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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2 02:28
돈이 많다의 기준점이 다를수도 있지 않을까요.
누군가는 50평짜리 집에 일을 하지 않아도 투자 수익으로 넉넉한 돈이 들어오면 부자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물론 넉넉한 돈도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다른 사람은 자기 명의 요트나 제트기 소유 혹은 혈통있는 말을 기를수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21/04/22 02:36
미국은 젊어서 돈이없으면 살기 힘들지만
65세 이상에 돈이 없으면 보험 커버 다 해주고 주거지 보조도 해주고 암튼 어케어케 살게는 해줍니다 늙어서 돈이 없으면 미국이 더 나을걸요
21/04/22 06:31
노년 극빈층은 푸드스탬프에 무료 보험에 임대아파트 혜택 등등 주마다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아요. 뭐 서비스 퀄리티는 그러저러 합니다만. 미국 의료보험의 문제의 핵심은 자생능력이 있는 중산층 서민들에 해당한 거고 집안의 가장이 만약 괜찮은 직장다니면서 건강하게 은퇴까지 안 잘리고 일할 수 있으면 가족들 보험도 크게 문제 없습니다. 미국 사보험은 보통 자기가 내는 총 의료비가 정해져 있어서 병원비때문에 집팔고 이런 정도까진 안가는게 대부분이고요. 사실 영세한 자영업자들이나 실직자들, 유학생들, 불법체류자들이 문제죠. 한국에서 보고듣는 미국 의료보험의 괴랄함은 대부분 한국인 유학생 / 불체자들을 통해서 전해진 때문인지 좀 한쪽으로 과장된 면이 있어요. 병원들이 돈을 하도 많이 벌어서인지 의료 시설이나 의료인 접근성 실력 등등에선 소위 유럽 복지국가들 보다 더 나으면 낫지 절대 못하지 않고요. 게다가 거대한 제약 산업이 빵빵하게 돌아가는 것까지 따지면 장점도 분명 있습니다.
21/04/22 02:38
저도 돈많으면 한국이 최고인줄 알았는데 미국와보니 돈 많으면 여기가 더 좋겠더라고요. 부촌vs부촌으로 비교해보면 같은 가격 대비 생활의 질이 꽤 차이가 날거 같아요.
21/04/22 02:38
미국하고의 비교면 모르겠는데 그냥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돈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 돈 없어도 살기 편한 나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4/22 02:42
다른 건 몰라도 슈퍼부자는 미국 승. 한국에서 슈퍼부자라면 서울에 살고 있을 것이고 서울은 이들이 부를 뽐내기엔 너무 좁고 오밀조밀하져. 슈퍼카만 해도 마음껏 다니기 힘들어서리.. 근데 한국이 정말 맛이 가고 끔찍한 나라라면 이 지구는 그야말로 지옥이겠져
21/04/22 09:09
실제로 저소득 외노자들한테는 한국은 완전한 유토피아죠. 최저시급을 자국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하는 나라는 한국외에는 아시아에서는 없습니다. 필리핀 같은나라에서 대졸 엔지니어가 월 200~300불 정도 받는데, 우리나라에서는 3D노동자라도 월 2000불이 가능하니까요. 자국으로 돌아간 산업연수생들이 한국앓이로 가끔 자살도 한다고 하더군요.
21/04/22 02:48
한국은 상품물가가 비싸고 서비스업물가가 매우싸죠. 반대로 미국은 상품물가가 싸고 서비스업 물가가 비쌉니다. 저소득층의 대부분이 저숙련 서비스업에 종사한다는점과 소득대비 서비스 지출비중은 소득수준과 비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소득층은 미국이 더 살기 좋은것 같아요. 또한, 학력 프리미엄이 명확히 존재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의 학력 프리미엄은 최상위층 일부를 제외하면 사라진지 오래라 계층이동의 가능성도 미국이 좀더 높은것 같네요.
반대로 고소득층의 경우에는 어느나라에서 사느냐가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고소득자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미국이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만한 시장의 규모가 더 크고 촘촘할거고 미국이 더 좋지 않을까요? 중산층은 한국이 더 좋아보입니다. 일단 미국은 치안문제부터 해결을 해야....
21/04/22 02:56
OECD 자살률 한국은 1위, 미국은 22위.
한국 자살 원인의 대부분이 경제적 궁핍과 정신적 문제입니다. 우울증같은 정신적 문제의 원인도 경제적 궁핍이 원인이거나 사회문화적 스트레스 때문이고요. 약에 찌들어 살든 어쨌든 삶을 이어가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의료보험이 잘 되어 있음에도 삶을 등지는 쪽을 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그만큼 살기 어렵다고 봐야죠. 그래서 돈없으면 말그대로 '살기' 어려운 쪽은 한국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죽는 쪽을 택하니까요.
21/04/22 03:07
자살율이 기준이면 북유럽 서유럽보다 멕시코, 터키, 그리스, 이스라엘이 더 살만한 나라가 됩니다. 물론 자살율이 의미가 없는 수치는 아니지만, 자살율 하나만으로 한국이 돈없으면 살기가 더 힘든 나라다라고 말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21/04/22 03:19
평균적으로 보면 한국이 살기 좋은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본문에서 약물중독자나 생존이 급급한 극빈층을 예로 들어서 자살률로 따져 보았습니다.
21/04/22 03:14
하지만 미국은 총기나 폭력사고 등의 숫자가 인구 비율로 치면 월등한데 이러한 폭력은 빈곤층에 더 자주 일어나니 좀 다른게 아닐까 싶습니다...
21/04/22 03:36
삶의 질 외에 우발적 사건사고까지 확장하면 단순비교는 어렵겠네요.
살기좋다는 말의 의미가 삶의 질인지, 최소한의 생존 난이도인지에 따라서도 다를 것도 같고...
21/04/22 11:36
빈자층을 기준으로 하면 삶의 질로보나 생존 난이도로 보나 한국이 나은 것 같긴 합니다. 반대로 극상류층의 경우에는 다르죠. 예를 들어서 삼성 이건희회장조차도 숨어서 '너의 키스.....'이런 말을 했지만 미국이었으면 콜걸 일개소대를 집으로 부르고 그걸 인스타에 올려도 법적 제재를 받진 않았겠죠. 우리나라에는 누가 그럴 수 있을까요?
21/04/22 03:09
슈퍼 부자는 미국이 맞는데 치안까지 고려하면 한국이나 일본이요.
한국에서 벌어지는 묻지마 폭행과 미국에서 벌어지는 묻지마 총격은 다르니까요.
21/04/22 03:19
돈 많으면 어디야 살기 좋지만,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더 좋다는 건 어불성설이죠. 소득이라면 모를까 사유 재산을 이만큼 죽창으로 찌르는 선진국은 없습니다.
21/04/22 03:21
우리나라는
돈 없어도 사람처럼 살수 있게 해주는 대신 돈이 적당히 있어서는 여전히 힘들고 돈이 많으면 정말 살기 좋고 돈이 정말로 많아도 생활이 크게 안 달라지는 그런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면 가난한 사람은 살기 괜찮고, 평범한 사람은 힘들고, 적당히 돈 많은 사람에겐 최적인것 같아요. 엄청 돈 많은 사람은 한국에서 그 부를 다 누리지 못하는 것 같고..
21/04/22 03:31
돈많은 사람은 경험을 못해봐서 모르겠지만,
돈없는 사람은 우리나라가 살기 나은것 같네요 - 최저임금을 받고 어떤 수준의 삶을 살수 있느냐 - 최저임금을 받는 직장을 구할수 있느냐 - 의료환경 - 치안 - 기본교육수준 제가 보기엔 대부분의 요소가 미국보다 나아 보입니다
21/04/22 03:37
한국은 뭐랄까... 대략 100억? 이 정도에 최적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큰 아파트+좋은 외제차(벤츠)로 상징이 되죠.
중동이야말로 '진짜' 부자들이 살기에 최적화가 되어 있다고 봅니다. 여기 있어보니깐 진짜 부자를 위한 도시가 뭔지 알겠더라구요. 도시가 길쭉해서 도시는 큰데 도시 외곽과 도심의 거리가 짧습니다.(도시 외곽에 대저택을 만들기 좋음) 도시가 바닷가에 붙어 있고 작은 항구가 몇개 있습니다. (요트에 최적화) 대부분 도로가 직선으로 폭이 넓게 쭉 뻗어 있습니다. (슈퍼카에 최적화) 대부분 빌딩들에 헬기 착륙장이 있습니다. 특히 초대형 몰에서요. 여기 진짜 부자들의 생활을 인터넷에서 약간씩 엿볼 수 있는데 뭐 어마무시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407102700009 뭐 이런 느낌....
21/04/22 05:19
미국 저소득층은 주거환경이 그냥 한국인은 상상도 못할만큼 여건이 후진데 동양인이 그런 곳에 살면 금방 죽을 것 같네요. 돈 없으면 무조건 한국 살죠.
21/04/22 05:24
돈 없으면 한국이 압도적으로 살기 좋죠... 빈민층에게 이정도로 치안 및 행정서비스와 인프라 접근성이 갖춰진 나라가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반면 돈이 아주 많다면 미국같은 나라가 훨씬 개인의 선택의 폭이 넓고 그 질도 뛰어나죠.
21/04/22 05:32
자수성가를 노린다면 미국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성공할 방법이 아직 많아요.
욕심없이 알바 뛰면서 살기엔 한국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의료나 대중교통 등등 없어도 살기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많으면 개인취향이라고 봅니다. 미국은 할수있는게 더 많고 사람들 눈치 안 보고 잘 쓰면서 살수 있어요. 부자가 가지는 자유로움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돈 많으면 사회적으로 오는 성취감이나 권력을 휘두르기에 더 좋은듯 합니다.
21/04/22 05:46
단순히 돈많다 적다로 양분이 안되고, 다양한 층위에서 다양한 가치관에 따라 갈릴것 같아요.
제생각에는 소득이 없는 가난한 젊은이에게는 우리나라가 더 가혹한거 같고 , 부자에 대한 시선도 우리나라가 더 안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중산층 기준이 미국이 더 높은것 같고.. (저 같은경우에 지금 자산 다 빼서 미국가면.. 영어를 못하지만 영어가 플루언트하다고 쳐도 한국보다 만족도가 떨어질거 같음) .. 다만 워낙 서비스업이 발달한 나라라서 적당히 돈있으면 한국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21/04/22 06:53
미국에는 2년이 채 안되는 기간만 살아봤고, 한국에서는 서울, 미국에서는 중소도시에서 산 경험이라 직접 비교가 어렵긴 합니다만,
돈이 일정 수준 이상 있다면 <삶의 질>은 미국 쪽이 압도적으로 좋은 것 같네요. 일단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은 느낌입니다. 치안이나 의료비용 쪽을 많이 얘기하시던데, 좋은 동네 살고 괜찮은 보험을 들면 미국 쪽도 별로 떨어질게 없더라구요.
21/04/22 07:02
돈 많다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제 기준에서 돈 많다면(자산 수백만달러↑) 미국이 더 낫지 않을까...싶긴 해요
21/04/22 07:02
미국이 압도적입니다. 그냥 리치, 슈퍼리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이 미국입니다. 당연히 그들만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그들만을 위한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기업도 상당 수 있습니다.
다만, 밀도에서 오는 우월적인 시선을 즐기시는 분이거나, 소위 재벌에 속하는 가문들은 한국이 현재는 조금 더 살기 좋은 편입니다.
21/04/22 07:35
이분법적으로 거칠게 봐서
하위 10%는 번식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씨가 말리면서 (하위20%에서 내려와) 새로운 하위 10% 계층이 생성되는 사회와 하위 10%도 꾸준히 생존을 하면서 계속 바닥을 깔아주는 사회랑 어느 쪽이 돈 많은 사람에게 더 좋은 나라인지, 어느 쪽이 돈 없는 사람에게 더 좋은 나라인지 모르겠습니다.
21/04/22 08:03
솔직히 한국 정말 살기 좋은 나라고, 최하위 계층이 살아가기에는 일본이랑 같이 투톱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프라같은거 고려했을때 서민들이 말하는 중산층 말고 진짜 중산층이 살기 좋은 나라고, 최상위 계층 되면 미국이 훨씬 낫죠.
21/04/22 08:18
상위 미국승
하위 한국승 일단 미국은 의료비 치안 교육같은 기본 복지가 딸려서 하위계층이 노출되는 위험이 크다고 봅니다. 한국에선 최소한 총기 마약에 노출되진 않으니까요 중위는 잘모르겠네요.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가 맞는데 경쟁이 심해서 생활비 중 눈치비용이 크고, 스트레스 심하니까.
21/04/22 08:22
중산층급까진 한국이 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안이 이정도로 좋은나라는 드물어요. 문제는 현정권과 민주당......
21/04/22 08:56
여러 모로 일정 수준 이상의 부가 있으면 인프라나 치안 따져보면 미국 보다도 살기 좋은 나라죠.
다만 진짜 최상위권, 극단으로 가면 자유도는 미국이 높다는 점이 있죠. 상상을 초월하는 럭셔리들이 존재하는 곳이니까요. 그걸 즐기는데 부자가 남 눈치 볼 필요도 없구요.
21/04/22 09:01
최상위권은 미국, 전문직으로 대표되는 상위권 이하는 한국 이렇게 생각합니다
치안 하나만 보더라도 이야기 듣는 것과 실제로 살아보는 건 다릅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1년 산 뒤로 한국 치안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21/04/22 09:02
아무리 한국이 부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라도 미국에서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거기서 돈 번 머스크가 한국 와서 살지 않죠. 부자들은 세금 안걷는다 이정도 파격 제안 아닌 이상 말이죠.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지 않은 이상, 상위 10프로면 그 자리까지 가면서 만들어 놓은 인맥이나 현금 흐름을 다 포기하고 가는거 자체가..근소한 우위면 그냥 자기 살던 곳이 맞고 압도적으로 큰 혜택, 결국 세금 아니면 갈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21/04/22 09:15
10,2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게 역설적으로 우리나라가 살기좋다는 반증이라 봅니다.
질병,사고로 죽는 경우가 드물다는거니까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짧은것도 아닙니다.. 자살이 워낙 많아 다른 사망원인을 압도하는게 아니거든요.
21/04/22 09:19
삶에 대한 가치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생존만을 삶이라고 표현한다면 가난해도 살 수 있을만한 나라가 맞고... 즐길만한 삶을 삶이라고 한다면 돈이 많은게 더 좋은 것 같거든요...
21/04/22 09:26
슈퍼부자 그냥부자(전문직) 중산층 하층민 최하층민 각각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대부분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자기가 살았던 환경을 안좋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돈없는 사람들이나 한국은 돈 많으면 살기 좋다하지 돈있는 사람들은 저런 소리 안하죠 크크
21/04/22 09:30
한국인들 대다수는 미국 부유층 상류층이 어떻게 사는지 감을 못잡을텐데 제한된 정보 하에 말해봐야 한국 부자들 부러워서 하는 소리 이상을 벗어나지 못할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돈많으면 살기 좋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돈많은 기준과 미국의 돈많은 기준이 다르고 해당 집단의 성격이나 준거집단도 다른데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왈가왈부 하는건 거의 다 현실과 동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21/04/22 10:04
돈많으면 살기좋은 나라 : 전세계가 유토피아
돈없어도 살기좋은 나라 : 복지제도가 튼튼한 나라 그런데.. 돈많으면 살기좋은 나라를 줄세우겠다 라고 하면.. 자신의 생명이 안전한 나라(치안) / 돈 쓰기 좋은 나라(인프라) / 인건비가 싼나라(집관리 맞겨야 되서..) 3가지 항목을 꼽을수 있습니다. 미국은 자신의 생명이 안전한가에 대하여. 그리좋지 않습니다. 경찰도 죽어나가는 마당에.. 혐오의 대상이 되는 아시안은 더욱더 그렇죠. 그동네 총맞아 죽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소소한건 언론 보도도 안합니다. (하루이틀인가 ? 이런거라) 그리고. 부동산 들고 있음 보유세 오지게 뜯어갑니다. 총액의 1% ~ 2%라.. -> 택사스가면 되긴 하는데. 거긴 또 부동산이 비쌈. 기본물가는 싼데.. 서비스 물가는 싸지 않아요. 팁도 줘야되고.. -> 돈 쓰기 좋은나라에서 감점요인이 있습니다. 주마다 다르긴 한데.. 거기 마약 합법이라.. 길거리에 마약 피는애들 아주 쉽게 발견 가능합니다. 흑인애들이 보이는 보습보다 훨씬 착한데. 약먹고 돌아버림 다른얘기죠. 그리고 은근 백인 또라이들이 상주.. 머 독일보다야 양반이긴 한데.. 한국은 돈많으면 좋은나라인가 ? 전반적으로 상속세빼고 다 좋습니다. 자기나라 무시하는 한국분들 많은데.. 요즘 캐나가가면.. 이민온 애들 무슨 소리 듣냐면.. 거기서 왜 굳이 여기 왔다고 그럽니다. 다른 선진국도 보면.. 요런 재산세 형태를 매년 뽑아가냐.. 한번에 정산때려서 뽑으냐 이런식이라 (힘캐나 태크니컬이냐의 차이..) .. 이래 뜯기나 저래 뜯기나.. 이름만 다를뿐.. ex> 일본도 오지게 뜯어갑니다. 결국 안뜯기는 나라 -> 중진국 후진국 .. 왜 덜뜯기고 안뜯기냐면. 법제도가 엉성하거든요... 치안이 괜춘한가 ? 매년 최상위권에 랭크 -> 적어도 치안 지출은 낮아요. 24시간 영업에. 배달 이런거 다 되는가 ? 한국 24시간 돌아갑니다. / 외국 밤7시면 고담시티화.. 베트맨 언제 나와도 전혀 안이상함. 돈놀이 가능한가 ? 부동산 가지고 놀아도 되고. 방법이 많습니다. 펀드가 그지같아서 그렇지. 각종 숍 및 인프라가 괜춘한가 ? 과거에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Yes 운전하기 좋은가 ? No.. 서울은 지옥. 서울 외곽이나 지방은 괜춘.. 집안관리 외부인에게 맞기는 비용이 비싼가 : 비싸죠. // 이건 중진국 이런데 가면 싼데. 대신 또 치안이 그지 같아서. 치안좋은동네로 가야되고. 그럼 또 추가 지출이 있거나.. 사설 경비 돌려야 되고.. 해서.. 치안도 돈입니다. 돈없어도 살기좋은 나라는 선진국 뿐이 없죠. -> 사회안전망과 복지제도가 튼튼한 나라 미국은 이런면에서는 괜춘합니다. 또한 자녀들도 기본교육은 물론. 대학교도.. 소득중위50% 미만은 그냥 장학금 때립니다. 하버드 같이 괜춘한 대학교는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줘요.. 미국은 아주 잘살던가. 또는 아주 못살던가. 거기에 속하면 쓸만한데. 어중간하면. 그리 좋은 나라는 아닙니다. 기왕 갈수 있다면 그냥 스위스로 뜨는게 낫다고 봅니다.
21/04/22 15:47
이글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돈있으면 살기 가장 좋은 도시는 아마도 두바이겠네요. 치안좋고 밤문화있고 돈놀이도 되고 인프라도 좋고 사용인 인건비는 저렴하니까요. 한국은 돈 없어도 살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1/04/22 16:21
보유세 피하려면 텍사스를 가면 안되죠. 미국 내에서 보유세가 가장 높은 주 중 하나인데요.
https://smartasset.com/taxes/texas-property-tax-calculator 텍사스의 하우스 가격은 대체로 미국 평균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부동산이 비싼 데는 캘리포니아죠. https://www.moving.com/tips/the-cost-of-living-in-texas/ 미국이 보유세 오지게 뜯어간다는데 2020년 기준 한국의 보유세가 (1.20%) 미국 평균 (1.07%) 보다 높습니다. 한국은 OECD국가 중 GDP 대비 부동산 세금이 4.05%로 전체 3위인 나라입니다. 재산세도 절대 낮은 편이 아니구요. https://m.yna.co.kr/view/AKR20210211053300001
21/04/22 18:18
아. .과거에는 텍사스가 낫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아니군요.. 보유세 올렸으면. 사람들 빠졌으니까.. 하우스 가격 내려가는건 수순이고.
21/04/22 18:35
텍사스의 보유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달라진 게 없어요. 계속 높았죠. https://www.cmi-tax.com/texas-property-tax-rates/
오히려 캘리포니아 집값 못견디고 탈출한 사람들이 죄다 텍사스로 가는 바람에 최근에는 하우스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올랐죠. 재밌는 게 캘리포니아는 보유세가 0.73%로 1.20%인 한국은 물론이고 1.07%인 미국 평균보다도 낮습니다. https://smartasset.com/taxes/california-property-tax-calculator
21/04/22 10:51
미국 행정 시비스 받아보시면 미국이 살기좋다 생각 안하실 것 같은데... 진짜 우리나라 동사무소 일처리 진짜 빠르고 잘 합니다. 미국에서 ssa나 bmv 가서 뭐 하려면 그냥 하루가 다 갑니다.
그리고 미국은 말 잘하면 깎아줘요 (병원비 등등). 다시말하면 말 못하고 어버버하면 호구됩니다. 물론 현지인 수준의 언어와 마인드셋이면 잘 사실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평생 살다가 한국 싫어서 미국가는 사람한테 만만한 곳은 아니지 싶어요. 저는 3년 살다 왔는데 좋은 기억만 있습니다. 인종차별 두어번쯤 당한거랑 처음에 차없어서 고생한거 빼고요.
21/04/22 11:19
한국은 돈 벌기 힘든데 쓰기는 좋고, 미국은 돈 벌긴 상대적으로 나은데 쓰긴 힘들다는 느낌이었네요. 일상에서는.
근데 돈이 많으면 그깟 국경이 대수입니까 크크
21/04/22 12:13
돈 많으면 어느 나라에서든 편하게 살죠
돈 많은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옆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서도 행복도가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21/04/22 12:52
돈 많으면 살기 좋은 나라의 뜻이
돈으로 얼마나 많은 것(불법적인 것들 포함)을 해결 할 수 있는가 인가요? 옛날이었으면 한국이었을텐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21/04/22 17:02
일단 돈이 많으면 어디나 좋고 돈이 없으면 어디나 힘들다는 사실을 기본 전제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돈으로 얼마나 더 좋게 사는지, 적은 돈으로 얼마나 덜 힘들게 사는지가 관건이 되겠지요. 그런 관점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돈이 많아도 상대적으로 덜 좋고, 돈이 없어도 상대적으로 덜 힘든 나라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에야 많은 돈을 스웩이니 플랙스니 하지 기본적으로 돈자랑하는 데에 자유롭지 못한 나라였습니다. 진짜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이야 정말 힘들게 살아갑니다만, 그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상대적으로 괜찮은 사회 제반 환경, 상하수도 설비, 행정 처리 속도, 안정된 치안, 제법 잘 갖추어진 사회 보장 시스템 등 이정도면 아무리 못쳐줘도 나름 괜찮은 나라라고 봐야죠.
21/04/22 17:44
전 다시 태어나도 한국에 태어날겁니다.
세계 모든 나라 선택권 줘도 한국이 최고로 좋은거 같음. 왜냐면 이미 한국인 사고방식에 길들여진 영향이 커서. 인터넷 하루만에 오고 인터넷 이만큼이나 대중적으로 빠르고 사회안전망과 인프라는 정말 좋다고 생각해서.
21/04/22 19:23
한국이 의지 문제지 의지만 있다면 대충 살만한 궤도에 태워주는 제도가 많습니다
게다가 윗분들이 말한 사회안전망 돈 많은 사람은 사설경호 받으면서 안전하고 돈 없는 사람은 갱단에 죽어나가는 그런 상황까진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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