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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1 21:11
대놓고 셀거 같은게...
황교안이 당원에게도, 태극기 부대한테도 인기 좋고 심지어는 대한애국당쪽에서도 인기 좋을거 같습니다. 이거 저는 종신대표님이나 오세훈 전 시장이 원사이드하게 밀릴거같은데요?
19/01/11 21:12
문제는 딱 거기서만 인기가 좋아보여서 문제. 확장성이 없어도 너무 없는듯 한데... 그렇다고 확장성이 있는건 누구냐 하면 또 안떠오르긴 합니다.
19/01/11 21:19
지금 자유한국당의 주 지지층을 보면 거기서 인기 좋으면 되게 유리한거죠. 굳이 친박이 아니더라도 황교안이 범 자유한국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이미지가 대단히 좋습니다. 공안검사 출신에 법무부 장관 시절 통진당을 해산시킨 업적도 있는데다, 시도때도 없이 설화에 휩싸이는 자유한국당 주류와는 다르게 말로 곤경에 처해진 적도 없는 젠틀한 이미지라 그쪽 입맛에 딱 맞는 인사죠. 딱 자유한국당의 김경수 포지션입니다.
19/01/11 22:57
안될걸요 운영진이 인지를 못한 상태같은데
전에 특문 달린 닉네임도 칼같이 강제수정 됐었습니다 혼수시리즈가 허용되면 재앙시리즈도 될텐데..그럼 헬게이트 열리죠
19/01/11 21:33
보수층은 점잖은 인물을 선호하니 홍준표랑 붙어도 승산은 꽤 있을거 같네요. 하지만 뼛속까지 공무원인 사람인데 그 멘탈로 정치판에서 오래 버텨내진 못할거 같습니다.
19/01/11 21:33
김진태의원이 강원 경상 다니면서 모은 표(?) 내지 당원을 그러면 고스란히 황교안 총리한테, 지지선언이나 당대표 당선시 사무총장 약속(?) 등의 형태로, 넘기는(?)게 되는 거 같네요. 꽤 열심히 모은 거로 보이던데요
19/01/11 22:51
아직 총선이라는 마지막 기회가 있죠 크크 유승민이나 오세훈같은 정치적 큰 갈림길에 있는 사람들 내년 총선에서 낙선하는순간 대권은 물론이고 정치인생도 끝입니다.. 그런데 오세훈이 추미애 지역구에 당협위원장 신청을 했네요? 그냥 자살길 같은데..
19/01/11 22:05
아오 그나마 남아있는 젠틀 이미지도 날아갈듯요. 머 대구에서 의원하고 당대표까지만 하려고야 한다면 이루겠지만요.
근데 나름보면 좀 온실의 화초 같은 엘리트 이미지인데 마구니 소굴인 자유당과 국회에서 잘 버틸 수 있을지. 혹은 더 한 마구니가 되실지 기대됩니다.
19/01/11 22:13
그렇다고 하기엔 서울 출신에 고등학교도 서울(경기고)이라,,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그 시/도 출신이 아니면 거기서 선거 나가기가 어렵지 않나요?
그런데 또 소위 '수도권 보수'의 이미지는 마찬가지로 서울 출신의 오세훈 시장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다가(무상급식 사건과 16총선 패배로 많이 중량감이 떨어졌지만 어쨌든), 황교안 총리는 공안검사 커리어에 미스터 국가보안법이라는 닉까지 가져서 수도권 출신임에도 소위 수도권 보수의 이미지와는 많이 멀긴 해서 지역구를 TK에 혹시나 둘 수도... 결국 (좁은 의미의, 즉 선출직) 정계 밖에서 각종 공직 커리어를 쌓다가 바로 당대표나 대선후보로 언급되는 그 경로가 이회창 총재와 비슷해 보이는데, 글쎄 이회창 총재만 못해보이는데요 어째
19/01/11 23:21
딱 조선시대 훈구파 망해갈 때 느낌 같네요.
노무현 전대통령이 조광조 쯤 되려나요. 제대로 반정이나 사화 한 번 더 일어나면 다 싹쓸려나가거나 사림화 되겠죠. 물론 그 이후는 사림파의 분열과 흑화...
19/01/11 23:44
황교안도 백지라고 생각합니다.
무얼했냐라고 물으면 통진당 해산과 같은 정치적인 결과물 제외하고는 딱 의전총리, 대독총리의 모습이었거든요. 이미지만 좋은 인물인데 알다시피 그 이미지의 힘이 강력하지요.
19/01/12 00:28
일단 보수층이 좋아하는 [점잖은] 보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잘 먹히긴 할 겁니다.
박근혜의 총리 + 점잖은 엘리트면 친박 지지자 쪽에선 손을 들고 환영하겠죠. 당장 대선 때 다소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비교적 깔끔하게 손절해서 이미지 소모도 없었구요. 다만 어느 친박계열이나 마찬가지지만 박근혜 냄새가 많이 날 수록 확장성은 떨어질텐데 이 엉덩이 무거운 사람을 여기까지 데리고 왔다는 건 친박이 잘 구슬렸나 봅니다.
19/01/12 00:54
아마도 황교이응은 문재인 정부는 실패할 것이고 이미 실패하고 있어서 다음 정권은 가져올 거라고 프레스캇 마냥 행복회로 돌리고 있을텐데... 당대표가 되면 그 자리가 유력해지는데 놓칠 수 없는 타이밍이기는 하죠. 게다가 친박이 구리다 확장성 없다해도 당장 503이 탄핵되어 벌어진 대선에서 그동네 대표로 나온 홍준표도 제어 못하고 비대위원장 이름을 가진 김병준도 제어 못하는게 친박입니다. 반기문 처럼 자기 독자 세력 만들 야망이나 능력 없는 행정관료 출신으로 반기문이 친박열차 타기 주저하다 나가리 된거 권한 대행으로 다 봤는데 본인 앞에 서있는 친박열차에 무조건 올라타겠죠.
19/01/12 02:00
당장만 보면 이쪽에도 노무현급 잠룡은 이제 없지만 저쪽에도 이회창급인물이 없는게 정말 다행이죠.
원희룡정도가 훗날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아직 중앙에는 별 욕심이 없는듯. 그런데 여,야 가리지 않고 정치인들 스케일이 점점 작아지는게 우려되긴합니다. 우리들은 정치인에게나 의사표현이 가능하고 힘행사가 가능하자나요. 글로벌로 노는 재벌들은 너무 커져서 불매운동같은건 반응도 안해요. 언론매체 역시 현재는 권력이 매우 쌔죠. 아무리 오보를 내고 조작을 해서 항의를 해도 꿈쩍도 안하죠.어느쪽 매체던지. 사법기관은 뭐 말할것도 없고. 구조가 점점 정치인으로부터 경제인-그리고 그들의 영향이 쌘 언론들-에게 나라의 실권이 넘어가는듯한 느낌인데 거기에 정치인들까지 힘이 약해져서야... 우리의 의사가 나라의 방향에 영향을 못준다면 그게 민주주의일까요?
19/01/13 00:22
홍준표 전 대표는 전략상 극우적 이미지를 내지른 감이 있어요. 솔직히 박근혜때문에 망한당 지지자 결집을 위해선 그정도의 과격한 발언으로 승부수를 띄울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저 낮짝 뚜꺼운 인간이 무슨 염치로 대표가 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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