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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1 00:32
육군레이더 한정 타자속도, 강한멘탈 이것만 좋다면 여자가 와도 바로 에이스를 먹을수있는 보직이라 만약 여성징병이 된다면 고려해볼만한거같습니다.
21/04/21 00:31
사실 여성징병과 상관없이 군생활 얘기를 쓰고 싶으셨군요 크크
중간에 장점부분에서 중복된 부분이 있습니다. 복붙 실수하신듯. 저는 암호병으로 근무했는데 굳이 따지자면 암호병도 여성이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보직이긴 했습니다.
21/04/21 00:35
Girls can do anything이라고 외치는 쪽이 그쪽인데, 군대에서 굳이 편한 보직을 찾아줘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성만의 독립부대 구성해 주면 안에서 알아서 지지고 볶고 잘 알아서 배분해서 할 테니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21/04/21 00:53
군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안섞는게 더 낫습니다.
남녀를 섞어놓으면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를 분리시킴으로써 막을 수 있으니까요. 남자군인들 입장에서도 분리를 더 원할 수도 있구요.
21/04/21 00:39
공군 관제특기로 관제탑에서 일했습니다. 글쓴이께서 생각하셨던 레이다가 사용되는 곳이죠 크크. 정확히는 레이다 관제소에서 많이 쓰고 관제탑은 참고용으로만 씁니다. 관제탑은 레이다 관제가 아니라 관제사가 직접 비행기를 육안으로 식별 후에 관제를 하지요.
21/04/21 00:40
여성징병은 솔직히
진짜 건강한 남자입장에서도 피똥싼다 수준으로 피지컬을 필요로 하는 아주 극히 일부 보직을 제외하곤 전부 다 가능하다고 봅니다.
21/04/21 00:47
경찰,소방과 달리 진짜 개나소나 끌려가는게 군대라는점을 봤을땐 여자도 일부보직빼곤 다 가능하다고 저도 생각은 합니다만, 효율의문제도있고 제도가 도입되고 바로 그런식으로 배치되는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해서 레이더병같이 논란이 있을래야 잇을수가없는 보직 위주로 먼저 채우면 좋을거같아서요. 나중에 점점 보직을 확대해나가는것은 그때의 일일것같구요..
21/04/21 00:41
그 레이더 병이 여수에서 반잠수정 찾아서 전설로 남은거 아닌가요?? 크크 포상금 받고 전역할때 까지 정신교육 강사?로 다녔다는 전설을 듣긴했는데
21/04/21 00:49
예 맞습니다. 신병오면 실장이 매번 하는말이 잠수정, 간첩잡으면 1억5천 바로 계좌로 꼽아주고 헬리콥터로 전역한다(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이거였습니다 크크
21/04/21 00:45
전인범 장군 인터뷰를 보면 신병교육을 5주에서 3개월로 늘려야 한다고 하는데
3개월 정도 기본 체력 훈련을 해야 체질이 바뀔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https://www.dogdrip.net/320039967) 여군을 받아들여도 처음부터 4~5주 훈련만 받고 바로 보내면 체력이 딸려서 힘드니 3개월 동안 체력을 기르고 체질을 바꾼 후 격오지 및 힘든 근무를 맡으면 과감하게 몇 개월 복무 단축을 시키는게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21/04/21 00:55
지금 남자도 공익갈만큼 아픈사람도 다 끌고 가는데 결국 다 해내는거보면 저도 체력의 문제만 해결되면 여자도 모든 보직에 들어갈수있다고 봅니다(UDT등의 특수보직제외) 링크의 방법은 괜찮은거같네요
21/04/21 00:53
카더라에 따르면 중국인 밀항 이후로 레이더랑 TOD 해안경계가 엄청나게 빡세졌다고... 물론 소규모 부대에서 혹한기 유격 없이 근무만 서면 되는건 장점이죠!
21/04/21 01:09
사실 밀항이 오든 말든 그놈의 이른아침 밀려오는 어선신경쓰느라 크게 근무강도는 다를게없습니다 크크.. 다른보직들이 북한때문에 근무강도가 변하는거에 비해선 언제나 같은 근무강도니까 장점일수 있겠네요.
21/04/21 01:05
해안 TOD가 자타공인 꿀이긴하지만 저희부대는 그걸 감안해서 온갖 작업은 TOD병들만 시켰기때문에 결국 군대에선 모두가 힘든건 마찬가지겠지요 크크
21/04/21 01:29
저희부대는 TOD 간부가 진급 계속 못하고 사고쳐서 날라온 짬중사였는데 꼬장이 장난아니라 상황병 입장에서 TOD병들 보기가 안쓰럽더군요.. TOD가 보직중에 간부빨 제일 많이 타는것 같아요. 폐급간부 짬통이나 다름없어서...
21/04/21 02:12
저희부대도 TOD병이 하는게없다고 실장이 하도 까대고 작업몰빵해대서 TOD병들 불만이 상당했습니다. 업무자체는 굉장히 편하긴한데 군대라는게 업무보단 인간관계부분이 더 힘들잖아요 .. 안그래도 대대랑 독립되있어서 한두달에 한번 대대장이 시찰오는거말고는 간섭이 없으니 실장이 체고존엄 왕처럼 군림해있는데 그 실장한테 약간 미움받는 포지션이라 그런부분에선 참 고생이 많겠다 싶더라구요
21/04/21 02:18
나중엔 요령도 생기고 어느정도 가라치는법도 적당히 터득되서 부담되진않는데 일병땐 정말 근무들어갈때 전시기에 정자마냥 배들이 우글거리는거보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미치겠더라구요 크크
21/04/21 01:33
육군 야전방공레이더병이었습니다 크크. 강원도 고성 쪽에 부대가 있었는데 저희 반은 북쪽에서 넘어오는 비행기 탐지가 주요 임무라 꽤 전방에 있는(안개가 없으면 금강산이 보일 정도) 타 부대 해안진지에 얹혀 살았죠. 사용하는 레이더가 좀 더 구형이라는 점만 빼면 글쓴 분하고 90% 이상 동일한 패턴으로 군생활을 했었네요.
21/04/21 02:20
야간근무때 레이더병끼리 해군레이더는 이렇다더라, 육군 방공레이더는 이렇다더라 카더라로 개꿀이라고 뇌피셜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는데 실상은 역시 다른가보네요 크크.. 레이더는 다 비슷한걸로
21/04/21 14:29
사실 금강산이 그렇게 작은 산도 아니다 보니 강원도 통일전망대 부근에서 바다로 가면 해안선 따라서 맨눈으로도 잘 보입니다. 그래도 전입오고 나서 한 일주일 정도는 눈 뜨면 바로 금강산이 보인다는 사실에 설렜던 적이 있네요. 물론 그 이후는...
21/04/21 02:18
기지 운행나가서 밥 먹으면 꽤 맛있었는데 흐흐
96연대본부 운전병이었습니다. 아 혹여나 연대가 겹치더라도 군번은 안겹치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21/04/21 02:30
96연대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 저희 부대 최고의 꿀보직이 운전병이었는데 연대나 대대에서 운행오면 항상 그쪽 운전병들이 저희 기지 운전병보고 정말 부러워 하더라구요 크크 다른 레이더부대는 모르겠는데 저희부대는 운전병이 물탱크 키고끄기 밖에 고정업무가 없어서 하루 대부분이 생활관대기 or 휴식에 레이더나 tod 오침자는것도 같아자서 거의 항상 12시간 수면이 보장되는 환상의 보직이어서 대대에서 기지 운전병 하고 싶다는 인원이 상당히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21/04/21 06:49
희귀한 레이더병이군요 저도...
전 논산에서 뺑뺑이 받은 보직이지만요...어? 덤으로 전 집에서 멀지 않는 곳에 받았... 제가 있던대는 주변에서 오는게 전부 해군이나 해병관할구역에서 넘어오던거지만요 확인해보고 뭐 모른다하면 알아서 따야죠 뭐...주변 어선 중 네임드한 배들은 특징 외우라고했지만 외워진건 몇개 안됐던 크크
21/04/21 15:14
저는 군생활을 해안내륙 왔다갔다했는데 첫번째해안은 해안초소에서 경계작전병이였고 두번째 해안은 감시병이였습니다. 그래서 tod나 레이더병과 많이 만났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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