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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2 00:31
무엇보다 프로게이머 출신 감독이라는 점. 당연히 경기 읽는 눈이 좋을수 밖에 없죠. 여성 감독임에도 가을이 형이라 불릴정도로 카리스마가 뛰어나서 팀원들이 상당히 무서워 하는 감독이기도 하고...
더불어 2004년부터 감독으로 뛰며 약체 삼성을 Kespa Cup 우승을 이끌어냈고... 올 시즌엔 연승을 달리는 등 꾸준한 팀의 발전을 거두고 있기도 합니다... 이 또한 감독으로서의 연륜이 생긴거라 봅니다...
07/05/22 00:32
김가을 감독님, 선수시절 부터 멋있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멋있어 지시는 것 같습니다. 그 검정색 민소매 원피스 입고 긴머리 찰랑거리며 게임하시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07/05/22 00:32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감독님 인기중엔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자팬들에게는 가을이형으로 여자팬들에게는 가을이언니로... 삼성 광안리 직행합시다^^
07/05/22 00:44
김가을 감독님의 최대 장점은 역시 'top에 서본 적이 있고, 좌절해본 적도 있다' 아닐까요. 여자무대에서는 최강, 남자들에게는 무너지고... 최강의 자리에 올라본 자신감과 노하우, 그리고 좌절을 겪으면서 얻은 오기와 경험을 팀에 잘 녹인게 아닐까 싶어요.
07/05/22 00:57
멋지죠 가을감독님^^ 한때 서지수선수는 명함도 못내밀던 시절이 있었는데 ^^; 한분은 최고의 감독으로 한분은 최고의 여성게이머로 노력하는 모습들이 멋집니다.
07/05/22 07:36
무엇보다도 전략적인 것 같습니다.. 장기 로드맵을 그리고 그에 맞춰서 선수들을 육성하고.. 단계를 하나하나 밟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은근히 벤치마킹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07/05/22 08:40
아직 프로리그가 채 끝나지는 않았지만 반쯤 돈 지금 9승1패라는 후덜덜한 성적. 플옵진출은 낙관적이고 결승직행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만한 성적이죠.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엄격하지만 은근히 챙겨주는 감독님과 밝지만 게으르지 않는 선수들인데 삼성칸이 이에 가장 유사한 것 같습니다(예전엔 엠겜이었다고 생각했는데 . . .)
아무튼 가을이형 화이팅~
07/05/22 09:57
저는 다른것보다 남자만의 전유물이라는 전통적인 성역할을 파괴하고 있다는것이 좋으며, 그것도 그 자리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김가을 감독이 좋습니다.
07/05/22 13:02
글을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된 점이 없지않아 있네요^^;
표면적인 점 말고 아는 점이 많이 없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장점을 부각하려고 한 글인 만큼 오해는 말아주셔요~^^:
07/05/22 21:32
김가을 감독. 하고 싶은 것 많은 나이 어린 선수들을 달래며(=하루종일 잔소리 퍼부으며) 팀을 이끌어 나가고 있지만...
아직은 마음 여린 '소녀'랍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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