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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1 23:09
송강호씨가 '살인의 추억에서' 논두렁에 자꾸 자빠지는 사람들을 보고 내지른 일갈을 시원하게 질러주고 싶네요.
'(자체 검열 삭제) 논 바닥에 꿀 발라놨나... 자꾸 쳐 자빠지고 (자체 검열 삭제)'
19/02/11 23:12
아무것도 안 된 상태에서 가능할 리가 없죠. 당연히 잘 풀린다는 전제 하에서 준비하는 건데,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좋은 방향이고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19/02/11 23:16
https://m.yna.co.kr/view/AKR20180405147500005?
핸드폰은 기존 본인폰은 사용불가 인터넷도 호텔 한정으로는 사용은 가능합니다. 고등학생이면 심심해죽을듯 합니다...크크
19/02/12 09:20
이사람 저사람 떡밥 많이 뿌려놔야 월척을 낚는것 아니겠습니까. 돈 드는것도 아니고 다 말잔친데 맘껏 해보라 응원좀 해봅시다. 약속어음 백날돌리면 또 어떻습니까. 비핵화 안되면 어차피 현금화도 못합니다.
19/02/12 11:45
작년의 북한을 생각해보시면 가벼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내는지 알수 있어요. 평창올림픽 참가를 이야기할때도 가볍다 아무것도 변한게 아닌데 뭐하러 북한 부르냐 이런의견들이 많았고 단일팀때도 바뀐게 없는 북한에 뭘자꾸 해주냐. 이런의견들이 상당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쨋드 무언가 자꾸 열심히 그리고 잘 하고 있어야 일에 진전이 있습니다. 느리면 느리다 빠르면 빠르다 비판하기는 쉬워도 실제로 해보는것은 다른 이야기거든요.
19/02/12 12:11
얼마나 많은일을 해냈나요?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이 의미가 있는일인가요?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화전양면으로 통수맞은게 한두번도 아니고 실질적인 성과가 없는데 무엇을 믿어야하나요 남북 공동입장이야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 아테네올림픽, 부산아시안게임에서도 했던걸로 기억하고 단일팀이야 현정화 - 리분희 듀오도 있었잖습니까 해야할 일을 잘 해내면 추진력이지만, 해야할일 안해야할일 구분못하고 공수표 남발하는건 경솔한거죠
19/02/12 12:29
아웅이 님// 단일팀이 의미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일년전에는 단일팀이 북한을 평창으로 오게하는 것이 경솔하다는 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평창에 북한이 오지 않았다면 과연 2차 북미회담까지 이어지는 평화 무드가 올수 있었을까 해서요.
실질적으로는 현재 일년넘게 미사일도 없고 핵실험도 없고 어떻게든 북미 양자가 대화로 핵/미사일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잖아요. 평창올림픽에 북한 오지마라 와도 구경이나 해라 너희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가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 태도였다면 지금의 상황까지 끌어올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공수표도 받는 사람이 받아야 뭐라도 되는건데 북한이 안받는건 어쩔수 없죠. 하지만 부지런히 뭔가 던지고 있어야 하나라도 걸려들고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고 나오지 않을까요? 해야할일 안해야 할일에는 여러의견이 있을수 있지만 어차피 국가의 일은 최종 결정권자가 하는 것이고. 정치적으로 명분이 있는 일이고 결정권자의 권한 안의 일이라면 굳이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헌법에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라고 떡하니 박혀있고 대통령은 평화통일을위한 성실한 의무를 지닌다고 하는데 대통령이하 정치인들이 통일을 위해 부지런히 뭔가 계속 하고 있지 않으면 직무유기 아닙니까. 맘에 안드는게 좀 있더라도 권한안의 일이면 믿고 지켜봐줘야죠.
19/02/11 23:45
공동개최 카드를 너무 쉽게 쓰는 느낌인데...
저는 월드컵, 올림픽 무조건 한 번씩 더 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남북공동개최로) FIFA나 올림픽 위원회에서 웬만해선 밀어줄거라고 봅니다만,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고 봐요. 차근차근 진행해도 안 도망갈 이벤트이기 때문에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19/02/12 09:22
그러니까요. 한번은 북한 단독으로 가는게 모양이 잘빠질텐데. 아마 IOC에서 북한 단독으로 해버리면 예상치 못한 취소가 생길까봐 우려하고 있어서 공동 개최 카드를 던지는게 아닐지요. 만에 하나 평양이 빠지면 자연스럽게 서울올림픽으로 가버리는 모양을 원하는걸까요?
19/02/12 01:18
금강산도 안되는 판국에 평양은 진짜 무리수도 저런 무리수가.. 차라리 가까운 개성이 낫지. 평양은 가기도 힘들고 가봤자 볼 것도 별로 없을텐데...
올림픽 개최건도 그렇죠. 솔직히 서울에 또 올림픽 개최한다고 해봤자 건물 지을 공간도 마땅치 않을텐데... 거기다 공동개최 하기에는 역시 거리가 멀고, 연계가 너무 안되어 있어요. 차라리 좀 더 가까워지고 해도 늦지 않는다고 봅니다. 당장에 철도연결도 안 되어 있고, 도로연결도 안 되어 있고 일반인들은 북한 땅 자체를 못 밟는데 자기네들끼리 해봤자 그게 되는 것인지...
19/02/12 01:39
공동개최면 빚잔치 될거 뻔하지 않나요?
북한이 자체적으로 올림픽을 개최/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보이는 상황에서 혈세 부어가며 인프라 지원해줄게 뻔한데 뭐가 아쉬워서 핵을 협상용으로 쓰는 유사국가단체와 공동개최를 생각하고 있나요 절대반대입니다 이제 총선에서도 민주당은 손절합니다. 진짜 미움받는 짓만 골라서 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자한당이나 민주당이나 오십 보 백 보
19/02/12 09:28
운이 좋아 올림픽 잘치뤄서 평양에 외국물 잔뜩끼어서 혁명이나면 좋고. 혁명이 안나도 평양에 올림픽 특수 지나면 불경기 찾아올테니 그때 혁명이나도 좋고. 올림픽한다고 우리기업들어가서 돈벌어좋고 기업들어가면 북한 정보 알아오고 커넥션 생기니 간첩질하기도 좋고.
이도 저도 아니라면 싼값에 북한에 대규모 간첩단 심는다고 생각하면 뭐 인프라 한번 놔주는것도 나쁠것이 없는것 같은데요. 북한이 걸리면 월척이고. 안걸려도 떡밥정도야 싼값에 이것저것 뿌려볼수 있는것 아닐까요?
19/02/12 09:53
진지한데요. 안할이유가 없는데. 지금 선불로 현금주고 북한 올림픽 하라그러면 미친놈이지만 말이야 못해줍니까?. 실행이야 비핵화 봐가면서 하면되는거죠.
미리 1화부터 떡밥을 뿌러야 24부작 미니시리즈가 떡밥회수하면서 대작가는거지 내일 각본오늘쓰면 막장드라마 나오는겁니다. 누군가는 10년 20년 떡밥 미리 뿌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오늘일 오늘 처리하는것은 동사무소 9급들께서 하시는 일이고 큰정치 하는 사람은 좀 더 길게 보긴해야죠.
19/02/13 01:21
잘못 알고 계세요. 맞습니다. 현실적으로보면 해도되요. 운이 좋으면 대박이고 운이 없어도 본전은 충분이 뽑죠.
운이 안좋아도 북한에 천단위로 간첩올려 보내고 수천단위로 고정간첩을 심을수 있는데 왜 안합니까? 경의선 축선으로 철도 부설하면서 철로에 뭐라도 하나 심어 놓을수도 있는거고. 각종 국제대회 유치에 들어가는 세금은 운에 맞기는거 아닌가요? 방사청에서 무기 개발 해서 수출할때도 운이 따라줘야 되는거고 국가 중점사업 선정할때도 어떻게 미래를 알고 투자를 할까요? 여러개 해놓고 운에 맞겨야죠. 돈될게 확실한 사업들은 세금한푼안들어가도 민간기업이 알아서 잘 찾아서 돈따먹습니다. 세금사업중에 일정 부분, 특히나 연구개발, 산업 국토 개발에 대한 부분은 될지 안될지 모르는 운에 맡기는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도 많아요.
19/02/13 02:47
모든 사업이 미래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철저한 분석을 통해 돈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아닌지 연구를 하고 이후 발생할 상황들에 대해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해봄으로써 불확실성을 최대한 제거하려고 하죠. 운에 맡긴다는게 어느 정도를 기댄다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쓰신거 보면 수 천억, 수 조원대의 사업이 마냥 주사위굴리기같은 운에 의해 흥망이 결정된다고 받아들여지네요 운에 결정되는 요소를 최대한 줄이려고 오늘도 문이과 각계각층의 박사 분들이 연구하고 예측하고 계십니다. 더 이상 대규모 사업이 운에 좌지우지 된다, 운에 맡겨야 한다 등의 말씀을 하실거라면 답글 안다셔도 좋습니다. 답글 다셔도 더 이상의 피드백은 안달겠습니다
19/02/13 03:00
운에 맞긴다는 것은 올림픽을 했을때 북한이 붕괴까지 가게 되는 상황이 오느냐 아니냐 이거죠. 올림픽하고 북한이 넘어가 버리면 몇조 베팅한게 그야말로 대박이 나는것이고.
운이 없이 아무 일도 안일어난다해도 철도니 경기장이니 공사하러 북한에 천단위의 대한민국 사람이 올라갈거고 또 북한노무자 쓰고 인연맺고 이러면 수천수만 단위의 휴민트가 생겨버립니다. 고정간첩 심기가 너무나 좋습니다. 경의선 축선으로 북한 측량도 맘대로하고 철로에 뭐라도 심어놨다 김정은이 수틀리면 폭사 시켜 버릴수도 있고 이런 저런 부수효과생각하면 유사국가단체에 맘껏 골탕먹일수 있는 기회인데 왜 반대하시나 제가 다 궁금하네요.
19/02/12 02:47
시장님 제발요... 북미회담 끝나고 해도 되는걸 왜 벌써부터...
처음에는 참 좋았는데.. 점점 대선 욕심이 많이 나는건지.. 업적 쌓기를 너무 하는 느낌이.. .
19/02/12 07:00
올림픽은 준비기간이 기니 미리시작해도 나쁠건 없다 보는데
굳이 수학여행을 북으로 보내야 하나요? 부모들도 다 싫어할거 같은데 그리고 지지율 따위 신경안쓰고 지들끼리 하고 싶은거 다 하는추세인데 저때까지 할 동력도 안남을듯.
19/02/12 09:17
올림픽은 평양 단독 개최가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서도 평양으로의 수학여행이 나쁜카드는 아닌것 같은데요. 애들이 돌발행동 해도 뭘모르는 철없는애들인데 어쩔껍니까. 임수경 백명이 평양에 딱 도착했다고 생각해보면 북이 받을 충격이 어마어마 할겁니다.
맨날 늙다리들만 북한가봐야 북한 인민들이 남조선 좋은줄 모른다 아닙니까. 젊고 이쁘고 장생긴 우리 혈기넘치는 젊은이들이 3박4일정도 북한에 머무르며 얼마나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지 많은 기대가되네요. 혹시나 불행한 일이 생기더라도 이거야 말로 주석궁에 태극기 꼽을 좋은 명분 아닙니까. 이래도 저래도 북한에 골칫거리 떠넘기는 거라 부모와 본인 동의하에 수학여행은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요.
19/02/12 09:36
돌발행동으로 구금되면 그건 누가 책임지죠?
북한이 어린애라고 우쭈쭈해주는 나라였습니까? 그리고 태극기 꼽을 명분이라구요? 애들을 그냥 실험쥐 정도로 생각하시나보네요 애들한테 정치적인걸 왜 대입시킵니까
19/02/12 09:47
책임은 북한이져야죠. 애들 상대로 싸우면 전세계에 또 바보나라 인증하는건데 북에서도 어떻게 할지 고민스러울겁니다. 임수경도 북에가서 '북체제도 문제 있다, 만경대안간다.' 뭐 이런 태도 취하고도 잘 살아왔지 않습니까.
아이들을 실험쥐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러나 저라나 북한 골탕먹는 일인데 굳이 안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19/02/12 09:58
자발적으로 간 림수경 동무랑
강제로 가는 애들이랑 같은 예시로 드는거도 웃기고 당장 웜비어, 박왕자씨 피살때도 책임 안지던 북한인데요
19/02/12 10:03
누가 수학여행을 강제로 갑니까? 대한민국입니다. 선택지 몇개 놓고 선택해 가지. 부모 본인 동의 받아서 가면되죠. 안타깝지만 박왕자씨는 본인 부주의도 있고.
어쨋든 평양에 중고등학생 200명가면 북한에 큰 골치거리를 안기는건 확실합니다.
19/02/12 09:56
물론 진짜 수학여행을 간다면 철저히 교육을 시켜야 겠죠. 북한이 의도를 가지고 미친짓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가능성이 낮죠.
19/02/12 09:54
돌발행동으로 박왕자씨 사살되고 통일부가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북한에게 요구했지만 한번에 무시해버리고 금강산 체류 인원 전원 추방한 이후 국민 여론 급격히 악화되고 이후 천안함 연평도까지 터져 국민 50명 가까이가 살해되며 북한과의 관계 악화로 흘러갔지만 그런 상황에서조차 남북관계 경색이 북한 잘못은 하나도 없고 전 정부에게만 있다는 분들이 많다는 걸 보면 유효한 논리이긴 하네요
19/02/12 10:00
천안함 연평도때 제대로 북한을 털었어야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안타까운게 많죠. 적어도 북한 함정 몇쳑은 침몰 시켰어야 하는데. 억울하게 죽은 군인들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19/02/12 10:08
연평도는 그 뜬금없는 공격과 포화속에서도 13분만에 자주포 수백 발 대응 사격했고 북한 정보통 따르면 북한군 10명 사망에 40명가까이 사상시켰죠. 그 부대가 괴멸할 정도로 털었으니
사실상 승리한 전투라 봐야하고 천안함 같은 경우는 침몰 당시에는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지지도 않았고 그 당시에 바로 쳐들어갔으면 전쟁광 아닌이상에야 큰일날 전쟁이죠. 나중에 다른 원인으로 침몰한거면 어떻게합니까. 각 국 진상조사로 북한 소행인게 밝혀졌지만 국내에조차 못믿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때가서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죠 둘 다 사과조차 안한 북한이 어이가 없을 뿐
19/02/12 10:11
연평도는 사실 조금더 대응을 했어도 될것 같았는데 그전에 천안함 건도 있고하니.
사실 천안함이 제일 맘이 아픈데요. 저는 천안함 음모론자가 생긴게 정부대응이 약해서라고 생각하거든요. 진상조사 발표나고 24시간내에 책임자 송환이나 북한 함정 침몰을 시켰다면 저딴 음모론이 설자리도 없었을 것 같아서요. 사과는 안받아도 되지만 피값은 정확히 받아내야하지 않았을까요?
19/02/12 10:48
대한민국 대통령이면 보복타격이던 책임자 송환이던 확실하게 하고 넘어갔어야 하는데. 당시의 결정권자가 입만털고 아무것도 안한것을 생각하면 열불이 납니다.
19/02/12 12:00
뭐 다 된 후에 한다는 분도 이해는 가긴 하는데 그 반대가 무책임하다고 비난만 안하면 되는데 무조건 비난하는 분들이 많군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되지도 않을 일을 왜하냐는 같은 의견처럼 보이지만 차이가 백만광년 차이가 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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