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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04/01 14:43:35 |
Name |
The Siria |
Subject |
WEG 2005 시즌1 간략 정리(下) |
휴먼: 11승 14패
(vs O: 3승 4패
vs N: 7승 8패
vs U: 1승 2패)
오크: 11승 8패
(vs H: 4승 3패
vs N: 5승 4패
vs U: 2승 1패)
나엘: 17승 13패
(vs H: 8승 7패
vs O: 4승 5패
vs U: 5승 1패)
언데드: 5승 8패
(vs H: 2승 1패
vs O: 1승 2패
vs N: 1승 5패)
나나전: 7회 휴휴전: 1회 언언전: 1회
위의 성적이 WEG 2005 시즌1의 각 종족별 성적입니다.
일단 겉으로 드러난 것으로는 나엘과 오크의 성적이 좋네요.
휴먼과 언데드는 다소 하락.
특히 언데드는 경기 자체가 많지도 않았던 것에 더하여, 성적 또한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즌1의 최후 챔피언이 나엘이었고, 정예 오크의 공세가 치열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성적을 보면 확실히 이 두 종족의 모습이 막강했음을 알려주는 시즌이었다고 할 수 있겠군요.
그럼 여기서 이면을 조금 살펴볼까요?
1. 장재호를 제외하면?
장재호 선수는 12전 12승으로 우승을 했습니다.(뭐 이리 세냐...)
나나전을 5회 치루었으니까,(다 이겼죠.)
타 종족 상대로는 7승을 거둔 셈입니다.
나엘의 성적이 17승 13패라고 했지요?
빼면, 10승 13패입니다.
나엘이 센거냐, 아니면 장재호가 나엘의 탈을 쓴 제 5의 종족이냐.
다음 시즌 보아도, 끊임없는 논란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2. 휴먼의 성적?
최다패를 기록한 휴먼.
하지만, 승수는 오크와 같은 승수입니다.
그다지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처음 16강에서 휴먼이 암담하다는 느낌을 받던 시절보다는 성적이 괜찮기는 하군요.
흐음.... 하지만, 나엘에 장재호가 성적의 착시를 일으키는 것처럼, 휴먼의 착시는 리 샤오펑이 만들어 냈습니다.
리 샤오펑 선수는 3.4위전을 마침으로써, 9승 6패의 성적을 기록합니다.(16강: 2승 1패, 8강: 2승 1패, 4강: 2승 3패, 3.4위전: 3승 1패)
앞에서 휴먼의 성적이 11승 14패라고 밝혔습니다. 그가 휴휴전에서 승리한 1승을 제외한다면, 그래서 계산을 한다면? 휴먼은 3승 8패를 거둡니다.....ㅠ.ㅠ
참고로 나엘전의 성적이 7승 8패로 5할 승률에 근접했지요.
허나, 리 샤오펑이 기록한 대 나엘전의 성적이 6승 2패.(빼기는 알아서 하세요...)
리 샤오펑, 중국의 최연성이라 불릴 만한 사람입니다.
3. 오크. 오크. 오크.
오크와 나엘의 경기는 오크가 1승 앞서는 5승 4패로 막을 내립니다.
허나, 처음 오크는 나엘전 상대로 5연승을 거둡니다.
(그래서 결승에서 황태민 선수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였다는.....)
문제는, 결승에서 장재호가 3승을 거두어서 그렇게 된 것이지....
확실히 전반적으로 오크는 무난한 성적을 거둡니다.
오크가 단 두명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오크는 일당백의 종족인가요?
자, 이제 시즌 하나가 진정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두어달, 그 바친 열정과 땀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과제는 한 판의 꿈이 아닌, 지속가능한 기억으로 바꾸는 일이겠지요.
시즌2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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