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8/02 14:30:59
Name 아유
File #1 4.png (1.02 MB), Download : 66
Subject [일반] 수원 도심을 관통하는 오산용인고속도로 계획 (수정됨)


http://ch1.tbroad.com/content/view?parent_no=24&content_no=61&p_no=85546
http://ch1.tbroad.com/content/view?parent_no=24&content_no=61&p_no=85547
http://ch1.tbroad.com/content/view?parent_no=24&content_no=61&p_no=85549

해당 고속도로는 정부가 올 3월에 발표했던 주요 민자사업 중 하나로 추진될 예정에 있는 고속도로입니다.
우리나라에 뚫리는 고속도로 치고 상당히 특이한 선형에 이른바 지하 고속도로로 건설될 예정인지라 지역에서 논란이 꽤나 많은 상황입니다.

구간은 안녕IC 인근에서 출발하여 43번 국도 옆을 교각으로 지나 진안IC 부근에서 1번 국도와 만납니다.
1번 국도의 비상활주로 구간의 경우 기존의 1번 국도를 양 옆으로 밀고 고속도로가 중앙을 지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비행장사거리까지 쭈욱 이어지다가 이후 세류IC 예정구간을 지나 수원 버스터미널 진입 전에 지하 70M 아래까지 내려갑니다.
지하구간은 수원시청 사거리를 지나서 효원 지하차도로 이어지고 효원 지하차도에서 팔달IC 설치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동수원사거리까지 지하로 이어지다 방향을 전환하여 우만동 주택가, 수원 월드컵경기장, 광교 테크노벨리오 이어집니다.
갈마재터널을 지나 지상으로 나와서 성복터널을 거쳐 서수지IC로 연결되어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아마도 현재 끊어져 있는 171번 고속도로를 잇는 작업의 일환이라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문제는 역시 고속도로가 특이한 선형, 즉 지상, 지하를 왔다갔다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우선 시점인 화성시 일대는 교각으로 지난다는 점에 불만을 많이 품고 있습니다.
수원쪽은 지하로 가는데 반해 자기네 동네는 교각으로 지나기 때문에 지역 차별 아니냐는 소리가 있습니다.
지금도 병점 일대에는 꽤 높은 고가도로들이 많은 편이죠. 거기다 시점인 안녕 IC 일대에서는 진입이 꽤나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지하로 들어가기 전 구간인 세류IC 구간은 진출입 방향의 문제 등으로 환영과 반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하구간의 경우 물론 경수대로 지하를 뚫어서 큰 문제가 없을 수 있겠지만 도심에 IC를 만드는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교통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죠. 가뜩이나 복잡한 수원 도심구간이다보니까 더더욱 그렇죠.

또한 광교 신도시 쪽으로 트는 구간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만동 주택가나 월드컵 경기장 일대를 지하로 지나는 것으로 인해 각종 보상문제가 맞물릴 수 있고, 공사중 문제도 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천 동구쪽은 4년 째 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네요.
또한 지하 고속도로라 중간 중간 환풍구 설치 예정인데 수원 시청앞 올림픽 공원과 광교 녹지에 설치된다고 하네요.
매연이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환경 문제가 거론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빠르면 내년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위의 이유들로 지역 반발들이 심할게 뻔한지라
목표대로 이어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수원 도심을 지하로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건설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02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수정전 댓글에서 사용된 공격적 표현으로 인해 제재합니다.(벌점 4점)
19/08/02 14:38
수정 아이콘
현직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이미 여러 글에서 소개했던 직업입니다만...
그리고 지금만 안 바쁘지, 평소에는 글도 거의 못 써요. 퇴근하고 나면 바로 잠 자는게 일상이라서...
19/08/02 14:41
수정 아이콘
아아 그러시군요. 지금 방학인가보네요. 교사가 힘든 건 저도 압니다.(힘내세요!). 여쭤본 이유는 여하한의 이유로 파이어 되는 글들을 제법 작성하시는데 대응하시는 것도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투입할 것 같아서였어요. 아유님의 스탠스를 떠나서 이런 저런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19/08/02 14:42
수정 아이콘
사실 한번 글 쓰면 제 성격상 거기에 에너지 쏫는게 좀 많은 편이라...
19/08/02 14:38
수정 아이콘
상당히 무례한 질문같네요.
19/08/02 14:42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런 의도 아니에요.
닭장군
19/08/02 14:40
수정 아이콘
소군님은 직업이 무었입니까?
19/08/02 14:42
수정 아이콘
저는 증권사에서 일해요.
19/08/02 16:04
수정 아이콘
베트남 펀드 어떤가요? 계속 들고갈까요?
19/08/02 16:30
수정 아이콘
아 저는 국내/해외부동산 투자쪽이어서 답변을 드리기 어려워요 유유
19/08/02 16:32
수정 아이콘
대전 아파트 어떨까요 상승장이 지속될까요?
분양권 하나 들고있는데 등기치고 2년 있다 팔까요 묵혀둘까요?
19/08/02 16:40
수정 아이콘
대전도 대전 나름인데...대전에서 많은 차익을 보시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차익이 발생한다면 파시고 모든 레버리지를 땡겨서 서울에 사세요 라고 늘 친한 지인들에게 얘기합니다.
19/08/02 16:4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근데 아내는 전세살이가 싫다고해서..
감사합니다
19/08/02 16:45
수정 아이콘
거주지가 그쪽이면 그냥 등기하고 사세요. 살던 곳을 떠나는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변지인들에게 얘기합니다. 부동산밥을 오랫동안 먹었지만..살던 곳 or 살 곳을 유동화한 투자는 권하지 않습니다.
19/08/02 14:45
수정 아이콘
굉장히 무례하네요
소환술사
19/08/02 14:47
수정 아이콘
이런 질문은 쪽지로 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19/08/02 14:48
수정 아이콘
아. 제 생각이 짧았네요. 모든 분께 양해를 구합니다.
미야자키 사쿠라
19/08/02 14:54
수정 아이콘
(수정되서 고침)
19/08/02 14:55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그래서 수정했어요.
나카니시 치요리
19/08/02 15:10
수정 아이콘
전에 인계동에서 살아서 이 기사가 흥미롭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도로보다 철도가 먼저 들왔으면 하는데 아쉽네요
순둥이
19/08/02 15:14
수정 아이콘
지금도 용서 엄청 막히는데(출퇴근 시간) 좀더 막히겠군요.
우리아들뭐하니
19/08/02 15:17
수정 아이콘
지금 부산도 최대 30km의 지하고속도로 4개가 예정되어있습니다. 뭐 지상의 토지보상해주는것보다 지하로 파는게 더 싸다고하네요.
다람쥐룰루
19/08/02 15:38
수정 아이콘
수원 그 땅도 넓은 동네에 굳이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질러야 하나 싶긴 합니다만 지도를 좀 봐야 납득이 될것같네요
ChloeCreative
19/08/02 15:47
수정 아이콘
근데 안그래도 저쪽 엄청 막히는데...IC까지 생기면 진짜 생지옥 되겠네요...ㅜㅜ

수원도 서울처럼 외곽 순환도로 있어야할정도로 교통 지옥인데 이런건 신경 안쓰는듯 ㅠㅠ
shadowtaki
19/08/02 16:22
수정 아이콘
1번과 17번 고속도로가 있는데 구지 그 사이에 고속도로를 시내를 관통해가며 뚫어야 하는가 싶습니다.
저걸 해서 돌아오는 것이 병점역 부근 혹은 그 이남에 거주하는 분들이 서울 양재(정확히는 내곡)에 접근성이 조금 좋아진다는 것 뿐이데..
없는 것 보다야 있는 것이 좋겠지만서도.. 강남순환고속도로처럼 어디 한 곳은 교통마비가 올 것 같은 느낌도 있고.. 모르겠네요..
19/08/02 16:33
수정 아이콘
용인서울고속도로 밖에 직결이 안되어서 용인서울고속도로의 교통정체가 가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1번 국도상에 뚫리는 고속도로 진출입로로 인한 정체도 상당히 심할 가능성이 높죠.
라울리스타
19/08/02 17:09
수정 아이콘
저 정도 규모의 지하 고속도로라...

잘은 모르지만 경기도 도시들이 건설/유지비 감당이 될까요?
DownTeamDown
19/08/02 17:35
수정 아이콘
저기 IC들 지하 70m으로 지으면 경사로를 어떻게 만들려고 그러나요 경사도가 9~12% 이내여야하는데 속도제한상 12%로 했다가는 30km/h 제한속도라 정체가 심해질것 같으니 70km/h 이상으로 해야하서 10%나 9%로 해야하는데 그러면 경사로 길이가 700m 이상 이어야합니다.
700m를 직선으로는 못낼꺼고 돌려내야하는데 팔달IC나 세류IC나 문제가 하나씩 있음
세류IC위에는 대형 고가차도가 팔달IC 위에는 분당선이 크로스해서 지나가는데
지을수 있다 없다를 떠나서 저시설들 안전성도 위협받게 되니까 문제네요
희원토끼
19/08/02 18:26
수정 아이콘
저게 뚫림...땅값이 오를라나요 내릴라나요...
19/08/02 21:06
수정 아이콘
1번국도 지하를 팔 바에는 43번국도(봉영로) 영통구간 지하를 파서 흥덕IC에 직접 붙이는게 훨씬 깔끔해보이는군요.
19/08/02 22:00
수정 아이콘
확실히 그게 더 깔끔하죠. 어차피 봉영로 영통구간이 171번 고속도로 대체구간이기도 하니까요.
굳이 저렇게 하는 이유는 뭐 알다시피 민자사업 진행에 돈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기존 도로로는 솔직히 이용량이 적을테니까
크게 가자는 것이겠죠. 특히 수원 도심 쪽을 염두해놓는...
19/08/02 21:20
수정 아이콘
벼...별로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079 [정치] 문 대통령 “국민의 위대한 힘…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 [310] 낙타샘20755 19/08/02 20755 28
82078 [정치] 일개 피지알러가 생각하는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단기적인 대책 [24] 홍승식6976 19/08/02 6976 6
82077 [일반] 관악구 웰킨 두피/탈모 센터 서울대역점 이용기 [28] 크리스티아누5105 19/08/02 5105 3
82074 [일반] 수원 도심을 관통하는 오산용인고속도로 계획 [32] 아유9453 19/08/02 9453 0
82073 [일반]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와 수출규제에 대해서 [94] 알테마13572 19/08/02 13572 29
82071 [정치] 화이트리스트 관련 중소기업들이 걱정입니다 [116] 여기12970 19/08/02 12970 1
82068 [정치]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는 당연히 한국의 지소미아 탈퇴를 강요하는 조치 아닌가요? [58] 헝그르르13085 19/08/02 13085 8
82067 [일반] 배워서 남주네) 엑셀과 vba를 이용해 공정관리 시트 구현하기 - 1 [5] 산양11932 19/08/01 11932 5
82065 [일반] 점. [58] 울트라머린6070 19/08/01 6070 0
82064 [정치] 윤석열호 첫 검찰인사의 후폭풍이 상당하네요. [262] 아유24209 19/08/01 24209 22
82063 [정치] 日, 美방위분담금 5배 증액 요구에 '곤혹' [88] probe14461 19/08/01 14461 0
82062 [일반] 서울에서 어제 빗물펌프장 작업 중에 수문 열어서 사람 죽었네요. [56] norrell12706 19/08/01 12706 0
82061 [일반] (삼국지) 이릉 전투 (3) [34] 글곰10905 19/08/01 10905 18
82060 [일반] 유벤투스의 기가막힌 변명 [54] 내일은해가뜬다15623 19/08/01 15623 2
82059 [일반] 연준, 기준금리 2.00~2.25%로 0.25%포인트 인하 [14] 9020 19/08/01 9020 0
82058 [일반] 무난하고 시원한 영화 엑시트(천만가능?) [45] wlsak9447 19/08/01 9447 3
82057 [정치] 자영업 다 망한다던 사람들, 틀렸습니다 [237] Jun91120775 19/08/01 20775 12
82056 [일반] 신입이 들어오질 않는다 [65] 루루티아13124 19/07/31 13124 128
82055 [정치] 양정철 민주연구원 보고서 유출 파문 [159] 13980 19/07/31 13980 9
82054 [일반] 대한민국에서 총기소유가 합법화 된다면...? [81] 삭제됨11700 19/07/31 11700 0
82053 [일반] 한국(KOREA)형 전략전술모델(2) [33] 성상우6167 19/07/31 6167 7
82052 [일반] 헬쓰 클럽 몇년 다닌 지인이 몸푸는것 강조많이 하네요 [53] 프란넬11088 19/07/31 11088 0
82050 [일반] 누군가를 보낸다는 것 [8] swear7612 19/07/31 7612 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