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리그로 평균연령이 30이 넘어가는 아재리그로 리그기간이 아닐때도 단톡방에서 같이 떠들면서 심심하면 커미셔너인 제가 기프티콘도 걸고 이벤트도 즐기며 재밌게 즐기는 중인데
이런 저희 리그에는 몇 몇 징크스가 있습니다.
1.커미셔너의 1픽은 언제나 망한다.
네... 저의 1픽 선수(1픽은 커리,르브론,웨스트브룩 등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뽑힙니다)는 망한다. 는 징크스입니다
1년차에는 카와이 레너드를 뽑았는데 당시 카와이 레너드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갈등으로 시즌을 통으로 태업을 합니다 (뭐 부상때문에 쉰거라고 하기도 하지만 빅마켓(LA나 뉴욕등)으로 가고싶은 카와이의 태업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2번째 시즌 러셀 웨스트브룩은 커리어 로우를 찍습니다. 스탯 볼륨자체는 크지만 야투율등 모든 수치가 엉망이었죠....
3번째 시즌 (이번시즌)스테판 커리는 오늘 손목이 부러지면서 시즌 아웃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번시즌이 예전시즌보다 더더욱 문제인건 1,2 시즌은 2픽 3픽 등 상위픽 선수들이 커리어 하이급 스탯을 찍어주는 활약을 했는데 (2시즌의 2픽은 MVP급 활약을 했던 폴조지)
이번 시즌 2픽인 에이튼이 약물로 25경기 출장정지를 먹었고 3픽인 디애런팍스는 픽순위에 비해 활약을 못하고 있으며 (시즌전 엄청난 기대를 받았었죠) 5픽은 스티븐아담스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트레이드매물로 올라가며 롤이 줄었습니다....
2.커미셔너가 버린선수는 버림과 동시에 폼이 오르거나 롤이 커진다
제가 데리고 있다 자유계약으로 방출하는 선수는 제가 버리기전보다 폼이 쭉 오르거나 팀원의 부상으로 스탯이 늘어납니다..
이건 너무 많은 경우가 있어서 이야기를 할 수 없을정도고...(제가 선수를 금방 버리는 타입도 아닙니다 버틸만큼 버티다가 버려도....)
3.커미셔너가 이벤트로 선정한 선수는 그날 경기를 망친다
저희 리그는 가끔 제가 이벤트를 하는데 예를들어 선수3명의 3점슛성공 합계을 맞춰주세요 이런식으로 하여서 숫자를 정확히 맞춘사람이 치킨같은걸 받는 이벤트인데 위에 말한 선수들의 실력으로 보면 3명의 합이 12~17개 까지는 가능한 선수들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벤트만 하면 그 선수들은 경기에서 3점을 못넣습니다;;
그래서 이벤트가 이월이 2번이나 되고 3번째에서 브래들리 빌 + 웨스트브룩 + 하든 3명 합이 총 7개로 간신히 맞췄을 정도로 선수들이 경기를 망쳐버리죠
이런 말도안되는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몰카도 이정도면 노잼이다. 이벤트할때 내 선수는 빼달라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크크크
오늘 커리가 손목골절로 시즌아웃일거라는 이야기에 이번시즌도 역시구나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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