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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4 23:29
기르면서 느낀건데, 개는 수만년, 고양이도 만년 이상 사람이 기르면서 자연스럽게 유전적으로 사람에게 친화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는데 앵무새는 그렇게 오래 기르지 않아서인가... 기를수록 뭔가 야생동물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지능의 높고 낮음과는 별개의 문제.
19/07/24 23:32
[날아다닌다] 이것 하나때문에 개나 고양이와 정말로 많은 점에서 다른 동물이더라구요. 윙컷을 하면 못나는줄 착각하는 분들도 있던데, 그냥 깃털을 다듬어서 나는걸 힘들게 하는 정도라서 집 정도의 조그만 공간에선 아무렇게나 잘 날아다닙니다. 애초에 윙컷 너무 싫어하다보니 저처럼 안하는 주인도 많고.
19/07/25 00:01
저도 윙트리밍 안 하고 키우는데, 윙트리밍하고 키운 지 오래 되는 친구들은 거의 날아다닌다는 개념을 상실하는 경우도 많이 보긴 했어요. 갑자기 놀라거나 하면 날긴 하겠지만 일상 속에서는 비행이 옵션이 아닌 경우는 꽤 잦은 것 같습니다.
19/07/25 00:13
이게 일단 나는법을 깨우친 애들은 윙트리밍 해도 잘 나는데, 어릴때부터 윙트리밍 한 애들은 나는법 자체를 잊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19/07/24 23:57
한스마카우 키우는 중인데, 이 새는 어찌나 관종인지, 어찌나 귀찮게 하는지 모릅니다.. 자기한테서 포커스가 한 순간이라도 떠나면 찡찡거리고 사고치고 물건 던지고 일부러 똥 싸서 주의 끌고 아주 그냥.
쓰신 것을 보니 코카투 류를 키우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중형 이상 중에 회색앵무나 아마존은 성격이 묘사하신 거랑 좀 다를 것 같고, 대형 마카우는 덩치와 긴 꼬리깃 때문에 실내에선 고양이를 농락할 만큼 민첩하기가 어려울 것 같고. 무엇보다 장난질 하면 아무래도 코카투를 빼놓을 수가 없으니..
19/07/25 00:17
하나는 유황앵무였고, 또 하나는 블루퀘이커였습니다. 블루퀘이커는 조그마한 친구고 생각보다 얌전한 편이고 겁도 무진장 많아서 뭐 고양이와 싸우고 할일은 없었는데...(애초에 사이즈가 안되고) 유황앵무는 뭐 계속 같이 길렀으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로 털빠졌을것같아요.
회색앵무는 머리좋다는 이야기 말은 많이 들었는데 막상 키우는 분은 드문것 같더군요.
19/07/25 00:19
앵무새는 키울만 한가요? 화장실은 가리나요? 조류라서 힘들겠죠? 길고양이들은 비둘기도 잡아먹고 그러던데 집고양이는 뭔가 전투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19/07/25 00:21
일단 고양이보다 공간이 훨씬 많이 필요한 생물입니다. 대형 개와는 비슷할것 같네요. 괄약근이 없는걸로 알아서 변을 가리는건 불가능하고 새똥에 익숙해져야됩니다(...). 그래도 기르다보면 소위 변타임이 오면 감이 와서 몸에 변이 묻는일은 거진 사라집니다.
그리고 적으신대로 길고양이면 대형앵무든 뭐든 기습해서 단숨에 물어죽일수 있을법 한데 집고양이야 살면서 싸움을 해본적이 없으니 걍 앵무새에게 얻어터지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9/07/25 01:38
결국 댕댕이나 냥냥이나 라인전 주도권이 없으니
(앵무새가 맞딜도 쎄고 유지력도 좋고 라인도 잘미는데 기동력도 좋아서 로밍도쎔) 정글러가 갱킹으로 풀어줘야하는데 주인갱킹도 다 흘려버리니 답이 없는 상황이군요. 라인전 터진듯 앵무새 너구리+큐베인듯
19/07/25 08:54
저도 블루퀘이커 한마리를 기르는데 진짜 쉴새없이 사람을 괴롭힙니다. 꼭 사람한테 붙어있으려고 하고 한번씩 건들고 누워있으면 그렇게 입을 좋아해요. 입도 쪼고 사람 안보인다 싶으면 계속 울고 어찌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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