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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4 01:20
부러운사람만 적극적으로 댓글 달아서 그렇지 그런가보다하고 넘기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보통 그런 사람들은 굳이 댓을 안다니까요.
19/07/24 01:25
저도 스스로는 남들에 비해 야망이나 욕심이 적은 편이라곤 생각하지만.. 살아가면서 돈이 있으면 편하다는 걸 체득해 가면서 조금씩은 욕심이 늘어 가는 것 같습니다. 20대, 30대 초반, 30대 후반 가면서 조금씩은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어느날 하늘에서 백억 떨어지면? 좋죠. 저는 부담은 안 될 것 같아요.
19/07/24 01:34
대학교때 월 70만원으로 생계 유지한적 있었는데요. 그때보단 70만원 짜리 신발 사고 싶을때 사는 지금이 확실히 좋습니다. 돈의 가치는 그것이 충분히 있을때 더 빛이 나는듯 합니다.
19/07/24 01:35
저도 어디 가서 한심하다 소리 들을까봐 혼자 생각하는데 전 그냥 가족 편하게 살 집(30평 아파트나 빌라) 하나에 편하게 탈 자동차, 그리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서 사는게 목표입니다
인문계라 그런가 생각만 많고 감성적이어서, 어차피 인생 한 번인데 왜 그렇게들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도 돈에 환장하나 그래요 크크 근데 이걸 어디 가서 내색은 안합니다 젊은놈이 야망 야망 없다고 타박하시더라고요..
19/07/24 01:52
없어도 크게 아쉽진 않지만 그래도 많으면 좋지요. 뭐에 쓸 지 정 모르겠으면 모아뒀다가 아끼는 사람한테 주거나 좋은 단체에 기부하면 되잖아요.
19/07/24 01:56
10억정도의 자산이 있으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만족하고 인생 즐기면서 살 수 있지 않을 까요.
돈 아주 많은 사람 부러워 하는거랑 얼마의 자산을 가져야만 만족하냐는 또 다르겠죠. 저도 돈 욕심 없다고 생각하고 평균 이상 보다 좀 더 잘 벌면(아직 직장인이 아닌지라 정확한 그 기준은 모르겠네요) 행복할거 같은데 막상 사람 마음이 간사한지라 그때 가선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겠죠.
19/07/24 02:01
돈은 다다익선인데 저 애보고 배아프다는 반응이 좀 이해가 안됩니다.
유튜브라는 레드오션에서 한국1등 하는데 40억 정도 버는게 이상하지 않거든요. 불법 편법 쓰는것도 아니고 그만큼의 즐거움을 대중에게 제공하는 댓가인데요. 그정도 버는 예능인이 기존에 없는것도 아니고. 재벌3세나 친일파후손이 아무일도 안하고 상속받는건 좀 배아프긴 합니다.
19/07/24 02:02
일단 집값 문제가 있어서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상급인 집에, 상급인 차량에, 상급인 옷과 악세사리, 음식들 먹으며 때때로 여행 다니려면 50억정도까지는 있으면 좋고 그 이상은 옵션인 것 같아요.
10억이면 일단 서울 아파트 평균값이라... 주택구입부터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아서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한 30억정도 집값으로 잡고 차량 2~3대 10억정도 잡고 나머지 10억으로 재밌게 살아보고 싶긴 하네요. 근데 확실히 100억이 넘어가면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긴 할 것 같아요. 집을 여러채 살 것도 아니고, 차량을 10몇대 살 것도 아니고..
19/07/24 02:03
부러운데 저정도 큰 돈은 너무 막연해서. 1000만원 있으면 좋을거같은데 1조 있으면 뭐가 얼마나 좋은지 상상이 안가서 부러운 생각자체가 안듬
19/07/24 02:08
만족하고 살기란 힘들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 통장에 1억도 없지만 10억이 있으면 그 위를 보며 또 다른 부족함이 생길 거 같음.
19/07/24 02:10
https://i.imgur.com/7sMjVgb.png
오래전부터 국내, 해외 가리지않고 장난감 컨텐츠 표절하고 다녔다는 소리가 있어서...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19/07/24 02:18
평생 번 돈이 1년 평균으로 잡아서 2억 안쪽 일겁니다. 그의 5배가 10억인데 그 돈이 있었으면 지금의 5배의 행복이 있을 거냐. 그게 꼭 그렇지 않은게 인생사인것 같거든요. 100억이면 오히려 삶 그 자체가 임종까지 영향을 미칠 것 같지만, 자기 능력을 냉정하게 판단했을때 어설픈 부를 거머쥐기보다는 현재에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멘탈 관리에 더 낫지 않나 판단한 이후 오히려 삶이 더 여유롭고 윤택해짐을 느끼네요 ^^
19/07/24 02:52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제 그릇이 작아서 제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모아서 살아가고싶긴 합니다. 다만 어짜피 이것저것 조건 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정당하게 돈 많이 모을 수 있다면 싫어할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요.
19/07/24 03:06
인상적인 , 돈에 대한 문장.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죠.. 99%정도 됩니다. 돈은 중요한게 아냐.. 라는 말은 한때라도 부자였던사람이 해야 설득력이 있지 않나 시포요.
19/07/24 03:06
저도 돈 욕심 거의 없어요.
"누구나 돈 욕심을 많이 가지는 법이고, 돈 욕심이 거의 없다는건 거짓말이다" 라는 것도 선입견이에요. 돈 욕심이 거의 없다는 말을 거짓말이라느니 허무맹랑한 소리한다느니 아직 뭘 몰라서 그런다느니 몰아세우지 좀 말았으면 합니다. // 적당히 일해서 먹고 사는 것도 힘들고 빡세게 일해야만 그나마 먹고 살 수 있다는 말도 있는데요. 그건 1. 근사한 집, 차 구매 2. 여행 다니기 3. 명품 과시 4. 연애 / 결혼 / 출산(육아) 테크트리 타기 5. 술 / 담배 / 유흥 이런걸 다 해야하니까 대충 벌어선 힘든거겠죠. 전 위에서 적어놓은거 전부 다 관심없거나 오히려 스트레스받는 일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넌 무슨 재미로 사냐" 는 소리도 듣는데 꼭 저런걸 해야 재미있는 삶인가 싶습니다.
19/07/24 03:11
돈 좀 더 벌어보겠다고 좀 더 힘들게 일하고, 힘들게 생활하겠다는 생각은 솔직히 조금도 없습니다.
저의 생활이 얼마나 편안한지, 얼마나 자유로운지, 취미생활에 (그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없이, 100%의 컨디션으로)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지 이런거에 더 민감하죠.
19/07/24 08:25
돈이 완전 필요없다는 말은 안 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돈이 완전 없이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습니까. 돈이 완전 없으면 편의점에서 그 흔한 컵라면 하나 못 끓여먹습니다. 저도 이젠 옛날이야기지만 엄청 궁핍한 생활 경험자이기도 하구요. 제가 말한 환경은 한달에 (월세를 포함해서) 70~80선에서 컷트되는 소비로 충분히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뭐 야근은 기본에 근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축 처지는 정도로 빡세게 일을 안 해도 충분히 조성 가능하구요. 물론 꾸준히 저축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19/07/24 03:49
돈욕심이 없으시다길래 몸 안아프고 당장 잘 곳 있고 밥 먹을 돈만 있으시면 되나 하고 글 클릭했더니 10억 크크크 욕심쟁이시네요
19/07/24 03:53
학창시절이나 대학시절때 한달 생활했던 금액에 비해 못해도 지금 몇 십배 되는 돈으로 생활하는데 돈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되나요??
갑자기 소득이 줄어서 그동안의 씀씀이를 감당 못하는게 힘들지 소득이 늘어나면 저축을 하든 소비를 하든 소득안에서 잘 생활합니다. 돈 욕심이 없다보기는 열시미 모아서 건물 샀나보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 것을 어린애가 유투브로 돈 벌어서 100억가까이하는 건물을 샀다고?? 와 날먹이네 부들부들...할거 있나요. 뭐든 남의 성공은 쉬워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유투버 세금 어쩌고하는 사람도 있던데 저정도 규모면 다 사업자등록하고 소득신고합니다. 내것이 아니면 고개돌려야죠. 억울해 죽을거같으면 나도 기획해서 유투버해서 구독자 1000만명 모아서 건물올리던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악착같이 벌어서 떳떳 쓰면 되는거죠,
19/07/24 03:56
제 생각으로는
그만큼의 돈이 있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돈을 쓰면서 살아본 적이 있다면 욕심이 날 것 같은데요. 물론 저도 실감이 안나서 별 생각이 없습니다. 누가 지원해 준다면 진지하게 전후 상황을 잘 정리해서 보고할 의향이 있습니다.
19/07/24 04:07
돈욕심에 대한 기준이 지금 먹고 살기 힘들정도로 궁핍한 상태라 조금 더 풍족한 삶을 원한다 정도면 있고, 무슨 수십억 수백억을 가진 자산가가 되고 싶다거나 부럽다의 기준이면 없네요. 애당초 남 돈세는 거에 관심이 없어서 누가 백억을 벌든 천억을 벌든.. 관심이 없어요.
19/07/24 04:32
순자산 10억이상 가구가 전체 5퍼 밖에 안되는데
상위 5퍼센트 부자이고 싶다 = 돈 욕심 크게 없다는 성립이 안됩니다 크크크 돈 욕심 크게 없으면 빚없고 소소하게 평균임금 벌고 만족하는게 맞죠.
19/07/24 06:03
누가 그냥 준대도 싫을 정도여야 하나?
그만큼 벌 정도로 빡세게 살기는 싫을 정도도 괜찮은가? 뭐 물욕에 대한 판단 기준이 사람마다 다를 테니 한마디로 정리할 수 없지 않나요. 제 입장은 뭐... 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 많이 가질 각이 안 나와서 생각도 안 하는 거지.
19/07/24 06:19
지금은 10억이라도 있었으면 하기 때문에 10억이 목표지만, 10억을 가진 다음에 더 벌 욕심이 없는지 봐야함.
욕심이라는게 점점 커지는 법이거든요.
19/07/24 06:31
10억을 저축으로 벌려면
연봉 8천 월 실수령 액이 550~560정도 될 겁니다. 그걸 대략 100만원만 쓰고 20년 저축해야 10억이 될겁니다.. 물가상승율에 못 따라가는 이율 이런거 제외하고요.. 특별히 아웃라이어가 아니라면 연봉 8천을 20년 유지하려면 어마어마한 노력과 운이 필요할 겁니다.. 욕심없이는 좀 힘들죠 뭐 코인대박, 주식대박도 있긴 합니다만 욕심없이 리스크 한 가득 자산에 투자하실일은 없지요..
19/07/24 09:15
히익
친구중에 끈이론 전공하고 고등과학원에서 포닥한 친구 있는데, 고등과학원에서 얼마 받았는지 듣고 놀랐고, 해외로 포닥 나가는데 페이가 어느정도 범위로 형성되는지 듣고 기겁했습니다...
19/07/24 06:44
일을 안해도 된다는게 제일 부럽습니다.
일 안해도 펑펑 쓸돈이 있다면 인생을 몇배로 즐길수 있으니까요 일반 직장인은 하루에 절반을 직장에서 보내야 하니....
19/07/24 07:01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하는데 자산이 10억이면 우리나라 사람들 중 상위권인데.. 대한민국의 상위권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싶은데 난 돈욕심은 없다...는 말이 너무 이상한 것 같아요. 그냥 난 돈욕심은 있는데 남을 부러워하진 않는다.. 가 아닐까요?
저는 아이를 데리고 컨텐츠를 만들거나 나 자신이 컨텐츠가 될 자신이 없으니 아예 부럽지 않고 우와 대단하다~ 딴 세상 사람이다~라는 감상만 들더라고요. 근데 부러워하는 사람도 공감은 안가지만 이해는 가요.
19/07/24 07:09
돈이있어야 몸이편하고 .. 몸이 편하면 멘탈도 편해져서..
돈좀있었으면좋겠네요ㅠ 저도 돈 많이버는 유투버보면 아 부럽다.. 정도?네요 10억말고 9억9천만있었으면 크
19/07/24 07:35
정도의 차이지 누구나 욕심은 있죠.
물욕이 없다면 거의 해탈의 경지에 오르신분... 저도 나이 들면서 돈 몇푼에 울고 웃고 하다보니 갈수록 더 돈 욕심이 생기네요.
19/07/24 07:42
큰 액수의 현금을 경찰서에 가져다 주는 사람들도 분명 많기에 글쓴이 분같은 분들이 적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견물생심이라고 딴 세상 사람들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이야기하는거랑 막상 그 기회가 나한테 왔을때 욕심을 내는지 안내는지는 다를거랑 생각은 듭니다.
19/07/24 07:57
저도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누가 10억을 준다면 감사히 절하고 받겠죠. 할일 없는 부자가 100억을 건네도 고스란히 전액 기부하고 자신의 월급에 안분지족해야 정말 욕심이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9/07/24 08:01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도 제가 평소 돈 욕심이 없다고 생각해 왔습니다만... 돈이 없어서 욕심이 없었던 거였습니다. 욕심 부려봤자 못 가질게 뻔하니까 애초에 욕심을 안부려서 무의식중에 멘탈을 지켰던거죠. 안정된 직장에 돈이 좀 모이기 시작하니 내가 이렇게 속물(?)이었나 싶을 정도로 돈 생각 장난 아닙니다.
19/07/24 08:01
가져본 후에 초연한사람이랑
가져보지 못하고 초연한사람이 있죠. 후자는 개인적으로 신뢰안하는 부류네요 가져보고 넌 몰라도돼 하는 간지랑 못가져보고 넌 몰라도돼 하는 간지랑은 넘사벽차이죠
19/07/24 08:05
내용에 극히 공감합니다만 10억 얘긴 괜히 하신듯..
자연인 한명이 대한민국 가정에서 태어나 숨만 쉬고 늙어죽어도 몇억은 든다고 보기 땜에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 금액이 딱 나오니까 마치 현금 잔고처럼 인식되는거 같아요 크크
19/07/24 08:07
돈 욕심 없는 사람은 없어요. 다만 그 돈이라는게 다른 어떤 가치(대표적으로 워라밸)로 교환될때 그 교환비가 낮은 사람은 있죠.
일반적인 서민의 생각에서는 약 10~20억정도까지가 그 교환비가 가장 높을거고, 그 이상으로 가면 교환비가 낮아지죠. 본인이 경험밖에 있는 금액은 현실성이 없어지니까요. 흔히 나오는 VS로 100%확률로 10억, 50%확률로 100억을 선택하라고 할때 많은 사람들이 전자를 택하는것처럼. 반대로 100% 1억, 50% 10억이면 앞에 경우보다 후자가 많아지죠. 여하튼..그런걸 고려하고 생각하면 10억만 있으면 만족하고 산다는건 그냥 일반적인 서민의 돈욕심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거랑 크게 다른말은 아닌거같은.
19/07/24 08:09
정말 남 의식안하고 아무런 욕심없으시다면 '10억', '저처럼 같은 마인드이신분 계시면 좋을거 같아요.' 같은 말은 안쓰시겠죠 애초에 10억이라는 돈이 작은 돈도 아니고 같은 마인드 가진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하는것 자체가 이미 의식을 하고 계십니다
19/07/24 08:53
저도 돈 욕심 별로 없었는데 부모님께서 큰 사고나서 많이 다치시고 제 자식이 몸이 많이 안좋다보니 돈이 있고 없고가 얼마나 큰 차이인지 알겠더군요. 그래서 그 뒤로는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이 벌자고 노력중입니다.
19/07/24 08:54
딱 10억만 있으면 만족하고
감사하고 소소하게 살것같아요. 마치 스님처럼 "작은것에 감사하라" 처럼 말이죠. 이부분에서 껄껄웃으실분들 많을것 같습니다. 저 문장에서 돈욕심 없다는 허스키님의 말에 어마어마한 모순이 생겨버려서요~~ 그리고 10억을 작은것에 비유하다니.....
19/07/24 09:00
2억 가까이 모으는데도 거진 10년이 걸렸는데...
50년 이상 고생할걸 한방에 받는데도 그걸 욕심없다 표현하시니 도저히 공감이 안되네요.
19/07/24 09:01
순자산 10억이 한국전체 가구의 10% 미만입니다. 돈욕심이 크게 없다는 말은 맞는 것 같긴해요. 다만 10억이 소소하진 않다는 거죠. 작은 것도 아니고. 꽤나 운이 좋고 투자를 잘해야 합니다.
19/07/24 09:03
댓글에서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10억이 지금 당장 생기는게 아니라 평생 일해서 버는 기대수익을 합쳐서 10억이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본문에서의 10억 언급은 조금 표현이 잘못된 것 같다고 느껴지고요.
저랑 약간 다른 것 같으신 부분은 저는 큰 돈이 갑자기 생기면 "굶어죽을 일은 없겠구나." 같은 안정감이 들지 부담감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돈이 얼마가 있든 정말 본인이 필요로 하는 소비를 정확히 판단해서 집행하면 됩니다. 그러면 큰 돈이 갑자기 생겨도 그 큰 돈을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엄청난 실수를 할 가능성이 거의 없어집니다.
19/07/24 09:09
뭐 본인이 스스로 돈 욕심이 크게 없다고 하시니까요.
곤궁할거라는 말씀은 어쩌면 글쓴님이 돈 욕심이 크게 없다는 말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도 있죠. 남이 보기엔 곤궁할 정도지만 본인은 그 정도만 있으면 된다는 얘기니까요.
19/07/24 09:07
얼마만 있으면 된다 돈에 욕심 없다 면 보통 그 얼마를 벌기 위해 미치는거죠.
그리고 막상 벌면 그땐 그 얼마가 더 커집니다. 진짜 욕심 없는 분들은 돈이 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거다라는 수준이 되어야죠.
19/07/24 09:15
제가 그런 마인드이긴 합니다.
돈이 제로가 될 위기에 처했을 때랑, 나름 안정감이 생길만큼이 자산을 확보한 현재랑 비교해서 소비패턴이 딱히 달라진게 없어요. 지금 저축하고 있는 것도 뭘 하고 싶거나 사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앞으로 일이 뭔가 잘못되더라도 "궁핍한 생활" 에 빠지지 않도록 비상금을 확보해둔다는 느낌으로 하는 중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정도의 자산이면 일 안 하고 소비만 하고 살더라도 x년은 버티겠구나 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19/07/24 09:10
아기 생기기 전까지는 월급통장에 돈 얼마 들어오는지도 관심없었습니다
그런데, 아기 태어나고나서는 돈에 민감해지더라구요. 돈도 더 벌고 싶고요
19/07/24 09:12
평생 일해서 버는 기대수익이 10억이면 높은것도 아닌거 같고 그게 아니라도 그냥 이상향이 10억이면 나름 검소하신거 같은데 몇몇분들은 비아냥 쩌시네요.
19/07/24 09:30
기대수익이 10억이 아니라 소비할거 다 소비하고 수중에 순자산으로 10억이 있으면 만족할거 같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순저축액으로 10억이면 결코 적은 수준은 아니죠.
이걸 기준으로 작은것에 감사하라 를 인용하면서 욕심없다고 표현하니까 다들 갸우뚱하는거죠
19/07/24 09:15
돈이 전혀 없어도 그저 하루하루 먹고살만한 정도만 된다면 그 이상 욕심이 없습니다. 도 아니고.
전 돈에 욕심이 없어요. 그냥 소소하게 10억만 있으면 만족하고 살 것 같아요 ^^ 라니... 크크크 이거 무슨 코미디에 비슷한 패턴 있던거같은데 ;; 진지한 글이라면... 에.. 뭐 세상엔 참 다양한 사고구조를 가진 사람들이 있는거죠.
19/07/24 09:16
정말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얼마만 있으면" 이라는 전제조건 자체를 안 붙히겠죠
글쓴분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보통의 사람들보다 욕심이 작다라는걸 말씀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으나 10억의 전제조건은 보통의 사람들보다 절대 작은 액수가 아닙니다
19/07/24 09:27
저 같은 경우는 진짜 돈욕심이 없긴합니다. 의식주를 충족시키는 금액, 그러니까 자기집과 하루 3끼와 한 주에 두 번 회식 할 수 있는 정도의 돈만 벌면 만족하거든요. 물론 자기집 장만하는게 쉬운게 아니긴 합니다.
19/07/24 09:30
돈욕심이 없으신게 아닙니다. 상상가능하신 범위에 95억, 30억이라는 돈이 없으셔서 그런거죠.
10억이라는 구체적인 돈의 한계를 얘기하신다는건, 그정도까지는 돈을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잡힌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상은 10억과 80억을 크게 다르게 느끼지 못하는거에요. 이미 1억, 10억도 충분히 큰 돈이거든요. 사람들이 돈욕심이 많다고 할때, 5억 10억 20억으로 돈욕심 많다고 하는 케이스는 극히 드뭅니다. 기껏해야 상류층이겠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백/몇천때문에 구두쇠흉내내고 이직하고 그래요. 때로는 그 몇백때문에 인간관계를 팔아먹기도 하고요. 본문글은 그런거랑 똑같습니다. 만약 내가 요술램프를 얻으면, 지니가 3가지 소원을 들어줄께! 라고 말할텐데.. 난 소원욕심 없으니까 1가지만 들어줘도 되는데? 라고 말할거야. 라고 하는거죠. (그리고 막상 실제 그 상황이 되었을때 과연 1가지만 말할 수 있느냐도 사실 의문이죠)
19/07/24 09:47
제가 돈욕심이 심하게 없는편인데요, 어느정도냐면 몇천만원 모은거 부모님께 보낼때 아무런 감흥이 없었어요... 아쉽지도 않고 오히려 돈쓸곳 생겨서 다행이네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내가 안쓸거 부모님이 잘 써주시면 좋지뭐 하면서.
그리고 한창 빈곤해서 하루에 식비 (3끼 합쳐서) 만원으로 버틸때랑 생활에 여유 생겨서 먹고싶은거 먹고, 사고싶은거 다 사고 다닐때에도 별로 행복의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고요. 그래도 돈이 많으면 좋긴할것같아요. 제가 안써도 제 미래의 처자식이 더 편히 살테고, 돈이 남으면 부모님이랑 형제한테 쓰고, 그래도 돈이 남으면 친척들 도와주고, 그래도 돈이 남으면 술집 하나 차려서 친구들 불러서 공동운영할거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제가 아는사람들중 거의 돈욕심 최하위권인 저조차 돈 생기면 다 쓸데가 있는걸 봐선... 돈욕심이 정말 없는 사람은 세상에 거~~~의 없지않을까... 최소한 피쟐에는 없을듯
19/07/24 10:34
너무 큰돈엔 전혀 관심없는건 그럴수 있다봅니다. 저만 해도, 돈이 너무 많아버리면 제가 주변 사람들을 깔보거나 우월감을 가질까봐 그게 걱정되거든요.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질 일이야 없겠지만 크크) 다른 사람들이 끙끙대는 돈 문제가 나한텐 별게 아니게 되니까 물질적으로는 좋아도 인생 전체로 놓고보면 이득일까 싶기도 하고... 친구들하고도 수평적 관계가 아니게되면 진정한 친구로 끝까지 지낼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요.
19/07/24 09:47
전 돈 욕심 많긴 한데 일 년에 술자리 몇 번 여유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하긴 하더라고요. 의식주, 교통비, 공과금 제외 취미 유흥으로 술, 커피, 지름 포함해서 1년에 30만원도 안 쓰는 것 같거든요. 행복의 허들이 낮다는 것은 잘 배웠다 싶고 조단위로 벌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근데 또 그게 로또 이런 거면 아직도 별로 받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특이한 편이긴 합니다.
19/07/24 09:54
돈만큼은 다다익선입니다.
하지만 인방 시청을 좀 많이 하는 입장에서.. 인방으로 수익나오려면,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해야하고 운도 좋아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방송이 대부분 하꼬방이라서 그렇지만, 인방으로 많이 번다는 결과만 보시는데, 그때까지 가는 험난한길을 다 뚫은분들입니다.
19/07/24 09:58
지금 내가 가진 것보다 많이 가지기를 원한다면 욕심이 없는 것이 아니지요.
지금 내가 30억 가지고 있는데 10억만 있어도 될 것 같다..면 돈욕심이 없는 것 맞습니다.
19/07/24 10:01
돈 아낀다고 점심 삼각김밥 하나로 때우고 컵라면 하나로 때우는 등 그런 생활하다보니 사람이 자존감이 훅 떨어지더라구요.
친구 만날때도 돈때문에 눈치보게 되고.. 스스로가 더 비참해지는 기분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느끼기엔 살아가는데 돈은 필요한게 맞고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깐 돈이 충분히 여유있게 있으면 좋겠어요.
19/07/24 10:02
진짜로 돈욕심 별로 없고 무감각해서 10억 언급 하셨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날카로운 댓글들이 많네요 크크 저도 그런편이였는데 결혼하고 애낳으니까 달라지긴 하네요.
19/07/24 10:20
전 요즘 로또당첨되는 망상으로는 성에 안차서
자기전에 매일 파워볼 당첨되는 망상을 합니다.크크 최고금액이었던 8000억정도까진 안바라고, 소소하게(?) 3000억쯤 당첨되면 뭐할까...라고 망상을... 은행에 박아놔도 이자는 얼마고, 롯데타워 시그니엘에 살 수 있고, 매일매일 전세계를 퍼스트클래스로 돌아다닐 수 있고, 여친과 친구들한테 '야! 휴가내. 내가 돈 다냄. 놀러가자'할 수도 있고... 망상 스케일이면 이정도는 해야되지 않겠습니까?크크
19/07/24 10:21
전에 요정이 부르는대로 돈을 준다면 얼마를 부르겠냐, 주제로 회사 사람들이랑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100억, 그 다음이 50억이었습니다. 저는 300조 불렀습니다. 어차피 초인적 능력에 의해 받는 기프트라면 그냥 돈으로 다 발라버리는 초능력에 준하는 부를 갖고 싶네요.
19/07/24 10:24
은행에 돈 2천만원이상 넣지말고 해외여행 적당히가고 연봉1억 안넘으면 고급차 끌지말고 스벅대신 편의점 아이스커피마시고
남는돈 다 자산에 투자하면 월100씩만 투자해도 30년이면 10장이상 만들 수 있는데 10억이 뭐 넘사벽 이런게 아니에요 일반적인 봉급으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그렇지
19/07/24 10:29
쉽지만 어려운 이야기네요. 국영수 중심으로 충실히 공부하면 누구나 명문대 충분히 갈 수 있다... 라는 말과 크게 틀리지 않은듯.
19/07/24 10:43
월 100 투자하면 (원금만) 연 1200 *30년 = 3.6억 이네요.
이자 고려해도 4억은 안될거 같은데. 어떻게 계산하신건지..? 그리고, 요즘 같은 세상에 30년 동안 안정적인 수입의 직장을 다닐 수 있다는 보장이 잘 없지요.
19/07/24 16:38
복리이자가 꽤 되긴하겠네요.
하지만 월복리로 5프로 잡고 비과세로 계산해야 그정도 나오는데, 기준금리가 연1.2x 프로인데 월복리 5프로는 너무 쎄게 잡으신거 같습니다. 이런 상품 있으면 가입하고 싶네요.
19/07/24 16:45
연5프로로 계산한거에요
연5프로도 은행이자로만 생각하면 높은편이긴한데, 주식 펀드 적금 다양한 운용방식을 고려한 평균 수익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19/07/24 16:48
아 그런가요? 네이버 적금계산기로는 월복리로 계산했을때 8.3억 얼마 나오길래 그런줄 알았네요.
근데, 내가 가진 주식 및 펀드는 왜 이모양 이꼴 마이너스 인가요....? ㅠㅠ
19/07/24 11:03
전 돈욕심이 좀 있습니다.
돈이 좀 생기면 유니세프에 좀 더 후원하고 싶고, 여유가 된다면 현재 경기도에 지어지고 있는 고아가정의 음악학도에 돈을 좀 더 보태고 싶고, 돈이 아주 많다면 아프리카 빈민구제사업같은걸 좀 하고 싶네요. 사실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돈 많은 분들중에 많은 분들이 이미 많이 그렇게 해주시고 계시거든요. 돈이 많고 적고는 사실 그렇게 크게 중요한거 같지 않습니다. 얼마나 잘 쓰이는가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19/07/24 11:24
개인의 돈 욕심 그 자체와 부러움이 없는 것이 양의 상관관계는 있겠지만 절대적으로 일치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천억 가진 생판 남보다 백억 가진 사촌이, 백억 가진 사촌보다 십억 로또된 어제 사표낸 동기가 더 부러울 수 있는거죠. 지금도 세상에는 수십억 수백억 수조를 가진 부자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이 내 앞에 노출 또는 환기되었을 때에야 부러움이 생깁니다. 그 부자들 중에 나와 가깝거나 자주 보는 사람이 있다면 환기의 빈도나 정도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부러운 감정이 더 커질 수 있겠죠. 결국 부자의 존재 자체에서 부러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와 나와 사회의 이런 저런 관계성 때문에 생기는 감정인 겁니다.
19/07/24 11:38
돈있으면 좋겠죠 포르쉐도 사고 50평 아파트도 사고 직장 안다녀도 되고
근데 진짜 돈 많은 사람들도 만나보니 이건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그냥 저하고는 다른 세상이라는 느낌 그리고 결정적으로 돈많이주는 직장을 다녀봤는데 정말 제 시간과 노력을 극한으로 갈아넣어야 돈을 많이 주더라고요 근데 그 돈을 아무리 모아도 포르쉐는 못사구요 그래서 그냥 로또당첨이나 바라면서 소소하게 살기로 마음먹고 그대로 실천중입니다
19/07/24 12:07
요새 주변인이랑 '얼마 생기면 은퇴하고 평생 놀 수 있을까' 에 대한 얘기를 종종 하는데... 저는 그게 15억이거든요.
근데 그렇게 얘기하면 백이면 백 모두 '그거가지고 평생 놀고먹고 살겠어? 돈욕심 너무 없는거 아니야?' 이런 반응을 들었습니다. 글쓴분도 그런 느낌 아닐까 싶네요. 댓글로 너무 까이시는것 같아서 크크
19/07/24 12:55
많은분들이 허무맹랑한 금액을 두고 그만큼의 욕심이 있냐고 물으면 욕심없다고 할겁니다만 눈에 보이는 이익을 두고서는 욕심을 보일것입니다.
19/07/24 13:52
10억만 있으면 좋겠다는 돈 욕심 없는 게 아니죠. 그리고 막상 10억이 생기면 그 때도 만족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10억이 생긴 이후에나 알 수 있습니다. 1억도 없을 때는 눈에 아예 안 보이던 것이 10억이 생기면 엄청나게 보이는 것이 인생이니까요.
19/07/25 01:38
돈 욕심이 없다는 얘기를 하신다는 건, 역설적으로 지금 그만큼 자족할만한 여유가 있으시다는 뜻입니다.
온수도 안 나오는 10만원짜리 반지하 월세방에서 세 식구가 살아보면, "난 돈 욕심 없어"라는 말 절~대 안나오죠.
19/07/25 03:00
10억 ~ 1 million dollar => 밀리어네이어=백만장자.
지금 여러분은 1밀리언정도가 욕심이 없다고 말하는 별종을 보고 계십니다.
19/07/25 12:51
어떤 연구에서
일정 정도 소득 이상의 단계에서는 돈으로 인한 행복이 더 늘어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행복해지는 것이 아닌 돈은 일정 정도만 있으면 그로 인한 행복이 충족되고 나머지 행복은 명예나 권력 혹은 가족 같은 항목이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더라고요 이 글 읽고 그냥 한 번 떠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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