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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1 20:31
사전투표가 있어서 합산하면 50%에 근접한 투표율이 나오긴 할겁니다. 하지만 젊은층의 아베 지지도가 꽤 높은 편이라 투표율 올라가는게 일본에선 자민당에게 호재긴 하죠
19/07/21 20:25
개헌선에는 못 미칠 것으로 보이네요. 현상유지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사실 아베 입장에서는 그렇게 한국과 각 세워가며 유신회 도움 따윈 필요 없는 개헌선을 노렸을텐데 오히려 그다지 효과를 못 본 모양새입니다.
19/07/21 21:19
1번 정도면 그냥 정치적 실패 수준인데 2번은 참패소리 확실히 들을듯요..
1번 달성하면 한국에 영 맘에 안드는 상황이 될테고요. 그래도 요즘 우경화가 심해서 아베가 어느 정도 각이 나오니까 선거 했지 싶어요.
19/07/21 21:20
1당이 되는건 너무나 당연했던거고, 지금 정치적 행보가 개헌선에 모든걸 쏟아부은 형세인데 이게 확보가 안되면 이곳저곳에서 말이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요.
19/07/21 20:30
저기 27%는 18시 기준에 사전투표 빠진걸껍니다... 근데 일본선거는 7시부터 20시까지라서...
거기에 사전투표가 16% 정도 나왔으니까 27+16+a = 50% 언저리로 나왔을것 같네요
19/07/21 20:37
투표가 우리와는 달리 기표식이 아니라서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야기되는 부분도 큰 것 같아요. 후보 이름을 정자체로 작성하는 방식이라니 (허탈)
19/07/21 20:39
그래서 보통 히라가나로 이름을 따로 알리고 별명같은거를 따로 만든다고 하네요.
한자로 쓰라고하면 못쓸까봐서... 다른후보하고 안겹치면 그런게 다 인정 된다고 합니다만은... 귀찮죠. 우리나라도 한자가 아니라 한글로 이름쓰라고 해도 틀릴사람들 꽤 많을꺼라서요 (아 이름이 겹쳐서 누구한테 투표했는지 모르면 반반씩 나누기도 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19/07/21 20:32
https://seiji.yahoo.co.jp/senkyo/
결과예측은 물론, 개표속보라는 그래프로 봐도 개헌선은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신센구미에서 당선자 배출이 확실합니다(...).
19/07/21 20:37
이번선거에서 자민당이 사실상 패배 했을 가능성 마저 보이는 예상 결과더라고요
여당이 과반이야 당연히 넘을것 같긴 한데 의석이 선거전보다 줄을가능성이 꽤 높아보여서요 반대로 개헌선 넘기는 매우 어려워 보이는 상황입니다.
19/07/21 20:47
일본은 선거를 언제 할지모르니까 우리나라같이 임시공휴일 잡기도 힘들겁니다.
참의원(상원격)이야 임기가 정해져있지만 중의원(하원격)은 총리가 국회해산이 가능하고 2차대전 이후에 딱 한번만 임기를 채워서요. 해산하면 선거가 생기는데 그걸 언제할줄 몰라서 임시공휴일을 잡을수가 없으니 일요일날 선거를 하는거죠
19/07/21 20:45
전쟁 가능 국가로 개헌을 해도 국방비 증가시켜야 할꺼고 재정부담 늘어날 것이고 북한 중국 러시아 측으로부터 집중포화 받을건데 아베상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19/07/21 20:51
아베는 일본이 패전국의 굴레인 평화헌법에서 벗어나 보통국가로 서는 것을 역사적 사명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경제대국인데도 군사력이 없어서 국제사회 발언권이나 경제제재같은 측면에서 손해를 많이본다고 여기는걸지도 모르고요
19/07/21 20:55
모병제로 현 자위대 병력 유지하는것도 힘든 판인데 전쟁 가능한 군으로 확대 재편하면
징병제 전환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개헌선으로 승리한다면 군대에 끌려가기 싫은 일본 젊은 남자들의 전공투 시즌 2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19/07/21 20:51
신센구미 뭔가요 개웃기네 진짜 크크
우리나라도 기상천외한 당 있긴 했는데 친박연대 정도 말고는 그래도 당선은 안되었던거 같은데..크크
19/07/21 20:52
1. 사전투표를 합쳐도 50% 밑이라는 건 좀 많이 심각한데요...
2. 국민민주당과 구 민진당 계열 무소속 중에서도 딜하면 아베의 개헌에 협조할 사람은 많습니다.(마에하라 세이지라던가...) 그래서 이번에 개헌선이 확보되지 못했다고 아베가 개헌을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오히려 개헌의 명분을 어디선가 더 찾으려고 들겠죠.
19/07/21 21:06
아마 NHK가 그런식으로 이야기 했죠 가능이야 할것같은데 가능한거지 가능성이 높다 라고 보이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직 가능하긴 합니다.
19/07/21 21:30
https://namu.wiki/w/%EC%8B%A0%EC%84%BC%EA%B5%AC%EB%AF%B8
보통 한국사람들에게는 '바람의검심'때문에 알려져있을것 같습니다. 크크
19/07/21 21:29
우리나라도 정치인 2세들이 있긴하지만 저 나라는 정말 지역구를 물려준다는 개념이 통하는 나라니까요. 정치는 하는사람 따로 있다는 인식도 꽤 될겁니다. 아마 정권을 끌어내려본적이 없는 나라라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젊은이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매우 심각합니다
19/07/21 21:43
쟤들은 대놓고 국민에게 주권이 왜 있나 하는 미친소리까지는 아직 못했죠 레벨이 딸려서인지 일본인보다는 똑똑한건지는 모르지만
아직 그정도의 발언은 안했죠 다행히 말이죠
19/07/21 22:23
대신 최근에 손타쿠(밑에사람이 알아서 하는것) 라고 말하면서
물의를 샀던 전 장관(의원겸직)은 낙선할것 같다고 합니다.
19/07/21 21:28
야후 재팬 기준으로 지금 확실 안 뜬 의석이 28석인데, 자민당이 여기서 18석을 따야 본전이군요.
야당 중에 일본유신의 회가 친 개헌 쪽이라는 걸 감안해도 추이가 이대로 가면 개헌선 확보는 실패 분위기입니다.
19/07/21 21:47
힘들다 봐야죠. 일본유신의 회까지 다 끌어들여도 3분의 2를 넘길 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남은 의석 가운데 야당에게 돌아갈 의석이 하나, 둘만 더 추가되면 유신회 제외 야당 의석이 개헌저지선인 81석을 넘어가게 됩니다.
19/07/21 22:28
NHK에서 가능성 있다 이것 가지고 타진하는데, NHK에서의 가능성 있다는 나머지 지역에서 연립여당과 일본유신회가 먹을 경우입니다.
그런데 그게 다 되는게 무지 힘드니까 사실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봐야 할겁니다. 즉 국내 언론은 단편적인 면만 보는 것이죠.
19/07/21 21:45
민주주의가 모든 정치형태 중 최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미래에 더 나은 형태가 나올지..)
꼴에 민주주의를 참칭하는 곳들이 여전히 많네요.
19/07/21 22:00
경제 규모가 크고 산업이 발전했다고 해서 그게 꼭 정치선진화를 의미하지는 않지요. 일본이나 미국은 구조적으로 금융캐피털이나 군산복합체의 이익에 반하는 정책을 가진 인물이나 파티는 거의 원내 진입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보심 됩니다. 설령 극소수가 성공했어도 힘을 쓸수 없는 그런 구조에요.
19/07/21 22:12
군산복합체 어쩌구의 영향력은 2000년대 초반에 많이 나오던 얘기지만 미국에서는 별 거 없는 걸로 아는데요(그 회사들 자체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힘이 많은 것도 아니고) 혹시 일본에서는 영향력이 있나요? 아니 근데 그 나라는 정식 군대도 없는데;
19/07/21 22:25
일본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집권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필이면 동일본대지진이 집권시기 때 터졌고, 거기서 대처법이 너무나 잘못되어버리는 바람에 영영 기회를 잃어버렸죠.
19/07/21 22:00
NHK 보니까 자민, 공명 연립여당의 선거 이전 의석 확보도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대로면 아베 정권이 선거 이후에 다소 흔들릴 가능성도 적잖이 있겠다 싶네요.
19/07/21 22:25
역풍까지는 아닌거 같고, 한국 이슈가 그렇게 선거에 영향을 못 미친거 같습니다. 애초에 한국에 대한 제재조치를 지지하는 여론이 훨씬 높았지만, 그것보다 연금 이슈같은 것이 훨씬 유권자들에게 중요했다고 분석하는게 맞는 듯.
19/07/21 22:25
지금 상황정도면 별관심 없었다 정도로 정리하면 될것 같습니다.
지금 예상보다 더망하면 역풍이었다고... 연금이슈 나오고 수습 제대로 못한순간 원래보다 안좋아질껀 뻔했기때문에
19/07/21 22:28
연금이슈에 대한 대처에는 확실하게 실패했다고 봐야죠.
이전보다 의석이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니까요. 다만 우리나라 때리기의 효과가 어떠했는지는 미지수...
19/07/21 22:29
북한이라는 불닭볶음면으로 꿀 엄청 빨다가
북한이 더이상 불닭볶음면 생산 안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진라면 매운맛(한국)으로 갈아탔는데 당연히 안되죠...
19/07/21 22:31
역풍까지는 아니고, 효과는 미미했다가 정답일 듯 보입니다.
각종 부정적 이슈 막고, 긍정적 이슈로 돌리기에 딱 좋았던게 한국 때리기였는데 생각보다 효과가 적었죠. 애초에 한국 때려서 일본이 얻을게 많지가 않다는 점에서 예상되던 것이기도 했고... 북한 이슈와는 확실히 다른 편이었죠.
19/07/21 22:27
지금 잠정(19:30) 기준으로 48.11% 라고 하네요(기일전투표 포함)
30분 안넣었으니 조금 올라가긴 하겠지만 50%를 약간 미달할것 같습니다.
19/07/21 22:32
일본이 투표율 낮은건 알고 있지만 정말 엄청 낮군요. 그런데 원래 낮았다고 하니.. 계속 낮아지는 추세인가요? 아니면 조금이라도 올라가고는 있나요?
19/07/21 22:55
원래 낮은편이었으나 더 낮아진것은 맞습니다. 다만 이번에 일부지역에서 재해가 일어났습니다.
이번에 2차세계대전후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라고 하네요
19/07/21 22:45
한국이슈가 생각보다 약했고 연금이슈가 워낙 거셌던데다가 지금 나오는 개헌선도 출구조사 최대치 당겼을때 이야기라 사실상 실패라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앞으로 아베 정치행보가 궁금해지네요. 무역흑자국인 한국에 출구전략없이 질러댔고 9월에 미일무역협상할텐데 대일무역적자인 미국이 가만히 있을리 없고 아베노믹스 약빨도 떨어져가고 잘하겠죠. 뭐
19/07/21 22:51
만약에 실제로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아마 우리나라였으면 후쿠시마 방사능 수치 절대 안믿을겁니다. 근데 일본의 일반 대중들은 대체로 믿는 분위기더라구요.
19/07/21 23:17
예측이 발표되자 아베는 이번선거가 개헌선을 노리는게 아니라 여당이 과반을 먹으면 되는 선거라고 이전의 말을 번복하고 있죠
개헌은 협상해서 처리한다 라고 이야기 하니까요 물론 속은 무지 쓰릴듯 합니다. 모양 빠지고 별이득 못봤으니 말이죠.
19/07/21 23:21
저렇게 투표율이 낮고 최근 안보 이슈몰이를 엄청 했는데 의석수가 팍팍 까였다니 아베도 이제 내려올 때가 됐나봅니다.
뭐 원래 우리목표는 과반이었어 라며 자위하는 모습이 더 추하네요
19/07/21 23:24
현재 상황을 보면 개헌선 저지는 물건너갔고, 자민당이 10석 이상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자민당이야 과반 유지했으니 별 타격 없을지 몰라도 아베 개인한테는 별로 좋은 결과가 아니에요. 외교적 무례라는 빤스내리기까지 하면서 결집 시도했는데 결과가 신통찮음.
19/07/21 23:32
애매합니다. 일본은 봉쇄조항이 2%더라고요. 그런데 일본은 2% 안되면 무조건 안줘 이러는건 아니고 2% 넘는정당먼저 주고 남으면 그 이하 정당한테도 나눠주는데... 지금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네요.
하지만 비례는 늦게 발표하고 NHK당은 거의 막차 잡냐 못잡냐 싸움일텐데 경쟁자도 있고 해서(둘다 받을수도 있음) 끝까지 가봐야할듯요
19/07/21 23:44
우리나라는 여론조사에서 무당층이 근래 기준으로 조사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15~25%입니다. 근데 일본은 지지정당 없음이 40%가 넘어요. 정치 무관심층 숫자가 어마어마합니다. 지지정당을 밝히는 사람 중에선 아베 지지율이 높으니 저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죠. 그나마 이번 선거에서 아베가 물먹은건 연금 이슈가 그만큼 크게 작용한거죠
19/07/21 23:46
결국은 경제죠. 경제가 잘돌아가니까 20대가 아베를 지지해주잖아요. 그게 아베덕이냐 아니냐는 논쟁의 대상이겠지만 결과가 좋다는건 분명한거고 한 국가의 리더인 정치인은 결과에 책임을 지는거죠.
19/07/21 23:40
아마 자민당 단독과반 이야기일텐데(이미 공명당과 합치면 과반은 넘음)
그것자체로도 조금 더 아프긴 할겁니다. 공명당은 의석이 늘었는데 자민당은 꽤 많이 줄었거든요
19/07/21 23:42
네 자민당 단독과반 실패면 아베 입장에선 대실패라고 보고있어서요.
어설프게 찾아본바로는 공명당쪽하고 자민당 개헌관련해선 미묘하게 다른부분이 있어서 자민당 뜻대로 굴러가기도 힘들고 유신회는 거래 조건 보아하니 연립안될꺼 같고 표정 썩는게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중입니다.
19/07/21 23:49
특히 이렇게되면 공명당이 야당하고붙으면(그럴일이 별로 없지만)
참의원은 여소야대가 되니 예전처럼 자민당이 공명당쪽을 다루기가 힘들어졌지요 유신회거래조건은 자민당입장에서는 받아주기도 힘들고 받으면 유신회하고 공명당하고 같이두는건 더힘들고 국민민주당 구어삷기도 힘들고 다른 야당 입헌민주당이나 공산당은 아예 개헌협상 불가라고봐야하니 개헌 힘들것 같습니다.
19/07/21 23:58
트럼프는 기존에 7월 이후로 무역협상 미뤄준것에대한 청구서+
한국에 헛짓한거에 대한 추가청구서 더붙일 생각중일껍니다. 물론 한국에도 청구할 가능성이 있지만서도요
19/07/21 23:39
이번 선거가 우리나라 언론의 일본 정치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힐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겠네요. 일본 본토에서는 과반이 숨쉬듯 당연한 일이라 개헌선 달성 여부를 아베의 승리 여부로 보던데, 이게 실패한 상황에서 과반 넘었으니 압승했다 이렇게 보도하면 정말...
19/07/21 23:40
아베총리는 TV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제대로 된 답변을 갖고오지 않은다면 건설적 논의가 되지 않는다. (韓国がきちんと答えを持ってこないと建設的議論にならない)"고 발언했습니다. https://this.kiji.is/525678973558735969?c=39550187727945729
19/07/21 23:46
진짜 한국언론 개쪽다파네....
일본에서 자민당 단독과반 무너지면 참패 이야기 나오는마당에 우리가 압승이라고 해주다니 그냥 입이라도 닫고있지..
19/07/21 23:52
알고도 저러는 거겠죠. 아베가 압승했다 보도하고 한일관계 악화될 것 기사 내면서 경제 더 안 좋아질꺼라고 3연벙 날리려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19/07/21 23:55
그냥 우리나라 언론은 어지간해서는 불쏘시개라고 여겨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사정 아는 사람에게는 1+1=2 수준의 이야기인데 이걸 왜곡해서 보도할 줄은... 한국인들 중에서 일본 본토 상황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캬;;;
19/07/21 23:52
연금 문제가 진짜 크긴 크죠. 특히 일본처럼 노령화가 심한 국가면.. 근데 한국은 더 심해질텐데 한국도 연금문제로 말 많겠네요. 지금 10,20,30은 쪽쪽 빨리고 받을 수 있을지 참..
19/07/21 23:56
https://news.v.daum.net/v/20190721231854763
참의원선거 승리 유력한 日아베, '아베 1강' 주도권 유지 (연합뉴스, 23시 18분) 자민·공명 여권, 과반획득 전망..개헌세력 개헌발의선 확보는 미정 '한국 때리기' 일정 부분 성과 본 듯..공적연금·소비세 인상 등 이슈 묻혀 야권 존재감 부족..아베, '정권운영 구심력' 갖고 '보복 조치' 계속 가능성
19/07/22 00:04
여튼 이렇게 되면 아베는 출구전략을 써야 할 것 같긴 한데.... 너무 드라이브를 걸어버린 게 문제죠. 오히려 우리나라도 어지간히 일본에서 유화적 태도로 다가오지 않으면 못받을 확률도 좀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왜 이 바보짓을 시작했는지를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어요.
19/07/22 00:08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건가.. 우리나라 여론들 전부 개헌선 확보 가능성 크다.. 아베 압승... 기타 등등
하나같이 보도를 이렇게 내고 있네요. 누구 하나가 맨 처음 이렇게 써서 이걸 보고 베끼는건가.....
19/07/22 00:11
니테레 현재시간 예측
자민 59석 공명 14석 입헌 18석 국민 5석 공산 7석 사민 1석 야당연합 7석 유신 10석 레이와 2석 기타 1석
19/07/22 00:36
유신이 수도권 대선거구 2곳(도쿄, 카나가와)에서 1석씩 얻었습니다. (도쿄는 거의 확정)
아깝긴 하죠. 차 순위가 각각 입민하고 공산이거든요.
19/07/22 00:24
음 NHK 하고 미야기는 갈리는듯 NHK는 미야기를 입헌이 가져가는거로 계산하네요.
이게 득표수는 90%에서 자민당쪽이 많은데 개표남은곳의 90%이상이 센다이시라서 센다이에서 역전하는거로 계산한것같네요
19/07/22 00:28
미야기 방금 입헌민주당 여성후보가 아슬아슬하게 역전해서 가져가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737563?od=T31&po=0&category=&groupCd=community
19/07/22 00:30
이게 아직 역전한게 아니라 역전할꺼로 예상해서 확실을 입헌민주당 여성후보에게 붙인거죠
이런케이스 우리나라 총선서도 꽤 나왔잖아요 저번 재보선이나... 어느지역이 먼저 까지냐에 따라서 역전극이 나오는경우 심지어 마지막 투표함에서 뒤집히는경우 까지 나오니까요
19/07/22 00:14
[연합] [속보] 아사히 "日참의원 선거서 개헌세력, 개헌발의선 확보 안돼"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971124 이제 이런 기사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코미디인듯 크크크
19/07/22 00:33
뭐 메이총리도 의회 해산하고 비실비실 했지만 한 2년정도 총리 했잖아요. 아마 아베도 비실비실 되면서 어떻게든 총리야 하겠죠
19/07/22 00:39
진짜 털꺼 다턴것 같긴해요
그정도 폭발력있을만한게 없어보여서.. 진짜 그 지경인데도 아베가 안내려온게 신기함 우리나라였으면 진작에 박살나고 해당정당 비실비실 대면서 총선 참패각인데 아 이 지경이면 일본기준으로 참패가 맞긴하니까 아베가 안내려 온것 빼고는 맞는것같기도하고..
19/07/22 00:40
당시에 아베는 당시에 구 민주당을 비롯, 야당 계열이 지리멸렬해서 스캔들을 파고들 동력이 없었다는 운빨, 여기에 언론이 스캔들을 그냥 일개 가십거리로 대충 다루고 넘어갔다는 점, 당시에 아베노믹스 효과로 좋았던 경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살아남은거라고 봅니다.
근데 이번에는 야권이 슬슬 입헌민주당 비롯해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고, 포스트 아베 소리 나오는 인물들도 슬금슬금 나타날 명분이 생겨서 과연...
19/07/22 00:59
리플만 보면 무슨 '원유철 표정급' 결과로 보시는 거 같은데, 현재 결과 자체가 지금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예상 내에 있는 결과이고,
6년 전에 2개 선거구 빼고 모든 선거구 자민당 석권에, 비례에서도 압승을 차지한 더이상 기록도 할 수 없는 압승에서 10석 정도 빠진다고 해도 그걸보고 '패배'라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같은데요? 일본 여론조사 결과 보니까 '일본의 한국에 대한 무역 제재' 조치도 선거 이슈 10가지 중에 하나도 안 들어갈 정도로 별 이슈가 아닌거 같더라구요. 개표방송 거의 다 봤는데 방송에서도 크게 언급 안하는 분위기고, 오히려 연금 개혁이라든지 소비세 인상, 올림픽 성공 개최, 개헌, 아베 노믹스에 대해서 언급하는 분위기더라구요. 개헌도 실패 분위기라고 많이들 보시는데, 야당 쪽, 유신회 말고도 개헌에 찬성하는 의원도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물론 공명당도 개헌에 시큰둥한 분위기라고 하지만 선거 결과만으로 개헌 실패 여부에 대해서 따지긴 너무 앞서서 생각하는 거 같네요,
19/07/22 01:10
이게 개헌문제가 복잡한게 개헌 하자는 사람들이 내가 생각하는 개헌이 약간식 차이가 있어서... 결국 개헌찬성 하는사람들 보면 9조만 문제냐 다른것도 손보자 뭐 이렇게 나가다보니 요구조건 맞추기가 힘듭니다.
우리나라도 개헌 찬성/반대 물어보면 찬성쪽 국회의원이 많았죠. 문제는 안을 만들다보니 누구는 대통령 4년 중임 다른쪽은 이원 집정부제 또 다른쪽은 내각제 이러다보니까 어려운건데 일본도 어느정도는 그런문제가 있어서 단일안 나오기가 힘듭니다. 아베하고 같이 따라갈 사람이 안넘었다는게 의미가 있는거죠
19/07/22 01:17
원래 선거전에 이미 자민+공명+유신+a 개헌지지 세력이 참의원도 2/3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게 이번 선거에서 날라간거라 동력 자체가 크게 떨어지죠 공명은 개헌에 그리 적극적이지도 않고 유신은 오사카도 못먹으면 협조 안해줄거고 그냥 많이 어려워졌어요
19/07/22 01:18
저도 이번 선거가 아베의 참패라고까지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베가 이번 선거 핵심 테마로 개헌을 내세운만큼, 개헌선 확보에 실패했다면 승리라 보기는 어렵고 더군다나 이전의 참의원 단독과반까지 깨졌다면 결과는 패배에 가깝다고 봐야죠. 연립과반은 잘 아시겠지만 야당들이 민주당 분열 이후 여전히 상태가 메롱한지라 숨만 쉬어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요.
개헌에 대해서도 산술적으로 개헌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게 맞다고는 봅니다. 다만 국정 파트너인 공명당이 개헌에 시큰둥한 걸 넘어 내부적으로는 자민당에 받을 거 못 받아낸다는 여론이 조성되는 상황인지라 어쨌든 딜이 필요하고, 일본유신의 회는 개헌 자체는 찬성하지만 대신에 자민당이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으로 딜을 걸어왔죠. 그리고 나머지 야당 의원들 상대로 당론과는 상관없이 개헌 찬성하도록 설득에 성공해야 하는데... 이 세 가지 난관을 넘어야 비로소 개헌 발의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숫자상 가능하다는 이유로 개헌 가능성을 높게 보기는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아베 입장에서 개헌을 위해 정치적으로 내줘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19/07/22 01:08
아베의 집권 동력이 떨어진건 아닙니다. 4선 간보다가 이젠 끝났다 수준이고, 공명당쪽에서 개헌에 순순히 협조해줄 분위기가 아닌게 실질적인 타격이고, 그래도 한국 때리기와 기존 경제외교정책을 밀고갈 힘은 됩니다. 거기에 노년층에서 야당을 누르기 시작했고 젊은층은 뭐 아베일변도라.
19/07/22 01:16
뭐 아베정권이 아직까지는 뭘 할만큼의 힘은 있습니다.
이전보다는 약화되었지만 문제는 이제 트럼프의 청구서가 날라온다는것과 또다른것은 이제 또 스캔들 터지면 자민당은 멀쩡해도 아베는 날아갈수 있다 이 두가지 정도가 되긴 하겠네요 다른문제는 없을겁니다.
19/07/22 01:25
이번 선거의 패배가 레임덕이 올 정도의 수준은 아닌게 확실하죠. 참의원의 연립과반은 여유롭게 달성했고, 중의원은 이번 선거와 관련없이 여전히 자민당의 홈그라운드인지라.
19/07/22 01:37
이제 궁금한건 과연 아베가 중의원 재선거를 언제할까입니다. 아마 내년에 하지 않을까 다들 예상하고는 있지만
올림픽 뽕 맞고 하려나 올림픽 문제 터지기전에 후다닥 해치우려나 모르겠네요. 21년 10월 까지 임기지만 이때까지 갈일은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19/07/22 06:22
현재시각 기준 선거결과입니다.
자민 57석 공명 14석 입헌 17석 국민 6석 공산 7석 유신 10석 사민 1석 레이와 2석 NHK 1석 무소속 9석 *여기서 NHK는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을 뜻합니다.
19/07/22 07:07
두가지 시각이 있네요 연금문제로 지지율이 낮았는데 한국 때리기등으로 생각보다 선방했다
단독과반 무너졌고 개헌발의선을 못넘겼으니 실패했다 좋게 봐줘도 선방정도네요 개인적으로는 아베가 개헌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생각하면 실패라고 봅니다
19/07/22 08:56
대충 요약하면 개헌은 실패고 그래도 아베 여력은 약간 남았다 정도 되겠네요.
(야밤 속보와는 달리 아침의) 언론 보도도 비슷하고.. 본문과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19/07/22 09:04
선거전보다 9석줄었다는 말도 있고 2016선거보다 1석늘었다는 말도 있는데 찾아봐도 어떻게 된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ㅜㅜ
19/07/22 09:17
자민당 의석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원래 122석이었는데 113석으로 9석 줄어들었거든요. 여기에 이번에 참의원 정원이 245명으로 늘어난 것까지 감안한다면(이 중에는 사이타마 현처럼 자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지역구에 한 자리 더 늘어난 것도 포함됩니다. 이번 사이타마 현 늘어난 자리는 자민당이 갖고 갔습니다) 실제로는 두자리 수 잃은거나 마찬가지로 봐야하는게 맞습니다.
반면에 1석 늘었다는 것은 어떤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자민+공명+일본유신의 회 이렇게 계산하면 개헌파가 늘었다, 이런 논리인 것 같은데 이건 일본유신의 회에서 개헌 딜이랍시고 들고 나온 조건이 자민당 쪽에서 콜을 부르기가 참 힘든 수준이라서... 민주+바미+민평+정의 이런 식으로 현실감 없는 덧셈한 것에 불과해서 말이 좀 안 된다고 봅니다. 자민+공명은 확실히 줄었어요.
19/07/22 10:07
딱 하나 불안한 건 지금의 분위기를 이용해서 일본의 3당 개헌세력을 모을 가능성도 배제는 못한다는 건데... 사실 이 정도 되면 아베의 블러핑이라고 봐야하는 건데 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19/07/22 10:15
어떻게든 이것 저것 줘가면서 끌어들여서 개헌 들어갔다가 국민투표서 망하면 줄껀 다 주고 아베가 망하는각도가 보이거든요
이게 쉽지는 않을겁니다.
19/07/22 10:24
궁금한게 그러면 이번 선거 누가 이긴거죠? 그냥 모든 일본정당이 다 진건가요?
P.S 저 공산당이 제가 알고 있는 그 공산당 맞나요?
19/07/22 10:34
굳이 승패를 따지자면 공명당, 입헌민주당, 일본유신의 회, 레이와 신센구미까지는 승리 / 자민당은 패배 / 국민민주당은 폭망 / 공산당은 애매... 뭐 이렇게 정리되겠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승자가 공명당이라고 보는데, 공명당은 전망이 밝지 않은 선거라는 내부 분석 나온 가운데 선거에 임했는데 오히려 의석이 늘어난 성과를 얻었거든요. 참의원에서 자민당 단독과반도 깨져서 연립여당으로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게 되었고요.
19/07/22 10:43
일본의 공산당은 풀뿌리 시민 정당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정당입니다. 다만 일본의 정치 현실상 소수당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한계가 명백하지만 저정도로 오랜기간 의석수 유지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긴 합니다.
19/07/22 11:53
한국에서 인지도는 높지않지만 재일한국인 권리나 식민지시절 사과나 배상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태도를 가진 정당이라 나름 호감을 사는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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