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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5 01:47
자유의 날개 캠페인은 5번쯤 깼는데 군단의 심장은 2번 깨고 끝이네요. 볼륨도 작고 진화 미션은 다시 하기 너무 귀찮고 자날과 같은 소소한 재미가 별로 없어요. 그래도 케리건 키우는건 나름 재밌더군요. 시네마틱 동영상 연출만큼은 자날보다 좋았습니다.
13/09/25 01:53
스토리는 확실히 부실한데,전 스토리보다는 영상미와 주인공 자체에 좀 몰입하는 편이라 그런지 자날보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저에게 구입을 강요하게 만든 시네마틱 동영상 연출은 정말...
13/09/25 01:57
확실히 지금 생각해보면 게임 자체보다 중간중간 보는 영상미가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키스신이라던가 키스신 같은거요.
13/09/25 02:19
저도 군심 캠페인을 하고나서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죠.
그 문제에 관련해서 예전에 거칠게나마 분석해 본 글을 링크해 봅니다. https://cdn.pgr21.com/?b=6&n=50892
13/09/25 03:46
갑툭튀 원시저그까진 그렇다 치는데 스투코프는 도대체 그게 뭡니까.
테사다르 살려내서 "나는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소 형제여" 드립과 쌍벽을 이루는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13/09/25 09:06
스투코프의 부활은 2000년에 나온 스타크래프트64라는 닌텐도64버젼 게임에서 떡밥을 던졌습니다.
스1과 스2의 발매간격이 워낙 크다보니 그 사이에 잡다한 설정과 떡밥들이 많이 나왔고 스2는 그거 회수하고 있는 중인거죠.
13/09/25 03:54
동의합니다. 군심에서 제일 어려운 미션은 캐리건을 쓸 수 없는 미션이죠. 캐리건은 레벨이 올라가면 슈퍼 OP입니다. 마지막 미션쯤 가면 무쌍을 찍습니다.
13/09/25 05:50
시나리오가.. 어서 다음 미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게 만들죠.
저도 뭔가 의무감으로 깼네요. 그리고 여왕도 OP에요.. 자동수혈이 장난아니더군요.
13/09/25 06:21
그나저나 얼마전에 디아블로3 경매장을 폐쇄할 예정이라는 공지 메일이 왔던데
저는 디아3를 전혀 안하지만, pgr에 이것이 좋은 변화인지 아닌지 글이라도 하나 올라오리라 생각했는데, 전혀 없네요... 디아3는 어쩌다 이 지경...
13/09/25 07:00
자유의날개 싱글플레이는 두세번 스토리 곱씹어가며 플레이 한 반면, 군단의 심장은 한번 클리어하고나니 다시 안하게 되더군요.
후속 스토리인 공허의 유산이 있으니 두고보자는 입장입니다.
13/09/25 08:54
군심 비싸서 참다가 이제 사실 수도 있고, 시나리오 재미없으실 수도 있습니다. 재미있게 게임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요. 사람의 취향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근데 이 글을 보니 전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시나리오 어떻게 보면 뻔하지만, 영화 같은 시네마틱하며 자날과 나름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구요. 디아블로 식의 캐리건 솔로잉 레이드는 발매 직후에도 호평을 받을 정도로 나름 인기 있는 시스템이었거든요. 근데 단순 짜증 난다. 혐호스럽다. 라고 말씀하시니 재미있게 즐긴 사람 입장에서 벙찌는군요. 이 글을 리뷰라고 보긴 애매하고 후기 정도로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본인의 취향을 적는 건 좋은데, 정도가 너무 과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pgr은 현직 스타2 선수도 글을 쓰고, 감독님이나 여러 관계자도 활동을 많이 하는 곳인데요. 최근에 선수 은퇴다, 팀해체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게 스타2 바닥인데, 그런 만큼 pgr에서 스타2에 대해서는 비판을 하실려면 조금 신중하게 적어주시면 안될까 하는 스타2팬의 부탁입니다.
13/09/25 09:07
이건 싱글플레이 시나리오에 대한 비판이라 스타2판과는 별로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멀티플레이에 대한 비판이라면 어느정도 상관이 있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요.
13/09/25 10:04
이래나 저래나 스2 신규유저는 거의 없는 상황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 말도 못하나요. 비판을 해야 블리자드가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놓겠죠.
그런데 비판해봤자 피드백이 없는게 지금의 블리자드니 아무런 말도 안하고 있는게 낫겠네요. 피드백을 안하는 회사의 게임을 즐길 유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말이죠
13/09/25 10:36
솔직히 말씀드려서, 본문이 비판인가요?
시나리오가 뻔하다, 난 디아블로 방식 싫어해서 짜증났다.. 정도인데요. 그저 플레이 후 개인적인 감상에 불과합니다. 무조건 쉴드치라는게 아닙니다. 기왕 비판을 하실려면 수준 높은 리뷰를 '부탁' 드린다는겁니다. 그렇다고 강요는 아니구요. 그냥 본문이 좀 아쉽다는거죠.(제가 그럴 권리도 없구요.) (아래 F1rst님께서 다신 댓글정도만 본문 적으셨다면 굳이 이런 댓글까지는 안달았겠죠.)
13/09/25 10:56
제가 보기엔 밀가리님이 과민 반응이네요. 저도 스타2 싱글을 해봤지만 멋진그래픽과 시네마틱 영상은 좋았지만 시나리오 면에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너무 캐리건 위주에 캐리건 구하기 게임이 되서 안타깝더라고요.
13/09/27 00:34
개인적인 감상이라니...
디워에 대한 비판을 한다고 모두 개취라며 어려운 한국 영화계를 들먹이실 생각인가요; 그런 식이면 어떤 컨텐츠의 불평불만이 허용되는건가요. 스2의 텍스트 자체가 헐리우드 B급영화만 못한게 사실이고 캠페인은 RTS를 즐기기 위해 산 사람에겐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게 사실인데요. 게다가 업적+캠페인 미션 자체를 합하면 타임어택이 90%입니다. 순수하게 RTS의 물량, 자원전으로 구성된 캠페인이 거의 없어요.
13/09/25 09:14
좀 과하게 영화틱하게 만들려 했다는 느낌은 있어요. 매우 단순하고 쉬운 스토리 + 영상미로 커버. 영화야 러닝타임이 2시간 뿐이고 AV 시스템이 비범한 환경이기 때문에 저런게 먹히는 거고, 플레이타임 긴 게임은 그냥 긴 호흡동안 긴장감을 유지될 만한게 더 좋긴 하죠. RTS를 그냥 맘 편하게 스트래스 풀자~ 하고 할 사람은 별로 없을테니. 전투 시스템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RTS지만 그런걸 넣어두니 색다르고 좋았다는 평이 많았던 거 같네요.
13/09/25 09:42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하기 싫은 게임을 왜 하시는지; 월급 받으면서 리뷰쓰는 기자도 아니실텐데
자날의 여러 시스템에 비해 볼륨이 작다거나 스토리가 원사이드 하다는 부분은 저도 불만이긴 했습니다만 돈값 못할 수준이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13/09/25 10:39
안하지 않나요; 제가 저런 표현을 쓸 정도라면 안할 텐데요...
패키지야 바로바로 사는 게임은 몇 없지만 정액제라면 넣어놓고도 도중에 접거나 환불받은 적은 꽤 있어서요...
13/09/25 10:40
그냥 제 생각입니다. 게임은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거리가 아니라는 게 제 지론이라서요
딱히 트러블을 일으킬 생각은 없었는데 그리 읽힐 여지가 있나요. 음;
13/09/25 10:48
게임 재미없을 수도 있고 하기 싫다고 할 수도 있는데,
게임 팬들 버젓히 많이 있는 팬사이트에서, "이 게임 짜증난다, 이렇게 만들면 좋아할 줄알았냐"라고 글 쓰시니, 재미있게 한 사람들 민망해지는거죠.
13/09/26 00:03
돈내고 샀으면 당연히 돈아까워서라도 플탐을 뽑죠 대부분은...
고작 몇천원 하는 영화도 보러가면 재미없어도 정말 어지간히 막장급 아니더라면 그냥 나와버리진 않잖아요. 하물며 게임이라면.
13/09/25 09:57
저는 게임할 때 딱히 스토리를 안따지고 하는 편이라 그런지 자날보단 군심 캠페인을 더 재밌게 했네요
자날보다 연출도 좋았고 RPG적인 요소도 마음에 들고 캠페인만의 진화들도 마음에 들었구요 공허의 유산은 어떤 모습일 지 기대되네요
13/09/25 10:16
자날 켐페인은 일반 게임과 비슷한 양상인 자원캐고 유닛뽑고 전투하는 미션이 많았고
플레이어를 불편하게하는 미션요소까지 있어 난이도를 높게해줘 재밌었는데. 군심은 케리건 빼고하더라도 저글링+그 미션 핵심유닛만 뽑으면서 어택땅 수준으로 쉽게쉽게 깨요. 한정된 자원으로 엘리트 유닛들을 뽑아 싸우던 자날과 다르게 군심은 떼거지 군단컨셉인데 너무 특성들이 임바라 이런 양상들입니다. 결정적인건 군심 캠페인은 영웅 RPG이라던지 AOS같은 이미 있는 것들로 이것저것 다양한 시도를 하긴 했는데, 이미 있었던 것들이라 식상하기만 할뿐. 블리자드는 '스2로도 이걸 할 수 있어'를 보여줄려고 한 것 같은데, 유저들은 '그런데 왜 굳이 스2로 해야함?' 이라는 답변밖에 할 게 없어요. 자날은 적어도 스2로만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미션들이 많았다면 군심은 좀 많이 아쉽습니다.
13/09/25 11:06
제 기억엔 자날이야말로 대부분 미션이 해병 의무병으로만 꺨 수 있지않았나요?
전 멀티를 많이해서 그런지 캠페인이 멀티와는 확연히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는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13/09/25 11:09
전 스토리보다 타격감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글링+바퀴+히드라를 주로 뽑게 되는데 솨악솨악 챠륵챠륵 하는 그 타격감이 자날 마메탱보다 재미가 덜 하죠 진화라던가 원시저그 같은 컨셉은 괜찮았습니다 그거라도 없었으면 더 지루했을것 같네요 요즘 블리자드 게임하면 큰 재미를 느끼기보다 그냥저냥 하게 되더군요 기대감은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려가고... 블쟈 게임나오면 일주일안에 샀었는데 디아 확장팩은 안사게 될 것 같네요 하스스톤은 꽤 재밌다곤 하는데 카드게임은 취미가 없어서 안할듯 하고요
13/09/25 12:43
제 생각보다 많은 댓글과 반응을 보여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근무중이라 하나하나 대답을 못해드려 죄송합니다만... 전 논란을 일으킬 생각이 아니었고 그저 RTS 게임이 좋아 샀는데 디아블로가 들어있어서 잠깐의 짜증 어린 투정이었을 뿐입니다. 참 그리고 캐리건을 쓰지 말라는 말씀도 있었는데 원시저그랑 싸우는 이번 시나리오는 선택권이 없네요... 디아블로에요. 영락없는 디아블로.
13/09/25 23:17
그래도 이번 군심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캐리건이 대활약하는데다 이번판은 오로지 캐리건 홀로 조정하게 되서 느낌이 더한 것 같습니다.
스타1 자날에서 오로지 영웅 하나만 가지고 시나리오 끝내야 하는 미션이 있었던가요?
13/09/25 13:00
싱글 플레이가 너무 쉽다는 느낌은 있었네요.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해도 널럴하니 굳이 다른 유닛 쓸 필요 없이 캐리건 RPG가 되어 버리는거죠. 나름 긴장감을 주려고 시간 제한을 둔 업적들도 있긴 했지만 이건 도전이라기보단 장애물 같은 느낌만 받았고... 그 외에 3부작에 기대했던건 종족별로 특화된 컨셉을 잘 살리는 미션들이었는데... 이를테면 자날 같은 경우는 마지막 미션 등에서 테란의 아이덴티티인 우주방어가 잘 살아 있었죠. 이런 관점에서 저그는 다들 물량을 기대했다고 생각하는데 캐리건 RPG에 너무 무게를 준 나머지 이 부분은 잘 못 살린 것 같습니다. 난공불락의 요새를 물량으로 제대로 밀어 붙여 깨뜨리는 컨셉은 (몇몇 미션에서는 그 흔적이 있긴 하지만) 저그 켐페인에서나 시도해 볼 수 있을텐데 그닥 만족스럽지 않네요. 이 기회를 헛되게 날렸다는 아쉬움이 큽니다.
13/09/25 13:17
할 수 없는 수준의 발언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유 없는 비난이면 모를까, 이유 있는 비판은 충분히 할 말이고, 이미 현직 프로도 게임에 대해서 PGR에 글을 남겨 비판했었습니다.
13/09/25 13:22
스토리는 뭐 다들 지적하시니 일단 넘어가고
전 미션에서 다양한 시도를 한건 좋았고 재미있었고 훌륭했다고 봅니다. 미션이 한두개 들어갈거 아닌데 단순하게 유닛뽑고-> 전투 라는게 미션의 전부면 훨씬 심심하죠. 캐리건이 너무 강하다 등등 세부적으로 밸런스 맞춤에 있어 실패한게 있을지언정 저는 디아블로같은 보스전, 둘로 나뉘어 하는 부분, 잠입같은 부분 다 재미있게 했습니다.
13/09/25 13:46
이번에도 토스 미션 좀 기대했는데 그게 없었고, 난이도가 좀 낮았던게 맘에 안들었습니다. 유닛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짧은 미션 있는건 왜 있나 싶고;
13/09/25 14:55
여기 계신분들은 게임에 대해 익숙하신 분들이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1때도 팀플만 하던 저그유저인데 자날 캠페인은 무슨말인지 당최 알수가 없어서 초반에 헤매다가 때려치고 저그-캐리건에 대한 애정으로(..) 군심 캠페인에 혼을 쏟았는데 자날과는 달리 비교적 쉽게 이해되는 구성이어서 이걸 토대로 자날을 이해하고 캠페인을 완료했네요... 어떤 미션은 아주 어려움이 아닌데도 여러번의 시도 끝에 포기했다가 지금도 사실 어떻게 성공했는지 모르겠는 미션도 있고..
13/09/25 15:08
저도 스타2를 즐겨하고있지만 군심 캠페인 시나리오는 조금 오글거렸네요 하하하
그래도 전 흥미있게 즐겼다고 생각했는데 다른분들 의견과는 갈리네요 뭐 각자의 취향들이 있으시니 그럴수도 있죠
13/09/25 15:25
군심 캠페인은 한 두 번 정도 깼습니다만, 자날 같은 잔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정말 노답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자날은 레이너와 멩스크의 대결구도라든가 떡밥이 나름 흥미진진했습니다. 분기점이 있어서 스토리가 달라지는 것도 좋았고. 하지만 군심은 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브루드워 - 자날로 이어졌던 흥미로운 스토리 구도를 단박에 박살낸 느낌입니다. 캠페인 미션 하나하나는 재미있게 했지만, 스토리는 참 무슨 개연성 없는 양판소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봤네요. 자날까지는 나쁘지 않았던 블리자드의 스토리텔링이 디아블로3도 그렇고 어째서 이 지경이 됐는지;;
13/09/25 15:36
저도 스타2 스토리가 엉터리라고 생각하지만...디아블로3..그것도 보스전을 언급하는 건 뜬금없네요;;
왠만한 모든 롤플레잉은 보스전이 있기 마련이고 디아블로3가 보스전에만 목메다는 게임도 아닌데 왜 디아블로3가 그것 때문에 까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13/09/25 16:07
스타 스토리야 1때부터 뜯어보면 어처구니 없는 헛점들이 상당히 많았죠. 이제와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저는 그 와우식 보스전을 적용시킨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분도 계시군요..
13/09/25 21:33
전 자날보다 더 재미있게 즐겼어요. 자날은 중반에 캠페인 진도가 참 안나갔었는데 군심은 중간에 놓기가 힘들더라고요. 취향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13/09/25 22:38
전 자날 캠페인 다 깨고 군심 캠페인 깨야지~~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놈의 자존심때문에 이때까지 쭉 가장 어려움만으로만 깨왔거든요 근데 자날 마지막 미션 가장 어려움 난이도는 정말 헬급이네요 -_- 피지컬이 최소 마별쯤은 되야 깰 것 같은 포스네요
13/09/25 22:59
차근차근 하시다 보면 언젠가는...ㅠ_ㅠ RTS 쥐뿔도 못하는 저조차도 결국엔 해냈습니다. 어헣어헣
이미 보셨지 않나 싶지만, 일단은 참고하시라고 소개합니다.^^ https://cdn.pgr21.com/?b=6&n=50034 이슬먹고살죠님 공략 https://cdn.pgr21.com/?b=6&n=50721 캐리어가모함한다님 공략
13/09/25 23:07
음. 저도 제 의견이 맞다는 건 아닙니다.
저는 두가지 다 불만이라는거였고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제가 하지 않은 말을 지어내거나 (혐오스럽다고는 안한거 같은데요;;) 확대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어 (디아블로3 게임을 욕한게 아닙니다. 저랑은 너무 안 맞았다는거죠) 새삼 의견교류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이정도 투정을 스타2 어렵다고 삼가라라 하기보다는 이슈화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전 사실 lol을 전혀 못해 그동안 온오프라인적으로 좀 외로웠는데 이렇게 많은 의견들을 주시니 오히려 반갑네요..
13/09/26 00:48
자날 캠페인은 진짜 재밌었습니다. 69000원이 아깝지 않더라는...
군심은 떡밥만 대충 수습하는 느낌이더군요. 자날에 비하면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나, 전투컨셉이나...
13/09/26 12:01
군심은 좀 글로벌한 맛(?)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작성자분을 위해서 스타2도 디아블로의 하드코어모드를 도입하는 것이 좋겠군요. 캐리건 죽으면 미션1부터 다시!!! 물론 난이도도 지옥불 괴물강화10단을 도입하구요.
13/09/27 00:45
블리자드 스토리텔링이야 예전부터 그렇게 수준높다고 보기 힘들었지만...
그냥 서사적인 느낌으로만 표현되었던 과거 2D작에 비해 최근 작들은 기술적으로 드라마를 붙이기 시작하면서 촌스러움이 배가 된거 같습니다. 어째서 캐리건 손아귀에서 노닐던 맹스크가 최종보스화되고 캐리건은 낡아빠진 복수귀가 되어야 하는건지... 과거작과 개연성도 없습니다; 하다못해 스투코프같은 캐릭터는 맹스크와 인연이 있었으니 훨씬 깊이감있는 묘사가 가능했는데 그조차도 없습니다. 본작에서는 스투코프가 아예 없어도 이해에 아무런 차질이 없어요. 본문 그대로 20초안에 설명이 가능하니까요. 저는 블리자드의 프랜차이즈 전반이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이 방면으로 머리가 잘굴러가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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