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4/04/23 16:02:56 |
Name |
먹자먹자~ |
Subject |
언데드에 대한 이러저러한 잡담 |
언데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뭔지 모를 포스가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사악해 보이면서 왠지 모를 압박감이 느껴지는 검은색
일견 강하는 라는 느낌의 망토를
두르고 있는 듯한 느낌.... 검은색과 조화된 강함
그런데...
오리지날 시대의 제가 본 언데드는 참으로 불쌍한 종족이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방송경기에서의 보여지는 약함과 연이은 패배
8강에 한명올라가고 나서 그나마 한명올라간것도 기적이다 라고 하는등...
위에 나열한 느낌과는 상반된 처절한 정도의 암울함(강하다는게 아니고 눈물날 정도로
약했죠...)을 열심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배틀넷 상에서 상위 랭커분들중에서 어찌어찌
강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일반유저에게 언데드는 그야말로 경험치 덩어리 였을 뿐이었죠
오리지날 시대에 못살겠다고 원성이던 오크들 조차 언데드 하고는 친구먹자고 할 정도로...
암울함에 시달리고 있었죠.
하지만 쥐구멍에도 볕 뜰 날이 있듯이 언데드 종족에게 그야 말로 광명이 찾아 왔으니
바로 프로즌 쓰론의 강림... 일부의 언데드 유저들에게는 이것은 리치킹의 축복이다라고
불리어지고 있는 일로써 모든 언데드 유저에게 사랑받는 옵시의 등장, 언데드의 강함을
배가 시켜주는 포션 딜레이등의 시스템 상의 변경으로 일부의 고랩들로써 근근히 버텨가던 언데드 유저층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오게 되죠.
그당시 워크를 처음 시작하는 저로써는 스타에 익숙한 플레이 상의 한계점으로 인해
조합을 강요하는 워크의 시스템에 따라 가지 못하고
영웅과 굴 만 있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한 나머지 언데드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스타에 익숙한 나머지 초창기에는 굴의 체력으로 인해 절망을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달려가다가 다 죽으니 이게 무슨.... )
프로즌에 와서 언데드 최고의 매력이라 하면 개인적으로 코일 노바의 콤보라고 생각하는데 3레벨만 되고 나면 어지간한 유닛은 이 콤보만으로 잡아낼수 있을정도의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코일의 빠른 쿨타임과 데미지+노바의 높은 범위데미지와 칠링효과로 인해 포탈을 타고 온 상대의 중앙에 노바를 날려주고 나면 그야말로 버벅이고 있는 상대 병력에 희열을 느낀다고 할까요? 임페일을 같이 날려주면 기쁨 2배~
이제 좀 있으면 1.15패치가 나온다고 기대를 하고 있는데
어떤모습으로 변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1.14패치도 밸런스 면에서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15에서는 더욱 완벽한 밸런스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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