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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6 00:50
Q. 몇 살 정도까지 게임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가?
'페이커' 이상혁 : LOL이 업데이트가 많은 게임이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가야 해서 적응력이 부족한 선수는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한 선수가 LOL에서 오래 활동하는 것은 좀 어렵다고 본다. .... 롤계 메시조차 이런말을 하는데 스타처럼 수년간 정점에서 해먹고 이런 일은 적어도 힘들듯 하네요. 팀게임이라 팀내 한명의 개인사정으로도 팀자체의 폼마저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더더욱 힘들듯..
13/10/06 08:23
더 힘들꺼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타1은 어찌됐건 1.08패치이후로 패치없이 몇년간 진행됐었고.. 롤은 정말 잦은 패치로 아예 메타가 바뀌어버리죠..
13/10/06 00:57
이정도 규모의 이스포츠는 스타1정도였는데 스타1은 패치없이 몇년간 갔는데 롤은 최소한 1년마다 한번은 대격변이 있으니 프로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응력이 될거같아요 메커닉이 다른 챔프가 나와도 꾸준한 클래스를 보여주는 선수가 오래 남겠죠 그게 챔프폭이 될테고
13/10/06 01:01
그렇기에 롤 팀엔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야 됩니다. 한번 주저앉았다고 그게 끝이 아니고, 한창 잘 나간다고 그게 계속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스타 프로게이머의 몰락은 선수 실력의 하락이지만 롤은 새로운 메타의 적응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13/10/06 01:12
빠르게 메타가 변하고 새로운 챔프가 나오는 만큼 이를 빨리 받아들이고 선수들에게 정보를 알려줄 머리 좋은 코치가 필요하고 이것을 빠르게 습득할 좋은 손을 가진 선수가 많은 팀이 유리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현재 이 점에서 정점에 서 있는 팀이 T1이고 그 뒤를 KT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나진은...후....팬이긴한데 영리한것과는 거리가 먼 팀인 거 같아서..ㅠㅠ)
13/10/06 01:22
우승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어차피 격차는 작다는 결론이...나온다면 경기를 치룬 의미는 없겠죠.
역국뽕도 국뽕만큼 드셌던 롤드컵이었던만큼 글에서 진정성 있는 주장을 발견하긴 어렵네요.
13/10/07 16:33
LOL프로씬에서 우리나라가 실력이 우수한건맞지만 그렇다고 뭐 대회치르기전에 1,2,3위 당연히 차지한다느니 설레발치고 넘사벽기량이라느니 하는것에 비하면 좁은격차 맞죠. 그리고 우승했다고 무조건 그지역실력이 좋다고 할순없는겁니다. 2009년에 바르셀로나가 챔스우승했다고 그당시 라리가가 세계최고리그였나요 EPL이었지..현실은 이번 롤드컵때 8강간 한국2팀입장에서 최상의 대진받고 우승1팀 , 4강1팀인데 이정도는 당연히 해야할 기대치아니었나요
13/10/06 01:22
오히려 본좌는 아니더라도 스타보다 더 오래 할수있는 선수는 더 많아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푸만두 선수를 보면 카오스에서 코치라고 불릴때보다 피지컬은 떨어진것 같지만 센스로 군대마저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선수에 따라서는 롱런 할 수 있는 선수도 많이 나올것 같네요
13/10/06 01:28
심한 국뽕은 자제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죠.
북미 프로들은 국내에서 플래도 못 찍을거라던가, 해외팀은 국내 6강팀 밑의 팀 선에서 정리될 수준이라던가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증명된거 같고 또 다른 부분은 마찬가지로 심한 역국뽕도 안된다는거. 누가 그랬죠. 한국팀이 4강에 한팀이라도 올리려면 8강에서 나진이 T1 뽑아야 그나마 4강에 하나 올라갈거라고. 하지만 결과는 우승과 공동3위..
13/10/06 01:37
아 그러고보니 그건 어느정도 논쟁이 있긴 했네요;
주로 레지날드 쪽에서 이야기가 많았던거 같은데; 그밖에도 대진운만 좋으면 한국이 1,2,3위 그냥 다 먹을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었고... 뭐 이건 절반은 이뤄지긴 했고 어떻게보면 정말 대진운에 따라 한국팀 1,2위도 가능했을것도 같았지만 -_-a;;;
13/10/06 01:39
정확히 얘기하면 챌린저 얘기였죠. 레지날드가 과연 국내 챌린저를 먹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주류였습니다.
플래 못 찍는다 운운은 말도 안되죠 -_-; 피지알에서 정말 그런 댓글이 있었나요?
13/10/06 01:40
챌린저 못찍는다는 분들중에서는 플래도 안된다는 분들이 간혹 있긴 했습니다;
이게 몇분이었는지 한분만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요; 어쨌건 제가 예를든건 심각했던 사례만 든거라 -_-a;; 역국뽕의 예도 리플 올라오자마자 엄청 반박당했죠. 다만 그 리플이 관련글마다 달렸던걸로 기억나고요;
13/10/06 01:31
심한국뽕은 자제해야하겠지만
참 생각해보면 예선 한창할때 한국이 8강가면 C9이나 중국팀상대로 '절대' 이기지 못할거라고 비꼬시던 분도 있었고 역국뽕도 꽤나 심했죠
13/10/06 01:38
국뽕만큼 반작용이랍시고 나온 역국뽕 어그로도 가관이었죠. 해외팀의 선진문물을 한국은 배워야한다, 우리나라는 메타가 경직되고 승리만을 위한
픽을 한다, c9이나 중국팀을 만나면 skt1은 뼈와 살이 분리되도록 발릴것이다(아직도 기억나네요 이댓글은) 등등등.. 참 이상한 분들 많았죠. 오존의 경기력이 안타깝긴 하지만 한국롤이 최강인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13/10/06 01:58
어떤 분인지 아이디는 기억 안납니다만
8강에서 나진과 T1이 반드시 만나야 4강에 한팀이라도 올릴 수 있고 그 외 다른 팀들 만나면 답이 없다 이게 가장 최선이다 라고 하셨던 분도 있었죠.... 국뽕이나 그 반대나 조심해야하는 건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크크
13/10/06 01:42
전 여전히 SKT에 가장 근접한 (혹은 지금도 여전히 SKT보다 운영면에서는 미세하게나마 앞서있다고 보는) 팀이 KT롤스터 B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결승전에서는 이길 뻔했지만 페이커에게 제드를 내주는 치명적인 실수만 아니었다면 3대0으로 끝냈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사실 롤드컵 선발전만 보자면, 이팀이 롤드컵에 나가지못한 가장 큰이유는 바로 탑의 구멍이 생각보다 너무 컸기 떄문입니다. 인섹이 정글러시절에는 세체정에 등극했던 것 맞지만, 자크 너프 이후로 탑에서는 레넥톤과 쉔밖에 못하는, 그 마저도 임팩트에게 2대1이나 1대1이나 cs 몇십개씩 뒤쳐질만큼 압도당하는 구멍이었죠. 전 사실 나머지 4명의 선수가 어떻게 그 큰 구멍을 메우고 1세트를 이겼는 지 아직도 의문이고 놀랍습니다. 그만큼 KTB가 강팀이다라고 느낀부분이기도 하구요. 이 팀은 인섹만 정신차리고 바짝 연습해서 임팩트의 3분의2 수준까지 기량을 끌어올리고 챔프폭도 2개에서(프로가 쓸 수 있는 챔프가 2개라는 게 참...얼마나 안타까운일인지..) 4개에서 5개 정도까지만 늘려도 단언컨데 예상을 뒤엎을 정도로 가뿐하게 SKT를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13/10/06 01:44
근데 그렇게만 보기엔 힘든게 미드는 말할것도 없고
봇마저도 진출전 라인전에서는 오히려 T1에 밀렸던게 사실이라 인섹 한명만 실력이 늘어난다고 해서 T1을 쉽게 이길것 같지는 않아요; 그 차이는 그리 크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아마 정글이 어떻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KT B가 T1을 이길때는 정글의 활약이 특히 두드러졌던걸로 기억이 나서;
13/10/06 01:53
라인전은 두팀 모두 막상막하입니다. 탑만 뺴고. 봇라인도 피글렛 + 푸만두가 이기는 모습이 더많이 나왔지만 거의 주거니 받거니 식이었고
미드도 마찬가지. 근데 탑은 시종일관 말 그대로 "압도"당했죠. 카카오가 결승전에서는 어떻게 메꿔놓았지만 (자크 + 비사지가 효율이 너무 좋다는 말이 해외커뮤니티에서도 많이 나왔죠) 근데 기가막히게 선발전 다가와서 이게 너프가 되버리니 카카오도 도저히 메꿀 수 있는 구멍이 만들어지고.... 정글러 기량도 역시 막상막하라고 봅니다. 벵기가 이번 롤드컵으로 엄청나게 성장해서 "3대천왕" (클템의 표현) 중엔 최고라고 생각하지만요. 제가 정말 인상깊게 봤던 건, 물론 결승전과 선발전 이긴 경기 한정이겠습니다만, 다른 팀원들이 어떻게 그 큰 구멍을 유기적으로 잘 메꾸고, 이 타이밍에는 이걸 해야되 + 이어지는 오브젝트 컨트롤을 기가막히게 유기적이고 완벽하게 해내면서 SKT처럼 라인전이면 라인전 운영이면 운영 흠잡을 데 없는 팀의 없는 빈틈 마저 찾아내 물 흐르듯이 게임 흐름을 쥐었다 폈다하는 운영 ( 마치 하나의 생물을 보는 듯하다고 해야 되나) 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전 SKT보다 KTB에게 훨씬 더 큰 감명을 받았었구요
13/10/06 01:57
네 그래서 다른 라인은 차이가 그리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썼어요;
그래도 어쨌든 선발전에서 밀리긴 밀렸던 점이 있었다는거고 뭐 이정도는 그날그날 달라질 수 있긴 하겠죠. 오히려 그렇기에 인섹 하나만 바뀐다고 T1을 압도할 팀이 될지는;; 가뿐하게 이긴다는 말이 가뿐하게 이길수도 있는 팀이라는 의미라면 제가 잘못 이해했던 거고요 -_-a;; 어쨌든 특히 T1의 강점은 단순히 라인전 같은 문제가 아니라 코치진의 특성인지 상대해본 팀을 상대로는 맞붙을수록 더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라고 생각도 해서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알수 없다는것도 문제라고 보고요;;
13/10/06 02:20
라인전이나 한타 운영이 SKT보다 오히려 나은 측면이 있다는 얘기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당장 보여준 경기 결과, 경기 내에서 이루어진 흐름이나 과정이 단순히 인섹 구멍으로 치부하기엔 SKT의 유기적인 운영에 스무스하게 밀린 경기가 허다합니다. 어떤 경기가 SKT보다 운영이 좋다고 느껴질만한 경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논외라 치고, KTB의 가장 큰 약점은 멘탈입니다. 롤은 멘탈게임 이라는 말을 KTB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면 제대로 느낄 수 있죠.
트롤급의 카서스 현돌 템트리 선보이며 패배, 고의적인 게임 던지기로 욕은 욕대로 먹으며 패배후 탈락, 롤드컵 진출을 거의 손에 다 쥔상태에서 SK와의 두번에 다전제에서 패배. 2경기 이겼다고 방심하며 제드를 풀어 준 경기내용이야 말할 것도 없구요. 따지고보면 KTB만큼 롤드컵을 향한 기회를 가져 본 팀이 없습니다. 올해 롤드컵에 진출했던 SK 오존 나진 이 세팀중에 한팀만 잡고 더 높은 무대를 밟아봤어도 KT는 진출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래도 백날 만약 이라며 가정해봐야 뭐합니까 떨어진 팀은 떨어진거죠. KTB가 SKT를 위협할 가장 위협적인 팀이란건 동의하지만 이때까지 보여준 성과에 비해 이렇게 후하게 대접받는 팀이 또 있나 싶네요.
13/10/06 02:53
글쎄요. KTB가 멘탈이 약하다는것도 예전 일이죠.
오히려 결승에서 다 잡은 기회를 충격적으로 놓치고서도 이어지는 험난한 여정을 뚫고 다시 마지막 기회까지 올라갔었는데요. 해설자들도 멘탈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요. SKT에게 두번 진게 어찌 멘탈 문제겠습니까. 그냥... 실력 문제였죠. 현재는 그 어느 팀이 와도 SKT랑 두번 붙으면 두번 다 질거같습니다. 위의 이야기에는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인섹의 챔프폭이 너무 좁았다는것, 그래서 밴픽싸움이 너무나도 불리했다 라는게 큰 짐이었죠. KTB입장에서는요. 다를수 있느네 쉔하고 레넥톤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쉔 하나였죠. 최소 레넥톤을 섬데이 정도는 다룰 수 있어야 SKT에게 위협이 되었을텐데 말이죠. 사실 그거야 탑으로 전향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챔프폭이야 앞으로 충분히 늘려나갈수 있으리라 봅니다. 정글에서도 그라가스같은 픽으로 롤스타전 우승했던 선수니까요. 물론 그렇다고 SKT를 가뿐하게 이길수 있을거 같진 않고요. 엎치락뒤치락 하는 사이가 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KTB와 SKT의 경기가 가장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현재는. 둘이 서로 다른 스타일의 정점에 올라와 있는것 같아서요. KTB가 운영형의 정점이라면 SKT는 싸움꾼 형의 정점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SKT가 이길때에는 라인전에서 때려눌려버리는 느낌이라면 KTB는 소리소문없이 목을 졸라오는 느낌이죠. 뭐 같은 메타에 속해있는 팀들이다보니 서로 닮아가는 부분도 많지만요. 현재 SKT의 독주체제를 끝내기 위해서는 다름 팀들의 분발도 물론 중요하지만 SKT의 팀 컨디션이 얼마나 지금처럼 유지될수 있느냐가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지금 정말 본인들의 실력이 정점에 올라와 있는 느낌이라서, 앞으로 이게 계속 유지될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지금까지의 이스포츠를 돌이켜보면 정점을 지키는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흥미진진할거 같습니다.
13/10/06 11:14
글쎄요.. 티원한테 진게 단순 실력문제였다면 롤드컵 선발전에서 CJ 양팀을 이긴것도 그냥 실력으로 이겼다고 말할 수 있죠.
블레이즈 경기력은 뭐.. 프로팀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었구요. 프로스트도 크게 다를 건 없었습니다. 4강에서 깨지던 패턴 대로 똑같이 깨졌구요. 전 지나온 과정들을 보면 실력이 문제라기 보단 독하게 다잡지 못한 멘탈 탓이 크다고 봅니다. SK한테만 져서 못올라온게 아니라 나진과 오존한테도 빈번히 패배해서 탈락했으니까요. KTB의 실력을 부정하고 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 단지 보여준 성과에 비해서 선수 개개인이나 팀이나 지나치게 고평가 받는 느낌이 들어서죠. 당장 위에만 봐도 롤드컵 우승까지 거머쥔 팀보다 운영이 좋다고 평가하는 분도 계시니까요. 그래서 이번 윈터 시즌이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됩니다. 이통사 라이벌이 롤드컵 우승까지 했으니 KTB는 정말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거고 0순위 우승후보로 거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결과로 보여줘야 할 때죠. 이번에도 우승하지 못하면 KTB는 강팀이라고 불릴 자격도 없다고 봅니다. 반대로 KTB가 우승하지 못한다면 최초의 롤챔스 2회 우승자가 이번 윈터에서 나올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이구요. SKT입장에선 롤드컵보다 어쩌면 더 험난한 도전이 윈터가 될 거 같습니다.
13/10/06 02:42
봇듀오가 라인전에서 딜각재는건 분명 우세에 서있지는 않았는데 한타땐 우지타베보다 피글렛푸만두가 훨씬 잘해줬죠.
탑미드는 솔직히 라인전 기량차이가 느껴진게 사실이고 정글은 말할것도 없이 뱅기가 훨씬 더 잘했습니다
13/10/06 08:07
전 인섹보다 류가 결국 페이커를 극복하지 못했던게 크다고 봅니다. SKT가 정말 강팀이고 모든 라인이 최상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건 맞지만 페이커를 무너뜨리지 못하면(물론 당연하지만 다른 라인이 다망하면 안되겠죠...) 다전제에서 이팀은 못이겨요 그 전에 보여줬던 류와 페이커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다면 인섹이 실력을 늘리는 정도가 아니라 플레임이 KT탑으로 와도 SKT 못이긴다고 생각합니다. KT도 선발전 4경기에서 그점을 인지하고 신드라를 골랐지만 결과는ㅠㅠ 아니면 롤드컵 4강 1경기나 롤챔스 결승1,2경기에서 보여줬던 라인전은 어찌어찌 버티면서 서폿이나 뭐 꼭 서폿아니더라도 한타에서 페이커를 봉쇄시켜버리는(카인 레오나 마타 피들스틱)방법을 써야죠
13/10/06 12:38
단빵님의 가정과 비슷하게 프나틱의 소아즈가 한 말이 있죠. "인섹을 플레임으로 바꾼 KT 롤스터 B가 바로 시즌 3 월드챔피언이다."
실제 결승전이나 선발전 보시면 류와 페이커 순수 1대1는 오히려 류가 앞서는 경기도 있을만큼 비등했습니다. 하지만 탑의 구멍을 메꾸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고 그게 통할 떈 (미드 라인전을 이기고 있었다면) 더큰 스노우볼링으로 이어지지만, 그게 안되면 (혹은 미드 라인전을 지고 있을 떄라면) 걷잡을 수 없이 불리해지죠. 과거 인섹이 구맛밤 시절 고통받았던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강제로라도 캐리하기 위해서 무리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었다는 것. 페이커와 류의 차이는 그거라고 봅니다. 곁에 있어도 언제나 든든한, 단 하나의 부족함도 없이 모두다 최정상급인 팀원입니다. 두 선수도 모두 넓은 챔피언 풀과 환상적인 아리 운용 (아리에 관해서는 프로선수들이 류가 최고다라고 인정을 한 바 있죠) 왠만해선 지지 않는 라인전과 자신이 팀운영에 맞춰 언제 무얼 해야 할지 안다는 점, 놀라운 한타 기여도등 실제 능력치는 엇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페이커가 근소한 우위에 있는 건 맞습니다. (그래서 Thoorin, Slasher를 포함한 많은 외국 기자와 알렉스 이치 같은 선수들이 페이커를 세계최고의 미드다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다라고 하는 거겠죠)
13/10/06 02:08
사실 오존만 못했죠......스크가 보여준 경기력은 압도적이었습니다. 같은 한국팀인 소드전 제외하면 조별예선부터 우승까지 단 1패만 했습니다.
13/10/06 02:08
스1은 업데이트가 잘 안되었고,(오리지날->브루드워, 1.07->1.08 정도가 유의미한 패치죠)
스2나 롤은 계속 업데이트를 하죠. 그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가 살아남을 것이고 음악으로 치면 싱어송라이터보다는 천재 프로듀서에게 곡받고 가르침 받는 보컬리스트들이 더 잘나갈것이다 정도겠네요. 극한의 피지컬과 게임 이해도, 센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와, 그걸 뒤에서 조련하고 가르치는 코치진(프로듀서)이 중요하겠다 하겠습니다. 시즌2에서의 TPA와 시즌3에서의 SKT...우연이 아닌거죠.
13/10/06 02:39
사실 코치가 내부 밴픽이나 선수들의 판단에 무슨 영향을 끼쳤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잘나가다 꼴아박는 팀에서 항상 보여주는 그 똥고집이 안보이는게 정말 정말 좋습니다. 상대가 저거 잘하면? 밴으로 짤라. 내가 이거 못하면? 안해. 속이 다 시원함
13/10/06 03:18
김정균 코치의 경우는 게임에 영향을 좀 많이주는편이죠
경기를 보면서 경기를 분석할 게임수준의 코치라 다음판 시작전에 항상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주죠 다른팀 코치들은 뭘하는지 모르겠네요
13/10/06 03:27
그 내용이 정확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된 적이 있나요? 구체적으로 어떤 분석을 해서 어떤 픽밴을 하고 어떻게 대응하는지?
'경기 vod보니까 타베가 애니서폿 하더라 애니밴해' 머 이정도 수준이면 다른팀 코치들도.. 아니 코치가 아니라도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수준이잖아요?
13/10/06 12:21
티원 경기를 보셨으면 김정균코치의 능력을 알 수 있죠. 3연짜오, 3연제드 당하는 CJ나 암울한 픽밴의 대명사 나진과는 달리
다전제내에서도 픽밴의 포인트를 잘 잡죠. 국대선발전 결승에서, 1경기 스코어가 코르키 , 류가 피즈를 보여주고 그 경기를 내주자 핵심을 파악하고 코르키,피즈밴을 바로 2경기부터 적용했죠. 그리고는 3경기연속승리로 롤드컵에 진출했고요.
13/10/06 12:36
롤드컵이었나 챔스였나 순위결정전이었나 가물가물하지만 선수들 인터뷰에서 경기하는동안 코치님이 진 경기 분석 잘 해주고 멘탈잡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는 말이 있었죠.
13/10/06 03:50
스타크래프트1도 후반기로 갈수록 추세의 변화가 뜸해지면서 고착화된거지, 수명은 무지막지하게 짧은 게임이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1도 계속 밸런스 패치가 있었으면 똑같았을 겁니다.
13/10/06 04:10
정말 이스포츠를 우리나라에서만으로 한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정정하자면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현재의 이전에 가장 흥했던 게임은 워크래프트3 였습니다.... 그리고 워3는 패치가 지금 LOL처럼 잦지는 않아도 메타의 변화는 꽤 자주 일어났었구요... 그 많은 메타의 변화와 계속되는 신예의 등장에도 꾸준히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유지한 장재호 김성식 박준등의 걸출한 게이머들을 한국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변화의 속도가 워낙 빠르고 선수풀이 엄청나기때문에 기존의 탑클래스 선수들이 그자리를 오래지키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겠지만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은 오래오래 그 기량을 선보인거라 믿습니다
13/10/06 07:53
오존이 좀 망한다싶으니 글쓴분 포함해서 설레발들이 아주 가관이었죠. 의도적으로 중국을 배제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사물이 그리 가까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프나틱이 올라왔어도 3대0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13/10/06 08:48
개인적으로는 SKT 팬으로서 롤드컵 경기 내내 보면서도 단 한번도 위기감을 느껴본적이 없네요.
심지어 OMG전에서 진걸 보면서도 OMG는 절대 SKT 못이긴다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국뽕이 아니라, SKT는 그랬습니다.
13/10/06 08:48
skt는 최고 자리에 올라 갔을때 느끼는 허무함을 극복 가능하려나 모르겠어여...
Tpa는 결국 극복못했고..... sk도 이룰건 다 이뤘으니 폼이 조금씩 결국 떨어질것같은
13/10/06 11:31
TPA는 단순 실력 저하라기보단.. 소문에 의하면 예민한 돈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우승상금을 주력 멤버가 아닌 사실상 얼굴마담에 가까운 여자 멤버와 예비 멤버들 한테까지 다 나눠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여기에 불만을 가진 선수들이 서로 불화가 생겨서.. 토이즈가 따돌림 당했다는 소리도 있구요.
13/10/06 08:48
이번 롤드컵은 오존만, 그 중 특히 다데만 ???였을 뿐 나머지는 국뽕논란이 나올 어떠한 껀덕지도 없었습니다.
소드는 우승팀인 sk를 몰아붙였으며 sk는 나진을 제외한 모든팀을 압살하고 우승했습니다. 더 나올 말이 없죠.
13/10/06 11:29
역국뽕을 정말정말 미치도록 싫어했던 T1팬 1인입니다만..
한국인 얘기할 거 없이 닝겐은 다 냄비입니다. 상황이 변할때마다 술렁술렁하는 게 왜 한국인 국민성이라는 건지 전 잘 모르겠네요. 거대 군중은 원래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는 건데 말이죠.. 뭐 애초에 냄비근성이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이라 첫날 반응은 쉽게 끓어올랐다기보단 한국 짱짱맨이라는 분위기에 불만을 갖던 분들이 벼르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3/10/06 10:55
한국이 세계 최고 맞았죠.
생각보다 그 차이가 좁았던 것이 아니라, 롤드컵 직전의 패치로 코르키가 확 떠버렸고, 하필이면 그 전의 한국 대세 원딜인 베인을 봉인할 수준의 패치였던데다가 코르키를 안써본 선수가 마침 롤드컵에 있었기에 그 차이가 좁아진 것처럼 보였을 뿐 (+ 다데....) 롤드컵 직전 패치만 없었으면 저는 그 차이가 더 벌어졌을 거라 봅니다.
13/10/06 11:29
롤 프로게이머 수명이 짧은게 아니라 그냥 북미서버부터 게임을 많이 해온, 경험이 많았던걸로 먹고 살던 1세대가 몰락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챔프 위주로 픽할 수 없는, 대세픽대로 챔프 숙련도를 높여야하는 2세대가 접어든 것 뿐입니다. 기본적인 피지컬도 뛰어나고 메타 바뀔 때마다 챔프폭 바꾸는 적응력 빠른 선수들이 계속 나올 것이고 이런 선수들이 롱렁하겠죠.
13/10/06 12:26
이번 대회에서 남긴 것......
1번에서 국뽕보다 조심해야 할 것은 대회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한국 팀들을 깎아내리는 성급함입니다.
13/10/07 16:24
한국팀이 1,2,3위 휩쓴다고 설레발쳤으니 그럴만도 하죠. 현실은 한국팀입장에서 토너먼트대진운 제일좋게 받으면서 우승1팀,4강1팀이고 1팀인 조별리그광탈인데요
13/10/06 12:59
해외팀과 우리나라팀의 간격은 실제로도 꽤 차이가 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 해외팀들은 롤드컵 몇 주전에 지역예선이 모두 끝나, 롤드컵만 전문적으로 연습했던 점 2. 해외팀들은 챔스 결승이나 한국대표선발전 같이 수많은 한국 경기들을 선수들이 보면서 한국메타 연구가 가능했던 점 3. 반면, 자국 경기 일정이 타이트해 해외선수의 익숙하지 않은 메타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한 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봗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만 봤을 때, 우리나라가 다른 대륙보다 실력이 훨씬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SKT대신에 KT B가 나와도 최소 결승까지는 무리없이 진출 했을 듯 합니다.
13/10/07 16:26
그렇게 나쁜것만 죄다 제외하고 좋은것만 보면서 보정하면 뭘못할까요. 그리고 메타변화에 빨리적응하는것도 실력이라고 주장하면서 해외팀들의 실력이나 메타를 무작정 폄하한게 대부분 우리나라팬덤들의 분위기 아니었나요...이제와서 패치때문에 코르키가 뜨면서 메타변화가 치명적이었다는것도 핑계일뿐
13/10/06 13:05
롤에서는 피지컬이 곧 챔프폭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빠른 챔프적응력도 중요할것 같구요. 메타가 맞든 안맞든 챔프가 다양하면 그 메타를 따라가기 쉬워질테니까요.
롤이 스1처럼 롱런하는 게임이 되면 10년뒤에는 진짜 수백개의 챔프를 다 잘 다루는 괴물급 선수들이 즐비할것 같네요. 스1의 낭만시대가 전 딱 지금인거 같네요. SKT. KTB. 오존. 나진. CJ까지 정말 다양한팀이 나와서 다양한 경기를 봤으면 좋겠어요
13/10/06 13:56
2번항목에 3번째줄 끝부분에 ..."꼬치" 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코치를 말씀하신건 아닌지요..제가 LOL 초보라서.. 단어뜻을 모르겠네여...
13/10/06 15:42
1번 솔직히 동감 전혀 안 되고요, 국뽕 조심하는 것도 조심하는거지만 오히려 전 앞으로 역국뽕 치는 사람들 불판에서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국뽕도 불편했지만 역국뽕은 더 짜증이 나서요. 빠가 까를 만든다? 웃기지도 않는 소리입니다. 국뽕이 짜증나면 그거대로 차분하게 지적을 하면 될 일이지 그렇다고 반대로 공공연하게 역국뽕 짓 하고 다니는게 올바른 행동입니까? 역국뽕이야말로 자기 자신의 밑바닥만 그대로 드러내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 3번은 공감합니다. 특히 3번의 경우, 페이커 선수의 인터뷰도 있고 해서 앞으로 더 관심있게 지켜봐야 하는 측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타1 때도 선수생명이 짧다는 이유로 선수들의 권익보호가 잘 안 된 측면이 상당한데(선수협 결성 실패라든가, 유명무실한 fa 제도라든가) 그보다도 더 선수 생명이 짧다고 할 수 있는 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팬들이라도 잘 지켜보고 선수들을 보호해줘야겠죠.
13/10/06 15:57
백번 동의합니다. 그리고 [빠가 까를 만든다]는 개인적으로 진정 바보 인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상을 전혀 이성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외부 반응에 부화뇌동한다는 소리니까요. 팬이 싫으면 팬을 까면 되지 굳이 대상을 까는 건 뭐 어그로 끌기 위한 거라고밖엔 생각이 안 돼요. 뭐 어차피 좋아하고 싫어하는 거야 감정이니 그 근원이 합리적이지 않아도 상관없다지만 그걸 저딴 말로 합리화하면서 욕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3/10/07 16:37
인간인 이상 감정에 있어서 완벽함을 바랄순없죠. 하도 한국팀이 넘사벽이니 1,2,3위 따놓은당상이라느니 설레발치니까 역반응이 오는것도 당연한겁니다.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자꾸들으면 지겨운건데요. 빠가 까를 만드는게 웃기지도 않는소리라고 하시지만 사람들에게 그런 감정이 오는건 당연한겁니다. 괜히 남자들에게 2NE1이 까인줄 아시나요..하도 되도않는 2NE1여자팬덤들이 씨엘이쁘다느니 공민지 매력있다느니 계속 그런말을 하니까 외모지상주의가 상당한 남자팬덤입장에선 비호감의 대상이 되는것처럼요
13/10/07 20:30
물론 감정에서 완벽함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게 부끄럽고, 유치하며, 자신이 그토록 짜증을 느끼는 대상과 똑같은 수준의 행동을 하고 있다는건 알아야죠. 혼자서 싫어하는 것 자체야 뭐라고 안 합니다. 다만 그걸 [빠가 까를 만든다]는 논리로 자기합리화하는 꼴은 정말 보기 흉합니다.
13/10/06 17:12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원래 롤이라는게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기는 팀은 뭘해도 잘해보이고, 지는 팀은 뭘해도 못해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전과 교전 사이의 간극도 긴 편이고, 한번 싸웠을 때의 임팩트가 서로에게(그리고 시청자에게)아주 오래 남게 되어있는 시스템이죠. 잘 크면 스킬 한두개쯤 못피해도 교전은 이기고, 이미 차이가 벌어져버리면 논타겟 네다섯개 피해가며 완벽하게 플레이해도 교전은 지곤 하니까요.
스타 보면서도 느꼈던 건데(물론 이 때에는 국가 대항전이 이리도 커다란 규모라고 느껴본 적은 없었지만) 국뽕이니 역국뽕이니 하는 것보다 그냥 이기려나 지려나 하는 마음으로 보는게 가장 재밌네요. 해설을 듣는 것도 재밌지만 종종 내가 경기를 보는 눈으로 각자의 팀 상황의 특정 포지션이 되어보는거죠. 이 상황에선 이렇게 해야겠구나, 이런 점이 참 답답하겠구나. 한타 때 이것만 하면 될 것 같은데 할 수 있을까? 여기 이렇게 갔다가 그다음에 이리 가서 정리하고 딱 도착하면 용이겠네, 등등.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내가 고쳐야할 점이나 선수의 대단한 플레이에 대해서 감탄해봅니다. 이번 준결승-결승으로 이어지는 스크의 경기에서는 갑자기 나타나서 싸대기 때리고 1킬 먹는 페이커라던가, 페이커가 한타때 아무것도 못하고 죽길래 이번 한타는 불리한 방향으로 끝나겠거니 했는데 슬금슬금 킬포인트 따내고 세미싸움 만들어버리는 피글렛이라던가, 뭐 그런 것들이요. 사실 응원하는것에 큰 재미가 없어서 흥미 없는 스포츠는 보지도 않습니다. 야구라던지 축구(월드컵도 안보네요 전)라던지.. 특히 이 롤이라는 게임은,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경기를 할만한 자격을 갖춘 선수들끼리 서로가 가진 게임에 대한 관념들을 부딪히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13/10/06 17:37
롤 프로들이 오래 롱런하는 것은 스타1보다 힘들다고 봅니다. 롤은 흥행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좀 낮추고 컨트롤 할 것도 약간 덜어준 게임이죠. 스타같은 경우야 옛날게임이고 rts게임인지라 더 높은 손빠르기를 요구했고 신경쓸게 더 많았으니까요. 어려울수록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가서 더욱 빨리 두각을 나타내긴 힘든법이죠.
그리고 애초에 개인겜이 아니라 팀게임 인지라...
13/10/06 21:19
잘은 몰라도 롤판은 스타1에서 구 사대천왕이 몰락하던 시기인가보군요.
스타1 초창기에 특이한 개성과 플레이스타일을 가졌던 선수들이 선구자로서 판을 장악했었는데 그러다가 피지컬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구 사대천왕은 서서히 몰락하던 시기.. 자기만의 개성이 어찌보면 약점이 될 수 있는 쿠세?가 되면서 개성보단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들이 흐름이 변하더라도 범용적으로 실력을 발휘 하게 되는 상황으로 바뀌어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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