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CP의 음반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이분들 음악은 사실 라이브로 들어야 제맛인데...약간 똘끼(?)있는 해괴한 무대 퍼포먼스로 유명하죠. 이앨범의 parallel universe , otherside, scar tissue, Californication 등등 정말 다 좋습니다.
2. Nirvana - MTV unplugged
뭐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밴드죠. 80년대 한참 부흥기였던 LA메탈의 시대가 가고 너바나가 90년대 그런지로 미국을 정복합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잘 알려진 Smell like teen spirit가 들어있는 앨범은 Nevermind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In Utero앨범 역시 훌륭합니다. 이와 더불어 저는 개인적으로 Nirvana의 MTV unplugged 앨범을 정말 좋아합니다. 영상으로 구해서 봐도 또다른 맛이 있죠. 어쿠스틱으로 부른 Come as you are , Pennyroyal tea, About a girl 등 다 좋았습니다.
the man who sold the world 데이빗 보위 곡의 커버 버전입니다. 원곡과는 색다른 맛이 있죠.
3. The killers- Day & Age
노래 들어보면 완전 영국 밴드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의외로 미국 라스베가스 출신 밴드 입니다. 전형적인 미국적인 사운드와는 많이 다릅니다. 신스 팝 느낌도 있고. 펑크적인 느낌도 있고 특이한 악기들도 종종 섞어 쓰고. 뭔가 명확한 특징을 잡기 어렵지만 그만큼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입니다. 이 앨범에서 Human외 에도 Space man , Joy ride, A dustland fairytale 다 좋습니다
.
4. Weezer - Green album
92년에 결성된 펑크팝 밴드입니다. 약간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음악을 한다고 해야 하나요. 이앨범은 별로 버릴곡이 없습니다. 그중 island in the sun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곡입니다. 첫 앨범인 Blue album의 성공후 조금 스타일을 바꾼 pinkerton이 망하고 (butterfly는 좋았습니다만..) 다시 이전 스타일로의 어느정도 회귀를 보여준 앨범입니다. Pinkerton때의 약간은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이전의 밝고 톡톡튀는 분위기로 다시 돌아왔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5. Incubus- Crow left of the murder
인큐버스 하면 Drive 가 가장 잘 알려져있는데요. 이런 발라드스러운 곡도 참 좋았지만..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변화를 시도한 앨범이 신선했습니다. 2004년인가 발매되었는데 당시 인큐버스 하면 어느정도 검증된 그룹이었고. 그냥 레코드 점 둘러보다가 그냥 단순히 앨범자켓이 맘에 들어서 우연히 산 앨범인데 초기의 약간은 뉴메탈 스러움은 온데간데 없고 펑크적인 사운드와 얼터너티브 쪽으로 변화한듯 하더군요. 첨엔 많이 달라졌구나 하고 당황했었는데 들을수록 매력있더군요.
6. TV on the radio - Dear Science
이 밴드는 사실 모르고있었는데 네이버 뮤직 들러보다가 연말 결산인가 에서 평론가들이 꼽은 앨범이었던가로 올라가 있어서 궁금해서 찾아 보았는데 모르고 그냥 넘어가기엔 아까웠을 것 같습니다. 노래만 들었을때는 전혀 흑인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는데 의외로 밴드는 백인 멤버가 한명뿐이고 나머지는 다 흑인멤버입니다. 음의 조합도 특이하고 리듬과 멜로디 라인이 참 생소한데 이게 은근히 잘 조화를 이룹니다. (이를테면 브라스 밴드와 일렉트로닉의 조합같은...?) 최근 앨범들은 찾아 들어보면 조금 실망스럽지만 이 앨범은 참 독특하면서도 들을수록 끌립니다.
7. The strokes- Is this it
Garage Rock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밴드죠. 국내에는 검정치마가 약간 이런쪽 스타일로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곡들은 거의 다 간결하고 조금 가공되지 않은 거친듯한 날것의 느낌이 납니다. 첨 들어볼땐 뭔가 어설픈 듯하고 설렁설렁한 느낌이 있어서 뭐지? 허접해보이는데? 하는 느낌이었는데 들을수록 왠지 끌리더군요. 앨범을 통째로 듣다보면 느슨한듯 하면서도 전체적인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게 보입니다.
8. Collective soul - Dosage
워낙에 유명한 Run 이라는 곡이 포함되어있는 앨범 . heavy 처럼 약간 하드한 곡도 들어있지만 또 Run처럼 팝적인 곡들도 있어 대체로 편하게 들을수있는 앨범입니다. Needs 나 Dandy life 같은 곡들도 참 좋습니다. 콜렉티브 소울 앨범도 거의 평타이상은 쳐서 사고 후회한적이 없는듯 하네요.
9. R.E.M- Out of time
밴드 이름이 참 특이한 밴드죠. 그 유명한 Losing my religion이 수록되어있는 앨범입니다. 2011년 결국 공식 해체 선언을 한 R.E.M의 가장 유명한 앨범 중 하나입니다. 딱히 버릴곡이 없기도 한데 이곡 말고도 Shiny happy people 도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너바나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이 커트 코베인의 사후 결성한 밴드입니다. 이 앨범은 이전의 앨범보다는 조금 덜 하드 해진 면이 있기도 하고,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성적인면..스트레이트 함은 줄었지만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시도를 많이 한 앨범입니다. 뮤비가 인상깊었었기도 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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