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Season 3 조군샵 GSL 8강 2회차 – 간략 Preview]
10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 시작!
오늘은 WCS 시즌3 조군샵 GSL 8강 2회차가 시작됩니다. 최후의 테란이 누가 될지, 소울 팀킬
에 이어 SK텔레콤 팀킬은 어떠한 결과를 잉태할지 기대가 되네요.
[8강 1회차 돌아보기]
스코어는 3대0 이었지만, 조성호와 백동준의 만남은 재미없을 수도 있는 2가지 요소(1. 프프전, 2. 팀킬)을 제거시켜버리며 다이나믹한 프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초반, 중반 끊임없는 난타전은 2012년 핫식스 GSL 시즌2 4강전, 박현우와 송현덕 선수의 경기를 연상케 하였습니다.
한편, 이번 8강전 최고의 빅매치였던 김민철과 정윤종 선수와의 경기는 다소 싱겁게 끝을 맺었습니다. 1경기는 서로의 장기전 운영을 볼 수 있었던 퀄리티 있는 경기였으나, 2경기의 관측선 관리 부실이 결국 나비효과를 만들어내어 심리전을 건 올인이 허무하게 막힌 3경기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김민철은 또다시 시즌파이널에 올라가는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8강 대진]
백동준 선수는 4강에서 테란을 만나게 되고, 김민철 선수는 또 한번 SK텔레콤 선수들을 만나는데, 눈여겨 볼점은 원이삭,어윤수 모두 지난 스타리그 16강 A조에 같이 속해있던 선수들이라는 것입니다. 8강에 둘중에 누가 올라갈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김민철 선수의 저그전, 토스전 기세라면 누가 올라와도 이변이 없는 한 결승의 한자리는 김민철 선수가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듭니다.
[8강 2회차 초간략 Preview]
정지훈(T)
▣ 주요 성적 - 2011 소니 에릭슨 GSL Nov. Code S 우승
▶ 짝지라인(우승 이후에 급격히 몰락한 선수들을 일컫는 말)의 계보가 시작되었던 리그죠. 사실 저 리그는 그전까지 저그에게 다전제에서 한번도 지지 않은 정종현을 4강에서 극적인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꺾었던 이동녕 선수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해있었습니다. 정종현을 꺾은 이동녕을 정지훈이 어떻게 막아내냐는 말도 많았지만 결국은 4대2로 이겨내며 우승을 차지했죠. 이번 8강도 정지훈 선수의 테란전보다는 조성주 선수의 테란전이 더 우수하다고 판단되기에 팬들은 조성주 선수의 진출을 많이 예상하고 있지만 그때처럼 세간의 평가를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최근 5경기 상대 종족전 –
2013.9.05. 조군샵 GSL 32강 vs 이영호 패
2013.9.05. 조군샵 GSL 32강 vs 이영호 패
2013.9.27. 조군샵 GSL 16강 vs 이신형 패
2013.9.27. 조군샵 GSL 16강 vs 이신형 승
2013.9.27. 조군샵 GSL 16강 vs 이신형 승
▶테테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이신형 선수를 잡은 후로 기세가 반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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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T)
▣ 주요 성적 – 2013 WCS 시즌2 옥션올킬 스타리그 우승
▶ 엄재경 해설님의 '소년들이여 스타를 설치해라.'라는 명언을 남기게 한 소년 조성주 선수는 우승 후 시즌2 파이널에서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8강전, 4강전 모두 자신이 자신있는 동족전과 프로토스전입니다. 최지성이 시즌파이널때 그런 비슷한 길을 걸으며, 결승에서 저그를 잡고 우승했던 것처럼 조성주 선수도 결승가서 저그 김민철 선수잡고 우승하면 되는겁니다. 물론 백동준 선수가 올라온다면 조성주 선수 입장에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 최근 5경기 상대 종족전 –
2013.8.10. 옥션올킬 스타리그 결승전 vs 정윤종 승
2013.8.10. 옥션올킬 스타리그 결승전 vs 정윤종 승
2013.9.29. 조군샵 GSL 16강 vs 원이삭 승
2013.9.29. 조군샵 GSL 16강 vs 원이삭 패
2013.9.29. 조군샵 GSL 16강 vs 원이삭 패
▶최근에 원이삭 선수와의 경기에서 진 것은 조금 아쉬운 결과이나, 그래도 2013년 wcs기준으로 토스전 83%라는 놀라운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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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T) VS 조성주(T)
[맵 순서]
1세트 : 폴라 나이트
2세트 : 프로스트
3세트 : 연수
4세트 : 벨시르 잔재
5세트 : 돌개바람
"테란의 2회 우승은 내가!“
-> 이신형 선수를 잡아냈던 두 선수의 대결입니다. 정지훈 선수는 이번 시즌 16강전 승자전에서 2대1로 잡아냈고, 조성주 선수는 저번 스타리그 4강전에서 4대0 셧아웃 승리라는 큰 이변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뒀었죠. 그리고 한편으로는 스타성과 실력이 검증된 이신형, 이영호 테란을 16강에서 떨어뜨리고 올라온 두 선수이기도 합니다.
두 선수 모두 밴시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는 선수입니다. 빌드에 따라서 양쪽 모두 은폐밴시를 쓸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누가 좀 더 밴시를 잘 활용해서 건설로봇을 하나라도 더 잡을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편 조성주 선수의 특유의 마이크로 컨트롤에 정지훈 선수가 잘 대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병력이 비슷하다고 안심을 했다간 조성주 선수의 전투시 놀라운 병력 컨트롤로 인해 자신의 병력이 몰살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부활'의 테마로 이어간 이번 GSL이었는데 신상호, 김준호, 박수호 모두 떨어지고 정지훈 선수 혼자만 남았습니다. 조성주 선수를 잡고 부활로드를 과연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또한 정종현 선수 말고는 아무도 달성한 적이 없는 테란의 2회 우승을 정지훈 선수가 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지, 아니면 그런 정지훈 선수를 제압하고 조성주 선수 자신이 임재덕 만이 유일하게 갖고 있는 GSL 2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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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수(Z)
▣ 주요 성적 - 2013 WCS 시즌1 망고식스 GSL 이후 3연속 16강 진출.
▶드디어 이번시즌 16강의 벽을 허물어 버린 어윤수 선수입니다. 그것도 16강에서 저그전 최강자 이신형을 운영으로 제압하는 괄목상대할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루드워로 치뤄진 리그에서는 최고 성적이 4강이었는데 이 기세라면 자신의 한계를 깨고 결승으로 갈 조짐도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 최근 상대종족전 모습 -
2013.9.12. 조군샵 GSL 32강 vs 서성민 패
2013.9.12. 조군샵 GSL 32강 vs 서성민 패
2013.9.27. 조군샵 GSL 16강 vs 서성민 패
2013.9.27. 조군샵 GSL 16강 vs 서성민 승
2013.9.27. 조군샵 GSL 16강 vs 서성민 승
▶ 보시다시피 최근 5경기는 서성민 선수만 만났습니다. 32강에서 지기는 했으나 결국은 더 높은 상위라운드에서는 이겼다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조금 기복이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나, 예전부터 어윤수 선수는 토스전에 안정감이 있고 기본 승률 60퍼센트 이상은 꾸준히 달성해주는 선수입니다.
원이삭(P)
▣ 주요 성적 - 2012 WCS Grand Final 우승
2012 WCG 스타크래프트 2부문 금메달
2012 블리자드컵 준우승
▶2012년 블리자드컵 준우승 이후로 번번이 8강과 16강에서 매번 탈락하고 있는 원이삭 선수입니다. 물론 2012년 이후로 진행된 개인리그에서 핫식스 시즌3와 시즌4이외는 최소 16강 이상 밟아본 선수입니다. 알게모르게 참 꾸준한 선수죠. 하지만 인터뷰의 패기와는 별개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자신이 우승을 차지했던 11월이 다음달로 다가왔습니다. 그때의 기세를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요? 어쨌든 작년에 이어 WCG도 본선을 진출한 상황입니다. 이제 WCS에 올인 할 때입니다.
▣ 최근 상대종족전 모습 -
2013.7.11. 옥션올킬 스타리그 16강 vs 강동현 패
2013.7.16. 옥션올킬 스타리그 16강 vs 김민철 패
2013.7.16. 옥션올킬 스타리그 16강 vs 김민철 패
2013.8.28. 조군샵 GSL 32강 vs 김민철 패
2013.8.28. 조군샵 GSL 32강 vs 김민철 패
▶ 개인리그 기준으로 최근에 저그를 이긴적이 없는 원이삭 선수입니다. 가장 최근에 저그를 이긴 경기가 2013년 5월 2일 망고식스 GSL 죽음의 B조(BSL이라 불리었던 바로 그 조) 최종전에서 이승현 선수를 잡아낸 경기입니다. 그 후로는 저그와 만날 때마다 졌습니다. 데이터로만 보면 원이삭 선수에게 웃어주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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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수(Z) VS 원이삭(P)
[맵 순서]
1세트 : 벨시르 잔재
2세트 : 외로운 파수꾼
3세트 : 아킬론 황무지
4세트 : 돌개바람
5세트 : 연수
“SK의 팀킬은 언제나 한쪽을 향해 웃어주었다 ”
-> 원이삭 선수에게 또 한번의 시험이 다가왔습니다. 2가지의 악재를 과연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먼저 첫번째 악재는. 16강 혹은 8강에서 저그에게 져서 탈락했다는 점. 2013 핫식스 시즌1때는 8강에서 이원표에게, 망고식스 gsl 8강에서는 김민철에게, 옥션 스타리그 16강에서는 김민철, 강동현, 어윤수에게 져서 탈락한 안좋은 추억이 원이삭 선수 마음 한켠에는 있을 것입니다. 만약 1세트에서 허무하게 진다면 '또 저그에게 지나?'라는 불길한 마음을 떨쳐내기 힘들 것입니다.
또 하나의 악재는 하필 같은 팀원인 어윤수 선수와 만났다는 점입니다. 서로를 너무나 잘알고 있는 상태라 원이삭 선수의 약점과 약한 타이밍을 다른 어떤 저그들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며, 더군다나 이미 지난 시즌에 한번 만나서 아무런 힘도 못쓰고 2대0으로 진 기록도 있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sk텔레콤 팀킬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특히나 정명훈) 한쪽이 일방적으로 앞서는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점도 어윤수선수에게 웃어주는 부분입니다. 만약에 이번에도 원이삭 선수가 지면 마치 정명훈과 김택용의 관계처럼 어윤수 선수의 달콤한 먹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MSL에서 김택용이 한번 정명훈 선수에게 복수했던 것처럼 원이삭 선수는 바로 이번 8강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8강 1회차 저번 이벤트 결과]
결과는 [8강 1회차: 백동준 3:0 승 / 김민철 3:0 승 / 30분 경기 ⇒ No] 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그저께 경기는 30분 경기가 하나도 나오질 않았죠. 대진 결과를 맞춰주신 분은 딱 한 분 '삼성전자홧팅' 님이 맞춰주셨습니다. 남은 한분은 ③ 두 대진 중에 한쪽 대진의 결과 + 다른쪽 대진의 승자를 맞춰주신 분중에 추첨을 하였고, 오른손, 심봉다, 해울림, Marionette, JuninoProdigo 님중에 추첨결과!
버거킹 와퍼세트 – 삼성전자홧팅, Marionette, JuninoProdigo 님
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두 분은 쪽지를 확인해주세요!
[8강 2회차 이벤트!]
- 버거킹 와퍼 세트 3EA
8강 이벤트 방식은 “대진 결과 예측 + 30분 경기 등장 횟수” 입니다.
오늘 있을 8강 2경기의 대진 결과를 예측해주시면 되는데요. 거기에 추가적으로 오늘 경기중에서 게임시간 기준으로 30분 경기가 나올지, 안 나올지 예상해주시면 됩니다~
안나올 것 같으면 ‘no’을 써주시고, 적어도 1번 이상 나올 것 같으면 ‘yes’를 써주시면 됩니다. 아시다시피 30분 이상 넘는 경기가 최근에 잘 나오지는 않죠. 그래서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에 넣었습니다.
댓글 양식은
[8강 2회차: 조성주 3:1 승 / 원이삭 3:2 승 / 30분 경기 ⇒ yes] 이렇게 써주세요.
맞추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이번에는 세 분께 버거킹 와퍼세트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지난번이랑 한가지 차이점이 있는데요. 이번부터는 이월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당첨자는
① 대진결과와 30분 경기 횟수를 모두 맞춰주신 분
② 대진결과를 맞춰주신 분
③ 두 대진 중에 한쪽 대진의 결과 + 다른쪽 대진의 승자를 맞춰주신 분
까지 뽑고 그래도 없으면 남은 상품은 이월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댓글 써주실 때 제가 언급하지 않은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댓글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번 그랬듯이 경기 당일 저녁 7시까지 올려주신 댓글까지 정답으로 인정하겠습니다. 당첨자는 다음 "4강 1회차 프리뷰" 글에서 알려드릴게요.
p.s 매번 대진표를 만들어주시는 ‘petad’님께 감사드립니다.
p.s 2 오늘 너무나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간신히 6시전에 맞추기는 했는데....그래서 넉넉하게 오늘은 저녁 7시반까지 올려주신 댓글까지 이벤트에 포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