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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1 22:50
동양문화는 음양(陰陽)을 바탕으로 한 문화이므로 보다 근원적인 창조의 힘인 성경(聖經)말씀으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뜻입니다. 성경에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은 성경말씀으로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성경말씀이 곧 예수그리스도라고 신약성경인 요한복음 1장 1절~3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연구하여 거기에서 나오는 지혜라면 우리가 당면한 모든 문제를 극복할수 있다는 것이 전체적인 글의 뜻입니다. 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9/07/21 23:40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성상우님의 글에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약간 첨언해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가장 요점이 되는 부분은, 하나님은 니네가 잘하면 상주고 못하면 벌주는 그런 법관같은 존재가 아니라, 니네를 진짜로 사랑해서 니네가 잘되길 바라는 자상한 아버지 같은 존재라는 점입니다. 당시의 유대교는 성경을 지도층의 유익만을 위한 내용으로 해석해버렸고, 그래서 엄격한 율법을 지키는 것만을 강조하면서, 자신들한테 불리한 내용은 빼버리는 짓을 하고 있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모세가 만든 율법에는 "희년"이라는게 있는데, 이것은 50년마다 담보로 가져간 땅은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 빚을 못 갚아서 노예가 된 사람들을 해방시켜주는 법 입니다만, 실제로 이스라엘 역사상 희년이 지켜진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예수는 이런식의 아전인수적이고 위선적인 율법의 적용에서 벗어나서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배푸는, "사람(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것을 주장했고, 그 때문에 지도층의 미움을 사서 사형을 당하죠. 동양철학이 음양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도 약간 반대인데, 음양 이론은 사실상 도가(도교)만의 사상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 중국만 봐도 유교보다는 도교적인 사상이 더 깊게 깔려있고요. 오히려 우리나라는 유교적 사상이 지배적인데, 공자는 "괴력난신을 논하지 말라"라고 못박아버렸고, 실제로 유교사상에는 영혼이나 귀신, 신비함 등이 제외되어 있습니다. 차라리 철저하게 실존주의에 가까운 사상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불교 같은 경우는 더 이질적인데, 세상을 거대한 순환구조로 보고, 인간이 어떻게 하면 이 거대한 무한루프에서 해방되어 빠져나갈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죠. 그 해답이 '열반'인 것이고, 이 열반에 이른 사람을 '부처'라 부르고, 사람이 부처의 단계에 진입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답답한 점 중에 하나는, 기독교인들이 다른 종교 및 사상들에 대해 겉핥기 정도도(저 역시 겉핥기 수준의 지식밖에 되지 못하지만) 이해하려 들지 않고, 단순하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며, 심지어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에 대해서도 잘 모르거나, 혹은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려 든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사람들이 원하는건 개인이 복 받고 잘 사는 거거든요. 그러니 자꾸 이상한 쪽으로 흐르고, 정치적인 종교가 되고, 이단들의 논리에 휘둘리게 되는 겁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지금의 한국 기독교는 야훼를 섬기는 종교가 아니라 맘몬(고대 중동의 재물과 탐욕의 신)을 섬기는 종교 같아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안티 크리스챤들이 비판을 해 대도 뭐라 반박할 수가 없게 되는거죠.
19/07/22 02:40
사실상 도가만의 사상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요.
동양철학에서 유교든 뭐든 음양오행을 뺄 수는 없을겁니다. 당장 공자가 죽간이 세번 떨어질 정도로 심취했던게 주역인데요 뭐. 성리학 이론 체계의 베이스가 음양사상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귀신의 존재 유무와 유교는.. 흐음.. 괴력난신 이야기는 초기 유교에서나 그렇지, 성리학으로 넘어가면서 각종 신비적인 요소가 그득해집니다. 흐흐
19/07/22 11:09
결국 유교도 도교와 만나 현재의 유교가 되고
불교도 도교와 만나 현재의 불교가 되고 .... 크리스트교도 도교와 만나 현재의 크리스트교가 되지 말란 법이 없겠네요. 오호라 예수를 위한 우리가 되느냐 우리를 위한 예수가 되느냐의 문제에서 실질적으로는 항상 후자가 이기기 때문일까요.
19/07/22 11:53
크크크크
이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한국의 크리스트교 중 상당수는 도교적 신앙과 이미 결합했다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그럴진대 원전이 뭐가 어쨌단 말입니까. 크크크.
19/07/22 17:23
도가[만]이라고 한건 제가 너무 멀리 갔네요.
사서삼경에도 주역이 포함돼있으니 사실상 유교에서도 채택한거라 봐도 무방하겠네요. 그리고 한국의 기독교는 크리스트교 + 무속신앙 + 도가사상 + 유교사상 + 반공주의의 끔찍한 혼종에 가깝죠. 크크크...
19/07/21 23:58
음양을 뛰어넘긴 뭘 뛰어넘어요 이분 큰일나실분이네
자기비판 없이 이렇게 마구잡이로 스까놓다가 자기가 보혜사 되고 어머니 하나님 되고 그러는거에요 정신차리세요;
19/07/22 00:01
모르시는 걸 아는 척 하시면 이런 똥글이 나옵니다. 음양을 대립 한 가지 열쇳말로 퉁쳐서 보시는 것부터 음양론의 기초를 무시하는 인식이죠.
아울러 주장만 있고 근거가 없어도 무의미한 글입니다.선악과의 정체는 음과 양으로 생각되어지고, 는 성상우님 맘대로인가요? 어떤 근거가 있나요? 그래서 성상우님이 성경을 연구하여 나온 지혜가 뭔데요? 그 근거는요?
19/07/22 00:47
이건 뭐.. 모르는걸 아는척 하시면 안됩니다..
무극 - 태극 - 황극은 전혀 모르시는 것 같으니 넘어가더라도.. 음양만 해도 가볍게는 오행은 아셔야되고 생극은 기본이구요.. 아주 조금 더 가서 오운육기까지는 가셔야 그나마 썰을 풀 수준은 되지 않을까요. 이것도 개론수준도 안되는 거지만..
19/07/22 10:47
일본(日本)신화의 처음에 보면 남신인 이자나기와 여신 이자나미가 결합하여 일본 본토와 여러 신들을 낳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남(男)과 여(女) 즉 음(陰)과 양(陽)의 결합으로 볼수있고 음양(陰陽)의 힘으로 볼수가 있습니다. 인도(印度)신화에도 아트만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는데 세상에 오직 홀로 존재하다가 자신의 모습이 둘이 끌어 안은 모습이란 것을 깨닫고 몸의 절반을 뜯어내었는데 여러 모습으로 변해 도망치는 뜯어낸 몸의 절반 즉 반신과 계속 결합하여 세상만물이 나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결국 이것도 음양(陰陽)의 결합으로 볼수가 있습니다. 또 중국(中國)의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은 음(陰)과 양(陽)의 기운으로 하늘과 땅이 생겨나고 음(陰)과 양(陽)의 기운에서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五行)이 생성되었다고 합니다. 음양(陰陽)의 서로 상호보완적인 힘이 서로 작용하여 우주의 삼라만상을 발생시키고 변화, 소멸시키게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聖經)은 연구하고 관찰하면서 올바른 범위내에서 다양한 각도로 볼수가 있습니다.
19/07/22 11:13
저번 글도 이 글과 소재만 달랐지 다를게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반응의 온도차는....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성공학' 담론들이 출판되고 소비되었나를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시도 자체는 해볼법하지만 연결고리가 어거지인 글들 천지긴하죠. 그런 글들이 출간되어 돈도 버는 세상이니 만만하게 여길만 합니다.
19/07/22 15:37
오해의 소지가 생길까 싶어서 한자를 같이 쓰고 있는데 기분나쁘셨다니 죄송합니다. 최대한 한자사용을 자제하고 한자를 꼭 쓸때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금 글을 쓸때 한자사용량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좋은 지적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에 쓴 성공학에 관련된 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같은데 더욱 좋은 성공학에 관련된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의 논리성과 개연성을 말씀하시는 것같은데 더욱 이해가 되고 납득이 되는 글을 쓰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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