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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8/21 05:38:22 |
Name |
kim350 |
Subject |
cherry-reign, Dayfly와 Anyppi |
워3 게시판에 연속으로 글을 올리는군요..
밑에 글 올린지가 한참된것같은데... 워3게시판 활성화좀 부탁해요 ㅠ_ㅠ
Reign.. 결국 일저지르네요.. 10연승으로 결승진출.
PL4 쟁쟁한 멤버들 속에서, 전승으로 결승진출.. 게다가 4강전 상대는..
Sweet... 언데드 첫 우승은 당신에게 걸겠습니다.
워3 프로게이머들중에 나엘을 가장 잘 상대할 것 같은 강서우선수, 워3 발매 2년여동안
없었던 국내리그 언데드우승,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결승전이 있기전, 29일 장충체육관에서의 특별전...
Dayfly와 Anyppi, 저를 매주 수요일, 금요일저녁 7시에 TV에 앉혀놓았던
게이머들 입니다. 그전까지 저는 Vod로 워3리그를 김동수, 김동준 이런 기존에 알고있던
유명게이머들의 Vod만 심심풀이로 찾아보는 팬이였을뿐... 이였죠.
우연히 mbcgame(그당시는 gembc)이라는 채널이 우리동네 유선방송 채널에
편성되더군요... 제가 우연히 보았던 경기는 Anyppi와, 당시 Vod로 온게임넷 워3리그만
보았던 저에게 최강게이머로 인식되었던 Medusa와의 경기...
그야말로 '경악' 이였습니다. 제가 기존에 보았던 워3 게임들과는 '개념'이 다르더군요..
미칠듯이 따라다니는 데몬헌터, 저 멀리서 상대의 사냥코스를 예측하고 달려오는
데몬헌터, 아이템스틸, 발리스타 제플린견제, 마지막 프텍&워 러쉬까지...
그때부터 겜비씨 워크래프트 2차리그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저에게 새로운 워3를
보여준 Anyppi는 승자조 결승까지 오릅니다.
반면 더욱더 큰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승자조 결승에 오르는 Dayfly...
둘은 격돌합니다. 승자조 결승에서, 최종결승에서 두번 격돌합니다.
두번을 합친 결과는 6승 2패로 두번다 Anyppi의 승리..
수많은 나엘을 넘었지만, Anyppi앞에서 결국 무너진 Dayfly..
그는 최고의 워3 인기게이머로 급부상합니다.
반면 Anyppi는 당시 최강종족인 나이트엘프를 가장 사악하고 경악스럽게 다루는
게이머로 어느정도의 '악역' 이 됩니다. 그리고 itv, gembc 두개리그를 제패합니다.
역시 오크는 안되는건가? ... 라는 오크팬들의 아쉬움이 다 가시지 않았을때..
CTB1 결승에서 두선수는 만납니다.
전장은 라이벌리 윈터..
그런트는 설원을 헤치고...
영웅들은 달리고.. 하나둘씩 파괴되는 건물들,...
그런트와 오크의 영웅들에 무릎꿇는 데몬헌터.. 그리고 .. gg
낭만오크는 역올킬을 해냅니다. 무대는 결승전, 상대는 WeRRa클랜..
게다가 낭만오크가 물리친 마지막 상대는 Anyppi.WeRRa...
더 쓰고싶은 말이 끝도없지만.. 너무 횡설수설 정말 쓰다가 끝도없을 것 같군요..
저 라이벌리 대전이 단순 경기 내용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무대, 긴장상태, 재미등
복합적 요소를 고려했을때, 저에게 있어서 워3리그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 그때는 밸런스는 없었어도, '낭만' 이 있었는데 말이죠....
PL4결승 무대 자리좀 채워줍시다. 저는 친구들을 이끌고 세자리를 채울테니..
저는 아직 환상나엘의 우승, Anyppi의 재림, Zacard의
우승을 봐야한단 말이에요!!! 스폰서문제로 못열린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워3, 인기많단말이야..!! 하고 보여줍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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