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03 15:22:08
Name 마재
Subject [일반] 우먼스 플레인 16회가 올라왔습니다. (수정됨)

여러가지 내용들이 많습니다.

특히 김성회 보좌관의
"현정부는 딱히 페미니즘적인 정책을 하고 있지도 않고, 여성우대를 하고 있지도 않다. 
여성우대라고 할 만한 실질적인 정책은 없다"

라는 발언에 대해서 

현정부가 했던 여성편향적인 발언, 정책들을 아예 a4용지로 뽑아가지고
김성회보좌관 앞에서 줄줄줄줄 읊어줍니다. 



특히 20분정도 부분에서 약간 빡쳐서 
소위 진보'꼰대'들에게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그시대에 못배워서, 한많은 여성들. 그런분들한테 자기자리 주시라는거에요.
저는 그랬으면 좋겠어요. 

[한~~~~~명도 그런 사람 못봤어요.]

자기 가진거 내놓으면서 그 여성들에게 갚는사람을 못봤는데,
그분들이 오히려 나서서 지금 20대 남성. 아무것도 가진 거 없는. 혜택도 받지못한 그 남성들에게
왜 대속을 시킵니까? 계속 꼰대질이나하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1/03 15:26
수정 아이콘
43분이면 많이 쳐냈네요
界塚伊奈帆
19/01/03 15:28
수정 아이콘
각잡고 다 봐야겠네요.
19/01/03 15:30
수정 아이콘
이건 관련된 이슈라서 그냥 댓글로 쓸게요.

하태경이 워마드를 옹호한 정부인사 '리스트'를 곧 공개할거라고 하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181423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界塚伊奈帆
19/01/03 15:34
수정 아이콘
예외 정부인사 찾기인가요?
대다수가 해당될꺼 같은데...
19/01/03 18:44
수정 아이콘
정부인사만이 아니라 정치인도 포함시켰으면 재미있었을텐데.. 어차피 바미당이야 사람도 별로 없어서 유탄도 덜 맞고 더 큰 호응도 있었을텐데..
아유아유
19/01/03 15:32
수정 아이콘
어익후~동영상 못보고 본문만 읽었는데도 꽤 속이 시원하네요.껄껄
NoGainNoPain
19/01/03 15:34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 내용은 그냥 만만한 보좌관 한명 데리고 와서 한풀이 하는 정도밖에 안보입니다.
정작 그 보좌관도 공부안했다 정도의 이야기만 하지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방책은 내놓는 게 안보이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고 이야기하던데, 댓글로 두들겨 맞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변명의 자리를 만들어 준 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고 말입니다.
19/01/03 15:35
수정 아이콘
뭐 그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기는 하겠죠.
민주당이 애초에 이 이슈에 대해서는 스탠스가 너무 확고하니까요.
안습한 현실이죠.
19/01/03 17:38
수정 아이콘
[정작 그 보좌관도 공부안했다 정도의 이야기만 하지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방책은 내놓는 게 안보이고 말입니다.]

정확한 요약인 것 같습니다. 워마드나 혜화역 시위에 대해서 "사전에 공부를 안해서 대응기준이 없었다", "큰 목소리가 갑자기 튀어나오니 우선 해결하려고 정부가 들어갔던것 같다" 이건 정말 말이 안되죠. 워마드나 혜화역 시위에서 나온 혐오표현에 대한 가치판단은 대단한 공부가 필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상식적인 문제죠. 타인을 비하하고, 혐오하고, 욕하는 표현을 늘어놓는데, 이에 대한 가치판단이 바로 안되나요? 성별간 임금격차, 군대문제, 경력단절 여성 문제는 공부가 많이 필요한 문제죠. 하지만 워마드는 절대 공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분크림
19/01/03 15:44
수정 아이콘
586이 과거에 멈춰있는 산업화세대 비판하고 실제로 끌어내린 것처럼 지금 젊은 사람들이 썩은물 그자체로 폭주중인 586 막아야하는데 너무나도 불리한 환경입니다. 이건 젊은사람들의 부모님들이 도와줘야할 것입니다. 사실 민주화시대의 과실을 통해 기득권을 얻은건 숫자로는 얼마 안 되는 현재 50대 80년대 대학다닌 60년대생들 뿐이잖아요? 대다수는 공장에서 척박한 환경에서 일하는걸로 사회생활 시작했었고요.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계층적으로 굉장히 괴리감이 크다고 보기에 본인들을 위해서도 586 횡포를 막는데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ageofempires
19/01/03 15:48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테러가 일어나지 않고서는 반성없이 이대로 폭주한다에 걸겠습니다.

테러가 났어도 정신못차리고 여성혐오하는 남자들의 추악한 백래시라며 자위하겠지만 일단 성갈등이 테러라는 형식으로 일어날 정도로 심각한 사태라는걸 전국민이 알 수 있으니까요.
수분크림
19/01/03 16:02
수정 아이콘
그런일이 생기기전에 뭔가 바뀌면 좋겠는데 이대로가면 앵무새처럼 나오는 한국판 트럼프? 트럼프 같은 인물등장 정도면 선방이고 생각보다 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굉장히 탄탄한 사회구조와 상대적으로 느린 변화속도를 가진 서구사회도 신좌파중심의 페미니스트,채식주의자,환경주의자등의 급진적인 세력과 그 반대편간의 굉장히 많은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죠. 그런데 한국은 변화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거의 노빠꾸 수준 속도에 이끌어가는 주체가 썩은물이며 4차혁명까지 겹치다보니 저따위가 어떻게 예상해봐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대로가면 많이 암울하다고 봅니다.
19/01/03 16:16
수정 아이콘
반대(=워마드쪽에서 테러함)가 되어야 폭주가 끊기죠.
박근혜 테러당하고 한나라당이 06지방선거에서 현재 더민주 이상의 대승을 거뒀었는데요.
ageofempires
19/01/03 16:22
수정 아이콘
아래 댓글 참조요.
유소필위
19/01/03 16:19
수정 아이콘
반페미 진영에서 테러를 할거같지 않지만 그렇게 된다면 역풍이 불겠죠. 주류 정치인들과 지식인들, 언론들이 신나서 물어뜯을겁니다
ageofempires
19/01/03 16:21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 테러는 한국인이 하면 안되죠.

파리에서 난민들이 테러한걸 진보언론들이 빨아댔는데 이것과 같이 난민들이 해야합니다. 발단은 이슬람교의 교주나 신을 욕하는 워마드 때문이어야 하구요.
돼지샤브샤브
19/01/03 16:33
수정 아이콘
난민이 테러를 해 줘야 한다 덜덜 옛날에 미네르바인가한테 자살하라고 권유한 놈들이랑 오버랩되네요
19/01/03 18: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네르바 자살종용과는 그 궤가 다릅니다. 탄압받는 지식인의 자살, 이라는 사건은 서사 구조자체가 낡고 평면적이죠.

하지만 난민에 의한 테러는 새로운 개념인데, '퇴행적 좌파'의 구조적 모순이 대안 우파의 자양분이 된다는 점에서 게임 체인저로서의 성격을 가집니다.
돼지샤브샤브
19/01/03 19:53
수정 아이콘
저기.. 게임 체인징을 하겠답시고 남한테 자살해라 테러해라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반사회분자 테러분자 이런 거 아닌가요..

서사구조가 어쩌고 그런 거 이전에 사람이 돼야 할 것 같은데요;;
19/01/03 20:22
수정 아이콘
도의적인 비극과 정치공학적 노림수는 별개의 이야기죠. 뭐.
술자리에서든 어디에서든 북한과의 전쟁이 어쩌고 트럼프 북폭이 어쩌고, 또래들과 탁상공론 워게임 한번 안돌려본 사람 몇이나 있겠습니까.
스카피
19/01/03 17:27
수정 아이콘
발단이 그러면 국민들은 종교갈등으로 인식하죠.
유소필위
19/01/03 18:0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워마드 테러한 이슬람 난민들과 반페미 진영의 사람들을 똑같은 취급할거같군요. 아니면 종교갈등으로 인식하던가. 지금도 젊은 남성의 지지율 하락을 순전히 경제때문이라고 말돌리는 사람들 천지인데...
무엇보다 그런걸 바라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아무리 그래도 테러같은 비극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아요
19/01/03 15:49
수정 아이콘
경찰, 모든 지방청에 '성평등정책 담당' 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10&aid=0000070261

이야..페미니스트들 아주 이번정권에서 노났네요.
모든 지방청이라니..저기서 창출되는 일자리만 몇개입니까 도대체?

게다가 여성폭력방지법때매 또 각 정부 부처, 지자체마다 '또'성평등 담당부서를 만들어서
거기서 또 페미니스트들이 채용될텐데요.

대단하네요 정말.

여성관련학과 점수 좀 오르겠네요
유소필위
19/01/03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 정권의 젠더정책이 끔찍한게 이겁니다.
지금도 피지알에선 페미니즘이 얼마 못갈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데 그 근거가 페미니즘운동이 너무 비생산적이라는게 크죠. 그런데 현재 문재인 정권에서 페미니스트들이 신나게 일자리 만들고 유리한 정책 만들어 두면 더이상 이게 비생산적인 활동이 아니게 되죠. 페미니즘 운동만하면 일자리가 떨어지는데요, 밥먹고 월급받으며 페미짓 할 수 있는 환경이 넓어진다는겁니다.
게다가 이런정책이나 자리는 한번 만들어두면 없애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문재인 정권지나고 다른정권들어서서 성평등정책을 보수적으로 한다고 해도 이미 만들어둔 정책과 일자리는 계속 살아남아서 페미들의 자양분이 되줄 가능성이 높아요.
뿌리깊은 적폐가 되는겁니다.
수분크림
19/01/03 16:05
수정 아이콘
딱 이명박근혜 정권 시절에 눈먼돈 받아가던 안보강사,전문가등이 페미로 바뀌는거죠.
19/01/03 16: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무섭네요. 보수의 이름을 건 적폐들을 다 치우지도 못했고 현실적으로 다 치우지도 못할텐데, 이번 정권이 진보의 이름을 건 적폐를 쌓고 있죠.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냐면, 진보 진영이 보수 진영과 마찬가지로 적폐를 쌓는 집단이라면(또는 그렇게 인식된다면) 진보 진영은 노골적으로 개인의 이득을 미끼로 삼는 보수 진영을 이길 건덕지가 없습니다. 어느쪽도 정의가 아니라면 계산기 두드려서 나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선택을 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이번 정권 때문에 '문재인 정권' 하나가 아니라 진보 진영 자체에 대한 지지가 매우 떨어질 듯 합니다, 저 부터도 진보 진영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은 상태고요. 이 사태를 바탕으로 나중에 보수라는 이름을 건 적폐들이 얼마나 설쳐댈지 걱정이 큽니다. 기우였으면 좋겠지만요.
19/01/03 16:16
수정 아이콘
들으면 뭐 속은 시원 하실텐데 딱히 엄청 뭘 할수있거나 그런 위치의 분은 아니라서..
그냥 듣고있다의 시그널을 보여주러 나온것같은 느낌이라
19/01/03 16:19
수정 아이콘
김용민과 이준성 하태경의 당내 위상차를 보여주는 느낌이라;
19/01/03 16:2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딱 그정도 느낌이더라구요..
19/01/03 16:20
수정 아이콘
["현정부는 딱히 페미니즘적인 정책을 하고 있지도 않고, 여성우대를 하고 있지도 않다.
여성우대라고 할 만한 실질적인 정책은 없다"]


피지알에서 진짜 농담아니고 이댓글을 수십번은 본거 같은데.......
19/01/03 16:21
수정 아이콘
크크 저런 주장 하는사람들 정말 많았죠.
수분크림
19/01/03 16:28
수정 아이콘
광신도급 문지지자,민주당 지지자가 정신승리에 가깝게 저런말 하면 이해는 가는데(사실 이 케이스가 가장 많죠) 멀쩡해보이던 사람이 이중잣대 탑재와 교묘하게 프레임싸움으로 끌고가며 저런 소리 하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근래 교조주의가 얼마나 무서운지 체감하고 있습니다.
19/01/03 16:32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의미로 진짜 소름이네요.
한편으로는 진짜로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맞나봅니다.
아유아유
19/01/03 16:52
수정 아이콘
지금도 그럴겁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고요. 쯔쯔;;
Eulbsyar
19/01/03 16:53
수정 아이콘
모르면 맞아야죠 뭐...
블루태그
19/01/03 20:13
수정 아이콘
그런 댓글은 그냥 나는 관심도 없고 페미 정부라는거 인정하고 싶지 않다 라는 의미죠
복슬이남친동동이
19/01/03 16:59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우먼스플레인은 어떤 방송인가요? 우먼스플레인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전혀 다른 얘기군요. 요즘엔 이 놈의 대결 양상이 별의별 소통 채널들을 양산해놔서 뭔지 따라가기도 힘듬.
19/01/03 17:07
수정 아이콘
현정부의 여성편향적 정책과 페미니스트들을 까는 방송입니다.
난키군
19/01/03 17:37
수정 아이콘
맨스플레인(mansplain : 남자(man)와 설명하다(explain)을 결합한 단어로, 대체로 남자가 여자에게 의기양양하게 설명하는 것을 말한다)의 반대로 우먼스플레인 이라고 하는거고 현시대 젠더이슈 전반을 다룬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상식선에서 이해되는 내용으로 그분들의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토너 선샤인
19/01/03 17:11
수정 아이콘
뭐 테러같은건 생각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지만 총선때 두고봅시다정도는 최소한 생각하고 있네요
19/01/03 18:47
수정 아이콘
청소하면서 영상 보는데 글쓴분의 내용 요약이 매우 편향적이네요.
30분 정도까지 보고 있는데 김성회 보좌관 발언들은 현 정책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늬앙스가 아닌데요?
되려 화기애애하면서 짚어야 할 것은 잘 짚고 넘어가는 걸로 보이는데 누가 보면 일방적으로 맹폭하는 줄 알겠습니다.
19/01/04 11:54
수정 아이콘
같은영상 본거 맞나요?
처음부터 김성회보좌관의 발언을 본인이 직접읽게하고, 거기에대해 어느부분이잘못된건지 지적한다음, 지금도그리생각하느냐 묻자 잘못했다. 실수했다.

정부가 보인 친페미적인 스탠스를 하나씩 읊어주면서 그에대한 생각을 계속 물을때마다 김성회씨는 본인들이 잘못했다, 잘못생각했다, 반성한다로 일관하고있는데, 맹폭이 아니라구요?
19/01/04 18:29
수정 아이콘
저게 토론으로 보이나요? 토론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하세요

"토론은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나뉘는 주제에 대하여 각각 서로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근거를 들어 자기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말하기이다."
토론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건전한 토론수준에서 끝났다? 한쪽에서는 일방적으로 패고있고 맞는쪽은 그저
자신이 잘못했다 죄송하다만 반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같은 동영상 본거 맞으세요?
19/01/04 18: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의도요? 무슨의도요?
관심법 쓰십니까?

제가 무슨 의도로 이 글을 올린건지 한번 써보시죠 크크크
제의도와 비교해서 몇점인지 평가해드릴게요.

장담컨대 30점도 못드릴 것 같네요.
19/01/04 09:44
수정 아이콘
윗분이 댓글다신대로, 방송이 글만 보면 참교육의 현장인줄 알았는데;;
황현희씨, 김선옥 작가님 발언도 괜찮고, 김성회 보좌관도 문제인식과 민주당내 문제점, 개선방안 말하는 것도 괜찮네요
19/01/04 11:55
수정 아이콘
참교육 맞는거같은데요? 저게 참교육이 아니면 그 어떤게 참교육이란겁니까?

김성회보좌관이 방송에서 반성한다, 잘못했다는 말만 몇번을 하는데요.
19/01/04 12:10
수정 아이콘
주로 급이 안되는 상대끼리 논쟁이 붙어서, 한쪽이 압도하는 상황을 참교육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교육이 되기엔 김성회 보좌관이 시작부터 자신이 발언이 잘못됬다라고 말하는데, 참교육이라기 보단 과하게 표현해사 참회록? 이 맞지 않을까요?
19/01/04 12:14
수정 아이콘
그 발언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고 참회하는 이유가 바로 반대쪽에서 조목조목 지적하고 따져물어서죠.
19/01/04 12:38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클립을 보셨는지 의아하네요
올리신게 아마 편집본이고, 직접 시청하신거는 원본인가요?

일단 [김성회보좌관 앞에서 줄줄줄줄 읊어줍니다. ] 이부분이 없고, a4용지로 표시만하고, 읽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리고 조목조목 따지는 압박식 인터뷰가 아니고 "왜 그러셨어요?"라고 토픽을 패널들이 던지면 "아 그게 이러이러해서"라고 답하는 평이한 인터뷰인데요

사실 글만 보고 "오 이거 아주 매콤한 맛이겠는걸?"이라고 생각해서 봤다가, 예상외로 건강식 먹는기분이라 말씀드리는겁니다
19/01/04 13:10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그 정부가 어째서 페미니즘적인 정책을 하고있는지를 지적하는게 바로 그 a4용지로 뽑은걸 읽어주는겁니다.
19/01/04 13:11
수정 아이콘
7분3초에서,
이선옥작가가
"저는 이 정부가 페미니즘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근거는 여러가지가 있죠~"

로 부터 시작되는 모든내용이 바로 그 a4용지로 출력한 현 정부의 정책을 읊어주는겁니다.
19/01/04 13:15
수정 아이콘
양심적 병역거부 이야기가 끝나고 11분 53초 부분에서
황현희가 "계속해서 친 여성정책의 실체를 제가 설명해드리도록 할게요"
라면서 설명하는 것 안보이시는지.
저게 자신들이 정부의 친여성정책을 a4용지에 모아서 출력해서
핵심적인 부분을 보좌관 앞에서 읽어주는 겁니다.

그리고 왜그러셨어요? 가 압박식이죠. --; 거의 청문회 수준인데 무슨..
그게 압박식이 아니라니 도대체.
보좌관은 계속 저자세로
자신이 잘못했다 잘못생각했다로만 일관하고 있는데요.
19/01/04 13:18
수정 아이콘
아니 제가 잘못생각했다, 변명의 여지없이 잘못 생각했던 것이고,
여기 나와서 많이 배워간다.라고 '본인의 입으로'말하는데
그게 참교육이 아니고 뭐란말이죠 도대체?

본인이 많이 배워간다고 했습니다. 본인이요.
19/01/04 13:22
수정 아이콘
38:19 부분

황현희 "보좌관님, 오늘 우먼스플레인과 함께 하셨는데 어떠셨습니까?"

김성회 :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모르던 것들을 많이 배웠고, 모르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부끄러운 일이었고
보좌관이라는 직업이 여론을 읽고 탐색하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준비하고 의원과 상의하고 이런 역할을 했던건데
그런점에서 봤을 때 굉장히 부족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우먼스플레인을 보고는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더 열심히.. 이선옥 작가님 말씀을 듣고
참교육을 좀 받고 살아야되겠다..이런 생각을 더욱 더 하게 됐습니다]
"

예 본인입으로 이렇게 말하네요.
19/01/04 14:37
수정 아이콘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읊조리다]의 개념에 대해서 서로 다른것 같은데;;
읊조리다는 [입으로] 읽는거죠, 방송에는 화면에 [표시]한거구요

그리고 제가 쓴 [참교육]이라는 것도 제가 슬랭으로 쓰는 의미였습니다[논쟁으로 한쪽을 압도하는 경우]. 논쟁자체, 즉 보좌관이 저항을 안하니 슬랭으로 쓰이는 참교육 의미는 아닌거 같다였구요.

말씀하셨던 참으로 좋은 배움이라는 [참교육]이라는 표현은 맞습니다. 다만, 슬랭적 표현이었은을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압박이라는 것고 톤에 대한 인식 차이인것 같습니다.
제기준에서는 [압박식 질문]이라는 것은 백종원 대표가 홍탁집 아들에게 했던 방식을 주로 생각했는데, 방송에 나온 저정도 질문은 뉴스룸에서 손앵커가 하는 인터뷰 수준이라.
저에게는 압박식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글로 보면 보좌관이 저런 주장을 우먼스 플레인 방송내에서 하고, 패널들이 그 말을 조목조목 a4용지로 정리해 목소리 내어 읊어주며 실시간으로 주장이 박살나 보좌관 멘탈이 가루가 되는 장면[참교육]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해

아 이거 분식맛 자극적 방송이겠는 걸?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건강식맛이었다 라고 말씀드린겁니다
19/01/04 14:47
수정 아이콘
읽었습니다. 양심적병역거부라든지, 정부에서 직접 나서서 불편한용기에 답한것 등등
저기서 근거로 제시한것들 전부 a4용지에 있는 겁니다.
19/01/04 14: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님보다 저 윗분이 단 댓글이 더 이해가안가는게,
아니 제가 쓴 본문의 어디가 편향적이라는건지요?

방송 내내 김성회 보좌관은 그냥 자신이 잘못했다 잘못생각했다로 일관하고 있었고
제가 이 글의 어디에 김성회보좌관이 현 정권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다가 다굴맞았다고 쓰기라도 했나요?

김성회보좌관의 저 발언"현정권은 딱히 페미적이지 않다"라는 발언때문에
김성회 보좌관이 우먼스플레인에 나오게 된 것도 맞고, 제가 날조하거나 편향적으로 뭘 어떻게 하거나 한 부분이 없습니다.

저건 내용을 요약한 게 아니라
인상적이었던 부분 몇개를 본문에 추가한 것 뿐이죠.

날조라니요. 참 '그정당'지지자분들 어떻게든 태클 걸고 싶어서 안달났다 싶네요.
19/01/04 17:34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부분은 ocean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본문을 보고 나름 사이다 발언 + 역대급
우먼스 플레인인가 했는데 그냥 건전한 토론 수준에서 끝나서 제가 본 본문의 글은 뭔가 했던건데요. 그 동안 님의 주장해오던 의견들을 보면 계속 한 쪽의 의견만을 개진했고 그런 관점에서 이 글을 보면 의도성이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번 우먼스 플레인을 보면 그 동안 정부나 민주당이 보여줬던 태도에 비하면 어느정도 대화는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던데요. 그런 내용은 쏙 빼고 보고 싶은 것만 보시는 것에 대해 편향적이라고 지적한겁니다. 현 여당인 민주당 의원 대변인을 데려다 놓고 주구장창 주장해오던 것을 말한 것이 전부라 그닥 시원함은 없네요.

그리고 날조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쉐도우 복싱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저는 민주당 골수였지만 현 사태 때문에 고민 중에 있는건 댓글들 찾아보시면 알겁니다. 찾아보고 비판하시거나 함부로 넘겨집지 마시죠.
19/01/04 18: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튜브 님// 저게 토론으로 보이나요? 토론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하세요

"토론은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나뉘는 주제에 대하여 각각 서로의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근거를 들어 자기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말하기이다."
토론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건전한 토론수준에서 끝났다? 한쪽에서는 일방적으로 패고있고 맞는쪽은 그저
자신이 잘못했다 죄송하다만 반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김성회 보좌관이 '자신의 주장과 입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나온 사람으로 보이던가요?

같은 동영상 본거 맞으세요?
솔로14년차
19/01/04 19:06
수정 아이콘
국가는 늦지 않았습니다. 근데 민주당은 늦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이 극복해야 할텐데, 총선 후 레임덕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할 지 의문이네요.
그때가 되면 또 페미가 당을 망쳤음에도 그걸 보지 못하겠죠. 그걸 볼 수 있으면 지금 상황을 이렇게 끌지 않았을테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616 [일반] [잡상] 러시아 2월 혁명과 제1차 세계대전 [6] aurelius6268 19/01/04 6268 1
79614 [일반] 나는 물수건이 싫었다. [20] 혜우-惠雨8948 19/01/04 8948 43
79613 [일반] 신재민 전 사무관 건에 대해서 김동연 전 부총리가 글을 썼습니다 [47] 홍승식17325 19/01/03 17325 12
79612 [일반] 주 이탈리아 북한 대사 대리가 잠적했다고 합니다. [13] 홍승식12676 19/01/03 12676 1
79611 [일반] 디즈니의 새로운 세계에서 클리셰를 보여주며 보여주지 않다.(주먹왕 랄프 노스포 리뷰) [21] 치열하게8218 19/01/03 8218 1
79610 [일반] 넥슨 김정주 회장, 지분 전량 매각설 [99] 光海16669 19/01/03 16669 0
79609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24] jjohny=쿠마6580 19/01/03 6580 5
79608 [일반] 김태우-신재민의 신뢰도를 깎아먹었던 하나의 이슈 - 김정주 [13] Davi4ever8894 19/01/03 8894 3
79607 [일반] 자게, 스연게 및 건게/여참심 운영위원을 모집합니다 [11] jjohny=쿠마6404 18/12/28 6404 1
79606 [일반] 신재민 전 사무관의 유서(로 추정되는 글)과 관련해 민변측이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41] 원시제10315 19/01/03 10315 4
79605 [일반] 자유한국당 “신재민, 광주민주화운동 이래 최대 양심고백” [87] aurelius11891 19/01/03 11891 11
79604 [일반]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변화와 함께 앞으로 한국은 어떻게 될까요? [44] 벌써2년7149 19/01/03 7149 0
79603 [일반] (본문 약스포) 블랙미러 최고의 에피소드를 뽑아보아요. [51] OrBef21099 19/01/03 21099 4
79602 [일반] 우먼스 플레인 16회가 올라왔습니다. [60] 마재9339 19/01/03 9339 15
79601 [일반] 석 달째 추리소설을 읽으며 - 스포 無 [10] 잠잘까7910 19/01/03 7910 7
79600 [일반] 어떤 민주당의원의 한심한 내로남불 [96] 차오루13214 19/01/03 13214 55
79599 [일반] 나도 그런 순수함이 있었던 때가 있었지 [8] chilling5023 19/01/03 5023 12
79598 [일반] 로아 디스트로이어 사태로 생각해본 최근의 인터넷 분위기 [53] 킬리언 머피9116 19/01/03 9116 0
79597 [일반] 신재민 전 사무관 자살암시 후 잠적 - 이후 모텔에서 발견. 무사합니다. [329] 츠라빈스카야30307 19/01/03 30307 2
79596 [일반] 어떤 공무원 사회 [34] 9193 19/01/03 9193 19
79595 [일반] 여러분께서 가장 즐겨보는 주간지/매체는 무엇인가요? [34] aurelius6725 19/01/03 6725 9
79594 [일반] 이순자 "내 남편 전두환은 민주주의 아버지" [208] 모모스201318004 19/01/02 18004 3
79592 [일반] 미국판 복면가왕 1화 방영 임박 [21] 타카이10892 19/01/02 1089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