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7/21 18:24:02
Name KOZE
Subject [정치] 한국 국정교과서에 불만을 보이는 일본방송 (수정됨)

유튜브에서 아래의 일본 방송을 접했는데요, 
맨처음에 얘기하는 사진문제는 둘째치더라도 역사 교과서가 억지로 역사를 조작해서 반일감정을 조장한다는 논리는 참 기가찹니다. 
더 가관은 그 숫자는 몰라도 몇 몇의 일본의 교과서에는 단편적으로 일제강점기의 만행을 기술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 조차 "한국의 주장이 먹혀들어갈 여지가 있는" 자학적 역사관"이 아니냐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한국전쟁 때 북한이 남침한 사실을 기술하기 위해 남한이라고 한 것 까지도 
북한쪽 시각을 반영해서 남한이라고 쓴 거라는 어이없는 장면도 있고, 전교조를 종북단체라고 설명하는 장면도 있구요. 
(우리나라의 특정 정당이 떠오르는)  
 



영상에서 일본 우익들이 말하는 "자학적 역사관" 이라는 단어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자신들의 역사적 "원죄"를 원자폭탄을 맞음으로 속죄했기 때문에 더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일본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잘 보여주는 곳이 히로시마인데,  
전후 일본에서 히로시마는 20세기 핵전쟁을 상징하는 평화의 공간으로 격상되어 있지만, 
정작 핵폭탄을 맞은 원인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는 것 처럼요. 

솔직히 저는 일본문화를 좋아하고 한일관계가 좋아졌으면 하는 한 사람입니다만,
이런 거 보면 아직도 그 길은 요원한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aterose
19/07/21 18:27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일본에서 저런 얘기가 들려도, 일부 극우들 이야기겠지하고 별 신경을 안썼는데, 요즘 들어서는 저런 극우들 주장이 정론, 대세가 되어가는거 보니 화도 치밀고 일본의 미래가 빤히 보이는거 같아 혀를 차게 되네요
19/07/21 19:55
수정 아이콘
일본인들이 혐한에 빠르게 물들어가는걸 보면서 역사는 반복되가는걸 느끼네요
빠따맨
19/07/21 18:27
수정 아이콘
한국 국정 역사교과서는 한국내에서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일본에서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군요
조선의 국정 역사 교과서는 동조선, 서조선, 북조선, 남조선 모두에게 비호감을 받는걸 보면 어딘가 특별한 교과서인가 봅니다
스트라스부르
19/07/21 18:28
수정 아이콘
자학적 역사관?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인데...?
전자수도승
19/07/21 18:3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미국한테 원폭 쓴거 사과하라는 애들입니다
상식이 통할리가요
19/07/21 19:56
수정 아이콘
답이 없죠

애초에 원폭맞을만한 짓을 한게 누군데요
꿀꿀꾸잉
19/07/21 18:40
수정 아이콘
늬들이 교과서로 태클걸면 안되지..
19/07/21 18:44
수정 아이콘
영상에 나오는 사진 주작 같은건 엄청 문제 있는거 맞죠
19/07/21 18:53
수정 아이콘
일본은 자기들이 피해자인 척 코스프레하다가 그걸 진실로 믿어버리게 된 거 같아요
꼬마산적
19/07/21 18:58
수정 아이콘
아니 다른데도 아니고 니네가??
Janzisuka
19/07/21 19:09
수정 아이콘
링크 연관으로 누르다보니...
유튜브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https://youtu.be/iCAxnmZ-nPY
이거 보다가..눈귀버림요..윤모씨 묻었어...으으
하심군
19/07/21 19:11
수정 아이콘
사실 일본쪽 생각의 바탕은 '아니 나만 해처먹었냐고'죠. 독일이 반성메타로 가긴 했는데 사실 독일도 따지고보면 립서비스만 잘한거고 보상은 징용피해자처럼 개인적인 소송만 해준건데....그거라도 안하니까 문제죠. 일본쪽 전략의 가장 큰 문제는 본인들이 정말 순수하다는 걸 어필하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걸 납득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에 있다고.
수부왘
19/07/21 23:27
수정 아이콘
나만 그랬냐고가 아니라 '나는 그런적 없다'가 옳은 표현이에요. 일본에선 독일은 전범국이 맞는데 일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심군
19/07/21 23: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게 차이점인데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처럼 전 식민지 보유국 중 하나로 생각하는 거죠. 주축국? 그게 뭐죠? 우리는 핵맞아서 그런거 모르겠는데요 같은 식.
Phlying Dolphin
19/07/21 19:1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일본인의 시각으로 본 것이 아니라, 조선일보 등 한국 보수 언론의 시각도 많이 들어 있는 것 같네요. 그 쪽에서 정보를 많이 얻나 봅니다.
19/07/21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상에서 나오는 산케이 신문의 카토 타츠야라는 인물이 전 서울 지국장이래서 더 그렇죠. 여담으로 세월호 참사때 관련해서 박근혜 명예훼손으로 곤욕치룬 양반입니다.
19/07/21 19:30
수정 아이콘
자학적 역사관이 문제라기 보다, 본인들 역사를 제대로 모르는게 문제네요.
뿌엉이
19/07/21 19: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의 입장은 한결 같습니다 식민지 지배는 적합하면 그에 따른 행위도 적법하다는거죠
일부 총리들이 담화 형식으로 잘못을 인정한적이 있지만 주류인 적은 없었어요 바로 뒤집었죠
우리 대법판결에 반발하는 이유도 일본이 이런 시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LightBringer
19/07/21 20: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 식민지 지배부터 적법하지 않다고 보는데...
19/07/21 19: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얘네들이 정보 얻을게 뭐 다른데 없으니까 저런 식으로 해석할 따름이죠.
아주 재미있게 해석하고 있네요. 본인들 역사를 모르니까 더 저렇게 가지고 노는 것이겠죠.
보수화된 일본의 교과서 문제는 말을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19/07/21 19:55
수정 아이콘
일본이 일본하는것보다 저쪽 역사관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심지어 권장하는 뉴라이트를 필두로 하는 국내의 친일부역자들이 더 밉네요
一代人
19/07/21 19:58
수정 아이콘
똥개 역할을 하면서 이성적인척 하는 인간들이죠
조선일보망해라
19/07/21 22:26
수정 아이콘
뉴라이트는 쿨병 중2병 중증 환자들 같습니다
명란이
19/07/21 22:49
수정 아이콘
어.. 그거 매운맛 PGR 아닙니꽈?
톰슨가젤연탄구이
19/07/21 20:09
수정 아이콘
사실대로 쓰면 혐오감이 안 생길수없는게 일제의 만행인데...
-안군-
19/07/21 20:57
수정 아이콘
솔까 원폭은 니네가 자초한거 아니냐;; 카미카제 동원하던 시점에 진즉 항복하는게 맞았거늘...
Fanatic[Jin]
19/07/21 2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금지 표현 사용(벌점 4점)
우리는 하나의 빛
19/07/21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금지 표현 사용(벌점 4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933 [일반] 회원 진선미의 추천웹툰(1)-네이버 웹툰 [정년이] [91] 진선미22003 19/07/22 22003 2
81932 [일반] [호빗아재의운동이야기]홀쭉이와 뚱뚱이 [5] 도뿔이4998 19/07/22 4998 0
81931 [일반] 그까짓 거 아빠가 사 줄게! -2- [33] Secundo9407 19/07/22 9407 5
81930 [정치] 스도 겐키가 참의원에 당선되었네요! [28] 어강됴리13458 19/07/22 13458 7
81929 [일반] 안녕하세요, 헤어졌습니다. -1- [88] IoP10593 19/07/22 10593 7
81928 [정치] 일본여행 수요 급전 직하 [178] probe18153 19/07/22 18153 7
81927 [일반] [역사]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자발적 부역자들 [9] aurelius8624 19/07/22 8624 12
81926 [일반] FLASIC이 와우에이은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입니다. [19] 네오바람5838 19/07/22 5838 0
81925 [정치] 김문수 "지금은 친일 해야 할 때…'토착XX' 말고 '토착빨갱이' 몰아내야" [114] 동굴곰13283 19/07/22 13283 13
81924 [일반] [9] 직장 생활을 하면서 휴가 [6] 목화씨내놔5616 19/07/22 5616 11
81923 [일반] 직쏘퍼즐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설경 4000 피스 완성 했습니다 [12] 광개토태왕7874 19/07/22 7874 8
81918 [정치] 2019년 일본 참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 [204] 나디아 연대기24672 19/07/21 24672 0
81917 [일반] 생명나무이론 [27] 성상우6768 19/07/21 6768 5
81916 [일반] [9] 곧휴가 [10] 마네6990 19/07/21 6990 11
81915 [일반] 피싱에 애플아이디 털릴 뻔 했네요 [6] 말다했죠6258 19/07/21 6258 0
81914 [정치] 한국 국정교과서에 불만을 보이는 일본방송 [28] KOZE10801 19/07/21 10801 2
81912 [일반] [9] 이탈리아, 돌로미티로 떠나보자! (데이터 주의) [29] 나무늘보10699 19/07/21 10699 15
81911 [일반] 백수가 되었습니다.ㅜㅜ [13] 크라슈11582 19/07/21 11582 29
81910 [정치] 또 한번의 촛불혁명이 불 붙었습니다. [147] TTPP14874 19/07/21 14874 9
81908 [일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페이즈4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73] 은하관제11373 19/07/21 11373 7
81906 [일반] 9회차 글쓰기 이벤트 공지입니다.(~7월21일까지) [12] clover8692 19/07/01 8692 3
81905 [일반] 20190720 경남FC VS 제주유나이티드 직관 후기 [4] 마제스티4387 19/07/21 4387 3
81904 [일반] [일상잡설] 끔찍한 꿈을 꾸었습니다. [16] -안군-6319 19/07/21 6319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