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09 11:09:16
Name 여기
Subject [일반] 일본 백신 접종상황에 대해서 (수정됨)
일본은 모두 알다시피 지금 OECD 국가 백신 접종률 최하위 국가라고 합니다

화이자백신이 없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최소 3천만 도스가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중입니다

https://www3.nhk.or.jp/nhkworld/ko/news/298383/

[수출허가량과 실제 수출량은 다름]

5월부터는 일주일에 천만도스씩 입고될 예정이라하고

심지어 아직 일본국내 허가도 안된 모더나도 소량이지만 일본창고에 입고하기 시작

총 5천만도스가 입고될 예정이라고 합니다(2천500만명분)

모더나는 5월 20일경에 접종허가가 날거라고 하더군요

백신은 충분히 있는데 일본특유의 아날로그 행정이 속도에 발목을 잡고 있는것이죠

요즘 코로나가 심해서 긴급사태선언이라는 8시이후에 가게를 닫는 준셧다운을 실행중이고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 이것을 5월말까지 연장을 실시합니다

스가총리대신의 어제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일본백신접종에 대한 구체적인 단기목표를 말했습니다

[7월말까지 3600만명의 일본 고령자 2회 접종 완료]

[하루 100만도스 접종이 목표]

하루 100만도스 목표도출은 일본이 독감주사 성수기때 하루에 60만도스씩 넣었는데 국가적 지원이 더 있으면 100만은 가능해보여 도출됐다 합니다

화이자랑 모더나는 3주와 4주로 접종간격이 달라서 혼선이 올수 있기때문에 모더나는 20일경에 허가가 떨어지면 오사카, 도쿄에 대형 접종소를 만들어 거기서만 접종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한다합니다

5월 골든위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고령자 예약을 받기 시작했는데

https://www.nocutnews.co.kr/news/5547180

서버가 다운되는 지자체도 있고

고령자들이다 보니 전화로 예약하는게 제일 많은 예약법인데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05/443681/

예약 전화가 몰려 NTT 동일본 전화 회선이 터져버리고

전화연결이 혼잡해서 연결이 안되니

https://www.asahi.com/articles/ASP567KRSP56PLZB00T.html

지자체에 직접 예약하러 가는 상황도 나오고 있습니다(모여있다 감염자 나오면 큰일날거 같습니다)

하루 백만도스 접종의 길은 아직 험난해 보입니다만

하지만 같은 아날로그 행정국가 독일도 속도가 안나다 얼마전부터 하루 100만 도스 달성했다는거 보면

초반 시행착오를 거치면 결국 일본도 접종 속도가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백신 보유량도 확보 됏고

유럽국가에 비해 인료인프라접근이 쉬우면 쉬웠지 어렵지 않으니까요

한국이든 일본이든 내년이면 왕래가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은동
21/05/09 11:19
수정 아이콘
독일도 일본처럼 아날로그라서 백신이 있는데도 못맞추는 나라였나요?
유럽 평균에 비해서 큰 차이가 없어서 백신 수급문제지 접종을 못시킨다는 인상은 별로 없었는데 신기하네요

백신이 있는데 못맞추는 나라는 일본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단비아빠
21/05/09 1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00만 도스 목표량 설정에 대한 얘기를 보니까 전에 키워했던게 하나 생각나네요..
거대한 계획의 목표량 설정을 할때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서 목표량을 설정하는가에 관한 것이었는데
1) 그거 함부로 하는거 아니다 연구용역을 거쳐서 철저한 통계적 추세와 각종 리소스에 대한 계산에 의해서 나오는거다
2) 그깟거 대충 하는거다 높은 분이 찍어주거나 전 목표 대비 몇십프로 이런 식으로 희망회로 돌려서 계산하거나 하여튼 대충하는거다
이거였는데...
저는 후자쪽이었죠.
적어도 일본은 후자처럼 보이는군요.
21/05/09 11:25
수정 아이콘
일본 백신은 각 지자체가 해야하는데 정부에서 7월달까지 완료 해 이러니 일본지방공무원들 혼파망이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21/05/09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분야, 상황, 조직에 따라 1인 경우도 2인 경우도 있죠. 빠른 결정이 필요하고 정확한 판단을 위한 자료나 근거가 확보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2 - 결정권자의 휴리틱스에 의한 결정 - 이 더 나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무런 결정이 없는 것보다는 무엇이라도 결정을 하는 것이 나은 경우이죠.
일본의 접종량 결정의 경우에도 치밀한 분석이라기보다는, 대략의 기초적인 자료를 통해 빠른 판단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겠죠.
단비아빠
21/05/09 1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겠지만 2의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왜냐면 저런 계획은 무조건 정치적인 색깔을 띄게 되어 있고 목표량을 설정하는데는 그런 정치적인 사정이 더 중요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범위를 좁혀서 국가가 아니라 어떤 회사의 목표라고 해도 사내정치가 연관되기 마련이죠. 목표량 달성을 못하면 누군가 직접적으로 목이 위험하다면? 그럼 당연히 숫자는 낮아지는거죠. 높은 목표를 걸어놓고 선전을 해야한다면? 그럼 목표는 높아지는거구요.
철저한 분석이 아니라 누군가의 사정에 의해 목표가 결정? 변질?되기 마련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21/05/09 11:55
수정 아이콘
경험상 긴급하지 않은 하나의 케이스에서도 1과 2는 무자르듯 나뉘어지지는 않더군요.
물론 제가 일하는 분야의 특성일 수도 있겠습니만.

대부분의 정책 결정에는 대립되는 2개 이상의 정책 주장과 그것들을 뒷받침하는 대립되는 다양한 분석들이 공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결국 정책결정권자는 자신의 휴리스틱과 가치관 - 정치적 성향일 수도 있습니다.-에 의해 최종결정을 내리게 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 경우에는 치열한 데이터 수집, 분석, 이에 따른 예측 등의 과정이 없었던 것은 아닌데, 최종결정은 그러한 세부사항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결정권자가 하게 되는 것이지요. 1과 2가 모두 적용된다고 할까요.

또 이런 경우, 결정된 정책에 대한 정책시행 실무자들도 연구자들이 분석하고 결론낸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커서, 애초에 연구용역 등에서 제기한 제안대로 정책이 구성되거나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보통은 이러한 불완전한 정책으로 인해 연구자들이 미리 예측했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꽤 많구요.

실제로 이것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기초로 해당 용역을 발주한 기관의 <내부 보고서>가 생성되는 과정 -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실무자들이 작성합니다.- <내부 보고서>를 결정권자에게 설명하고 결정권자가 해석하는 과정, 결정권자가 해당 정책 내용에서 특히 주목하는 부분 (흔히 말하는 꽂히는 부분) 과 목표가 무엇인가, 실무자들이 그러한 결정권자의 의중을 얼마나 정책시행에 반영하려하는가 등에 의해 최초 연구용역 결과가 실제 정책에서 멀어지는 과정이 흔하기도 하구요.
단비아빠
21/05/09 12:0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키워는 주제가 더 명확해야 재미있는데 말이죠.. 예를 들면 최저시급 만원 목표가 과연 어떻게 정해졌을까라던가... 사병 월급 올려주는건 어떻게 정했을까라던가...
21/05/09 12:11
수정 아이콘
딱히 키워를 생각하고 코멘트를 한 것은 아니라서요.
말씀드렸듯이 저도 공무원 사회는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만 접하는 편이라, 다른 분야에서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모릅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단비아빠
21/05/09 12:43
수정 아이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나이스후니
21/05/09 13:47
수정 아이콘
보통은 후자가 효과가 더 좋죠. 리소스를 계산하다보면, 실무자 입장에서는 실제 실현가능한 수준으로만 보고할수밖에 없습니다. 괜히 100만 얘기했다 실패하느니, 안전하게 50만으로 보고하고 실제 6~70만 성공하는게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후자로 위에서 지시가 오면 어렵긴한데, 가능한 방법을 쥐어짜고, 안되는 부분은 이런걸 도와주시면 할수 있습니다의 대답이 나오거든요.
네이비크림빵
21/05/09 11:27
수정 아이콘
골든위크 대형연휴 끝나고 35만명 접종해서 그 전 총접종의 10% 이상은 한 걸 보면 이제 시스템은 문제없이 돌리리라 생각됩니다. 자위대 대량접종센터도 정상운영 되고 하면요. 아날로그 시스템이 답답해 보여도 65세 이상 인구가 30%넘는 초고령사회에서 백신 접근성을 올리기엔 적합하리라 생각되기도 하고요.
아케이드
21/05/09 11:3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된 나라라서 그런지, 이런 문제도 아날로그 시스템의 문제로 해석하시는 거 같은데
우리나라도 일본도 컴퓨터라는게 존재하지도 않던 시절에도 독감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전국민 접종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그냥 뭔가 행정적으로 꼬인게 있겠지, 그게 무슨 디지털이니 아날로그니의 문제는 아닌 듯 하네요.
그랜드파일날
21/05/09 17:19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은 그렇다쳐도, 영미라고 뭐 대단한 행정전산화가 되어있을리가 없죠. 그냥 얼마나 준비했느냐의 차이일 뿐...
아케이드
21/05/09 18: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어서오고
21/05/09 11:36
수정 아이콘
일본이 전근대적인 행정체제를 가지고 있는건 맞는데 그래도 일 백신접종 100만회 정도는 하는 나라입니다. 화이자 백신 주력이라 초기에는 늦는게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화이자백신쓰는 나라는 미국 포함해서 다 그랬으니...

그리고 행정처리 속도는 한국이 수상할정도로 빠른것이지 일본정도면 평균급은 한다고 봄. 영국놈들 일처리 속도 보면 농담 안하고 달단위입니다. 달.

어쨌거나 핑계없는 무덤없는것이고 백신속도가 안나는건 행정부가 욕을 먹어야되는 것이고 그 결과로 스가 지지율이 폭망하고 있죠. 스가 방패막이로 세우고 아베가 다시 집권한다는 소리도 있는데 글쎄..
아케이드
21/05/09 11:39
수정 아이콘
고이즈미 아들은 총리 가능성 없나요?
醉翁之意不在酒
21/05/09 11:42
수정 아이콘
아직은 멀었죠. 말그대로 아빠때문에 인기 좀 있는 애송이일뿐
어서오고
21/05/09 11:58
수정 아이콘
2월달에 잠깐 본거같은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고노가 1위 이시바가 2위 펀쿨섹이 3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두자리수 넘으니까 가시권이긴 한데 아마 한 10년은 안될거에요.
21/05/09 11:4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일본은 인플레엔자 주사도 내년 몇천만명 놓는 나라인데 역량있죠

한국은 백신수급만 있으면 접종 2~3개월로 끝낼 역량이 있는 인프라인데
단비아빠
21/05/09 16:10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아날로그라고 딱히 못할 것도 없고 일본이 역량 있는 나라인건 맞는데
그건 루틴 잡, 정해진 절차대로 이뤄지는 업무에만 강한거라서요...
일단 누가 책임지고 계획을 잡느냐부터 시작해서 누가 먼저 맞아야 하느냐
어떤 식으로 통지하느냐 이딴거 갖고 한세월 잡아먹을겁니다.
100만은 고사하고 자기들이 이미 이뤄낸 실적인 독감예방주사 수준인
60만 조차도 쉽게 달성 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클로에
21/05/09 18:31
수정 아이콘
일본 거주자 입장에서 정말 공감갑니다.
정해진 매뉴얼만의 강자인 느낌이죠.
김은동
21/05/09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화이자백신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초반 접종시기가 크리스마스 연휴랑 겹치는 바람에 오히려 행정적인 문제였다고 보거든요.

11월에만 접종 시작했어도 조금 달랐을꺼라고 봅니다. 아마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 시켰어도 미국 12월 중순 이후에는 잘 안됬을거에요.

그 반례로 이스라엘은 화이자 들어오자마자 무진장 빠른속도로 접종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백신 종류는 아예 후진국이라서 콜드체인을 구축하기 어려운 정도가 아니면 문제는 안된다고 봅니다
21/05/09 16:15
수정 아이콘
옛날에 런던에 머무를 때 전화파는 인도넘이 하던 소리가 생각나네요.
"넥스뜨 윜? 노웨이. 마이 쁘렌. 유노우 디스 껀뜨리? 넥스트 먼쓰"
ArcanumToss
21/05/09 22:25
수정 아이콘
와.. 그 인도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 듯.

유노우 디스 껀뜨리? 넉스트 먼쓰.
21/05/09 11:42
수정 아이콘
국가역량대비 죽쑤고 있는 나라 1위라고 생각합니다

시간과 예산도 충분하고 올림픽이라는 동기부여도 있고 서구사회처럼 자유로운 영혼들이 날뛰는것도 아닌데 크크크 심지어 평소에도 마스크 쓰고 다니는 나라인데
21/05/09 11:42
수정 아이콘
일본 신격화하기 좋아하는 분들이 조용히 피눈물 흘리는 시대죠.
접종률도 확진자수도 너무 차이가 나서 전매특허인 '한국이 일본 비웃을 처지냐' 스킬도 못쓰고..
여수낮바다
21/05/09 13:55
수정 아이콘
OECD 35개국중 33위가 34위를 비웃는 걸로도 위안이 되는걸 보면 확실히 우린 다 망해도 일본만 이기면 되는 나라입니다

그래도 이제 르완다는 확실히 이긴거 같으니 다른 제대로 된 나라들도 좀 이겨 봅시다
21/05/09 15:00
수정 아이콘
일본 비웃는걸 우리나라 정부 칭찬으로 받아들여서 이렇게 비아냥대는 것도 이상한 질환이죠.
비오만
21/05/09 17:24
수정 아이콘
백신 관련 글에 르완다 댓글을 많이 다시던데, 르완다는 무슨 백신을 맞나요?
az?모더나?화이자?
비교를 할려면 동일 기준으로 해야 할텐데, 그러려면 르완다도 위 세 백신중 하나는 맞아야겠죠.
제 검색능력으로는 도저하 못 찾겠네요.
설마 중국 백신 맞은걸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여수낮바다
21/05/09 1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르완다는 화이자를 주로 하여 아스트라제네카를 조금 더 섞은 걸로 접종하였습니다
접종 시작일 40일차 기준으로 우리보다 르완다가 앞섰었고요
물론 지금은 우리가 르완다보다 앞섭니다. 만세!

물론 르완다는 전적으로 기부 받은 백신으로, 우리와 비교하는건 말이 안되는 나라죠
비교가 되는 OECD로 한정지어 비교하면, 우린 35개국 중 33등이고, 우리 아래엔 몇달째 지역사회감염을 제로에 가깝게 조절한 뉴질랜드와, 지금 까이며 “일본보단 나으니 우린 괜찮나보다”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일본 뿐입니다

아, 참고로 일본은 현재 화이자만 백프로 맞는 중이고, 추후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허가를 내면 백신 맞는 일본 국민이 자기가 무슨 백신을 맞을지 선택하여 접종하게 하게 할 방침입니다(아우구스투스님 지적에 따라 수정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1/05/09 2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더나 허가 났나요?

아직 안났던 것으로 기억이 나서요.
여수낮바다
21/05/09 21:38
수정 아이콘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32932087
선택하게 할 방침이지요
제가 표현을 미래형을 써야 하는데 잘못했습니다
일본은 현재까진 백프로 화이자고요. 그래서 현재까진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아우구스투스
21/05/09 23:58
수정 아이콘
아 순간 헷갈렸는데 그래도 정정해주신건 저 역시 감사드립니다.
아우구스투스
21/05/09 20:06
수정 아이콘
이게 스포츠도 아니고 애초에 어딜 이기고 말고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싶네요.

일본 이야기의 경우는 보자면 작년말쯤에 말도 안되는 신격화 글이 나왔고 그 이후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요.

그냥 이러다 갑자기 정말로 바라는 바지만 접종에 불이 붙어서 우리가 상위권 되면 그때는 어떤 이야기하실지 싶어요.
여수낮바다
21/05/09 21:35
수정 아이콘
우리는 원래 독감 접종도 매년 후딱 해치운 나라죠. 지금도 들어온 백신이 모잘라 접종을 못하는 거지, 백신만 확보되면 이스라엘 속도 이상도 낼 수 있을 겁니다. 일단 백신만 확보되면 우리가 일본처럼 어이 없는 이유로 늦어질 이윤 없을 겁니다
그럼 매우 기쁜 거죠. 잘 된 거고요. 제발 그러길 빌어요
아우구스투스
21/05/09 21:40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그걸 따로 알아서 비판하면 됩니다.

원댓글과는 영 다른 이야기 하시는건데요.

저게 르완다 이야기까지 가져와서는 비꼴만한 댓글도 아니었다고 보는데 도대체 뭐에 꽂히셔서 저렇게 반응하셨나 싶어요.
여수낮바다
21/05/09 21:55
수정 아이콘
다른 OECD에 비하여 최하위권인데도 자뻑하는게 못마땅해서 쓴 글입니다
아우구스투스
21/05/09 22:10
수정 아이콘
자뻑이 아니라 예전에 아마도 여기서 일본을 올리던 분들에 대한 비판글이라고 여겨지는데요 이건요.
노다메
21/05/09 11:53
수정 아이콘
근데 일본은 곧 백신 접종 끝나고 꽆놀이 한다는 말은
대체 어디서 나온건가요
21/05/09 11:57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입도선매로 백신 많이 사뒀다고
원래 초기에는 6월말까지 전국민 백신접종 완료목표라고
발표 했었거든요 그게 11월 말이었나

한국 그때 화이자 모더나 계약량으로 한창 뚜드려 맞았고요
탈탄산황
21/05/09 12:06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몇 번은 본 내용의 댓글인데요.
Janzisuka
21/05/09 12:27
수정 아이콘
전 이거 생각나던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86584
조선일보 이태동 특파원의 이름을 각인시켜준
백신 확보 일본 새해풍경
파인애플빵
21/05/09 13:4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자주 보였죠 덧붙여서 "중국몽" "응, 우린 시노팜" 이런 댓글도 엄청나게 달렸구요
여왕의 심복님이 열심히 글을 써주셨지만 피지알 마져 냉정한 상황 판단이 안됐었죠
21/05/09 12:13
수정 아이콘
[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000명 돌파…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3579072

백신 접종 상황과 별개로 확진자 상황도 다시 심해지고 있습니다.
무려 도쿄에서만 천 명 넘게 나왔다고 합니다.. -_-;;;
Janzisuka
21/05/09 12:29
수정 아이콘
아니거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86584
백신확보해서 상반기에 전국민 다 맞는다고...
탈탄산황
21/05/09 12:39
수정 아이콘
일본은 확진자가 느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망자가 느는게 문제입니다. 오사카에서만 하루 40명 가까이 죽어요.
21/05/09 12:46
수정 아이콘
계속 몇천명 유지중이죠 일본..
내년엔아마독수리
21/05/09 13:03
수정 아이콘
도쿄는 3차 폭발 때도 천 명 넘겼는데 문제는 도쿄 이외의 지방...완전 시골에서까지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곳들은 중환자가 급증하면 감당하기 힘들어질 수 있거든요.
취준공룡죠르디
21/05/09 12:18
수정 아이콘
코로나 전에도 유학간 친구들 말 들어보면 진짜 행정력 개판이라더니 위급상황에서 뻥뻥 터지고 있네요
21/05/09 12:42
수정 아이콘
우리시스템이랑 백신 스왑딜하자
스칼렛
21/05/09 13:27
수정 아이콘
스왑딜하면 똑같잖아요…
21/05/09 14:50
수정 아이콘
저희가 좀 더 받구요.. 나중에갚고..
김혜윤사랑개
21/05/09 13:06
수정 아이콘
일본백신 팍팍 들어오는거 보면 우리나라도 3분기부턴 좀 수급이 나아질거같긴하네요
일본은 제발 상황이 나아졋으면..
아우구스투스
21/05/09 2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3분기 희망은 노바벡스죠.

정확한 것은 아니긴 하지만 들리는 이야기로는 모더나 위탁생산도 근접했다는 이야기도 있기는 하죠.
JP-pride
21/05/09 13:06
수정 아이콘
제가 몇일전에 코로나 백신 관련해서 헷갈린게 있어서 pgr 백신관련글 예전꺼부터 좀 찾아본적이 있었는데 한국은 지금까지 백신접종 시작도 못하고 있어야하고 일본은 지금즈음이면 빠르게 접종중일꺼다라는 댓글들이 꽤 많았는데 재밌더라구요 크크
kartagra
21/05/09 14:36
수정 아이콘
Pgr 백신관련글은 광기에 가까운 댓글들이 좀 많긴했죠. 저도 이 정권 싫어하기는 하는데 백신에선 그걸 넘어서서 아예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는 수준이었으니.

사실 지금도 백신 관련해서는 그 어느것도 확신하지 않는게 정답이긴 합니다. 이러다가도 일본이 갑자기 백신 접종속도 올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지라..
Euthanasia
21/05/09 15:07
수정 아이콘
그런 댓글 쓰는 사람들은 반성할 시간에 다른 깔거리를 찾죠. 어떻게 보면 참 편리한 사고 회로를 가졌다고 생각해요.
21/05/09 15:34
수정 아이콘
어떤 글인지 궁금하네요. 저도 걱정섞인 댓글을 몇 달긴했는데..
우리는 하나의 빛
21/05/09 18:23
수정 아이콘
다른 곳에서 본 글입니다만, 올림픽 나갈 선수들 일본 가면 백신맞을텐데, 공짜로 맞을수있는걸 아껴야지 왜 빨리 놨냐고 까는 글도 있었습니다..
탈탄산황
21/05/09 19:49
수정 아이콘
일본은 올림픽 개최하느라고 관객들이 마스크 벗고 관람하는데 우리나라 마스크하고 백신은 내후년에 맞는다는 내용도 기억납니다
엑세리온
21/05/09 20:23
수정 아이콘
올해는 백신 구경도 못할거라고 장담하는 글도 있었죠. 이르면 3월 백신접종 시작할거라는 뉴스가 나올때에도
엑세리온
21/05/09 13:21
수정 아이콘
빨리 접종 못할거면 우리좀 빌려줘라
TWICE NC
21/05/09 15:06
수정 아이콘
현재 결론은 행정력이 못 따라가서 백신 나두고도 접종 못하고 있다는거네요
뭐 어떤 장밋빛 플랜을 세워둔다고 하더라도 현 시점의 일본 행정력은 망인거죠
기사조련가
21/05/09 19:50
수정 아이콘
일본에 친구들 보러가고 싶은데 가지도 못하고 참 마음이 아프네여
호머심슨
21/05/09 19:58
수정 아이콘
화이자모더나가 빨리 풀려야 할텐데
아우구스투스
21/05/09 21:45
수정 아이콘
웃긴건 지금 그나마 공급이 안정적인게 화이자입니다.
21/05/09 21:56
수정 아이콘
올림픽...야구...가능...?
iPhoneXX
21/05/10 07:26
수정 아이콘
국내 기사들도 참..미국이나 이스라엘, 영국이면 모르겠는데 일본은 거기가 껴놓고 불안한 감정만 만드는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668 [일반] 검색중...... 마포대교.... [45] M270MLRS17513 21/05/09 17513 8
91666 [일반] 머니게임. 6화까지 보고나서...(스포주의) [137] 울트라면이야18282 21/05/09 18282 13
91665 [일반] 종신보험&변액보험을 알아봅시다(?).TXT [25] 비타에듀13739 21/05/09 13739 2
91664 [일반] [책이야기] 공간이 만든 공간 [4] 라울리스타8191 21/05/09 8191 6
91663 [일반] 퇴직을 앞두고 시간이 너무 길다. 2 [16] style12217 21/05/09 12217 11
91662 [일반] 일본 백신 접종상황에 대해서 [68] 여기21044 21/05/09 21044 7
91661 [일반] [팝송] 위저 새 앨범 "OK Human" [11] 김치찌개8432 21/05/09 8432 3
91660 [일반] 택시기사 성희롱 후기 입니다 [70] 쿠타20947 21/05/08 20947 59
91659 [일반] 2주 연속으로 확진자 추세 감소한 코로나 & 백신 특허 면제? [38] VictoryFood16134 21/05/08 16134 9
91658 [정치] 평택항 대책위와 면담하다가 민주당 당대표 의전하러간 공무원들 [59] 나디아 연대기16321 21/05/08 16321 0
91655 [일반] WHO, 中 시노팜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66] 닭강정16282 21/05/08 16282 1
91652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5] 공기청정기10206 21/05/07 10206 2
91651 [일반] 가정의 달, 강추 신작 애니메이션 2편(프라임비디오, 넷플릭스) [18] 나주꿀13472 21/05/07 13472 4
91650 [일반] 머니게임 리뷰의 리뷰 [92] ioi(아이오아이)13800 21/05/07 13800 6
91649 [일반] 우리 모두는 구속되어 있는 상태일까? [15] 이는엠씨투10879 21/05/07 10879 4
91648 [정치] 조국 "합법이지만 국민정서 맞지 않아 죄송"…진중권 "어디서 약파냐 [103] insane21272 21/05/07 21272 0
91647 [일반] [복싱] 별들의 전쟁...라이트급 5대장... [27] 우주전쟁18535 21/05/07 18535 6
91646 [일반] . [6] 삭제됨8799 21/05/07 8799 12
91645 [일반] 봉은사와 코엑스 산책 [22] 及時雨14345 21/05/06 14345 9
91644 [일반] 오늘 노을 보셨습니까? [45] 及時雨16345 21/05/06 16345 48
91643 [일반] 쿠팡거지를 아시나요? [25] 삭제됨22786 21/05/06 22786 5
91642 [일반] 화이자 백신과 영국, 남아공 변이에 관련된 연구 소개 [23] 김은동13782 21/05/06 13782 6
91641 [일반] 슈퍼 그랑죠를 8살 아들하고 정주행 한 후기 [61] 설탕가루인형형16287 21/05/06 16287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