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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1 00:03
전 안길었어요 흐흐. 영화가 안끝나길 바라는 감정 참 올만에 들었어요. 스콜세지에게 박수 보내고 싶어요.
저도 조페시가 가장 인상 깊습니다. 역할도 역할인데 연기가 감탄만 나오더군요. 좋은친구들, 나홀로 집에, 아이리시맨 셋 모두 이렇게 다르게 할 수 있나요 크크.
19/11/21 08:54
좋은 친구들과는 구도가 완전 반대인거 같아서 흥미롭더라고요. 넷플릭스로 끊어서 본다면 오히려 별로일거 같습니다. 길지만 한 호흡에 봐야할거 같아요.
19/11/21 00:36
손에 땀을 쥐게하는 흥분, 몰입은 없지만 팝콘 먹고 콜라 마시면서 편하게 볼수 있는 드라마 같은 영화여서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먹고 마시면 중간에 힘들수도 있습니다. 뇌는 괜찮은데 방광에겐 좀 긴 러닝타임입니다.
19/11/21 14:11
말씀하신대로 팝콘 콜라 먹으면서 보기엔 넷플 같은 스트리밍이 꿀인데 반대로 몰입감 측면에서 손해볼거 같은 플랫폼 이기도 했습니다.
19/11/28 00:02
지루하진 않았는데 끝나고보니 하루의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나있어 좀 아까웠습니다.
보통 저녁에 영화보면 끝나고 맥주 한 잔 하고 들어가도 되는데, 이 영화는 끝나고 바로 집에가서 잘 준비 해야 하더군요. 지금 넷플릭스로 다시 틀어놨는데 극장판보다 콘트라스트가 약하게 들어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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