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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9 22:10
저는 남중 - 남고 - 공대 - 군대 - 복학 - 대학원 테크트리를 타서 그런지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특히 고등학교 시절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정규 수업과 야간 자율 학습 강제 크리는 개인적으로는 완전 악몽이었습니다 ... 선생님한테 수업 시간에 매 맞고 혼나고 부모님에게 잔소리 듣고 스트레스는 이빠이 받고 ... 뭐 그렇습니다 ... 돌아가도 그다지 좋지만은 ..... 고1, 고2 시절에는 야자 이후 학원까지 가서 추가로 수업 듣고 새벽 2시쯤에 집에 도착해서 5시간 자고 7시 기상해서 다시 학교가고 그러다가 도저히 몸이 못 버텨서 고3 때부터는 아예 그냥 학원 포기하고 PMP 로 야자 시간에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고 ...
13/05/29 22:47
저는 공부 열심히 안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는 없었는데
학교에서 너무 많이 붙잡고, 집에 있으면 또 눈치보이는 신분이라는게 싫었네요. 아예 공부를 안한건 아니라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었네요.
13/05/29 22:12
저도 지금 취업준비중인 대학교 4학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중고딩 때가 전혀 좋았다는 기억은 없네요 여러모로 재밋었던 기억은 훨씬 많긴한데 그 외에는 모두 별로에요
13/05/29 22:13
전혀 좋지 않았습니다. 밤 11시까지 억지 자습을 그때는 어떻게 견뎠는지..
저는 고등학교는 커녕 군대가 완료되지 않은 시기론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13/05/29 22:49
자습시간에 친구랑 몰래 떠들면서 재밌게 놀기는 개뿔
맨날 걸려서 얻어 맞고, 자다가 걸려서 얻어 맞고, mp3들으면서 공부하다 걸려서 mp3 뺏기고 얻어맞고 그래도 공부는 죽었다 깨어나도 하기 싫어서 안한 기억이 있네요. 크크크
13/05/29 22:13
학생일때가 꼭 고등학교 시절일 필요는 없잖아요.
전 중학교때 참 재밌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 때가 그리울 때가 종종 있긴 하죠.
13/05/29 22:50
중학교때는 고등학교만큼은 아니었지만 집에서 반강제로 보낸 학원이 족쇄 열할을 했습니다.
학교 끝나고 놀고 싶은데 학원에 불려가서 평소에는 9~10시까지 공부하고 시험기간에는 11~12시까지 학원에 붙잡혀 있고 -_ -a 물론 당시에도 학원 끝나고 애들이랑 아파트 단지 놀이터가서 숨바꼭질 하고 재미지게 놀았습니다. 야밤에 중학생들이요. 크크크크
13/05/29 22:13
저도 남중-남고-공대-군대-복학 테크라서 그다지 학생때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녀공학일지라도 좋았을지는.. 글쎄요. 그다지.. 초등학교때는 한번 돌아가보고 싶긴 하네요.. 크크
13/05/29 22:16
저는 이상하게 재수할 때가 좋았네요. 군 제대 후 경험하는 사회여서 그런지 모든 게 새롭고 신선했어요. 나이 어린 애들과 노는 것도 풋풋하고 재미났고.
13/05/29 22:51
저는 재수 안했는데, 재수 해본 애들은 재수하던 시기에 대해서 긍정적이더라구요.
재수가 성공했던 아니던지요. 근데 그 친구 얘기 들어보면 그냥 학원 끝나고 학원 친구들이랑 술먹으러 가고 여기저기 놀러다닌것밖에.....
13/05/29 22:22
안 좋은 거 떠올려 보면 국민학교 2학년 때였나 하여튼 어렸을 대 반 인원 모두가 책상 위에 올라가서 의자 들고 한 시간(?) 정도 단체 체벌 받은 경험(기억은 그렇게 하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20분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음)도 있고. 주위 사람 중에 왕따 당해서 전학 가는 꼴을 본 적도 있고 뭐 그렇죠. 전 그래도 관동별곡 같은 거를 매의 힘으로 암기하라고 시키진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대신 좋은 기억도 많죠. 가을 운동회 같은 건 좋았던 것 같아요.
p.s. 가끔 만화 같은 데서 나오는 학창 시절 연애담이나 축제 같은 건 저에게는 다 픽션으로 보입니다. 물론 커플사처럼 어딘가 그런 곳도 있겠지만..
13/05/29 22:53
저도 비슷한시기에 책상위에 무릎끓고 앉아서 1시간 벌받은 기억있네요.
이유는 기억안나는데, 반에서 누군가 잘못해서 단체 기합받았어요. -_ -;
13/05/29 22:23
학창시절에 공부 무지하기 싫어 스타하고 수업시간에 잠만 잔 기억밖에 없네요.ㅠㅠ 물론 대입 부담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지라 야자는 또 강제로...크크
전체적인 재미 보단 일상의 소소한 재미들을 즐기는 편이라, 굳이 학생 시절이 지금보다 더 좋은 느낌은 없습니다.
13/05/29 22:56
저도 공부 무지 싫어했는데, 체벌 때문에 수업시간에 잠은 잘 못잤어요.
야자는 대입 포기고 뭐고 강제였습니다. 야자 대신 자율학습은 상위1% 학생의 특권이었어요.
13/05/29 22:24
학생일때 좋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생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은 채 생활할 수 있다는 의미가 크죠.
일반적인 가정의 학생이라면 기본 의식주야 부모님이 다 챙겨 주실 거고, 결혼도 안했을 테고 자식도 없을 테니 순수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공부해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저러한 선생들의 말도 안되는 체벌이나 차별도 모두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죠.
13/05/29 23:00
사실 결혼, 자식은 본인 선택이죠. 순수하게 자기 인생 즐기고 싶으면 일하면서 독신 라이프로(연애만 하면서)
살 수도 있구요. 그리고 공부해서 두각을 나타내면 모든 부조리를 피할 수 있는것 처럼 돈을 많이 벌면 생존에 대한 책임대신 돈을 어떻게 써야 잘 썻다고 소문날까[어떻게 돈지랄 갤러리에 내 삶을 보여줄까] 고민하면서 살 수 있겠죠. 크크크크
13/05/29 23:03
전 지금 기억 가지고 돌아가면 더 힘들것 같아요. 몇 년 바짝 공부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게 아닌 이상, 평생 그렇게 살라그러면 살기 싫을듯요;;
13/05/29 23:03
저도 베프들 중, 고등학교때 만났지만 그립진 않네요;
다같이 빨리 대학 붙어서 이 지옥에서 벗어나자는 분위기라서;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군대]가 날 기다리고 있었는데.... ㅠ_ㅠ
13/05/29 22:30
전 중학교때가 좋았네요.
살찌기 전이고 남녀공학이었고 대쉬도 받았었고.. 공부도 좀 했었고... 매일 축구하러 7시까지 학교가고...(걸어서 3분...) 수업 끝나고 축구하고.. 현재 친한 친구들도 초중고 같이 나온 애들이 대부분이고 부모님들끼리도 다 알고 계시고... 괜찮았어요 크크
13/05/29 23:05
중학교때 학원만 아니었다면 좀 더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듯해요. 저도 ㅠ_ㅠ
학교, 학원이 하루의 반 이상을 잡아먹으니까......
13/05/29 22:32
초-중-고는 별로 돌아가고싶지않고, 대학생시절도 저는 별로네요.
고등학생때는 귀밑7cm 단발에 손톱검사 사물함검사 이것저것해서 스트레스 심햇는데 졸업하니 두발자유화orz 대학생때는 학부교수가 CC를 싫어해서 다들 알면서 모르는척 사귀곤했는데 친구가 4학년이랑 사귀는걸 교수한테 들켜서 불려가 혼나던걸 본 기억이 나네요. 네가 왜 선배앞길을 막냐면서:( 아,카메라 기스내놓고 말없이 반납한 사람 찾겠답시고 강의시건에 대걸레 들고와서 휘두르던 기억도 나네요. 저를 포함한 여자애들은 카메라 갖다놓으라면서 강의실 밖으로 내몰아 맞진 않았습니다만 ..뭐 그렇네요.
13/05/29 22:33
고3이 제일 거지같았고 지금 직장인인데 지금이 제일 좋습니다. 학생 때가 좋다는 말 이해가 간 적이 한 번도 없네요. 현재 > 학부 > 중학교 > 그외 >>> 고3 순으로 좋았네요.
13/05/29 23:08
저도 군대 다음으로 고3이 거지같았습니다. 뭐 중요한 시기인건 알지만 진짜 적나라하게 선생도
부모님도, 주위 모든 사람들이 공부하는 기계취급 추석에 잠깐 tv보고 있으려니 "너 고3인데 공부 안하고 뭐하는거니?" 정말 최악이네요.
13/05/29 22:34
글쎄요. 공부를 해야하거나 규제가 있거나 나이에 대한 제한이 있어서 어쩌고 보다는
내가 해야할 일이 다 정해져있고, 책임은 다소 적게 질 수 있는 것 때문에 부러워 하는 것 아닐까요? 성인이 된 후에는 내가 할 일 모두 내가 정해야 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 또한 모두 내가 짊어져야죠 대한민국에서는 좀 더 과중해보이기도 하고요. 사회가 각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13/05/29 23:08
성인이 되면 책임과 함께 자유가 따라 오기 때문에 전 성인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때는 너무 심하게 억압되어 있어서......;;
13/05/29 22:38
공부에 대한 압박도 별로 없었고,
잠도 학교에서(...) 충분히 잤고, 제약도 많았지만 좋았네요. 저는.... 연애 빼구요. 아마 고2 2학기 였나? 특설반으로 이적(?) 당해서 학교내에서 정말 독하다고 소문난 선생님이 담임인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좀 힘들었네요. 하루에 수학문제 100문제 단어 100개 외워서 10일마다 1000문제 1000단어 외운거 검사받고 그랬죠. 흐흐
13/05/29 23:09
저는 잠도 학교에서 충분히 못 자서 ㅠㅠㅠㅠ
점심먹고 기절한것처럼 자다가 가위까지 눌린 기억이 있네요. 그걸 보고 담임선생님은 점심시간에도 밥 먹고 공부하라고 이야기 했구요. -_ -;
13/05/29 23:10
위에 써있는것처럼 돌아가서 다시 공부해서 좋은 대학, 좋은 학과 가는 선택지면
저도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 학생 그 자체의 삶으로 계속 사는거에요. -_ -a
13/05/29 23:25
책임져야할게 훨씬 적으니 그만큼 자유로운거죠. 가령 아프면 학교다닐 때는 양호실가거나 수업째거나 할 수 있지만 아프다고 회사를 쨀 수는..;; 병가내는 것도 쉬운게 아니고..
일하다가 골병들 순 있어도 학교다닐 때 골병들거나 하진 않잖아요. 흐.
13/05/30 09:44
그런부분에 있어서는 학생 신분이 좋긴하네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여가생활에 대한 자유가 없다는점 (학교 및 학원에 억압된 시간 + 집에서 놀면 죄인 취급하는 분위기) 에서 다른 부분으로는 자유도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13/05/29 22:54
저는 제일 좋았습니다.
매일 10시, 12시까지 자율학습 하던 때였지만, 그때만큼 좋았던 적은 없었던 듯 하네요.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할 생각도 없고. ^^
13/05/29 23:13
열심히 공부 안해도 자율학습으로 강제로 붙잡혀 있으면 그것도 곤욕입니다.
제가 공부는 안했는데 강제로 학교에서 밤 늦게까지 잡혀있었던 그런 학생이었는데, 학교 끝나고 집에 와도 학생이라는 신분상 쉬는것도 눈치보이죠. -_ -;
13/05/29 22:54
학창시절이 더 좋은거 같아요.
지금은 7시 일어나 가게를 갑니다. 1시에 집에 다시와 점심을 먹고 3-4시간 오침, 6-7시 가게로 다시나가 새벽 한시에 퇴근. 학생떄보다 돈은 많이 벌지만 쓸 시간이 없군요. 휴일은 일년에 사흘. 설날,설다음날 그리고 추석. 다시 학생때로 돌아간다면 너무너무 좋겠네요. 중/고등학교, 대학,대학원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13/05/29 23:14
지금 너무 일을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네랴님의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 하시는 일이 휴식보다 즐겁지 않은 이상 평생 그렇게 사는건 안좋지 않을까요?
13/05/29 22:58
먹고 사는 걱정 없애주는 대신 평생 학생이면 최고죠.
그럼 성적 압박도 없을 테니 하고 싶은 공부 하면 되고 직장인보다 일찍 끝나고 방학도 있고 업무 압박도 없고 먹고 살 걱정 안 해도 되고 ... 천국이군요.
13/05/29 23:15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위에 제가 적은 스케줄대로라면
직장인보다 훨씬 늦게 끝나고, 방학도 없고, 업무 압박이 아니라 성적압박으로 성적 안나오면 맞고 먹고 살 걱정은 안하지만 빈약한 영양과 맛을 가진 학교 중식, 석식먹고 공부도 광범위한 암기위주의 공부를 지칭해서요. -_ -a 말씀하신 최고의 학생은 부유한 대학생인지라....
13/05/29 23:00
다른 시절은 모르겠고 고3때는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가장 열심히 할 시기에 가장 크게 일탈을 한 시기라서 그랬나;;
근데 전 중고등학생 시절보다 20살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고작 5년전이지만, 그 때 했어야 할 수 있었던 일을 많이 못했네요.
13/05/29 23:01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중고등)학창생활은 결코 행복하다고 말하기 어렵죠. 언제나 공부, 공부 공부만을 강요하며 학교에 붙잡아 두었고 학생의 인권이나 행복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죠. 교사들은 언제나 학교에서의 최고 권력자였고 학생들은 그 최고 권력자의 말에 군말없이 따르는게 학생으로서의 최대 덕목이었죠.
그래도 학창시절이 좋았다고 말하는 분들중에 학교의 시스템이나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것들 때문에 학창시절이 좋았다고 생각하는 분은 별로 없을 겁니다. 대부분 친구들과 어울렸던 기억 덕분에 좋았던 시기로 생각하는거죠. 이건 학교라는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그 나이 때 누릴 수 있는 경험입니다.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진 것 같지만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거나 평생 그렇게 살라고 하면 절대 못할 것 같습니다. 결코 다시 겪고 싶지는 않네요.
13/05/29 23:17
저도 평생 그렇게 못 살것 같아요. ㅠㅠ
어디 맘편하게 쉴 곳도 없고(집에 오면 또 공부하라고 압박받고) 그냥 친구랑 밖에서 어떻게든 노는게 그나마 즐거웠던것 같네요.
13/05/29 23:03
뒤돌아 보면 그 생각 많이 합니다.
그 시절 공부 좀 안할걸...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어중간한 반 3, 4등 성적으로 고통을 너무 받았던것 같습니다... 대신 그무렵 느꼈던 소소한 일탈에 대한 추억 때묻지 않고 순수히 이성이든 취미든 빠져들 수 있었던 점은 후회 없습니다...
13/05/30 01:19
어느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시험을 보고 성과는 있었는데 그 직업이 저랑 안맞더라구요...
결국 공부라는 걸 손에서 완전히 놓고 자영업자로 변신하기까지 어릴때 부터 생각하면15년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주변인들 모두 미친xx, 좀 맞자 등의 반응이었으니까요... 그렇다고 학생때 완전히 노력만 했냐면 그것도 아니라 저정도 성적이었겠죠... 가장 큰 문제점은 모의고사 3번에 한번꼴로 후루꾸라고 하죠... 뽀록이 터진다는 점에 있습니다. 3, 4등하다가 전교 5등안에 찍고 이런거죠... 현실은 3, 4등 성적인데 눈높이는 최고점에 맞춰진다고 해야할까요? 그만큼의 노력은 아니었다고 확신합니다. 취업으로 보자면 어느정도 남한테 그냥 열심히 살았다 정도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노력과 성과도 있었고 그로 인한 기본 지식-지혜-상식의 습득, 교훈은 있지만 결국 지금 하는 일과의 접점은 0이기에 아까운 시간은 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온 인생에 후회는 없지만 안가도 되는데 군대갔다온 사람이 괜히갔다고 하는 심리정도랄까요...
13/05/30 10:08
실리적인 면에서 따지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런걸 다 겪었기 때문에 지금 하시는 일이 맞다는걸 깨닫게된점(만약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자영업하면서도 못해본 그쪽 방면의 일에 대해서 아쉬운점이 있을 수도 있겠죠.) + 이런저런일 준비하면서, 하면서 만난 좋은 사람들 생각하면 결코 시간낭비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13/05/29 23:04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다 좋았지만 전 대학생활이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군대를 다시 가도 좋으니 대학교 1학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별개로...중학교때로 돌아가면 죽어도 리니지는 안 하렵니다. 아오...
13/05/29 23:12
고3때가 저는 가장 좋았네요. 친구들이 모두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도 잘 되었죠.. 대학생인 지금 큰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저 뿐이라서.. 공감대 형성을 할 사람이 없어서 힘드네요
13/05/29 23:20
전 고3때 친구들이랑 공감대 형성하면서 모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분명 대입이라는 하나의 큰 관문 아래 있는데, 누구 하나 '수시'같은걸로 먼저 탈출하면 다들 부러워하고 그러면서 그냥 공부만 한것 같네요. -_ -a
13/05/29 23:13
저는 학교다닐때 가장 좋았네요
다만 군대간 기간은 제외 하구요. 군대가기전엔 수업 다 빼먹고 동아리 활동하면서 놀았고 남는 시간엔 디아블로를 했죠. 전역후에는 리니지를 참 열심히 하던 아이였네요. 참 공부라고는 지지리도 안하면서 놀러만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선동렬 방어율과 9학기를 얻었지만) 중/고등학교 다닐때도 참 좋았네요 생각해보면 그게 젊음인지는 몰라도 하루 3~4시간만 자고 왕성하게 활동(아 수업시간엔 주로 잠을 잤었군요)했으니까요. 각종 게임이란 게임은 삶에서 가장 많이 한 시기이기도 했고, 별걱정없이 놀러다니고 고1때였나 입학자마자 학교를 1주일을 도망을 갔는데 그것도 재미있었고 들켜서 일과시간 내내 맞은것도 재미있었고 (분명 아팠을텐데 친구들이랑 히히덕 거리면서 웃던 기억이) 가장 많은 독서를 한 시기이기도 하고 (무협지 수백권을 본듯합니다. 지금도 기억나네요 사마달 검궁인 서효원 와룡강) 어쩌다 시험기간이라도 되면 친구들 모아서 당구치고 나쁜짓 하러 다니고(술,담배등).. 점심 저녁 도시락을 싸가면 점심 끝나고 1교시 끝나고 까먹고 2교시끝나고 저녁도시락 까먹고 그후에 월담하다 걸려서 죽도록 맞고 역시나 이때도 공부는 지지리도 안했네요. 지금은 시간이 남아도 집에서 티비만 보고, 보다보면 이게 뭔가 싶고 의욕도 생기지 않고 여가 시간이 생기면 잠만자고... 차라리 사회 초년때는 업무에 치이고, 타지 적응에, 사회적응에 다이내믹한 생활을 했으니까요. 지금도 하는 생각이지만 다시 대학시절로 돌아간다고 해도 미래를 위한투자? 공부? 앞날의 계획? 이딴거 없이 그냥 더 열심히 놀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생각해보면 미래에 대한 계획, 준비 이딴것들이랑 거리가 먼 삶이었는데도 어떻게 살아지는것을 보니 학생때 더 맘대로 놀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05/29 23:22
저도 학창시절 집에와서 [부모님 눈치보면서 몰래몰래] 열심히 게임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학교에 강제로 잡혀있는 시간이 너무 싫었어요. ㅠ_ㅠ 공부도 일부 과목 빼면 재미 없고, 돈은 항상 부족했구요. 지금 친구들이랑 술한잔 할 돈이면 한달동안 매점에서 빵 맛나게 먹을 수 있는데 당시에는 그 돈도 없었으니까요. ㅠ_ㅠ
13/05/29 23:28
그때 저에겐 고등학교는 도망가라고 있는곳이었습니다.
걸리면 맞으면 됩니다. (몸으로때우는거죠) 전역즈음이었나 그때 열심히 때려주셨던 선생님과 다시 만나 이야기 해보니 재미있는? 추억거리도 되고
13/05/30 09:46
그 몸으로 떼우는게 전 정말 싫었어요.
맞는거에 트라우마 생긴것까진 아니었지만, 추억거리는 전혀 안되고 -_ -a 열심히 때려주셨던 선생님들 별로 안보고 싶어요. 흐흐
13/05/29 23:19
고등학교 시절, 나름 그 지역에서는 독보적으로 공부를 잘해서 부모님 간섭 없었고 선생님 간섭도 없었고 건드리는 친구들 없었고 어딜가도 인정 받고 남녀공학이라 여학생들한테도 인기 많았고(이상하게 성적 좋다고 좋아하더라는...) 남들이 보기엔 거의 황태자? 처럼 고교시절을 보냈는데요. 그래도 3년 내내 밥먹고 잠자는 거 빼고 모두 공부했던,, 좋아서가 아닌 좋은 대학에 가야겠던 일념만으로 이 악물고 공부만 했던 그 시절을 생각해보면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그냥 지나고 보니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3년 이라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13/05/29 23:22
고등학교 시절이 정말 그립습니다. 인생 최고의 날들이었다고도 생각됩니다.
하지만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 왜냐면 고등학생은 군미필이니까요!! 크크크크크
13/05/29 23:25
그리움은 제 인생 최악의 시절이었던 군생활에도 있는걸요. 흐흐
처음으로 '자살'할까 생각했던 장소이기도 하고, 제일 많이(라기에는 군대 외에는 그런 생각 안했죠.) '목숨을 버려야하나' 생각했던 장소이기도 한데요.
13/05/29 23:30
전 남중 나왔는데.... 최악의 추억이였습니다..
땀냄새 나는 교실... 힘자랑 하는 아이들..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그러다 예고를 가니 저의 반에 남자 3명이더군요.. 성적이 좋고 학업이 힘들고를 떠나서 정말 많은 좋은 추억이 있네요
13/05/29 23:33
저도 남녀공학 중학교는 재밌었는데 고등학교는 최악. 군대를 다시 안가도 된다고해도 절대 고등학교는 가기싫습니다. 대학을 가야하는 부담감.. 주위의 압박. 그걸 이겨내기 힘든 나이임을 감안하면 정말 싫습니다.
13/05/29 23:45
고등학교때 왕따 이런것도 별로 없던거로 기억하고...선생님들도 다들 괜찮아서 그런지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네요.
그때가 최고는 아닙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아 그때 이래이래했을걸 하는게 있으니까요 근데 당시도 좋았고, 지금도 좋았다고 생각되는 몇 안되는 시절같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참 좋았어요.
13/05/30 00:03
전 학생때가 제일 갑갑했던것 같네요.
원체 어디에 갇혀서 지내는거 잘 못하고(이놈의 성격떄문에 군에서도 여러번 말썽을 일으켰었죠. 영창은 안갔지만.), 누군가 내 행동에 통제하고 제약을 건다는게 굉장히 싫어서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이 힘들어도 훨씬 나은거같네요. 학생때는 학교에 안붙어있으면 큰일나는줄 알고 하교해서 집에 오면 12시 반이고 등교는 6시 20분에 나가야만 지각안하고 학교 도착할수 있는 생활을 3년간 해놔서 저에게 등교는 암흑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공부는 하고있지만 사이버대학에서 등교없이 수업만 받으니 적응할수 있는거같기도 해요. 학창시절은 그다지 좋은 기억보다 갑갑한 기억,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 시절이라고 기억에 남아서 학창시절이 좋게 남아있지 않네요.
13/05/30 00:20
친구는 지금도 사귈수있어요. 당장 현실을 저당잡히며 사는거나 미래를 저당잡히며 현실을 포기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시스템이 공부를 하는데 매우 비효율적이라 보기에 다신 돌아가기싫습니다. 학교다니면서 공부하는거 혼자하면 오후 여섯시전에 다한다고 봐요
13/05/30 00:31
저는 고등학교때 공부만 했습니다 근데 결과가 안좋았습니다
공부만 한다고 다른것은 다버려서 친구도 벌로 없고 별로 이야기도 안했습니다. 그게 호회되네요 아무것도 얻은것이 없으니
13/05/30 00:39
대학교 1학년때가 제일 좋았고.. 제일 억울한건 대학교 1학년때 제대로 놀지 못했다는 겁니다.
불살랐어야 하는데 파이어가 부족했어요.
13/05/30 01:26
지금도 정말 행복하고 살만합니다 하지만
초6, 중3, 고2 때로는 정말 돌아가고 싶어요 지금 이순간은 정말 좋지만 인생중에 저 3년은 좋았던 기억이 많네요
13/05/30 01:32
중학교 3학년 때까지는 초등학교 6학년이 제일 행복했다고 생각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줄곧 바로 그 순간이 제일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졸업한 이후에는 대학교 시절이 그립네요.
13/05/30 01:55
전 돌아가고 싶어요..
취업 준비 하면서.. 대학교를 곧 떠난다는 생각하니까.. 더 그래요-_ㅜ .. 돌아가면 좀 더 놀겁니다 허허허.. 많이 놀아봐서요.. 아 물론 고3빼구요.... 진짜 고3은 군대보다 더 싫었습니다 엉엉........... 그때는 하루에..12~13시간씩 공부를 했으니 어휴 -_ㅜ 1년 동안, 허리 디스크, 근육 뭉침, 시력저하, 기관지 손상(담배 피는거 아닙니다;;),몸무게 15kg증가-_ㅜ 고3은 싫습니다......
13/05/30 02:32
학교때의 낭만도 낭만이지만 현실은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만약 중학교때로 돌아간다면 놀지도 않고 여자도 않고보 게임도 안하고 공부만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경험이 도움이 인생 전체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학창시절에 정말 공부만 보고 살았던 친구들은는 지금 골프 치면서 여유롭게 살고 있지만 좀 놀았고 공부를 등한시 했던 친구들은 집안의 후광이 아니라면 여유가 힘든 아둥바둥한 삶을 살고 있더군요. 어떻게 보면 조삼모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라면 노후를 위해 학창시절을 포기할 듯 합니다. 30중반에 학창시절에 부모님이 말씀하신 공부 안하면 후회한다라는 말을 뼈져리게 느끼고 삽니다.
13/05/30 09:57
다들 학창시절로 돌아가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돌아가기 때문에 이건 밸붕이라서 제외했습니다. -_ -a 학창 시절 그 자체가 즐거우냐 vs 지금이 더 행복하다. 정도로요. 저 역시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갈래요. 집에서 가깝고, 등록금도 싸고, 또 가면 생길까봐.....
13/05/30 02:32
아니요. 지금이 제일 좋습니다.
초<중<고<대학교<20대 후반<현재. 입니다. 저는 나이를 먹을 수록 행복해지네요. 60이 넘으신 아버지는 고등학교 생활을 다시할바엔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13/05/30 02:47
제 고등학교 입학은 2000년이었습니다.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그 지역 사상 최초로 학생들이 선생들에게 '사랑의 매' 증정식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퍼포먼스를 하는 학교였습니다. 누가 그걸 원했는지????? 그래서 선생들에게 개잡듯이 맞기도 했고 저보다 더 심하게 맞은 친구들도 있고. 절대 그 선생들을 잊지 못하죠.
좋은 선생들도 있었으나 참.... 군생활도 참 안 맞았는데 그런 규제와 까다로움이 있다면 전혀 가고 싶지 않는 과거입니다.
13/05/30 09:59
중학교때는 애들 공 차러 많이 다니고 그랬는데,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체육시간에 공차는것도
선생님들이 못하게 햇습니다. 그 시간에 공부 한자라도 더 하라고.... ㅠㅠ
13/05/30 04:05
'학생일 때가 좋다'는 말은 보통 어른 들이 많이 하시는데, 그게 그 학창 시절 자체가 좋았다고 하는 의미보다는 그 시절에는 그래도
무언가 앞길이 여러 갈래 열려 있기에 내심 부러움에서 하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가끔 생각해보면 현재 이 자리에 만족은 하지만 (솔직히 불만이라 한들 선택권이 없긴 합니다.ㅠ.ㅠ) '내가 그때 더 노력을 했더라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에 있지는 않을까, 좀 더 만족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종종 들고는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래도 학생일 때가 좋다.'라는 말을하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13/05/30 10:01
좀 제한적일 수 있긴한데 성인도 본인 선택에 의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학생때보다 어렵고 가지수도 적겠지만요. 크크
13/05/30 04:52
전 돈을 못번다는 이유만로 학생으로 돌아가기 싫습니다.
특히 대학생일 때가 제일 싫어요. 그돈주고 얻는게 그닥인거같아서요. 물론 제가 노렷을 많이 안한탓도 있겠지만요. 대학 졸업장이 필요해서 다녔을뿐이죠. 그리고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부모님 선생님에게 얽매어서 못살거같아요.
13/05/30 08:39
억지로 정말 억지로 학교에 남겨져서 야자하고 그랬죠. 저는 공부한 기억보다 워크맨이랑 시디피로 음악들은게 젤 기억에 남네요. 동생덕에 너바나랑 매치박스트웬티 시디 정말 질리도록 들었는데, 그렇게 맘대로 음악듣던때가 그립네요.
13/05/30 09:25
흐음.. 고등학교때도 좋았고 대학교 초반도 정말 좋았군요. 시험준비중에는 힘들긴 했지만..
근데 지금도 뭐 사실 만족하는 편이라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 그러고 보니 참 행복하게 살았다 싶습니다. 감사하며 살아야죠..
13/05/30 10:05
저는 고등학교떄 틈틈이 체벌을 위한, 아니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시험을 계속봐서
대학 합격전까지 여유가 없었네요. ㅠ_ㅠ 제가 공부 열심히 안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그럴수도요. 크크
13/05/30 10:10
저는 11시~12시까지 야자하고 고3때는 주말도 휴일도 없이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하곤 했는데, 언제나 그때가 가장 순수했고 또,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즐거웠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쉬는시간, 식사시간에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운동하는 것도, 시험끝나고 하루종일 땀흘리고 먼지속에서 뒹굴며 뛰어 노는것도 즐거웠었네요. 깨알같이 휴일에 일찍 집에오면 컴퓨터 붙잡고 게임하던것도요. 그치만 돌아가긴 싫습니다 크크
13/05/30 17:10
밥먹고 공 차고 그런애들 좀 있었는데 얼마 안있어서 금지 -_ -a
학교가 미쳐 날뛰면서 공부외 모든 활동 금지 =_ =;; 참 이상한(?) 학교 나왔습니다.
13/05/30 14:46
갈 수 있다면 가고 싶군요... 저는 너무 늦게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깨달았거든요.. 그리고 학창시절 너무 공부를 안해서 다시가면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네요..
13/05/30 17:11
그냥 돌아가서 공부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학과 하고 싶은일 할 수 있으면
대부분 돌아가고 싶어하죠. 그건 밸붕이라 뺏어요. 흐흐
13/05/30 18:16
전 야자시간에 몰래 라디오 듣고(mp3있을때였으니까요) 야자쉬는시간에 친구들이랑 사연보낸 이야기 등등 하면서 시간을 보내서 정작 공부는 못했지만 즐거웠던것 같아요 흐흐
13/05/30 20:54
야간 자습할 때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힘드셨나요?
학원 다녀야 한다고 항의하는 부모님이 많아서, 자습은 정말 하고 싶은 사람만 하는 자율학습인 경우가 많았고, 친구들하고 어울려 있으니, 공부하다가 땡땡이 치고 농구하고 오락실가고 공부하고 싶은 날,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시험이라도 보는 날은 일찍 끝나는 데다 맘껏 놀아도 뭐라 할 사람 없으니 시험날이 오히려 기다려 지기도 하고, 책임져야 할 일은 공부하는 것 밖에 없는데, 그 공부라는 게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만 않으면 크게 어려울 것도 없고 대학생 때는 말할 것도 없고, 초중고 때도 지금보다 훨씬 편하고 즐거운 시절이었는데요.
13/05/30 21:24
전 공립이었고 그 유명한-_- 이해찬 세대여서 고교 자습 없었습니다. 그냥 애들끼리 좀 더 같이 이야기하고 공부하고 놀고 싶어서
선생님들이 집에 가라고 하는데도 늦게까지 남아서 교실에 남아서 공부하고 그랬죠. 그러면서 반에 있는 컴퓨터로 몰래 영화보고 게임하고 그랬고요. 돌아갈 수 있으면 무조건 돌아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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