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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0 14:12
제가 질의까지는 못 봐서 방금 확인했는데, '정부가 희망을 못 줘서' 라는 워딩은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의 목적에 대한 설명이나 공감대가 형성이 잘 안 되었다...정도로 읽히네요
이번 인사의 경우 저도 살짝 의문점이 들긴 하더군요 굳이 긁어부스럼이랄까...
19/01/10 14:39
젠더이슈는 남녀 평등으로 가는 길의 부작용 정도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잘하면 차차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듯 저도 이부분만은 정말로 불만인데 걱정이네요
19/01/10 14:05
요약하면 젠더든 경제든 현행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 지지율 이탈의 요인을 성별 대립이 아닌 '정부가 희망을 못 줘서' 라고 진단한 건 좀 놀랐습니다. 적어도 이런 화법을 구사하는 분은 아니셨는데. 무튼 희망을 못 줬다는 게 취업난을 암시하는 표현인지 아니면 정말 막 던진 건지는 모르겠는데,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19/01/10 14:08
전 정말 저렇게 생각해서라고 봅니다.
그리고..그게 더 문제죠.. 원인을 잘못파악하는만큼 그 결과는 더욱 악화될테니. (아마 저출산 대처 방법, 미혼률 대처 방법 등의 원인진단도 비슷하게 갈것으로 예상합니다)
19/01/10 14:09
젠더이슈보다는 경제(취업포함)가 어려우니 젠더이슈가 문제시 된다. 경제만 좋으면 그런 불만 싹 사라질거다. 뭐 그런 일반적인 관점같네요..저도 사실 동의하는 바고요.
19/01/10 14:11
옳은길로 가는동안에 나타나는 반동정도 생각하는거니까요. 생각해보면 총선때도 김한길, 안철수쪽 내보내고 밀고가서 선전한게 큰거 같습니다. 노무현 정부때도 외부언론이나 여론 신경쓰다가 망가졌다고 평가한거 같구요.
결국 페미정책은 정부의 신념이고 절대 안바뀔거라고 확인시킨 장면이였다고 봐요. 앞으로 흐름이 궁금해지네요.
19/01/10 14:11
읽다가 궁금해서 덧글 남깁니다.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게 자신이 벌인 일 또는 결과에 대해 마치 관련자가 아닌 영, 자기 책임이 아닌 양 이야기할때 쓰는 표현 아닌 가요?
제가 이해하기에 대통령의 말은 문제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는다는 것이었지, 그 책임을 부정하거나 남의 이야기하듯 말한 것은 아니었거든요.
19/01/10 14:11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110000483
제가 질의까지는 못 봐서 방금 확인했는데, '정부가 희망을 못 줘서' 라는 워딩은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의 목적에 대한 설명이나 공감대가 형성이 잘 안 되었다...정도로 읽히네요 이 부분은 각자 의견이 있고, 그에 따라 지지/반대가 나뉘므로 요조님 의견을 포함한 각자의 의견을 존중할 따름입니다
19/01/10 14:08
최저임금 논란으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대한 대책을 적극 강구 및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문재인정부의 속마음을 모르겠어요. 정말 몰랐던건가요? 아니면 속마음은(자영업 과포화상태니 어쩔수없이 정리되야 한다.)이지만 생계가 걸린 사람들에게 죄송하지만 님들은 구조조정되야해요. 라고 말할수는 없으니깐 일단 대책을 마련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은 하는건가요? 그러니깐 이정부 목표가 최저임금이 부담스러운 업체를 구조조장하는게 목표인건가요? 아니면 최저임금을 올리다보니 [예기치못하게]일어난 일인가요?
19/01/10 14:14
오늘 문통 기자회견이나 얼마전 JTBC 토론에서 김상조 위원장의 발언은 이 부분에 대해 정부의 기대와 시장의 현상이 차이가 있었고 이에 대해 매우 엄중히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며 그에 대한 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 였습니다.
예기치 못했고 이에 대해 반성하며 대책 마련하겠다 로 결론 지을 수 있겠네요...그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고요
19/01/10 14:10
"젊은 남녀들 간의 젠더 갈등이 심각하고 그 바람에 국정 지지도에서 차이가 나는 거 아니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갈등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회가 바뀌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 등이고, 예를 들어서 난민 문제라든지 소수자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들에서 갈등이 있기 마련이죠. 그런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 사회가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갈등 때문에 지지도 격차가 난다고 생각은 하지 않고요 지지도가 낮다면 뭔가 정부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엄중하게 생각해야되는거죠. 뭔가 20대 남녀 지지도 차이가 있다면 우리 사회가 보다 희망적인 사회로 가고 있느냐, 안그러면 희망을 못 주고 있느냐 관점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사회가 되는, 보다 잘 소통하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젠더관련 기자 질문에 답변인데 참.. 암울하다 생각이 드네요. 20대 남성으로서 너무 답답합니다.
19/01/10 14:23
아무 생각이 없는 것 보다 더 암담합니다.
갈등이 있을리 없다라면난 그런거 모른다 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갈등이 있는건 잘 알고 있지만 특별하진 않고 사회가 개선되면서 생기는 구태의 반발'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네요. 물론 이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난민 문제와 소수자 문제를 엮는 것 자체가 젠더 이슈에 대한 반발은 특정 집단 이기심(구태)의 발로 정도로 이해하는 걸 확인시켜 준 듯 해 안타깝네요. 특히 이 대답에 앞서 '양성의 불평등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 라는 부분에서 확인사살의 느낌입니다.
19/01/10 14:19
당연히 사회에 갈등이야 있는거지.. 근데 당신이 그 갈등을 키웠다고 이 아저씨야... 봉합은 바라지도 않지만 키우지는 말아야할거 아닙니까.. 휴 답답하네요
19/01/10 14:24
운동권진보꼰대의 교조주의와 권위주의 가득차서 죽을 때까지 바뀌지 않을 겁니다. 그냥 문재인 같은 8090에 사고가 멈춰있는 그 86운동권들이 빨리 늙어서 소멸되기를 기원해야죠.
19/01/10 17:27
딱히 전 틀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사실 경제가 엄청 좋아서 다들 취업이 되고 거기서 경쟁하게 되면 사실 젠더문제자체는 많이 줄어들겁니다.
뭐 사실 필드에서는 분야에 따라다르지만 대부분 남성을 선호하죠.. 여러이유로.. 문제는 지금 파이가 너무 적음 / 스펙중심 공정사회 논의에서 남자가 불리한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19/01/10 14:11
경제도 마찬가지.
원인을 잘못진단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조금 주목할 부분은 개인적으로 [4)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 제조업 혁신]이 부분인데.. 이걸 과연 어떻게 하려 하나 기대와 우려가 되긴 합니다. 개인적으론..화끈한 경제부양책 하나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하하;; (주식에 영향 좀 많이 있을 정도의 발언)
19/01/10 17:10
석유화학/정유 업계 종사자인데요.
적어도 이 업계에서 정부가 제조업 혁신성장 강조하는건 지나가는 멍멍이가 웃을 일이죠. 일례로 미세먼지 높다고 울산 플랜트들한테 오일사용줄이라고하고, 탱크에서 증발하는거 잡으라고 하는 수준입니다. 쉽게 말해서 고등어 먹지말란 얘기랑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그런다고 미세먼지 1도 안 잡혀요. 아예 공식적으로 집계하지도 않는데 뭘 줄입니까. 그냥 정부가 이렇게 일하고 있다~ 보여주기 식이죠. 그리고, 울산 공장들이 미세먼지 만든는거 줄이면 일본이 좋지 우리가 좋습니까? 혁신적인 포퓰리즘에 눈 돌아간게 지금 정부고 관계부처입니다. 이전 정부가 안그랬다는 말은 아닙니다. 적어도 이번엔 상식적일거라 기대했는데 안그래서 씁쓸합니다.
19/01/10 17:27
제가 저 사안을 관심있게 보는 이유는 제가 S-OIL에 최근 꽤 많은 비중의 주식을 사서 그렇습니다.껄껄
답변 감사드립니다. 근데, 답변 보니 암울한데요? 크크;;
19/01/10 17:47
별개로 업계기밀까진 아니고, 에스오일은 타사들과 재고평가손익을 회계처리하는 방식이 좀 다릅니다. 정유사 영업이익에서 유가변동에 따른 재고평가는 정말 엄청나게 큰 부분입니다.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고, 아무튼 에스오일 실적을 분석하실때 타사들과 미세한 시간텀이 있다는 건 알아두십시오. 결국엔 대세적 흐름은 거의 동일합니다.
19/01/10 14:11
가장 기대했던 부분인 국민통합이 어그러진게 2018년 최악의 결과물이라고 보는데... 최소한 5년간 시끄럽진 않겠네 했던 기대까지는 배신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그게 정부만 잘해서 될 일은 아니지만 역대 최고로 유리한 환경인건 맞으니까요.
19/01/10 14:15
음 의외네요. 사실 대선때 받은 투표율 보면 국민통합은 생각도 못해봤는데요.
국민통합은 사실 독재자나 되어야 가능한 거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 워낙 다원화된 사회이고 사회 양상 자체가 극단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동안 글쓴 님의 스탠스를 봤을땐 국민통합을 기대했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19/01/10 14:45
제 기본적인 스탠스는 PGR에서 제일 시끄러운 두가지 이슈 경제, 젠더 모두 비슷해요. 이 두가지 모두 기본적으로 정권을 누가 잡건 세계적인 큰 흐름을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요컨대 너무 모난짓만 안하면 기본적으로는 합격점을 줄 수 밖에 없는데, 너무 모난짓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다 딱 그 정도죠.
가령 여가부 장관으로 정현백-진선미 임명 같은 경우도 현재 흐름상 그 정도 인사면 모난짓을 안한거고 합격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누구 쓸건데요? 저 둘이 누구처럼 공무원을 줘팬것도 아니고 그만하면 합격점인거고, 경제도 솔직히 마찬가지에요 전체적인 지표가 안 좋게 나오는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어떻게 대처했어도 안 좋게 흘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코인 광풍때도 그게 백점짜리 대처라서 제가 욕할 건이 아니라고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대처했어도 사실 비슷한 결과가 나왔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만하면 잘했다고 하는거죠. 그 와중에 통계청장 뜬금없는 타이밍에 갈고 굳이 이상한 농담해서 조롱되고 이런건 모난짓이라고 생각해서 아쉬우니 몇마디 한거고 솔직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 제일 짜증나는게 나라가 바람잘날이 없이 계속 폭풍전야였다는건데 그래서 최소한 이번 문재인 임기 5년 동안은 상대적으로라도 좀 조용했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는줄 알았어요. 김영란법도 완화하고 5대원칙도 완화하고 좀 융통성을 가지고 극으로 치닫지 않아서 들어줄건 들어주고 깔껀 까고 좀 그렇게 5년 지나가길 바랬는데 지금은 다시 나라가 너무 시끄러워졌습니다. 제가 말한 국민통합은 거창한게 아닙니다. 그냥 좀 상대적으로는 조용했으면 했어요. 물론 원댓글에도 달았듯이 이게 정부 책임만은 아닙니다. 여론 언론 야당 전부 같이 이렇게 만든거긴 한데, 그래도 결과적으로 홍승식님 말씀대로 정부가 그걸 막으려 하긴 커녕 방조하거나 부추긴 부분도 있기 때문에 남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이명박근혜 10년, 솔직히 나라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개차반이었던것도 맞는데, 그 개차반인 수준이 50이라면 온갖 커뮤니티나 시위에서 나라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의 인식은 1000 5000 이런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지금도 똑같아졌어요. 문재인 당선되었다고 한국이 유토피아가 된건 아니지만 나아진 부분도 있고 못해진 부분도 있는거고 나아진 부분이 그래도 아주 조금이라도 많다고 생각하는데 보면 지난 10년하고 똑같아요 나라가 휘청거리는것도 짜증나는데 무슨 쓰러져서 다시는 회생하지 못하길 '바라는듯한' 사람이 또다시 너무나도 많아졌습니다.
19/01/10 16:04
개인적으로는 정치 시스템의 문제가 50%이고 나머지 50%는 사회 불안정의 문제라고 봐서 둘 다 개선되면 어느정도는 해결이 되긴 할 겁니다.
19/01/10 14:21
이번 정부는 국민통합에 대해 노력한 적이 없었죠.
언제나 국민을 분열시켜서 국민 중 일부를 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계속 해 왔습니다. 게다가 적이 국정농단세력 < 부패세력 < 자산가 < 남자 순으로 점점 확장되어가는 중인거죠. 적을 만들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적이 점점 넓어지면서 그 반작용이 나오는 거구요.
19/01/10 14:26
공감합니다. 이점에서 노무현 정신 이어받는다. 참여정부 계승한다며 물고빨던 인간들 머리 고무망치로 한대 때리고 싶습니다. 과거 군사정권의 찌꺼기들이 지역감정으로 분열시키듯 계층간 세대간 분열시키는게 현정권이죠.
19/01/10 14:43
동의합니다. 이 부분에서 이 정부는 더 이상 기대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안 찍히길 바라야 할 뿐이죠. 물론 전 태어날 때 남자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미 찍혔네요 허허
19/01/10 14:12
젠더 이슈 답변은 100점짜린 아니고 한 80점 정도...
20대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답변이 나왔으면 그보다 더 내려갔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무난한 답변이라고 봅니다.
19/01/10 14:18
20대 남성 챙기는 발언까진 아니어도 젠더이슈가 문제란식의 얘긴 하면 안됐습니다. 하다못해 젠더문제를 다루는데에 있어서 신중하겠다라거나 다양한 고려를 하겠다는 식의 말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공학적 표심을 떠나서 그랬으면 문제인식을 하고있구나 라고 생각했을 텐데, 문재인이 문제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단걸 보여주는거 같아서요
19/01/10 14:21
그래서 80점이요. 좀 더 대답을 잘 할 수 있지 않나 싶다는 겁니다.
다만 문제 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대답만으로 파악하긴 좀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희망을 주고 있지 못하다"라는 답변에는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다고도 생각이 들고요.
19/01/10 14:28
전 이걸 "20대의 절망"으로 이해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건 젠더 이슈고 굳이말하면 20대 남성의 절망이죠(20대 여성 지지율만 봐도..) 이걸 제대로 인식 못하면 제대로 해결 못한다고 봅니다
19/01/10 14:34
말씀하신대로 20대 남성의 절망인데 그럼 다른 세대들은 다 버리고 20대 남성의 절망만을 들여다 봐야 할까요?
20대 남성 계층에서야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긴 한데 제대로 인식해도 못 풀 겁니다. 결국 갈등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건 일자리라던가 희망을 가지게 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9/01/10 14:40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고, 여성에 대한 과도한 정책적 배려를 공정하게 되돌려달라는게 왜 못풀 문제인지 의문입니다.
현 20대 남성의 요구가 그렇게 비합리적이고 수용불가능한것이었나요?
19/01/10 14:44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대한민국은 20대 남성만의 국가가 아닙니다.
다른 세대의 문제점도 고려해봐야 하구요. 뭐 정치적으로도 20대 남성만을 고려하는 정책을 우선한다면 실패일테구요. 저도 불만은 이해합니다. 그러니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19/01/10 14:47
아니,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고 과도한 정책적 배려를 공정한 정책으로 바꾸어달라는 의견에 왜 대한민국은 20대 남성만의 국가가 아니라는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게 단지 20대 남성들을 위한 의견입니까?
19/01/10 14:44
언제 20대 남성의 절망만 들여다 보라고 했나요. 인식해도 못풀거니 걍 인식못해도 되고 일자리정책등 희망가지는 정책이 필요하다뇨. 그 두개가 양립이 불가능 한건가요?
젠더갈등인식은 인식대로하고 일자리정책은 정책대로 하고, 그게 못할것도 아닌데요. 젠더갈등해소가 쉽지 않은건 알겠는데 차라리 인식하고 못푸는게 인식도 못하고 있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네요. 인식하고 있다는 시그널만 들려줘도 지금보단 나을겁니다.
19/01/10 14:52
쩝 네 아무래도 좀 모호한 말이다보니 해석이 갈릴수 있죠. 분수님 판단도 존중합니다. 저도 문통이 인식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진짜 문통이 제대로 인식 못하고 나머지 3년 보내면 너무 암울해질거 같아서...
19/01/10 16:21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정책을 어떻게 세우느냐로 충분히 조정가능한 상황이고요. 지금처럼 증거도 없이 성폭행 무고라든지 이런 것들이 난무하는데 방치 혹은 독려하는게 대체 어떻게 봐야 받아드릴 수 있나요. 당장 대통령부터 수사 단계부터 불이익을 주라는데...
19/01/10 16:48
그 이야기는 여러번 나왔는데 수사가 되면이라는 것도 모호한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정책을 어떻게 세우냐로 봐야지 신년사가 어떠하냐로 판단하는 건 무리죠. 뭐 방치한다라거나 독려한다라거나라는 님의 의견은 알겠습니다만 아주 객관적인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1/10 20:13
분수 님// 시정 잡배도 아니고 변호사 출신 대통령이 '수사가 되면' 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어째서 애매모호합니까? '최종판결이 나면' 이라는 명확한 표현이 있는데요. 방치한다 독려한다는 표현보다 오히려 편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9/01/10 14:35
뭐 전반적인 한국 상황에서 여성이 불평등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20대만을 꼭 찝어서 이야기하면 남성들의 불만 자체는 이해하는데 그게 다 20대 남성이 차별받아서라고 이해하는 것도 좀 더 좁은 해석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19/01/10 14:41
현정권의 잘못은 의아한 할당제보다도그런게 아니고 끝까지 메갈워마드 같은 레디컬 페미니스트 끝까지 품고 가려는 것이 문제죠. 지금 대학가가 전쟁터가 되고있는게 취업 같은 어려움으로 보는건 눈가리고 아웅이죠. 이게 20대 남성의 불만을 터트리는 가장 큰 요소죠.
19/01/10 14:48
최근에 레디컬 페미니스트를 끝까지 품고 가려는 의지를 보이는 액션이 두드러지게 있었나요?
그런 부분은 안 보이는데 말입니다. 대학가가 전쟁터가 되고 있는 건 취업문제도 포함입니다. 뭐 20대 젠더이슈가 작은 문제냐라고 하면 아니라고 생각하겠습니다만 그게 다른 모든 이슈를 덮을 정도냐 하면 그정도는 또 아니라고 보이거든요.
19/01/10 14:54
취업문제는 여성도 포함인데 20대 여성 지지율은 전 세대중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최근 박주민 같은 여당 의원들 발언이나 얼마전에 발표한 http://www.mogef.go.kr/mp/pcd/mp_pcd_s001d.do?mid=plc500&bbtSn=704730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내용을 보면 레디컬 페미니스트가 앵무새처럼 주장하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하는 성격차지수를 인용하고 레디컬 페미니스트가 주장하는 검열의 시작인 대중문화 모니터링도 도입하려고 하고 있죠. 근데 최근에 끝까지 품고가려는 의지를 보여준 액션이 없으면 품고가지 않는건가요? 품고가지 않으려는 액션을 보여준 것도 아닌데요. 그럼 당연히 기존 기조대로 간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19/01/10 15:02
레디컬에서 주장하는 내용중에 정책에 포함된게 있다라는 의미가 레디컬을 품는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런 주장은 레디컬에서만 하는게 아니거든요.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여기가 남초니까 그렇지 요즘 뉴스의 최대 이슈중 하나가 체육계 성폭력 사건입니다. 근데 그런거 여기 올라오기나 하나요? 아직도 우리사회에서 여성들이 겪어야 하는 불편함이 적은 편이 아닙니다. 그게 20대 남성에게 차별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단순히 그런 것만 가지고 품고 간다고 이야기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19/01/10 15:19
체육계 성폭력 사건 스연게에 올라오고 일방적으로 빙상쪽 욕하고 있습니다..
왜 심석희 등이 성폭력을 당한다고 해서 여성가족부 장관이 남성들을 시체토막내자는 집단에게 후원금을 받고 인증하는 것에 면죄부를 줘야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요.
19/01/10 15:54
스연게를 자주 안가서 몰랐네요.
진선미 장관은 정치인이고 장관 이전의 일로 보입니다만 뭐 그거야 비판이 가능하죠. 근데 그것이 면죄부를 논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그게 현정부가 현재와 같은 논란이 일어난 이후에도 레페를 품고 간다는 주장의 근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1/10 15:37
https://cdn.pgr21.com/pb/pb.php?id=spoent&no=31653&divpage=6&ss=on&sc=on&keyword=%EC%8B%AC%EC%84%9D%ED%9D%AC
https://cdn.pgr21.com/pb/pb.php?id=spoent&no=31699&divpage=6&ss=on&sc=on&keyword=%EC%8B%AC%EC%84%9D%ED%9D%AC 이미 두개나 올라왔는데 본인이 관심 없으신거 아닌가요? 본인이 관심이 없었든, 착각을 했든 "그런거 여기 올라오기나 하나요?" 라는 말은 취소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말이죠.
19/01/10 15:53
그렇다 치더라도 없어서 못본게 아니라 본인이 가지 않아서 볼수 없었던걸 "그런거 여기 올라오기나 하나요?" 라면서 무슨 여기가 남초사이트라 여성들이 피해본 사례는 올라오지도 않는다는 식으로 날조하는건 문제가 있죠.
19/01/10 14:18
'자신감' 이라는 워딩과 기자의 무례(?)한 태도가 도마위에 오른 모양인데, 전 사실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구체적 정책을 짚지 않았다는 것도, 대담하러 나온 것도 아니고 할당된 시간이 충분한 것도 아닌데.. 오히 세목을 따지고 물었으면, 또 그것에 대한 비판에 따라왔을 수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둘러싼 구설들을 무릅쓰고, 강행하는 자신감의 근원이 무엇이냐? 정도의 정부 방향성에 관한 질문인데..
19/01/10 14:37
태도 논란 제외하면 저 질문에 대한 답은 처참하더군요. 유지할거라고 말했기 때문에 자세히 답변하지 않겠다.
왜 기조를 밀고 나가냐에 대한 근거를 물어보니 유지할거기 때문에 답 안한다.
19/01/10 15:01
대통령한테 저런 질문 태도는 비난 받을만하죠.
질문을 다듬어서 문장이 나왔다면 이런 소리가 안나옵니다. 기자가 좀 튀어보고 싶어한다는 느낌이 많아보이더군요.
19/01/10 14:15
소통은 여자한테나 잘 해주지 남자한테는 소통 안 하고....공정함을 하겠다고 했지만 여성에게 할당제, 가산점 주는게 공정한건지.
제발 내 표가 아깝지 않게 좀 정치 잘 해줬으며 하는데 사실 이제 기대도 안합니다.
19/01/10 14:15
젠더 답변은 또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하는 거죠.
유게에 올라왔다 삭제된 글에 댓글 중 "대통령이 젠더 문제가 '특별하지 않다'고 말한 건 젠더 문제가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언젠가는 겪었어야 할 사회적 갈등이다' 라는 뜻이다" 라고 해석한 댓글이 있었는데 전 이 쪽 해석이 맞다고 보네요. 더 잘 쓴 댓글이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서 안타깝습니다.
19/01/10 14:18
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그 뉘앙스에 [별로 대단한일이 아니다]라는 뜻이 당연히 유추될 수 있죠.
그리고 그게 더 심각한거죠. 언젠가는 겪어야 할 사회적 갈등이 아니라 조금만 조정하고 올바르게 하면 갈등이 덜할수 있는걸 그냥 통과치례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밀어붙일게 뻔히 보이거든요.
19/01/10 14:18
"저는 대통령의 답변이 20대남녀의 갈등을 무시한것으로 생각 되지 않습니다. 갈등은 알고 있고, 그 원인은 남녀갈등이 특별히 이 정부에서의 현상이 아니고, 과거부터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갈등이라는것이죠. 정부가 바뀌더라도 생길수 있는 갈등으로 파악하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지율 하락의 근본원인을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20대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말과 동일한겁니다. 앞으로의 정책이 단순히 20대 남성들의 니즈만족을 위한 정책만을 짠다고 해서 이 갈등이 해소되는게 아니겠죠. 민주주의가 발전할수록 남녀 갈등은 심화 됩니다. 아니, 숨겨진 갈등이 밖으로 표출되겠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수 있는 시대라는 뜻이니까요. 민주주의 후진국이라고 불리는 중국과 일본을 보십시다. 그곳 여자들도 한국 여자들과 교육수준이 비슷하다면, 똑같이 갈등을 갖고 있을겁니다. 단지 후진 민주주의에서 제대로 의견을 표출할수 없는것이라고 봅니다. 저 답변을 조리돌림하면서 '응~페미통령'으로 비아냥대면서 노는것은 개인 자유지만, 지금 발생하는 문제의 근본원인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볼 필요성은 있습니다."
이 댓글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마침 이 페이지 켜두고 겜하고 있다가 와서 남아있었습니다 크크....
19/01/10 14:23
댓글쓰신 분은 아니지만 제 의견을 달자면, 민주주의가 발전할수록 남녀 갈등은 심화된다는 것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시절에는 이런 식으로 남녀 갈등이 심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반례로 들고 싶습니다.
19/01/10 14:28
저도 글쓴이가 아니라 답변드리긴 조심스럽지만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시절엔 이제 민주주의 맛을 보기 시작한때라 지금하곤 다르지않을까 생각해요. 또 그 시절은 우리가 IMF 충격의 여파에 있던 시기라 다른거 생각할 겨를이 없기도 했고요. 본격적으로 민주주의가 발전하려고 하는건 지금 시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19/01/10 14:35
많이 봐줘서 국민의정부라면 몰라도 5년 이후의 참여정부에서는 민주주의는 충분히 정착되었다고 봐도 문제없다고 보여집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국민들 사이에서 웰빙이 대세였고 그만큼 먹고 살 걱정이 크게 없는 만큼 개인의 권리에 관심을 둘 수 있는 분위기가 충분히 조성되었다고 보여지는데도 남녀갈등이 표면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젤 첨 댓글의 내용에 대한 충분한 반론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9/01/10 14:30
안그래도 여기에 댓글달고 있었는데 글삭되서 못달았던 답글을 여기에 달아야 겠네요.
이건 "20대에게 희망을 못줘서"문제인게 아닙니다. 이건 단순 세대이슈가 아니에요. 젊은 세대의 "젠더이슈"고 젠더이슈에 있어서 공정함을 잃었기 때문에 "20대 남성이 희망을 잃은것"입니다. 만약 이걸 뭉뚱그려서 20대의 절망으로 이해하면 엉뚱한 해결책을 내게됩니다. 가령 20대 일자리 확대를 하며(이건 남녀 모두를위한거죠) 동시에 20대의 불평등 해소한 명목으로 여성퍼주기를 한다면 과연 이 갈등이 해소가 될까요? 그리고 이게 지금 문재인 정부의 방향성이기도 하죠. 그래서 전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인식을 가져주길 바랬는데 보니까 방향성엔 문제없고 더 잘하겠다 쯤으로 보여서 답답하네요.
19/01/10 14:26
네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문맥으로만 해석되는 경향이 높은 것 같아 씁쓸하네요. 이유야 전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때를 보는 것 같아 매우 슬픕니다.
19/01/10 15:03
국민통합을 위해 탕평책 펼쳤던 노무현이랑
메갈한테 후원받고 워마드가 남녀평등에 큰 이바지 하고있다는 여가부장관 꽂아놓고 메갈짓 하는 문재인을 동급으로 묶지 말아주세요.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매우 불쾌하네요
19/01/10 14:16
여기저기 게시판 둘러보니 기자회견 이슈로 삼는게 회견 내용에 대한건 분석은 없고 이미지로 공격 하는거만 보이네요.
여기 댓글도 대부분 젠더이슈고요. 그런데 그 답변이 남여간의갈등때문이 아니라 정부가 희망을 못주니 지지율이 떨어지는거다라는 내용이었는데 자신들의 편을 들어주길 바란, 원하는 답변이 안나왔다는 이유라 비닌하는 게 참 아쉽습니다.
19/01/10 14:21
저도 정치인 지지는 그 사람의 판단이고 누가 말한다고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만..
페미쪽이나 남자쪽이나 점점 감정싸움이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말하는 거 보면 문재인이 나치독일이 유태인 잡아 죽이듯이 남자들 죽이는 것처럼 악에 받쳐서 놀랍네요... 제가 32살인데 개인적으로 페미문제는 좀 회의적입니다만 그렇다고 그게 지지를 철회할 정도의 문제냐면 절대 아닌지라 흠... 각자 생각의 차이로 받아들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19/01/10 14:23
A라는 간단명료한 원인을 빼놓고 B나 C 얘기만 신념에 빠져 올해도 반복할게 뻔히 발언에서 보이니 비난은 당연히 피할 수 없습니다.
19/01/10 14:25
국민들이 정부에게 자신의 편을 들어주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것이고 원하는 답변이 안나오면 비난할 수 있는겁니다.
적어도 '현 정책 하에서 20대 남성들이 어떤 불만을 가지고 있고, 왜 20대 남녀가 갈등하는지에 대해 알고있으며 20대 남녀의 의견을 앞으로의 정책에 균형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식의 말이었으면 모를까 '언젠가는 겪었어야 할 사회적 갈등이었다'는 식으로 퉁치면 비난의견 안나오는게 이상하지요.
19/01/10 14:27
단순 편안들어 줬다고 징징대는게 아니라 문제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보여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이건 "20대에게 희망을 못줘서"문제인게 아닙니다. 이건 젠더이슈고 젠더이슈에 있어서 공정함을 잃었기 때문에 "20대 남성이 희망을 잃은것"입니다. 만약 이걸 뭉뚱그려서 20대의 절망으로 이해하면 엉뚱한 해결책을 내게됩니다. 가령 20대 일자리 확대를 하며(이건 남녀 모두를위한거죠) 동시에 20대의 불평등 해소한 명목으로 여성퍼주기를 한다면 과연 이 갈등이 해소가 될까요? 그리고 이게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고있는거죠. 그래서 전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인식을 가져주길 바랬는데 보니까 방향성엔 문제없고 더 잘하겠다 쯤으로 보여서 답답하네요.
19/01/10 14:34
[만약 20대 남녀의 지지도에 차이가 있다면, 한국 사회가 보다 희망적으로 가고 있느냐, 희망을 못 주고 있느냐라는 관점의 차이가 있을 거라 본다]
이 답변은 차이를 인식한다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19/01/10 14:43
저 발언에서 (정부가) 희망을 못주는 쪽이 어디라고 보입니까?
지지도가 낮은 쪽이죠. 정부정책이 희망을 주는 쪽과 없는 쪽이 있다는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성대결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정책의 문제다라는 말이라서요 그리고 그런 정책이 남성에서 희망을 못주고 있다라는 말이 되죠.
19/01/10 15:02
저와는 해석이 다르시군요. 문통 발언의 전반적인 뉘앙스는 사회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당연한 부작용 입니다. 난민문제 소수자 문제랑 엮는것도 그렇구요. 그런 맥락상에서 [한국 사회가 보다 희망적으로 가고 있느냐, 희망을 못 주고 있느냐라는 관점의 차이가 있을 거라 본다]라는 말은 유시민이 전에 보여준 20대에 대한 인식과 비슷해 보입니다.
"사회는 올바르게 가고 있지만 그동안 지녔던 기득권을 인식못하는 남성들이 이 사태를 절망으로 보고있다"쯤의 시각말이에요. 그놈의 "사회변화 과정의 현기증" 이죠. 그래서 이걸 젠더이슈라 안하고 사회의 변화 흐름 얘기하고 희망줘야 된다는 얘길 하는거라고 봅니다. "내 방향이 맞는데 설득이 부족해서 희망을 못갖는구나"인거죠. 뭐 하지만 말이 모호하니 지르콘 님의 해석이 맞을수도 있겠죠. 저도 지르콘 님의 말처럼 인식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인식못하고 남은 임기 3년 보내면 진짜 암울해질거 같아서요.
19/01/10 14:29
공정하기를 원하는 것 조차 자신들의 편을 들어주기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면
세상 칭찬/비난할 거리는 그 무엇도 없어보입니다.
19/01/10 14:34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여성차별에 대한) 지적은 우리가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외신 기자가 “대한민국 사회는 선진국 기준으로 양성불평등이 가장 심한 사회 중 하나다. 여성이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 이정도 느낌의 답변도 못 합니까? 메갈워마드 같은 레디컬 페미니스트들 물고빠는거 그만하고 깔끔하게 손절해야죠. 어떤 혐오도 용납하지 않겠다. 강력히 일베 메갈 워마드 같은 혐오조장 세력에 대처하겠다 이런 워딩 하는게 어렵나요? 지금 젊은 남성들이 불만있고 대학가에서 전쟁하고 있는 이유가 뭔데요? 인식 자체를 제대로 못 하고 있어요.
19/01/10 14:45
양성불평등은 차별도 아니고 원론적으로 나와야 하는 소리죠.
레디컬에서 양성불평등이 문제다라고 하던가요? 그들은 여성우월론자엿던걸로 기억합니다
19/01/10 14:58
그러니까요. 원론적으로 답변도 못 했다고요. 20대 남성 불만은 정부와 여당이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혐오발언은 눈감으며 안고 가는 불공정함이 큰데 그거에 대한 답변은 없고 무슨 희망이니 뭐니 뜬구름 잡기나하고
19/01/11 03:07
분석이 틀렸으니 제대로 된 해답이 나올리가 없죠. 거기에 대한 비판입니다.
자기들의 적극적인 차별정책으로 초래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 아닙니까? 자기들의 적극적 남성차별정책이 [사회의 발전]이라는 소리를 해 대는데, 겨우 이 수준의 반발이면 엄청나게 젠틀한거죠.
19/01/10 14:18
사실 이명박근혜때도 망할까봐 걱정하는게 아니라
제발 망해라고 저주 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피곤했었는데 요즘도 비슷한거 같아요. 물론 피지알은 그때나 지금이나 서로 낯가리는 사이트라 그정도는 아니고 다른 커뮤니티요. 어쩼든 대통령 확실히 뽑아주고 지방선거도 몰빵해주고 지지율도 90%가까이 밀어줬으니 나중에 다른 탓 하지 말고 부디 잘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19/01/10 14:22
뭐랄까요 저는 좀 덜 망한채로 정권이 끝나기를 정말 간곡히 바랬습니다. 좀 덜망치면 좋겠다.
제발 빅똥만은 조금만 싸라... 물론 그녀석들 잘못한거 드러났을때는 거봐라 하긴했죠. 망하길 바란건 아니에요.
19/01/10 14:23
서로 옳다고 생각하고 그 생각을 바꿀 생각조차 없기 때문도 있고, 또 정치 지지를 스포츠처럼 하는 경향도 있고..
근데 이게 또 우리나라만 이런게 아니라 선진국이라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보이는 모습이라... 그냥 민주주의가 그러려니 하고 되도록 지켜만 보려고 노력합니다 크크...
19/01/10 14:20
그들은 20대 남자가 반발하는 현상을 "옳은" 현상으로 보고 있기때문에 틀려먹었죠 크크
20대남자의 기득권을 무너뜨리고 차별받던 20대 여성을 평-등하게 한다고 생각중이라
19/01/10 14:21
근데 젠더이슈가 나올 수 밖에 없는게, 앞의 외국인 여기자에 대답하는 거랑 뒤의 20대 남성 지지율에 답하는 분위기가 확 차이가 나서 그렇습니다.
앞 질문에서는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라면서 뒤 질문의 답변으로는 특별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큰 중요도가 없는 듯이 답변을 했으니까 말입니다. 두 답변의 상대적 차이로 인해서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19/01/10 14:25
경제에 대한 분석과 인식이 좋네요. 경제 성과가 서민에게 돌아가지 않는 다는 걸 인식하고있고 지표와 달리 경제 상황이 다르다는 걸 인식하는 부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반면에 젠더 부분이야 쉴드 칠 수 없을 만큼 인식이 안된 거 같네요. 이와 관련해서 나중에 투표 결과냐 지지율로 반드시 나타날 부분이니까요.
19/01/10 14:27
아직도 편 안 들어줘서 징징 되네 라고 판단하는 분들이 있네요. 편 안들어줘도 되니 중립만 지켜라 중립맘 지켜도 다시 지지한다 아니면 그런 시그널만 줘. 인데 어디 일베 같은 애들 편들고 일베랑 같은 애들한테 후원 받는 사람 뽑고 하니 욕 먹는거죠.
19/01/10 14:30
까고말해 현 20대 남성들이 1900년대 초반 미국 백인이 아닌데 똑같은 취급 받는거라 열받습니다.
지금 대통령 답변은 20-30대 남성들을 흑인 차별하던 백인마냥 생각하고 있다고밖에 안보여요.
19/01/10 14:43
편을 들어달라는것이 아니고 그저 공정하게 해달라는 것인데
저쪽 편을 들어주면서 '이것이 공정한것이다'라고 하니 이에 분개하는것인데 우쭈쭈 안해줘서 삐진놈들 취급이라니 더 열받아하는거죠 뭐 백날 댓글 써봐야 뭐하겠습니까만
19/01/10 14:31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자질구레하게 남탓 안 하는 게 괜찮게 들렸습니다.
무난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다가 갑자기 젠더 문제 나오길래 인터넷 난리 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중요한 건 사실 경제 얘기였는데, 역시나 젠더 문제로 후끈 달아오르네요. 흐흐. 20대 남성 지지율 및 젠더 문제 관련 답변은.... 젠더 문제가 1순위가 아닌 사람한테는 적절했다고 봐요. '정부가 희망을 못 줬다.'라는 워딩이 꽤 세게 들리더군요. 하지만 젠더 문제를 우선순위에 놓는 분들 성에는 차지 않았겠지요.
19/01/10 14:33
경제쪽도 뭐 그닥...
솔직히 오늘 이상한 발언해서 코스피 떡락시키지 않은걸로도 그냥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떡상시켰으면 조금이라도 다시 봤겠지만.뭐, 기대도 안되고.껄껄
19/01/10 14:36
정책 기조, 현상 파악 정도의 두루뭉실한 답변 말고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없는 자리죠.
애초부터 선방만 해도 성공인 자리입니다.
19/01/10 14:58
아뇨, 역사적으로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고 봅니다. 저런 발언 하나하나가 꽤 중요하거든요.
암튼 선방했다고 봅니다. 떡락 안시킨것만해도 어디여~~껄껄
19/01/10 14:33
네 저도 젠더 문제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 다루지도 않았는데 댓글 대부분이 젠더 문제라 글 괜히 썼나 싶네요
안 그래도 분쟁 많은 자게에 분쟁만 유발한 게 아닌가 하아...
19/01/10 14:50
요즘 피지알 자에게 젠더 이슈가 아니면 글을 쓰지도 않고 댓글도 안다시는 모 회원이 아직 이 글에 아무 댓글도 안다신걸로 보아 이 글의 젠더이슈는 큰 문제는 아닌걸로...
19/01/10 15:02
PGR 구성원 분포를 볼때 그 부분만 주로 화두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지요. 자기 관심 부분만 들여다보는 게 사람 속성이니. 글쓴 분의 잘못은 아니니 마음 쓰지 마셨으면 합니다.
19/01/10 14:49
희망이고 뭐고 메갈워마드 혜화역 시위 같은 혐오덩어리들 안고 가는 것 자체가 상식에서 벗어난건데요. 대학가가 민주화 이후로 이렇게 전쟁터가 된적이 없는데 그게 다 취업 같은 문제라고만 보는건 문제가 있죠.
19/01/10 15:20
수분크림님 말을 굳이 반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대신,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말만 한 번 더 해야겠네요. 우선순위가 다르면 받아들이는 것도 달라지니까요.
19/01/10 15:24
그러니까 20대 남성 통계만 봐도 성갈등이 압도적 갈등 사유 1위이죠. 우선순위가 젠더갈등이고 그게 지지율 하락에 큰 영향을 준거잖아요. 그러니까 20대 남성에 대답할 적절한 내용의 답변이 아닌거죠.
19/01/10 16:13
질문이 대통령께서 매주 국정지지도를 확인할 것 같다. 잘 아시다시피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난다"며 "대통령께서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을 거 같다. 이 자리를 빌어 [20대 남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달라"] 인데요?
19/01/10 14:32
젠더 문제야 뭐 지지할사람 지지하고 지지안할사람 안해도 상관없는거고.. 다만 경제 문제에 대해서만은 좀 파이팅 해줬으면 좋겠네요.. 모두다 부자는 못되더라도 그래도 다같이 행복하게 사는게 좋지않겠습니까.
19/01/10 14:33
궁금해서 갤럽에서 12월 대통령지지도 봤는데 2030의 성별에 따른 지지율 차이가 꽤 되긴하네요
남자 20대 41프로 30대 52프로 40대 53프로 여자 20대 63프로 30대 64프로 40대 55프로
19/01/10 14:46
주요 인터넷게시판 분위기가 아니라 이런 통계수치를 보면 대통령이 저렇게 인식하는게 딱히 틀렸다고 보기도 힘들것 같긴 합니다.
그냥 전반적으로 하락중인데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다른 세대남성보다 좀더 빨리 떨어진다... 라고 밖엔 안읽히니까요.
19/01/10 15:05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전국)
5월부터 77 76 67 58 54 62 53 46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20대) 남성 5월부터 : 79 81 64 58 59 63 49 41 여성 5월부터 : 89 84 84 74 69 74 71 63 아래에 쓴건데 재활용합니다. 여론조사 수치상으론 정말 20대 남성에게 젠더문제로 인한 지지율 기반 붕괴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가? 에 대해선 위기의식을 심각하게 하기엔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19/01/10 15:09
제가 누누히 얘기하지만..이런 지표는 현재 시점의 수치보다도 그 [추세]가 의미가 있다 봅니다.
대충 눈으로 봐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네요. 그게 불과 6개월정도입니다.그야말로 떡락이죠.
19/01/10 15:16
그래프 그려보면 20대남성과 전국의 추세는 동일합니다. 표준오차가 3.8% 인건 감안해야겠지만요. 드라이하게 보면 떡락/폭락을 쓰기가 좀 애매하다는거죠.
19/01/10 15:18
위에 적으신 결과는 그렇긴 하네요.
근데 떡락은 아무리봐도 맞는데요? 불과 6개월인데? 그리고 제가 전에 봐서 한참 이슈화 된 20대 남성 지지율 20%대 진입의 지지율과도 꽤 큰 차이가 있고요.
19/01/10 14:51
그야 그렇습니다만... 젠더 문제만큼은 아무래도 기사 올라오는 것들도 있고 해서 어느정도 유의미하게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19/01/10 14:36
그냥저냥 망할일 없는 회사에서 적당히 월급 받고 불법 저지르지 않으며 퇴근하면 주어진 범위에서 하고 싶은것만 하는 삶이라 복지 평화 젠더 경제 다 상관없긴 합니다만 경제는 좀 잘해줬으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직종상 자영업 하시는 분이나 작은 공장 돌리시는 분을 많이 보는데 어딜 가나 죽겠다고 하셔서 옆에서 듣기만 해도 ㅠㅠ
19/01/10 14:36
거의 뭐 답정너 식의 유체이탈 화법의 결정판이던데요. 젠더 이슈는 대단한 일 아니고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안본다. 부작용 있지만 정책 기조는 밀고 나가겠다. 혁신/성장이라는 HOW TO가 없는 두루뭉실한 발언으로 대충 뭉개고 넘어가던데.
개인적으로는 거의 남자 박근혜 수준 아닌가 싶네요. 지금쯤 선거라도 있으면 선거에서 한번 데어봐야 정신차릴텐데 선거도 멀고 만약 차기 총선에서 뒤집히면 레임덕 온다 봅니다. 골수 지지자들 외에 지지층은 알아서 다 밀어내고 있는 수준인데 재집권한다는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네요.
19/01/10 14:38
젠더이슈는 각자 판단할 문제니 논외로 하고, 혁신/성장 부분이 연설에서 제일 많은 비중 차지하고 그에 대해 어떻게 하겠다 세세하게 수치까지 제시했는데 HOW TO가 없는겁니까?
19/01/10 14:52
박근혜를 되게 높게 생각하시는구나 미처 몰랐네요. 다음에 자한당에서 박근혜 같은 인물 나와서 또 집권하면 나라 살림이 좋아지겠네요
19/01/10 14:42
전 2018년 한해를 보내면서 기대를 완전히 접었습니다. 적어도 봄까지는 정말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놈의 혁신성장은 거의 창조경제급의 실체없는 워딩같아요. 거의 '한국은 왜 닌텐도같은 게임기 못만드냐'급이라고 할까.. 그냥 현장 모르는 책상놀음 같습니다. 역시 답변 하나하나가 더이상 기대할 수 없게 만드네요. 전대통령의 아무것도 모르는 실체없는 워딩들도 기막혔지만, 현 대통령의 이상만이 가득한 워딩들도 마찬가지로 기가막힙니다.
19/01/10 14:42
지금 젠더 이슈는 문제는 국가와 사회가 아주 완벽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 충격과 공포에 빠져 있었는데 그걸 문제가 없다는 대통령의 발언과 괜찮은 답변이라는 사람들의 반응에 정신이 멍해지네요. 저는 문재인 정부에게 다른 모든 걸 다 못하더라도 상식과 원칙을 지키는 일은 잘할 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 경제 전망 안 좋은 게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정치, 외교, 사회 뭐 하나 사소하고 쉬운 일이 없기에 걱정했으면 걱정했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딱 하나 정말 딱 하나 상식과 원칙을 지키는 건 기대했는데 그게 무너졌어요. 무죄추정원치고가 죄형법정주의가 부정당하고, 같은 학과 학생이 예쁜편이라고 말한 게 성범죄가 되고, 10만 명이 의견을 모은 청원은 재밌다고 웃고. 그 와중에 몰상식한 메갈은 패악질을 부리고…. 이게 성숙한 사회로 가는 길입니까? 이게 괜찮은 거예요? 방향 자체가 완전히 잘못 됐다고 보는데 민주당 의원, 어용 지식인, 이제는 대통령까지 방향에 문제 없다고 하니 정말 희망이 사리지는 기분이 느껴지네요 .
19/01/10 21:54
근데 같은 학과 학생이 예쁜편이라고 말한 게 문재인 정부라는 이유로 성범죄가 된 건가요? 성평등, 성희롱 근절에 대한 인식이 나날이 향상되어 가는 사회 흐름에 탄 여대생 위주 집단이 잘못 배운 완장질로 패악부린 거지 그러한 흐름이 전혀 없다가 문재인 정권 들어서 갑자기 생겨난 것도 아닌데 문재인 정권이랑 엮어버리는 건 좀 나간 거라고 생각합니다.
19/01/10 22:01
그런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낸게 현 대통령과 정부니까요.
여가부에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유튜브 검열하겠다고 설쳐도 잘못됬다는 지적 일절 없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는게 현 대통령이니까 말입니다.
19/01/10 22:15
정부가 됐든 민주당이 됐든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났으면 유감 표시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유감 표시도 기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오히려 성장통이다. 잘 되고 있다는 발언을 듣는 상황이어서 그렇습니다, 문제가 생긴 것에 있어 정부의 책임이 있는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정부의 기여가 있는지 두 관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전자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문제의 책임이 분명히 존재하고, 후자의 관점으로 볼 때 기여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9/01/10 14:44
저는 그냥 기자회견 보고 전체적으로 문재인이 문재인이 생각하던대로 이야기했다, 경제에 대해서는 확연하게 주목하고 있고
변화 혹은 추가적인 정책이 있을것이다 정도로 생각하는데 젠더이슈에 대한 답변은 대체 저게 무슨 현실과 1도 접점이 없는 구름위 신선놀음같은 마이웨이답변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적절한 답변 이라는 의견이 많은거보니 굉장히 신기하네요. 아니 뭐 민주주의 사회가 나타나면서 당연히 발생하는게 남녀간 갈등이다? 대체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 남녀가 가만히 있는데 서로 극렬히 싸우기 시작한게 아니고 그냥 문재인정부가 '비상식적'인 짓을 해서 문제가 격화된거라니까요? 정부에서 임명한 여가부장관이라는 고위공직자가 욕설 혐오발언 가득한 사이트에 인증남기고 그 사이트 위시로 '몰카 피해자 남성'을 '공개된 장소에서 시위로'조롱해서 조지는 행동을 했더니 여당에서 쉴드쳐주고 정부와 직접 접촉했다고 하지를않나 유투브 개인방송 검열하겠다고 하지를않나 이런것들이 사람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클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자기와 상관없는 별거 아닐수'있는건 백프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이든 감정적이든 자기가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자기한테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거고 나는 페미문제 그리 체감 안되니까 나한테는 별로 큰 이슈 아니다 다 그럴수있죠 당연히 근데 그거는 그거고 저 행동이 맞냐 틀리냐 이런 그냥 틀린거에요 장관이 워마드에 인증한거 '안틀렸다'고 생각하시는분 있어요? 워마드에서 '몰카 피해자 남성 조롱 혐오하는 시위'한거 쉴드쳐주는거 '안틀렸다'라고 생각하시는분은요? 저 시위한 사람들이랑 정부부처랑 접촉해서 의견 수용한거 '안틀렸다'라고 생각하시는분? '성범죄 수사 시작하면 바로 직장통보해야'라는 워딩이 '틀린 발언'이라고 생각 안하시는분? '틀린걸' 해서 갈등을 창조 증폭시켰으니까 까는건데 거기에다 대고 무슨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런 남녀갈등이니 무슨 1도 접점이 없는소리를 하고있어요. 저는 물타기라는 단어를 인터넷하면서 써본적이 없는거같은데 저런게 물타기가 아닐까 싶을정도네요. 애초에 시작부터 완전히 다른이야기인데 물타기 몇번 지나가니까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있는 정상적인 잠시동안의 혼란을 정부가 중재하는것처럼 보이네요. 아니 문재인정권들어서 왜 저렇게 싸우던게 증폭됐냐니까요 20대 남성들이 갑자기 빡돌아서 왜 우리만 군대가냐 개억울하네 문재인 책임져라 이렇게 들고일어난게아니고 위에서 말한 이상한 짓들을 하니까 빡돌 아서 까기시작한건데 교묘하게 물타기해서 20대남성들만 유별나게 씩씩 심술나있는 치기어린사람들로 만들어놓네. 저는 젠더이야기에 대한 답변 들으면서도 그냥 딱 문재인이 평소 하던 생각대로 자기 가치관대로 지금까지도 마이웨이했고 앞으로도 마이웨이할거다 이거밖에 모르겠던데요
19/01/10 15:01
문대통령의 소수집단에 대한 견해를 보면 이들에 대한 불이익과 차별행위 등이 사라질때까지는 분노에 찬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우대조치가 있더라도 다수집단은 어느정도 피해는 감수해야한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페스카마호 선상반란 조선족 변호를 자진해서 맡은것도 용산참사때 구속된 전철연 일당들 사면한것도 여성운동 한답시고 한남재기 외치는 애들 말 들어주는것도 다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요 애초에 저런 굳은 마음가짐 없이 수십년간 민주투사, 인권변호사의 가시밭길을 걸을 수도 없었을겁니다. 근데 이에 대해 애써 눈을 돌려버리거나, 사실 별것 아니라는 식의 지지자들의 대응은 소위 '비판적 지지자'가 많았고, 이들이 등을 돌리자 발생해버린 노무현 정부 말기의 레임덕과 퇴임 이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위해서 맹목적 지지와 성원만이 답이라는 생각을 하는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속으로는 분명 잘못되었다, 옳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상당히 더 높을거라고 봐요 하지만 여기에 '잘못하고있다'라는 목소리를 낼 경우 정권의 지지도와 정당성이 위협받을것이 분명하므로 침묵할뿐이지
19/01/10 15:03
어차피 대통령이 인터넷 게시판 글들을 일일이 살펴보지도 않을테고 보고받는건 일부겠죠.
그런데 위에 댓글에도 있길래 갤럽가서 2018 월례보고서를 보니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977&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전국) 5월부터 77 76 67 58 54 62 53 46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20대) 남성 5월부터 : 79 81 64 58 59 63 49 41 여성 5월부터 : 89 84 84 74 69 74 71 63 이렇게 나옵니다. 20대가 폭망하는 그림으로 볼수있긴 한데 전국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20대 여성지지율이 높게 유지되는거구요. 이런 통계가 틀렸다고 하시면 할말이 없구요. 결론은 대통령이나 주변 참모가 핫한 인터넷 게시판이나 까페를 돌아다니면서 20대 젠더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한들 여론조사 결과로보면 정말 무시무시하게 심각한건가? 하는 생각이 안들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19/01/10 14:46
부끄러운 현실이네요.
자신은 공고한 기득권 위에 앉아서 공평하게 해달라는 사람들의 외침은 별게 아닌거고 페미니스트라고 쓰고 "한남충 재기해, "애비충" 등등의 미친말을 하는 사람들하고 소통하고 뭐가 부끄러운지 모르는 사람일줄은 몰랐는데 자명해지는군요.
19/01/10 14:46
정리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미비한 점이 있지만, 공으로 과를 덮으려고 하지 않는 태도나, 변명하지 않는 태도가 좋게 느껴지네요. 신년사 뒷 부분 중 검찰이나 군 개혁 관련해서 정부가 하는 노력이 많이 느껴집니다. 이와 관련해서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여론의 지지가 절실하다는 조국 수석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저는 지지합니다.
19/01/10 14:46
솔직히 얘기하면 젠더이슈의 문제여부를 떠나서
(저도 별로 마음에 들진 않지만) 20대 남성들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많이 되지 실제적으로는 오프라인에서도 큰 이슈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좀 올라가거나 회사 등 조직에 속하면 경제가 가장 큰 이슈지 젠더 이슈는 잘 모르겠어요.. 대통령 지지율 봐도 20대 남성들 빼고 다른 세대나 여성들이 이걸 얼마나 문제삼는지도 좀 애매하구요
19/01/10 14:52
오히려 커뮤란거 자체도 슬슬 평균연령대가 올라가고 있죠. 이제 어린친구들은 sns나 카톡으로 대화하는 시대라서요.저는 30대초반이지만 20대초반 쪽 얘기나눠보면 심각합니다. 괜히 50프로 넘게 젠더 갈등이 문제라고한거 아니에요.
너무 다른 세대랑 그 간극이 심각하게 벌어져서 아직 위에서 체감을 못하고있는거구요. 제가 걱정하는건 3년뒤 대선때 이게 빌미가 되서 새로운 대한민국 갈등의 주체가 되어 몇십년을 지배하게 될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지금 이걸 제동걸어야하는데 정부는 크게 생각지 않는 것같구요. 제가 느끼는 체감은 오븐에 들어간 빵을 보는 기분입니다. 빠르게 커지고있어요.
19/01/10 14:59
대충 현재 그려지는 시나리오는 꾸준하게 유입되던 20대 민주당 남자 유입층이 막히고 학교마다 페미 교육이 투입되면 이게 학부모층인 30 ,40대까지 본격적으로 번질거라고 보고있습니다. 거기다가 정부의 정책이 20대에서 끝날리가 없고 직장마다 대놓곤 아니더라도 당근으로 승진쿼터제를 통해 비율맞추려고 유도할텐데
그럼 뭐 이제 전 계층에서 벌어지기 시작하는거죠.
19/01/10 14:56
저도 비슷한 스텐스고 20대 끝단에 속해 있는 처지이긴한데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젠더이슈 뿐만이 아니라 코인부터 시작해서 이재명논란 등등 여러가지 사항이 비슷했다고 느꼈어요.
19/01/10 14:57
당연히 이해관계가 있는 1020세대가 가장 강하게 느낄수밖에 없는분위기고 그 외 연령층에서는 느끼기 힘들죠. 한 2년전만해도 오프라인에서는 젠더이슈 제대로 체감하기 힘들었어요. 요즘은 아닙니다. 고작 2년사이에 갈등이 엄청 심해진게 맞습니다. 광해님이 못느끼시는거지요. 멀리갈것없이 박살난 20대 남성 지지율만 보셔도..
19/01/10 15:01
그건 너무나 당연한얘길 하시는거죠. 원래 이슈별로 세대별 관심도가 다른건 당연한 현상인데요. 취업 관련 이슈가 있다면 2030의 관심도가 높을지 5060 관심도가 높을지 자명하지않나요? 광해님이 인스타나 페북에 10대나 20대들 많이 연결되어있으면 지금이랑 느끼는게 다르실겁니다
양성평등이 지금보다 더 열악하던 5060이 지금 젠더이슈에 무감각하다고해서 지금 정부 스탠스가 올바르다는 근거가 될 순 없어요..
19/01/10 15:02
그니까 전 처음부터 세대별로 관심도가 다르다는 얘기를 한겁니다만......???...
제가 20대에서 이슈가 안된다고 얘기했나요????
19/01/10 15:06
다른 댓글 다신거도 봤는데 말씀하신 논조는 단순히 관심도가 다르다가 아니라 그거 20대 남성 일부나 관심있는거지 별일 아니다 뉘앙스라 저렇게 적은겁니다.
19/01/10 15:11
당장 위에서도 [인터넷이랑 현실이 언제나 똑같지 않다는건 그동안 수많은 선거 결과가 보여주기도 해서....] 라고 말씀하시네요. 다른분들 댓글달린거 읽어봐도 제가 의도를 오해한건 아닌것같은데요.
19/01/10 15:14
단어 그대로 해석을 해주시면 좋겠네요
세대별로 관심사가 다르다 대통령지지율을 봐도 인터넷과 현실이 다른것 같다 이게 문제가 되는 워딩인지 잘.....
19/01/10 15:02
성갈등 문제가 모든 연령층에서 문제가 될 때까지 문제를 키운다면 그거는 역사의 대역죄인이죠;
충치가 있으면 치료할 생각을 해야지 아직 안아프니까, 아직 눈에 안보이니까 냅두고 사탕이나 빨고 있으면 안되죠..
19/01/10 14:58
http://image.kmib.co.kr/clipImage/2018/1209/20181209225939.jpg
체감이 딱이정도 인거 같아요
19/01/10 14:59
이게 지금 민주당과 정부가 취하는 스탠스 그 자체죠. 지금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된다는거죠. 지금 대학가만 가도 페미질 하는 여총 하나둘씩 없앨려고 하고 서강대 처럼 남자가 이상한걸로 당하기도 하고, 10대 20대 30 대 미혼자들은 페미 이야기 메갈 이야기 많이 합니다.
뭐 말씀 하신것 처럼 저렇게 갈라치기 해서 오히려 지지율 이득이니 한다고 하면 그나마 이해는 됩니다. 그럼 어디당이 한것 처럼 지역 갈라치기랑 다를게 없지만서도
19/01/11 03:50
아직까지는 그 말씀이 맞습니다. 더 크게 열심히 떠들어서 큰 이슈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윗자리에도 할당제 한다던데 문제가 타 연령대로 확산되는 데 정부도 한 몫 거들겠군요.
19/01/10 14:51
"문통이 잘한다 못한다 제가 평가하기엔 제 스스로가 문통보다 못한 사람이기에 할 수 없습니다." 이건 무슨 말씀이신지...
그럼 야구선수보다 야구 못하니까 야구 평가 못하나요. 국대보다 축구 못하니까 축구 보고 평가 못하나요. 심지어 대통령이 관리하는 측면은 실제로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되어 있는 부분인데요
19/01/10 14:59
신년사인데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는 보이니 그건 좋습니다. 방향은 동의하지 않지만요.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보이고 있지만 자신의 고집을 끝까지 관철하겠다는 '고집불통'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좋습니다. 지도자는 그런 모습도 있어야지요. 가보는겁니다. 하지만 실패하고 찌질하게 변명하진 마세요. 전정부니 뭐니 하면서........
19/01/10 15:20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9/01/12-19.html
12월 고용동향이 나왔고, 좋지 않네요. 이 글의 마지막에 써 있는 글쓴이의 주장처럼 이 지표가 19년을 대비하는 가계와 기업의 몸부림이라면, 기대를 접어야 하겠지요. 더블딥도 가능할 수 있다인데, 저 정도의 현실인식과 지금까지 보여준 정부의 대처능력을 보면 더블딥도 불가능하지 않을것 같네요.
19/01/10 15:30
올 상반기까지는 정책기조 유지할거 같은데, 그걸로 반등에 성공한다면 좋겠죠.
근데 상반기까지도 실패한다면, 2020에는 총선이 있는데도 그대로 지금까지 망한 정책을 유지할까 하는 겁니다. 솔까말 지금 지지율같은거 못 싸울 정도도 아니고 여전히 높은 편이며 무엇보다 선거가 다 멀리 있으니 씹고 마이웨이할 수 있는 거거든요. 상반기쯤에도 답이 안나온다면 최저임금 정책이든 규제완화든 대규모 토목이든 김정은 방남이든 뭔가 다른 '특단의 조치'가 3분기쯤엔 준비되어 총선즈음엔 경기/지지율관리 들어갈거라는거죠. 총선즈음 해서 박근혜 풀어줄거란 얘기도 있더군요 크크크 창의력들 하고는
19/01/10 16:22
링크에 걸어놓은 글에 써있듯이, 반등을 할려고 지금 SOC를 하고 있는 것이죠.
예타면제까지 걸면서,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이야기죠. 예타하면은 시간상 촉박하거나 늦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치가 저정도라는 것입니다. http://runmoneyrun.blogspot.com/2019/01/korea-export-20190101.html 일단 내년은 올해와 같은 수출에 의한 플러스요인은 없다고 생각하고 시작해야하는지라.. 오 희망은 참 잔인해라 무엇으로도 씻겨지지 않으니 한번 맘을 담근죄로 시간이 흘러도 놓을수가 없구나. 사랑에 눈이 멀면, 왜이리들 바보가 되는 것인지.. 김동률의 "희망"이라는 노래가 그래서 참 슬픔니다.
19/01/10 16:41
친박 비박간 계파갈등의 엄청난 불씨인데, 사파리의 문 열어서 호랑이 사자 풀듯이 풀어주면 한국당 나아가 전체
정계 모양새가 참 재밌어질것 같긴 하네요 크크
19/01/10 15:08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977&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갤럽에 월례보고서가 있길래 주요수치만 따와봤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전국) 5월부터 77 76 67 58 54 62 53 46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20대) 남성 5월부터 : 79 81 64 58 59 63 49 41 여성 5월부터 : 89 84 84 74 69 74 71 63 20대 여성 지지율이 이상하게 보이지 20대 남성 지지율은 크게 이상해보이지 않네요. 물론 30~40대 남성에 비하면 확연하게 낮은 수치라서 그래도 뭔가 있긴 있구나 하면서 저정도로 퉁치는 발언을 한거라고 봅니다.
19/01/10 15:11
근데 얼마전에 20대 남성 지지율 20%대 어쩌구 조사 있지 않았나요?
20대 남성만 문제인건 아니지만..앞으로 계속 떡락할거라 예상해봅니다.오늘로 더욱 더 확신을 주네요.
19/01/10 15:18
리얼미터쪽이 좀더 하락폭이 크게 나오긴 했는데 갤럽처럼 한눈에 보기좋은 월례보고서가 없어서 비교하기 귀찮아서 안했습니다...ㅜㅜ
아유아유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어차피 여론조사라는게 추세가 중요한거고, 리얼미터도 추세 자체는 그리 다르지 않을걸로 보입니다. 해당 여론조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20대 남성표본이 오염됐다는 식의 가정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19/01/10 15:21
뭐 계속 말꼬리 잡는 느낌이긴 하지만..다시 한번 더 적어봅니다.
당장 위의 지표로만 봐도 떡락은 떡락입니다. 불과 6개월 전후인데.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전국) 5월부터 77 76 67 58 54 62 53 46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20대) 남성 5월부터 : 79 81 64 58 59 63 49 41 그리고 위 지표로만 보자면 오히려 더 심각한거죠.20대 남성뿐만 아니라 골고루 지지율이 빠지는건데, 전국에서.
19/01/10 15:32
[젠더이슈때문에 떡락했다] 라는 최종결론을 먼저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긴 하죠.
그런데 전국적/전세대의 평균을 냈는데 지지율추세가 비슷하다는걸 과연 젠더이슈 때문이라고 콕집어서 매칭을 시킬수 있는걸까요? 저런 수치를 기반으로 청와대가 분석을 했다면 당연히 경제가 안좋아서 그런가보다... 할수 밖에 없다는거죠. 그와중에 20대 남성만 확실히 유별나게 떨어지니까 이유를 따져보니 젠더이슈더라. 그래서 더 알아봤더니 갈등이 좀 있다더라. 라는 식으로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다면 저런정도의 답변을 하는게 그리 이상하진 않다는거죠. 현실감각이 없다고 할수도 있긴한데 대통령이 모든문제를 해결해야만하는 슈퍼맨은 아니니...
19/01/10 15:36
아뇨, 전 오히려 님이 가져오신 수치를 보고 조금 생각을 바꿨습니다.
젠더 이슈때문이 아니라 [그냥 총체적으로 못하는구나]라고요. 그렇게 평가받는구나 라고요. 게다가..젠더 이슈는 젠더 이슈로 끝날 이슈가 아닙니다. 문재인이 내걸은 [공정함]이 무너졌다고 느끼게 하는건데요. 게다가 오늘 발언 보면 정신 못차리고 있고. 전 정부가 이명박근혜라는게 문재인한테는 상당한 행운이네요, 여러모로.
19/01/10 15:42
네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사람들은 100을 원했는데 50도 못하는것 같으니 지지율이 내리막인겁니다.
인터넷에서 항상 뜨거운 젠더이슈는 우리나라 전체로 따져보면 아직은 100 중에 1~5 정도나 되려나요? 정말 보잘것없는(?) 이슈라는거죠. 문제는 말씀하신것처럼 이게 대통령이나 청와대에서 우선순위를 높게 두지 않는 이슈기 때문에 경제를 못살리면(미국+중국 힘내주세요) 젠더이슈는 급속도로 더 악화되면서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커지긴 할겁니다. 10~20 수준으로요.
19/01/10 15:50
전체 파이로 보자면 젠더이슈가 5%내외정도라는 부분에 동의합니다.
다만..앞으로 상당히 커질 블루 오션(?)이라고 예상해봅니다. 껄껄 전 [젠더이슈가 경제문제가 아니다]는쪽으로 상당히 생각하는 쪽이지만, 반대의 경우도 명확한 근거는 없기에 이쪽은 한번 두고보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구세대적 사고방식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책임 회피 정도나) 경제가(경제만) 지난 6개월간 급속도로 나빠진게 아니거든요. 뭐, 다만..앞으로 변하게 될 추세나 수치 등을 확인하는것도 나름 재미(?)있을 이야기 거리라고 생각합니다.
19/01/10 15:13
전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의 젠더갈등 상황에 대해서 현실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답변이 아예 틀린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경기가 침체되고 서로 가진 게 없는 상태인 상황이니 갈등이 증폭된 것도 맞는 것 같아요.
19/01/10 15:23
신년기자회견이 사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많이 할 자리는 아니긴 하죠.
결국 좋은 이야기긴 하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 혁신성장을 하겠다... 격차 줄이겠다... 이런이야기도 그렇고 젠더 갈등쪽도 그렇고... 새로운 이야기는 딱히 없는거 같습니다. 기존에도 하던 이야기고 그럼에도 결과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비판이 나온거니까요. 올해부터는 진짜 결과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9/01/10 15:26
잘하기를 바라지만 지금 정책을 유지해서는 힘들것같긴하네요..
진단을 잘해야 옳은 처방을 하는데 진단 자체가 틀렸으니 처방을 제대로 할리가 없죠..
19/01/10 15:27
지금 한국에서 경제 관련해서 성과를 내는게 가능한 일이기나 한가요? 대기업 사내보유금 풀어서 나눠쓰면서 대외경쟁력도 유지해서 외국자본 안빠져나가게 막는게 가능하냔 말입니다.
애초에 그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그냥 다음에 자한당 및 그 찌그래기들이 정권 못잡게 길 닦고 비전 제시해주는 정도까지만 바랐는데...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이었다는걸 요즘 느낍니다.
19/01/10 15:28
저는 기본적으로
비판 + 응원 의 입장입니다. 어려운 문제들을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기 때문이 아니라, 평범하기 때문이라 생각하고요. 그걸 해결하면 비범한 것이요, 못 해결하면 평범한 거란 거죠. 입장 바꿔서 제가 그 위치라도 온갖 실수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저는 평범하니까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비판하면서 또한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비판할 게 있는데 그건 줄이고 한 가지 바램을 적고 싶네요. 나라에 인재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20대 30대 분들 중에 유능한 분들이 실력을 키우고 널리 기회를 얻고 좋은 정치인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19/01/10 17:28
지금은 평범도 못하니까 문제인거죠;
어리석은 수준의 정책과 신념을 가지고 밀고나가니.... 그냥 중간만가도 괜찮을터인데 에휴
19/01/10 15:30
문대통령이 잘되긴 바라는게 내 나라 내 조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기 때문.........이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나라 잘 돌아가라고 뽑은 대통령이지 신분상승시키려고 뽑는거 아니잖아요. 문대통령 요즘 행보도, 정책도, 언행도 별로 맘에 안듭니다만 저도 잘 되길 바래요. 왜냐면 우리나라를 이끌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가 잘되야 나도 내 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잘 살죠.
19/01/10 15:35
그 말씀 드린거예요 그가 잘되는게 대한민국이 잘되는거고 그래야 나랑 내 가족, 친구가 잘되니까요
유부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오해하게 써서 혼동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19/01/10 15:48
어차피 지지자야 좋게만 볼 거고, 비판하는 사람들이야 나쁘게 보겠지만 종합적으로는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형식 자체는 '쇼'라고 할 지라도 점수를 주고 싶어요. 적어도 박근혜처럼 지 할말만 하고 질문도 안 받고 들어가는 것보다야 낫죠 뭐. 내용 면에서 살펴보자면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큰 방향성에는 동의를 하는 편이고, 어차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적지만 그 안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봐서 긍정적. 경제 부분에 대해서는 혁신성장 쪽으로 방점을 다시 찍은 편이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문제였다는 문제의식 정도는 확실히 가지고 있는 것 같으니 아예 현실인식을 포기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뭐, 소주성 해서 죄송합니다 죽여주십시오 하고 도게자하길 바라는 분들에게야 입에 발린 말 정도로 들리겠지만 솔직히 제가 정치인이라도 그런 선택은 못합니다. 만에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의 경제 동향을 보고 '아... 이거 우리가 잘못한 거 맞는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속으로 하고 있어도 겉으로는 '소득주도성장 기조는 계속 갑니다.' 이럴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진보 좌파 성향 지지층 관리도 안 할 수가 없는데다 이걸 인정해버리면 정부의 핵심 정책이 실패했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 되니 그때부터 레임덕입니다. 야당한테 임기 내내 물어뜯기면서 보내야 해요. 그러니 이 정도면 경제 정책에 대해 변화를 주겠다는 '제스쳐'는 취했다고 봐야죠. 다만, 젠더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인식 수준이 절망적일 정도로 나이브합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재인 정부의 한계로 보여서 기대를 접을 수 밖에 없네요. 적어도 이 정부는 젠더 이슈를 해결할 능력은 확실히 없어요.
19/01/10 15:52
기자) 20대 남성들에게 한마디 하실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대답)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되고 보다 더 잘 소통하는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잘 알겠으면 [남성 기본권 침해하는] 수많은 젠더악법에 대한 [전면 수정 의지]부터 표명하시길 바랍니다. 뭐가 문젠지 모르면 공부하시고 여가부부터 폐지하시고요. 태도나 말 보면 거기서만 젠더이슈 전해 듣는거 같은데.
19/01/10 15:53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꼬투리 잡을거 있나 그렇게 읽을까봐 전부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
신년사인데 악의를 담을리가 없겠죠.실수로 빠트리거나 배려가 부족할수는 있어도. 말로만 해결하기에 갈등은 이미 깊고 신념만으로 해결하기에 경제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이번해에는 능력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정권탄생에 있어 적폐청산이 가장 큰 기대를 받은 분야입니다. 그것을 마저 잘해주시고.새로운 적폐를 만들지 않아주셨으면 좋겠군요. 최순실만한 파워의 유무가 아니라 올바르지 못한 수단으로 자격이 없는 힘을 가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대통령님과 민주당은 올바름이라는 기치로 집권하셨습니다. 이 가치가 웃음거리가 되지 않아야합니다.
19/01/10 15:54
성별 갈등 문제에 대한 문재인의 견해는
"허허허 재밌는 이슈군요." 라고 말하던 순간과 조금도 달라진 게 없네요. 앞으로도 안 바뀔테고요.
19/01/10 15:54
지금보다 더 '잘' 살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라는 욕망을 모두가 버리지 않는한
함께 잘 사는 나라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모두가 과로사 하지 않는 나라 외롭게 죽지 않는 나라 이런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아마 이번정권 무너지면 경제문제일거고 결국 엄청난 노동유연화+규제철폐등 다시 또 신자유주의바람이 불어올거 같은데 생각만해도 걱정입니다 진짜 믿을 구석은 북한밖에 없나 싶기도하고...북한만 어떻게 뚫리면 경제에 엄청난 동력이 될텐데...
19/01/10 15:54
전반적으로 커뮤니티니 반응 보면 사람들 마음이 확실히 많이 식었네요.
저도 이 정부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잘해줬으면 합니다. 그런데 요새 드는 느낌은 포인트 잘 못잡는 느낌이에요. 속도 조절해야 해야 하는 경제문제는 달리고, 불만 고조된 젠더이슈는 오히려 인식과 반응이 너무 느리고.. 그래도 소통은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샌 그것도 아닌것 같고,. 저 자리가 마가 낀 자리인지
19/01/10 15:55
언젠가 겪을일이었으니까 20대남자 니네는 걍 패면 쳐맞고 죽어있어좀. 어디서 우리가 앞으로 끌고가주겠다는데말이야.
이 이상으론 안들리네요.
19/01/10 15:56
젠더 이슈는 딱 이렇게 읽히더군요.
지금 하는게 잘하는거 맞고 니들이 몰라서 그런거지 좀 지나면 적응될거니까 입 다물고 있어라. 2등시민들아. 뭐, 저랑 다르게 읽으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딴거 없고 딱 선민의식이라는 네글자로 종합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대한민국에서 트럼프가 나올거라 기대합니다.
19/01/10 16:06
담화문은 다 보지 못했고 신년 기자회견에 크게 관심도 없어서 이른 점심 먹으로 갔다가 식당 TV에 나오길래 기자 질의 응답만 한 20여분 지켜봤습니다.
정책과 정권의 호불호는 개인의 판단이니 개인적인 언급은 그렇고..... 개인적으로 제 눈에 띈 장면은 질문한 기자 중 조선일보 기자가 김태우/신재민 건을 질문하는 부분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질문 자체도 조선일보답게 질문했는데 문통 답변도 그렇게 밖에 답할 수 없겠구나 싶게 답변을 하더군요. 그 대답을 들으면서 든 생각은....야 이거 자한당이 물겠구나 싶더라구요. 이제 막 수사중인 사건에 가이드라인 제시한거다.....아무튼 그런거다.....좀 더 억지부리면 특검해야한다....싶은데 뻔한 패턴대로 조선일보가 던지고 그 질문에 답을 안할수 없고 그럼 그 대답을 가지고 또 문제 삼고... 과연 제 예상이 맞을런지, 과연 자한당이 냅다 물어서 티키타카 오지게 할건지 한번 지켜봐야겠어요.크크크
19/01/10 16:11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대중이나 이곳에서 격렬하게 토론해서 맞은적도 별로 없어요. 대부분 지나고 나면 문통의 선택이 틀린경우는 거의 없다 봅니다. 정책의 단면엔 언제나 부작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대중의 비판에 겸허히 받아들이는것도 중요하나 때론 휘둘리지 않고 가는 것도 필요합니다. 뭐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정부 만족하며 살고 있고 그런사람도 많다고 봅니다. 다만 어느 경우에나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건데, 아이러니 한건 그들은 자기들보다 더 약자의 복지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진 않죠. 그래서 그들의 주장에 별 시큰둥하게 됩니다. 자극적인 그런 사람들의 주장이 넷상이라 어쩔수 없어요. 법적 절차가 틀리지 않다면 언제나 지지합니다. 문통.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글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01/10 16:34
진선미랑 나윤경 같은 정부인사들 발언들과 남성 성범죄 피해자 조롱과 가해자 옹호를 하는 혜화역시위 주도하는 불편한 용기라는 단체와 접촉했을때 보여준 대처와 민주당 의원들 발언들이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963987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478719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107010019
19/01/10 16:38
그밖에 http://www.mogef.go.kr/mp/pcd/mp_pcd_s001d.do?mid=plc500&bbtSn=704730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내용을 보면 메웜이 주장하는 내용중 꽤 많은 내용이 포함되기도 했죠. 특히 대중문화에 대한 검열관련해서요.
19/01/10 16:45
문통이 직접적으로 메갈워마드를 품었다! 라기보단 정권과 여당이 품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결국 그러면 수장이 욕을 먹는것도 당연하고요. 그에 대한 근거는 자게만 뒤져도 상당히 많을 겁니다....
19/01/10 16:55
개인적으로 젠더이슈에 관해선, 문대통령의 생각은 대충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성이 손해본 편이다. 그런 까닭으로 충분히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았다. 다소 과하더라도 일단 사회분위기를 변화시킬 여성의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기에 대해 젊은 남성층은 그럼 우린 어떻게 되냐. 우리가 희생을 당해야 하냐? 우리도 누군가의 남편과 가장이 되고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우린 왜 지금 갑자기 의무란 의무는 다 지우면서 피해를 받아야 하냐? 대충 요정도로 보고 있고, 문통은 전자에 좀 힘을 실어주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 뭐...양쪽다 그 기분을 다 이해해주는 입장입니다. 서로 싸우려면 이유를 제대로 알고 싸우는게 제일 좋은 결과를 도출한다 봅니다. 애초에 문통이 메갈 워마드 감싸네...뭐 이런 식의 감정싸움으로 가는게 별로라서 한마디 남겨본 겁니다. 물론 메갈워마드나일베에서 욕나오는짓 하는일에 정부가 일일이 대응하는것도 웃기거니와 말이 안된다 보구요. 애초에 문통은 그런 것들하고는 상종하지 않겠죠. 뭐.
19/01/10 17:02
링크까지 달아서 대답해줬는데요. 문재인이 상종하던 말던간데 그 메갈워마드 감싸는 사람들 기용하고있는게 문재인이잖아요. 근데 책임이 없어요?
19/01/10 16:41
그게 누구던지 일베가 후원 했다고 일베에 회원 가입을 해서 감사 인사글을 쓰고, 일베가 시위를 하는데 가서 대화하고, 일베를 이해해야 한다고 발언하면 품고 갈 수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그 인사들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거나, 있다고 해도 훨씬 강도가 약했고, 여론의 비난을 받으면 의견을 철회 했던 것 같습니다.
19/01/10 16:32
젠더 경제 뭐 다 빼더라도 인사문제만 봐도 이명박근혜랑 차이가 없는데요? 낙하산들 어마어마하고 이번에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요?
19/01/10 19:09
모든 독재의 시작은 맹목적인 믿음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저도 지지자로써 그럴 대통령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맹목적 지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하면 되는 겁니다.
19/01/11 01:05
언제나 지지한다라... 박사모랑 똑같은 정치적인 신념이군요.
방향성이 틀리면 비판해야죠. 난 개돼지라서 잘 모르니 나랏님이 잘 하시겠지. 그런 국민이 키운게 한나라당이죠.
19/01/10 16:14
기자가 기회를 줬으면, 젊은 남성들의 역차별에 대해 깊게 우려하고 있으며, 그 근본인 여가부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대답했어야지
답변을 정부가 희망을 못줬다는 식의 두리뭉실한 대답을 하다니... 한심한 대통령이네요.
19/01/10 16:20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정권인데 이명박근혜로 시계를 되돌리는 바람에 나온 정권이죠. 잘못된 선택에 대한 대가를 계속해서 치루고 있는것인데 언제쯤 그 과가 씻겨질지 크크크.
19/01/10 16:43
다들 정확하게 예측했네요. 그냥 내가하는게 맞는거고 너네가 그렇게 반응하는것도 이해는간다.
근데 그래서 뭘 하지는 않을거다. 예상했던 그대로고 더이상 기대도 안합니다만, 나중에 용서해달라고 징징대는 역겨운짓이나 하지 말아줬으면 하네요. 선비라면서요? 대쪽같이 가세요.
19/01/10 16:49
잘한건 잘한다 못한건 못했다...정도 딱히 이도저도 아닌 중도파 입장에서
댓글이 어디가 무서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때와는 논조가 다르지않나요? 내가 어디어디가 아픈데 "아프신 것 같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성장통이며 다 좋게 될겁니다" 라고얘기하면 화가 날 수도 있죠...저야 뭐 최저임금의 수혜를 받지도, 그로인해 피해를 받는 사람도 아니고 경제무너진다고 집안이 기울고 그러는 처지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젠더문제에 집중을 하게 되고... 그 부분에서 실망을 하면 실망스러운 댓글을 남길 수도있죠...
19/01/10 16:51
그리고 노무현정권이 겪었던 그것과 자꾸 비교하는 댓글은 전혀 이해가 안 되네요. 노무현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고 노무현은 세대간,계층간 통합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시다 양쪽에서 욕먹었고 문재인은 아니죠.
19/01/10 17:34
현정권과 여당이 교조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고려하면 강성 지지자들이 지지하는 수준이 종교수준인건 딱히 놀랍지는 않네요. 크크
19/01/10 16:45
투표권을 갖게 된 이후 10년 넘게 민주당 계열만 찍은 사람인데 솔직히 요즘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경제/젠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19/01/10 16:47
그냥 까놓고 말해서 교육, 부동산, 징병제 이걸 안 건드리는 이상 소득주도, 젠더 문제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죠. 근데 이걸 어설프게 잘못 건드렸다가 어떻게 험한 꼴을 당하는지를 옆에서 보신지라 부칸 올인하시는 것 같네요.
19/01/10 16:55
항상 날선 비판아닌 조롱과 비아냥 하시는 분들이 지치한 역대 정부가 과연 있으신지..앞으로는 있을지...댓글 읽다보니 정말 피로하고 지치네요.
현 정부가 모든걸 잘하고 있다고 보진 않지만 계속 응원하겟습니다.
19/01/10 16:55
댓글들 보니 민주당 정치인은 사람이 할 짓이 못되네요.
그렇게 못한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는 제가 별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19/01/10 17:53
페미가 날뛰는 꼴은 저도 좋게 안봅니다만, 나와서는 안될 정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나게 두들겨맞아야 할만큼 개판이라고는 절대 생각 안해서요.
19/01/10 17:06
저도 별로 못한다고 보진 않는데 원래 불만인 분들이 목소리가 제일 크죠.
그건 지난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고 지지난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9/01/10 18:07
이게 원래 진짜로 비판할 부분을 비판하는 분들과 무조건 비난하는 분들이 뒤섞이면 뭐가 뭔지 잘 모르게 되죠.
잘 모르고 비난하지 말라고 하면 비판하는 분들이 우리는 제대로 비판한다고 하고 그래서 가만히 있으면 그냥 비난하는 분들까지 날뛰는... 뭐 원래 그런거긴 합니다만 페미문제로 계속 까니까 피로감이 장난 아니긴 합니다.
19/01/10 18:18
역사가 오래된 곳이다보니 나이 좀 드신 분들이 많다보니 논리적이고 배울만한 글이 많아서 좋아했는데, 요즘 올라오는 일부 글을 보면 소화불량이 오더군요.
맨날 일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월급도둑 처지에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는 곳인데, 너무 우울하고 분노하는 분위기라..... 물론 정부 탓이라고 볼 수는 있지만, 너무 과도하게 증오가 보여서요. 물론 외국에 사는 처지라 이해 못해 라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만.
19/01/10 18:25
요즘 인터넷 자체가 좀 휴식이 되기가 힘들어진 면이 있습니다.
특히나 자게가 옛날같진 않죠. 뭐 페미 문제가 좀 잦아들어야 글이 다양해질텐데 말이죠.
19/01/10 17:14
요새 까대는 패턴도 경제 페미 경제 페미 무한반복....지겹다 싶죠 흐흐. 이명박근혜처럼 전 분야에 걸쳐 레파토리 좀 다양했으면 불만 있는 관련 분야 전문가분들 썰푸는 거 보는 재미라도 있었을 텐데.
특히 경제는 초특급 전문가들끼리도 의견이 팽팽히 갈리는 대표적인 분야인데 이제 고작 임기 1년 반 지난 상황에서 겉핥기 야매 식으로 대충 배운 아마추어 분들끼리 내가 옳네 네가 틀리네 투닥거리는 거 보면 기분이 묘~합니다
19/01/10 17:20
저는 다른거 거의 안 까고 오히려 전공상 꽤 많은 부분에서 지지하는 입장인데(사회복지전공자입니다.) 페미로 까면 안 되나요? 지겨워도 젠더 문제에서 그릇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거 사실인데 지겨운게 뭔가 문제죠?
19/01/10 17:51
뭐, 까세요. 까지 말라고 안했어요. 그냥 맨날 했던 얘기 또 하니까 뻔하고 지루하다 이거죠~ 참고로 저도 문재인 지지자지만 페미로는 쉴드 안 쳐요.
19/01/10 17:58
뭐, 그래도 요즘은 나름 인식하는 건지 문재인 포함 심각하다는 여가부에서도 페미니즘의 페도 안 꺼내고 남녀 성평등을 주된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 같더군요.
19/01/10 17:31
겜알못 , 축알못 , 농알못 , 세상알못들이 떠드는거 보면 기분이 참 묘~~~~~ 하겠네요. 어디 안그런 분야가 있기는 한가요? 피지알 올때마다 기분이 묘~~~~~~하겠네요 크크크.
19/01/10 17:46
이렇다 저렇다 떠드는 건 상관없는데 경제처럼 불확실한 주제로 거기서 네가 옳니 그르니 확신을 갖고 댓글싸움 하는 건 솔직히 좀~ ^^; 롤이나 아이돌 팬들끼리 진지하게 누가 누구보다 더 낫다고 따지면서 서로 감정 상하게 싸우는 거 보면 웃기긴 합니다.
19/01/10 18:10
크크크 세상에 결과가 나오기전 확실한 영역이 얼마나 된다고요.
불확실한 영역에 대한 이야기가 수도 없이 오가는 곳인데 그런분이 피지알을 하고 있다니 , 그것도 참 묘~~~~하네요.
19/01/10 18:18
불확실한 영역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것 -> 상관없음 , 불확실한 영역 이야기로 감정쌈질하고 자기가 맞다고 우김 -> 웃기고 기분 묘~함
뭔 문제라도? 문장 이해력이 참 묘~하신 분이네요.
19/01/10 19:12
님의 주장이 묘~~~하게 바뀌니깐요.
내가 옳네 , 네가 틀리네로 투닥거리는것은 (투닥거리다가 표준어가 아니라서 정확히 어느정도의 의미로 쓴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가볍게 대립하는 정도로 치면) 토론의 정의에 들어맞죠. 허나 첫댓글은 아마추어들이 해당 분야에 대해 벌이는 토론 자체를 전면 부정적인것으로 보다가 바로 다음 댓글에서 토론 형식으로 떠드는것은 상관이 없다고 바뀌어 버리니 묘하게 종잡을수가 없네요.
19/01/10 19:16
아, 네네. 님 말씀이 맞네요. 맞고요. 제가 잘못된 논리를 펴서 님 심기를 팍 상하게 만들었네요. 제가 사과할 테니 그만 고양이 울음소리 내시고 각자 할 일 합시다.
다시 한번 진지한 사과 드립니다(엄격, 진지)
19/01/10 17:57
저도 경제는 임기 끝나봐야 안다고 생각하는 터라 아예 언급 안합니다. 페미는 욕 좀 먹어도 상관없습니다만 그렇다고 그거 하나가지고 무자비하게 까는 건 솔직히 과도하다고 보이네요.
19/01/10 18:00
저도 과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인터넷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인터넷에서라도 풀악셀 밟아야지 현실에선 제대로 된 집회 한번, 하소연 한번 못하는 판국이니까요.
19/01/10 17:13
젠더갈등을 정부가 진화하기는 커녕 확산시켜서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도 젠더갈등이 미쳐날뛰고 있는게 뻔-한 현실인데 모르는 척하는 스킬도 대단하네요. 제발 지나가다가 스쳐서 고소당하시고 개고생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19/01/10 17:17
백날 열심히 근거 첨부해서 말해줘도 이미 답정너라 의미없는 경우가 많아서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알바드립하는 한심한 인간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이 다행이라 할까..
19/01/10 17:18
왜 자꾸 노무현을 끌고 와서 실드를 칠려고 하죠? 그냥 잘한게 있으면 그걸로 실드 치면 되지.
그리고 노통이 훨씬 문통 보다 좋았어요. 자꾸 이전정권 비판만 하면 노무현때는 어쩌고 김대중때는 어쩌고 하는 저기 오른쪽 어떤분들이랑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극과극은 닮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19/01/10 17:22
노무현은 지금보다 안 좋은 상황에서도 갈등 봉합하려고 노력하고 사회통합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 사람이고 소통도 굉장히 활발했었죠. 그에 반해 문재인은 ??
19/01/10 17:26
지금 현상황에서는 비교자체가 기분 나쁠 정도죠. 노통 하나 믿고 민주당을 지금까지 찍었으니...;;; 뭐 이제부터는 찍을일이 없겠지만요.
19/01/10 17:52
대통령님. 가장 급한건 국정원을 해체해야합니다. 여기는 정화가 안되는 곳이에요.
지금 현국정원인지 국정원 끈 떨어진 민간인 댓글팀 출신인지 이놈들이 완전 기업처럼 진화해서 사회 곳곳을 잠식하고 있어요. 이놈들이 sns및 인터넷 방송을 기반으로 해서 사람들을 현혹시켜 신도들을 영입하면서 확장을 하고 있는데 이들을 방패로 내세운뒤 자기들은 뒤에 숨어서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국정원 해체하고 국정원 출신 민간인 댓글팀 추적해서 처벌해야 합니다.
19/01/10 18:27
그런데 요즘들어 피지알에 정부 비판이 많아진건 결단코 아닙니다.
그냥 지난 10년동안은 정부 비판글이 올라오면 동의하는 내용이거나 만일 틀리더라도 별로 거슬리지가 않아서 체감이 안됐던거 뿐이죠. 진짜 별 내용없는 기사 하나 올리고 거기서 대 정부 성토대회 열었던게 일상이었는걸요.
19/01/10 18:35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이명박그네 시절에 정부비판글 안올라 왔는데 문통정부 되니까 까는글만 올라온다는게 제일 이해가 안가요 피지알에서는 이명박그네시절에 90퍼 이상은 비판했던거 같은데
19/01/10 18:39
제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이명박그네를 지지하는 사람이 불만토로 글 올리니까 피지알이니까 이렇게 이성적으로 받아주는거다라는 댓글도 기억나는데 그당시엔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 기억에 안남지만 지금은 키배가 자주 벌어지니 피로함이 더 쌓이고 그래서 더 자주라고 느껴지시는분들이 많은듯하네요
19/01/10 21:17
좀 웃긴게 요즘 피지알 들어오면 너무 비판위주라 속이 안좋다 정부까는글이 너무 심하다 하는분들이 지지난 두 정부에서는 가장 가열차게 정부 비판했던 분들이셔서..크크
19/01/10 19:47
이명박 박근혜씨보다 잘 하는 것 같아서 계속 지지할랍니다. 이전 대통령보다 못하는 것 같으면 그때 비판하려구요.
한켠으로는 이명박 박근혜씨 찍었던 사람들은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19/01/11 00:03
저한테는 그 정도로 충분해요. 그렇게 부끄러우시면 giants님께서 현실정치인 중에 더 잘 할 사람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만들어 지지하세요.
19/01/10 19:50
[다만 잘되길 바랄 따름입니다. 왜냐? 내 나라 내 조국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근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었나 보군요. 저 문장을 보고나서 글쓴분께서 옛날에 쓰신 글, 쓰신 댓글들 보니 조금 웃음이 납니다. 대한민국, 조국을 위한게 아니라 지금의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이기 때문에 잘되길 바라시는거겠죠.
19/01/10 20:40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자신이 좀 불편해하는 점은 피하고자 하는 것이 있었던 기자회견이었다고 보입니다.
북한 관련된 답변은 술술 잘 나왔지만, 경제 관련된 답변은 거의 복사 붙여넣기 수준만 반복했죠. 젠더 이슈도 마찬가지였고.. 솔직히 기자회견의 질이 엄청 높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고 봅니다. 기자들의 질문도 뭐랄까 참신한 것은 없었고, 역시 복사 붙여넣기에 불과했던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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