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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7 21:42
진짜 메이는 제대로 수렁에 빠진 듯 합니다. 자기가 시작한 일도 아닌데 떠맡고, 그거 해결하려는 중재안은 부결되고, 근데 자리는 그대로 가는 가니까 나중에 욕은 옥대로 먹을 거고. 와 뒷목잡고 쓰러지지 않으면 다행이죠.
19/01/17 21:45
애매하게 부결난것도 아니고 거의 더블스코어 차이로 반대나오지 않았나요?
2차면 가결될거라고 생각하는 분도 위에 있지만 1차 스코어보면 차이가 너무 크죠.
19/01/17 21:56
일단 16년에 브렉시트가 결정 되었기 때문에 그 유예기간은 지났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어떻게 브렉시트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통해 방식이든 기간이든 조절했어야 했는데, 아무 것도 정해지지 못해서 지금 상태론 짤 없이 3월에 나가야합니다.
더 찾아보니 탈퇴 서명을 한 날이 17년 3월 29이고, 다가오는 3월이 정확히 2년이네요.
19/01/17 21:50
노동당이 꼬아도 총대매주는수밖에 없을듯 보수당은 죽어도 지들똥 안치우겠다는거고 노동당 당론 잔류 재투표로 정하고 국민투표 또한다 그럼 매국노 이민자들에게 나라를 판다는 소리듣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치워야하는대 솔직히 eu가 신자유주의적이라 브렉시트 찬성한다는건 속이 보여요 코빈형
19/01/17 21:55
메이총리의 재신임으로 재협상안이 7월까지 연기될 수 있겠네요. EU의 핵심인 프랑스와 독일이 영국 엿 먹어라하고 3월 시한 못 박고 노딜 브렉시트면 대영노예국으로 전락합니다. 지금 희망은 메다르크 메이뿐
19/01/17 23:30
공산품 수출에서 손해를 보겠지만, 금융 허브 및 거래소가 유럽 본토로 이전하기 때문에 손해는 아닙니다.
그리고 EU의 강력한 스탠스는 탈 유로존에 대한 강력한 본보기 선례를 보이려는 것입니다. 탈유로존 이야기 하던 유럽 몇몇 국가들이 영국 사태 보고 이야기가 쏙 들어 갔습니다.
19/01/18 00:50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브렉시트가 확실히 영국에 나쁜 결정이긴 하지만, 서민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고려해주지 않으면 엘리트들 너네도 같이 죽는거야! 라는 자폭테러죠. 근데 아직도 정치권은 정신을 못 차린 것 같기는 하네요.
19/01/17 23:11
최악의 경우로 노딜 브렉시트가 되더라도 시장 충격이 그리 크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많더군요. 오히려 빨리 결정하지 않고 질질 끄는게 더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죠. 물론 일시적인 혼란은 있겠지만...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가라앉는 배인 EU에서 탈출하는 계기라고 보기도 하더라고요. 어쨌든 답은 예스딜 브렉시트밖엔 없고 의회도 받을 거라고 봅니다. 노 브렉시트는 영국 헌정을 파탄으로 몰고갈테니 고려 대상도 아님.
테레사 메이는 거대한 똥을 치워야 하는 상황에서 2017년 조기총선으로 거대한 똥을 더 얹어버렸지만, 그래도 본인이 책임지고 결자해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정치인이지만 미래에는 훨씬 더 긍정적으로 재평가될거라 봅니다. 2010년대 말 영국 정치의 군계일학은 아니어도 꿩 정도는 할 수 있겠어요. 제레미 코빈은 닭도 못 되는 참새고....
19/01/18 00:33
그래도 EU는 다 같이 잘 살자라는 공산당 논리라 빠져나오기 잘한 겁니다.
EU가 지금처럼 굴러가면 영국도 그리스 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절묘한 한 수로 평가 받는 날이 곧 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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