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5/29 03:03:06
Name Paranoid Android
Link #1 http://news.nate.com/view/20130528n10276
Subject [일반] 대구에서 여대생 실종 살인사건이 발생했었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27/0200000000AKR20130527102800053.HTML?input=1301r
http://news.nate.com/view/20130528n10276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5/28/0200000000AKR20130528160800053.HTML?input=1301r

지난 25일 새벽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서 술에 취해 택시를 탄 여대생이
실종되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 가게에서 얼마 떨어진 곳도 아니고 근처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셨으니
저희 편의점에 오신 적도 있을 것 같은 분이라서 더 안타깝네요.



그냥 저만의 경험일 뿐이지만
제가 대구에 이사 와서 밤에 택시를 몇 번 탔었는데 이상하게도 대부분이
팔에 문신을 한 불량스러운 젊은 남자들이 기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속은 물론이고 난폭운전에 신호 무시까지.
그 뒤로 웬만하면 새벽에는 자차로 이동하지 택시는 안 타게 되더라고요.

어쨋든 가게 앞 맥줏집 사장 누나도 어제 열두 시도 안 돼서 퇴근하길래 무슨 일 인가했더니
오늘도 12시에 와서는 무서워서 지금 집에 갈 거라고 하면서 이 사건을 말해주었는데
그래서인지 지금 시각에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더군요.

현재까진 택시 넘버나 기사가 누군지는 모르고 시체에서 발견된 범인의 DNA 분석 등을 하고 있지만
아직 범인의 신원은 모르는 상태이고요.
목격자에 의하면 2~30대의 젊은 남자라고 하네요.

피해자의 하의가 벗겨진 체 이빨이 부러지고 심장과 폐 손상이 일어난 점도 그렇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하여튼 빨리 범인이 잡혀서 죗값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5/29 03:1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네요
13/05/29 03:19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르웰린견습생
13/05/29 03:27
수정 아이콘
[한겨레] 대구 여대생 납치 살해 사건 ‘택시를 찾아라’
(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89353.html )

이번 사건 기사 중 한겨레 기사가 가장 상세해서 링크 걸어봅니다.


요 며칠 제 머릿속을 계속 맴돌고 있는 사건입니다.
아직 사망이 확정되지 않았을 당시 페이스북에 실종자를 찾는다며 올라온 피해자분의 사진을 보아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 예쁘고 가녀린 처자를 그리도 잔혹한 방식의 죽음으로 몰고 갔다니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서 범인 잡혔다는 소식만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하루빨리 범인이 잡히고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여, 한 맺힌 피해자분의 넋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arkSide
13/05/29 04:50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키루신
13/05/29 05:06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피해자의 하의가 벗겨진 체 이빨이 부러지고 심장과 폐 손상이 일어난 점도 그렇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성범죄 같은데, 강력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tannenbaum
13/05/29 05:39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떤 놈인지 빨리 잡혀서 정당한 심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씁쓸합니다.
13/05/29 06:01
수정 아이콘
끔찍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5/29 06:37
수정 아이콘
정말 안타깝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물론 성실히 택시 영업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시겠지만, 요즘 택시 관련해서 사고가 워낙 많이 나기에 영업 중 택시 위치정보 기록이나 운전자 정보를 뒷자리 승객에게 보다 잘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성 분들이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심장과 폐 손상은 어떤 경우 발생하게 되나요?
Paranoid Android
13/05/29 06:50
수정 아이콘
기사보면서 유추해보면 성폭행에 저항하다 얼굴 및 상체를 타격당해서 장기가
(내장이나 장기나 둘다 옳은 표현인가요? )손상을 입어서 죽은것같네요.
르웰린견습생
13/05/29 07:3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대구 실종 여대생 사인은 '장기손상'…성폭행 가능성 수사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27/2013052701647.html?news_Head1 )

부검결과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물리적 충격에 의한 심장과 폐 등 장기손상이라고 합니다.
흉기에 찔린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며, 윗니 4개가 부러지고 왼쪽 뺨에 심한 타박상을 입는 등
온몸을 두들겨 맞은 흔적이 있다고 하니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말미암아 장기손상에 이르렀다고 추정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05/29 08:27
수정 아이콘
'당시 L씨는 뒷좌석에 탔지만, L씨와 어울렸던 친구들이 택시 운전기사의 인상착의를 기억해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은 경찰에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20~30대 남성이었다”고 말했다.'

인상착의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택시 번호를 적어놔야 합니다. 특히나 여성을 태워 보내는 경우라면 더욱 필요해요..

너무나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aranoid Android
13/05/29 08:35
수정 아이콘
k'님 말씀대로 술취한여성분 귀가시킬때는 꼭 택시번호를 적어놔주세요.
잡기위해서 이전에 예방하기 위해서요..
태우면서 조수석 앉아서 잘좀부탁드린다 하면서
조수석에있는 기사면허도 확인하시면 금상첨화구요.
에위니아
13/05/29 09:2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택시번호 사진찍고 아예 집에 들어가는거 확인할때까지 계속 통화를 합니다. 덕분에 내 통화료는 ㅠㅠ
카스트로폴리스
13/05/29 09:11
수정 아이콘
전 여자친구 아니라도..여자분 택시 태워 보내면...항상 택시번호를 적죠...
공상만화
13/05/29 08:31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끔찍한 사건이고 빨리 범인 잡혔으면 합니다.
에위니아
13/05/29 09:2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05/29 09:26
수정 아이콘
아...같은 학교 여학우라는 말이 있네요... 사범대라서 공부도 곧 잘 했을 것 같은데...쓰레기 같은 놈한테 꽃다운 나이의 자식의 인생을 뺏긴 부모님 심정을 생각하면 더더욱 화가 치밀고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3/05/29 09:50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갑자기 딸에 감정이입되네요.
명복을 빕니다.
13/05/29 09:59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빨리 잡아서 죗값을 톡톡히 치르게 해야 할텐데 안타깝습니다.
2막2장
13/05/29 10:33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택시기사 허가를 너무 많이 내줬다고 기사분들 사이에서도 답답해 합니다. 특히 개인택시 모는 분들..
여러모로 환경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분들도 어쩔 수 없이, 밝은 곳에서 일을 해야 하고, (적어도 어둠의 환경에 있는 것보단 나을테니)
많은 수가 택시업계로 유입되지 않았을까 마 그리 생각합니다.

아무튼 너무 안타깝고 슬픈 일이네요. 얼른 범인 잡아서 법의 엄정함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13/05/29 10:52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 친구 아버님이 택시일을 하시는데.... 이번 사건 때문에 택시업계 종사자분들이 피해를 받게 될까 걱정되네요..
honnysun
13/05/29 11:52
수정 아이콘
택시태워보낼때 택시번호 문자전송은 기본아닌가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쩝.
안타깝네요
문재인
13/05/29 11:55
수정 아이콘
택시탈 때, 택시기사가 손님일행이 자기 택시번호 기억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도록 해야겠어요. 택시 태워보낼 때 들리도록 말하거나 택시 타고가는 중에 전화를 걸어주든 해서요.
저항력이 약한분들이 택시 이용하는거 정말 불안합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3/05/29 13:48
수정 아이콘
앞으로
여자친구택시태워줄땐

1열 운전면허 넘버랑
기사랑눈정확히마주친후

여친태워보내야겄네요
13/05/29 14: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야간에는 무조건 콜택시 태워서 보냅니다. 콜비 그거 얼마나 한다고....
사카모토료마
13/05/29 16:1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집앞까지 데려다 줘야 안심이 됩니다. 흉흉한 세상입니다. 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128 [일반] 요리 잘하는 남자가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면서요? (2) [54] k`7318 13/05/29 7318 1
44127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류현진 9이닝 2피안타 0 볼넷 7K 완봉승) [18] 김치찌개6632 13/05/29 6632 0
44126 [일반] 야밤에 재즈연주곡 몇곡 [6] 애플보요4307 13/05/29 4307 2
44125 [일반] 학생일때가 좋았나요? [146] 키루신8668 13/05/29 8668 0
44124 [일반] 헐리우드에 간 홀든 콜필드 - 유세윤 음주운전 사태를 보며 [8] 王天君6876 13/05/29 6876 9
44123 [일반] 한국 분열 보고서 : 좌우 분열은 어디서 시작됐나? [21] 5631 13/05/29 5631 4
44122 [일반] 창공의 지배자 - 최고의 전투기 10종... [66] Neandertal6229 13/05/29 6229 0
44121 [일반] 실시간으로 학교에서 터진 화생방 [34] 옆집백수총각6285 13/05/29 6285 0
44120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시즌 10호 홈런) [2] 김치찌개4594 13/05/29 4594 0
44119 [일반] 지식채널e - 선생 [2] 김치찌개4455 13/05/29 4455 0
44118 [일반] 현실적인 대학생들의 역사실력 [70] 김치찌개6939 13/05/29 6939 1
44117 [일반] 조나단 윌슨:챔피언스리그가 수퍼 클럽들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입증하다. [7] 구밀복검4701 13/05/29 4701 0
44116 [일반] [해축] 수요일의 bbc 가십... [25] pioren4621 13/05/29 4621 0
44114 [일반] 군 과거사위원회 보고서 - 12.12, 5.17, 5.18 [10] 눈시BBbr6645 13/05/29 6645 0
44112 [일반] 점점 쫄깃해지는 NBA 플레이오프 [35] 루크레티아5267 13/05/29 5267 3
44111 댓글잠금 [일반] 일베 초등교사가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댓글 잠금) [471] 김익호13668 13/05/29 13668 1
44110 [일반] 일부 보험설계사들 참 짜증나게 영업하네요 [14] 애플보요9670 13/05/29 9670 3
44109 [일반] 영훈중 입학 비리 의혹이 점점 커지네요. [34] 설탕가루인형형5836 13/05/29 5836 1
44108 [일반] [연예] 유세윤 음주운전 뒤 자수 [124] 제논12572 13/05/29 12572 0
44107 [일반] 불순한 분들을 위한 노래 10곡이요. (함정 有) [16] 4611 13/05/29 4611 0
44105 [일반] 2ch 러브스토리 [11] 드롭박스5294 13/05/29 5294 0
44104 [일반] MLB LA에인절스에서 뛰는 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7] 은하수군단6922 13/05/29 6922 0
44103 [일반] 대구에서 여대생 실종 살인사건이 발생했었네요. [26] Paranoid Android8440 13/05/29 8440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