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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6 14:33
그런 상황 자체도 올스타전이면 충분하다고 보는겁니다.
저런식으로 차출하면 슈퍼스타들 빼고 나머지 선수들은 들러리밖에 더되나요.. 이게 축구처럼 후보선수 포함해서 23명씩 가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팀으로 되면 '한국 대표팀이 여러팀' 나가기 때문에. 이번에도 롤드컵 무대를 15명의 선수(식스맨 포함하면 더 많이) 가 밟았지만 나라로 변하면 5명의 선수밖에 못밟죠.. 전 인기있는 여러팀들이 8강, 16강. 제대로 격돌해서 노는 지금의 롤드컵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잡음도 더 적고. 슈퍼스타만 인정받지도 않고. 그런 이벤트는 올스타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올스타전을 좀 더 확대해서.. 풀리그로 한다거나 하고.. 뭐 상금같은것도 책정하고 하는식으로 키우는게 차라리 나아보입니다. 나머지 대회는 그냥 지금처럼 팀단위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젤 별로인건.. 왜 예시가 장건웅인지부터...... 아무리 예시라고 해도 장건웅은..
13/09/26 14:33
이런 형태의 국가대표팀이 생기면... 생각만으로도 토할 것 같아요.
정당한 서킷을 따내서 출전하는 것조차 그렇게나 욕을 하는데, '선발'된 국가대표에 대해서는 무슨 말들이 나올지 걱정입니다.
13/09/26 14:34
wcg 같은 대회에서 lol이 열린다면 그냥 팀으로 가는게 더 나아보이긴 합니다.
서로 맞춰온 호흡도 있을거고 그리고 만에하나 입상하지 못할경우에 후폭풍이 엄청날것 같기도 하구요.
13/09/26 14:57
음.. 예를 잘못들었네요 크크
롤스타전때 최고팀이 블레이즈였었나요?? 그때의 블레이즈 vs 그때의 롤스타멤버 해도 어느한쪽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라고 말하기는 힘들것같아요. 롤은 팀게임이고 그간의 호흡은 무시할수없으니까요.
13/09/26 15:07
맞아요...축구도 그런거 같습니다.
브라질 대표나 스페인 대표가 맨유나 바르셀로나 레알, 뮌헨을 꺽는다고 장담 못하죠.. 아마 월드컵 직후나 직전 처럼 국대가 손발을 많이 맞춰본 후가 아니라면 빅클럽에 질 가능성이 더 크다는데 한표 겁니다. 팀단위 스포츠는 원래 그런거 같습니다. 롤도 예외일 수 없겠죠..
13/09/26 14:35
일단 국가대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라이엇 밸런스팀에 각국 대표도 파견해서 입김좀.. 각 나라마다 필밴리스트가 다른데 말이죠.
13/09/26 14:38
네... 캐떡이 감독이요? ㅠㅠ 그럼 전 한국 국대 안티가 될 텐데...
흐흐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롤스타전이 국가 대표의 롤을 수행한다고 봅니다. 사실 그걸로는 부족해 보이는 느낌도 들지만...
13/09/26 14:39
롤드컵은 국대라기보단 챔피언스리그 클럽대항전특성이 강하기때문에 만약 라이엇에서 국가대항전을한다면야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것도 그냥 최강팀하나가 나가는게 더가능성이 높은듯요
13/09/26 14:40
재밌군요..LOL이 정말 크게 성장해 전세계 모든 국가에 뿌리를 내리게 되면 언젠가 이렇게 될거 같습니다.
LOL이 진짜 정식 스포츠로 인정을 받게 되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하나의 종목으로 채택이 된다면 최종적으로 nationalism으로 흐르는 국가대항전으로 발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기존 종목이 팀을 나누는 요소니... 이번 롤챔스에서도 북미와 유럽을 보면서 약간은 그런 것을 미리 체험한거 같습니다. 오존에 쏟아졌던 수없는 비난도 사실 우리나라팀이 제일 잘하길 바라는 마음 즉 nationalism이 한가지 원인이었을테니.. 진짜 LOL이 더 나아가 e-sports가 성장해서 축구나 야구같은 정식 스포츠 종목이 된다면.. 결국은 국대 전임감독이 생겨야 할거고, 포지션에 맞는 선수들을 구성하게 되겠지요.. 생각만해도 즐겁네요...저 선수들이 한자리에 서서 국가를 대표하는 팀으로 존재할 수 있다면..^^ 대회는 올스타전을 확대해서 월드컵같은 개념으로 성장시키면 될거 같습니다. 종종 A매치도 열고.. 현 롤드컵은 사실상 챔피언스리그+컨페드컵비슷한 구조니까...이름을 롤컨페드챔스로 바꾸고...(클럽 월드컵도 좋겠네요..) 현 올스타전은 롤드컵으로 바꿔서, 나라 중심의 롤드컵과 클럽 중심의 롤컨페드챔스 2개의 축으로 발전시키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가장 현실성있는것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을 해보는 데 힘을 모아보는거겠지요.. 한동안은 시범 종목일 수 있겠지만, LOL이 진짜 지금같은 기세로 커 나간다면 그 이후는 아무도 모르죠..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된다면 팀이 나갈지, 올스타로 나갈지는 또 고민을 해봐야 하겠네요...^^ 근데 왠지 이정도로 크게 성장을 한다면, 중국이 모든 패권을 가져가지 않을지....허허.. 스타1,2 팬이지만, LOL도 보는 재미가 진짜 쏠솔하네요...LOL이 스타 이상으로 진짜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13/09/26 14:46
전 팀으로 나가는데 국뽕에 취하는게 별로였기 때문에 국뽕에 취하려면 제대로 공인?받은 대표팀으로!
솔직히 워3 wcg 눈물의 금메달에서 정말 저도 울컥했는데 e스포츠가 애들 소일꺼리 수준에서 끝나는건 왠지 참 재미가 없네요 ㅠ
13/09/26 14:42
올스타전이 정말 잼났는데. 올스타전 끝나고 국뽕 후유증이 생길정도 크크.. 국대 선발하고 국가대항전하면 잼나긴 하겠네요. 팬들관심도 높을거구. 올스타전 중국관람객 꽉채운거 보면 흥행대박은 보장될듯.
13/09/26 14:48
만약 감독이 뽑은 선수가 거하게 싸기라도 한다면... 인터넷은 못들어가겠네요
이번 롤스타전 샤이vs막눈 처럼 팬덤이 반으로 나뉜 상태라면 누굴 뽑아도 반대쪽에게 극딜 당하겠구요. 롤 국대 감독은 독이든 성배가 될듯... 크크
13/09/26 14:57
축구나 농구 등은 그래도 '감독이 전술을 잘썼다' 나 '지금 생각해보니 그 작전은 신의 한수였다' 같은 재평가가 가능한데...
롤은 흥하면 '선수가 잘했네'고 망하면 '왜 그 선수를 뽑은거냐'가 될것같네요. 맹독이 든 종이컵 같은 느낌...
13/09/26 17:48
맹독이 든 종이컵 같은 느낌...아주 공감가는 표현이네요..
그래도 인성과 실력이 되는 박정석 정도의 감독이 맡아만 준다면 감독도 인기좀 끌거라 봅니다. 이번에 롤드컵을 보니 감독과 코치의 상대분석이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전략코치 + 포지션에 따른 전담 코치 같은 것들도 생겨나겠죠...
13/09/26 14:48
이런건 존재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국가 어쩌고가 들어가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전체주의 민족주의를 게임에서 조차 보고 싶지는 않거든요.
13/09/26 15:45
팀을 선발로 뽑는게 아닌 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5명을 뽑는 기준이 문제죠.
팀을 대표로 뽑을경우엔 토너먼트나 리그전을 통해서 1위한 팀을 뽑으면 되지만 개개인은요? 무슨기준으로 뽑을것이며 어떻게 뽑을건가요. 누구나 인정할만한 독보적인 라이너라면 모를까 논란이 될만한 라이너가 여러명이면? 차라리 있다면 팀단위로 뽑아야죠.. 축구같은경우에도 11명만 뽑는게 아니라 포지션별로 더 뽑아도 논란이 생기는데 lol같은경우는.. 뽑을때마다 피지알 자게 폭발할듯
13/09/26 16:04
지금 임팩트 폼이 워낙 좋아서 플레임 컨디션 빠딱 섰을때보다 눈에띄게 쳐지진 않죠.
스타일도 좀 다르죠. 언영이는 탑이 뚫릴때까지 파는게 보통이고, 플레임은 라인전 이기다가 헬리오스가 말려서 맵컨트롤 미루고 탑당겨서 cs채운다음 캐리하는 식이고...
13/09/26 16:10
근데 글쓴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게, wcg같은 대회는 서버대항전(혹은 클럽대항전)이 아니라 국가 대항전이라서 팀단위로 국대뽑는건 실질적으로 어렵죠.
우리나라나 중국, 대만같은 경우야 팀들이 전부 같은나라 사람으로 이루어졌으니 팀으로 국대나간다고 해도 문제는 없지만 당장 유럽만 봐도 다국적 클럽이 수두룩 하니까요. 팀단위로 국대선발하면 유럽팀들은 대부분 못나오죠.
13/09/26 16:59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LOL이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현 WCG 한국대표선발전처럼 여러 팀들이 경쟁을 해서 대표를 뽑는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은 국가 대항전 개념으로 열리기 때문에 클럽팀이 아니라 국가팀으로 출전할 것은 당연하구요.
13/09/26 17:49
모르긴 하지만...
아시안 게임 시범 종목정도로는 한번 고려해볼만 할 거 같습니다. 아시아 체육계에 최대 지분을 가진 중국(대만) + 아세안(동남아)이 LOL 종목을 상당히 좋아하는 상황이라..
13/09/26 18:38
그쵸? 생각만해도 즐거울거 같습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참가나라가 대략 7-8 나라 안팎일거 같은데...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태국, 등등) 시드 받고 두개 조로 나뉘어서 4강 가리고 결승가면 딱 적당할 거 같습니다. 아마 결승은 보나마나 한국 중국이겠죠..크크.. 올림픽하면 또 모르겠습니다.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 스웨덴, 러시아, 대만, 동남아 여러국가. 등등... 어쨌든 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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