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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2 16:54
뉴스를 접하고 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굉장히 크게 변화하면서 나타나게된 어두운 일면이죠.
기존에는 언론이라고 할만한 매체가 적었고 기자도 소수였으며 따라서 기자정신 보도윤리 같은 것이 비교적 뚜렷했는데 지금은 뭐 개나소나 기자랍시고 뉴스를 양산하다보니 본문과 같은 일을 막을 방법이 딱히 없죠. 물론 기존보다 훨씬 빠르고 신속하게 소식을 접할 수 있고, 단지 수동적으로 뉴스를 접할 뿐만 아니라 어제의 리쌍 논쟁과 같이 뉴스에 접목되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의 정보와 의견들을 함께 종합할 수 있다는 것은 인터넷 뉴스 시대의 큰 장점이겠죠.
13/05/22 17:14
포털과 실시간검색어가 만들어낸 폐해고,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가 되는 현실입니다.
뉴스캐스트에 빠져들어서 거기서 나오는 낚시기사로 벌어들인 PV가 뉴스스탠드로 바뀌며 최소 반토막이 나니까 더 난리가 난 상황이구요, 심하게 표현하면 언론사라고 표현하는 인터넷 연예뉴스 사이트들 기사중 80%는 PGR 유머게시판 평균 조회수만도 못한 PV가 나옵니다. 15%정도는 비슷한 숫자 5%정도의 기사가 그나마 제법 되는 조회수가 나오는 상황이구요. 계속 던지기식 기사가 발행이 되니 독자의 입장에선 중첩되는 정보속에서 올바른 정보를 찾기가 너무 힘들어진다는게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13/05/22 17:11
뻘플이지만 공백보완효과는 너무 야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것들을 지인이나 관계자 등으로 둔갑한 망상을 찌라시로 뿌리고 그것에 인터넷여론이 동요하면 이러이러한 추측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렇다 로 기사를 양산해내니 제대로된 기사가 뭔지도 판단이 힘들어지더라구요 어제 밤에 터진 손호영 관련한 일만 하더라도 아침에 여자친구에게 어제 이런일이 있었다 라고 말해주면서 정리된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데 마땅히 보여줄 것을 콕집어서 이게 정리가 잘된 기사야 할만한걸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13/05/22 17:20
공백보완효과 적용한 사진들을 저 단어랑 김전일 부분 찾느라 검색하다 봤는데 허허허허... 인간의 상상력이란게 -_-
사실 아직 정확하게 다 밝혀진건 없는데, 여자친구랑 싸웠다 이러저러해서 이렇게 된것 같다 라는 말이 기사를 통해 점차 확대생산되고 이상한 방향으로 말이 돌게 되는 상황이 안좋은터라. 지면의 한정이라는 시스템 덕분에 정보의 정제 및 가공이 이뤄졌는데 그런것들이 잘 안되어가고 있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PGR 불판에서 어제 임대인 임차인 글을 보며 정리되거나 새로운 것들을 알게되는 이런 부분들이 기사로 등장하는게 맞는데 현실은 그냥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만 반복이라는것도 그렇구요... 부동산 관련 부서 기자가 있다면 묻거나, 아는 부동산쪽 회사들에만 취재관련 코멘트 따도 5년이라는 구두형식의 계약이 있다(하지만 임대는 2년 계약으로 한다) 무엇이 있다는 부분에 대해 기사도 쓸 수 있었을텐데 그런 기사는 제가 못본건지 안나오더군요...
13/05/22 18:24
뉴스나 신문은 여러가지 요소가 엮여있어서 본래 언론의 역할을 하기가 힘든 면이 있습니다.
그 매체들이 수익을 얻는 방법은 대기업에 의한 광고와 판매부수인데 지금은 거의 대부분 대기업 광고에 의존하고 있죠. 사실관계에 광고주가 포함되어 있다면 위의 공백효과가 발생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판매부수에 영향을 받게되면 독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추어 요구들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고 초점이 본래의 사실보다 다른 곳에 맞춰지게 되겠죠.
13/05/22 18:24
지금은 강자든 약자든 언론플레이를 잘해야된다고 봅니다. 언론플레이 못하면 그냥 나쁜놈 되는거죠. 언론이란게 사실만을 말하는것이 절대 아닌데도 언론에서 나왔으니 그냥 사실이라고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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