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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2 10:29
삭발을 대학다닐때 장난으로? 학과 애들 모아서 제 머리를 친구가 삭발했었습니다.
아 더워 머리 밀고싶다.이 한마디해서 친구들이 제게 용기를 주더군요... 쫄?!이라며 약올리길래 애들모아두고 실험실에서 비닐 펼치고 삭발한 기억이있네요... 왜 바리깡을 실험실에 둔놈이 있단걸 몰랐을까 하고... 당시 시원한 여름을 보냈습니다
19/09/12 10:42
예전에 개그우먼들 보면서도 쟤는 못 생겨도 귀여운 구석이 있어 라든지 뭔가 비빌 구석을 찾곤 했는데.. 심지어 (제 정치성향하고는 정반대인) 나경원마저도 워낙 미인이니까 지금이라도 용서하면 받아줄 의향 있습니다 (응?) 이은재도 밉지만 가끔 보면 옛날 우리 할머니 보는거 같고 솔직히 짠한 마음도 좀 있습니다 저 연세에.. 근데 이언주는 정말이지..
19/09/12 11:47
삭발이야 마음대로 할수 있지요.
국회의원 쯤 되면 삭발 말고도 다양한 수를 쓸수 있긴 합니다만, 삭발을 안써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19/09/12 11:27
파업한다고 뭐라하는 정당에서 가장 오래 국회 파업 하고 있는 내로남불인데요.
그래도 삭발 정도는 하든 말든 상관 없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19/09/12 11:28
삭발이 뭐나 되나요?
말씀대로 민주화투쟁 하던 시절에나 하는건데 저는 뭐 자유당 의원 전원이 삭발을 하든 별 의미 없다고 봅니다. 할복을 하면 의석이 줄어들 수 있으니 관심이 좀 생기겠네요. 별것도 아닌거에 너무 의미부여 하지 마십시오. 모발이 중요한건 모발이 모자란 사람들한테나 중요하지 저 사람들한테는 그냥 또 자랄 머리일 뿐입니다.
19/09/12 21:41
네
어디가 심했는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국회의원 본인이십니까? 뭔가 심하다고 생각하시면 그 점을 직접 얘기하시든가 하셔야지, 이런 식으로 비꼬시면 수준 인증밖에 안됩니다. 어차피 저한테도 수준이라는 표현 쓰셨는데, 같이 진흙탕에서 구르고 싶으신지요?
19/09/12 11:36
정치라는게 어차피 쇼적인 요소가 다분한거라 전 진보쪽 이지만 이런 이벤트 좋은데요.어쨌든 이목이 집중되야 존재감도 자기의견도 보여지니까요.이언주의원 좋아하지 않지만 뭐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죠.그냥 즐기세요^^박인숙은 타이밍 때문에 실패!!
19/09/12 11:49
삭발이 뭐라도 된다고 좌파측의 전유물인 것마냥 말하는 글인데, 별 공감이 안되네요
박인숙 의원은 서울아산병원 교수 출신이고, 의대 입시 쪽에도 많이 관여했던 사람이라 조국 딸 사태가 얼마나 부조리한지 가장 잘 아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작금의 사태에 충분히 분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19/09/12 11:52
삭발은 할 수 있는데 정치인이 하는 삭발은 일반인이 하는 삭발에 비해서 그다지 진정성이 안느껴집니다.
단식이라면 좀 인정해줄수도 있는데 삭발은 머리야 시간지나면 자라고든요 단식이야 정말로 하면 하는동안 고생하니까 어느정도는 이해가지만서도
19/09/12 11:55
삭발이 좌파의 전유물은 아니죠. 본문도 그거라도 안하면 자기 말을 아무도 안 들어주는 힘없고 관심 못받는 사람들이 하는거라는 내용인데...
만약 태극기할배들이나 일베인들이 단체로 광화문광장에서 삭발식을 하면 그나마 약간 이해해줬을 겁니다.
19/09/12 12:02
별관심은 안갑니다만... 하던 말던...
굳이 삭발에 큰 의미부여할 필요도 없지 싶습니다.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삭발할 자격이 따로 있는건 아니죠
19/09/12 12:07
삭발에 자격요건이 필요한건 아니죠. 삭발부심도 좀 이상한데요. 걍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악어의 눈물에 감동받을지 말지는 받아들이는 사람 맘이구요.
19/09/12 12:08
삭발은 최근 패스트트랙 법안 올릴때 야당의 모 의원이 원빈 흉내 내면서 삭발한 거 때문에 별로 좋게 보이지 않네요.
근데 이게 지지층에게는 의미 있는 행동으로 보이는지 지금 자한당 지도부들이 야외에서 뭐만 했다하면 ‘대표님 삭발하십시오’ 라고 외치는 구호 때문에 곤혹스러운가 봐요. 크크크
19/09/12 12:10
이언주씨는 정말 싫어하는 사람중 하나지만, 이 글 분위기는 동감이 되질 않네요.
진짜 제대로 된 지지자라면 삭발 자체에 대해 본인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비아냥댈게 아니라 저들이 왜 삭발을 하는지는 써줘야죠. 피지알 내에서도 몇번이고 비판받는 조국씨에 대한 삭발인데 그 부분은 쏙 빼고 온갖 비아냥으로 점철.. 굉장히 나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성 지지자분들은 이상한 자부심이 있으시네요.
19/09/12 13:08
그렇구나 삭발이나 단식 데모도 정당에 따라 다르구나
이런 글 볼때마다 신기해요 진짜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선거때마다 정당이 아닌 사람을 보라고 하는데 정당이 다르면 삭발도 못하는군요 저들은 저들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니 삭발을 한거죠 어제 진에어가 강등되었는데 니들이 뭘 잘하냐고 우냐는 불판글 생각나네요 이글도 니들이 뭘 잘하는데 삭발하냐는 불판글과 유사하니까요 불판이 다른 곳보다 수위가 쎈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글보니 도찐개찐이었어요
19/09/12 13:10
미인은 삭발해도 미인이라는데.. 나경원은 안할 거고, 인물 좋은 황교안의 삭발 버전이 궁금합니다.
옛날 프로게이머 민찬기는 삭발하고 공군 에이스를 갔는데 삭발해도 매우 미남이라서 놀라웠습니다. 황교안도 잘생겼는데 전 뉴스 보면서 황교안의 삭발 버전이 상상되기도 하고 궁금하더군요. 그래도 잘 생김이 묻어나올 거 같아서
19/09/12 13:22
이언주 의원이 나경원 의원이랑 같은 당도
아니고.. 나의원이 하면 인정이라니.. 정말 pgr이 수준이 낮은 사이트가 되었네요.. 허접한 글에 허접한 댓글이 도배가 되는걸보니 씁쓸하네요 참.. 이러면 또 자한당 편이라고 하실까봐 여태껏 대선 총선에서 한번도 자한당 찍은적 없습니다.. 제가 뭐라도 되는 건 아니지만 본인의 무식을 정치적 견해로 합리화하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19/09/12 15:12
그래도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아무리 비아냥이 넘치는 사이트지만 그것이 나쁜 일 인건 다들 알고 있자나요? 가끔 이렇게 상기 및 환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19/09/12 15:39
본문 댓글 왠만한건 그럭저럭 볼만한데, 언제부터 피지알이 어쩌고 하는 글은 좀 웃겨서 못보겠네요. 아무나 와서 노는 사이트에서 부심과다라니..
19/09/12 13:22
국민 뜻을 거스르고, 야당은 모두 적폐로 몰고, 촛불을 들어도 수꼴로 몰리고, 고아라 조국같은 아빠가 없다 한탄하면 수꼴로 몰리는데요
삭발쯤이야
19/09/12 21:22
뭐 그 반대의 주장을 더 먼저, 더 자주 듣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kien님도 추석 즐겁게 잘 보내세요 메리 추석 해피 추석 좋은 일만 있으시길
19/09/12 13:31
고등학교다닐때 편해서 자주 삭발하고 다녔습니다... 남고이고 교칙이 엄한편이라 애매하게 기르고 다니느니 걍 빡빡미는게 차라리 더 나아보이기도 했고요. 보통 한반에 3~4명 정도는 빡빡이였던지라 크게 눈에 띄지도 않았습니다. 지금도 가끔 빡빡 밀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때가 있네요.
19/09/12 13:35
삭발은 진보의 전유물이 아닌 건 맞죠. 하지만 국회의원이면 제도권내의 방법들을 모두 사용하고 안 되면 삭발하는 게 절차적 정당성을 중시하는 보수성향 국회의원의 모습이겠죠.
19/09/12 13:41
와 이 본문에서 삭발이 진보의 가치라는 논조의 커멘트를 보게 되네요.
절레절레 이언주 등의 인물들은 삭발이나 파업, 단식 농성 등의 의미를 모릅니다. 설령 안다고해도 그건 아는게 아니죠. 그들은 그저 '반대하는 자들의 수단' 중 하나로 인식할 뿐이죠. 진정한 가치가 있는 자들이었다면 지금 이나라가 이 지경이겠습니까? 장제원이 자녀의 문제를 부모로서 책임지라고하고 검찰이 언론에 보도자료를 흘린 것을 물타기처럼 말하다가 자기 자식 문제 나오니 경찰을 고발하는데 걸린 시간을 보시면 가치를 알고 말하는 이들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지요. 내로남불이라는 단어나 진영논리로 접근할 대상들이 아닙니다
19/09/12 14:53
첫번째로 검찰이 언론에 보도자료를 흘렸다는데
생기부는 한영외고 교직원이 로그인한 기록이 있으며 표창장 원본은 잃어버리지 않는 이상 본인이 가지고 있는건데 검찰이 도둑질이라도 안하는 이상 찾을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흘린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두번째로 장제원이라는 인물과 이언주 등 삭발한 인물을 동일시 하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진영논리로 접근할 대상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들을 묶는건 어떤 범주안에 묶는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같은 정당이기 때문에 묶으셨다면 어떤 개인이나 집단의 지지라는 사실 그 주장이나 행위의 정당성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어투로 첫줄과 마지막줄에 비치하셨는데 본문의 의견은 한 집단에 속해있기 때문에 비판대상 이라는 모순적인 부분이 보이거든요.. 그리고 세번째로 반대하는 자들의 수단이 삭발행위라 하셨는데 본인의 의견표출을 하기위해 행동으로 보이는 행위가 삭발 아닐까요? 제가 모르는 다른 의미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9/09/12 13:56
이글을 읽고 느끼는 게 다르기는 하네요.
정몽준(지금은 국회의원이 아니지만)의원이 재래시장내의 1,500원하는 칼국수집에 방문해서 단골인양 행세하면 그게 진정성이 통할까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단이 없고 통로가 없어 절박한 가운데 하는 삭발과 국회의원의 삭발은 같은 행위라 할지라도 받아들여지는 정도가 다르겠죠. 이 글은 그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너무 좌우논리에 치우쳐진 댓글이 있는 것 같아요.
19/09/12 14:22
지금까지 행적을 볼 때 진정성이 안느껴지는건 맞는데 국회의원이라도 지금 상황에서 절차적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은 없죠.
말 그대로 '강행'한거니까요. 여론에 기댈수 밖에요. 물론 삭발한다고 여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네요.
19/09/12 14:23
릴레이 단식이라는 웰빙 단식에..
실실 웃으며 머리깎고... 투쟁의 대상이었던 사람들이 절박함의 투쟁방식을 코스프레하려니 좀 어색하고 웃기네요. 저런 방식의 표현이 희화화되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19/09/12 14:39
표현의 자유가 방점이 아닌, 방법의 비효율성 혹은 촌스러움을 글쓴이는 말하는것 같은데,
쌩뚱 맞은 몇몇 댓글들을 보면서, 아~~ 소통하기 이리 어렵구나 싶네요. 조국,나경원 입시비리도 특권층과 일반인들의 괴리가 핵심이고(좌우 진영 논리보단) 이 글도 국회의원(갑)등의 권력층과 비권력(을병정) 입장 차이에 따른, 삭발이라는 수단이 갖는 메시지의 무게을 꼬집는거 아닌가요? (그러니 댓글에서도 하거나 말거나 등의 반응을 볼 수 있죠) 제 기준으로는 어그로는 성공, 하지만 딱 그것뿐이다.
19/09/12 14:45
친일파 쿠데타 군사독재에 부역하던 종자들이 막판까지 몰리니까 민주주의를 사수한다고 삭발을하니까 우스운거죠. 서슬푸른 파시즘 아래서는 뭐하다가 갑자기 저런 정의로운척을 할까요?
19/09/12 14:50
어떻게 꼬여 있어야 삭발을 좌파의 전유물이냐고 비꼴수가 있는건지 참...
저 방법 말고는 뉴스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의 절실함을 표현하는 수단이고 진정성에 대한 글입니다. 이언주 의원이야 절실하긴 하겠군요.
19/09/12 15:22
진정성 위원회라도 설치해야겠네요
지극히 파시스트적인 사고네요.. 어떤 방식으로 본인 의사를 표현하던 그게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이상 그걸 가지고 니가 그 표현을 쓸 자격이 있느냐니 참..
19/09/12 16:43
우선 개인의 단순한 의견과 평가에 대고 소수 엘리트에 의한 국가주도 공동체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파시즘, 파시스트란 이념 갖다대면 틀렸습니다. 뭐 요새 남의 의견을 반대하고 억압하는 사람이다라고 비하하는 용도로 파시스트를 쓰고 있으니 의도가 틀린건 아니지만 있어보이는 용어로 자신의 글을 포장하고 오용하는 대표적인 행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삭발이란 행위 자체는 별 의미가 없지만 아무것도 없고 구석에 몰린 약자가 매스컴에 자신의 절실함을 이용해 상황의 억울함을 고발하는 자해행위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그걸 누가 정했냐고 난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셔봤자 이건 과거 군사독재 정권엔 약자가 좌파였기 때문에 대표적인 좌파의 항거수단으로 각인되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군요. 암튼 시간은 흘러 삭발이란 행위에 원래부터 자격요건은 없었고 약자의 저항수단이란 상징성은 희미해졌죠. 허나 우파가 저 상징성을 이용해 자신들을 약자로 인식시키고 국민의 공감을 얻어내려 하는 의도가 있다면 그건 적절치 않습니다. 자한당을 비롯한 우파가 약자인가? 판단하기엔 의견이 분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마찬가지로 과거 문통의 단식 역사 공감을 얻기엔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본문을 꼼꼼히 읽어봤는데 삭발에 어울리는 자격이 좌파의 전유물이란 주장은 없는데요? 자한당은 과거 [삭발로 대항하던 약자]들을 짓밣던 군사독재정권의 후예이기 때문에 삭발을 저항 수단으로 삼기엔 꼴이 우습다는 내용입니다. 님은 파시스트란 단어와 마찬가지로 글을 일부러 오독오용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좌파였다고 밝힌점이나 논조에 좌파적 시선이 드러난다고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비아냥으로 일관하는 모습 보기 안좋습니다.
19/09/12 17:09
스포츠에서 단체삭발은 팀이 연패하는 경우에 팀의 단합이나 정신력 강조를 위해 하는쪽이니까 캬라님이 말하는 저항운동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죠. 글의 전제가 저항운동을 위해서 삭발을 하는 경우만 한정해서 이야기하는건데 거기에 대해서 야구의 삭발이나 헤어스타일의 하나로 삭발하는것을 이야기하는건 논점일탈이죠.
19/09/12 19:05
과거 군사독재정권의 후예라 한들 그들이 그 삭발에 어울리는 자격이 아니라는 건 너무 위험한 관점입니다
그들이 군사독재정권도 아닌데 그 후예격인 그 정당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했다고 자격이 없다는 건 당신네 정당이 과거에 한 행동이 있으니 너희들이 하는 건 우습다라는 즉, 그들이 왜 삭발이라는 행위를 했는가가 초점이 아닌 그 행위를 한 발언자의 소속만 보고 공격하는 비논리적인 행위이고, 이것은 옳은 주장이 아닙니다. 그들이 이 행위를 하면서 주장하는 바를 비판해야지 그들의 소속으로 비판하는 것은 논점이탈입니다. 이게 성립되려면 그들이 과거 군사독재 소속으로 글쓴이나 댓글 다시는 분 생각과 일치한 어떤 행위를 해야 하거든요(사실 과거에 어떤 특정한 일을 하더라도 현 사건이 그 과거사건과 연관성이 없으면 비논리적이지만) 또한 삭발의 행위에서 약자의 항거수단이고 지금 행위는 너희들이 약자가 아니므로 다르다 하셨는데 염연히 따지면 삭발의 행위를 결국 동정심 호소용으로 보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심정적인 공감대는 되겠으나 그것이 삭발의 행위에 대한 자격 혹은 권리를 나타낼 수 없습니다. 그행위가 본인들 주장에 힘을 실어줄 근거가 되지 않기 때문이죠 사회적 합의라는 것은 법 혹은 그와 준하는 것으로 지정되지 않는 한 계속 변할 수 있으며 사람들의 생각도 변하게 됩니다. 결국 저 국회의원들이 삭발을 한 이유가 본인들의 생각에 반하여 발생한 사건에 대한 이루어진 행위이므로 그들의 논점을 따져야하는데 글의 흐름이 비논리적인 부분에 호소하는 거 같습니다.
19/09/12 14:54
이언주는 3년 사이에 당적을 3번 옮기고 지금 탈당해서 무소속인 상황에서 내년 총선에 자한당 공천을 받는다고 하는 철새입니다. 삭발까지 했는데 공천 못받으면 어떻게 하나요. 진짜 절박한 상황인것은 확실합니다.
19/09/12 16:37
삭발 얘기가 나온 김에 풀어보자면...
언젠가 한 번 [스킨헤드]에 관해서 글을 써 볼 생각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바쁘다 보니 짬이 안나네요. 스킨헤드는 단지 머리 민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의 서브컬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킨헤드+벤셔먼 혹은 프레드페리 셔츠+청바지에 멜빵+닥터마틴. 그런 스킨헤드의 단편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영화로는 [디스 이즈 잉글랜드]와 [아메리칸 히스토리 X]. 두 영화를 감상하고 비교해보면, 초기의 건전한(?) 서브컬쳐였던 스킨헤드가 어떻게 (현재 스킨헤드가 갖고있는 일반적인 이미지인) 네오나치 인종차별주의자의 문화로 변질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스킨헤드 분파 중에 가장 대중적(?)인, 오이펑크 (혹은 하드코어 펑크로도...)의 대표주자 칵 스패러의 음악 하나 놓고 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zHoQC-hjXs 언젠가는 한 번 자세하게 이쪽 문화에 대해서 글 써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19/09/12 19:15
국회의원 단식 VS 삭발중에
절대 단식은 못한다 라는 사람과 절대 삭발은 못한다 란는 사람이 갈린다고 예전에 썰전인가 판도라에서 봤어요. 삭발이든 단식이든 식상하니까 하지말고 손가락 짜르면 그 진정성 인정합니다. 손가락이나 손목을 짤라야죠.
19/09/12 21:12
성명 -> 시위 -> 삭발 -> 단식 -> 분신...
힘없는 소외계층이 사회에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알리고자 할 때 쓰이는 테크트리죠. 전태일열사가 자기 몸을 불사른 이유도 노동법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사회에 알리기 위함이었고요. 그런 분들의 처절했던 수단을 자기 안위를 위해 사용하는 모습이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삭발을 해도 자기들 말이 안 통하면 단식이든 분신이든 할 만한 결의가 저 분들에게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19/09/13 01:03
뭔 삭발하는데도 자격이 필요합니까.. 과거 민주당 의원들도 가난하고 힘이 없어서 삭발했나보죠? 사실 삭발 해봐야 별 관심도 안가고 세련되지 못하다는 생각은 하는데 삭발이 뭐 대단한거라고 할 수 있는 사람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나누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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