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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1 16:39
뉴질랜드는 인구가 약 490~500만으로 한국 10분의 1에 서울보다 작으며 산업도 별로 없는 '중요한 국가' 가 아닌 '별볼일 없는 국가' 입니다. 차라리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훨씬 중요해요. 영어권이고 앵글로색슨 계열이 주류라 파이브 아이즈에 포함되었을뿐이지 솔직히 존재감 없는 국가로 그냥 호주에 딸린 부속품 느낌이죠 원래 하나기도 했고. 그러면 한국도 같은 길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냥 존재감 없이 병풍처럼 일본이나 중국에 대한 반발도 없고 미국이 뭐라해도 내정간섭이네 그런 말 없이 잠자코 따르며 자존심이나 그런걸 안내세우는 방향으로요. 그런데 또 그건 아니고 일본을 이겨야겠다는것부터, 중국의 압력에 대한 반발에 미국이 간섭한다는것까지해서 국가에 대한 의식이나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하고 그걸 외교에서도 나름 내세울려고 한다는게 문제인거죠.
21/04/21 20:33
호주와 뉴질랜드가 실질적으로 하나였던 적은 없습니다. 뉴질랜드가 1840년에 와이탕이 조약으로 인해 영국 식민지로 정식으로 편입 되기 전에는 뉴 사우스 웨일즈 식민지에 포함되었지만 실질적인 지배권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죠. 그리고 뉴질랜드의 실질적인 지배권을 인정받는 조약인 와이탕이 조약이 채결 되고 몇개월 안에 바로 뉴질랜드 식민지는 독립했구요.
21/04/21 23:05
전 뉴질랜드가 별도의 공식 crown colony가 되기전 영국이 하나의 New South Wales에서 1788년에 시작한것부터 얘기하는지라요. 물론 말씀대로 단순 claim인지 아니면 현지 마오리족에게 종주권을 행사했는지에 대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요점은 그만큼 하나의 국가란 관점에서 떼놓고 보자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것이죠.
21/04/21 16:57
문제는 친중인게 문제가 아니라, 친중, 친북은 하면서 왜 반미, 반일을 하냐는 거에요
중국 견제하려면 일본이랑 손잡고 가야하고, 미국도 한일관계 개선 바라고 있는데, 일관적으로 [응 반일] 동맹인 미국한테도 중국몽 뉘앙스 비치고 이게 무슨 네고시에이터 입니까 그냥 도올이지
21/04/21 17:15
친중친미친일친러친북 다하면 뭐가 문제일까요
친북친중만해서 문제지 줄타기가 문제란게 아니라 일단 줄에 좀 올라탔으면 좋겠어요. 한미동맹 믿고 중국에 몸 기울이는게 뭔 줄타기에요. 막연히 미국 아량 믿고 친중하는거지
21/04/21 17:19
전 pgr 및 인터넷 전반에 흐르는 혐중정서도 극혐하고, 중국자체도 상당히 고평가하는 축이라 노골적인 반중행보는 최대한 피해야한다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왜 미국하고 일본한테는 뻣뻣하게 구냐는거죠. 중국하고 북한 대하는 태도는 실리주의를 외치면서 정당화하는데, 미국이나 일본을 대하는 태도는 다분히 명분론적입니다. 실리성을 내새울거면 미일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겠죠. 근데 그렇지 않으니, 북한하고 중국을 대하는 태도마저 실리를 위해서 그러는게 과연 맞는지 의심되는 상황인 겁니다.
21/04/21 18:45
뉴질랜드는 호주에 묻어서 파이브아이즈 가입한거지 역할도 미미하고 미국입장에서는 별로 충실한 동맹도 꼭 필요한 동맹도 아닙니다. 예전부터 반핵정책을 핑계로 미해군 함정을 자국 항구에 출입 안시켜줄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파이브의 깍두기 같은 존재라 줄타기 하든지말든지 미국도 별 신경도 안쓸겁니다.그러나 우리는 여건이 전혀 다릅니다
21/04/21 20:37
뉴질랜드의 행보를 가지고 뉴질랜드가 한국처럼 줄타기 위해서 친중행보를 탄다고 주장 하시는건 왜곡이죠. 저 기사에서 나온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이 말하고자 하는건 친중 행보가 아니라 우리는 태평양 섬나라들의 맹주로서의 행보가 파이브 아이즈의 일원으로써의 행보보다 중요하다는거죠. 그래서 나온게 [중국-뉴질랜드 관계는 용과 taniwha (마오리와 태평양계 설화에서 나오는 물의 수호자)와 같은 관계다]라는 발언이죠. 실제로 저 발언과 함께 중국이 태평양 국가들에게 차관 제공 한 것이 태평양 섬나라들이 코로나에 더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중국을 깠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은 중국한테 제대로 쓴소리 한 적이나 있나요?
21/04/21 22:03
줄타기고 아니고 뉴질랜드는 뉴질랜드고 한국은 한국이죠 미중 냉전터지면 뉴질랜드땅에 물리적인 피해가 생깁니까? 한국은 쑥대밭될텐데...
영리하게 점진적으로 반중으로 가야되는데 대다수국민들은 다 반중인데 정부는 극친중띵호와라 고구마네요
21/04/21 23:31
우리 입장도 참 애매합니다
일본처럼 대놓고 반중국 깃발들일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중도 요령있게 할수 있으면 좋은데 그게 어렵긴 하겠죠 당장 일본 오염수 방류부터 중한러 대 일미로 삐그덕 거리고 있으니
21/04/22 04:58
저도 한국은 줄타기 해야한다고 봅니다. 한국과 일본의 입장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한국전쟁을 생각해보세요. 일본은 1등 수해국, 한국은 1등 피해국.
미중 갈등이 첨예해 질수록 일본의 전략적 가치는 상승하고 미국으로 부터의 단물도 많이 떨어지겠죠. 한국은 미중갈등 자체가 악재입니다. 그렇다고 중재할 수있는 힘도 없지요. 어려운 포지션인데 일본처럼 미국옆에 찰싹 붙는게 능사가 아닌건 분명합니다. 당장 북한과 국경선을 마주하고 중국과 별로 멀지도 않은 입장에서 미국과 딱 붙어서 미중 대리전의 긴장감을 한국땅에서 조성하기 보단 한미 동맹간에 외교적 긴장감을 살짝 가져가는게 좋아보입니다. 한국이 미중에서 미국에 붙는 다는건 너무 상식적이라서 의심할 여지도 없어요. 다만 한국으로써는 결정의 순간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국익에 더 맞을 뿐입니다.
21/04/22 10:38
한국과 일본의 입장은 다르죠.. 한국 줄타기해야 되는 레벨 맞아요.
동아시아에서 힘좀 키웠다고 하나. 주위가 다 괴물방이라. 거기에 GDP의 70% 가 대외의존이고. (수출이 망하면. 한국도 망하는 테크고) 거기 수출 1위 국가가 중국입니다. GDP의 24%가 중국의존이에요. 쉽게말해 직장인 월급에서 20%가 중꿔돈입니다. 일본.. 일단 내수가 70%고 수출이 30%.. 물론 수출 30%에서 중국 비중 높은건 맞는데... 중국 갖다 버려도 일단 일본은 내수기반입니다. 주판알 팅겨보면.. 잘해야 10% 버리고. 그걸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 해보면.. 그냥 미국올인해도 되구요.. 두번째.. 일본은 미국에 절할수 밖에 없는게.. 갸들 지금.. 아베노믹스하고 있는데.. 머 거창한거 필요없고.. 그냥 윤전기에서 돈 무한정으로 찍는거 10년째 돌리고 있습니다. 돈이 100조가 필요해 ? 그냥 찍어.. 1000조가 필요해 ? 그냥 찍어.. 이거 하고 있다구요.. 이게 왜 가능하냐 ? 무제한 통화스왑이 미국과 걸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상 기축통화라구요.. (미국의 묵인하에 가능한거..) 당연히 중국따윈 갖다 버리고. 미국성님 만번 외쳐야죠.. 바보가 아니면
21/04/23 12:25
글쎄요 재신다 아던도 좌파 계열이라... 혹시 또 모르죠 우파 계열이 집권하면 바뀔지
정부 기본 방침보다 국내 여론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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