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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1 00:13
저는 비트윈이란 서비스를 쓸 일이 없으니 이런게 있는줄 전혀 몰랐다가 저번에 우연히 전철에서 누가 쓰는걸 보고 알게되었거든요.
그래서 대충 검색해서 보니깐 아 내가 쓸 건 아니지만 괜찮은 서비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주변에 커플인 사람들에게 이거 아냐고 물어봤더니 백이면 백 다 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배신감 느꼈네요 크크킄 너네끼리만 알고 있었구나..
13/06/11 00:35
저도 요즘 스타트업에 이리 저리 관심을 두는 상황이라 글을 잘 읽었습니다.
이음이나 집밥같은 창업자들과도 만나기도 하고 아이디어는 많은데 후발 포털이 순식간에 따라잡을 걸 생각하면 곤란하기도 하고 명확한 수익 창출의 어려움은 항상 문제지만 그래도 가장 흥미롭고 다이나믹한 분야죠 글을 잘봤습니다. 절름발이 이리님도 스타트업 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요즘 안 보이셔서. 비트윈이랑 마이 리얼 트립은 이용해봤고 왓챠랑 스타일 쉐어는 처음 들어봤네요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추천 알고리즘은 참 기술력 싸움인지 마케팅 싸움인지도 애매하고
13/06/11 00:39
요새 커플 감별법은 스마트폰에 비트윈 설치 여부죠. 카톡하는 것 같은데 창 색깔이 민트색이면 바로 감 잡힌다는 크크크
전 임원기 기자가 블로그를 통해 연재하는 '한국의 스타트업'을 보면서 괜찮은 앱이나 사이트를 많이 알아가고 있는데, 같이 보시는 분 있는 지 모르겠네요. 주소는 http://bit.ly/15QGIyM 입니다.
13/06/11 00:51
개인적인 평으로는,
비트윈의 경우 아직 비즈니스모델을 터뜨리지 못한 점이 좀 걱정입니다. 아직 계속 투자금을 넣는 모습이였던 것 같아서요. 왓차의 경우, 추천 알고리즘이 큰 어필요소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히려 알고리즘 부분보다는 UI/UX 쪽으로 좋은 결과를 유도했달까요. AI 기반 서비스에서 사실 AI만큼 중요하고 어렵되 더러운(..) 건 데이터에 대한 선처리 작업입니다. 왓차의 경우 다른 RAW 데이터(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루는 선처리 작업이란게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추천 결과는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도 유저에게 가치있는 서비스하는데 무관한 기술입니다. 즉, 왓차를 즐기는데 있어서 역시 핵심 기술이 아닙니다. 저라면 개발팀 보고 (경력 개발자 위주 구성) 투자할지언정 기술력의 관점은 좀 다르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기술력으로 투자할 곳의 예라면, 동영상 워터마킹 알고리즘 가지고 있는 엔서즈 같은 곳이랄까요.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도 역시 매출 / 수익모델들이 좀.. 개인적인 결론은, 대외적으로 스타트업 뉴스/커뮤니티들에서 항상 이야기들은 많은 곳들인데, 실제 BM과 관련해서는 유지가 가능한지 걱정이 많습니다.
13/06/11 00:54
제가 생각하는 비트윈의 가장 괜찮은 수익모델이라면, 지금 카톡에 있는 '선물하기'를 커플에 좀 더 적합한 방법으로 도입하는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니까 한 녀석이 "야놀자랑 제휴맺으면 된다"고 명쾌하게 결론을;;
13/06/11 01:01
근데 카톡도 애니팡 등장으로 게임 대박으로 해결된 경우라 사실 선물하기로만은 수익 창출에는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는데 야놀자로 돌파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근데 야놀자는 주로 MT 사이트가 맞죠?
13/06/11 01:02
비트윈을 쓰고 있는 커플들이 카톡을 안쓰지 않을 것인지라, 비트윈에서 선물하기가 도입되어도 개발 비용 대비 메리트가 적을 것 같습니다. 커플로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소싱/지속적인 제휴 (결국은 마케팅 채널로 가는 방향일 듯요)가 필요할건데, 아마 계속 고민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야놀자와의 제휴를 하려면 외부의 비트윈 이미지 자체에 훼손이 가해질 것인지라 솔깃한 방법일지언정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비트윈 카피캣 하면서 대놓고 타겟을 그쪽으로 시도하려는 후발주자들은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13/06/11 09:15
비트윈의 경우 상대적으로 양성쪽 이미지이고 야놀자의 이미지는 한단계 가린 음성쪽으로 느껴져서요. 이 부분은 좀 주관적이긴 합니다.
13/06/11 11:04
업로드한 앨범 등을 CD나 DVD, 영상으로 이쁘게 만들어준다던가, 채팅 내용을 기념일 별로 볼 수 있는 '커플 전용 앱'(서버 접속 없이, 안드로이드의 경우 apk 실행 파일 하나에 담아 주는 거죠)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좋을거 같아요.
쓰다보니 걱정되는건 '이거 데이터 날라가는거 아냐...'이거니까. 아니면 저장되는 사진 화질 업그레이드라던가... 지금 솔직히 화질이 좀 부족해서
13/06/12 09:03
친한 형들이 CEO로 있는 회사가 두개나 소개되어서 기분이 좋네요! 저도 BM 부분이 많이 걱정이 되지만 내부에서도 많이 고민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고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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