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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1 14:07
참고로, 카투사대체비용이 의미하는 바는, 카투사를 미군으로 대체하게되면 추가로 들어갈 걸로 예상되는 비용입니다;;; 약 0.9조원대로 추산된다고 하네요.
19/08/01 14:25
그럼 미국이 대놓고 pmc설립하는게 낫지않나요?
국가간 거래는 안정성 없고 위험하니 외국인 사인이 직접지원형태로 하면 비용 많이 줄겠네요.
19/08/01 14:30
'우리가 카투사 없앨테니 미국이 미군들여와'..라는 주문이 아니고요. '우리가 100억들여 지원하는 카투사가 니네 미국한테는 9000억의 가치가 있는 거자나' 그러니까 우리가 9000억만큼 추가 부담하고 있는 걸로 쳐줘..라는 협상용 계산법입니다.
19/08/01 14:18
지금 갑질이 통하는 건 이전에 미국이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죠. 트럼프 이후의 행정부 수반은 누가 되든 수습하느라 개고생할 듯 합니다.
19/08/01 14:32
미국 동맹국들한테 삥뜯는건데 적당히 해야죠. 유럽이 안보 무임승차한다고 안보비용좀 올리라고 까는것까진 이해하는데 갑질이 점점 심해지네요. 중국이랑 패권 전쟁 중인데 벌써 이겼다고 생각하는건지 너무 막무가네로 밀어 붙이는거 같습니다
19/08/01 14:36
빼면 일단 미국은 미일 동맹의 근간을 물고 늘어지고 수틀리면 동맹 해제 하면 러시아와 중국이 좋아하겠죠.(미국이 자국의 이익이 걸려 있어서 그렇게 안할 것 같긴 하지만)
19/08/01 14:38
한국,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을 기준으로 좌,우,아래 빙 둘러싸서 배치하고 있죠.
애초에 동북아 미군배치 목적이 공산당인 중국 견제용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일본은 미군이 빠지면 개헌으로 군대 바꾸자는 여론으로 몰고 갈 수도 있습니다. 아베 정권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헌 및 군대죠.
19/08/01 14:51
개헌 명분을 주는셈인데 다른분들 얘기로는 그냥 적당히 협상해서 금액 낮출 것 같다는 예상도 많네요.
트럼프 협상전략이 일단 쎄게 나간뒤에 이후 맞춰주는 경향도 있으니까요.
19/08/01 14:37
협상 과정의 일환으로 크게 지른거지만 생각해보면 일본 재무장을 위한 떡밥같기도 하네요.
어차피 5배까지는 안갈테니 한국이야 감당할수 있는 액수지만 일본은 조금만 더 올라도 저 돈이면 걍 군대 뽑는게 낫겠네.
19/08/01 14:43
어차피 협상인지라 저걸 곧이곧대로 내겠다 하는 국가는 없을거고, 분명 현실적으로 타협이 있겠죠.
각국 GDP나 1년 국방예산 뻔히 아는데, 무리수를 던져놓고 맞추라고 윽박지르면 동맹국을 패전국 다루듯이 조공을 바치라는거 외엔 안 되니깐요.
19/08/01 14:44
저는 트럼프가 똑똑한박근혜같아서 정말 꼴보기 싫은데 저런 양반이 재선이 되냐마냐 하고 또 저런 양반한테나 북핵문제 해결을 배팅해야한다는게 참 짜증납니다. 사회 전체적으로 이성과 합리주의보다는 막장과 무식함이 지배하는 시대가 되는거 같아서 불쾌해요. 새 영국총리나 유럽쪽 극우 발흥이든 뭐든 간에요
19/08/01 15:48
나 차가운 도시 남자, 하지만 내 애인에게는 따뜻하겠지..
아무리 국K1 만드는 국회의원이라도, 우리 동네 숙원 사업 해결해준다고 하면 마냥 외면하기 힘들죠.
19/08/01 16:28
그래서 일부 남초 커뮤들에서 빠는 행태가 불편합니다. 대북과 대일외교 한정 밈으로 트력제라고 하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스스로가 합리적이라 주장하지만 공부 안 하고 혐오하는데 시간 낭비하는 대안우파나 좋아할 대통령이죠. 푸틴, 두테르테까지 세트로 빠는 사람들도 보이던데.
19/08/01 22:34
힐러리의 골드만삭스 연설문 등을 보면 트럼프가 무식하냐 막장이냐를 떠나서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었을때 지금 한반도 상황을 생각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암울했을 거라는건 안봐도 비디오죠.
어는쪽이던 문제였겠지만 순수하게 우리 입장만 생각하면 트럼프가 대통령인게 우리 입장에선 덜 짜증나는 일입니다.
19/08/01 22:44
솔직히 둘 다 짜증나는데 한쪽은 전 세계를 힘들게하고 한 쪽은 저희만 피곤하게 하니까요. 뭐 트럼프가 트력제라는건 동의합니다. 중국이나 일본 찰지게 때려주는거랑 북한이랑 관계개선 시도라도 하는거 정도는 좋게 봐요. 그나마 동아시아3국 중에서는 한국에 제일 잘 대해주는거 같긴하고요.
19/08/01 15:54
그러다 혹여나 스노우볼 굴러가기 시작하면 양국 다, 특히 일본 입장에선 감당이 안되지요. 이번에 우리한테 던진 눈덩이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라..
19/08/01 14:56
일본에서 30년 사신 기자분 방송들어보니 이미 무기관련해서도 어마하게 뜯겼더군요. 27조엔이나 사들인다던데 말이죠. 거기에 미일무역으로 또 뜯어낼 생각이던데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네요.
아예 트럼프가 아베를 지갑으로 보고 뜯어먹을거 다뜯어먹을 모양샙니다.
19/08/01 15:57
요즘 자민당이 한 짓을 보면 일견 고소해 보이기도 하는데, 곧 우리도 뜯어먹으려 하겠지요.. 일본과 뜯어먹히는 규모는 좀 차이나겠지만.
19/08/01 15:03
기지 이전 비용 같은 거 한국이 돈 다 댄거 생각하면 한국도 적게 쓰는게 아니죠. 캠프 험프리스 건설에 한국이 전체 건설비의 90% 약 10조원 썼습니다. 이런 돈 같은 게 한둘이 아니죠.. 일본은 분담금 계산할때 이런 것들 포함하는데 한국은 안 포함한다고 하더라고요.
19/08/01 16:04
일본은 시설 및 부지제공, 인건비, 공공요금 등 용도별 항목을 하나하나 나열한 소요충족형, 한국은 비용 총액을 설정하는 총액지급형이지요.
그래서 본문에 썼듯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부지료 등 간접비를 감안하면 연평균 1.4조를 한국이 추가로 부담하는 셈이다'..라는 명목으로 미국과 분담금 규모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
19/08/01 15:04
일본이 트럼프한테 알아서 기는데요 무지하게 두드려맞네요 크크크
어쩌면 저런 날강두같은 통보에 일본 내 자체군비증강 여론이 힘을 얻는게 아닐까 걱정됩니다.
19/08/01 16:09
이게 참 복잡한 부분인데, 실제로 그런 의도도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군비강화에 대해서는 아직 부정적인 편인 일본 내 여론이 완화될 수 있거든요. '돈을 퍼주지 못할 바엔 직접 군대 마련해서 세계 평화에 공헌해라. 물론 내(미국)가 시키는 데다 파병해'
19/08/01 15:09
트럼프 협상 스타일이라 5배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란하게 지르고 깍아주면서 생색내는거죠
어느정도 상승으로 타협할 거라 봅니다 저건 남의 일이 아니죠 일본이 많이 내면 일본이 이정도 냈는데 한국은 이렇게 나올게 뻔하니
19/08/01 15:17
트럼프 이후 행정부만 진짜 생고생 하게 생겼죠.
미국이 소련 붕괴 이후 그리고 911 같은 테러 겪으면서 쌓아 올린 신뢰란 신뢰는 다 깎아먹고 있으니... 일본에 저런 요구 하면 결국 일본도 스스로 자력으로 군비 증강한다고 할게 뻔하다니까요. 미국우선주의라는게 정말 우리 입장에서는 엄청 나쁜 겁니다. 황상이니 뭐니 할게 아니라 미래를 생각해본다면...
19/08/01 16:16
100원짜리 물건 110원에 팔고 싶으면 120원 부르는게 보통이죠. 근데 중국인들은 1000원 부른다는 거.
익숙한 트럼프에게서 낯선 중국인의 향기가..
19/08/01 16:20
일본은 자동차 협상도 해야 될겁니다.
25% 관세 때린다고 했었는데, 5월인가? 선거 이후로 6개월 유예한다고 해서 11월쯤엔 다시 협상해야하죠. 협상 들어가기 전에 미국에 얼마 투자하겠다 하면 관세 면제될 것이고, 투자 금액이 작으면 관세를 때리거나 더 늘리라고 압박하겠죠. 만일 25% 관세 진짜 맞으면, 현대차는 최근 계속 안좋았는데 반사이익좀 볼 거 같네요.
19/08/01 17:54
트럼프와 그 측근들은 해외 주둔 미군에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나 미국에 큰 편익을 가져다 주는지 계산을 못하는 단세포들인듯. 이익을 무조건 캐쉬로만 생각함.
19/08/01 20:59
이렇게 후려치는게 우리한테도 별로 좋은 일은 아닌데 참...;;;
전략적 인내 같은 헛소리하면서 친일로 경도되었던 이전의 오바마도 싫었지만, 트럼프는 그냥 싫은 정도를 넘어서서 저러다가 나중에 뒷수습은 어떻게 할까 공포스러울 정도입니다.
19/08/02 01:00
우리나라도 누가 대통령되도 거기서 거기라는데 미국은 정말 누가 대통령된다고 바뀔 정도의 덩치는 아니죠
트럼프 왕조가 되도 안 망할 듯 해요 석유 매장량이 일윈가 그렇던데
19/08/02 11:18
일본정부는 볼턴이 그런말 한적 없다고 정식으로 부정했고, 최초보도한 아사히신문도 볼턴이 아니라 익명관계자라고 수정해서 거짓뉴스라는 비판을 사방으로부터 듣고 있는거 같으니 깊이 의미를 두지 말고 일단 지켜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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