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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8 16:54
공무원도 센스가 없는게 다갈것이 아니라 세명이 갔으면 누가 가고 안가고 정해서 가야하는데 셋이 쪼르르 간거보면 참...
21/05/08 17:00
결과는 셋다 찍히고 송영길에 똥물 끼얹은 셈입니다.
송영길 당대표가 뭐하러 저기 갔겠습니까. 사진도 좀 찍히고 유족들 만나는 사진 찍히려고 간걸텐데말이죠. 결과적으로보면 생각이 짧았던거죠. 지금 대화하는 상대를 완전히 무시한게 아니면 저러면 안되는겁니다.
21/05/08 17:25
같은 청에서 조문갔다면 인원분배가 가능하겠지만 저 상황에서 나만 자리지킨다고요?
가면 확률적으로 손해고 안 가면 확정적으로 손핸데 이건 그냥 결과론이죠.
21/05/08 17:28
사실 지금생각해서 가장 좋은건 유족이나 상대방측 설득해서 같이 맞이하러 가는게 최선이긴 할겁니다...
물론 그걸 하려면 유족을 어떻게 나오게 하냐가 문제이긴 한데 말을 잘하면 못할것도 없긴 할것 같습니다. 결과론이긴 한데 모든건 결과로 평가되니까요.
21/05/08 17:34
음 그걸 어떻게 무시받는다는 느낌 안들게 하고 나오게끔 하냐가 기술일겁니다.
사실 영업 잘하는 사람들이나 그런사람들 보면 고객을 어찌보면 무시하는것 같은데 그걸 잘 스스로 하게 하는걸 보면 태도라던지 이런게 중요해서요. 유족입장에서도 나가는게 기분 나쁘긴 할텐데 사건해결에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게 나을것 같기는 합니다.
21/05/08 17:40
저기 글 보면 송영길 당대표가 곧 온다고 해서 갔다고 했잖아요
유족들 설득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한거라고 보이는데요 유족을 몇분안에 그렇게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 있다면 공무원에 묶일그릇도 아닐거고 크크
21/05/08 17:42
뭐 공무원이 엄청 크게 잘못한거라는건 아니죠.
그리고 지금 보니 만난사람이 유족이 아니라 민노총쪽 사람들인것 같은데 그러면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거기에 민노총이면 괜한거 가지고 오버하는것 같거든요. 민노총 대장이 오면 의전 안할 사람같이 말이죠.
21/05/09 11:54
DownTeamisDown 님// 제가 저 공무원이라면 정중하게 말씀드릴거 같습니다.
공무원에게 여당대표는 사실상 상급자라 할 수 있으니.."이러한 상황상 인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당대표와 이야길 잘 하는 것도 문제 해결 및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래걸리지 않을 것이니 조금만 다녀와도 괜찮을까요?" 정도 하면 되지 않았을까요?
21/05/09 12:30
후마니무스 님// 유족이 아무말도 안한다면 민노총이 민노총 했다고 생각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돌아가는걸 보니까요
21/05/08 17:05
이세상에 송영길 의전 안 가는 참공무원(?)이 있을까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송영길에게 알랑방구 뀌는 게 사태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21/05/08 17:07
결과적으로는 송영길 한테도 안좋은 결과가 나와서... 저런것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하는거라서요.
공무원들만 있는 자리라면 무조건 찾아가서 의전 해야하는게 맞긴 하죠. 그런데 지금 만나는 상대는 민원인이고 송영길은 그 민원인을 만나러 온거고 그런데 상대 민원인 화가나게 하는 행동을 하면 결과적으로는 최악이 되는셈이라
21/05/08 17:13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도 나오지 않나요? 주인공 아빠가 대쪽같은 공무원이었는데 개기면서 의전 안 나가다가 찍혀서 지방으로 유배가잖아요.
21/05/08 17:20
유족이 없었고 민노총 쪽만 있었다면 그럴만 하다 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지금 테클거는 민노총 관계자한테 묻고싶은말은 민노총쪽에 더 높은사람이 오면 자기는 안나갈것 같이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유족이 있다면 문제가 있는거긴 합니다.
21/05/08 17:23
고용노동부 공무원 입장에선 사고 해결 제일 잘하고 유가족, 대책위쪽 의견 제일 잘 관철시키리려면
여당대표 맞으러 가는게 제일 유리할 것 같은데... 그냥 기분 나쁜 것과는 별개로
21/05/08 18:13
집권여당 당대표가 오는데 안나갈 공무원이 있는지도 모르겠거니와,
유족이면 그렇다 해도 실례임이 맞지만 민노총쪽이었으면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실제로 글 쓴 사람도 평택청년플랫폼? 대표에 민노총 경기도본부 소속이었던데 이 사람이 유족은 아닌 것 같은데요.
21/05/08 18:31
유족이 화가 났다면 잘못은 맞죠. 공무원 입장에서는 사실 여지가 없긴 한 것 같은데... 저기서 당대표 마중 안나갈 공무원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유족에게 제대로 된 양해를 구하지 못해서 유족이 화가 났다면 잘못이겠죠. 유족은 괜찮았는데 부외자가 화를 낸다면 그건 문제겠지만요.
21/05/08 19:26
이게 뭐가 문제인가요? 대표 만나고 와서 이야기 다시 하자 한 뒤 이야기 이어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설마 아무말없이 갑자기 뛰쳐나갔을리는 없을거고요
21/05/08 19:39
유족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공무원 입장에서는 가불기 당한 느낌일듯. 괜히 나서서 당대표 무안 준 저 사람이 유족 입장에서는 최악일듯요.
21/05/08 20:04
공무원이 해결못하는거 해결하려면 당대표가 힘을 써줘야 되는데 오히려 고마워해야되는거 아닌가? 역시 운동권이라서 세상물정 모르고 공정 외치는건가
21/05/08 20:59
당사자인 유족들이 화가 난거면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저 사람이 화가 난 거면 "내가 높아, 송영길이 높아" 정도의 이야기밖에 안되는 듯 합니다. 송영길이나 저 사람이나 모두 외부인이잖아요. 공무원들을 자기 부하직원처럼 생각하는 시민단체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봐서 그런지, 그렇게 순수하게 보이지 않네요.
21/05/08 22:27
유족에게 양해를 구하지 못했고, 이해 유족분들이 화를 내면 이해하는데.. 왜 엄한 사람이 화를 냄..
막말로 민주노총회장 왔으면 자기는 안갔을거처럼.
21/05/08 22:42
저건 송영길 잘못이죠. 정치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가면 공무원들 의전 해야되는 거 뻔히 아는데 면담 중에 간다? 개념없거나 멍청하거나 둘 중 하나죠.
21/05/09 01:41
만약 유가족 무시하고 뛰쳐나간거면 무례한 일이지만 전후 사정 없이 유가족도 아닌 사람이 오히려 역정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주 몸에 배어서 비비 꼬였네요
21/05/09 17:54
공무원이 여당 대표 의전을 나간 것보다 꼴랑 10분 기다리고 저렇게 SNS에 박제하는 게 더 결례 같네요.
그와는 별개로 공직자가 아닌 정치인들이 저런 현장에 사진 찍으러 가는 문화는 좀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안 가면 안가는 대로 욕을 먹을테니 쉽진 않겠죠.
21/05/11 11:54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지울 수도 있고 갚을 수도 있는 건데 이런이런 상황에선 직접 뵙고 얘기를 나누는 편이 일 해결에 더 빠르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같이 갔으면 송영길도 좋고 공무원들도 좋고 유족들에게도 도움이 됐을 거에요.
실제로 유족들의 반응이 어땠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부정적인 기사가 나간 것만 해도 이미 송영길과 공무원들에겐 크든 작든 마이너스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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