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2/22 01:10
토론회가 긍정적으로 마무리 될거 같지도 않지만 잘 마무리된다 해도 '재밌는 의견이군요' or '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 맘대로 결정하겠습니다.' 가 될게 너무 뻔합니다.
19/02/22 01:16
주최나 규모만 봐도 위 토론회가 메인이죠. 설훈 같은 사람들이 있는 이상 아래 토론회는 구색 갖추기일 뿐입니다. 그나저나 김해영 의원은 내년 선거 포기했나요? 안그래도 박빙인 PK 선거에서 2,30대 남자 표를 그냥 땅바닥에 내다 버리네요.
19/02/22 01:18
그러네요. 규모나 사회나 열리는 장소만 봐도 위가 수십배는 힘준 행사네요. 그리고 저기 패널들이 진짜 스피커들일거고 밑에는 그냥 이것도 한다식의 생색내기.
19/02/22 01:31
'반페미'라고 정의한 분들을 논리로 팰 수 있으면 토론회 직접 나가서 한번 패보시는게 어떨지. 차라리 그정도 말빨, 글빨이 있으면 인정합니다.
- 저 이나영이라는 분 페북 보고 든 생각
19/02/22 01:58
페미니스트분들이 토론할때마다 토론패널 구성가지고 걸고 넘어지는데, 진짜 4인패널 구성이 여쭉메웜이라도 되길 원하는건가요? 공론화하자고해서 토론 자리 여는건데... 지들끼리만 하겠다는건 정말 무슨의미인지...
19/02/22 02:38
형식적인 명분쌓기죠 '우린 이러이러한 일을 하면서 젠더갈등 봉합하려고 노오오력을 했다.' 이거요
몇일전에 올라온 민주당 청년위원장 글 읽어보면 정부 및 민주당의 태도가 보여서 슬슬 명분쌓기 갈꺼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남성들 표가 빠져나가는 상황에 대한 인터뷰를하는데 '응~ 니네가 성인지감수성 젠더감수성 떨어져~' 하면서 오히려 젊은남성들 탓하는게 말이됩니까 청와대 들어갈 머리가 멍청한것도 아니고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못할것도 없는데 대놓고 인터뷰 내용이 저런건 젊은남성표 얻을려는 발언하면 젊은여성표(그분들)도 떨어질 위험이 높으니 걍 버리자 이걸 그냥 정면으로 보여줬어요 그리고 예상보다 빠르게(전 일주일은 반응이라도 볼줄알았는데 엄청빠르네요 크크) 명분쌓기 돌입하네요 이젠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젊은남성들 목소리는 들어줄 생각도 없는거같아요...
19/02/22 02:40
예상대로고 토나오네요. 리브레위키에서는 오세라비를 페미니즘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대안우파나 옹호하는 인간이라고 까던데, 아마 저쪽에서 보는 시각일 것 같습니다. 매번 공부하세요 운운하지만 넷페미는 물론이고 네임드 페미들도 딱히 오세라비보다 공부 더 한 것 같진 않던데.
그리고 저 발언은 5.18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19/02/22 02:49
근데 하나의 이벤트가 양쪽 편의 사람들에게 동시에 극렬하게 욕을 먹는건 신기하네요.
매질,미디엄이 되는 주체가 양쪽 모두에게 신뢰를 잃어서 그런건지;;
19/02/22 10:16
엊그제 자유당 대표 토론회에서 탄핵입장에 대해 황 총리가 자기는 쩔 수 없이 X를 들었지만 본심은 엑스가 아니라 세모라고 하니까 오 시장(당연히 탄핵찬성), 김 의원(당연히 반대) 양쪽에서 간 보지 말고 명확히 하라고 극딜 먹은 게 기억나서 터졌네요
19/02/22 02:51
본인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토론회는 보이콧해서 취소 시켜 버리고..
남은것은 무지한 젊은 남성에 대한 성토의 장, 무지한 젊은 남성을 일깨우기 위한 방안 마련. 무지한 남성들을 일깨우기 위한 교육의 장이 되겠군요..
19/02/22 02:53
위에꺼만 진행하는걸로 결정되었네요 너무 예상대로의 결과죠 일본이 독도 영토 권리를 두고 국제토론 하자고 하면 받으실 호구 있나요? 마찬가지죠 여성계에선 가만히 있으면 이기는데 쌍방토론을 왜할까요 준석이한테 쳐맞은게 마지막일거임
19/02/22 03:01
이나영 교수에 대한 이선옥 작가의 공개 답변 추가했습니다.
이나영 교수를 이데올로그로 가지는 사람들에게 측은지심이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첨언 하면... 그래서 전 오늘부터 이선옥씨를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어느 정도 후원할 돈 못버는 것도 아니고 고생하시는데 조금이나마 후원해드려야겠어요.
19/02/22 03:53
레알 이글보고손발 떨이네요.
이선옥님의 답변은 정말 이성적이고 지식인다운 글이였습니다. 진정한 평등에 있어서 모든 지식인들이 이선옥씨같았음 좋겠습니다.
19/02/22 03:55
최재성 의원은 친문계 핵심 중진인데 최재성 의원은 그래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려고 하네요. 비록 취소됐지만 저는 나름 희망을 봅니다.
19/02/22 04:53
네임드 페미고 뭐고 수준 진짜 다 똑같네요
공론화고 민주주의고 응 우리가 옳아 그러니까 다른 의견은 배제하고 간다! 나머진다 파시스트에 나쁜놈들이야! 오우야
19/02/22 08:05
반페미를 시스템클럽마냥 망언 하는 세력과 동급으로 몰이하는게 눈에 띄던데 제가보기에는
한X,재X해를 대놓고 외치는 레디컬 페미세력이 박사모, 지광수집단에 10배는 더 가까운거같습니다.
19/02/22 05:25
[포용국가], [갈등을 넘어 공존]
단어만 봐도 뭐. 그나저나 페미니스트 분들은 오세라비 작가나 이선옥 작가와 토론을 하면 본인들의 속내가 까발려지시나보네요. 저는 젠더갈등(?)에 있어서, 특히나 정부여당의 젠더포지셔닝에 있어서 극단적 운운하며 가운데 있으려는 사람들이 우습습니다. 세상 어느 집단이나 극단이 있고, 확연한 정답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극단은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극단을 이야기하면서 이걸 양측의 갈등이 첨예한 어떤 것으로 본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봐요. 이 이슈는 명백하게 [페미 vs 반페미]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은 남자들에 대한 여자들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고, 반페미는 그러한 주장을 하는 페미들에 대해 반박하는 겁니다. 한쪽에서 소리를 끄게 내어서 거기에 반박한다고 그게 첨예하게 대립하는 갈등이 된다고 해서는 안되는 거죠. 덧붙여서 링크된 한귀영의 기사를 읽어봤는데 저런 태도가 중립적이라는 것에 참... 한귀영이 잘못된 태도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기사에서 보여지는 태도는 '페미니스트 진영'이 토론에 참여할 때 보여줘야하는 기본적인 태도죠. 물론 기사를 작성할 때 페미들을 우려해서 저렇게 썼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런 태도는 전혀 중립적이지 않고 페미친화적인 태도인데, 우습게도 현상황에선 반페미적인 태도정도로 분류된다는 것이 현 상황이겠죠.
19/02/22 09:33
근데 뭐 한귀영씨의 경우는 솔직히 틀린말하는 것도 아니라서...반 레디컬 페미긴 합니다만 저정도 스탠스가 주류였다면 여론이 이꼴 이모양은 안됬겠죠;;
19/02/22 10:31
네. 제 말이 그 말입니다. 한귀영의 말이 페미니스트 쪽에서 주장하는 말인 정도가 딱 적당한 정도죠. 근데 마치 반페미의 의견인 것처럼 이야기된다는 것이 상황이 얼마나 기울었냐를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19/02/22 08:42
이선옥 그알싫에 나와서 헛소리 작렬하다 바로 잘렸었고 관심을 끊었었는데 요즘은 김용민이 하는 프로에도 나오던데 어떤 포지션인지 모르겠네요.
저 이나영인가 하는 사람이 부들부들 대는거 보니까 반페미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합리적인데 페미가 부들부들 하는 것 같고 그러네요.
19/02/22 08:43
페미가 빤스런해도 20대 남자는 호구처럼 군대가서 뺑이 잘쳐주고 불평등한 경찰시험도 군말없이 받아들이니까요 흐흐
19/02/22 08:59
논리가 없어서 오세라비님과 토론 하게 되면 무서워서 도망간다는 소리군요?
또 이준석과의 모변호사 토론처럼 처참하게 페미진영의 논리 없음이 나타날까봐요 후후 굳이 5.18 운운하면서 길게도 썻네요
19/02/22 09:01
다른건 다 좋은데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발표자와 패널들이 다 그쪽으로 화려하네요. 저 사람들이 정책을 만드는데 영향을 끼친다는걸 생각하면 진짜 손발이 덜덜 떨립니다.
19/02/22 09:06
이나영씨와 이선옥씨 각자 쓴 글만 봐도 수준 차가 훤히 드러나는데 굳이 안봐도 비디오긴 하죠.
질 싸움은 하지 않는 걸 보니 저쪽 전략이 좋긴 하네요.
19/02/22 09:07
페미니즘 옹호라는, 양손발에 족쇄 달고 싸우는 꼴이니 어지간하게 스킬 차이 안나면 쳐발릴게 뻔하니 도망가는거죠.
그런 이유에서 손이나고 눈물이 떨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9/02/22 09:11
페미쪽은 옳고 그름을 떠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을 하고 있고 이건 성공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결국 표싸움인거고 그걸 위해서는 단순한 여론이 아닌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행동이 정치인에게는 더 크게 작용하죠. 그게 바로 정치고 민주주의입니다. 일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거 같은데 결국 투표는 후대에게 자신의 세대에서 겪은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천천히 세상을 바꾸는 방법입니다. 지금 PGR에서 울분을 토하는 사람들도 자신이 처한 이 울분을 해결하고 싶으면 결국 거리로 나가야해요. 여기서 민주당 욕해봤자 민주당은 쳐다는 볼지언정 바뀌지는 않습니다. 이미 반대쪽은 정치세력화 되어 움직였고 민주당은 그걸 봤거든요. 그렇다고 반대 자한당은? 똑같아요. 정부 탓하면서 공격하는거? 여당 지지율 낮추는것 까지가 목표입니다. 결국 그쪽도 행동하는 쪽에 손을 들어줘요. 답은 하나 뿐이죠. 남성 청년층이 정치세력을 만들어내는것. 촛불이 완성되기 위한 마지막 한발입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한발이죠.
19/02/22 09:20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 폭망하고 다음 총선에 폭망해서 그 이유가 '패미'때문이라는걸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그래도 정신못차릴라나?
19/02/22 09:34
이번 재보선이 경상남도인데 더민주가 진다 해도 부울경 경제 이슈때문이지 페미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인터넷 남초여론대로면 뭐 페미로 인해 대통령과 집권여당 지지율이 폭락했어야 하지만 현실은 달라요 페미이슈도 영향을 주기야 하겠지만 그보다는 경제 이슈가 상당한 지분을 차지할 겁니다, 전세대적으로는요
19/02/22 10:02
노회찬 전 의원 지역구가 문제긴 하지요.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후보가 접전이라고 하던데...
민주당이 후보를 내고 끝까지 갈 것인가가 관건이겠지요. 다른 한 곳은 그냥 자유한국당이 가져가겠죠. 근데 다른 한 곳은 원래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 된 곳 아닌가요? 관심이 없어서 뉴스 나오는 것만 보다보니 정확히 모르겠네요.
19/02/22 10:09
고성-통영인데 지난 대선,지선 에서 전부 자한당이 이긴 지역이고
군수는 인물론으로,시장을 야권 분열로 민주당이 어부지리 박빙 승 한 정도라 승산이 아예 없는게 맞긴 합니다.
19/02/22 09:21
그렇게 잘나셨으면 토론으로 당당히 맞설 생각은
안하고 아예 코빼기도 안비치면서 손이 덜덜 떨리세요?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은 어디 팔아드셨나. 기가 막히고 코도 막히시겠죠?
19/02/22 09:37
젠더갈등의 원인이 래디컬페미에게 있는 거 맞는데 그게 아니라면 되려 토론회에 참여해서 그에 대해 논파를 하시면 될 것을 뭐가 두려워서 토론 자체를 거부하시는지
더민주도 그래요, 그래도 진행하고 이제 대해 반대의견이 계신 분의 참가를 계속 기다리겠습니다 하면 되자나요, 토론이라는 게 원래 의견이 서로 다르거니 심지어는 완전 반대되는 사람들끼리 하는건데요 뭐 네네, 래디컬페미가 진리요, 길입니다, 이런 토론회만 해야 한다는건가요
19/02/22 09:55
토론이 뭔지를 모르나?
각자 다른 의견 - 더 정확히는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나와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는 거고, 모든 주제에 대해서 토론 가능하여야 하는게 민주주의 사회의 대전제나 마찬가지인데... 부흥회 아니면 안 하겠다는 건가요? 게다가 참가하기 싫으면 그냥 참가 안 하면 되지, 뭐 저리 혓바닥이 길어요? 저런 토론회에 참가자 하나 못 내는 거야말로 수준 인증입니다.
19/02/22 09:56
하다하다 이제 518 망언자 포지션 취급을 하는군요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 포지션이라 생각하면 나와서 코너에 몰아넣고 패시면 될것을 그럴 자신은 없으신가봐요?
19/02/22 09:58
그리고 더 짜증나는게, 패널이 남자였으면, 참가했을 것 같다는 거죠.
오세라비나 이선옥은 지네들 논리가 안 먹히는 메신저니까 빠진거지.
19/02/22 10:09
김수아 교수... 그켬...
그나저나 이나영씨 보소 크크크 오세라비, 이선옥 = 지만원 등 518 망언자 라는 건가요? 그리고 518은 사람 수백명이 죽고 다치면서 지역단위로 상처입고 또 주홍글씨가 새겨진, 한국 현대사의 대표적인 피맺힌 부분인데 한낱 젠더문제를 518에 함부로 비유하네요 그리고 성 두 글자 쓰는 분도 그러네요 아니 젠더갈등을 그러면 갈등이라고 하지, 남혐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실제로는 존재하되 그들에게는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훨씬 정확하겠죠?) 갈등도 존재하지 않아야 하나요? 저런 인식 하에서라면 그 여가부나 방송 관련 기구들에서 유튜브 속 남성들의 역차별 주장마저 모니터링 한다고 하는 게 이해가 가네요 또한 저런 부류들이 또 민주당과 정부가 원래 자기들 말 평소에 잘 들어주다가 한번 공청회에 '반페미니스트들' 초청한다고 정부여당을 성토한다면서 나대는 거 보니, 그냥 아예 보수정부로 다시 돌아가는 꼴 보고 싶기도 하네요 보수정부라면 정부여당 토론회 주제의 주류는... 뭐 올바른 자유민주주의와 역사의식, 국정 교과서 재도입, 국가전복 좌익세력의 준동과 그 방지책, 일본 자민당과 자유한국당의 비교와 대조, 뭐 이런 거로 꽉 차 있어서, 페미니즘은 저기 완전 주변부의 의제로 밀려날 텐데 그 때 표정이 어떨지 보고 싶기도 하네요. 저 치들에게는 민주당 정권이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19/02/22 10:30
이선옥 오세라비를 피하는 이유는 저들을 일베로 몰수도 없고 , 자한당 세력의 쁘락치 , 남성 우월 주의자등으로 몰아갈수 없으니깐요.
조던 피터슨이 한말이 맞아가네요. "이 문제는 여자들이 나서줘야 한다."
19/02/22 10:34
거의 접두어쯤 되는거 같네요.
손이 덜덜 떨리고, 눈물이 나고.. 참 세상 힘든 일 많을텐데, 저런 거 가지고 손이 덜덜 떨리면 더 큰 일에는 경기라도 날까봐 걱정이네요.
19/02/22 11:02
정치세력화의 문제는 사실 페미니즘집단의 힘이기도하지만, 그들의 한계기도 합니다.
페미니스트들은 서로 상충되는 말을 같이 주장하기도 하거든요. 예를들면 A문제에서는 민주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여자들에게 유리할 경우 민주적이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B문제에서는 민주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여자들에게 불리할 경우 제제를 가하고 비민주적으로 처리할 것을 주장합니다. 이런 게 가능한 이유는 - 1. 각자 다른 사람들이 다른 문제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집니다. 2. 해당 문제의식에 대해서 주장합니다. 3. 서로가 만나서 서로의 의견이 상충된다는 것을 알지만, 그건 묻어두고 각자의 주장을 하며 각자의 주장을 옹호합니다. - 여자라는 집단이 자신들의 논리의 타당성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죠. 물론 사안에 따라서는 어떤건 민주적으로 처리하고 어떤건 아닌 것도 있습니다. 모든걸 한가지 논리로만 판단하자는 건 아닙니다. 그냥 논리적 판단보다 여자집단을 우선시한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어서 단순화한 거고요. 그런 의미에서 '페미들처럼 조직화하고 거리에 나가서 소리를 질러라'라고 말하는 건 결코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게 정답이 아니기 때문에 반발하는 겁니다. 조직화하면 반드시 그 안에서 서로 주장하는 바가 상충되는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서로 주장하는 바가 정반대이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를 위해서 조직화하고 함께 행동하라는 건, '여성주의'에 대해서 '남성주의'나 '반여성주의'로 맞서라는 밖에 안되는 겁니다. 그 수준이 싫어서 반대하는 건데 그 수준으로 싸우라는 거죠. 조직화 없이 각자가 각자 옳은 것을 이야기하고 싸우면 됩니다. 옳은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기기위해서 아닌 것이라 생각하는 것과 손잡으면 결국 그것 때문에 망합니다. 선비의 문제의식을 가졌다고 해서 선비처럼 싸울게 아니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져야겠습니다만, 무작정 '반여성주의'란 이유로 손잡는게 현실감각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반여성주의'엔 일베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날이 좀 더 풀리는 봄이되면, 4월이 되고 5월이 되면 생각보다는 거리에서 외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슈는 작년 지방선거 이전까지는 '친박색출'이란 대전제로 인해 묻었었고, 여당은 당대표선출이란 이슈 때문에 더 늦게 반응했습니다. 정부가 이 이슈에 반응하면서 도리어 문제를 키우기 시작한건 11월이 지나 12월에 들어설 무렵부터였습니다. 그 시기엔 아무래도 날이 추워서 밖에서 뭘하기는 힘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움직인 사람들은 있습니다만. 어쨌든 날이 좀 풀리고 봄이 오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반응할 겁니다. 5월즈음에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다가 7월즈음이 가장 시끄러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19/02/22 11:26
페미는 토론회에서 좋은 결과 얻기 힘들죠. 그건 학문이 아니라 종교니까요. 종교지도자가 학자들과 다양한 과학/사회적 현상을 토론 하느게 어떤 이득이 있겠습니까.
19/02/22 12:26
딴건 모르겠고, 페미들 수준이 제대로 드러나는게 이번 정권에서 확실하게 보이네요. 애초에 그걸 목적으로 한건 아니겠죠?
19/02/22 14:25
부흥회는 부흥회라고 두고 어쨌든 이선옥씨나 오세라비씨를 초대해서 토론회를 연다고 하는 것은 나름 균형을 보이겠다는 사람도 있다는 소리긴 하네요.
19/02/22 14:38
그게 최재성 의원이라고 하면 무게감이 다르죠.
저는 민주당에서도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꽤 된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 분들의 목소리는 현재 잘 안 들리죠. 현재는 문재인 정부니까요. 다음 정권을 민주당이 잡는다고 하면 페미 문제는 많이 가라앉을 거라고 봅니다.
19/02/22 20:34
지난번에 표창원이 이거랑 똑같은거 했었어요
토론을 한다더니 계속 팩트로 맞으니깐 결국 지 성질을 못이기고 니들 다틀렸다, 우리는 하던데로 계속할거다 는 식으로 마무리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