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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0 07:31
'노알라' 라는 게 있었군요. 이 글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쥐박이' 드립 같은 개념인가보네요.
만약 '뜨는 유머'라는 게 조회수나 추천수에 따라 자동으로 선정되는 거라면 포탈 측에 큰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본문 내용이 맞다면 네이버 포탈 차원에서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지 싶습니다.
13/05/20 08:38
맞습니다.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그 당시 제가 저렇게 썼던 적이 있었고, 분명한 사실을 딱히 부정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선거일 당시 인터넷의 분위기(투표율이 높다고 문재인 후보가 이겼다고 확정하며 좋아하고, 박근혜 후보(현재는 대통령이죠) 지지자등을 멍청하게 몰아가던)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저런 글을 썼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떄 때마침 보고 있었던 사이트가 PGR이었던 것도 있네요.) 그 당시에는 저도 머리에 열이 많이 올라 있었는지 사과 할 생각도 못했었군요. 이미 그때부터 6개월 정도나 지났고, 지금 와서 사과한다 해서 받아 줄 사람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떄 보고 불쾌하셨던 다른 분들께 지금이나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군요.
13/05/20 08:52
사실관계 하나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인이기 때문에 이 건은 특별히 '사자명예훼손죄'가 적용될 사안일텐데,
아마 법리적으로는 사자명예훼손죄 구성요건에 해당되지 않을 겁니다.
13/05/20 08:41
홍어드립이나, 노알라나, 쥐명박이나 전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구분해 주실수 있으신지요. (2)
13/05/20 08:51
첫번째로 노알라나 쥐명박은 한때 통치권자이자 개인을 넘어 하나의 상징이 된 인물들에 대한 풍자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절대 약자가 아닙니다. 강자이며,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박정희에 버금가는 하나의 상징이 된것도 사실이며 내가 앞으로도 죽은 권력자들을 비난하기 위해서라도 고인이기 때문에 비난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인정 할 수 없습니다. 노알라를 인정함으로써 쥐명박도 용인될 수 있습니다. 좌우를 건너 띄며 중첩적으로 풍자와 비난 사이에서 줄타리기가 일어남으로써 사상의 자유가 좀 더 넓어질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봅니다.
두번째로 5.18 홍어드립 어제 유게에서 본걸 떠올리며 말했습니다. 5.18 당시 시체를 안치한것을 보고 홍어를 포장했다고 표현했는데 이는 어떠한 권력도 가진적이 없었던 이들에게 가해지는 폭력인데 이게 얼마나 사회적으로 긍정적효과를 낳을 수 있을까. 내 맘에 들지 않는 이 일들을 용인함으로써 내가 얻게되는 , 사회전체가 얻게되는 이득이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13/05/20 09:09
저는 그래서 쥐명박/쥐박이 드립도 부정적으로 봅니다.
지들끼리 그러고 노는 거야 뭐 막을 수 없는 거고 PGR에도 쥐박이 드립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만 (물론 올라오는 족족 제재되지만요) 포털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런 것을 조명하고 권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죠.
13/05/20 08:42
헉 ;; 설마 자살까지 할 줄이야 ;; 이건 좀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긴 하네요 ;; 아무리 성추행범이라지만 자살 할 정도는 ...
13/05/20 08:44
자살설로 검색을 해 보니까 3일 전 기사가 나오는군요.
그 당시에는 사실무근이었다고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런 극단적 선택은 안 했으면 좋곘습니다.
13/05/20 08:45
자살 루머는 국내 들어온 이후 계속 있던 겁니다. 기자가 수십명이 마크하고 있기에 속보 먼저 뜨지 않는 루머는 다 구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13/05/20 09:10
저게 자동으로 올라간 게 아니라 정말 네이버에서 선별해서 올린 거라면 정신줄 놓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일이죠.
자동으로 올라간 거라 하더라도 관리 부실의 측면에서 비판을 당해야 할 판인데.
13/05/20 09:19
이명박은 쥐로 희화화된 그림들을 쉽게쉽게 찾아볼 수 있고
심지어는 신문 시사만화에서도 쉽게 볼 수 있죠. 물론 이것과는 다른 면이 있지만 이런 것들을 핑계로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저런 합성을 하더군요. 이명박을 갓카, 각카 등으로 부르며 비아냥 되는거나 김대중을 슨상, 슨상님 등으로 부르며 비아냥 되는거랑 비슷한게 아닐지
13/05/20 09:21
쥐박이는 풍자에 가까웟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아무때나 쥐박이 쥐박이 하지 않았죠. 안좋은일이 있을때 사람을 동물에 은유하여 (물론 외모가 그 이유이긴 하지만) 정치권을 비판하는 시선에서 만든 캐릭터라고 봅니다.
근데 노알라는 아니지 않나요? 그냥 일베에서 맹목적인 비난을 위해 만든 일종의 놀림감인데 저건 정말 사자명예훼손이 아닐까 합니다.
13/05/20 09:26
G20 쥐그림은 풍자로 인정하는 입장이지만 사람들이 아무때나 쥐박이 하지 않은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오히려 늘 이명박=쥐로 표현됐죠.
13/05/20 09:42
쥐라는 캐릭터의 등장 자체가 안좋은 일이 생긴 이후에 나온 캐릭터였죠. 처음부터 에이 쥐 닯았네 맘에 안들어 쥐박이 이런건 아니었으니까요.
대선 전에는 최대 득표차로 국민에게 지지받던 후보였고 대통령이 되었죠. 그러다 국민들이 실망하고 열받아서 '이런 쥐박이'라고 지칭을 한거죠. 그런데 노알라는 그게 아닙니다. 이미 대통령 임기는 마쳤고, 안좋은 일로 돌아가신 분에게 "으헤헤 노알라다 노알라"라고 놀리는거죠. 전자는 권력자를 캐릭터화 하여 희화함으로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거고, 후자는 그냥 놀리는거죠. 학생들이 꼴통 선생님보고 '담탱이'라고 하는거와 장애우 학생에게 '이런 애자'라고 놀리는거를 둘다 표현의 자유로 봐야할지는 의문입니다.
13/05/20 09:51
노통건은 동의합니다.
이명박대통령 희화화는 안좋은 일이 일어난 후 생긴게 아닙니다. 서울시장때도 있었는데요.. 그것또한 서울시장때의 시정에대한 비판에서 출발했다고 말씀하신다면 얘기가 계속 돌것같네요. 제생각엔 이명박대통령건도 시작은 별반 다르지 않다 봅니다.
13/05/20 09:57
이명박대통령 => 쥐박이 라는 표현이 생기게 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분명
그런데 그게 그냥 "잰 못생겼고 맘에 안들어! 놀리자!"는 분명 아니었을것이라고 봅니다. 그때부터 쥐박이라는 표현이 있었다면 분명 이유가 있었을것이고, 만약 그것이 시장때의 실정때문이라고 결론 짓는다고 해도 계속 이야기가 도는 문제는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거기에 대해서까지는 저는 의견을 주장하고 싶지는 않네요 일단) 현재의 쥐박이는 옳고 노알라가 그르다는걸 강조하고 싶은거는 아닙니다. 다만 그 별명이 생긴 이유가 있을터인데 쥐박이와 노알라는 그 근간이 분명 다르다는것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13/05/20 10:04
한쪽에서 보기엔 이대통령 희화화가 이유가 있는것처럼 다른한쪽에선 노대통령 희화화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거죠. 그 반대로 둘다 이유없이 생긴 별명일뿐이다 라고 보는시각도 있을껍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반대쪽에서도 똑같이 생각할 수 있을것같아요.
13/05/20 10:17
생긴 시점이 그 두가지 별명이 완전 다릅니다. 쥐박이는 살아있는 권력에게 붙여준 별명입니다. 풍자는 기본적으로 권력에게 칼을 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쥐박이를 제가 단호히 풍자라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다만 노알라는 망자를 향한 별명입니다. 그냥 놀리는것 이상 이하도 없어요. 공격할 상대도 없는데 공격하는건 그냥 폄훼하는 이유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13/05/20 10:44
풍자의 시점을 이야기 한게 아닙니다 별명이 생기게 된 시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박정희에 대한 풍자는 박정희 시절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외라고 봅니다. 대처도 그렇고 박정희도 그렇고, 실정이나 악행을 가지고 풍자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두 유력 정치인이 사회에 큰 영향력을 주어 그 부작용이 지금도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작용을 지향하여 풍자를 날린다는 것을 볼때 크게 보면 권력을 향한다고 보는 것이구요. 그냥 아주 간단하게 노알라라는 표현이 생기게 된 이유를 곱씹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베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일베는 노대통령을 비판하는 싸이트가 아니라 그냥 종북꼴통 놀림감으로 삼는 곳입니다. 친노라는 계층이 있기는 하지만 노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인가요? 이미 큰 선거에서 두번이나 물먹고 날아간 권력입니다. 일베에서 그 권력이 맘에 안들어 그 지향점을 향해 풍자를 한다고 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베의 노알라에 대한 표현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만은 않습니다. 논거고 뭐고 생기게 된 목적이 다른데 자꾸 같다고 하면 그냥 정말 생각의 차이라고 밖에는 설명이 안되겠네요.
13/05/20 10:52
말씀하신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 포지션도 같은 쪽이구요. 하지만 반대쪽에서 이 글을 보고 납득할 수 있냐하면 그것은 아닌것같습니다. 별명이 나오게 된 시점이라는게 누구 한사람의 판단으로 결정되어질 수 있는게 아닐 뿐더러
아무 이유없이 이명박 대통령을 조롱하고 놀리는 부류도 분명히 많았기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두개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좋다나쁘다 누가 더 악질이다를 따지기 전에 서로 할말이 없으니까요.
13/05/20 10:56
흠 youL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 주제를 토론으로 이끌어가기에는 어려운 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논지논박으로 누가 옳고 그르고의 합의점을 찾지는 않았으면 하는 이야기라서 저도 열심히 말씀드린거 아닌가 싶네요. 한쪽은 누가봐도 악질적인 조롱이고 다른한쪽은 풍자를 목적으로한 조롱이라면 그 가치에다까지 양비론을 들이대고 싶지는 않아서 이야기를 길게 해 봤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3/05/20 09:37
표현의자유는 다른데서 하고 피지알에선 안봤으면좋겠습니다.
저는 멘탈이 약해서 제가 좋아하는사람이 비하당하고 희롱당하면 화가나거든요.
13/05/20 09:41
이건 표현의 자유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물론 저런 행위를 한 사람을 구속시켜라라고 주장한다면 표현의 자유와 연관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주장이 거기까지 가는 건 소수이니 표현의 자유를 끌고 들어오면 오히려 논란이 복잡하게 엉키기만 할 뿐입니다.
13/05/20 10:12
복잡하지 않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권리죠. 그런 권리가 개개인의 잣대에 따라 허용 여부가 결정 될 수 있나요? 권력화, 성역화 때문에, 여러 표현에 따른 부작용도 감수하고 지켜지고 있는 거죠.
13/05/20 10:16
그러니까 그건 네이버 사장을 구속시켜라라든지, 해당글 작성자를 구속시키라는 주장이 있다면 그에 대한 반박으로서만 유효한 것입니다.
저런 행위의 도덕성, 정당성을 이야기하는데 표현의 자유를 이야기하는 건 전혀 엉뚱한 이야기죠. 표현의 자유가 모든 표현에 대한 비판을 막아 주는 것이 아닙니다.
13/05/20 10:57
표현의 자유는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한계를 넘어서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받는 거구요. 듣보잡이라는 표현조차 명예훼손감인데, 일베가 쓰는 표현들은 모욕에 가깝죠. 그런건 표현의 자유가 없는 법입니다.
13/05/20 09:30
피지알에서 '비하의 표현'은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한 사항입니다.
아래글과 이어서 이 글의 지금까지 표현은 비하의 의미가 아닌 비하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후로는 그런 용도로도 사용하는 것은 금지하도록 하겠습니다.
13/05/20 09:38
좀 애매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두환급 견공자제분이 아닌 이상은 어느 정도의 비난은 삼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뭐 현직때는 밝혀지지 않았던 초대형 병크 정도의 문제가 없다면요.) 때문에 뭐 대놓고 욕을 하던 동물에 비유하던 현직 대통령에 한해서만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어쨌든 전직대통령은 (표면상으로는) 죽은권력이니까요. 더군다나 이 경우처럼 풍자하는것도 아니고 단순비하용도라면 더더욱 자제를 해야되겠죠. 꼭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쥐로 묘사되어 저기에 들어가 있어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3/05/20 09:58
홈플러스건은 용의자가 잡히긴 했네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홈플러스 직원...-_-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520092007628
13/05/20 10:07
사실 엄밀히 말하면 홈플러스 직원이라기보다는 외주업체 직원이긴 하지만, 어쨌든 홈플러스 측에 그 직원에 대한 관리 권한/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홈플러스 측의 책임으로 정리가 되겠군요. (손님이 와서 하고 간 것과는 격이 다르죠.)
13/05/20 10:21
역시나 일베네요.
하기야 일베가 아니면 누가 저런 짓을 하겠습니까만. 도대체 왜 자기 삶을 정치적 증오로 꽉꽉 채워 놓고 있는지 안타까운 인생들입니다. 말로는 장난이다, 유희다 하지만 일베 애들이야말로 정치적 정념에 광적으로 휩싸인 애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13/05/20 10:04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살아있는 권력을 비하하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풍자선이어야지 아예 비하는 문제가 있죠
근데 약간 아쉬운건 슨상이 단지 풍자라고 보기에는 사실상 지역비하도 같이 들어가는게 많아서 좀 더 적절한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13/05/20 10:03
노무현에 대한 비하나 이명박에 대한 비하나 그 행위의 본질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최근 들어 벌어지는 노무현에 대한 비하가 조금 더 악질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것이 본질적 차이가 있는 행위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 둘에 대해 평가가 달라지는 것은 노무현과 이명박에 대한 가치판단의 차이인 것이죠. 가치판단에 따라 옳은 풍자인지 그릇된 풍자인지는 논쟁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를 행위 자체의 차별성으로 설명하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13/05/20 10:23
저는 저 행위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옳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들의 입장에선 충분히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논리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건 가치 판단의 차이인 것이죠.
13/05/20 10:06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110419
원 그림은 얼굴 전체가 나오는데요 붐업 메인에 올린거면 네이버 관리자가 선정하고 문구를 짰다는 건데 반대로 이명박 쥐 합성사진을 국내 제1포털 사이트 유머게시판 메인에 올릴수는 있나요? 심각한 문제 같은데요..
13/05/20 10:45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쥐박이라고 해서 네이버 유머사이트 메인에 올릴 수 있느가를 생각하면 쉬운 문제같네요! 인터넷에서도 공적인 영역이 있고, 사적인 영역이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네요!
13/05/20 10:08
뭐 지도층 인사가 인상이 비슷한 동물로 희화화되는건 역사가 꽤 깊죠. 그런데 잘모르겠는건 왜 쥐로 부르는가 그 조롱의 근거는 꽤 찾아볼 수 있는데 코알라는 왜 그렇게 부르는 가입니다. 쥐라 부르며 분노하는 사람은 봤어도 코알라라 부르며 분노하는 사람은 못봤거든요. 이명박 전대통령이 쥐로 표현되는건 그의 임기 중에 각지에서 볼 수 있었는데 노무현 전대통령이 임기 중에 코알라로 표현된 건 못봤네요.(저만 못본 것일 수도 있지만요)
13/05/20 10:15
풍자의 기준이 분노가 될수있냐한다면 그것은 아닌것같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건은 사후 악질적 희화화라고 마음으로는 생각하지만 두개를 비교했을때는 할말없음. 정도인것같습니다.
13/05/20 10:28
이런 걸 사람들이 아는게 좋은 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제가 추측하는 걸 말씀드리자면
넷우익들이 노무현에 대한 지나친 숭배를 비꼬는 의미로 노무현과 이슬람을 합쳐서 노슬람 신도들이라고 비난해 왔습니다. 이게 발전해서 노무현을 알라에 빗댄 노xx라고 한게 아닌가 싶고 그렇게 노xx라고 하다보니 노무현과 코알라를 합성하게 된게 아닌가 싶네요. 추측이니 틀릴 수도 있습니다.
13/05/20 10:38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합성하는 거야 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일명 노알라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좀 혐오스러운 것 같아요. 정치라던가 그런 요인들을 빼고 봐도 영 기분이 안 좋은 이미지입니다.
13/05/20 10:23
노통이 사실 죽은권력인가하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친노계라는 이름으로 ,또 진보의 상징으로써 남았습니다.
박정희가 죽은지 한참이 지나서도 무덤에 침을 뱉는게 일어나는 일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만 질이 낮은 풍자인건 인정하지만 억제해서는 안됩니다.
13/05/20 10:39
친노계까지 나가는건 불필요하지않나 생각됩니다. 친노가 진보의 상징이라는것도 이해가 되질 않구요.
이거저거 끌어올것 없이 당사자의 얘기만 하면 됩니다
13/05/20 10:43
풍자를 할때는 인신공격의 요소가 될 가능성이 많기때문에
최대한 공익적 목적이 뚜렷해야하고 최소한의 퀄러티는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도대체 노알라라는게 뭘 풍자하는건가요? 단지 상대가 유명인이라서 마음껏 인신공격해도 되는건 아닌거죠.
13/05/20 10:44
딸뻘 여자랑 술마시다가 총맞은...운운은 인터넷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그게 공적인 부분에서 다뤄지지는 않지요. 뭐 비슷한 겁니다.
노무현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총선/대선에서 검증이 끝난 부분이라고 봅니다. 죽은 권력이 산 권력을 이기지는 못했죠.
13/05/20 10:58
저도 이 말이 하고싶었습니다. 노알라는 여전히 살아있는 친노세력에 대한 견제이자 풍자죠. 왕이 시체가 됐다고 그 추종자들이 순장당하는 시대도 아닌데요.
13/05/20 11:13
무슨말인가요? 여전히 살아 있는 친노세력이 뭐죠? 죽어야할 세력이었다는 건가..
도대체 왕이시체가 되면 추종자들이 순장당하던 시대는 어느 시댄가요? 그 시대에는 풍자나 견제도 필요없을텐데죠. 걍 죽이면 되는거니까.
13/05/20 11:18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풍자의 사전적 의미는 남의 결점을 빗대어 공격하는 것을 말하는데 애초에 코알라에는 뚜렷한 함의가 없고, 노무현과 코알라 사이에는 뜻이 연결되는 상관관계가 없으므로 민주통합당 내 친노세력에 대한 견제이자 풍자로 볼 수 없습니다.
13/05/20 11:11
박정희 본인이 항상 했던 말이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였는데
"오냐! 뱉어주마!" 하는 것을 일종의 풍자로 보신 것 같습니다.
13/05/20 10:42
근데 가만히 생각하면 디씨 합필갤 같은데 가보면 진짜 가치판단같은건 전혀 고려되지않은 별의별 합성물들(다른 말로 잉여의 산물들)이 가득한데, 저것도 그 중 하나(잉여의 산물)일 뿐이죠. 그게 특정 사이트에서 널리 쓰이는 듯 한데 그들만의 코드가 이렇게 이슈가 되는 거 자체가 웃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13/05/20 10:52
저는 사실 이게 뭔 잘못인가 싶기도 하네요
권력을 가진 (가졌던) 사람에 대해 풍자 비슷하게 하는것에 대해 너무 상대진영에서 과도하게 반응하다 보니 그럼 너넨 이것 먹어봐라 식으로 수준이 더 독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노통 참 싫어했는데 운X, 노XX 등등 피지알에서 다 배워가네요;;;
13/05/20 10:59
어처구니가 없네요. 아무데나 갖다 붙이면 다 풍자인건지
노알라가 어떤 풍자의 의미가 있는 건가요? 풍자와 조롱의 차이는 인식하고 살았으면 하네요. 특정 사람 집어서 풍자 들어간다고 하면 표현의 자유가 되는 건지 웃깁니다.
13/05/20 11:03
이상하네요...제가 아는 풍자는 약자가 강자에게 하는걸로 알고 있고...교과서에 우리 전통문화에도 그런 부분이 많이 소개되어 있구요. 탈춤같은...
근데 소위 일베식 유머라는게 풍자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탈을 쓰고 양반을 희화화하는거랑...익명성에 숨어서 상대에게 욕을 퍼붓는게 같은 건가요? 현직에 있고 없고가 중요한 이유는 현직 대통령은 살아있는 권력이잖아요? 모 대머리처럼 아닌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만. 어쨋든 이런 권력에 일반인이 맞서는게 가능한 일이 아니니 풍자를 하는 거잖아요? 근데 일베에서 노무현 김대중 가지고 노는거랑 이명박이 쥐명박 소리 듣는게 같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요? 사족을 하나 붙이자면 구글에서 쥐명박 검색하면 결과가 약 58만개군요. 노알라는 128만개구요. 노무현이 풍자로밖에 비꼴 수 없는 전 모씨와 같은 존재인가요?
13/05/20 11:16
사족이지만 쥐명박 368만개, 노알라 200만개로 나오는군요, 쥐박이 100만정도 추가
저는 노xx를 오늘 여기서 처음 들어봤지만 저는 누구를 놀리던 그게 별 문제라는 생각이 안든다는... 아.. 운X ? 이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13/05/20 11:34
아 제가 저 사족을 붙인 이유는 구글에서 검색옵션을 정하지 않고 검색하면 최신순으로 해 주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게 했을때 쥐명박과 노알라의 검색차이가 난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어서요. 이명박 대통령 퇴임 이후로 쥐명박은 확실히 감소 추세인데 퇴임하고도 죽은지 4년이 되가는 노알라는 팔팔하게 살아있다구요. 이건 절대로 풍자가 아니죠...약자가 강자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몸부림이 아니라면 이건 풍자가 아니고 그냥 조롱이고 비하입니다.
13/05/20 11:14
네. 뭐 지우라는 소리를 하려는건 아니었구요..
괜한 논란인가 싶어서 말이죠 ..크크 어차피 삭제도 안될거구요.
13/05/20 11:18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498512
일단 기사로는 조작이라는 내용은 없는데말이죠. 몇일뒤면 4주년이군요 벌써.. 시간빠르네요.
13/05/20 11:18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코알라에 비유한 거에 화내면서 mb를 쥐에 비유하는건 아무렇지 않게 사용한 자신에게 반성하게 되네요
그래도 표현의 자유를 위해 어느정도는 허락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단 풍자의 이유가 있는것과 근거도 없는 비난을 담은 풍자는 그 질에서 차이가 있다고 보네요
13/05/20 11:28
글쎄요... 쥐가 뭐 대단한 풍자로만 사용되었던 건 아닌 것 같네요.
근거없는 비난과 근거있는 비난의 차이라기보다는 고인에 대한 예의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13/05/20 11:29
일단 저 개인은 고인을 희화화하는 행동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건 논리적인 이유라기보다는 그냥 정서적인 불편함입니다.
그렇지만 정치인에 대한 풍자, 조롱, 비판은 광범위하게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나의 불편함을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13/05/20 11:34
이게 왜 문제 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whynot 님 말씀대로 고인이라서, 아니면 생전에 좋아하던 분이어서 불편하고 싫다하면 이해가 되는데 이게 무슨 죽을죄를 지은것처럼 몰아가는것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대단한 풍자이던, 악의적 조롱이던, 하면 안되는 건가요?
13/05/20 11:39
아...
Whynot님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제 답글중 2번째 줄에 저도 whynot 님에 동의한다라고 쓰려고 밑에 답글로 단건데 오해가 있을 수 있겠네요
13/05/20 12:01
누구는 좋고, 누구는 싫으니깐 마치 다른것처럼 핑계대는 걸로 보이더라고요
죽음 그 자체에 대하여 드립치는건 인간적으로 아닌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사실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13/05/20 12:00
표현의 자유는 중요합니다. 따라서 개인이 풍자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권리는 존중해 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그 풍자에 대해 비판하고 부적절하다 판단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이고, 그렇게 판단한 것을 표현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입니다. 이 표현의 자유를 공권력이 억압하게 되는 경우, 법에 의해 제한 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가 논의 될 문제입니다. G20때의 쥐박이 문제는 그런 면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개인의 풍자에 정부가 관여하였으니까요. 지금의 고 노무현전대통령에 대한 악의적인 표현들이 무엇을 풍자하고자 하는지는 저는 알 지 못합니다만, 단순히 모욕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풍자의 요소가 있다면 표현이 당연히 허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그 것에 대해 불쾌하게 받아들이고, 하지 말아야 할 표현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표현의 자유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댓글들을 보니,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반대한다고 말하는 것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라 착각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13/05/20 12:33
'민주화' 논쟁에서는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반대한다]는 명제가 가능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풍자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단적으로 40~50대 어르신들은 노무현 정권에서 만든 국민연금을 또 다른 추가세금이라면서 욕하시는 경우도 있고, 부동산 정책에도 비판적이신분들이 많습니다.(추석-설마다 매번 듣는 레파토리가 반복되더군요.)
13/05/20 12:47
죄송합니다만, 어떤 뜻으로 말씀하신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 이야기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풍자도 표현의 자유이고, 그 부적절한 풍자가 잘못 되었다 비판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라는 것인데, Starlight님께서는 예로 드신 어르신들의 경우로 볼 때, 노무현정부의 정상적인 정책에도 비판적이기에 풍자 자체도 부적절하다고 말씀하시는 건지요? 만약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근거나 정당성에 대한 평가는 제쳐 두고, 자신의 정견을 밝히는 것은 표현의 자유로 존중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원칙입니다.
13/05/20 12:08
저 노알라 캐릭터를 친구에게 물어보니
뜻은 없다네요 일베에서 노무현 합성시리즈로 의미없이 놀리기만을 위해 수많은 동물 캐릭터등을 노 전 대통령 얼굴 약간 남겨놓고 합성하며 서로 합성실력도 겨루고 누가 더 웃기게 하는지.. 암튼 이리 노는게 유행인데 그중 제일 히트한 합성이랍니다.. 노무현 외모가 코알라같다 이것도 아니고 언행에 대한 풍자도 아닌 그냥 의미없는 희화화이자 이제는 일베 마스코트같이 되었다네요 아무튼 귀엽고 친근해서 일베에서 미는 캐릭인데.. 암튼 노알라가 무슨 풍자인지 물으시는 분들이 댓글란에 있길래 적어봅니다 그리고 검색도 해보니 풍자나 의미없는 노무현 합성입니다.. 심지어는 바트심슨 검정고무신 기영이 지우(포켓몬스터)등으로 합성시켜놓은 것도 있던데요.. 의미부여나 풍자도 아닌 잉여의 산물이네요
13/05/20 12:15
귀엽고 친근하다라.. 어처구니가 없는 얘기같은데요. 진짜 막말로 지인중에 돌아가신 분있는데 귀엽고 친근하다고 동물들이랑 합성한 사진을 사방에 올려놓으면 그게 말이 될꺼라고 생각하시나요? 진짜 어처구니없는 실드같네요. 그리고 너무 자세히 아시는것같은데 친구분인지 본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된 일베인이시군요.
13/05/20 12:28
지금 막말하시는데 실드 운운하는 꼴이며
왜요?! 그냥 일베하는 인간과 그걸 지인으로 둔 인간은 죽어야 한다! 뭐 이렇게 외쳐드릴까요?! 전에 수없이 이야기했지만 예전에 일베가서 상주한 적 있고 그리고 귀엽고 친근하다는건 일베여론을 말한 것이고 뭐 제 감상은 혐오에 더 가깝긴 하지만.. 근데 일베한 적 있는데 어쩔 건데요?! 사람 족치려고? 그러고 싶으면 님 지인들이 일베하는지 안하는지 단속해서 인간관계 단절하던가 그놈의 실드운운 옘병하는 인간들 수없이 봤죠 까긴 까는데 이유 모르고 까는데 그래서 제가 사실 알려드리고 깔때 까더라고 사실 알고 까자면 그게 일베 실드가 되는군요 당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지금 피지알이 분노만 쏟아내는 아고라 게시판이랑 분위기가 비슷해지는 겁니다 홍위병으로 일베 색출해서 죽이자! 완전 이거네?
13/05/20 12:42
아.. 진짜 짜증나게 하시네요
네이버 가서 검색창 두드려봐요 노무현 합성 시리즈나 유래 이런 쉬운것도 할 생각 안하고 단지 이 님은 그 유래나 의미를 잘 아시네?! 이거 완전 진성 일베인이네이라며 비아냥거리는거 제가 핫바지로 보이세요? 근데 제가 전에도 댓글로 시비거는 인간들 때문에 일베한 적 있고 그래서 정서나 분위기 잘 안다고 했고요 왜 일베 들어간적 있는 아이디들 다 낙인찍어서 사냥하려고?! 아고라가서 그짓하시던지요
13/05/20 12:18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 선출에 한 표 던졌던 사람이니만큼 객관적인 시각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딱히 잘 된 합성같지는 않습니다. 보자마자 '풉' 소리가 나와야 좀 고퀄일텐데.. 합성의 재기발랄함이랄까.. 딱히 그런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별로 재미도 없고요. 의무감(?)에 합성을 하고, 개중에 나은 걸 찾다보니 나온 거라면... 그 합성 왜 하나 싶습니다. 진짜 잉여력의 산물인가 봅니다.
13/05/20 12:37
개인적으로 합성물 중에 재미있다기 보단 찰지다(?) 라고 표현할 만한 물건들은 이미 2011년 경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소재의 고갈을 어떻게든 탈피하려고 여러 소재를 쓰는데 그닥 성과가 부실해보입니다. 2009년부터 군대갔다와서 2012년 초까지는 합필갤에 상주해서 찾아볼 정도였는데 요즘 소재를 보면 실망스럽습니다.
13/05/20 12:48
그런데 일베여론은 반응좋고
옛날 디시인사이드 개죽이처럼 그 캐릭터를 미는 중이랍니다 물론 일베는 노무현을 싫어하고 그 정서로 악의적 합성하는 건데.. 그것과 별개로 놀리고 진보진영에게 도발하는 의미도 있고.. 수많은 합성물중 가장 반응좋은게 저 노알라.. 잉여력의 산물이자 노무현만 집착하는 정신병입니다
13/05/20 12:52
다른 분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일베 기준에서는 "종북좌빨이자 노빠"일 법한 제가 보기에는...
뭐랄까요... '불타오르지가 않는다' 고 해야 할까요. 뭐 그렇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발끈'해야 일베 쪽에서도 좀 놀리는 재미가 있을텐데 말이죠... 같은 잉여력이라도 좀 잘 썼으면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13/05/20 12:57
노무현에만 집착하는 이유는 반대쪽의 반응이 좋기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한창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가지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렇게 핫이슈가 되지 못했죠.
13/05/20 12:16
저는 그냥 쥐박이건 노알라건 별다를게 없어보입니다..
둘다 별로 썩 좋은느낌도 아니구요.. 그렇다고 별로 사용을 말리고 싶지도 않구요.. 어쩔수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살아있는분인지 아닌지, 권력을 갖고 있던시기에 나온말인지 아닌지, 애초에 불분명한 근본적인 이유같은것들로는 구분을 지을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그래왔지만 격한반응이 오히려 이런것들을 만드는 사람에게 '재미'를 주기때문에 자제해야된다고 보구요.. *확인되지 않은 네이버는 제목이나 내용을 조금더 자세하게 수정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13/05/20 12:38
본문의 네이버랑은 상관없는 얘기를 하자면,
왜 하필 코알라인지는 모르겠지만 쥐박이나 노알라나 풍자 자체는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단, 코알라와 노무현 대통령의 연관관계가 없는 억지 풍자라면 그냥 "C급 허접 풍자네" 라고 평가할 순 있겠고, 대다수가 그렇게 느끼면 풍자시장에서 자연스레 사장되겠죠. 운지는 자살을 조롱하는 것이므로 명백히 고인비하지만, 노알라는 딱히 죽음과는 관련 없죠. 물론 죽은 뒤에 나온 것이라고 말할순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건 박정희도 마찬가지죠. 박정희 풍자 대부분은 박정희 사후에 나온것 아닙니까? (그 당시는 그런걸 못했으니깐) 죽은 사람을 단지 죽었다는 이유로 풍자할 수 없다면 우린 역사 인물 아무도 풍자할 수 없게 되죠.
13/05/20 12:40
저는 저 사안과 별개로 노무현이 자살한지 4년 김대중이 죽은지 3년이 됐는데도 아직도 깔 사람이 저 두사람밖에 없는
이른바 '진보' 진영의 현실이 더 깝깝하네요 죽은사람을 깐다기보다 까고 놀 대체재 자체가 없다고 봐야겠죠 진보진영의 거두가 등장한다면 노무현 김대중도 편히 잠들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최소 5년이상 저 둘은 편히 잠들긴 힘들껍니다.
13/05/20 12:56
까는 인물 있긴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깝니다 그리고 후에 본격적으로 대선후보에 떠오르면 문재인씨 얻으맞은만큼 깔 겁니다 그래도 전직 대통령들보단 아니겠지요.. 아무래도 대통령이라는 그 직함의 무게감 때문에 김 노 전 대통령을 울궈먹으며 까는 거죠 그리고 또 야권에서 대통령 나오면 이제는 셋이서 대표급으로 나눠서 깔 겁니다
13/05/20 12:46
쥐 그림은 명백히 논점이 다르죠. 벌금 200만원은 공공포스터를 훼손한 행위에 대한 겁니다. 포스터 쥐그림 사건과 이 건은 법적 처벌의 당위성에서 전혀 별개의 사건입니다.
13/05/20 14:03
공공포스터 훼손했다고 벌금 200 때리는 것은 일반적인 게 아닙니다. 쥐를 그렸기 때문에 처벌받았다고 봐야 마땅합니다. 이런 게 지난 정권의 특기 아니었나요?
13/05/20 12:43
노알라나 쥐박이나 잘못된 것 아닌가요? 쥐박이라는 표현 자체도 사람을 외모 가지고 비아냥대는 건데... 제가 생각하기엔 외모로 비하하는건 질이 낮은 것 중에도 최하라고 봅니다.
13/05/20 13:08
노무현 외모를 가지고 합성했다기보다는
노무현 집착증인 수준이라 노무현을 둘리 손오공 슈퍼마리오 기영이 지우 피카츄 코난 코끼리 수달 코알라..암튼 수많은 의미없는 합성릴레이를 하는 곳인데 거기서 나온 부산물인데 코알라편이 컬트적인 오묘한 재미가 있다면서 저걸 밉니다 결코 노무현은 코알라와 닮지 않았고... 닮았다면 오히려 귀엽다는 긍정적 뜻이죠 코알라는 모두가 좋아하는 동물이니까요 일베가 노무현을 그리 좋게 볼리가 없죠. 그래서 외모 풍자는 아니고 합성퀄이 좋아서 그냥 미는 거라고 보심 됩니다 그리고 그 가카는 외모부터가.. 쥐를 닮아서 쥐로 풍자 혹은 풍자를 가장한 맹목적 비난도 있긴 하지만.. 이명박은 쥐를 닮은 건 사실이죠.. 외모 비하를 떠나서 진짜 닮긴 했습니다
13/05/20 13:28
전형적인 이중 잣대네요. "이명박은 쥐를 닮은 건 사실이죠" 객관적인 가치 판단이라고 전혀 할 수 없죠. 이런식으로 하면 못 갖다 댈게 어디 있겠습니까?
13/05/20 13:42
제가 폰이라서 글을 좀 이상하게 쓰는데
가카 외모를 쥐로 표현하는 것에 동의하는 의미는 아니고 단지 가카는 생김새로 인해 쥐로 풍자되고 노무현은 생김새와 무관하게 의미없는 합성시리즈의 컬트적인 의미로 코알라로 표현된다는 그 차이점을 말하려고 했습니다 노무현이 코알라를 닮아서 그렇게 일베가 갖고 노는게 아니다는 점만 적을 걸 그랬네요
13/05/20 13:48
반대측에서 코알라를 닮았다고 하면 끝인 문제지요. 코알라는 일반적으로 쥐보다도 비하의 대상이 아닌데 한쪽을 깐다면 다른 한쪽을 당연히 깔 수 없다고 봅니다. 쥐야 말로 대표적으로 사람들이 혐오스럽게 판단하는 동물이지요.
13/05/20 13:26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쥐나 코알라나 외모비하에 비아냥과 풍자가 대체 어느 관점에서 맞아떨어져서 풍자소리를 듣는 건지...
시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외모가 웃기네 아하하 수준을 합성그림을 갖다 놓고 저러는 건 둘 다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13/05/20 13:23
글쎄요 저는 왜들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게
노알라나 쥐박이나 안된다면 둘다 안되는 것이지 왜 이러저러한 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경우가 다르다고 포장하려 하냐는 겁니다. 이중잣대 얘기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 같거든요.
13/05/20 13:27
둘다 잘못은 맞는데
노알라와 쥐박이사이에 괴리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거겠죠. 옳은 예인줄은 모르겠는데 그분들이 느끼기에는 손석희랑 변희재의 차이정도될까요?크
13/05/20 13:37
댓글을 요상하게 적기는 했는데
놀리고 깔만한 이명박은 까도 돼지만 그렇게깔만한 잘못은 하지않은(고인인) 노무현대통령을 까면 안되지.. 라고 생각하며 포장(??까진 아닌것같긴합니다)하는게 있을수 있단 이야기고 손석희씨와 변희재씨의 비교는 어떤 공통점이나 접점이 있어서 말씀드린게 아니고.. 언터쳐블 수준의 손석희와 씹고뜯고맛보고즐기는 변희재와의 이미지차이 때문이랄까요? 그런의미에요.. 역시나 요상스러운 댓글이군요 크..;; 그냥 진지해질 가치는 없는 댓글이니 가볍게 스킵해주세요
13/05/20 13:30
두 사안을 가르는 뚜렷한 기준이 있어서 차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죠.
그걸 꼭 포장하려 한다거나 진영논리에 매몰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즉, 답을 정하고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기준점에서 출발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azurespace 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분들도 개중에 있긴 할 겁니다.
13/05/20 13:43
네 제 입장에서 답을 정해 논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두 사항에 대하여 같은걸 같다고 말하는데 구지 이유를 댈 필요는 없겠지요 다르다고 하는 사람이 같다고 하는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것이지요.
13/05/20 13:59
제 이야기는 설득의 가능성이 요원해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daroopin 님은 반대편 의견도 타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 않으시니까요.
13/05/20 14:21
글쎄요. 프레임 속에 갇힌 사고가 꼭 논리적으로 흘러 승패구조가 나올 거로 생각하진 않아서요.
대화가 약간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요. 아무튼, 첫 댓글에서 제가 말하고자 한 바는 이중잣대라고 비판하기엔 개중에 억울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13/05/20 13:39
그냥 본인의 이미지나 감성만으로도 자신의 기준을 댈수는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헣헣
꼭 모든 이들이 납득할수있는 타당한 이유로만 기준을 세울수있는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그 기준으로 남을 납득시키려하니 문제죠;
13/05/20 13:40
노알라 - 쥐박이 뿐만 아니라 전라도 비하 - 경상도 비하도 유사하죠.
이중잣대가 논리적이라고 포장하려고 하는것도 그렇고요.
13/05/20 13:39
양자의 차이점은 없죠.
사실의 적시가 없어서 모욕을 하는 수준인데 쥐나 코알라나 별 다른 차이점을 부여하기에는 미흡합니다. 자신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양자를 받아들이고 싫으면 양자를 거부하는 것이 맞겠죠.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으로 해석한다는 것이 됩니다
13/05/20 14:15
풍자는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것이고 그 권력이 살아있는지 죽어 있는지, 권력의 힘은 국민들이 느끼는 겁니다. 노무현을 풍자하는데 불편한 이유는 노무현을 풍자하는 목적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풍자가 아니라 죽은 사람을 한번더 죽이는 일종의 괴롭힘이기 때문이죠. 전두환을 전대갈이라고 욕하는데 불편해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건 전두환이 과거에 서슬퍼렀던 절대권력의 독재자의 잔상이 남아있기 때문이고 또한 아직도 전두환이 우리 사회에 살아있는 권력의 핵심으로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을 쥐로 묘사할 때는 이명박이 대한민국의 정점에 있을 때입니다. 당연히 국민들은 그 권력의 스트레스를 풍자로 풀 표현의 자유가 있는 거죠. 마찬가지로 노무현이 대통령으로 있을 때 노무현을 노골적으로 풍자하는 단어도 있었고 심지어 한나라당 의원들은 연극까지 하면서 노무현을 놀렸지 않습니까.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노무현 대통령이 죽기 전 까지만 해도 어느정도의 노무현 비하는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불편해지기 시작한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을 운지로 비하할때 부터였죠. 이건 풍자가 아니라 비하입니다. 일베가 노무현을 풍자하는 의식의 배경에는 풍자가 아니라 괴롭힘이 있는 거에요. 죽은 사람을 철저하게 다시 죽이는, 마치 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에서 광주 시민을 놀리는 심리랑 비슷합니다. 이걸 풍자라고 봐줘야 하나요? 자유가 있다고 사람을 죽일 수 없듯이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사람을 괴롭히고 죽이는 표현마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13/05/20 14:26
동의하기힘든게 노무현 재임당시에도 노무현 풍자에대해 부정적인사람들도있었고 PGR에도 있었던거같네요 이명박 퇴임후에도 쥐박이명칭이 안나온것도아니고요. 다민 노무현이 이명박만큼 심하게 거론되지않은건 그쪽진영에 역대급인 전두환이 어그로를 충분히 끌고 있고 일베같은 극단적인 사이트가없죠
그에반해 진보진영은 아직도 노무현으로 대표되고있고요. 그차이가 아마 이런일을 불렀겠죠 뭐 한마디로 말하면 퇴임후 이명박과의 거론빈도는 클래스의 차이죠 대표가 될만한가 안될만한가 어쨋든 쥐박이든 노알라든 사실 큰의미는 없는거같고 그냥 단순한 희화화인 만큼 둘다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지 굳이 다른 잣대를 들이댈만큼 차이가 나는것도 아니라고생각합니다
13/05/20 19:19
지지자들은 어떤 형태의 풍자든지 다 싫어합니다. 이명박 지지자라면 이명박이 권력이 있든 없든 그를 쥐로 비하하는 걸 좋아할 리가 없죠. 개인적으로는 이명박 퇴임 이후에 더이상 그를 쥐라고 놀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이리님 댓글 밑에 단 댓글이 비슷한 내용이니 참고해주세요.
13/05/20 14:26
권력이라는 게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현재의 사회에서 가진 힘으로 따지면 노무현의 이름이 전두환따위보다 훨씬 더 무거우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두환이 지닌 권력이라고 해봐야, 경호원 두고 떵떵거리며 산다.. 딱 거기까지죠. 전두환이 뭐라고 지껄이건 사회에서 귀 기울이지도 않고, 찬양하는 인간도 거의 없구요. 반면 노무현은 여전히 어떤 것을 표상하고 있는 인물이며, 많은 애정을 받고 있습니다. 노무현 본인의 권력이라 할 수 없으나, 친노 같은 키워드가 유효하게 먹히고 있는 이유기도 합니다.
별개로 풍자가 강자와 권력을 조롱하는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게 사실이나, 그래야'만' 풍자라는 것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면 좋은 풍자, 더 효용있는 풍자일 뿐이죠. 저 또한 일베를 통해 이루어지는 상당수의 조롱이 풍자로써의 가치가 몹시 낮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어떤 표현을 우리가 임의로 재단해 저것은 풍자가 아니다 라고 단언하는 것은 위험한 시도라고 봅니다. 특정한 표현물이 수준이 낮고, 미풍양속을 해치며, 불쾌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금지하는 것.. 은 독재치하 당시 음악이나 출판등을 검열할 때 쓰였던 논리와 완벽히 일치합니다. 물론 금지까지 하자는 의견은 아니시겠지만, 풍자가 아닌 단순한 모욕행위로 규정된 이후에는 그것을 보호할 명분도 줄어들겠죠.
13/05/20 19:18
살아있는 권력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입니다. "상징적인"이 아니구요. 전두환은 살아있죠. (그것도 팔팔하게 살아서 뒷방 늙은이가 아니라 실제 권력으로 살아있습니다.) 노무현은 죽었습니다. 박정희는 죽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박지만은 말그대로 살아있는 권력입니다. 노무현이 죽었지만 그 권력이 아들이나 권여사한테로 간 것은 아닙니다. 노무현의 혜택을 입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을 풍자해야죠. 문재인을 풍자하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노무현은 죽었잖아요. 상징적인 노무현을 풍자하면 그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일베의 풍자는 노무현 그 자체를 비하합니다. 상징적인 의미의 권력 풍자라면 장도리의 박순찬 화백이 이집트 벽화에 이건희 박근혜 박정희를 넣어서 그린 그림 같은 거겠죠. 그런 풍자는 박정희를 그렸지만 박정희이라는 사람보다는 박정희 권력의 상징을 풍자한 것입니다. 하지만 일베의 풍자가 이러한 맥락가 동일시 될 순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일베의 노무현 비하는 권력이나 기득권 풍자와는 거리가 멀어요. 그냥 약한 상대를 골라서 놀리고 짓밟는 심리랑 비슷하죠. 기득권을 향한 분노를 엉뚱한데 푸는 겁니다. 일베의 노무현 비하 속에 들어 있는 함의를 무시한채 노무현-코알라, 이명박-쥐라는 기계적인 대입으로 보려는 시도 자체가 눈가리고 아웅식이죠. 개인적으로는 이제 더이상 이명박을 쥐라고 하는 건 재미도 없고 풍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박근혜를 놀려야죠. 그게 서민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진정한 풍자와 해학입니다. 멀쩡한 권력 놔두고 아무 힘도 없는 죽은 사람 희희낙낙 거리면서 놀리는 걸 풍자의 범주에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 가네요.
13/05/20 20:00
이미 언급드렸듯, 힘있는 자만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풍자가 더 가치있고 좋을 뿐이죠.
모든 저급한 조롱들이 풍자라는 의미라기보단, 풍자인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임의로 판단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얘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13/05/20 18:09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력의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 그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함으로서 돌아오는 비판을 가볍게 무시하고 합리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시군요.
13/05/20 14:50
저것이 풍자냐 아니냐 하는 것은 논의를 혼란시키는 주제 같습니다.
저것이 풍자냐 아니냐 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이 중요한 팩트가 되려면 풍자일 경우엔 허용되고 풍자가 아닐 경우엔 금지하고 하는 어떤 차별성이 있어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저것이 풍자든 풍자가 아니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풍자가 아니라 권력자에 대한 단순한 분노의 감정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표현해선 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저것이 풍자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저 사안은 가치판단의 영역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저런 행위에 분노하는 것은 '노무현이 과연 저렇게 폄훼당해야 할만큼 많은 문제가 있는가' 하는 점에서 일베 사용자들과 다른 가치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에 대한 비판은 이보다 더 극렬하지 않았으며 권력을 가진 시기에 주로 행해졌고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하는 상황도 아니니 적절한 비판이다. 그러나 노무현에 대한 비판은 이명박에 대한 비판보다 훨씬 더 극렬하며 권력을 떠난 이후에 더 심화되며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도 무시하니 이는 적절하지 못한 비판이다" 이렇게 둘 사이에 차별성을 부여하려 하지만 여기엔 노무현과 이명박의 통치행위에 대한 가치판단이 선행되어 있습니다. 일베 사용자의 입장에선 이명박은 비교적 무난하게 했는데 반해 노무현은 나라를 망쳐놓은 원흉이라고 판단한다면 위와 같은 비판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원론적 의미에서 두 행위의 차별점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어떤 것도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촛점을 그런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가치판단 자체에 집중해야만 그나마 토론이 가능해 지는 것이죠. 즉 노무현의 어떤 점이 과연 저런 수준의 비하를 정당화하는가, 과연 정당화될만큼의 문제가 있었는가를 논하는 것이 그나마 생산적인 논의가 가능해 질수 있는 길이죠. 하지만 재미는 없는 토론인데다 주요 당사자들이 여기에 없어서 잘 진행되지도 않겠죠.
13/05/20 14:54
그것이 가치판단의 사안이란 점을 인정하지 않는 분들이 "저것은 풍자가 아니다"라고 하시는 거죠. 완전히 같은 차원의 문제는 아니지만, 거의 이런 차원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13/05/20 15:32
위에도 썼지만 이 사건의 문제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유머게시판 메인에 저런 사진이 올라왔다는 것 아닌가요? 예를 들어 박정희를 사무라이와 합성해서 친일파라고 하거나 이명박을 쥐로 합성해서 쥐일까 사람일까 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붐업 메인에 올라와 있다면 풍자냐 아니냐가 아니라 이건 문제 같은데요. 5.18일에 로고 왜 안 바꿨냐는 물음에 호불호가 갈려 그렇다는 네이버 관리자의 답변에 정면으로 반하네요. 네이버는 관리자가 메인 보내는 것을 제목까지 바꿔서 올리고 쪽지와 댓글로 통보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니더라도 메인에 뜨게 하는 책임은 네이버에 있지요. 저작권저촉이나 성인물 등이 메인에 올라오게 할 수 없으니 모니터링 필터링 할텐데요..
13/05/20 19:21
오늘일을 마치고 새로운 소식 없나 하고 PGR에 들어오니 허허
어제 새벽 너무 열받아 글쓴거 같아 마음이 걸렸었는데 이런 상큼한 비꼼들을 보니 그럴 마음이 싹 사라지는 군요. 가치판단의 사항일뿐 풍자의 일부일 뿐이라. 쓰임 자체가 노무현 개인에 대한 조리돌림으로 쓰여지는데 이게 풍자이니 인정해라? 메스칼 사용하면 난도질도 수술이 된답니까? 애초에 이런행위 조롱 하면 안된다는걸 이명박 풍자로 물타기 하면서 키베가 벌어진건데 말꼬리 잡으시며 이중잣대 위선자라. 잘 알겠습니다. 한마디만 하고 가지요. 저 같은 사람을 논리 부족의 이중잣대라 합니다. 그러면 국정원사태라는 어마어마한 사태가 뻥뻥 터질때는 욕먹기 싫어 안나오시던 분들이 껀수 잡고 이렇게 다른사람의 의견을 비웃는 분들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왜요 참여정부도 그랬다로 물타기 해 보시렵니까?
13/05/20 20:03
국정원 사태때 덧글 안 쓰는 사람들이 국정원 대변자도 아닌데, 왜 그 글에 나타나야 한다는 건지, 욕은 왜 먹는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13/05/20 20:16
웃기지 마시지요. 국정원사건이 터진 이유 자체가 그러한 묻지마 지지때문인데 왜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른다라. 이제까지 보수가 어떻고 참여정부의 실책이 어떻고 그 지지자들의 편향성이 어떻고 하시던 걸 분명이 아는데 이제와서 왜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니요. 왜 잣대가 고무줄이냐구요. 그분들은 일이 이지경이 되도 비꼬시는데 제가 그럼 뭐라고 대해줘야 되나요?
그리고 말은 바로 하지요 노무현에 대한 풍자요? 이건 풍자 아니라는걸 본인이 알거 아닙니까? 그리고 한마디 만더, 이명박대통령하고 자꾸 비교를 하시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한 실책에 대해 표현을 저질스럽게 조롱하는거 하고 오로지 표현만 저질스러운거하고 어떻게 같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저열한 조롱은 잔가지에 불과하지요. 큰 기둥은 그가 대통령 시절 저질렀던 세지못할 수많은 사건들(국정원과 같은)이지요. 말장난 하지 마세요. 그럼 노무현 대통령의 큰 기둥은 뭐냐구요. 오로지 잔가지 밖에 안보이는데.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조롱에 대한 근거 큰기둥을 보여주세요. 아니면 이건 조리돌림으로 난도질당한분을 다시 조리돌림하겠다는 저열한 행동으로 밖에 안보이니까요. 근거없는 비방으로 그분 그렇게 공격했으면 됬지 아직도 부족합니까?
13/05/20 20:25
지독하게 편향적이고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시네요. 국정원 사건이 터진 이유가 묻지마 지지때문이란 근거가 뭡니까? 이명박 정권을 뽑은 사람들이 국정원에서 그런 짓 하라고 뽑은 사람들입니까? 혹은 국정원이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 안심하고 정치에 개입한 것이구요? 뭐가 잣대가 고무줄이란 거죠? 노무현 뽑은 투표자나 지지자더러 노무현의 실책에 대해 욕먹어야 한다고 말하던 사람이 누가 있죠? 설령 있다 하더라도, 저는 똑같이 반응할 겁니다.
13/05/20 20:30
하하하 정말 대단하시군요. 그들이 국민을 무서워했다면 이런 만행이 가능했다고 보십니까? 적어도 자칭 보수를 주장하던 지지자들이 이런 사항에 크게 분노했다면, 아무리 보수라도 이런행동하는 정당은 지지하지 않겠다라고 생각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보세요. 국정원사건이 터져도 변함없는 이 높은 지지율을. 도데체 그들에게 최소한이란 존재하기는 합니까?
13/05/20 20:35
국정원은 공무원이고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이지, 국민 지지율을 눈치보는 집단이 아닙니다. 이번 건도 폭로되었으니 알려진 거지, 국민들이 무섭지 않아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요. 독재정권 조차도 저런 스캔들이 터지면 정권의 위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저런 일을 "숨기려" 합니다.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아서 하는게 아니구요.
더불어 그런 문제와는 별개로, 새누리당이나 박근혜등을 지지한 사람들이 저런 정책까지 모두 긍정했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볼 수 있는근거는 없습니다. 새누리당 뿐 아니라 민주당이나, 민통당 조차도 콘크리트층은 존재합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실책에 반성하고 욕을 먹는게 타당합니까? 타인의 정치적 선택을 존중하지 않을 거면, 독재국가로 가세요. 그 곳이 원하시는 이상향일겁니다. 민주주의를 욕보이지 마시구요.
13/05/20 20:38
비웃을거 없습니다.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저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당성을 부인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들의 선택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뿐이지요. 최소한의 기준도 없이 뭐 다 지지한게 아니니까 면죄부를 준다라. 최소한 하면 안되는것도 없는 겁니까? 국정원 사건 터지고도 그게뭐? 크크 라고 하시는 분들이 독재국가에 더욱 어울리는군요.
13/05/20 20:41
애시당초 비꼬지만 안았어도 이런일은 없없겠지요. 노무현이란 인물이 어떻게 난도질 당했고 그거에 가슴아파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걸 건드리시고 지금 왜 날뛰냐 하는 겁니까?
13/05/20 20:43
도대체 왜 자꾸 노무현 얘기를 꺼내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국정원 사태에는 욕먹을까봐 조용히 있던 사람들이 왜 이제는 나서는거냐"란 귤이씁니다님의 말씀에 반박한겁니다. 애초에 욕을 먹을 이유가 없다구요.
13/05/20 20:48
지금 무슨말 하나요? 그분들 대놓고 지지한다고 천명 안했습니까? 국정원 사태때 인권운운하며 공격 안했나요? 다른건 몰라도 참여정부와 지지자를 비꼬는건 제가 여러번 봤는데 욕먹을 이유가 없다라. 그럴거면 비꼬질 말았어야지요
13/05/20 20:50
그게 노무현과 무슨 상관이지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국정원 사태때 인권 운운한 것은 그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다 잘못입니까? 반대로, 만일 국정원에서 정치에 개입한 바가 없다고 밝혀지면 그 인권 운운은 옳은게 되구요? 주어진 정황에서 각자 판단들 하는 겁니다. 설령 나중에서 모르는 내용이 밝혀지더라도 그 사람들이 욕을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참여정부와 지지자를 과하게 비꼰 사람들이 있다면 그에 대해선 비판받을 수 있겠지만, 그건 이번 건으로 말미암아 비판받는 게 아니라 그냥 그 당시에서 그칠 문제죠. 왜 지금 건에 끌고와서 따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때의 전과가 있는 사람들은 이번 건에선 주둥아리 닫아야 한다 뭐 이런 입장이신건가요? 차라리 같은 국정원건이면 그나마 이해하겠는데, 아예 다른 주제인 글에서 그걸 언급하는건 낙인찍어놓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3/05/20 20:55
말은 좋지요. 정권을 유지한 상태에서도 이렇게 빵방 터지는데 아닐수도 있다? 그럴릴 없습니다. 그리고 국정원 단독 소행일리도 없고 새누리당에서 몰랐을리도 없습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라지요.
어차피 지금 제 상태로는 제대로된 글을 달기 어려울거 같으니 이만 하지요. 나중에 제가 가라앉고 나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면 하지요. 그리고 글 한자에도 뼈가 있습니다. 절름발이이리님 글에서 비꼼을 설마 느끼지 못한다고 보는 겁니까? 아니면 알고 그렇는 겁니까? 같은말도 어떻게 하느냐로 그 결과가 갈리는 법입니다. 앞으로 남 우스워 보인다고 비꼬지 말길 바랍니다. 그러시면 이번일은 제가 정중히 사과하지요.
13/05/20 20:27
그리고 노무현과 이명박에 대한 이야기는 왜 뜬금없이 제게 물으시는지 궁금하군요. 이 글에서 이명박은 언급한 적도 없는데.. 게다 그 건은 토론하기 싫으시다면서요?
13/05/20 20:35
남에게 딴지 거시면서 자기가 당하면 황당하십니까? 님이 논리적으로 부족한 주장을 불쾌해 하듯 저 역시 이런 돼도 않는 주장은 매우 불편해 합니다.
13/05/20 20:36
이건 뭐 이리 유치한 반응인지.. 왜 맥락상 뜬금없는 이야기가 나오냐는 얘기입니다. 하시는 꼴이 노무현이나 민주당 지지자 욕은 다 먹이실 것 같네요.
13/05/20 20:44
어차피 욕하면서 핑계들은 좋지요. 어딜가나 극단적 지지자는 있고 경솔한 행위는 있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들도 넘치게 있으면서 왜 노무현과 참여정부 지지자한테는 그리 가혹하지요? 그리고 제가 노무현 지지자라고 누가 그럽니까?
13/05/20 20:45
물론 그런 식의 반응이 핑계에 해당한다는 건 맞다고 봅니다.
제가 노무현 지지자고, 민주당 지지자로써, 귤이씁니다님의 행태가 한심하기 짝이 없고 망신스러운 태도라고 봅니다. 쓰는 표현의 수준만 다를 뿐, 그 편향성과 비생산성이 일베애들 수준과 달라보이지 않네요. 비논리적인 거 아시면 자중하세요. 노무현지지자가 아니시라면 괜히 나서서 노무현 욕먹이지 마시구요.
13/05/20 20:51
잘못된걸 잘못됬다고 하는데 논리가 필요 하군요. 뭐 알았습니다. 지금 눈에 불이나는 상태니 더이상 글을 써봐야 배설밖에 안되겠지요. 이만 하지요
13/05/21 00:04
다른 말씀에는 끼어들지 않겠습니다만, 잘못된 것(=주관적으로 판단할 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못됐다고 하는데(=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동의를 구함)에는 물론 논리가 필요합니다.
13/05/20 20:36
파이어 될꺼 예상하지만 한마디 해보렵니다. 노무현이 왜 자살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쪽에서는 정치보복때문이라 할것이고 한쪽은 수사가 점점 목을 죄여오니 그런 극단적인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겠죠. 근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알수도 없고요. 거기에서 벌써 갈리는거지요.
13/05/20 20:40
언론과 검찰에 의해 조리돌림 당한게 아직 기억에 선한데 왜 자살했냐고요? 그당시 노무현과 참여정부 관련인물에 대한 법적 조치가 공정했다고 주장하고 싶으신 겁니까? 멀리볼거 없습니다. 그때 삼성 재판도 같이 했으니까요. 한번 비교해서 보시죠
13/05/20 20:56
그럼 그때 여당이였던 사람들의 반응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말이 한쪽에서만 나온게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영부인이 청와대에서 돈을 받았다는것도 후에 밝혀졌고요. 노무현이 억울하게 죽었다는 주장도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만 공감에서 그칩니다.
13/05/20 21:02
지금 제 상태가 긴글을 쓸 상태가 아닌지라 그만 쓰고 싶지만 한마디만 하지요. 법은 공정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요.
근데 노무현이란 인물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어떻게든 노무현를 옭아 메겠다는 기획수사 언론을 통한 난도질 대통령 측근에 대한 현미경 조사 등등 심지어 노무현 대통령이 갈 감옥이 정해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이걸 어떻게 이해하라는 겁니까? 법이 있었습니까? 언론이 중립을 지켰습니까? 정치인들은요? 지들의 허물은 유야무야 넘어가면서 노무현에 대해서만은 그런 가혹한 잣대를 들이 밀었습니다. 이게 가능한 곳은 대한민국에 딱 1곳 뿐이지요. 그건 아실테니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13/05/20 23:58
저 단어에 흉측한 함의가 더 있을 거 같아서 기분이 나쁘군요. 다만 우리편은 놀리면 안되지만 저쪽 편은 놀려도 괜찮다, 라는 식의 논리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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