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5/12/22 17:00:04 |
Name |
워크초짜 |
File #1 |
freedom.JPG (18.3 KB), Download : 5 |
Subject |
나는 왜 달빛소년을 잊지 못하는가? 더욱 응원을 하지 못했던게 후회되는가...(12) |
위의 사진으로부터 2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가 데뷔할 당시로 돌아가보자...
래더 1위 FreeDom.WeRRa...
모두들 발칵 뒤집어 졌었다...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던 게이머...
대체 누구인가? 어떻게 생겼는가?
그런 갈증을 품어준 것이 프라임리그3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구울 한 기 못 죽일 것 같은 외모(;;)...
그러나 그는 승리를 누구보다도 원했고...
그리고 그는 파죽지세로 나아갔었다...
비슷한 시기에 열린 온게임넷 워3 2차리그에서 또한 그는 막을 수가 없었다...
결승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FreeDom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기에는 충분했고...
이후에도 그는 너무나도 무서운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장재호의 천적...
이보다 워3 게이머들에게 칭찬으로 들릴 수가 있을까? (과장이 있다)
그만큼 안드로기사 장재호에게 이긴 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었었다...
그러나 그런 그를 막고 정상의 자리로 올라 갔던 것이 FreeDom이었다...
나나전 결승을 감동의 도가니탕으로 팬들을 넣으면서 차지한 정상의 자리...
하지만...
그 날 이후...
서서히...
그가 우리의 곁에서 멀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었다...
충격의 발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FreeDom의 피해는 말로 할 수가 없었다...
자유롭던 소년이 입었던 상처...
그 상처를 같이 나누지 못했던 것이 팬으로써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상처를 품고 그는 다른 길로 날아가고 있다...
날아가고 있기에 잡을 수가 없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길로 가는 그를 잡을 수가 없다...
워3 팬으로써 이제는 그를 응원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게임 팬으로써 이제 그의 행운을 바라면서...
한 사람으로써 그가 더 이상 상처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
영원히 떠났다고 믿고 싶지 않다...
그렇지?
FreeDom...
언젠가 다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다른 길로 가는 너를 계속 응원할게...
그러니까...
돌아올 지도 모른다고 말해줘...
VOD만으로 당신을 보는 것은 힘들어...
Good bye가 아닌...
See you again...
신이시여...
더욱 자유로운 꿈을 찾는 FreeDom에게 무한한 행운을 가져다 주시길...
사진출처 : www.mbcwarcraf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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