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4/12/04 00:38:35 |
Name |
atsuki |
Subject |
12월 1일 Mgame PLV를 보고 |
그간 수행을 갔다오느라 밀린 VOD들을 보고 거기에 1일짜 PLV가 떠버리는 바람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엠겜 유료결제를 상큼하게 해버렸습니다^^;
핸폰 결제가 아니라 vdsl요금에 묻어가는 스타일로다가(.....)
역시 자기돈이 나가는게 아니면 쉽게 가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네요(....)
PLV가 시작되고 수요일로 옮기면서. OSL에 유일하게 대응할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 PL이 밀린거 같아 아쉬운 감도 없잖아 있지만.
한가지 좋은 점은 역시 VOD업뎃이 예전에 비해 엄청빠르다는 점이네요.
아무래도 금욜날 프로그램은 주말 다 끝날때야 올라오곤 했으니;;;
아직 특별전은 다 못봤지만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정말 최고네요 T_T
장재호 선수. 온겜넷까지... 환상의 끝은 대체 어디랍니까~
프라임 리그의 경기는 굳이 프라임 매치가 아니더라도.
그 자체로도 프라임 매치네요 정말^^; 이번주는 정말 리그 이름 정말 잘지었단 생각이 드네요^^
1경기는 터를롹 프라임에서 대감나엘 과 지병걸 선수의 대결.
"휴먼에겐 질 수~가 없다"(어감은 다를 것이라고 사료) 라는 임효진 선수의 운영-_-
솔직히 터틀락 스타팅포인트가 그 병력으로 사냥되는 지도 몰랐지만; (디펜 하면 되는거 였군요^^;)
음. 보면서 느낀거지만 휴먼의 새 해법은 저번주의 김태인 선수의. 그리고 이번주 오프라인 경기의 (보진 못했지만 아래 글만 봐도 재밌었겠네요^^;)
원성남 선수의 그것뿐인 것인지;;;;
그래도 이미 걸려버렸으니 뭐 할 말은 없지만요;
빠른 멀티가 빨리 걸리고 나면 김동준 해설말대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 되는것.
지병걸 선수의 부활도 기대되지만. 대감나엘 임효진 선수. 저쯤되면 완벽 부활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겠네요^^;
2경기는 강서우 선수와 김홍재 선수의 로템 프라임.
선수개개인에겐 극히 좋아하는 감정은 있어도; 싫어하는 선수는 없지만.
특정 선수에 대해. 그 플레이 스타일을 극히 싫어하는 경우는 많이 있는 편인지라-_-;
프로즌 쓰론으로 건너오면서 강해진 언데드.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두명의 스타
천정희 선수와 강서우 선수.
두 선수 다 너무 강하고 잘하지만. 뭐랄까 강서우 선수의 스타일은 그닥 제 취향은 아닌지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_-;;;;
무난한. 특별히 변화없는 빌드로. 무난하게 제압해버리는 느낌이랄까;
물론 그렇게까지 하기엔 천재적인 운영도 필요한 것이지만.. 아무래도 보는 재미가 없으니까요-_-;
거기에 절대 질거 같지 않은 이미지의 선수라 말이죠. 워3 방송 리그에선 그런 느낌의 선수는 거의 없었으니까요. (오리때건 프로즌 와서건)
그런데 요새 드물게 연패네요. 뭐랄까.. 아쉬운 마음도 들고-_- 부활했음 하네요^^;
(예전 안석열 선수가 삼성 유니폼 입고 있을땐 두 선수 웬지 닮아보였었는데 요샌 아니네요~)
음. 로템에서의 김홍재 선수의 플레이가 참 안정적이고 좋단 느낌이 드네요. 특히 빠른 레이더 추가. (윈라가 아니라) 적당한 타이밍의 멀티. 좋은 레벨업. 지기 힘든 조건 들을 운영을 잘해서 만들어 낸 김홍재 선수의 플레이.
정말 오크가 언데드에게 좀 센 거 같긴 하네요^^; 마지막 이나마 꾸역꾸역 디스를 모으는 것이 어땠을까 하기도 하지만;; 상황이 그럴 상황은 아닌거 같기도 하구;; 아쉽네요.
(정해설의 한마디가... "100점 만점의 100점이네요~" 이걸로 설명이 될 듯^_^)
사냥할대 스켈레톤을 세워놓는 것 같은 세밀한 플레이는 참 좋았는데.. 예전의 강한 포스. 다시 곧 나올꺼라고 생각합니다.
김홍재 선수도 새로운 대세 오크가 되주시길^_^
3경기. 오정기 선수와 그루삐 선수의 오뎃사!
솔직히 결과로는 이 경기가 프라임 매치가 되었음 하는 바램이 들 정도로 최고의 경기네요 정말T_T
오리지널때 가장 인상에 남는 두명의 언데드 유저. 데나리치의 날카로은 영웅킬의 마황 노재욱 선수와 인상깊은 유일한 allkill의 남자. 아빠딸을 때려잡는 구울의 오정기 선수-_-;;
뭐랄까 지난 경기는 상대가 장재호선수니 만큼-_- 뭐 해보기도 전에 졌지만;;;
이번 경기 정말 최고였습니다T_T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꼭 보세요T_T
절규하는 해설자들과;; 그리고 묘한 반전.
중반까지 한숨 많이 쉬던 오정기 선수. 이기고 나서의 표정 정말 기분 좋아보이더군요^^
보면서도 정말 같이 소리지르고;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 것보다 뭐 빌드도 다르긴 했지만. 예전 이중헌 선수와 천정희 선수의 경기가 기억 나네요. (빌드가 많이 다르긴 했지만-_- 디스가 많이 모이다 보니; 맵도 종족도 같으니;;)
중반까진 많이 유리했던 오크가 멀티를 좀 빨리 했으면 어땠을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던데. 외국인 선수라 그런걸까요;(오히려 멀티 더 많이 하지 않나요;)
너무 길고 반전이 많은 경기라 쓰기도 우습고.. 역시 이건 꼭 보시는게...
(뒤져서 다운이라도 받아야겠습니다T_T)
오정기 선수 이 정도면 예전 포스로 슬슬 시동걸고 돌아가는 분위기네요^_^
4경기는 오창정 선수와 유승연 선수의 블루로즈 경기.
경기보다.. 뭐랄까; 3경기로 한껏 feel받은 해설자 3분들의 감정이입이 더 느껴지는;;;
음... 거의 디스에 괴롭힘 당한 휴먼...뭐랄까;
그래도 2/2업 라이플 맨은 강하더군요;
특정 플레이를 고집하고. 또 그것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면 좋긴 하지만요...
오창정 선수; 정말 공격적이다는 말밖엔^^; 휴먼이 포탈이 없이 다니다니 하고;
(정말 세분다 무지하게 아쉬워하시더군요-_-)
경기에 포탈탄게 한번..아니면 두번밖에 안되는 듯-_-;;;;;
그건 그렇고 거의 중후반넘어갈때까지 온니 디스에 가까웠는데(+구울)
엄청 강하네요. 막판엔 마킹도 한큐에 날려버리고-_-; 휴먼 병력도 무지 많았는데 말이죠.
5경기는 유안선수와 박세룡 선수의 크로스로드
유럽 최고의 휴먼과 아시아 최고의 휴먼의 격돌! 이라 무지 기대했었는데...
제가 마지막까지 안봐서 그런데 그 세컨 핏로드.. 그거 실수였었나요?; 그거 밝혀졌나요?:
(파포는 또 PL얘기는 없고-_-; MW게시판에 가봐야하나;)
투 아케인을 가는게 거의 정해진 수순이고. 스펠뷁이 다수가 나올 것이 분명하다면.
레오파,하울의 핏로드는 정말 쓸데가 없는 영웅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_-;
(크리빙 어택이라는 좋은 스킬이 있긴 한데 그거 몸빵도 안되는 두부살의 핏로드가 쓰기엔;;;;)
박세룡 선수 무쟈게 응원했는데T_T 핏로드 나온 순간에 경기가 반은 갈리지 않았나 싶은;; 노리고 뽑으신거라면 모르겠지만요;
키보드 I와 O의 실수라면 정말. 파여로드였다면 결과가 어땠을까 하고 그게 더 궁금해지네요;
써놓고나니 횡설 수설-_-
VOD보고 감동받아서. 거기다 WAR3게시판이 좀 잠잠해서 무거운 WRITE버튼을 겁없이 눌러봅니다~
온겜넷 워3리그도 그렇고. PLV야 말할 것도 없고. 정말 경기질이 무쟈게 높네요. 요샌
덕분에 보는 재미는 참~ 모두 계속 좋은 경기 보여주시길^_^
* 푸렌즈 선수들 요새 부진하네요T_T(래봐야 두명?;;) 힘내주시길!
* 보는 재미에 또 FEEL받아서 실제 게임도 해봤지만(....)
칼림도어에선 무서워서 못하겠고. 로데론도 되게 잘하던데.. 역시 보는 것과 하는 것의 차이란 에휴;;;
그래도 무쟈게 져도 렙다는 잘 안되서 다행인듯^_^ 20레벨 도달했으니 다시 보는 것만 할까 하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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