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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7 18:07
프링글스 MSL의 경우는 프링글스 로고를 붙였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느 누구도 축구 경기 시 선수들의 유니폼에 붙은 광고나 광고판의 광고에 대해 과대 광고로 여기지는 않을 것입니다. 스포츠라는 관점에서 각 팀 로고를 붙이는 것은 정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방송위 규정이 스타리그를 뭘로 규정하는지, 세세하게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 수 없으므로 모르겠네요..^^; 솔직히 생각해보면서 방송위 규제는 상상도 못해서 -_-;;
07/02/18 03:00
아직도 e스포츠에 대한 편견이 있는걸까요. 프링글스 로고 붙힌게 왜 과대광고가 되는것인지...... 축구,배구 같은 종목에서 A보드와 다를게 없는데......
07/02/18 05:32
광고를 전공한 사람으로 한마디하자면 맵의 로고를 붙이는건 일종의 버추얼 광고(가상광고)라는 광고기법인데 현행 방송법상으로는 허용이 안돼있습니다.
07/02/18 20:27
전 그것보다 궁극적으로 티켓수익같은 구단자체의 수익모델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완성된다면 팀쪽도 애써 모기업에 목 안매달아도 되고 팬들의 요구에도 강한 힘이 실리게 되는거고 팬들 다수의 욕심대로 개인리그만 열던 말던 할 수 있는거죠
07/02/18 22:10
조금 억울한 감이 있군요
외국 스포츠는 모르지만 한국 기준으론 배구,야구,농구,축구... 어떤 종목보다도 스폰서의 노출을 가장 적극적으로 해오지 않았나요..?? 외려 스타라는 게임 자체에 대한 폄하가 더 문제지... 스폰 배려를 더 강화시켜야 한다고 이야기들 하지만 .. 제 생각엔 스포츠 인정과 공증파 진출이 더 절박해 보이는데.... 프로게임어 관련 들마 하나 대박나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07/02/18 22:18
글루미선데이//
상당히 괜찮은 방법이 되겠지만, 현재 관람 문화나 여건이 적절한 가격의 티켓 수입을 확보할 수준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강가딘// 음.. 방송법이나 광고 관련 전공이 아니라서 함부로 말을 하진 못하지만.. 팀 로고를 맵에 삽입시켜 시청자들에게 인지를 하는 방식이 심각한 수준의 간접광고는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는 오히려 방송법 등에서 e-스포츠가 스포츠 중계로 인정을 못받다는 의미가 아닐지.. 이럴 때 협회가 나서야하는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07/02/18 22:51
이 분 글을 읽다가 생각난 건데... 프로 야구의 경우, 홈경기와 원정경기가 있고, 그 팀만의 전용구장도 있습니다. 구단들은 자기 팀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펜스를 줄이거나 늘리기도 하는 등의 변형을 가하기도 하죠. 이것을 프로 리그에도 도입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경기장은 맵이니까.. 이 맵에 핸디캡을 둬서 원정팀 홈팀을 구분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전용 맵을 구단 자체적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고, 기존 맵에 변형을 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테란맵', '저그맵', '프토맵' 이라고 은연중에 불리던 것들을 아예 노골적으로 한쪽 종족이나 특정 선수에게 유리하도록 만드는 거죠. 물론 너무 극단적으로 한쪽에 유리하게 만들면 안되니까 일정정도의 선을 그어놓고 그 안에서 변형을 가하도록 해야 할 겁니다. 이렇게 한다면 맵 논란도 사라질 테고, 각 팀의 특색도 좀 더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07/02/18 23:01
Hong// 저도 그쪽을 생각해봤습니다. 특히 지역 연고제 등을 이용한 경기를 펼친다면, 특정지역에 편중된 지금의 리그 시스템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리그 역시 지역 연고제를 한다면 (홈 앤드 어웨이 시스템만을 이용하더라도) 개인리그에 대한 기업 스폰서의 불편한 심기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리그에 진출자가 많을수록 해당 팀 전용구장의 방송 빈도가 증가할테니까요. 또한 지방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정기적인 프로리그는 정규리그로, 개인리그는 프로축구에서의 FA컵과 같은 위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e-스포츠가 협회 주도의 이루어진 것이 아닌 방송사 주관으로 이루어진 역사에 있습니다. 과연 방송사들에게 경기장 독점권을 양도할 의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종족별 맵은 오히려 문제가 될 거 같습니다. 팀 리그에 특정 종족이 편중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맵 자체가 경기의 흥미 전체를 지배하는만큼, 맵 교체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니까요. 하지만 각 구단이 정기적으로 맵 교체를 합의하고 구단별로 맵을 지정하여 특정 구단의 홈경기 때 적용하는 방식을 채택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가령 KTF 선수와 STX Soul 선수의 경기에서 KTF 선수의 홈 경기라면, KTF에서 제작하고 공인받은 맵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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