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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0 17:24
기형도 시인의 '가을무덤-제망매가'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무쪼록 동생분이 하늘에서 행복하게 쉬고 계시길 기도하겠습니다.
13/06/10 17:56
마음이 참 아프네요. 동생분께서는 결코 홀로 "남겨져있지" 않을 겁니다.
늦었지만 명복을 빌고, 공간은 다르지만 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기운 내시고요.
13/06/10 19:0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 말이 있더군요. 잊혀지기 전에는 죽어도 죽은게 아니라고.. 동생분은 천국에서, 좋은 곳에서 편히 쉬고 계실겁니다. 잊혀지지 않았으니까요.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6/10 20:26
아 아이디랑 뭔가 매치가 되는 사연이네요...ㅠㅠ
하늘에서 행복하게 잘 계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6/10 21:0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님의 글을 보니 1살차이의 남동생이 생각나네요......
동생분은 분명 행복하게 지낼거라 생각합니다.........
13/06/10 21:26
방금전에 김창완씨가 몇 년전 떠난 동생 이야기를 하는 글을 읽었는데 자신의 일부가 뜯겨나간것 같다고 하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6/11 08:34
가슴이 아프네요...
말씀하신데로 좋은곳에 좋은이들과 함께 외롭지 않게 있을껍니다. 글쓴님도 좋은인생 사시고 나중에 동생분 만날때 이야기 보따리 한아름 안겨주세요
13/06/11 16:06
글쓴이입니다.
댓글 달고 축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망매가는 10여년 만에 들어서 검색해봤더니, 제 마음이랑 참 닮았더군요. 사람의 마음이란 게 한 가지로 통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하더군요. 좋은 말씀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2년 전 그 날에서 오늘까지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의 말씀이 다 한 가지인 걸 보면 사람의 지혜라는 건 시간이라는 도구와 온 사람의 마음이 모여 만든 작품이 아닌가 느끼게 합니다. 가슴에 남은 구멍이야 어쩔 수 없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이 그 아이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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