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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 23:38
좋은 결과라 다행이네요.
저는 불면증 느낌이 있거나 시차 적응할 때 라이트북이라는 제품 사용하는데 저한테는 효과가 있는 거 같더라고요.
19/09/12 00:15
약에 의존하지 않을까요?
저도 아무리 피곤해도 밤엔 잠이 안오는데 죽겠습니다. ㅜ 수면제 반알씩 먹는데 이게 습관이 되니 없으니 잠이 안오더군요
19/09/12 03:11
정확히 말하면 약에 의존이 아니라 건강제, 탈모약도 마찬가지고 '몇년지나면 몸에 면역력이 자동으로 생겨서 잘 안 먹힙니다.' 그래서 점점 더 쌘 약을 찾게 되죠.
결론을 말씀드라자면 약을 찾는 것 보다 본인이 푹 자려고 노력해야죠. 물론 그게 가능하면 약 자체를 안 찾았겠죠? 그래도 눈 감고 노력해야 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게 안 될 경우 약에 의지하게 되거든요. 약에 의지 안 하고 깔끔하게 잘 수 있는 정답이 없어서 죄송하네요. 만약 그게 있다면 저부터 써먹고 싶음.
19/09/12 06:00
음... 제가 그 3*년동안 약에 의존. 정신과 안됨...등등으로 병원을 안가고 자력으로 운동등등으로 해결하려 했던 사람으로서.....
먹어야 할 사람은 먹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잘때 안자고 운동도 안하고 낮에 쳐자고 대충 기름진거 정크푸드 먹으면서 불면증 운운하며 약찾으면 문제가 크지만.... 당장 일에 지장이 생기고 그런것들이 할수있는 노력을 했음에도 호전이 안되면.... 차라리 약에 의존하는것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9/12 01:16
저도 요즘 분명히 안잤고 피곤한데 잠들지 못하는 현상을 경험합니다
이유는 잠자는 시간이 자주 바뀌는 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게 일상생활을 포기하면 대번에 완치될 것 같은데.. 내일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잠을 안자고 버티면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인가 심장이 빨리 뛰더군요 그 상태로 진입하면 잠자기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해결책은 숨을 들이마셨다가 몇 초 동안 참고 내쉬고 반복해서 빨리 뛰는걸 낮췄더니 효과가 좀 잇긴 하더군요
19/09/12 08:42
잰지흔님 처럼 입면장애(수면돌입장애) 면 말슴하신거처럼 여러가지 방법들이 존재하는데요...
수면 돌입만 하면 어느정도 수면이 가능한분들.. 이게 수면장애가 여러개여서... 수면에 돌입이 성공한다 쳐도 금방 각성하거나 제대로 못자는 경우도 많고... 제경우엔 입면장애로 끝이 아니라 유지 자체를 못해서요 ㅠㅠ...
19/09/12 03:14
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결말이라 다행이네요. 저는 짜쯩나는게 잠은 드는데 매일 매일 꿈을 꾸네요; 제 평생 소원이 꿈 안 꾸고 푹 자는게 소원입니다. 웃긴게 수면내시경 했을때만 꿈 안 꾸고 잤음.
근데 [원체 예민 소심 유약한 성격]이라면 근육질이 될 정도로 (최소 1년이상 꾸준히) 운동(헬스) 해보시는건 어떤지 조심스럽게 댓글달아 봅니다. 잔소리, 반박 같은 나쁜 의도가 아니라 진짜 진심으로 저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멘탈이라 생각하고 저도 그걸 겪었거든요. 근육질이 생기기 시작하면 자신감 폭발하고 유약한 성격 다 없어집니다. 진짜 소심한 성격이었던 경험자로서 말씀드립니다.
19/09/12 05:57
저 운동 좋아해요
한라산 정도는 샌들신고도 등반하고 저 글 적었을땐 무에타이 2시간씩 하던때고 지금도 우울감 올때 방비용 체력고갈 프로그램을 몇개 준비해두고 있어요 흐흐... 암것두 안하고 찡찡대는건 취향이 아니라서요 체력관리는 모든일의 기본이니까요... 비록 운동신경은 남들보다 심하게 없어서 실력을 키우는건 무리지만 지구력은 노력으로 얻을수 있는거니까요
19/09/12 06:09
아 그렇군요. 근데 제가 등산이나 유산소 운동 말고 (구기종목 등 그렇게 오해하실까봐) 굳이 헬스 및 근육질이라고 적은 이유가 본인 몸이 근육질이 되면 '원체 예민 소심 유약한 성격'은 진짜 많이 없어집니다.
뭐 운동 좋아하시고 지금 근육질이셔서 그렇게 댓글 다셨을 수도 있지만 본문 내용과 댓글 내용 종합해서 다시 말씀드릴 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좋은내용 공유하자는 의도일뿐 등산은 사실 저희 부모님이 좋아하시긴 한데 헬스라기 보다 유산소 운동 중 하나일 뿐이죠. 유산소 운동은 근육질이 되지 않습니다. 반박은 아니고 암튼 본문에 적힌 내용에 대해 공감되서 적은거에요.
19/09/12 08:37
아 36시간은 기본인데 1시간반~2시간 정도는 잔적이 많아서 풀로 몇시간 하기엔 애매하네요...
40시간 지나면 죽겠죠 당연 ㅠㅠ.. 아니면 저처럼 연일 못자는 만성이 아니라면 지어두고 힘들때만 먹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19/09/12 07:47
공황장애 비슷한 증상으로 불면증이 심하게 온적이 있어서 1년정도 졸피뎀 복용한 적이 있는데요. 중독성은 없더군요.
잠들면 30분만에 깨버리던게 약먹으면 7~8시간은 잘수 있더군요. 제약기술이 참 발달했다고 생각되더군요. 나중에 약은 반으로 쪼개서 먹고, 1/4로 쪼개서 먹고 하면서 약을 줄이다가 결국 수면제 안먹어도 되더군요. 불면증있으시면 병원에 가서 처방 받고 수면제 드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신경정신과 가서 불면증이 심하다고 말하면 의사가 몇가지 물어보고 처방해 줍니다. 다른 과에서 주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19/09/12 13:23
저는 거의 10년째 낮잠을 자질 못하는데 이것도 괴롭네요. 집에 있고 시간도있고 피곤해서 낮잠좀 자고 싶은데 절대 낮잠을 못자요. 15분만 자고깨도 개운할거같은데. 정신쪽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한 10년전부터 이러네요.
19/09/12 15:06
어떤 약물을 복용중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영향력의 약 종류가 많아요... 병원마다 사용하는 바리에이션도 다르고요... 정 힘드시면 다른곳도 가보는걸 추천드립니다
19/09/12 15:14
저도 불면증 수년 동안 심각했는데 이틀은 기본이고 3일 밤을 꼬박 세울 때면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하며 신체의 한계를 도달하면서 잠에 빠지고 그랬습니다. ㅠㅠ 병원은 안 다녔지만 지금은 고쳐서 정말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아무개님도 그렇고 모든 사람들이 더욱 편한 잠자리에서 생활했으면 좋겠네요.
19/09/12 20:09
특별히 잠자는 걸로 어려움 겪고 있진 않는데 꿈꾸는 날이 너무 싫어요 군대 꿈도 종종 꾸고 8년 전에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아직도 꿈에 가끔씩 나오거든요
깨고 나면 너무너무 여운이 깊어서 한번쯤 연락을 해볼까 하다가도 삶도 변변찮고 이제 정말 아저씨 아줌마 다 되었는데 이게 무슨 소용이냐 싶어서 그만둬버리곤 합니다 그러고 보니 학창시절~20대 초입 때는 항상 가위에 눌렸던 기억이 나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말 매일같이 가위에 눌려서 나중에는 가위 눌리는 걸 즐기는 경지까지 올랐었더랬죠 크크 정말 신기하게도 20년 넘게 살았던 그 집을 떠나 이사하고 나서는 거짓말같이 가위 눌리는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이유가 뭔지는 아직도 불명입니다.. 언젠가는 가위 눌리는 현상도 과학적으로 완전히 밝혀지는 날이 오겠죠 흐흐 그날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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