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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6 11:57
펠리세이드 라인이 스타렉스랑 같이 쓴다는데 스타렉스도 스테디셀러라 단순 라인조절만으로 해결될 사항이 아니고... 너무 적게 판매량을 잡았어요.
19/07/16 11:58
뭐 제일 잘못한 건 수요예측에 실패한 사측이지요...
2공장 - 싼타페, 아반떼 4공장 - 맥스크루즈, 스타렉스 (+팰리세이드) 가장 천덕꾸러기였던 4공장 입장에서는 간만에 노난듯이 일감 늘었는데 어차피 맨날 일감 많은 2공장에 또 뺏기는거도 싫을거고...
19/07/16 12:02
수요실패 예측은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과정인데 이게 왜 사측이 제일 잘못한 건가요?
자기 밥그릇 챙기는거만 100% 생각하는 현대차 노조가 문제죠 예측이라는게 어떻게 100% 맞아떨어집니까? 팰리세이드 같은 경우에 시장에서 이렇게나 폭발적인 인기를 끌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나요? 연장근로 수당 더 받아먹을려고, 그거에 맞춰서 회사 계획 수립하는게 말이 됩니까?
19/07/16 12:03
그럼 그만큼 노조측과 협의를 잘해야죠
100프로 노조잘못이면 수요예측은 뭣하러 하고 경영진은 왜 있습니까 수요예측실패는 봐주고 노조측 입장은 무조건 잘못이면 그건 그냥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생각이죠
19/07/16 12:11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고 잘못한게 아닌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서버에 버그 생길 수는 있지만 버그 생기면 서버 개발자 잘못이듯이요. https://www.insight.co.kr/news/211691 당초 물량을 연 2만5천대(월2천대)로 잡았는데, 이는 팰리세이드 출시 직전인 2018년 11월의 G4렉스턴(1423대)+모하비(717대) 판매량보다도 밑도는 수치입니다. 솔직히 예상을 잘못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수치적으로 좀 너무한 예상이었던 거 같지 않습니까...
19/07/16 12:08
수요에 대해 사측은 타 공장 설비라인을 활용하여 신축적인 수요대응을 하려 했는데
노조가 반대하여 무산되고, 결과적으로 손실을 입게되었는데요 노조잘못아닌가요? 그럼 누구 잘못인가요?
19/07/16 12:09
4공장 노조들이 다른 공장에 펠리세이드 생산 나눠주면 지금 상황이 해결됩니다. 그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데 특근수당 없어지는게 싫어서 안놔주는거죠. '애시당초 분배를 그렇게 한 운영진이 잘못 아님?'이라고 말하면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4공장 측에서 '팰리세이드 다른 공장에서도 만듭시다'라고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라... 아니.. 어쩌면 이것조차 노조가 합의해주지 않으면 타 공장에 생산분량 옮기는 것도 못하게 합의한 운영진의 잘못일지도....?
19/07/16 13:41
특근수당이 없어지는 손해를 기꺼이 감수하고 물량을 다른공장에 넘기는 선례를 만들어주는게 노조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될수 있을까요.....
19/07/16 13:48
자기 공장에 물량 밀릴 때 적당히 다른 공장에 넘겨주는 문화? 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여튼간에... 그런 시스템이 정착되는게 하는게 장기적으로 볼 때 회사의 성장과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더 많은 특근수당을 얻을 수 있는 밑바탕이 되겠죠. 당장 내 특근수당 한 푼이라도 더 챙기겠다고 물량 절대 안넘기다가 예약고객들 다 빠져나가고 모두 내것이라며 군침을 흘리고 있던 미래의 특근수당은 허공으로 사라지는 중이라는게 당장 본문의 기사 내용이구요.
19/07/16 14:10
미래의 이득을 위해 현재의 이득을 포기하는게 합리적일 수 있는 조건이 필요한거죠.
당장 들어오는 수당은 적어도 단기간동안 확실한 이익이 됩니다. 그런데 미래이익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으냐 하면.....
19/07/16 14:18
뭐 본인들이 자기네 회사에 대한 믿음이 그 정도라면 어쩔 수 없죠. 에지간한 중소기업도 아니고 현기차, 그것도 사측을 상대로 항상 승리해왔던 현기차 노조가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다!!' 라고 외친다면 그만큼 공허한 외침이 없겠다 싶긴 합니다만...
19/07/16 14:27
노조가 항상 승리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건 뭘 할때마다 푸닥거리를 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럼 상호신뢰가 낮을 수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믿음이 멱살잡고 싸우면서 생기는 물건은 아니니까요.
외부적으로 외침이 공허할 가능성은 높습니다만, 결정은 내부에서 굴러가는 과정이니까요....
19/07/17 13:50
조정해서 잘팔려서 생기는 미래의 이익하고 걍 지금처럼 굴러갈때 생기는 미래의 이익 사이에 큰 차이가 없으면 변화를 선택할 이유가 없는거라서요.
더큰 기대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에 기대해서 리스크 받으며 바꾸는것에 동의하느냐 vs 기존방식대로 기존의 기대이익을 추수하느냐에서 후자를 고른거죠.... 보수적인 결정을 한 형태라고 봅니다.
19/07/17 14:43
본인의 이익에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공동의 이익을 걷어차는 선택을 한거죠.
그러니까 욕을 먹는겁니다. 아주 작은 리스크+거대한 공동의 이익 vs 노리스크+적어도 나는 본전에서 후자를 택해서 욕을 먹는거죠. 이 건은 사람이 죽을 것 같은 폭행을 목격하고서도 신고전화도 하지 않는 사례같은겁니다. 그럴 법적인 의무는 없지만 욕은 먹을만하죠.
19/07/16 12:15
상식적으로 접근했을 때
합리적이고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노조가 너무 강성이고 이기적이라서 일을 꼬이게 만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19/07/16 20:07
노조 잘못 아니면 누구 잘못인가요?
회사는 더 만듭시다 하는데, 노조가 "사측 입장은 아몰랑 안해~ 시러~" 하는데 그럼 사측 잘못인가요??
19/07/16 12:07
생산이 밀려있어야 특근을 하거든요... 특근을 하면 추가수당을 많이 받고.... 오랫동안 생산이 밀려있을 예정이면 그 만큼 특근을 더 할 수 있다는 얘기죠.... 마치 겨울잠에 대비해서 먹지도 않을 음식을 미리 쟁여놓는 그런.... 한 번에 엄청 하드하게 공장을 돌려서 많이 만들자! 라고 하면 당연히 반대. 힘드니까. 다른 공장에 넘겨주자! 당연히 반대. 내 미래의 먹거리가 사라지니까. 현대차 노조 전체를 욕할거는 아닌게 4공장 노조들만 노난 상황이라... 다른공장 노조들은 빡칠거에요 돈먹는건 쟤들만 먹고 욕은 '현대차는 역시 노조가 문제다!' 이러고 전체가 먹고있으니...
19/07/16 21:33
그러니까 특근할 일거리를 많이 만들어놓는거죠. 그럼 52시간 제한받는 특근수당이라도 나누면 3개월이 될걸 독차지하면 6개월로 늘릴수 있을테니까요.
19/07/16 12:19
양쪽 다 잘못이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사측은 수습할 수 있었던 잘못이라면 노조는 수습할 수 없는 잘못을 했다 정도겠네요. 굳이 누가 더 잘못이 크냐 라고 하면 전 노조라고 생각합니다. 그와는 별도로 저 상황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게 본인들 특근을 위해서 생산 라인 추가를 거부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19/07/17 00:44
특근이 줄어드는 것을 법적으로 불이익이라고 볼 수가 있나요? 특근은 말 그대로 물량이 모자라 추가적으로 근무를 해야하는 예외적인 상황 아닌가요? 물론 기대 수익이 줄어드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불이익이라 함은 법적으로 보장된 이익에 대하여 손해를 보는 것이고.. 노동자가 회사와 계약할때 계약서 상으로 특근을 보장받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19/07/17 10:55
특근이 줄면 월급이 줄죠
계약서 상으로 특근을 보장받지는 않지만 물량 빼면서 월급 줄거라는거는 명확하고 그러면 저거 들고 법정다툼 가보면 회사가 지니까 저렇게 합의하자고 하는거겠죠
19/07/17 11:08
지금은 제작을 요청하는 물량이 넘치고 있는 상황이고 4공장에서 만들어내는 물량은 한계가 있습니다.
4공장 생산한계 물량까지 할당해 주는 것만 보장해 준다면, 그 이외의 초과물량을 다른 곳에 할당한다고 해서 4공장의 월급이 줄어들지는 않죠.
19/07/17 11:20
물량 안내놔도 기대수입 줄어드는 건 마찬가집니다.
지금도 펠리세이드 신차가 1년이상 대기해야한다는 것 때문에 다른 대체제들로 다 빠지고 있죠. 다른 차량을 구매하면 다시 펠리세이드로 돌아올 가능성은 별로 없구요. 4공장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감당도 안되는 물량 내놓지 않는것 보다는 다른 공장에 물량 돌리고 나중에 성과급 더 받는게 나을 겁니다.
19/07/17 12:40
NoGainNoPain 님// 그럼 노조가 뭘믿고 합의해줘야되나요
노조가 회사의 이익을 위해 대의적으로 타협하지않는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19/07/17 12:47
무테안경 님// 붙잡고 있어봤자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지도 않습니다. 회사에는 확실한 손해이구요.
4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한계가 있고 그 한계를 채줘준다는 보장만 있으면 다른 공장에 남는 생산물량을 안넘길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상황은 물량을 갖고 있어봤자 별 이득이 없고 풀면 더 이득이 나는 상황입니다. 근데 왜 저렇게 굳이 붙잡고 있느냐는 거죠.
19/07/17 12:58
NoGainNoPain 님// 붙잡고 있으면 해당공장은 확실한 이득이죠
현대차 임금 구조상 잔업이 기본급보다 더 중요한데 붙잡고있으면 향후 1년이상을 풀잔업으로 채우는건데요 노동자 개인에게는 최소 달 몇십에서 백단위로 월급이 왔다갔다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노조가 아무런 반대 급부없이 타 공장으로 가는데에 합의하면 노조가 있을필요 없지요
19/07/17 13:12
무테안경 님// 1년 이상 풀잔업이 유지될 거라고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기사에서도 있듯이 소비자는 1년동안 안기다리거든요. 그냥 다른차 사고 맙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4공장이 지금 한계이상의 물량을 뽑아줘야 되는데 그건 불가능하죠. 당장 걸림돌로 떠오르는게 주 52시간제이고 말입니다. 배불러서 못먹는 감 시간뒀다가 나중에 먹어야지 하고 가만 놔두면 썩습니다. 썩에서 버릴 바에야 남 먹으라고 주는 게 훨씬 나은거죠.
19/07/17 13:20
NoGainNoPain 님//
왜 남 줘야하는지 당위성이 없지 않습니까 회사가 노조의 합의를 바라는것 자체가 노동자에게 해가 가는 사항이기 때문인데 나 지금 배부르다고 나중에 해가 될 결정을 하라는것 자체가 이상하죠
19/07/17 13:30
무테안경 님// 지금까지 설명드린게 당위성이죠.
4공장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맞춰줄 수 있을 정도로 생산 못할 거면, 한계생산분 이상의 물량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게 당연한 겁니다. 4공장 한계생산분만 보장해 준다면 해가 되는 사항이 생기질 않습니다.
19/07/17 13:31
NoGainNoPain 님// 다른 곳으로 돌리는 과정에서 해가 되는 상황 안생기면 노조 동의도 필요가 없어요
노조 동의 받는다는거 자체가 노동법상 노조원에게 피해를 주는 사항은 노조대표 합의가 있어야되기때문입니다
19/07/17 13:38
무테안경 님// 분명 노동자에게 손해가 되는 상황이라면 노조 합의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노조 합의를 하는 상황이라고 해서 그게 꼭 노조에게 해가 되는 사안이다라고 말할 순 없습니다.
19/07/17 13:42
무테안경 님// 노조랑 합의를 보는게 이후에 시끄럽지 않으니까요.
법적으로는 문제 없어도 무난한 처리를 위해 합의를 먼저 시도하는건 비일비재한 상황입니다.
19/07/17 13:44
NoGainNoPain 님//
말씀하신대로라면 노조 동의 없이도 생산라인 확충하고 판매도 정상적으로 다할수있는데 저런 기사가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9/07/17 13:51
무테안경 님// 노조에 해가 되기 때문에 노조가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게 주장의 핵심 아니었나요?
그런데 전 아직까지 물량을 다른 공장으로 돌리는 게 노조에 해가 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배불러서 먹지 않는 감 나중에 먹는다고 놔둬봤자 썩어서 못먹는 것처럼, 지금 구매를 희망하고 있는 소비자가 많다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까지 구매를 희망할 지는 장담을 못하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19/07/17 13:56
NoGainNoPain 님// 지금은 초기 판매량이 몰려서 저렇게 대기가 몰린거고 k7도 6월판매량이 4000대 남짓 투싼도 3천대 미만입니다
지금 잘팔린다고 라인 늘려놓으면 저 대기량 다 털고나면 잔업없이 기본생산량으로 다 팔고 남을수도 있다는 계산인데 그렇게 되면 지금 울산4공장 직원은 매달 백단위로 월급 손해보겠죠
19/07/17 14:02
무테안경 님// 잘팔릴때 라인 늘리고 잘 안팔리면 라인 줄이면 됩니다. 그건 사측 고민 사항이구요.
그 상황에서 4공장 한계생산률만 보장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겁니다. 물량 안내놓는다고 해서 펠리세이드 인기가 지속되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보장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당장 기사에서도 물량 안내놓아서 대기수요 다 떨어져 나간다고 이야기하는 판국이거든요.
19/07/16 12:44
신차수요를 어떻게 확신합니까 당연히 보수적으로 작게 잡는게 합리적이고 인기가 있으면 증설하는게 정답이죠 그렇게 했는데 노조가 특근비 더먹으려고 아예 막은건데 여기서 수요예측 못해서 사측이 가장 잘못했다는 분들은 주식같은건 한번도 안해보셨나봐요
19/07/16 12:59
노조 대의원들의 행보에 대해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께 조금 이해를 위한 말씀을 드리면
1) 노조원들중에는 정년퇴임이 거의 다가온 사람들이 다수이며, 이 사람들은 자기 정년퇴임 전까지 최대한 특근비 빨아먹는게 지상목표이지 이 회사가 앞으로 잘나가던 말던은 관심이 없습니다. 이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야하는게 노조대의원의 역할입니다. 2) 타공장에서도 자기들 물량 넘칠때 상대적으로 한가하던 4공장으로 물량 넘겨준 전적이 없습니다. 3) 현대차 울산공장의 노동강도는 전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낮은상태라, 특근할때 체력적이나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지도 않습니다. 전날 술먹고 출근하신분 아니면. 1 2 3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보시면 되요
19/07/16 13:06
기본급을 적게 설계한 임금체계가 제일 큰 문제죠.
노동자들은 정해진 시스템 내에서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행동을 하고 있는 거고. 지난 20년 간 임금체계 수정을 위해 노사가 참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양측이 이해관계가 달라 매번 무산이 된게 이번에 또 이렇게 발목을 잡는군요.
19/07/16 13:21
저도 이쪽에 한표.. 노조도 사업자도 둘다 이해관계가 맞아서 짝짝꿍 하는게 이거죠.
노조는 뭔가 대박(?) 나면 특근비로 땡길수 있어서 좋고 사업자는 뭔가 쪽박(?)을 치면 기본급이 적어서 돈 적게 나가서 좋고. 이거 문제 해결이 되려나 싶어요.. 특근비를 엄청 줄이고, 기본급을 올리면 일하기 싫을테니 다 다른공장에 이전하라고 할텐데요..
19/07/16 13:18
제 주변과 저포함 3명이 펠리세이드에 관심있다가 대기시간 보고 마음 접었는데 이런 이유가 ㅠ ㅠ 결국 저랑 친구 하나는 다른 대형suv를 샀네요
19/07/16 13:22
기형적으로 기본급을 적게주려고 설계한 임금체계가 문제입니다. 이 임금체계를 안 바꾸는이상 어느 누구라도 일어날 문제입니다. 굳이 강성노조라서 생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19/07/17 06:05
기본급이 늘어나면 특근비가 더더더 늘어나죠.
그러니 기본급을 안 늘려주고 맨날 상여나 성과급으로 대체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9/07/16 15:09
근데 그 대체는 노조원들이 선하고 성실하게 일한다고 막을 수 있는 일도 아니라서요. 대체되기 전에 최대한 땡기는 게 정답일 수도 있습니다.
19/07/16 13:29
첨엔 너무 크게 나와서 좀 부담스럽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오히려 '너무 큰 차'라서 인기가 대폭발한 현장... 역시 한국은 큰차 사랑이죠 크크크
19/07/16 13:36
어느 한쪽의 잘못일리가 없죠.
결국은 노조 양쪽 모두 스스로의 이익을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협상도 제대로 하지 않는게 문제죠. 둘 다 벼랑 끝에서 한발자국만 밀리면 떨어진다 생각하니..옆에서 보면 둘 다 위험한 지형에 서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사공이 많은게 문제일까요?
19/07/16 13:43
노조랑 해당부분에 대해 협의후 진행을 합의해서 명시해 놓은 예외적인 상황일겁니다.
이전시점에 협상하면서 뭔가를 하기위해 노조에 넘겨준 조건이겠죠.
19/07/16 14:43
라인 증설하는데 1-3달 쉬어야하고 (펠리세이드 공장 멈춤)
아반떼-산타페 라인에 집어넣으려면 로봇이건 뭐건간데 싹다 고쳐야합니다. (스타렉스 라인에 펠리세이드 넣는다고 몇달걸렸어요...) 노조탓 하기엔 이건은 좀 아닙니다...
19/07/16 13:41
협상에서 대체 어떻게 했길래...예약 1년치가 쌓여서 예약취소 할정도면 사측도 손해 아닌가
해당 공장 생산량을 몇년간 유지시켜준다고 협의 해주면 되지 않나
19/07/16 13:41
아니 공장 소유주가 현대자동차 아닌가요? 어느 공장에서 어느 차량을 생산할지는 현대 경영진이 정하는건데 노조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는건가요? 좀 충격적이네요.
19/07/16 13:49
특근이 아주아주 힘들다면 거부하겠지만 윗댓글에서도 말했듯 특근이 그렇게 힘든것은 아니고...
또한 보통 사람들 인식에 현대차면 돈 무지 벌것이라 하는데 그건 특근이나 잔업을 했을때라.. 일거리 쌓아두고 차근차근 생산하며 수당쌓고 싶은 맘이겠죠. 풀로 돌려 몸을 혹사해가며 겨우겨우 맞춘다.. 이런개념이 아니지요. 물론 오래다닌분들은 생각이상으로 벌긴 하시더군요. 근데 울산의 다른회사들과 비교하면 끝판왕은 현차의 북구가 아닌....
19/07/16 13:55
회사가 아무리 많이 팔아도 작업자한테 이득될게 없으니 저러는거죠
노조 빼고 생각해보면 이상할거 하나도 없는데요. 회사가 이득 보려고 계약내용 바꾸려면 반대급부를 회사에서 제공해야죠
19/07/16 14:10
회사가 많이 팔면 경영성과금도 올라가죠...참고로 작년 현대차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1% 감소했습니다. 덕분에 성과금도 09년 이후 제일 낮은 수준으로 합의. 금년이라고 별다를것 같지 않은데.
예상치 못한 호재였던 펠리세이드가 견인할 뻔.....도 했습니다만?
19/07/16 14:52
경영성과금 올라간다고 성과급이 그에 비례해서 올라가는 회사에 다니신다는게 부럽네요
제가 다니는곳은 위에서 챙기는게 훨씬 많고 얼마 안줄게 뻔해서 특근비 챙기는게 훨씬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현대는 아닙니다
19/07/16 14:15
그렇게 따지면 현차의 다른 공장에서 열심히 생산해서 이득이 많아져도 그 잉여금을 노조가 요구하면 안되죠. 말 그대로 일한만큼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19/07/16 15:04
현차 다니는 친구 말로는 간부(과장이었나..)로 승진하면 노조에서 탈퇴해야 해서 평소 행실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한테 징벌조로 승진을 시키는...;;
그러면 또 그분들이 와서 승진 안하겠다고 한다고;; 무노조의 삼성도 이상하지만 현기차도 평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19/07/16 14:15
이건 시스템 문제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주 52시간 제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아무리 특근물량이 보장되어 있다고 해도 받아갈 수 있는 임금은 한계가 있죠. 펠리세이드가 아무리 잘나간다고 해 봤자 그 인기가 지속되는 것도 아니고, 신차들이 계속 출시되면 인기는 수그러들기 마련입니다. 노조가 생산량 제한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천년만년 기다려 줄 것도 아니고 대체제를 찾는게 충분히 예상되고 말이죠. 물량을 풀건 안풀건 펠리세이드 인기 자체의 시간적 한계가 있다면 현재의 소비량에 맞춰서 출고량을 늘리는 게 노사 서로 윈윈하는 합리적 방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채 장기적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 출고량을 제한해 버린 노조의 잘못인거죠.
19/07/16 14:15
1. 4공장 노조가 물량 다른 곳에 양보하면 해결
2. 사측이 특근수당 낮추고 대신 기본급 보장하면 저래가며 특근하려고 난리칠 일 없으니 해결 결국은 협상 해야죠 한쪽한테 일방적으로 희생하라 하면 힘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은 이상 그게 제대로 될 리가..
19/07/16 14:30
2 :
사측이 특근수당을 낮춘다 - 노조합의 안함. 불가. 사측이 기본급 보장한다 - 특근하려고 난리칠 필요는 없지만, 일은 별로 안힘든데 돈은 더 받잖아? 더군다나 기본급의 1.5배로 정해진 특근비는 더 많아졌네? 기본급은 올라갔지만 특근은 계속해야지. 망함. 기본급을 보장한다고 특근을 안할거라는건 매우 나이브한 생각이고, 노조원들이 무조건 자신의 단기적 이득을 추구할거라고 봐야합니다. 왜냐면 자기 정년퇴임기간이 다가오니까. 그때까지는 안망할테니까.
19/07/16 14:22
특근 잔업비로 매꾸는게 아니라 기본급 중심의 임금체계가 굴러가면 일거리를 서로 넘겨서 특근을 덜하려 할겁니다.
하지만 현재 임금체계상 노조에게 대박나서 많이 만들어야하는것이 적당히 특근할정도만 수요가 있는 상황보다 이익일게 없는 조건이라면 향후 특근발생사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 생산조정에 동의해주는게 합리적이라고 보긴 어렵죠. 회사의 기대이익계산이랑 노동자의 기대이익계산이 일치하지 않을때 서로 다른 위치에 각자의 합리적인 결정이 위치하고 논의를 통해 조정하는 형태가 굴러가는게 더 긍정적일 순 있습니다. 근데 이런형태가 굴러가려면 나름 다양한 제도적 수단이 필요할겁니다....
19/07/16 14:38
노동 강도도 봐야하는 부분같아요. 예를들어 기본급300에 특근하면 400추가도 받는다고 치면
기본급이 500이 되어도 특근으로 400을 채우려 하겠죠. 일이 정말 고되고 그런게 아니라...
19/07/16 14:25
위에 현명한 분이 이미 말씀해주셨네요.
사측의 수요예측 실패가 능력부족이라면 (솔직히 펠리세이드 대박을 누가 예상할 수 있었겠습니까마는) 노조촉의 행동은 회사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죠.
19/07/16 14:54
울산지부 노조가 그정도로까지 호락호락할거같진않은데요. 일없으면 기본급으로 받는구조인데 그 기본급이.... 수당제하면 기본 받던 월급에서 쑥 빠지는구조라고 알고 있어서 서로 골치아프죠
19/07/16 15:20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기본급 받고나면 다음부터는 일감 많아져서 오히려 더 벌텐데
애초에 회사에서는 많이 만들어서 많이 팔고싶을거고, 많이 만드는 과정에서 전체 공장의 가동률도 올라가면 결국엔 전체 직원 기준으로 봤을때는 성과급도 더 많이 받는거 아닙니까?? 회사라고 공정변경한다 뭐한다 하면서 공장 놀리고 싶겠습니까. 공정변경 잠깐 하는것 이상의 이득이 있으니까 하려하는거지.
19/07/16 14:40
사실 노조뭐라뭐라 하시는건 좀 그렇네요 2번하려면 라인 또 증설하면서 한달 쉬어야합니다. 게다가 사후 공정때 전기노선하고 뭐 만지고 하는데 시간 또 걸립니다...
즉 산타페 라인이랑 아반떼 라인 다 스톱하고 다시 만져야해요.... 예측못한거가지고 까시는게 맞다고봅니다... (작년 산타페라인 관리하셨던 아버지 피셜) 공정라인 만지는게 어 넘치네? 하면서 야 옆공장 라인 하는거에 펠리세이드 집어넣어 라고 하기엔 공정자체에 하자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냉장고 라인에 냉장고 수요넘친다고 조금 덜한 김치냉장고 라인에 냉장고 만들라고 하는거랑 별반 다름 없을수도 있습니다... 잘못하면 대규모 리콜사태 생길수도 있어요 조심히 라인만져야해요...
19/07/16 14:45
펠리세이드 물량 미국분을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안도 노조가 반대하고 있죠.
생산물량을 못맞춘다면 다른 데 넘기는 게 맞는겁니다. 그걸 안하니 뭐라 그러는 거구요.
19/07/16 14:51
그건 잘못된거 맞는데 딱히 부정하고싶진 않습니다. 그 반대가 어떤건지는 내막을 알아야 할거같습니다. 뭐... 미국 생산라인 맞추는데도 한참걸릴걸요...
19/07/16 14:56
사측에서 생산라인 증설이나 변경으로 인한 기술적 문제를 생각 안해봤을 리가 없습니다.
그런 부담을 안아도 생산라인 증설이나 변경을 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노조랑 협상하는 거겠죠. 그것조차 생각 안하고 생산라인 증설이나 변경을 논한다면 사측 자격이 없는거라고 봅니다.
19/07/16 14:49
공장하나에 차 하나 드가는게 할게 많습니다 회사가 너무나 보수적으로 잡은게 맞긴맞습니다
공정분배도 복잡해지고 잘의논할겁니다 근데 몇일만에 펠리 생산 이렇게는 절대 불가인걸로알고있습니다. 당사자들도 여러 가지 의논 회의등 복잡할겁니다.
19/07/16 14:52
기본급 낮은게 문제니 임금체계조정 해야한다, 그래서 특근양을 줄여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안되니까 안바뀌는 겁니다.
기본급 늘리고 특근을 줄이자-> 기본급 늘었으니 특근비도 늘었네? 특근양 못줄인다->도로아미타불. 이 상황의 연속입니다.
19/07/16 14:54
2만대 취소한 사람들은 주로 어느 차로 갈까요?
현대차 다른 기종인 산타페나 카니발? 아니면 렉스턴 G4나 외제차로 갈까요? 2만대중에 어느정도나 다른회사에 뺏기는지 궁금하네요
19/07/16 14:55
노조측 문제로 보이는데 제가 지나치게 비즈니스 프렌들리인가요? 인간인 이상 예상이 틀리는건 어쩔수없는거고 그 사후대책을 얼마나 잘세우느냐가 중요한건데 지금 특정공장 노조가 훼방을 놓고있잖아요.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서말이죠. 에휴 이게 진짜 회사 주인이 누구인지 싶습니다. 주주를 대신해서 임직원이 회사를 관리하는거고, 주주들의 이익이 당연히 노조에 우선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누가보면 회사 주인이 노조인줄 알겠네. 노조는 지나친 사측의 행위를 방어하는 정도여야하는것 아닌가요? 월권이 지나쳐서 집안의 가사도우미가 집주인 행세하려는 꼴이네요.
19/07/16 15:08
회사주인이 주주라는건 틀렸죠. 저 사람들이나 회사보고 돈 따려고 투자하는거잖아요. 주인이 아니라 계약관계지. 은행에 대출있으시다고 은행이 님 주인인거 아니잖아요? 게다가 주주는 이익이 손해날거같으면 바로빤쓰런하는데 실패는 책임지지않고 성공만 빨아먹는 주종관계가 어딨어요. 그냥 돈놓고 돈먹는 계약을한거고, 회사보는 눈이 없는거지.
19/07/16 15:34
상법상 주식회사의 주인이 주주인데 주인이 아니라는건 뭔지 모르겠네요.
주식은 채권이 아니라 소유권입니다. 주식시장 본질이 강원랜드가 아니에요
19/07/16 15:40
잼있네요 상법상 엄연히 회사의 주인으로서 지분가치를 주식이라 하고 그걸 소유한 사람이 주주인데
강원랜드마냥 돈따려고 들어간거 아니야라는 발상은 참 신박하네요 댓글 보고 어이가 없으셨겠어요
19/07/16 16:52
'가사도우미'를 비하적 의미로 사용하신 게 조금 안타깝네요. 사족이지만 정작 그 가사도우미한테 주인의식 가지고 노동법 다 무시하면서 일 시키는 게 한국인데요. 오히려 한국은 주주의 권리를 생각하면 경영진의 힘이 너무 막강한 곳이기도 합니다. 노조조직률 10%의 나라이고 그나마 현기 노조 같은 경우가 힘이 세니 한국에선 이런 사례에서 대부분 현기 노조만 나오는 것이기도 하구요.
19/07/16 14:58
엄청 답답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생상라인에 계시는 분들의 급여가 좋다 좋다 하지만 기본급만 바라보고 일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추가수당(잔업, 특근)이 더해져야만 어느정도 급여가 올라가는 구조일텐데요. (현대는 아니지만 다른 생상라인의 기본급이 거의 최저임금 수준도 안된다는 글을 본적이 있네요). 다른 분들도 말씀해 주셨지만 단순하게 기본급을 올려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기본급을 올리고 특근을 줄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어떻게 보면 4공장 사람들이 끝없는 이기심을 보인다고 볼 수도 있고 어느정도 맞을수도 있지만... 생계와 밀접한 돈 문제라서... 마냥 비난하기도 뭐하네요.
19/07/16 15:04
1. 공정 바꾸는동안 일감없어지면 당장 월소득이 박살남. 고과평가까지 끼면 더하고. 여기서 회사조직개편으로 무급한달 출퇴근하실분들은 노조까시면됨. 전 그럼 회사까고 월급달라고할거라.
2. 경영진이 수요예측실패해서 당장 생산증가가 지상목표면 일하는 사람들에게 상시업무 이상의 변화와 새 공정에 대한 학습, 근무의 변동, 소득의 변동등을 합의해야함. 노조가 무슨 회사에 은혜입고 부모님효도하는 일하는거 아닌데 성과를 원하면 더 양보하는게 맞음. 여러분 회사의 성공을 위해 사시는거 아니잖아요? 잘되면 잘해줄거야 하는 공수표를 믿는건 각자의 선택. 공수표가 안통하는 노사관계가 온전히 노조의 책임인가? 그럴리가. 3. 노조의 방어적이고 보수적인 태도, 대의원들의 이기주의는 비판의 대상이아님. 사측 역시 판매량 증가와 이익 증대를 통해 자본의 확대와 성과파티 하고싶어하고, 이것도 경영진과 대주주의 이기주의임. 어차피 주주자본시장은 이런 서로간의 이기주의에서 힘싸움이 일어나는거고, 무슨 회사의 이익을위해 이러자 저러자 의미없음. 정해진 방침에대한 노무제공이 노동자의 역할이고, 경영과 생산권의 결정과 책임, 임금지급의 의무가 경영진과 관리직의 역할임에 동의한다면 조직문화를 결정할수있고 고과를 평가할수있고 채용과 임금체계결정권을 강하게가진 경영진이 노조에대해 최소한의 관리와 협의체계도 못 만든것. 생산자체에 기여하지않으면서 예측도 선택도 실패하고 조율과 합의도 못하는 경영진이 노조탓하는건 그야말로 추함 그 자체. 4. 그 돈 받고 상무님 전무님 이사님 소리들어가며 앉아있으면서 노조탓이나 하는 능력들이 한심하다. 단기적인 손해처럼 느껴져도 공정바꾸는게 옳은 방향이면 그만한 이익을 미리 노동자들에게 줘서라도 바꾸는게 맞고, 그걸로 인해 얻을 이익과 계량하는건 경영진의 몫. 하지만 이런경우 노조 말 들어준 전례를 남기기싫은 힘싸움인경우가 태반. 그러니 언플이나 조지는거고.
19/07/16 15:19
1.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 4공장이 공정 바꿔야할 필요가 있나요? 물량 넘기려면 다른 공장이 공정 바꿔야될 것 같은데, 윗글에서는 4공장에서 반대한다고 해서요.
19/07/16 15:27
저는 기사에 '노조 집행부는 울산2공장으로 팰리세이드 생산 물량을 나누는 것에 대해 울산4공장 대의원들을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와서 다른 공장들은 찬성한다고 이해했어서요.
19/07/16 18:27
1. 공정 바꾸는 것은 2공장. 4공장은 안 바꿈. 4공장은 공정 바꾸는 것 반대함. 2공장은 따로 찬성/반대에 대한 내용은 없는데 노조 지휘부가 찬성한다는 것으로 보아 2공장도 찬성으로 보임. 그러니까 월소득이 박살나는 사람들이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2. 역시나 상시업무 이상의 변화, 새 공정에 대한 학습, 근무의 변동, 소득의 변동 등을 합의해야 하는 2공장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3. 정해진 방침에 대한 노무제공이 노동자의 역할인데, 현재 4공장 노동자들은 타 노동자의 노무제공 자체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생산권의 결정과 책임은 경영진의 역할입니다. 지금 노조가 하는 행위가 경영진의 역할을 침해하는 거죠. 4. 공정을 바꾸면 당연히 2공장의 노동자에게 그만한 이익을 줘야겠죠. 공정을 바꾸는 동안 일 못하고 새로운 업무를 익혀야 하니까요. 그런데 2공장의 공정을 바꾸는 것과 4공장의 노동자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정을 나누는 것에 대해서도 이익을 노동자에게 줘야 하면 나중에 신차를 개발할 때에도 노동자에게 이득을 주지 않으면 신차 공정을 적용하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신차 만드는게 이익이라면 그 만한 이익을 미리 노동자에게 줘야 할 테니까요.
19/07/16 15:15
어차피 또이또이 상황 아닙니까?
무조껀 노조탓 하기도 힘들고 무조껀 회사탓 하기도 힘들죠. 기본급 수당 문제가 있고 이것에따라 파생된 문제가 결국 물량 나눠주기의 문제가 생기는건데요.
19/07/16 15:16
4공장 사람들이 이기적인거죠. 일년 넘게 물량이 쌓여있는데 이걸 안넘긴다는건 이기적임+멍청함입니다. 자기들의 특근 수당을 유지하려는 이기심과 쌓인 물량이 계속 유지될거라는 멍청함이죠. 차라리 어느 기간 동안 물량 유지+a 가지고 사측이랑 협상하는게 나았을겁니다.
19/07/16 15:16
수요예측을 정확하게 하기는 힘들죠
회사라는 울타리에서 서로 양보을 해줘야 경쟁력이 생길텐데 아쉽네요 앞으로 차량공유제가 활성화 되면 완성차 공장의 수요가 줄건데 노사서로 협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9/07/16 15:36
아무리봐도 둘다 책임이 없지 않은데 어느 일방의 잘못으로만 모는 분들이 많네요.
1차 책임은 수요예측 못한 사측에 온전히 있고, 2차 책임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양측 모두에 있구요. 본문 말대로라면 특근량이 유지되는데도 불구하고 못넘긴다는건 확실히 좀 그 노조가 그 노조했다라고 보이네요. 그런데 수요예측 못할수도 있다고 실드칠거면 4공장 노조 입장에서도 수요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감을 왜 넘겨야 하겠습니까?
19/07/16 15:36
사측과 노조측 모두 잘못이 있는건데
이걸 왜 사측 잘못이 없다느니 노조측 잘못이 없다느니 같은 무리한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결국 결과는 펠리세이드 취소가 난무하고있고 그 결과에는 사측과 노조측 모두 책임을 져야하는겁니다
19/07/16 15:42
현대자동차는 기업이 여러 노조와 각 공장, 경영진 단체를 조합원으로 협동조합 같네요. 밖에서 보기엔 경영에 참여를 넘어서 거의 의결권이 있는 것 같으니 특이하긴 하네요.
19/07/16 15:45
밥그릇 안에서 또 밥그릇 싸움을 하는군요 사람의 역사가 뭐 다 그런갑다 하는게 요즈음 혼자생각이지만, 현시대의 일을 직접 목도하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19/07/16 15:59
그 분들은 회사가 잘 나가든 망하든 관심없다는걸 기본으로 깔면 이해가 잘 되죠.
여러분에게 책임은 주어지지 않는데 결정권은 주어져있고, 이득도 이리저리 내 맘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누가 이득을 추구하지 않겠습니까?
19/07/16 16:07
솔직히 현대차 생산직 노조는 옛날부터 유명하지 않나요.
이게 중소기업이나 다른곳도 아니고, 현대차 생산노조면 별로 편들 요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9/07/16 19:35
이 글과 댓글에서 느낀 문화충격 두가지
1. 노조가 경영사항인 회사의 생산계획, 관리에도 관여할수 있다는 점 2. 자신들의 이익이 침해되면, 어떠한 짓을 해도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19/07/16 20:03
둘다 문젠거 같은데.
사측은 저 현상이 디폴트인 상황은 몇년전부터 알았을테니, 저 현상을 해결하든가 아님 저런 비슷한 상황이 올때 대비책을 마련했어야 하고.. 노조측은 정말 단기적 이득만 보고 있는거고.. 물론 이 경우만 보면 노조측 잘못이 더 커보이긴 합니다만 장기적으로 볼땐 저런 회사 문화의 문제는 기업이 해소해야죠.
19/07/16 21:51
저 상황은, 이미 사측에서 어떻게 못할정도로 노조의 힘이 커진 상황이라서요.
저건 사측에서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 노조는 국가의 보호를 받거든요.
19/07/16 20:16
친구가 촉탁 생산직으로 일하는데 정규직 신입하고 똑같은 임금을 받는다고 하는데 주간 고정 기준 기본급이 18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짝수달에 상여금인지 먼지 나와서 실질적으론 그 이상 받는거라곤 하는데 생각보다 액수가 너무 낮아서 깜짝 놀랐네요.
아마 이런 부분 때문에 특근을 놓치기 싫은 맘이 큰거 같습니다.
19/07/16 23:00
회사의 이익이 곧 노동자의 이익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난 몇십년간 뼈저리게 느껴온 사람들입니다
서로간에 신뢰가 1도 없는 노사(현차뿐 아니라)의 현실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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