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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05 09:32
이 글은 테란의 강세를 경계하는 글이기 보다는 온게임넷 맵탓을 주제로 하는 글아닌가요??
결론은 맵이 테란에게 좋으니까 테란 성적이 좋은거다... 이런 글 같은데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군요....
02/12/05 09:35
테란의 강세를 찌르는 것 보다는...맵의 유불리를 탓하는 내용이..-_-;;
독설같다는...웃...무서운... 확실히 현패치에서는 테란이 강세이긴 하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02/12/05 09:44
맵의 유불리를 종합하면 이것도 밸런스가 맞지않을런지..개마고원 테란이 조금 유리하고 저그는 아방가르드2에서. 프토는 포비든 존에서 유리..비프로스트에서 테란이 조금 유리하니 테란이 좀 낫긴하지만..
근데 맵탓보다 스타리그의 범위를 첼린지리그까지 넓힌다면 3종족의 구성이 고르다고 생각됩니다. 첼린지리그와 스타리그의 실력이 종이한장차이 또는 그 이하의 차이로 생각되기에(거의 같죠 뭐^^;) 종족 밸런싱도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저그<테란<프토<저그의 밸런싱이 있다고 봤을때 테란의 강세가 프토의 부흥으로 이루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프토가 저그보단 테란상대로 좋은것 같은데..아니라고 하더라고 돌던지진 말아주세요^^;
02/12/05 09:58
테란의 강세가 맵탓이란 말이 아니라 안그래도 테란이 강한데 맵이 계속 테란맵을 하지 말라는뜻 같은데요. 첼린지리그야 어떻건 본선은 스타리그 니까요. 저그가 우승하는걸 보고 싶습니다. 온리 저그유저로서 유일한 홍진호 선수의 우승, 사실 대 저그전에 다소나마 약함을 보이는 조정현선수 상대였죠.
테란의 강세가 프토의 부흥으로 이어지는건... 글쎄요, 요세 맵들 보면 T vs P 에서 테란의 승리가 더 많은거 같은데;;;
02/12/05 10:07
저도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데요. 연우님 말씀대로 맵탓을 하기보다는 테란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계속 내고 있는데도 맵 수정을 통해 벨런스 조절을 안하고 있는 온겜넷의 태도를 비판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공감이 가는게 테란의 최고수라고 불리는 게이머들은 무려 8명이나!! 되는데 비해 프로토스나 저그같은 경우는 정말 2,3명의 고수들로 겨우겨우 유지되고 있지 않습니까..
저그는 그래도 이름을 떨치는 게이머의 층이 프로토스보다는 깊은 편이지만 홍진호 선수나 몇몇 선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테란 고수들과의 정면승부에선 지고, 프로토스는 최근에 박정석 선수 마저 부진하면서 테란고수들한테 이기는 선수가 없는 걸로 아는데요..
02/12/05 10:15
개마고원은 솔직히 저그가 테란 이기기 거의 어렵죠.. 맵이 "어떤 종족의 맵이다" 이런 소리를 듣게 될 때는 한 전략을 선택할때 거의 100%에 가까운 승리를 가져올 때입니다. 개마고원에서는 3배럭 불꽃마린이 거의 무적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테란 대 저그에서 테란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이런 말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개마고원 5시는 승률 최악입니다. 방송에 나온 5시에 걸린 선수의 승률이 10%도 안 됩니다. 개마고원 차기 온겜넷 스타리그에서 수정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재경님께서 바쁘시겠지만 한번 고려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려봅니다.
02/12/05 10:15
저도 온리 프로토스 유저고 프로토스를 응원하긴 하지만 이 글엔 왠지 공감하기 어렵네요. 특히 마지막 부분에 요즘의 테란 강세가 온겜넷 관계자들과 엄재경님의 탓이라뇨?
요즘 테란이 여타 맵으로 진행하는 타 경기 대회나 일반적인 베넷에선 그렇게 유리하지 않은데 온겜넷에서만 득세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다른 맵에서는 도저히 성큰 밭을 뚫을 수 없는 실력의 선수가 온겜넷 맵에서는 성큰 밭을 뚫어버리는 건 아니죠 저도 지난 주 변길섭 선수가 성학승 선수의 성큰 밭을 가볍게 뚫어버리는 걸 보고 도대체 저그가 테란을 어떻게 이길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읍니다 하지만 그게 맵이 그렇기 때문에 나온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실제로 일반 다른 유저들이라면 입구 쪽에 성큰 3-4개만 있어도 뚫을 엄두도 못 낼 테니까요 (엄두를 낸다면... 거의 성큰 한개도 못 깨고 몰살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극강의 컨트롤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입구를 좁히고 드랍쉽 날라 다닐 경우를 대비해서 시야 확보 용이하게 하고 언덕 게릴라 당할 위험을 줄여주고 하는 식으로 맵을 수정한다면 그건 더 이상 맵으로서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허접 플토고 테란에게 엄청 약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맵에서 테란 이기고 좋아하고픈 생각은 없고요 온겜넷이 가장 권위있는 스타크래프트 대회이고 또 어찌되었던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라면 맵은 공정해야죠 임요환 선수의 팬이 임요환 선수가 맵 때문에 우승했다는 애기 듣기를 원하지 않는 것 처럼 타 종족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제 2의 부흥기가 임요환 선수로 인해 시작되었다는 애기가 있는데 만약 그 당시 맵이 전체적으로 불리하던 테란을 상당히 배려하는 맵이었다면 임요환 선수가 지금처럼 인정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싸나이라면 질럿!!' 멋있잖습니까? 저는 이번 대회도 지난 대회처럼 프로토스 유저중 한명이 모든 난관을 뚫고 우승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02/12/05 12:23
맵의 유불리는 네오 포비든 존은 플토 아방가르드는 저그 개마고원은 테란...으로 서로서로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네오 비프도 대체로 맞는 편이고...-_-;; 뭐 최근에는 테란에게 기울어지고 있지만 말이죠/... 온게임넷의 모든 맵들이 테란을 배려한맵?? 전혀 공감하지 않습니다...
02/12/05 12:26
그만큼 요즘에 승승장구 하고 있는 테란들의 실력이 그만큼 앞서고 있기에...
특히나 그런 테란들이 총집합한 이번 파나소닉배 이기에 테란이 좋아보이는 것은 아닐지 생각은 안드시는지... 말 그대로 그들은 1.07 시절의 암울했던 테란 시기에서 스스로를 갈고 닦아 지금의 실력까지 도달한 선수들이죠.... 그런 테란들이 온게임넷에서 이기고 있으니... 테란은 사기이고 온게임넷은 테란 맵만 만든다..라는 결론이 나오는 것은 이상하군요... 개인적으로 각각의 맵은 완벽한 밸런스가 아닐지라도 각각의 맵들이 서로서록 밸런스를 보완하고 있다고 보는 저로써는말이죠..
02/12/05 12:29
전 온리 프로토스 유저이긴 하지만 맵때문에 성적이 크게 차이 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라그나로크는 예외...) 다만 공감하는것은 맵에 따른 선수들의 성적과 그에 대한 온게임넷의 부실한 책임태도 입니다. 가령 홀 오브 발할라를 보면 초기에 분명히 테란이 저그 상대로 좋다는 점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네오로 바뀌면서 멀티의 갯수가 줄어들고 자원이 멀티하나당 늘어나는 변화를 보였죠.저그는 막멀티가 가능할때 강해지는 종족인데 자잘한 멀티가 삭제되어버렸으니 더욱 약세일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 됩니다. 예를 들자면 몇개 더있지만 그런점을 들자면 계속 들어야 하니 관두고 문제는 왜 이런 태도를 보이느냐 입니다. 초기에 99때 테란이 불리한 맵을 빼고 2000때부터 맵을 자체 제작 해온 리그의 특성상 한번 만든 맵이 완벽한 밸런싱을 갖긴 어려웠으리 라 생각합니다(글래셜이포크,다크스톤,스페이스 오딧세이등)밸런싱을 찾아가자 라는 발상이 이때는 있었다고 생각됩다.다음시즌까지 맵을 그대로 끌고나간것은 시청자의 눈에 익기 위한 목적도 있었을것이구요. 그러나 게이머들의 노력을 통해서 불리함을 극복하는것과 밸런싱 자체가 안맞는 케이스(블레이즈에서의 프토대 저그와 라그나로크 에서의 테란대 저그가 가장 좋은 예가 되겠군요.)는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게임넷의 고집이랄까요.(물론 대회도중 맵을 교체하는것은 저도 반대입니다만) 상업적인 측면에 기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긴 솔직히 어렵습니다. 단지 이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므로 개인적인 판단에 맡겨두고 제 생각은 밸런싱으 여지를 떠나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좀 겸허히 받아 들였으면 하는 생각입니다.게임방송의 선두주자로서 결코 안심할수 있는 위치가 아닐텐데 시청자들로 부터 비판은 제일 많이 받는 온게임 넷이라고 생각되는 제가 틀리게 말이죠.
02/12/05 12:33
검성님//홀오브 발할라의 전적을 살펴보면 테란보다는 저그가 좀더 앞서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고...네오 홀오브의 승률이 테란에게 좀 더 기울어 있었던 이유는 임요환이라는 반섬맵 극강의 테란이 있기 때문이었죠...
네오 홀오브& 홀오브 발할라가 테란에게 기울어진 맵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02/12/05 13:23
테란이 1.07때 갈고 닦아서 지금에야 빛을 발하고 지금 승승장구하는 테란이 실력에서 앞서 나가는것이다라는 부분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테란이 1.07때부터 갈고 닦을때 타 종족유저들도 그저 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같은실력이면 테란이 유리하다는 정도는 이제 일반 베넷에서도 통용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02/12/05 13:26
http://www.progamer.or.kr 에 가셔서 각 리그별 승률랭킹을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스타크래프트는 점점 테란크래프트로 변모하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ㅡ,ㅡ; 맵 때문에 테란이 득세한 것이 아니라 테란의 오의를 깨우친 유저들 때문이지요.
02/12/05 13:27
아직 같은 실력에서 테란>저그>프토>테란으로 이어지는 공식은 유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물론 레벨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인 밸런스는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밸런스 문제가 많이 있었으므로 그 글들을 찾아보시면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문제는 최극강 고수층에서의 밸런스였는데요....
여하튼 전체적인 밸런스는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02/12/05 13:32
일반 베넷에서의 밸런스가 유지되고 있으므로 패치로서는 현재의 테란의 강세를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구요..
그래서 그 때 등장한 해결안이 맵을 통한 것이었는데... 솔직히 온게임넷이나 엄재경님 같은 경우에는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본리그와 챌린지리그의 성적을 보아도 그렇구요.. 솔직히 이번에 본선에 올라온 유저의 실력이 테란 사기단이어서 그렇지 맵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2/12/05 14:13
저는 개마고원 5시의 대체는 정말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한번 올라왔던 PGR 글중에 개마고원 5시의 승률에 관한 글을 아직도 잊을수 없습니다 ㅡ_ㅡ;; 그 너무나 엽기적이었던 승률..
02/12/05 14:26
파동의학이라는게 있습니다. 간단한 진단으로 암을 조기진단해낼 수 있어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한때 주목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몇년전 방송을 통해 공개테스트를 받았고 결과적으로 욕을 먹고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만 일본에서는 그렇지 않았었죠.
양국에서의 테스트 결과는 같았습니다. 암 조기진단은 성공,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암의 유무와 함께 어느 장기의 암인지까지 진단해낼 수 있다고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무슨 암인지에 대한 진단은 부정확했기 때문이죠. 일본에서의 경우처럼 암 조기진단만을 내걸었다면 그렇게 공개적인 무시를 당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본문의 글도 비슷한 케이스인듯 해서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테란의 강세는 눈에띄는 현실이고 팬들이 테란의 승리에 짜증을 내는 시기가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본문의 글은 일부 공감가지 않는 논거로 논지까지 공격받고 있네요.
02/12/05 14:29
맵 때문에 테란이 강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1.08패치로 인해 밸런스에 문제가 생긴 것은 사실입니다.
해결책은 패치를 하거나 맵으로 조절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02/12/05 14:59
그리고.. 포비든맵에서.... 테란대 프로토스전 연습해보신적있으신지..도 궁금하군요.. 아방가르드에선 해보셨는지? 이것또한 궁금하군요... 개마고원? 역시 테란이 아 너무좋아! 라고만도할수없습니다... 이런 양심없는사람..
02/12/05 15:01
예전에 제 친구가 농담으로 그런 소리를 하더군요.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임테란이 랜덤이나 종족을 바꾸면 된다!'... 물론 농담이지만... 농담이면서도 그렇겠구나..싶기도 하더군요. 그만큼 현 테란의 강세에는 임요환이라는 핵이 있겠지요! 만약 임선수가 테란이 아닌 저그나 플토로 게임을 해왔었다면, 아마 지금의 이야기는 테란이 아닌 저그나 플토 이야기가 되지는 않았을까...싶네요. 분위기가 심각해서 해 본 농담이었습니다.~~~~
02/12/05 15:21
테란의 강세... 솔직히 멀티태스킹과 컨트롤 최고수준의 극강8인 이라 불리는 선수에게서만 적용됩니다... 아마고수나 일반 유저 사이에서는 아직도 테란이 하다보믄 가장 정신 없는 종족 같고 실수도 가장 많이 나오는 종족인걸로 알고 있거든요... 가장 문제되는것은 밸런스를 프로선수 수준의 레벨에서 맞추느냐 아님 일반 유저 레벨에서 맞추느냐의 선택인데... 일반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조정 됬고, 스타가 하는 게임에서 보는 게임으로 바뀐만큼, 결국 밸런싱은 프로수준의 고수분들에 통합전적 기준으로 맞추는게 옳겠죠... 저같이 가끔씩 재미로 게임 하는 사람들한테 테란 쓰는게 괴롭겠지만...
그래도 패치까지는 필요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마고원을 좀더 수정하면 저그도 해볼만 할것도 같고요...
02/12/05 15:22
현 테란의 강세는 임요환이라는 핵이 없어도 성립합니다. 임요환때문에 테란이 강하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면 밸런스에 문제가 없다고 봐야겠죠.
02/12/05 15:24
일반 유저 사이에서의 밸런스는.. 개인적으로 나모모 채널에서 많이 느꼈는데,
옛날에는 나모모에서 겜신청광고하시는 분들 다수가 저그였습니다. 요즘에는 대부분이 저그 구하는 테란유저더군요.
02/12/05 15:28
지금 테란이 강한건 프로게이머세계에 국한된거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10위권 안에드는 선수들에 한해서 그렇다고 보이고요 스타크래프트는 고수들만의 게임은 아니죠 배틀넷에 테란이 많은건 임요환의 역할이 크고요 전 저그중심의 랜덤유저인데 사실 테란만나면 기분 좋습니다 다들 자신이 임요환이나 이윤열쯤 되는줄 아는지 제 러커 한부대에 마린 한부대로 무빙으로 싸우려 하더군요 가뿐하게 전멸시키고 역러시나 폭탄드랍 혹은 울트라로 이깁니다 물론 저보다 잘하는 사람 만나면 바로 지지 -_- 게임아이가면 아직도 20위권안에는 저그가 가장 많습니다 그담이 테란이고 플토는 3-4명?정도되더군요 종족별 상성을 보더라도 (맵은 겜아이로템기준) 테란:저그=55:45 저그:플토=60:40. 플토:테란=55:45정도로 테란>저그>플토>테란 의 상성이 대충 맞아 떨어집니다 윗글을 쓰신분은 제가 보기에는 스타중계를 잘 안보시는 분이거나 네오포비든존에서 게임을 안해보신분 같은데요 네오포비든존에서 테란은 가로걸렸을때말고는 저그한테 그리 유리 하지 않습니다 또 승률도 그렇게 나오고요 프로토스와 저그는 플토 유리, 테란과 플토도 플토유리입니다 온게임넷 자료를 보면 그렇게 나오죠 종족빨이다 맵빨이다 이런말이 많지만 전 승패를 가르는건 결국 실력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종이한장 차이라고 할지라도 그 종이한장차이는 승패를 가를수 있고 그 종이한장을 극복하기 위해서 오늘도 밤새서 연습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02/12/05 15:36
테란이 강한 종족으로 주목받기 시작한건 1.07 중후반기 접어 들어 김대건, 임요환, 김정민 선수들이 각각 게임큐, 온게임넷, kbk를 석권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1.08 와서는 정말 테란이 왠만한 대회 4강엔 꼭 2명이상 들어가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흔히들 ".08 패치땜 테란이 초강세다" 라고 말하는데요. 패치와서 테란이 유리하게 바뀐면은 드랍쉽 빨라진 것과 사이언스 패실리티 건설시간 미세하게 단축, 그리고 골리앗 지상 공격 사거리 1 늘어난 것 밖에 없습니다... 게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는 볼수 없죠...
테란이 강해진 이유는 리플레이에 있다고 봅니다... 리플레이는 당시 프로지망생과 일반유저의 실력 상향조정에 결정적인 요인이 됬고 실력이 좋아 질수록 볼수없었던 콘트롤이나 전략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테란이 본 이득이 (1.07 이전에 이미 많은 전략이 나와 버린 저그,프로토스 비해) 정말 컷죠.
02/12/05 15:40
카나타님 네오버전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전적은 네오버전이랑 기존 버전이랑 합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저도 맛있는빵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게임을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실제로 하는것에 비할수는 없겠지요.. 밸런스는 일반유저에 맞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프로들은 그런 밸런스를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02/12/05 15:50
드랍쉽의 속도도 많이 빨라졌고 사이언스퍼실러티의 지속적인 빌드타임 감축도 컸죠. 스포닝풀200이나 럴커200/200, 드래군 빌드타임 증가등 타종족의 약세도 컸고요
02/12/05 15:51
전 요즘 스타는 좀 뜸하게 하고 워3를 주로 합니다.그래서 요즘 스타 배넷상황은 거의
모릅니다.스타는 그냥 관전하는 것만이 고작입니다.그래도 가끔 배넷 들어가보면 스타 밸런싱에 관해선 거의 못 느낍니다.저그도 할만하고 플토도 할만하죠.테란도 사기라고 느껴질만큼 강세인거 같지도 않고요. 그런데 제가 말할려고 하는건 일반 배넷 상황을 봤을땐 밸런싱이 플토에게 불리해서 패치 해야 된다는 의견엔 별로 필요를 못 느낍니다.일반적인 겜을 재미로 하는 유저들 에겐 밸런싱의 문제가 없으나 일부 극소수 초고수 프로게이머 간에는 어느정도 밸런스 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현시점에서 그 극소수 초고수 게이머는 테란이 넓다고 생각하는게 제 생각입니다.밑에 맵에 관한 글도 그런 내용의 글이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 하지만 그 극소수의 밸런싱을 위해서 패치를 하는건 빈대 잡으려다 초간 삼간 태우려는 꼴이고 제 사견으론 어느정도 맵을 테란에게 불리하게 적용시키는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여기 오시는분들이 종족 밸런스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kpga 나 온겜넷 스타리그등등 올 한해 테란의 강세가 이어져 온건 사실 아닙니까? 그렇다면 어차피 패치는 우리가 바래서 되는것도 아니고 일반 배넷에선 별 밸런스에 대한 문제가 없고 극소수의 유저들에게 약간의 밸런스 문제가 있다면 맵에 약간의 수정 을 가해서 다시 전체적인 밸런싱을 유지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관전하는 입장에선 테란의 일방적인 득세가 그리 재미를 못준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의견입니다
02/12/05 15:54
어쨋떤 그런것 전부 걷어 치우고더라도, 07때 저그가 판쳤던 세상에는 맵을 이용해 벨런스를 수정한다고 하면서 왜 08이후 테란이 판치는 세상에서 맵을 이용해 벨런스를 수정하지 않느냐, 그런말을 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온게임넷 맵 제작의 입장은 다양하고 전략적인 맵을 만들기 위함이지 테란맵을 만들기 위함이 아닌데, 시즈탱크의 12의 사정거리, 그리고 건물을 띄울수 있다는 것등 전략적인 맵을 만들수록 테란이 강해지는, 그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럴커조이기를 뚫기 위한 옵저버가 최초의 공중유닛이 되고마는 프로토스가 그래서 가장큰 곤란을 격고 있는거고, 모든 엽기가 정석이 되는 저그는 그나마 사는거고. 미네랄이나 가스조정으로 프로토스에게 유리하게 할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아예 전혀 다른 스타크래프트의 게임이 나올것 같으니 못건드린느거고.
02/12/05 15:56
온게임넷은 프로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입니다. 패치로 조정하는 밸런스는 일반유저에 맞춰야 됩니다. 하지만 온겜넷 맵의 주 제작 목적은 일반유저들이 즐기는게 아닙니다(그런 측면이 아주 없지는 않겠습니다만.). 프로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에 쓰이는 맵입니다. 일반유저들이 느끼는 밸런싱과는 다른 프로들이 느끼는 그것에 대해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엉뚱한 예지만 동네야구 선수들이 정식규모의 야구장에서 야구를 하면 도루를 막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투수의 견제능력과 볼 스피드, 포수의 송구능력들을 고려해볼때 말이죠. 일반인들이 그렇다고 해서 프로야구나 선수 수준의 경기에서 도루를 없앨 필요는 없겠지요. 온겜넷은 프로대회입니다.
다소간 특정종족에 대한 편애나 마타도어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는 원글에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프로게이머들이나, 그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의 의견에 대한 온겜넷의 대처가 예전보다 조금 뜸해진 건 사실인듯합니다. 07시절에 엄재경님이 말하던 것처럼 '제발 테란좀 올라와라'는 심정으로 맵 제작도 했었고(물론 승부 결과는 제작의도와 일치하지 않은경우도 꽤 있습니다.) 예선전 맵 정글스토리로만 하다가 패치로 인한 상황변화로 바꾸기도 하는 등등의 당사자와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던 예전에 비해서 조금은 시스템이 경직된게 아닌게 하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특정종족의 유불리를 떠나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중파와는 다른 온겜넷만의 개성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2/12/05 15:57
전략적인 맵=테란 강세...이런 논리가 성립한다는 것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는...
플토도 전략적이 되기도 하고...기상천외한 전술들이 나오곤 하죠... 저그야....라그나로크 빼고는... 어느 맵에서나 잘 적응하는 것 같고... 현재 개마고원에서는 힘들어 보이지만....
02/12/05 16:04
그나저나 참 어이없네요. 분명 여기와서 자료 좀만 찾아보면 테란이 플게머계에서는 극강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뻔한 사실정도는 알텐데, 그것조차 잘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다니..
02/12/05 16:08
테란이 플게머계에서 극강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이 과연... 종족간 밸런스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또 맵이 테란에게 유리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2/12/05 16:18
곽봉효님 그럼 챌린지리그에서 각조 1위를 플토가 차지해서 지난 화요일에 플토대 플토전만 6게임을 한건 뭐라고 해야하죠?
무슨 자료가 곽봉효님의 근거가 되는지 잘 모르겠구요 좀 정확하고 자세히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02/12/05 16:51
설탕가루 인형님 말씀대로 테란사기단(기사단 아님 사기단)의 역할이 크다고 보여지네요 임요환이윤열김정민같은선수들을 보면 사기단이란 말도 수긍이 갑니다.
02/12/05 17:33
흠. 모든 댓글중에서 가장공감가는댓글은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태운다..
소수 프로게이머들을 위해 패치를한다면 저희같은일반유저들은?? 사실 베틀넷에서 테란이 아무리 프로게이머들때문에 많다고해도 강세는아님니다 숫자가많다고 강세는아니죠.. 게임아이도 상위권들은 저그가 젤많습니다 그리고 게임아이는 초고수들이모이는데임니다 이건 어떻게설명할까요??????????
02/12/05 19:42
스코님께 질문 하나 드릴께요. 일반유저들의 수준을 어디로 잡고 계신지요..? 게임아이 900-1700사이를 전부 일반유저라고 하시는건 아닐테구요.
02/12/05 19:57
저는 개인적으로 맵탓으로 보기보단 밸런싱의 문제라고 봅니다..
하수빼고 중수이상(겜아이 1400정도) 에선 실력이 비슷하면 테란이 이길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또 다른면으로 본다면 테란이 어려울때 임요환 김대기 김대건 등등분들의 연구로 테란이 이만큼 강하게 되었다고 볼수 있죠..이러쿵 저러쿵해도 사실 허접한 테란<플토<저그<테란 이라고 봅니다..초극강의 게이머 몇몇만의 플레이를보고 밸런싱이 맞지않는다는 것이아니라 게임을 하다보면 그런 인상을 지울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02/12/05 23:51
이글 전체의 논지는 패치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맵 얘기같은데요 -_-;;
스코님의 패치에 대한 이야기는 좀 논지에서 벗어난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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