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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9 12:34
이미 이재용과 삼성은 떼어놓기 힘든 상황이고(차기 회장님이니까요), 우리 나라에서 기업이 특정인의 사유물로 인식되는 부분이 커서 바꿔말하면 특정인의 개인적인 삶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이 힘을 쓰는 경우가 많죠. 한화라거나 한화라거나 김승연이라거나... 그래서 이번 논란은 결국 삼성에 대한 도덕적 공격이 되기 쉽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카린 사건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삼성이 겪은 모든 논란을 떠올려볼때, 언제나 그렇듯 이재용씨는 별 죄값을 치루지 않을 거고 삼성은 여전히 공고하며 삼성의 힘과 돈은 이재용씨를 즐겁게 하겠죠.
13/05/29 12:37
5월 20일 이미 교육청에서 감사결과를 발표했었죠..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8일부터 4월12일까지 실시한 두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감사결과 두 학교는 지원자의 인적사항이나 수험번호를 가리지 않고 채점하는 등 공정성을 잃었으며, 입시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심사자 개인별 채점표를 무단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영훈학원 이사장에게 학교회계 부당 관여 등의 책임을 물어 ‘임원취임승인취소’ 하고, 교감 등 비리 관련자 11명을 서울 북부지검에 고발했다. 또 10명은 파면 등 징계하라고 학교법인에 요구했으며, 부당집행한 23억2700만원은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검찰에서 압수수색에 들어간듯합니다.
13/05/29 12:41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일 영훈국제중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리 내정한 지원자가 주관적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는데도 합격권인 16위 안에 들지 못하자 다른 지원자의 주관적 영역 점수를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합격시켰다”고 지적한 대목이다.
답이 없네요. 캐리어 가야 합니다.
13/05/29 12:50
사실 굵직굵직한 비리가 널려있는 삼성입장에서..
이런 사건은 뭐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여러가지 삼성의 큰 사업들을 이건희 아들이란 이유로 맡아서 하다가 말아먹은 경험이 많다라는 이미지를 이재용이 가지고 잇는데..... 그의 아들이 공부 못해서 돈써서 중학교 들어갔다더라~~ 라는 이미지가 생기는게 정말 싫겠죠..ㅡ_ㅡ;;
13/05/29 12:53
이런 일이 있었군요..... 결과야 뭐 레지엔님 말씀에 동의하는 편이라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JTBC 가 어떻게 할 지는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
13/05/29 13:01
워낙에 다른 이슈가 많아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썰전에서 다룬다면 꽤 상징적이겠네요. (까도 상징적... 어설프게 쉴드 쳐도 상징적...)
13/05/29 12:58
뭐... 학교 입장에선 당연히 유치하고 싶어했겠죠. 어느게 먼저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재용 입장에서 굳이 저 학교가 그리 중요했을진 잘 몰겠네요. 무슨 서울대급으로 영훈중학교 간판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
13/05/29 13:18
1. 어제 KBS는 의외다 싶을 정도로 삼성을 강조해서 보도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2. 이 문제가 처음 이슈화 되었을때, 사배자란 룰을 지켰기 때문에 별 문제는 아니었다는게 상당수의 의견이었습니다. ...결국 제도자체의 취지가 근본적으로 변질되면, 그 안의 룰이란 것도 불공정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란걸 보여주는 사례인거 같네요.
13/05/29 13:41
삼성이 정치하는 집단도 아니고.. 별 문제없이 넘어갈 것 같아요. 거기다 중학교인데요 뭐.. 서울대를 저렇게 입학했으면 정말 이슈가 커질 것 같지만..
13/05/29 13:58
사실 별 감흥이 없는게
외국에 더 좋은 학교 충분히 보낼 수 있을텐데 그에 비해 한국에 조그만 국제중 들어가는게 엄청난 혜택이 있는것도 아니라 거기에 돈 쓰고 들어가는게 뭐 그냥 비리면 비리인데 그렇게 욕먹을 짓은 또 아닌거같고
13/05/29 14:01
삼성도 3세 경영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이재용씨가 썩 유능해 보이지도 않는데 이렇게 자잘한 일로 구설수에 오르기까지 하다니
13/05/29 14:02
영훈중학교가 벌인일이니 영훈중학교 관계자들이야 타격을 크게 받을 것이고 이재용씨야 약간의 이미지의 실추외엔 딱히 타격 받을 건 없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일처리를 보니까 삼성의 3세 운영은 영 믿음이 안가긴 하네요.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닌가? 잘 모르겠다...
13/05/29 14:05
대한민국에서 저정도는 익스큐즈 될 겁니다.
오히려 중장년층에서 떠돌말은 이런 것이지요. "재용씨네 아들 그렇게 과외 바르고도 공부 못하나보네?" 이게 더 이미지 타격이 클걸요.
13/05/29 15:42
이건 학교가 알아서 긴걸로 봐야죠..
이재용씨 아들이 영훈중이 아니라 동네 공립중학교에 들어갔으면 컴퓨터 4,800백만원 어치를 이재용씨가 학교에 안 기증했겠습니까? 잔디를 운동장에 안 깔아줬을까요? 학교에서 이런거 줄 줄 알고 알아서 긴거고 이재용씨도 기대에 부응한거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재용씨 아들이 영훈중이 아니라 다른 학교에 갔어도 그 학교는 이런 기대 했을거고, 이재용씨는 그 기대에 부응 했을겁니다) 그냥 그런거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품들여서, 자기 시간 들여서 이 사건에서 비리를 찾아보겠다고 조사하는 것 까지 막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명문화 된 계약서(?)나 뭐 그런게(입학만 시켜주면 XXX 해주겠다 or 입학 시켜줄테니까 XXX 해주라) 있을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13/05/29 21:20
영훈 초,중에 다니는 학부모님들은 이재용씨 아들에게 특혜를 주더라도 꼭 다녔으면 하죠..
영훈 초등학교와 달리 영훈 중학교는 재정이 안좋거든요...
13/05/29 23:27
부도덕한 일이 벌어졌다면 바로잡는 것이 당연하죠.
더군다나 애들 일인데 더더욱 올바르게 해야죠. 그나저나 김형태 교육의원님의 활동이 정말 눈에 띄는군요~ 앞으로도 교육계 쪽으로 왕성한 활약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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