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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0 20:06
20대남자가 희생좀 하면 어떻습니까. 여자보다 더 누릴게 많은 게 남자인데 힘도 쎄고 남자니깐 좀 희생좀 해라~
이게바로 현정부 나이많은 남자들의 시각아닌가 합니다.
19/01/10 20:07
그냥 답이 없어요. 지금 권력잡은 586세대가 늙어 죽어 권력을 손에서 놓을때 가봐야 뭔가 희망이 있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해봅니다.
19/01/10 20:10
현 정부는 젠더 이슈 관련해서는 애초에 소통 할 생각이 없었죠. 남성 징병제 청원에 허허 재밌는 이슈군요 이후 청원 끝나고 나서 기준 바꾸고 소급 적용 하면서 해당 청원을 대놓고 씹었던 게 정권 초반입니다.
19/01/10 20:10
조금~만 달래주면 돌아왔을 남성들이 한트럭인거 같은데.
눈가리고 아웅이라는게 부정적 의미로 쓰이지만 대통령으로서 그거라도 하는거랑 안하는건 천지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남여갈등에 있어서는 그정도 제스처도 지금까지 안했던거 같아요. 이제야 조금 신경쓰는 느낌.
19/01/10 20:15
별로 아닐 것 같습니다.
표창원이고 다른 의원들이 말해도 단어 하나하나에 다 꼬투리잡고 꼬투리 잡을 게 없으면 '진정성' 운운하며 조롱하는데요. 무슨 말을 했어도 한트럭 돌아오고 그런 건 없었을 겁니다.
19/01/10 20:24
이 리플에서도 보시다시피 무슨 말을 해도 이제 말로 풀리는 단계가 넘었습니다.
너무 악에 받쳐있어서 달래준다고 한트럭 돌아오고 그런 건 없죠.
19/01/10 20:29
조금~만 달래주면 돌아왔을
에서 볼 수 있듯이 진작에 그랬으면 돌아왔을 사람들이라는거고 실제로 2~3달?(혹은 좀 더) 빨리 그랬으면 돌아왔을 사람들 많았죠 말씀하신대로 지금은 인제 악에 받친 상황이고 문통이 악에 받치게끔 상황을 방조한것도 사실이고요
19/01/10 20:30
혜화역 시위 같은 혐오시위 응원하고 옹호했던거 해명하고 메갈워마드 물고빠는 정부인사들 쳐내는거 이런거 기대도 안 합니다. 표창원 박주민? 이런 인간들 인터뷰 대부분 다 봤는데 니들이 힘든건 아는데 그래도 우리가 옳다. 이거에요. 기껏 언급한게 남녀 모두가 대화할 수 있는 대화의 장 만들겠다 이거하나인데 평소 워딩이나 악법 통과에 일조한거 고려하면 당연히 진정성 의심 될 수 밖에 없죠. 이거말고 또 뭐 언급한거 뭐 있는데요?
19/01/10 20:37
박가분은 반페미 아닙니다. 일베 깐 것처럼 워마드 메갈이 극단주의자니까 까는겁니다.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페미니즘 자체 부정하는 사람 아닙니다만
19/01/10 21:28
제가 보기에 악에 10번 받치게 만드는데도 1~2번밖에 안받치고 있는 느낌입니다.
여초같으면 정확히 반대상황 벌어질거라 장담합니다. 10번 받치게 만들면 100번의 리액션을 가했겠죠. 실제로 그들에게 우쭈쭈하고 있고.
19/01/10 23:45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원래 욕하실려고 마음먹었던 분들이 꼬투리 잡아서 20대 남성 이용해서 욕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봅니다. 댓글들 보면 정말 20대 남성이 쓴 댓글인가 싶은게.. 참. 20대 남성들 진짜 짜증날 것 같은게, 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이용해먹고..
19/01/10 20:12
보여주는 행동이 확실하면 말을 안해도 되고
행동이 안되면 말이라도 잘해야되는데 지금 둘다 안하니...젊은 남자들은 뿔나죠.. 요즘에 립서비스는 고사하고 무시하는듯한 발언을 하니.. 밖에서 보면 땡깡일수도 있는데 당하는 사람들한테는 선택적 소통이라들어도 할말없죠 ‘좀 돌아가도 우리모두 고생을 나눕시다’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세상이 있는데 니들이 고생좀 해’잖아요 적어도 전 그런걸 바라고 찍은건 아니거든요
19/01/10 20:14
사실 남녀문제만은 아닙니다. 그냥 지금 젠더대결이 피지알의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화두라서 부각이 될 뿐이지,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딱히 다른 분야에 있어서도 그닥 소통은 안 해요.
저는 지금껏 대한민국에 국민과의 소통을 진짜 참된 의미로 중시하고 매달리는 대통령은 단 한 분도 없었다고 느낍니다.
19/01/10 20:15
남자가 그 정도 가지고 말이야.
남자가 되서 째째하게. 남자가 그거 하나 못 참나? 남자는 군대는 갔다와야 남자구실을 하지. 이 마인드에 그대로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19/01/10 20:15
걍 끝났어요. 이번 정권 몇년 더 남았는데 그냥 끝났다고 보고,
심지어 이 기류가 몇년동안 계속 사회 전반적으로 그냥 당연하듯이 스며들텐데.. 이번 정권 끝나도 문제라고 봅니다. 그 끝이 일본꼴일지 스페인 꼴일지 미국 꼴일지 모르겠는데.. 아마 한국식으로 더 심하면 심했지 좋아지거나 합리적으로 돌아갈거 같지는 않군요.. 걍 끝났어요. 암만 생각해봐도 그리 생각이 듬. 말마따나 남자들이 무슨 쌍팔년도 처럼 최루탄 들고 일어설 정도 아니면 바뀌는거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걍 끝났어요. 무슨 투표로 심판을 내리네 어쩌고 해봐야 아직도 몇년 뒤 이야기고 여전히 그래봐야 여자표+남페미/페미쉴더들이 있기때문에..뭔 소용일지. 당장 고달파지는건 젊은층 남자들이겠고.. 그나마 이미 어느정도 자리 잡은 30 중후반 이후 남자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겠지만 뭐....
19/01/10 20:16
20대 남성뿐만 아니라 이정부도 소통이 무엇인지 전혀 몰라요. 박근혜급 불통 자기들의 신념만 가득하고 다른 사람의 얘기를 전혀 듣지않고 적폐청산한다더니 적폐들로 가득한 내각
19/01/10 23:20
이반응 보였으면 당장 여초에 응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이런 조롱투의 게시글로 도배됐을건 눈을 보듯 뻔합니다. 행동력 뛰어나신 그분들이 설쳐대면 골치 아픈일인거죠. 그래서 저런 발언을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9/01/10 20:17
자주 이야기합니다만, 시각차가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통'인가, '이상신호'인가의 차이라고 봅니다.
정부는 현재의 기조가 '성장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그래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이라 생각해 성장통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현재의 통증을 '몸의 이상'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에게는 저 말 자체가 틀렸습니다. 의견이 대동소이해야 큰 뜻에서 같이하면서 작은 것들은 서로 이해하고 양해하는 것이지, 완전히 반대 의견이라면 사소한 것이라도 함께 할 수 없는 거죠. 전 기본적으로 현재 정부가 갈라치기를 통해 표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 지금처럼 행동한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이슈가 커지면 커질수록 현 정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 정부 속에서 표의 이득을 위해 행동하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없다는 게 아니라, 그들이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거죠. 문제는, 전체를 대표할만한 사람들이 저것이 옳다고 착각하고 지원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미 특이점이 넘었다고 봅니다. 정치적으로 젠더이슈에 있어서 방향성을 바꾸더라도 정치적으로 개선할 여지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문재인 정부가 '평등'을 이야기해도 욕먹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평등을 이야기해봐야 수도권에 몰빵한 후에 지방정부에게 이제부터 알아서 하라고 말하는 것 밖에 안되니까요. 특히나 문재인대통령 개인은 모를까, 문재인계에 속할 많은 국회의원들은 이 문제로 인해 벼랑으로 내볼리고 있는데 문재인지지자로서 이 점이 좀 안타깝네요. 내년 총선이 지난 후가 너무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지금 개선될 가능성도 없어서 답답하네요.
19/01/10 20:26
뭣하러 젊은남성들하고 소통하겟습니까? 숫자도 적고 조직력은 더더욱 없는걸요? 표 먹고사는 정치임들이 아무런 두려움을 주지 못하는 존재들을 뭐하러 배려하려 들까요?
19/01/10 20:27
뭐, 지지자들도 [계산기 때려보면 프라핏!!~]을 외치고 있는데요.껄껄
일부러 저따위 짓거리를 계속 하는거면(오늘 발언 포함)평생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지지자들 중 뇌가 없는 사람들이면 몰라도,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문재인은 그러지는 않을거라 아직은 믿겠습니다. 당신은 [공정함]을 내세워서, 이명박근혜와 차별화된 도덕성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입니다.
19/01/10 20:27
저건 아무리 좋게 봐도 '우리는 좋은 길로 가고 있고, 너희들은 그냥 우리가 가는대로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이상으로 볼 수는 없는 워딩이죠.
19/01/10 20:27
10 20대 새로운 세대갈응의 주제로 이미 새로 형성됐고
대항정당이 나오면 물갈이가 돼야 하는데 민주당이 이미 집권세력이고 대항정당도 맞당치 않아서 당분간 계속 해먹을거 같아서 더 짜증나네요. 10대들이 20대로 다 올라오는 시점이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그때도 성장통드립 할려나
19/01/10 20:29
문재인 대통령이야 뭐가 아쉽겠습니까
대통령도 이미 했겠다 10대들 투표권 가지고 20대가 30대 되고 30대에서 불만가진세력이 40대가 되어서 남자의 절반인 20,30,40이 등 돌렸을땐 정치 안하고 있을텐데요 뭐 한번씩 국가사안에 대해서 뒷짐지고 전 대통령이라고 인터뷰나 하겠죠 솔직히 늙은 국회의원들도 별반 다를거 없을테고 민주당의 젊은 의원들이 아 이거 이러다가 J되겠다 싶어서라도 안에서 정신차리자고 해야되는데 별 생각 없나봐요 남녀갈등 갈라쳐서 0.5남자 버리고 나머지 다 먹고 이길려나 보죠 지역구의원이 표창원입니다 다음번엔 표 안줍니다 이번 지선때 구의원인지 시의원으로 표창원 보좌관이 약력 한줄인 고대 러시아과인지 어디 졸업예정인 청년도 아묻따로 뽑아줬습니다 드럽고 꼬와서 이젠 안 뽑아요
19/01/10 20:29
늙고 추한 저들의 모습을 보라/ 극에 달한 저들의 탐욕을 보라/ 빌어먹을 꼰대들을 죽여라
입에 발린 저들의 거짓을 보라/ 가증스런 저들의 위선을 보라/ 빌어먹을 꼰대들을 죽여라 썩어빠진 저들의 권위를 보라/ 그들이 일궈놓은 세상을 보라/ 빌어먹을 꼰대들을 죽여라 무너져가는 모든것을 보라/ 모든 미움의 근원을 보라/ 이 세상에 꼰대들을 죽여라 - 문대통령이 인증한 러블리즈 덕후가 20년전쯤에.
19/01/10 20:29
오늘 한시간 반동안 기자들과 최선을 다해서 질의응답하시는거보면 소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이는데.. 흑흑
게다가 대통령이 3시간 40분 정도 다양한 주제들에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대략 5분정도 발언하신 젠더문제만 이렇게 이슈가 되는것도 섭섭하네요. 그나마 5분중에 3분은 외신기자가 한국이 남녀불평등 해소를 위해 어떤 노력을 더 기울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었고요... 저는 오히려 대통령이 20대 남성들에게 한두마디 던져주면 지지율을 올릴 수 있겠지? 하고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했으면 더 실망했을 것 같아요. 대신 솔직하게 대답한것이죠. 작성자님께서도 본문에 적으셨네요. 성장통이라고요. 저는 여전히 젠더문제는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고 한때의 유행이라고 봅니다.
19/01/10 20:36
"대통령님, 한국 사회는 그런 선진국들 기준으로 봤을 때 양성 불평등이 가장 심한 사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여성이 그런 주요 보직에 있는 비율이 약 2%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양성 불평등 문제 때문에 작년에 또 여성들이 거리에 나와서 시위하는 그런 광경들도 저희가 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실질적으로 여성들이 더 안전하게 느끼고, 또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그런 잠재력들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외신 여기자가 한 질문은 남녀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력에 대한 질문이 아닙니다. 여성에 대해서 어떻게 조치를 취할 것이냐라는 내용이었죠. 남성에 대한 고려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19/01/10 22:10
저도 다니는게 남초 커뮤만 다니다 보니까 외신기자의 그런 질문이 신기하긴 하더군요. 어떤 근거로 한국의 남녀차별이 선진국들 중에 가장 심하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었어요.
19/01/10 20:36
어떻게 되나 봅시다. 제가 보기에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분명 대한민국에 아주 큰 상처를 만들고 있고 이 상처는 벌어지는건 쉽지만 아물기는 쉽지 않을겁니다.
19/01/10 20:49
찻잔밖의 사람이면 찻잔안의 태풍보면서 낄낄될 수 있는데
찻잔안의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죠 찻잔 속의 태풍이고 한떄의 유행이 누군가에게 엄청나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걸 지난 이명박근혜 시절 배우지 않았던가요?
19/01/10 20:52
적어도 PGR에 한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학관련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런데도 이런다는건 그냥 알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알면서도 뻔뻔하게 구는거죠 진짜 딱 이명박근혜 시절 당시 여당 현재 야당 지지자들이 하는짓 똑같이 하고 있음
19/01/10 20:55
뭐 예나 지금이냐 깨어있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해야하나;
상식적인 사람들은 상식적이었고 비상식적인 사람들은 비상식적이었죠 어느 정당을 지지한다고해서 비상식적이고 상식적이고를 나누진 못하죠 적어도 박근혜 탄핵시절 박근혜 지지한다고 깝치는 박사모같은 머저리들 아니면요
19/01/10 20:57
사실 이런 생각도 과거엔 전 부정했었습니다.
적어도 이명박근헤를 겪으면서도 현재 자한당을 지지하는 건 머저리중의 상 머저리라고 생각했고 사실 지금도 변함은 없는데 몇몇 민주당 지지자들이 똑같이 변화해가는거 보면서 아 결국엔 그냥 생각의 방향성이 다를뿐이구나 라고 생각하는중..
19/01/10 20:57
저도 대학생인데요. 확실히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람중에 극단적인 사람은 한 명도 보질 못했는데 에브리타임같은 커뮤니티에서는 허구한날 남혐, 여혐으로 싸우지요. 현실에서 에브리타임 커뮤니티를 하는 사람은 한 명도 보질 못했지만요. 여대를 다니는 친구들도 아는데요. 그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도 똑같습니다. 에브리타임에는 너무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하질 않는다고요. 정리하면 그깟 인터넷 이슈.. 라는 생각입니다.
19/01/10 21:01
제친구들중에 지금 학교다니는 친구들은 다 4학년인데도 많이들 느끼던데요. 특히 인문계열이 전공인 경우 더욱이 그렇고요. 뭐 개인 경험은 사실 의미없고 통계가 말해주죠. 20대 남성 여성 지지율차이와 가장 큰 갈등을 젠더갈등이라고 나온 여론조사를 통해 알 수 있죠. 그래도 그깟 인터넷 이슈라고 한다면 말씀드릴게 없네요.
19/01/10 21:18
저는 상식과 합리는 결국 통한다는 생각이어요. 오프라인 이야기를 한 것은 오프라인은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세상이었기 때문에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서는 극단주의자를 보지 못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물론 찾아보려면 있기야 하겠지만 말그대로 상식적이지 않고 합리적이지 않은 사람이죠.
19/01/10 21:22
아니 그러니까 통계가 있는데 님 오프라인에 관한 것은 큰 의미 없는 얘기라니까요? 꽤 많은 20대 남성들은 현재 문재인이 하고있는 젠더 정책이 비상식이라고 보고있고 페미니즘에 부정적입니다. 반대로 20대 여성은 현 페미니즘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문재인 젠더 정책을 상식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전세대면 몰라도 20대 한정 절대 찻잔속의 태풍따위가 아니라는걸 통계가 보여줍니다.
19/01/10 21:30
저도 아마 피지알에 올라왔던 20대 남녀 지지율이 유의미하게 벌어진 통계글에 댓글을 달았던 것 같은데 찾질 못하겠네요. 혹시 올려주시면 볼게요.
이 사안에 대해서 제 생각과 대통령의 생각이 일치할텐데요. 아마 이런 생각일겁니다. 지금의 갈등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라고요. 여성이 오랫동안 차별받아왔고 그걸 바로잡으려는 시도들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어느 한쪽이 차별받아왔다면 다른 쪽이 이득을 보고 있었던 건 명확하잖아요? 그래서 그 다른 쪽에서 잡음들이 나오는 것이죠. 하지만 정부의 목적은 여성을 우위에 놓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남녀평등을 위할 뿐이에요.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남성들이 역차별 받는 부분들이 유의미하게 드러난다면 당연히 그 런 부분들에대해서도 바로잡을 것입니다. 결국 젠더갈등은 사그라들거에요.
19/01/10 21:36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43664
이건데 no 피켓 들고있는 사진말고 한장 넘기면 나오는 사진이 통계입니다. 그 잡음이 잡음이 아니니까 문제죠. 말씀하신대로 남녀평등 좋죠 근데 그걸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게 중요한건데 그 점에서 유죄추정 원칙 같은 망언하며 성인지감수성이 증거보다 더 의미있어지는게 정상인가요? 한심한 수준의 체력테스트를 기준으로 무작정 여경 늘리면 남녀평등이 되나요? 남성혐오와 몰카 성범죄 피해자 남성을 조롱하는 혜화역 시위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품는게 진짜 평등을 위한 제대로된 방법이라고 생각하나요? 20대 남성들이 남녀평등이 무작정 싫을까요? 그 방법론이 잘못되었다는거죠.
19/01/10 21:50
그게 지금 래디컬페미들이 말하는 백래시론인것같은데요,
아마 조금만 더 지금처럼 한국남자들 줘패면 반대의견 낼 사람들 전멸해서 젠더갈등 사그라들긴 하겠네요.
19/01/10 21:52
수분크림 님// 적어주신 통계에 의하면 제 말이 오히려 증명되는것 같은데요. 제가 말을 하는 과정에서 좀 오해를 불러왔을 수도 있지만요.
저는 페미니즘과 안티페미니즘의 갈등이 유행에 불과하다고 말한 것이고 조사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젠더갈등을 주요 이슈로 생각한 반면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적었지요.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70601327645 이런 조사도 있네요. 여기서는 남성들은 세대갈등을 가장 크게 생각하네요. 결국 제가 가는 거의 모든 남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젠더갈등문제가 마치 나라를 말아먹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찻잔속의 태풍이라는 거지요. 뭐 찻잔이 꽤 크긴 합니다만... 말씀에주신 방법론에 대해서는 너무 지엽적인 문제이고 여기서 왈가왈부하기도 힘드네요. 한국일보 기사에 공감가는 내용이 있어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균열이 거시에서 미시로 옮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요. 저는 거시적입장에서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로 정부가 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개인의 미시적 입장에서 이거 이거 잘못되지 않았냐 라고 하면 그 말이 맞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다 챙겨주기는 참 힘이 벅차거든요. 이런 시선 차이에서 오는 불협화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19/01/10 21:53
슈로더 님// 에이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수만명입니까. 수백명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제 주위에도 혜화역 시위 나간 사람 많아요.
19/01/10 21:55
시 님// 주최측에서 뻥튀기를 미친듯이해서 5만명, 7만명이 된게 문제지, 경찰측 추산으로는 만명이 넘습니다. 수백명이요? 사진 보셨나요? 그리고 그 혜화역시위에서 어떤 구호가 외쳐졌는지는 알아요?
19/01/10 22:06
시 님// 에이, 그걸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죠.
그럼 노동계 파업이나 최근의 택시파업때 강경으로 나온사람은 소수니 나머지는 다 들러리입니까?
19/01/10 22:09
에스터 님// 그래요. 우리 솔직해져요. 에스터님도 솔직히 말해서 한국남자 자살하라는게 수만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잖아요. 그런 악마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고는 진심으로 생각하세요?
19/01/10 22:13
시 님//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남자들한테 엿먹이려고 - 그것도 확실하게 결과나 성과가 나오지도 않는데 - 돈 시간들여서 나간, 집에서 인터넷만 하는 사람들을 뺀 추리고 추려서 압축하고 줄인 숫자가 몇만명입니다.
19/01/10 22:16
에스터 님// 저는 혜화역 시위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하고 그냥 주위에 아는 사람 중 거기 나갔던 여대생 친구에게서 들은 정도인데요. 아마 홍대 누드 크로키 사건 관련해서였을 거에요. 그 사건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더군요. 남자들에게 엿먹이려고 거기 나간 게 아니라 그들 나름대로는 정의를 위해서 나간거라고 봐요. 그들 나름대로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지요. 악마들이 아니에요.
19/01/10 22:19
시 님// 네. 관동대지진때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푼다고 학살하던 일본인들도
그들 나름대로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었습니다. 중세시대에 마술을 부린다고 몰아서 마녀사냥하던 일반인들도 그들 나름대로는 그게 최선이었겠지요.
19/01/10 22:24
에스터 님// 아이고.. 끝까지 악마라고 생각하시는군요. 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에스터님은 그런 여성들은 계몽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제가 생각하는 역사의 발전방향과 맞지 않아요. 역사가 발전할 수록 개인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타진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는건데 아예 틀린 의사라고 못을 박아버린다면 제가 볼때는 역사의 후퇴입니다.
19/01/10 22:28
시 님// 박근혜도 김기춘도 자신들은 다 나라를 위해서 이런 행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생각에 악의가 없다고 해서 그 행위까지 정당하게 되는 건 아닙니다. 오죽했으면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는 말까지 있을까요.
19/01/10 22:34
NoGainNoPain 님// 그렇죠. 그런 이야기를 하면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죠.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것은 혜화역 시위에 나온 수만명의 여성들은 한국남자의 자살을 원하는가?였으니까요...
19/01/10 22:41
시 님// 저는 혜화역 시위에 나온 수만명의 여성들은 한국남자의 자살을 원하는가? 라는, 진정한 속내가 어떠한지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단지 주최측이 그러한 문제되는 퍼포먼스를 단상에서 펼칠 때, 거기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그걸 견제하기 위해 어떠한 행위를 시도했느냐에 대해서 궁금할 뿐입니다.
19/01/10 22:06
그렇죠. 지금 인터넷 이슈인 젠더 갈등이 제 예상과는 다르게 훨씬 더 격화되어서 사회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결과에 닿는다면 그때는 방관만 할 수 없겠지요.
19/01/10 20:56
그렇죠. 지역감정도 아무것도 아닌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고 정치공학적으로 20대~30대 남성 버리는건 당연하고 정치공학적으로 전라도 버리고 가는건 당연한거겠지요. 지역감정도 한때의 유행이였다고봅니다.
19/01/10 21:01
정부와 여당이 그런 태도를 보이고 더 나가서 지지자들이 자랑스럽게 얘기했었죠. 태생이 똑같아요. 전라도 차별은 나쁘고 20~30대 남성 차별은 괜찮은가봐요. 님 말씀처럼 지역감정도 많이 수그러졌으니 한때의 유행으로 봐도 되는 거 아닌가요?
19/01/10 21:21
지역감정 역시 따지고 보면 한때의 유행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정치인의 술수에 국민이 놀아난 것이니 젠더갈등과는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요.
19/01/10 21:42
젠더갈등도 정치인들이 한쪽입장만 대변하는데요? 정치인의 술수 아닌가요? 정부와 여당에서 하는짓 안보이세요? 페미적폐인 사람들 얼마나 많이 임명했던가요?(대표적으로 적폐 진선미, 유은혜 등) 다른느낌이긴요. 똑같아요. 지역감정과 다른점은 지역감정은 전라도를 영원한 2등으로 만들어서 천년만년 정치인 할 수 있게 혜택을 받았죠. 그래서 많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호남토호들과 이별할때 좋아했구요.
19/01/10 21:54
페미니즘은 시대의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봐요. 마치 역사의 발전방향 같은 것이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봅니다.
19/01/10 22:05
냉전도 시대의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고 역사의 발전 방향 같은 것이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됐다고 해서 그게 바람직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19/01/10 22:12
제가 말한 시대의 흐름은 일종의 역사주의적 관점인데요. 인류역사는 발전한다는 입장입니다.
냉전이나 세계대전 등은 명백한 후퇴였죠. 하지만 개인의 자유 확대, 개인의 인권 중시 등은 인류 18000년 역사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다고 봅니다.
19/01/10 22:35
시 님//
그러니까요. 큰 관점으로 보면 인류의 역사는 진보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될 수도 있지만, 당 시점에 생존한 인간의 기대치에 대하여 후퇴하는 이벤트는 발생할 수 있다는거죠. 페미니즘이 수십년 지속된다고 하여도 인류의 역사 관점에서는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할지 모르나, 당시 생존한 인간의 관점에서는 지대한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되는것이죠.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해도 그것이 순간의 진보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 판국에 역행하는 행위를 정부가 조장하고 있는게 문제라는겁니다.
19/01/10 21:03
성별갈등도 정치공학적으로 조장(이 진행중)이죠.
PGR에서만도 여러번 댓글로 올라왔지요. 20대 남성? 어차피 필요없다. 어차피 안찍을 세대다. 40대이상 윗세대 지지가 훨씬 더 중요하고 20대 남성 버려서 20대 여성 지지 얻으면 그게 이득이라는 그런 이론이죠.
19/01/10 21:23
민주당 정치인들 중에 그런 이야기를 했던 사람도 있는 거 같은데 저 역시 그런 의견에는 화가 나더군요.
하지만 정부의 전체 기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19/01/10 21:53
전체 기조가 아니더라도 이 건은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할 건이죠.
만약에 지금시점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중에 한명이 돌발적으로 '지난 세월동안 호남은 산업화의 영향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왔다, 이제 보답을 받을 시대도 되었다' 하는 의견을 내면 반응이 어떻게 나올거 같으세요? 적극적으로 개인의 의견이다 어쨌다 하면서 해명하겠죠. 지금 젠더이슈처럼 은근슬쩍 넘어가진 않을겁니다.
19/01/10 21:59
저는 일단 정치인의 말 한두마디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고 휩쓸리지는 않는 성격인데요. 말은 휘발성 언어인데 이게 영상으로 담기면 영원히 남아서 너무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고 봐서 그렇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성격이니 일단 넘어간다고 치면
문제발언을 한 사람이 민주당 의원이었던가요?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는 이 민주당 의원이 이상한 소리를 했으니 이제 민주당을 찍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을 한다면 한국의 현실정치에서 찍을 정당이 아예 사라진다는 것이겠죠. 당 자체에 도덕기준을 너무 높이면요. 이건 다른 얘기지만 저는 정말 문정인 특보가 나와서 말을 할때마다 단 1도 마음에 들지 않아 죽겠는데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거냐고 물으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요.
19/01/10 22:04
제가 말하려는건 기본적인 정부의 스탠스 문제입니다.
이런 호남홀대론같은거 나오면 어떻게든 반박하고, 해명하고, 때로는 정책적으로도 해결하는데 당장 오늘 남성 지지율 떨어진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뭐라고 답했던가요. 그냥 해결 의지가 없는겁니다. 지금도 남성이 우위에 있다. 여성은 혜택을받아야되는 존재다. 이미 전체 기조가 그래요. 수장부터 당론까지 전부 다 한마음 한뜻인데요.
19/01/10 22:17
시 님// 여전히 이슈의 파괴력이 약하다.... 하하;
20대 남성층 지지율 어떻게 박살나고있는지는 아시죠? 집권여당이든 야당이든 전체지지율이 저정도로 박살났으면 당대표가 누구든 갈려나갈겁니다. 20대 남성층 지지율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안하니까 파괴력이 약하다고 생각하는거겠죠. 심각성 인식 못하고 있는거에요.
19/01/10 22:39
에스터 님//
정부의 성 정책에 동조하지는 않지만, 단순 지지율 통계만으로는 판단하기 힘듭니다. 지지율이 심각하게 낮은 통계도 있는 반면 여전히 40%라는 통계도 있으며 대안이 없기 때문에 막상 선거에서는 지지율보다는 더 큰 투표율을 기대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민주당 시각에서) 또한, 20대는 항상 당시 집권당에 대해 우호적인 층이 아니었고 가장 지지층 세분화가 심한 세대 중 하나입니다. 지지율만 보고 민주당이나 청와대가 판단하기 때문에 현재의 지지율이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봅니다.
19/01/10 22:49
블리츠크랭크 님// 네 사실 이렇게 써놨지만 당장 다음 총선때 제가 멍청이가 될 수도 있겠죠.
다만 우리나라 역사상 민주당의 승리는 상대방에 대한 극도의 반감이나 상대방의 실수가 없이는 불가능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지금의 20대 남성 지지율이 절대적인 수치상으로는 박살났다고 하긴 어려운 수치임에는 틀림없으나 추세상 70~80%에 달했던 20대 남성층 지지가 급격히 하강하고있다는 추세 자체는 사실이라고 생각하며 이 상황을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세대들과 맞닿으면서가 아닌 인터넷상에서, 주변 또래들에게서만 느끼고 있을 10대에서는 남녀 구분 없이 더 크게 다가올 거라 생각하고요. 이 때문에 압도적으로 박살나지는 않더라도 차기 총선/대선에서 민주당이 지금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준비하고 있지 않는게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19/01/11 04:08
암요. 솔직하게 말했죠. 하던대로 너네들 마저 조지겠다고. 내가 믿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성장통이니 니들이 감수하라고.
그러니 저도 솔직하게 말할 수밖에요. 그놈의 찻잔 내가 깨버리겠다고요.
19/01/11 08:36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55658
20.4가 찻잔 속의 태풍이려면 찻잔이 고무 대야 정돈 되야할듯요
19/01/10 20:34
그 질문 바로 앞에 나온 질의 응답입니다.
로라 비커(Laura Bicker) BBC 기자= (한국말로)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 대통령님. 작년은 우리 한국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인 한 해였습니다. 문 대통령님은 그 목소리를 전해 들으셨는지요? (통역에 기초)대통령님, 한국 사회는 그런 선진국들 기준으로 봤을 때 양성 불평등이 가장 심한 사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여성이 그런 주요 보직에 있는 비율이 약 2%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양성 불평등 문제 때문에 작년에 또 여성들이 거리에 나와서 시위하는 그런 광경들도 저희가 목격을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실질적으로 여성들이 더 안전하게 느끼고, 또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그런 잠재력들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문 대통령= 지금 기자님이 지적하신 문제는 우리의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새 정부 들어서 우선은 고위공직에 여성들이 더 많이 진출하게 하는 노력들을 비롯해서 여성들이 겪고 있는 유리천정을 깨려는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작년도 여성고용률이 높아지는, 그리고 그와 함께 또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데 있어서도 출산휴가나 육아휴직들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주는 문제들에서 큰 진전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성 간의 이런 차이나 다르다는 것이 서로에게 불편을 주고 이렇게 고통을 주지 않도록 모든 성들이 함께 이렇게 평등하게 경제활동, 사회활동 또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일단 이쪽이 내용이 훨씬 성실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이 있죠? 후자의 질의응답은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어요. 20대 젠더 갈등의 요소가 이런 것들이 있고 어떻게 해결해야겠다는 거는 사라진채 '희망'을 주겠다는 모호성만 있죠. 이러니까 반응도 시큰둥 할 수 밖에 없죠. 첨언을 하자면 박근혜 보다는 당연히 낫죠. 그런데 박근혜보다 좋은 대통령을 원했던 게 아니잖아요.
19/01/10 20:54
후자의 질의응답은 질문자체가 좀 모호했어요.
현재 20대 남녀 지지율 차이가 많이 나는데 20대 남성들에게 한마디 해주십쇼 라는 질문이었는데 오히려 대통령이 남녀 갈등문제에 대해서 정부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 수준.
19/01/10 20:49
다음 선거에 민주당 표 안줍니다. 해도해도 너무 한것 아닌가요? 여성이 장애인이에요?
왜 여성이 고위직에 별로 없는가의 이유를 찾아야죠. 회사생활 10년넘게 하면서 느낀건 여자들 승진을 꺼려하는 이유가 다 있구나 였습니다.
19/01/10 20:52
뭐 이젠 정했습니다... 더이상 웹에서 어쩌고 저쩌고 글 올리는 것도 무의미한 것 같아요.
역시 이 나라 정치는 어디 하나에 힘을 주면 안되는게 명백하네요. 겉으로 정의니 공정이니 외쳐봤자 그거 다 거짓말이니...
19/01/10 20:58
이건 무슨 대놓고 세대 갈라치는 글인가요....20대 남성만 홀대한다고 자신있게 제목 단 거 치고 내용은 별볼일 없네요.
30대 이상 남자는 군대 안갔다왔나요? 오히려 더 길게 갔다왔습니다. 젠더 정책이 노골적으로 20대 남성을 희생양으로 만든다고 하나요? 여성부를 위시한 강경 페미가 눈에 띄게 득세하고 성평등을 빌미로 역차별한다는 의식을 가지는 건 동의하는데 20대 남성만 유독 피해하고 무시한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더군요. 남성 전체가 반발하면 반발할 일이지 꼭 20대만 추려서 가장 심한 희생자인 것처럼 과장하는 글을 보기 불쾌하네요.
19/01/10 21:01
이건 20대만 피해받는건 아닌데 다른 세대는 뭔 이유에선진 모르겠는데 그깟거 취급이죠. 그리고 정책 보면 당연히 20대에 피해가 더 클 수 밖에 없고요.
19/01/10 21:03
20대처럼 극한 반발 안하니까 20대만 피해자다 이건가요? 그깟거라고 생각 안하거든요?
도대체 뭔 근거로 20대가 당연히 피해가 더 크다는 건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19/01/10 21:05
대개 무슨 취업이니 이런 곳에 할당하고 이런건 취업하는 20대가 더 많이 받죠. 다른 정책들이 비슷비슷하게 준다면 뭐 취직에서 할당이니 뭐니 하는건 취업 하는 사람만 영향을 받으니까요.
그리고 foreign worker님이 그깟거 라고 생각 안하시고 저도 30대고 그깟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대개 나오는거 보면 그깟거 취급인데요 뭐...
19/01/10 21:09
님 30대면 취업 쉽게 하셨나요? 40대 초반인데 IMF이후로 취업 더럽게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할당제가 그렇게 대놓고 20대 남성에게 피해줄 정도로 강하게 적용중인가요? 물론, 성희롱이나 무고죄 같은 걸로 남자 하나 보내기 쉬워졌다고 인식이 박힌 건 사실이지만 그 피해는 20대 남성에 한정되는게 아닙니다. 날이면 날마다 문재인 까야 심각하게 현실을 인식하는 건지 전 잘 모르겠네요.
19/01/10 21:13
뭐 여성 뽑는다면서 자리 없어지니 문제죠. 충분히 강하게 적용중이라고 봅니다. 언급하신 무고죄 성희롱 등의 피해는 같이 받는데 이걸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정도가 세대간 차이가 나죠. 정유라 문제로 난리가 나거나 수시 정시 문제로 논란이 생기는 거처럼 세대간에 중요하게 보는게 좀 다른 것 같은데 20대 기준으로 혹은 저 같은 30대 초반도 솔직히 20대랑 다를게 아닌데 다른 거 다 좋아봤자 법 앞에서 공평하다는거 없으면 다른거 다 의미가 없어지죠. 근데 사람들이 보면 페미는 좀 그런데 그래도 다른건... 이러면서 넘어가니 난리가 나는거에요. 까놓고 말해서 20대에서만큼은 그 공정하니 공평하니 하는게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거든요. 이건 경제보다도 더 중요하죠
19/01/10 21:20
불공평한거 싫어하는게 20대 남성 전유물인가요?
일반 사기업에까지 할당제 적용되서 눈에 띄게 20대 남성 일자리가 줄어드나요? 이 글이 왜 불쾌하냐하면, 세대 하나를 특정해서 집중피해자인마냥 부각을 하거든요. 댓글들도 20대는 단합 안되니까 정치권에서 외면한다고 자포자기나 하고 있고요. 대놓고 자학과 분노 조장이라 불쾌하다는 겁니다.
19/01/10 21:24
글쎄요. 최소한 제가 살아온 걸 돌아보면 그 공정, 공평을 중요시하는건 세대가 점점 내려오면서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만... 불공평한걸 싫어하는거야 모두가 싫어하는데 그 불공평이 있더라도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는 세대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죠.
그리고 세대 하나 특정해서 집중 피해자인 마냥 부각하신다고 하시는데요... 근데 어찌됫건 그 문제에 있어서 크게 받아들이고 머라고 하는건 대개 그 20대 세대니 그렇죠. 솔직히 저도 여기나 다른 곳에서 이 문제로 많이 싸웠었는데 대개 나이 많으신 분들은 그래도 공정, 공평함을 미룰 수 있는 문제로 보는 경향이 컸었고 그거때문에 난리가 나는거죠. 그리고 foreign worker님이 오히려 예외인 분이고 이 문제가 처음 터져나왔을때 시작하면 세대 갈라놓은건 자칭 윗 세대에서 시작한거에요. "페미 별문제 아냐" "너 혹시 알바" 등등 이러면서요. 이건 그에 대한 반응인거죠 뭐...
19/01/10 21:34
불공평한걸 싫어하는거에 세대를 따져서 참고 넘어갈 수 있음을 간단하게 얘기하시네요.
40대 대변자라고 생각조차 안하지만, 더러워도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을 뿐이지 둔감한 건 절대 아닙니다. 님도 20대 시절이 있지 않았나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의와 불공평에 분노하는건 누구나 마찬가지거든요. 물론, 기득권으로 넘어가서 나만 아니면 돼 라고 변하는 사람이 없다고는 못합니다만, 그런 사람은 드뭅니다. 페미 문제는 저도 좋게 안봅니다만, 이 글의 몇몇 댓글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나친 조롱과 과격함은 보기 싫거든요. 동의하고 싶어도 표현이 이러면 동의하기 싫어집니다. 성재기 같은 인간이 또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만, 똑같은 언행을 한다면 절대 동의 안합니다.
19/01/10 21:41
foreign worker 님// 글쎄요. 이게 40대 50대 등 전체 세대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개 논란을 일으키는 문제들이 이런거였죠 "지금이 어느땐데 페미 문제를 이야기 하냐 적폐 청산부터 하자" 대개 이런 스탠스였고 이런 스탠스 지닌 분들이 대부분 윗세대의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하루종일 싸워댔던거죠. 그러니 저런 표현이 나오는거고요. 솔직히 저런 표현이 뭔 문젠지 모르겠네요. 민주당 지지한답시고 정치공학 이야기하면서 남성 표가 필요 없니 어쩌니, "페미는 찻잔 속의 태풍이고 넷에서만 그렇다 적폐청산이 먼저다" 이런게 다 페미에 의한 공정, 공평을 참고 넘어 가는거고 이런 말들이 불러온게 지금의 문제들이죠.
세대 갈등은 20대가 아니라 다른쪽에서 불러온거고 20대는 그거 그냥 따라주고 있는거죠
19/01/10 21:25
근데 그 자학과 분노조장을 발산하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워마드 메갈인데 여긴 정부와 정치인들의 비호를 받으며 승승장구 연전연승중인게 코미디네요.
19/01/10 21:04
그래서 저도 신기합니다. 30~40대들도 피해 많이 보고 있는데 맞으면서도 인지를 못 한다는 점이 신기해요. 이런게 코르셋이라 하나요?
19/01/10 21:05
인지 못한다고 그렇게 쉽게 단정내리시는 근거가 있으신지요? 불만 있어서 얘기하는 사람은 죄다 20대 뿐인가요?
코르셋 운운은 뭐하자는건가요? 남페미라고 의심하시는 건가요?
19/01/10 21:07
아뇨 남페미라는게 아니라 20대보다 30~40세대 남자들이 남자로서 당하는 차별을 제대로 인식 못 하고 있다는 거죠. 코르셋이라는 말이 불편하다면 갑옷이 적절할 것 같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268606 이 만화처럼요.
19/01/10 21:09
그리고 불만 있어서 얘기하는 사람이 죄다 20대인건 아닌데 비율이 20대가 압도적이고 실제 지지율과 갈등에 관한 여론조사를 통해 증명되었지 않나요?
19/01/10 21:13
불만 있어서 얘기하는건 좋은데, 지나치게 악에 받쳐서 깊게 동의는 안하는 겁니다.
밑에글에도 적어놨지만 페미 득세하는걸 방조하는 꼴은 좋게 안봅니다. 욕하는거야 이해하구요. 다만 지나치게 과격하고, 이 글처럼 20대만 피해자인마냥 적어놓은 글은 불쾌할 뿐입니다.
19/01/11 01:20
20대의 불만이 압도적인 이유는 30~40대가 인식을 못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유독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페미니즘 집단과 접촉을 할 수 있는 기회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여대 및 여학생회' 이외의 페미니즘 단체는 오프라인에서 마주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20대, 특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생들은 '여대, 혹은 여학생회라는 이름으로 집단을 이룬' 페미니스트들과 접촉이 잦죠. 때문에 별 시덥지도 않은 일까지도 충돌하게 되고, 불만이 불만을 낳아서 계속 커진다고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다른 케이스로 비유하자면, 모든 사람이 층간소음의 피해에 대해서는 아주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단지 윗집의 상태에 따라 체감을 하는 게 다를 뿐이죠.
19/01/10 21:12
전 이 댓글이 더 그러하게 느껴지는데요.
20대 남자라고 말한다고 해서 그걸 그대로 '20대인 남자'로만 국한해서 받아들일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19/01/10 21:46
뭐 여기서 비판하는 분들 중에(늘 비난하는 분들은 빼고 봐도) 대부분이 20대고 30대분 조금 40대분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19/01/10 22:31
재미있는게 저는 그동안에는 노땅들과 입장을 같이하는 편이 많고
또래와 입장을 달리했는데 이제는 어린 층과 입장을 같이하게 됨... 크크크 돌고돌아 키무라의 시대라도 온걸까요
19/01/10 21:21
20대들이 같이 도와 달라고 요청 할때 갈라치기는 20대 지지율 떨어지니 40대 이상들이 먼저 했죠. 민주당 집권 하는데 20대 남자 표는 필요 없다고...
그리고 다들 메갈 키우면 안된다 페미 키우면 안된다 남성은 다 피해자라고 외칠 때 40대 이상들이 우리는 아닌데? 이러면서 방관하고 에이 저거 금방 없어진다. 별거 아니다. 하면서 방조한게 누군데요? 지금 이 바로 밑에 글만 봐도 기혼자 내지 40대 이상들이 페미 그거 별게 아닌데 왜 이리 난리지 하는 댓글이 뻔히 보입니다.
19/01/10 22:31
이미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각 집단의 세계관이 벌어졌죠. 그 세계관에 동의하여 집단이 되거나, 아니면 떠나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미 넷은 그런 공간이 되어버렸어요.
19/01/11 12:00
저도 20대만 차별한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페미정책에 분노를 느끼는 사람이 20대만은 아니죠. 각세대모두 역차별 받는 지점이 있구요.
다만 아무래도 20대가 이 이슈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통계로 드러나니 주목받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다른 세대는 젠더이슈에 분노해도 다른 이슈들도 고려해서 지지를 결정한다면 20대는 젠더이슈를 가장 크게 고려하는 세대로 젠더이슈에서의 분노가 지지율 하락으로 좀더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느낌이라...
19/01/10 21:01
이명박-정동영 대선시절에 그래도 정동영은 아닌 것 같다고 느끼고 문국현을 찍었는데,
아 그래도, 인물이 아니더라도 차악을 밀어줘야 되는구나. 했습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두 당 아니면 결국 그냥 의미없는 숫자구나. 그래도 난 투표날 놀러다니는 대학생은 아니었어 정도. 박근혜-문재인 대선시절, 토론나와서 어버버버, 그래서 제가 대통령 운운하는 후보 보면서 아 쟤는 되면 진짜 나라 망한다. 안된다. 했습니다. 그러고 졌습니다. 허수아비에 왕관씌워서 앉혀놨었다는건 최근에 밝혀진거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대한민국은 살아남았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투표하면서 그래도 이제 좀 제대로 된 대통령이 나왔네 했습니다. 그리고 또 깨닫네요. 대한민국은 어차피 대통령 한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나라가 아니란 것을. 그리고 사람(들)은 권력을 쥐어줘보아야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도요.
19/01/10 21:03
사실... 그래서 그 이명박 - 정동영 시절에 정동영을 뽑아서 당선됫다고 해도 이명박보다 나았다라고 할 수 있을진 모르는거죠...
19/01/11 07:39
지금 대통령도 대선토론 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죠. 국회의원 시절 활동내역을 봐도 그다지구요..
문재인 대통령은 능력보다는 앞정권이 싸놓은 빅똥 + 노무현 전 대통령 후광 + 본인의 이미지 이 조합으로 당선된 거죠. 근데 뒤의 두 개가 희미해져 가고 있고 거기에 본인 및 주변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19/01/10 21:04
이준석 하태경 이용해 먹을랍니다. 그 사람들이 저의 원하는 걸 해결해줄 수 있다면 지지할것같습니다.
그게 민주주의니까요 앞으로 문프를 지지할 일은 없을것같네요
19/01/10 21:08
하 진짜 전 이런 와중에도 너무 고민인게
자한당계열은 정말 너무너무 끔찍하게 싫어서 자한당은 물론이고 바미당도 영 탐탁치 않거든요 진짜 이젠 양쪽 다 너무 짜증나다보니깐 크크크 스트레스만 쌓이고 (그래서 예전처럼 메갈관련글도 잘 안쓰고 정치관련글에도 댓글 많이 안담.. 댓글 150개 넘어가면 그냥 아예 본문글 자체를 안읽어버리거나..-_-;)
19/01/10 21:45
동감합니다. 메갈리아 처음 들었을 땐 웃었습니다. 여자 DC가 생겼거지 했죠. 하지만 현실은 그들이 힘을 가졌어요. 그들을 배워야 합니다. 엣헴하면서 남의일 바라보듯 할게 아니라 남자 메갈리아를 만들어야해요.
19/01/10 21:10
그러면 안 되나요? 문제가 있으면 운영진이 처리하겠죠. 불만 있으시면 젠더 문제에 대해서 옹호하는 댓글이나 글로 반박하시면 되는겁니다.
19/01/10 21:23
본인은 임신한 아내한테 밥차리라 재떨이 가져와달라 하면서 온갖 가부장 혜택 다누리고 이제와서 여성위하는척.. 남녀평등 지향하는척.. 그렇게해야 과거 잘못 속죄하는 느낌이듭디까?
19/01/10 21:28
30대후반이지만 나름 여자 잘 만나고 프리하게 잘 놀고있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협박비슷한거를 한번 받아본후로 저야 잃을게 있는 사람이니까 무서워 지더군요
물론 모든 카톡과 통화내용이 제가 유리하지만 혹시 아나요 이 미친 광풍이 절 집어삼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아찔하더라구요 몸조심할려구요 근데 내가 잘못도 안했는데 왜 내가 몸조심 해야하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19/01/10 21:30
잘 못 안해도 신고 들어가면 법정까지 끌려 갑니다. 조심하세요. 이미 많은 사례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고 당해서 법정까지 끌려 가면 이겨도 이긴게 아닙니다. 검사는 그냥 합의보라고 하면서 사람 슬슬 긁고
19/01/10 21:40
잘못한 것이 없는데 '왜 몸조심을 해야하냐'의 문제를 넘어서,
잘못한 것이 없는데 '어떻게 몸조심을 해야하냐'의 문제에 다다랐죠.
19/01/10 21:38
저는 문재인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제가 보기에 이 문제는 문재인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치공학적으로 갈라친다는 의견들에 동의가 안됩니다. 지역갈등, 세대갈등은 여전한 상황에서 성별갈등이 추가되었다고 보죠. 이걸 붕당과 비교해보죠. 먼저 지역이 갈라졌고, 그 안에서 세대가 갈라졌고, 다시 그 안에서 성별이 갈라진겁니다. 수도권과 영남에서는 세대갈등이 크지만, 호남에서는 아닙니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쉽죠. 근데 성별갈등은 좀 다릅니다. 헤게모니를 쥐고있는 노년층에서 성별갈등이 일어난 게 아니예요. 성별갈등은 기본적으로 민주당에 손해입니다. 민주당은 성별이 나뉘지않은 젊은층 전체의 표를 흡수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젊은 세대의 표를 갈라먹는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갈라먹을 거라면 노년층의 표를 갈라먹어야죠. 그러니 정치공학적 갈라치기?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전 정부여당을 여전히 지지합니다. 마음에 꼭 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존 정당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니까요. 그러니까 하는 충언입니다. 제발 표잃는 짓 하지말고 표를 위한 행동을 하고, 정치공학적으로 움직이길 바랍니다. 완벽한 예측은 힘들지만 소수집단을 위한 불공정한 정책은 당연히 다수의 반대를 받게 됩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젠더이슈는 시끄러우면 시끄러울수록 민주당에 불리합니다. 젠더이슈가 불공정을 공정으로 하겠다는 걸 내세우고 있지만, 실체는 공정을 불공정으로 바꾸고 있기 때문이죠. 이 이슈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반대가 늘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그렇게되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의 가장 큰 착각은, 자신들이 하는 정책의 방향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방향은 옳은 방향이니까 사소한 건 묻어두자고 말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사소한 일로 시끄럽게하는 걸로 치부하는 거예요. 아닙니다. 당신들은 틀렸어요. 제발 본인들이 틀렸다는 사실을 하루빨리 인지하기 바랍니다. 이 꼰대들아.
19/01/10 21:41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도 본인들한테 유리할 수 없음을 알수있죠.
근데 향후 몇년내 정도로만 보면 효과야 있을 수 있죠. 다만, 정치공학으로 지금처럼 하는게 맞다 운운의 발언은 무려 문재인 (민주당)지지자들한테 나오는 발언입니다. 또한 [대깨문]도 마찬가지로 지지자들에게서 나온 용어죠. '우리 이니~하고싶은거 다 해~~~!' 이런거요.껄껄 첨언하자면, 최저임금으로 대표되는 경제정책도 똑같습니다. 일단 질러놓고~~보는거죠. 상황 봐가면서 조절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옳은거다~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 속에서. 이래저래 소통은 개뿔인건 똑같긴하네요.
19/01/10 21:55
지금 벌써 몸 조심하고 있죠. 최근에 메갈 관련해서 민주당과 정부에서 따로 나온 이야기 있나요? 없습니다. 근데도 마찬가지에요. 계속 지난 사건을 가지고 계속 비판합니다. 정치인이 눈치 안 본다고 하는데 개개인은 그럴 수 있는데 집단은 그러기 어려워요. 특히나 민주당은요. 그런데도 한 번 넘어간 분노가 가시질 않는거죠. 전 문통이 제대로 이야기 했다고 봅니다. 희망을 주지 못한게 현 정부의 실책이죠.
19/01/10 22:25
아닙니다. 정부에서 따로 나온 이야기가 있냐고 하십니다만, 정책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흐르고 있는데 흐름을 막는다거나 반대로 흐르게하려는 움직임이 없다면 계속해서 진행되는 것이지 아무 움직임이 없는게 아니예요. 분수님 역시 이 사안에 대해서 화가 난 사람들이 과하게 화를내고 있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리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니 지금은 아닌데 분노한다고 하시는 거죠.
19/01/10 22:48
정책이야 실행되고 있죠. 지금 화난 분들 중에 왜 메갈을 품냐고 하는 분들과 페미와 관련된건 다 메갈과 동일하다는 분들도 있는데 메갈은 자를 수 있지만 페미는 자를 수 없습니다. 메갈이 주장하는 것과 페미가 주장하는 것들중에 공통된 부분이 있어 정책에 반영한다고 그걸 못 자른다고 분노하는걸 받아들이고 취소하라는건데 그걸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페미가 지금 많은 20대에게 메갈과 동치라는걸 저는 압니다만 그 외 다른세대의 많은 분들은 어떨까요? 솔로님의 의견에도 공감하는 바는 있는데 양성평등정책 자체를 폐기하라는건 대한민국 사회에서 여성이 전혀 불평등하지 않다는걸 받아들이라는 건데 그걸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19/01/10 22:55
제가 왠만하면 님 글에 리플 안달려했는데 한마디만 달겠습니다.
민주당이나 문재인 대변인입니까? 그때 저한테 민주당 지지자 아니라고 했죠? 관련 글마다 100% 그들을 대변하고 있는데 왜 아니라고 하죠? 적으신 부분 물어봅니다. 메갈 자를 수 있다 했죠? 그럼 메갈 잘라야죠? 왜 안자르고 품고가죠? 잘못된걸 자르라고 하고 안자르니 분노하는건데 왜 못받아들인다고하죠? 일단은 딱 이부분 가지고만 적어봅니다. 대체 뭐가 그리 잘나서 못받아들입니까? 설마 그 잘난 지지율떄문에 못받아들인다는건 아니죠? 솔직히 님 글에서 계산기 틱한 내용을 몇번 봐서 적어봅니다. 여성이 전혀 불평등하지 않다? 네.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30대이하는 이미 역전되었다 보고요.
19/01/10 23:02
아니니까 아니라고 하죠. 반자유한국당 비민주는 아직도 유효합니다. 제가 대변인으로 보이는건 그 반대쪽들이 비판의 정도를 넘어서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메갈 관련 내용은 위에 달았고 불평등은 30대 미만은 몰라도 30대 이하는 아닙니다. 저도 굳이 댓글 안 다는데 이번만 마지막으로 대댓글 달께요.
19/01/10 23:04
30대 이하도 맞다라고 다시 한번 적어봅니다.(군대, 연애 및 가정에서의 권력, 결혼시 차별적 비용소요, 소비시장에서의 힘 차이 등등)
다만.. 이 부분은 주관적인 영역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다른 말씀들에 대해서도...알겠습니다. 다음에는 부디 비민주쪽의 의견을 봤으면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제가 기억하는 님의 리플 내용에선 단 하나도 그런 내용을 못봤네요.
19/01/10 23:10
오래전 과거글 찾아보세요. 저와 최근에 한 이야기도 기억 못 하셔서 다시 언급했던 적도 있는데 그건 기억하시죠? 아 그리고 집에선 저도 약자입니다. ㅜ.ㅜ 진짜 마지막입니다. 좋은밤 되세요.
19/01/10 23:12
아뇨.머리가 나빠서 기억 못합니다.님이 링크라도 하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민주당 지지자라는걸 부인했던것만 기억하고 있어서....;;;
19/01/10 23:03
반대로 얘기하면 지금 청년남성층은 역으로 정책으로 처맞고있는거 감내하라는 뜻인데 그걸 왜 받아들이고 있어야하나요?
현 정부이전부터 이공계 여성연구원 우대부터 해서 정책적으로 남자들 패고있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19/01/10 23:07
저는 더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만...그래야 세상이 바뀌죠. 근데 그게 메갈의 논리와 다를바 없다면 호응받기 힘들겠죠.
19/01/10 23:12
글쎄요... 외통수네요. 여기서도 댓글에 많이 나왔던 논리죠.
적극적으로 나가면 쟤들 일베 메갈하고 똑같네 온건하게 나가면 이래도 참네? 더 가자 더 그나마 온건하게 투표해서 혼내주자 했더니 이제는 어떻게 인두겁을쓰고 자한당찍냐 바미당이라는 대체제가 있잖아?로 갔죠. 아시잖아요?
19/01/10 23:21
그런 분들이야 항상 현정부를 비난하는 분들이 늘상 있는 것처럼 있죠. 적극적인 것과 메갈의 논리로 싸우는건 다르다고 봅니다. 전 당당위의 활동도 좋게 보고 20대남성은 충분히 역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서로 대놓고 비난하는 분들이 상대방쪽의 대부분인 것처럼 대하면 진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19/01/10 23:28
음.... 예전 민주당 집권 전과 비슷한 딜레마라고 봅니다. 정치적으로 청렴해야한다. 하지만 행동은 해야함.
하지만 민주당도 인사에서 5대원칙같은거 걸어놨다가 현실적 한계를 느끼고 포기했죠. 역차별도 같은 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깨끗하고 정의롭게, 이상적으로 하려고 하면 할 수가 없어요. - 다만 당당위같은 이상론이 정말로 실현될수 있으면 그보다 더 좋을순 없겠지만요.
19/01/10 23:37
그게 민주당의 딜레마였던 것처럼 반페미의 굴레가 되긴 할겁니다. 근데 정치세력화라는게 원래 그래요. 반페미중 일베할래? 아니면 일베보다는 나은 반페미할래?의 싸움이죠. 아마도 자유한국당과 민주당과의 관계와도 비슷한 면이 있고... 뭐 일베가 되는 반페미도 있고 그걸 거부하는 반페미도 있겠죠. 근데 어느쪽이 집단화하기 좋은지는 답이 나오죠. 그래서 어렵습니다.
19/01/10 23:16
메갈이 호응받고 있는데 메갈 논리와 다를 바 없다고 호응받기 힘들다는 게 이상한데요.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납득이 안됩니다. 그니까 메갈이 호응받아 버리기 시작한 이상 똑같은 수준으로 놀아도 제동을 걸 수가 없어요. 제가 유머저장소 같은 혐오기반 페이지들을 진짜 싫어하는데 그 방법이 틀렸다고 이제 못 하겠습니다.
19/01/10 23:24
메갈은 페미라는 배경이 있었지만(그래서 숨기도 좋았죠) 반페미는 일베와 손을 잡을 수 있을까요? 반페미는 최소한 같은 남성세대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근데 메갈과 같은 논리로는 손 잡기 힘듭니다.
19/01/10 23:27
래디컬 반페미는 일베와 손을 잡지 않을까요? 페미에도 여러 종류가 있듯 반페미에도 여러 종류가 있을 텐데, 편의와 직관성을 위해서 그걸 래디컬 반페미와 리버럴 반페미라고 하겠습니다. (리버럴 반페미가 리버럴 페미랑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겟소요) 그 때 래디컬 반페미 (성재기와 같은 사람들이라 볼 수 있겠네요.) 는 거의 반드시 일베 등과 손을 잡게 될 거고, 리버럴 반페미는 리버럴 페미와 손을 잡거나, 뭐 그렇게 되지 않을까 그래요.
19/01/10 23:30
뭐 근데 일베 뭍으면 반페미 내에서도 분화가 될거라... 결국 반페미가 제대로 목소리를 내려면 타겟을 잘 잡아야죠. 쉬운일은 아닌데... 그렇게 정치력을 늘려야죠.
19/01/10 23:40
저는 페미와 반페미 세력 모두 (젊은 세대에 한정해서) 일부 남성들의 매력과 성욕에 기반해서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무슨 의미냐 하면 페미 세력이 타겟으로 하는 자신들의 성적 대상화됨과 피해, 그로 인한 담론은 모두 극히 일부의, 해당 세대의 여성들을 소위 말해서 '꼬실'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일부 남성들에 의해서 주어지는 거거든요. 쉬운 말로 하면 한 사람이 이리저리 찝적대고 다니는데 그게 쌓이다 보니까 20대 여성들 대다수가 피해를 받은 경험이 한 번씩은 있는 겁니다. 대다수의 남자들은 아무것도 안했는데도요.
문제는 이렇게 찝적대는 남성들이 가진 능력치와 매력은 평균을 많이 상회하다 보니, 이 알파메일 집단은 대체적으로 (페미를 포함한) 20대 여성들과 같은 편에 속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에 열등감을 가지고 대항하는 것이 (일베류의) 메이저리티 반페미 세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탁상공론이 아니라 대학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실제의) 사고관은 이렇게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극소수의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알파메일 집단은 [실제로 여성들에게 피해를 끼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여성들과 같은편에 서는] 모순적인 위치에 있는데, 미디어가 발전하면서 이들이 끼치는 피해와 이들이 가진 매력 모두가 지나치게 부각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서 생기는 문제가 현재의 페미니즘 이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이고 큰 반발을 불러오는 이유는, 일부 계층에 한해서 인간의 가장 베이식한 단계의 욕구를 건드리기 때문인데, 여기에 다른 사람들이 동감하고 힘을 실어줄 이유는 없어 보이기 때문에 (특히 정치인들은 저기서 말하는 [극소수의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알파메일 집단]의 상징과 같은 존재들이므로) 반페미 단체가 힘을 얻을 방법은 없습니다.
19/01/11 00:21
그게 솔로님의 댓글에도 달았지만 85년생부터 95년생까지의 남초현상과도 연관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때도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봤는데 현실은 제 생각과는 약간 다르게 펼쳐지네요.
19/01/10 23:38
분수님이 하고 있는 착각의 근간이 그겁니다.
일단 '대한민국 사회'는 떼고요. '대한민국의 80년 이후 출생자'로 전환하겠습니다. 그 전제하에 여성은 '전혀'라는 말을 붙여도 될 정도로 불평등하지 않습니다. 사회에 불평등은 대물림되는 경향이 큰데, 남녀문제는 그러한 대물림에서 자유로운 면이 있어서 한세대만으로 완전히 다르게 개선된다는 걸 아에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세요. 남자집단과 여자집단을 통틀었을때, 서로가 서로에게 불리한 점을 따지다보면 여자가 좀 더 불리한 것들이 더 많을 수 있죠. 젊은 세대의 성평등은 이미 그런 단계입니다. 적어도 정부가 정책적으로 성평등을 위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 대대적으로 정책을 사용해야하는 수준이 아니예요. 전혀 아닙니다. 어느정도로 아니냐면, 그 정책에 쓰이는 비용이 없다고 가정해도, 그 정책에 의한 효용보다 부작용이 훨씬 클 정도로 효용이 형편없을 수준으로 아닙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냐는 형태로 말 할 정도로 분수님이 못 받고 있는 것 뿐입니다. 지독한 선입견이예요. 90년생이 한국나이로 30살입니다. 즉 20대라함은 대강 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 말합니다. 분수님이 생각하시기에, 90년대에 애를 낳고 키운 여자들이 얼마나 성적으로 불평등하게 키웠을 것 같으신가요? 대강 나이대로 보면 70년을 전후해서 태어난 6,70년대 생들이 부모겠죠. 그들이 자기 자식들을 차별하며 키웠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현재 20대는 '초등학교'로 이름이 바뀐 후에 학교에 입학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교육과정에서 성적 차별을 겪으셨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세세하게 들어가면 수많은 여자들이 여자라서 겪은 불편함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남자들도 남자라서 겪은 불편함들이 있겠고요. 종합하면 여자쪽이 더 많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젊은 세대의 성평등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현재 여성계가 주장하는 '성평등 정책'이라는 건, 민주화로 따지자면 지금도 80년대 민주화 투쟁하듯이 민주화운동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민주화를 주장하며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면 그게 맞는 요구겠습니까? 우리나라에 여전히 남아있는 성적 불평등은 과거의 차별로 인해 기회를 상실한 세대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그 세대들에 의해서 반영된 결과입니다. 마지막 질문에 다시 답해드릴게요. 젊은세대에 한정해서, 여성이 전혀 불평등하지 않다라는 걸, '이제는' 받아들여도 될 때가 됐습니다. 적어도 군대문제를 포함할 경우 명백하게 남자가 불평등한 세대입니다. 관점의 차이나 해석의 차이를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명백하게 남녀간에 큰 차이로 남자가 차별받고 있습니다.
19/01/11 00:14
저도 20대 이하 남성들이 역차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만... 한가지 짚어드리자면 85년생부터 95년생에 태어난 분들이 심각한 남초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 태아낙태 때문인데 그때 남아 선호 사상의 결과로 봤을때 단순히 남녀차별이 없다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의 젠더갈등은 그때 사실 잉태된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저는 현재의 20대가 30대 40대가 되었을때 그때도 역차별 받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착각하고 있는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텐데 국가정책이라는게 일반적 대상을 기준으로 하니 그렇게 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니 님이 말씀하신 세대는 의견 개진을 해서 정책을 수정하거나 바꾸게 해야죠. 현재 님의 나이가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를 비추고 있는 거울이 미래를 제대로 비출지는 가봐야 아는거라 제가 착각하는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19/01/11 00:52
남아선호사상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은 것이 저 역시 분수님처럼 많고 아마 겹치는 부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접어두고요.
분수님이 '제가 착각하는 것인지 아닌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안다'라고 하셨는데요. 저 역시 그 말이 하고 싶습니다. 성차별이 벌어지지도 않았음에도 성차별을 예상하고 국가정책을 실시한다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기본적으로 예상을 해야하고 예상에 따라서 정책을 시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틀린 예상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죠. 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성차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기 힘듬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예상할 수 있고 어찌될지 모르니 정책적으로 보완한다'라는 건 국가정책을 시행하는 이유로 너무나도 부족하죠. 특히 그래서 40대의 여성들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시행한다면야 모르겠는데, 40대에 성차별이 있을 수 있으니 현재 20대들에게 여자에게 유리한 정책을 적용한다는 건 당연히 문제가 많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 제가 현 정부에 가장 문제 삼고 있는 정책은 교육기관에서 성평등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겠다는 건데요. 이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 '인력'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 인력부터 준비한다면 모르겠는데, 국가 정책은 그냥 시행하겠다는 거예요. 40대 이후의 성차별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과 이것이 얼마나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어지간하면 정부편 들겁니다. 정부 정책에 충분히 옳게 볼만한 구석이 있으면 그렇게 해석했을 거예요. 지금껏 대체로 그런 자세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젠더문제는 그 수준이 아닙니다. 정부가 말도 안되는 걸 주장하고 있어요. 그것도 착각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19/01/11 01:12
성평등교육에 대해서는 저도 제대로 될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런 비판이야 해도 됩니다만 지금 20대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는 여성우대 정책이 뭔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걸로 봐선 20대를 대상으로 한 역차별 정책이 있을터인데 제가 신경을 못 쓴 터인지 모르고 있네요. 알려주시면 제가 내일 확인해보고 생각좀 해 보겠습니다.
19/01/11 02:04
20대를 대상으로한 성차별 정책은 일단 남성에게만 국한된 병역의무가 있죠. '예전부터 있어오던 것이다'라고 하기에 위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상황이 변했으면 정책도 변해야합니다. 이미 젊은 세대는 가부장적인 남성우월주의에서 벗어났는데, 여전히 병역의무를 지고 있는 것은 그냥 불평등한 정책이죠.
반면 여경비율은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서 '채용비율'을 강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남녀를 다른 기준으로 따로 선발합니다. 사실 여경채용문제 같은 것보다 사회 전반적으로 성평등을 내세운 여성권 향상의 흐름이, 기존에 이미 성평등했던 젊은 세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분수님께서는 저런 케이스만을 따지실 것 같아서요. 저는 이 사회가 법적으로 여자가 불리한 점이 없는데도 사회분위기를 이유로 여자가 불리한 건 사실이지 않냐고 말하면서, 정부가 정책입안 및 시행에서 역차별을 보일 분위기를 보이는데도 이건 인정하지 않고 정책적인 역차별만 따지는지 모르겠어요.
19/01/11 09:46
관련 정책은 아래 에스터님이 남겨서 잘 봤습니다.
계속 도돌이 되는 부분이라 제 의견 짧게 정리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현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한 점은 아직도 많이 있다. 20대를 한정으로 남성들이 역차별 받는 부분들이 있다. 정책을 펼때 20대를 대상으로 펼치기보단 전반적인 형태로 펼치므로 그 자체가 20대에게 불리해 보이는 문제가 있다. 그러니 남녀의 불평등이 없다는 쪽으로 접근하기보단 20대의 남성이 역차별 받는 부분이 있다는 쪽으로 의견 결집을 하는게 맞다. 뭐 현상을 분석하는 건 사람마다 다르고 저와 솔로님의 의견 차이가 현 정부와 20대의 의견 차이겠죠.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결국 오래된 올드보이로서 역사의 정반합적 발전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문통의 성장통 발언도 이해하구요. 이 문제로 너무 시간을 많이 쏟았으니 오늘은 열심히 일해야 겠네요.
19/01/11 11:52
20대 말고도 다른세대에서도 역차별 받죠;; 홍대몰카사건의 피해남성이 성폭력피해자 지원받으려고 했더니 남자라고 지원을 안해줫다더군요. 이런 문제가 20대에만 한정되진 않겠죠. 기실, 정책 의도와 이름이 성폭력피해자지원 같은 성중립적 이름이어도 막상 여자한테만 해당되거나 하는 경우도 적잖을 겁니다.
19/01/11 02:0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033235
- 이건 PGR에도 올라왔던 기사고, 꽤 유명했죠. 만 39세 미만 대상이니 20~30대를 위한 정책으로 봐도 될겁니다. 전문대학원(로스쿨, 약대)의 여대 설치도 엄밀히 따지면 역차별이고, 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 여성채용비율도 올해들어 급격히 늘어난것도 아마 아실겁니다. - 추진중이라고만 나와서 검증은 필요하지만, 교수 임용비율도 손대고 있었죠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704009004 여성기업에 대한 특별대우도 PGR에도 몇번 올라왔을겁니다. 정부물품 조달 및 구매에 대한 특별대우도 있고, http://www.egbiz.or.kr/prjCategory/a/m/selectPrjView.do 이런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여성창업기업을 다른 기업들과 따로 명시해 놓고 있지요. 그리고 공공기관 근무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성별영향평가 - 이거 대놓고 여성우대정책이자 남자에 대한 역차별정책입니다 우수사례로.. 취업컨설팅을 여성위주로 선발한게 사회적 약자인 여성취업준비자에 대한 적절한 배려라고 열심히 설명해 줬던것 같네요
19/01/11 09:54
잘 봤습니다.
사실 말씀해주신 사례들은 예전에 허용이 되던 부분들이었죠. 더이상 20대에게는 허용의 문제를 넘어선 것이겠지만요. 저는 개인적으로 뜯어보면 허용이 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재 20대의 정서에 용납이 안된다면 목소리를 열심히 내셔야 한다고 보니다.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니까요. 그건 비단 이번정부에만 한정한 이야기는 아니니 니들이 안해서 그래라는 쪽으로 생각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일단 오늘은 좀 일을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댓글 못 달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__) ----------------------------------------------------------------------------- 근데 첫번째 사례는 그렇게 극단적으로 가점을 줬는데도 18% 내외 밖에 안 뽑히는군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19/01/11 18:09
젊은 여성분들이 본다면 기겁할 글이네요;
개인적 시각을 기정사실화 해버리시면 대화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각 교육과정에서 교육자의 세대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성차별을 받았을 여지가 보입니다만 어떤 근거로 성차별이 없었다고 단언하시는 지도 모르겠네요. 젊은 여성들이 가정, 학교,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동시대 남성들하고만 같이 지내는게 아니에요;; 내가 아닌데 왜 나한테 그러냐면서 억울해 하시는건 백번 이해가지만 사회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하시는건 좀 경솔해 보이네요 성차별이 많이 완하되어 있다는 데에는 동의 하지만 전혀라는 단어가 쓰일 정도인지는 의문입니다
19/01/11 18:15
정작 메웜과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것들을 보면 개인적 시각에서 기정사실화 해 버린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성차별이 완전 없었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게 성차별의 수혜자는 남성이고 피해자는 여성이라는 말은 또 아니거든요 지금은 각 사안별로 구분하여 차별을 다뤄야 할 시기인데 지금 하는 페미 운동들 보면 아직도 옛날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남성은 가해자고 여성은 피해자로 접근하는 상황입니다. 대통령 또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그러한 시각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19/01/11 18:36
젊은 세대간 서로에게 성차별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데는 충분히 동의 하지만, 여성들이 목소리가 터져 나온 계기는 그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분명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가정으로 까지 가면 출퇴근 때 아이들 챙기는 워킹맘들이 아빠들보다는 압도적으로 많아요. 집안일 분배율도 아직은 여성에게 치우쳐 있고, 명절에 항상 시댁부터 가는게 아직은 당연한 세대에요. 여러가지 지표에서 동일 직급에서 남성이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도 보고되고 있구요. 서로 이해할려고 시작해야지 대화가 되는건데 시작부터 [아닌데]가 되어 버리면 그냥 분쟁거리 밖에 안됩니다 성차별이 완전 없었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 이러면 대화가 힘들어요.. 충분히 만연해 왔고 수혜자는 모르겠지만 피해자 쪽은 여성들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분명 좋은 쪽으로 진행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되구요.
19/01/11 18:42
출퇴근 때 아이들 챙기는 워킹맘들이 많지만 근무시간이 긴 일과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남자들입니다.
단순 비교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지만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보면 임금 차이는 상당히 줄어든다는게 연구 결과로 이미 밝혀졌습니다. 서로 이해할려고 시작해야 한다는 건 좋습니다. 당연한 거고 바람직한 것 맞습니다. 근데 남자들이 이러이러한 점을 봐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은 정치계와 여성계에서 들어주질 않고 있습니다. 항상 이야기하는 것 보면 남성은 수혜자고 여성은 피해자이며 운동장은 기울어졌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러니까 남자들이 들고 일어나는 겁니다.
19/01/11 18:40
'전혀'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요. 동시대 남성하고만 지내는 것은 아니라는 말까지 나왔는데, 젊은 남자도 나이많은 여자에게 기득권을 갖지 않습니다. 성범죄와 관련한 건 성차별하고 상관없는 것이고요.
여자가 여자라서 겪는 불편한 일들은 많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게 '차별'이 되려면, 남자가 남자라서 겪는 불편함에 비교해서 유의미하게 많아야합니다.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개개인으로 들어가서 남자라서 겪는 불편함보다 여자라서 겪는 불편함이 더 많은 여자들이, 그 반대의 남자들보다 많을 수는 있습니다. 이미 성평등은 그 단계까지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라면 사회적으로 성차별은 '전혀'없다고 말해도 되는 수준입니다. 논쟁하기 귀찮아서 그렇지, 전 남자가 남자라서 받는 불편함이 여자가 여자라서 겪는 불편함보다 적을 거라고 말 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거 알 수 있습니까? 대체로 '여자가 더 차별받고 있겠지.'하는 선입견 뿐이죠. 여자가 더 많을 가능성만큼 남자가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완벽한 평형은 아니겠죠. 그럼 사회적으로 말 할 땐 뭉뚱그려서 '전혀'라고 말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여기에 논의에 전혀 끼워넣지 않았지만 '군대'만 끼워넣으면 비교불가가 됩니다. 법적으로 분명한 성차별이며, 그 차별의 크기가 어마어마한 문제죠. 여자가 겪는 성차별이라는게 남자와 비교해서 사람에 따라 좀 더 많은 수준이라든가, 차별의 영역이 아니라 범죄의 영역이지만 의미를 확장하면 '성범죄'에 한정해서 좀 더 노출되어있다는 수준인데요. 군대 이야기를 꺼내면 차별받고 있는지 아닌지를 입증하기 위한 그 세밀한 '부당함의 비교' 따위는 의미없어집니다. 압도적인 부당함이 있으니까요. 요약하죠. 1. 군대문제를 제외해도 여자집단이 남자집단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고 말 할 만한 껀덕지는 이미 거의 없습니다. 2. 개개인에 따라 더 차별받을 수는 있습니다만, 다른 차별요소도 넘쳐서 '전혀'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적습니다. 3. 군대 문제를 따지기 시작하면 위의 논의들 다 아무 의미 없을 정도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차별받고 있습니다.
19/01/10 23:15
호남은 특별히 세대갈등이 약한가요? 아니면 정치 앞에서는 세대 그런거없이 위아더월드해서 반 자유한국당으로 단결한다 이런 뜻이신가요?
19/01/10 23:41
후자에 가깝기 때문에 호남에서 세대갈등이 특별히 약한 거죠.
예를들면 저는 어머니(부산출신)와는 지지자가 갈립니다만, 아버지(전북출신)와는 지지자가 갈리는 경우가 드뭅니다. 실제로 세대갈등이 2000년대 후반부터 강화되면서 2010년대 전반에 나타났는데요. 그게 가장 명백하게 드러난 것이 2012년 총선인데, 여촌야도 현상이 극심했던 그 선거에서 권역별로 따지면 호남만이 그 영향을 안받았습니다.
19/01/11 00:26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12대선이 세대구도가 명확했죠
저도 사실 후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바로 '그건 세대불문 반한국당 정서 때문인게 맞죠?' 식으로 대뜸 확인하듯 여쭤보기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소재라서 한 번 우회했어요
19/01/10 21:49
요새 며칠 보니까 한국당이 오디션방식으로 사고당협을 채우면서 그걸 유튜브 라이브로 보여주는 등, 아니 이게 내가 알던 그 한나라 새누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지선에
너무 크게 지고 핀치에 몰려서 절박해서겠지만 이런 저런 시도를 하던데 (그 와중에 권영세 전 주중대사까지 웬 이름 잘 못 들어본 분한테 탈락했습니다...) 전대에서 비박(구체적으로는 오세훈 시장이죠)이 당대표 먹고 친박과 선 긋고 이미지 좀 개선하면 젊은 층(특히 남자) 표도 상당히 따올 수도 있을 것 같고 정말 총선이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당의 얼굴이 여권은 또 2000년대 민주당 정권 시절의 상징격인 이해찬이라... 오세훈도 완전 요새 사람은 아니지만 풍채가 좋은데다가 정치입문시점이 또 워낙 빨랐어서 비교가 되지 않을 수가 없어 보이는데요; 반대로 친박이 당대표 먹으면 민주당이 쾌재를 부를 듯
19/01/10 22:35
그냥 이 정부는 20~30대 남자의 반발을 예상범위라고 상정하고 있기때문에 신경도 안쓰는겁니다.
적폐를 바로잡으려면 적폐가 반발하듯이 남녀를 평등하게 만드는데 발생하는 반발이라고 생각할뿐이에요 이 정부에게 반발하는 20~30대 남자는 그냥 uneducated 에 ilbe하고 공부안하고 lol 좋아하는 어드메있는 그런 쓸모없는 국민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쓸모라곤 그냥 2년동안 노예로 쓸수있는 쓸모정도 이미 저들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고있기때문에 더이상 왈가왈부 할 필요도 없습니다
19/01/10 22:45
20대 의 지지율이 항상 집권당의 믿을만한 세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현재의 지지율이 낮은점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0년대 이후 20대는 집권당에 일관적인 지지를 보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사유야 제각각이었지만, 과거를 돌이켜 보면 집권한 세력이 20대를 안정된 지지세력이라고 여길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20대 여성이 보내는 일관적인 지지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19/01/10 23:03
그러고보니 예전에 야당시절이나 이번 정부완전 초에 잘나갈 때는 만18세로의 선거연령 하향을 민주당이 밀었고 또 그 얘기가 종종 나왔는데(당시에는 그 만18세 1년치만큼의 표 대부분이 민주당 거'였'죠. 남녀불문) 올해 중후반 쯤부터 어째 그 얘기가 잘 안 나오네, 페미행보의 반대급부로 만18세의 남자에 대해서는 좀 자신이 없어졌나? 라고 느꼈는데 제 착각인가요?
19/01/10 23:11
솔직히 지금까지 지지율 타격도 거의 없고
계산기 때려보면 애매하게 말하고 계속 페미니즘 정책 이어가는게 현명하죠... 페미니즘 지지율은 콘크리트 수준으로 탄탄하니까
19/01/10 23:16
https://cdn.pgr21.com/?b=8&n=79703&c=3449317
저 위에 솔로14년차 님의 리플입니다만..정설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봅니다. 게다가 그 얄팍함은...그야말로 밑천 다 드러난, 자한당 이상의 악한 무리 그 이상, 이하도 아니죠.
19/01/10 23:41
전에 비슷한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인구 구조상의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1975년 합계출산율 3.430 1976년 합계출산율 3.000 ~~~ 1983년 합계출산율 2.060 1984년 합계출산율 1.740 ~~~ 1997년 합계출산율 1.520 1998년 합계출산율 1.448 합계출산율이 3명, 2명, 1.5명으로 내려간 시기입니다. 당연히 그 시기가 지난 후에는 3명, 2명, 1.5명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가설은 가정에서 자녀가 3명 이상이면 한정된 자원을 특정한 자녀 - 일반적으로 아들 - 에게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자녀가 2명 밑이 되면 자원을 특정한 자녀에게 집중할 필요가 없습니다. 1명이면 집중할 대상조차도 없게 되죠. 합계출산율이 3명 이상인 1975년생 이상은 집에서 당연히 아들에게 지원이 집중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 이전세대는 남녀 차별이 당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는 거죠. 그러다가 합계출산율이 2명 아래로 내려오는 1984년생 이후는 가정에서 남녀차별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1.5명도 안되는 1998년생 부터는 차별을 할 대상도 없구요. 1975년생 이전 세대는 남녀차별에 대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이 혜택과 차별을 받았으니까요. 1984년생 이후는 남녀차별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혜택과 차별을 받지 않고 자랐으니까요. 1975년생이 지금 44세입니다. 44세 이전은 남녀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1984년생은 35세죠. 35세 이하는 남녀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구요. 그러니 지금 30대 이하 남자들이 남녀차별이라는 말에 읭?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별을 주위에서 본적도 없는데 차별이 있다고 하니까요. 그럼 30대 이하 여자들이 남녀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40대에는 아직도 남녀차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 같습니다. 자신들은 아직 차별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들의 선배는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보이는 거죠. 그 차별이 자신들에게도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겁을 먹고 있다고 봅니다. 또 직장에서 고위직들이 44세 이상이라 남녀차별을 하고 있는 걸 경험한 것도 이유가 되겠죠. 여성 인권 보고서 같은 곳에서는 10대 여자들의 진학율이나 출산율같은 것으로 인권이 얼마나 높은지 평가합니다. 저런 수치가 낮다는 건 기본적인 인권이 문제니까요. 그런데 남녀 성격차 보고서 같은 곳은 남녀 진학율 뿐 아니라 남녀의 고위직 수 같은 것을 평가합니다. 아마 셩격차 보고서가 남녀진학율로 성격차 순위를 내면 우리나라는 상당히 높은 순위일 겁니다. 남녀 모두 진학율이 높으니까요. 그러나 남녀의 고위직은 당연히 순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고위직들이 어렸을 때에는 남녀차별이 당연했고 진학율부터 차이가 났으니까요. 물론 이건 어디에서 연구를 한 결과는 아닙니다. 모두 제 머리속에서 생각한 가설이죠.
19/01/11 09:31
죽을 때까지도 이해 못할겁니다. 아니 상황을 알아도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해서 지금처럼 페미 정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19/01/11 01:41
유시민 이론에 따르면 지금의 문재인은 20여년전의 문재인과는 전혀 다른 인간이고
뇌세포가 너무 많이 죽은 상태여서 전혀 다른 인격체가 말을 하는건가요
19/01/11 00:59
제 주위 30대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 지지하는 사람 찾기 어렵습니다. 여론조사에 나오는 30대 남자 통계가 의심될 정도로 없어요. 원래부터 극보수진보 이런 진영 논리보다는 그때 그때 대세에 따르는 성향이 많았는데... 취임 1년차 까지는 거의다 지지했었는데 이후로 계속 이슈 터지고 정책들 불거져 나오니 사는 데 도움이 안되니까요. 30대 중반에게 그동안 시행됬던 정책들보면 경제적으로 도움 받는 정책은 드물죠. 지금처럼 20대 남자 무시하지 못하게 여론조사라도 나오면 정신 차릴거 같았는데 민주당지지자들에게서 이제 20대 남자 무용론이 나오네요.
여하튼 저는 남은 2년 망하지 않고 잘마무리 하길 응원하는 입장입니다.
19/01/11 02:06
요즘은 지지를 언급하기 어려워져서 그렇겠죠. 그럴 경우 피곤하니까요.
저만해도 문재인 지지자인데, 실생활에서 그걸 언급 안합니다. 싸우면 귀찮으니까요.
19/01/11 04:35
맞습니다. 분명 지금 얘기 꺼내면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서 속으론 지지해도 겉으로 표현 못하는 상황도 오죠. 지금도 가끔 댓글에서 거론되는데, '누구누구 찍었던 사람들' 이라고 지칭 하는 거 보면 오프라인에서 못할 말을 온라인에서 손가락질 하는 거니까요. 요즘 분위기 살벌한 거 아직은 정부에서 특별하게 생각 안하는 거 같네요.
19/01/11 00:59
문재인이 꼰대라는거 잘 알고 있었고.. 기존 적폐세력만 청소만 해주면..만족할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훠월씬 꼰대였군요. 딱히 적폐세력 청소도 만족할 수준도 아니고 적폐청소해서 본인들이 그 단물 빨아먹는꼴도 보이고. 이리저리 답답하네요.
19/01/11 03:39
바로 몇 초 전에 저런 절망적인 멘트를 던져놓고 희망을 주겠다니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너무 엇나가는게 웃기기는 하네요. 다음에는 또 무슨 소리를 하려나.
19/01/11 05:44
진보는 뭔가 바꿔야하기 때문에 인간사회의 기초질서를 자꾸 건드리는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일예로 2000년대 들어오면서 김대중노무현정권때 군가산점 없애서 제가 속한 직종은 여자들로 바글바글해요 남자비율이 10프로도 안되조 개인적으로 어느 직종보다 남자비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까울 정도에요
19/01/11 06:56
적폐 척결하겠다면서 젠더 이슈 관해서는 적폐들이하는 짓과 똑같은 짓을 하고 있죠.
기득권 위에 앉아서 이득은 지들이 보고 희생을 떠넘기는...
19/01/11 07:08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일이 당장 나한테 이득이 안 돼도 궁극적으로는 나라에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 투표권을 행사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아무런 의미 없는 그들만의 리그였던 것 같습니다.
19/01/11 07:55
아직도 페미를 찻잔 속 태풍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진짜 세상물정 모르거나 이미 종교적 광신의 영역이라고 생각되네요.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인터넷에서의 도를 넘은 혐오표현, (이제 한남 정도는 여초에서는 일상어 수준입니다) 홍대 크로키 사건처럼 말도 안 되는 거 가지고 그 수많은 사람들이 시위, 그러니까 정치권에서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하고, 실제로 커넥션이 있는 게 드러나고,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이 성추행 혐의로 잡혀들어가고 있고, 그 와중에 언론은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라며 감싸기만 하고, 여대 자체나 로스쿨, 약대의 여대 배정은 거론도 안 되고, 창업시 여성 우대나 각종 우대 정책들... 그냥 머릿속의 흐름대로 썼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거기다가 더 심각한 건 선생들의 페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서 초중고 학교에서도 양성평등 교육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하에 페미 교육을 하고 있는 거죠. 실제로 차별이라고는 받아본 적 없을 10대 여자아이들이 한남 재기를 외치는 게 현 시대입니다. 이 10대들이 성인이 되는 몇 년 후의 갈등은 불을 보듯 뻔한데 이래도 찻잔 속의 태풍입니까? 우리 나라 자체가 찻잔이라도 되는 건가요?
19/01/11 08:12
말 그대로 눈가리고 아웅이죠.
엄연히 일어나고있는 비상식을 정부차원에서 더욱 더 가속하겠다는데 문제가 없다고 자기최면 걸고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19/01/11 09:17
남페미가 아니고서는 이를 찻잔 속 태풍으로 깔아뭉갤리 없죠.
그리고 남자 페미니스트는 높은 확률로... 아니면 여성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던 나머지 이슬만 먹고 사는 줄 안다거나..? 뭐 여성은 성욕도 없고 바른말 고운말만 하며 사는 줄 아는 남자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19/01/11 09:57
제가 찻잔속의 태풍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써주신 내용이 흥미가 가서 그런데 혹시 더 있나요? 써주신 내용만 보면 그냥 찻잔 속의 태풍이 맞는것 같아서요.
19/01/11 10:10
어디 사회면 구석탱이에서 조그만하게 보도된것도 아니고,
네이버 메인 뉴스와 신문 1면에도 등장했던 이슈들인데, 이게 별거아닌 이슈라면 북핵이나 한미동맹같은 이슈 별거 찻잔 속 태풍으로 봐야겠죠. 페미니즘 관련 뉴스는 지금도 네이버 '많이 본 뉴스' 랭킹에 올라와 있네요.
19/01/11 11:56
진작 만나볼가치도 없고 들어볼가치도 없는 혐오주장하는 사람을 데려다가 고위당직자랑 면담하는거 자체가 문제죠.
일베 폭식투쟁할때 데려다가 면담했던가요?
19/01/11 12:00
일베든 페미든 국민이고 목소리니까 들어볼 필요가 있죠. 그러니 정치인이고... 그리고 정상인이 금치산자랑 대화한다고 같이 금치산자가 되진 않죠.
마치 선생님이 일진이랑 면담 좀 한다고해서 일진말만듣고 왕따 혼낼거라고 생각하는건 왕따만의 생각이듯이요
19/01/11 13:11
왕따 당하는 애가 선생님 한테 왕따 당한다고 수차례 목소리를 내도 안듣던 선생님이
일진애들이 선생님 한테 왕따가 자기 때렸다고 말하니까 면담하자고 하면 왕따는 무슨생각이 들까요? 그리고 그 생각이 왕따만의 잘못된 생각일까요? 저는 그 왕따입장에서 선생님을 의심하는게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19/01/11 20:47
Kanoth 님// 무시하기엔 지금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너무 큽니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는 말이 있잖아요. 어느덧 우리 사회는 일베와 일베 아닌 사람을 구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각종 뉴스에 일베사진이 사용되는 등 정치적인 영향력도 크구요. 일베 메갈 워마드가 제정신이 아닌건 맞는데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LA폭동, 911테러 등은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일으켰습니다. 어떻게 이상한지, 왜 이상한지 관심과 분석이 필요합니다.
19/01/11 12:05
그래도 선생님이 선생님인데 일진이랑 편먹고 왕따 괴롭히겠어요? 그래 너희 말 맞는데 우리 같이 화목한 교실 만들어보자 이러죠..
19/01/11 12:08
선생님이라면 명백한 잘못에 대해서는 교정교육을 해야 옳죠.
일진이랑 면담하고나서, 선생님이 교탁에서 '왕따 니네들도 문제가 있어'라고 말하고, 일진들이 모아준 선물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니면 문제가 있죠.
19/01/11 12:11
-안군- 님// 제가 시작한 비유 표현에 제가 계속 못 이어나가겠어요. 그러니까 말씀대로라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이 한국 남자들 문제 있다고 한 적 있었나요? 아니면 여자들에게 유리하고 남자들이 불리해지는 법안을 추진하거나 언급한적이 있었는지요...? 그냥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가 전부였던것 같은데
19/01/11 12:14
그런데 왜 일베는 왜 목소리도 안듣고 면담도 안하고 지지와 협력도 약속안했을까요??
비교해보면 명백한 일인데 님이 지금 호의적 해석을 하시고 계신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거구요. 일진과 편먹고 왕따 괴롭히겠냐 하시는데, 정부는 반대로 생각할겁니다. 남성을 일진으로 여성을 왕따로 보겠죠. 한남박멸같은 극단적 워딩은 안받아들이더라도 그건 왕따가 가진 울분 정도로 이해하고, 대신 그들이 가지고 있는 편협한 세계관은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얼마나 받아들이느냐 정도의 차이일뿐. 메갈 인증한 진선미 장관뿐 아니라 다른 정부각처 정치인들의 언행을 보아 호의적 해석보단 이쪽이 더 가까워 보이네요.
19/01/11 13:14
여러가지 더 생각나지만 쓰기 싫으네요. 댓글 보고도 그렇게 생각하면 아무리 다른 사례를 많이 써도 그렇게 생각할 사람일 테니까요.
제일 위에 페미를 찻잔 속 태풍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세상물정 모르거나 종교적 광신의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적었는데 가장 중요한 부류를 빼먹었네요. 페미들 본인들이요.
19/01/11 08:57
40대 50대 솔로인 남자들도 정책에서 뭔가 소외된 기분이기는 합니다
2050 솔로인 남자들의 이익을 대변해줄 새로운 정당이 필요합니다 지금 있는 정당들로는 답없어요
19/01/11 09:14
30대도 남녀차별 심했죠.
그 때도 남자만 군대가고(기본), 남자만 더 쳐맞고(옵션), 남자만 더 초과근무 당하던 시댑니다. 40대도 미묘한데 30대? 크크크
19/01/11 11:55
넘쳐나지만 일반적으로 비교도 안될 만큼 남자상사들이 더 많죠. 상대적인 차별이나 출산 육아등의 어려움을 뚫고 승진한 여자 상사들은 기대에 상응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하구요
19/01/11 09:57
이런 노선을 계속 견지하는 한 저는 이번 정부에 대한 기대를 접을 생각입니다. 설령 기적이 일어나서 경제상황이 좋아진다 하더라도 그건 말그대로 기적일 뿐 정부가 뭘 해서 그걸로 인해 경제가 좋아질리는 없으니깐요.
19/01/11 10:07
그냥 이 정부한테 20,30대 남성은 소통의 대상이 아닙니다. 필요한대로 쥐어짜면 그만인 2등시민, 하층계급일뿐. 노예계급의 불만을 들어주는 계급제가 있나요?
19/01/11 10:27
젊은 남성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안에서 이번 정부는 불통입니다.
본인들 하고싶은 이야기만 해요. 응 니네 말은 들어는 주는데 그래도 어차피 우리 말이 맞아... 좀더 잘하면 니네도 이해하겠지... 밀고 나갈께... 이건 소통이 아니죠.
19/01/11 11:41
바꾸자는 쪽에서 그런게 없다면 뭐하러 진보를 할까요?
다만 그게 고질병이냐 아니냐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뭐 말씀하신대로 기대할 게 없으면 그런걸로 깔게 아니라 차라리 진보의 정체성이 모호한거를 까야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19/01/11 14:22
이미 남녀간이든 세대간이든 분열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더 가속화될거라고 봅니다.
노선 유지로 쭉 간다면 사단이 벌어졌을 때에는 논의조차 의미없을 정도로 늦었을거라고 보고요.
19/01/11 14:56
넷상 지지자들의 문제인식과 대통령 포함 당사자들의 문제인식은 다를거라고 생각했고
지지율표를 보면서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를거 없네요
19/01/11 16:14
20대 남자의 수는 진짜 적어요. 전세대에서 가장 적은 수가 20대죠.
그러니 무서울게 없는겁니다. 30대 남자도 바뀌어야지 그때 무서워할거에요.
19/01/11 18:49
이 댓글을 누가 볼까 싶습니다만 한마디만 덧붙이겠습니다.
사회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차별받고 있을 것이다]라는 편견을 버리세요. 그 편견이야말로 교육의 산물입니다. 여자가 어떤 차별을 받고 있습니까? 그걸 따지기 시작하면 다들 답을 못하죠. 보이지않는 사회적 분위기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명백한 역차별이 아닌 이상 기본적으로 여자가 차별받고 있다고 깔고 들어가요. 집단이 아니라 개개인으로 들어가서 더 차별받은 사람이 어느쪽이 많냐고 따져야하는 수준이면 이미 집단으로써 차별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지만, 제가 하고싶은말은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도 차별받는 사람이 여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선입견이 깔려 있다는 겁니다. 한 번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여자가 더 많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이미 그런 확신은 할 수 없을만큼 성평등은 발전했습니다.
19/01/11 18:55
주류 정치계와 언론들의 행보를 보면 상당히 친페미적입니다. 이런 환경도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어떤 사건이 생기면 언론과 정치계에서 알아서 여성친화적으로 잘 해석해 주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바미당과 리얼뉴스같은 일부 빼고는 말이죠) 이런 현실이야말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로 표현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19/01/11 19:06
많은 회사에서 여성보다 남성을 더 선호합니다. 일을 더 열심히하고 출산등으로 휴직도 없고 고위직에서 리더쉽도 더 낫고, 반대로 여자는 좋든 나쁘든 조금 더 이기적이죠. 개인주의적이고 힘든 일은 피하려고하고. 신체적, 체력적 한계도 있겠지만 본인들이 초래한 것도 많죠. 어찌됬든 여자가 차별을 받고 있지않다란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19/01/11 19:36
출산휴직이야 남자에게 주는 걸로 해결해야한다는 말이 많고요. 일단 그걸 접어두고,
일을 더 열심히하고 고위직에서 리더쉽도 낫고 여자에 비해 덜 이기적이라 남자를 더 선호하니까 여자가 차별받고 있지 않다는 주장은 맞지않다고요?
19/01/11 19:17
사회적으로는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왜 불리한지 알게 됩니다. 군대 문제와 출산 육아 문제를 퉁치고 싶진 않고 결혼한 30대를 봐도 아직 육아는 대부분의 일이 여성의 몫입니다. 그건 맞벌이도 마찬가지에요. 현재 20대가 30대가 되어서 결혼하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아직 경험하지 못한 일에 너무 확신을 하는건 아닙니까?
19/01/11 19:48
제가 윗댓글부터 생각의 흐름이 이어져오다보니 굳이 구분하지 않았네요. '젊은세대에서'라는 말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분수님과 충분히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30대가 되어서 결혼할 때 생기는 출산 육아문제는 기본적으로 그 문제 자체로 해결해야합니다. 제가 성평등 반대운동자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평등하지 않은 부분을 평등하게하자'는 겁니다. 이런이런 부분에 있어서 여자가 여전히 불리하니까 전체적으로 기울이자는게 아니고요. 분수님이 지금 제게 경험하지 못한 일에 너무 확신을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그건 분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의 3,40대가 여전히 육아문제에 있어서 불평등하니까 지금의 20대도 불평등 할 수 있다는 것과 지금의 20대가 불평등하지 않았으니까 육아문제에 있어서도 불평등하지 않을 거다라는 말은 별다른게 없죠. 왜 경험하지도 않은 '불평등 할 수 있다'는 걸 근거로 불평등을 감수해야한다는 건가요?
19/01/11 20:39
本田 仁美 님// 목소리를 내긴요.. 남성들이 어디 모여서 집회를 하던지 낙선운동을 하던지 그런 사례가 있었나요? 의심이 되면 키보드만 두드릴게 아니라 의견을 모아서 행동을 해야죠.
19/01/13 16:28
정치참여인구 연령대 중 제일 적어, 어차피 자한당 안 뽑을거니 냅둬도 돼, 뭐 딱히 대구모 기위하는 것도 아냐, 정치적 영향력도 없어..... 걍 개돼지 가축 아닙니까. 신경쓸 이유가 딱히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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