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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8 14:25
그냥 남성이라는 적을 만들어놓고 공격하면서 현실도피하고 자위하는걸 페미니즘이라고 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거기에 동조하면서 부추기는 위정자 및 언론들은 정말 토악질만 나오고요. 경남 호남이 진보 보수로, 진보 보수가 남성 여성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아랫것들 갈등 조장해서 기득권 유지하는 행태는 건국이래로 바뀐 적이 없어요.
18/12/28 14:26
20년쯤 뒤에 한국여성 인권이 어느 정도로 떨어질지 매우 궁금해하며 지내는 나날이네요.
그네들이 말하는 백래쉬가 얼마나 처절할지 약간 기대된다고나 할까요.. --a
18/12/28 14:39
백래쉬가 오려면 일본처럼 남성들이 원하건 원하지않건 기존의 프레임을 일탈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선행되어야 할테라...
즉, 동행지표가 남성의 변화라면, 후행지표가 여성의 변화일겁니다. 마침 최저임금도 급상했으니 딱 일본처럼 가겠죠.일단 남성쪽이 먼저.
18/12/28 14:29
"왜 내가 페미니즘이라는 의제를 들었을 때 사고가 정지되게 되었는지, 나는 왜 즉각적으로 거부 반응을 느끼게 되었는지를 한 번 생각해볼 때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생리적으로 불쾌감을 느끼게 해 놓고 그걸 왜 내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저도 언시 준비할때 스터디에서 페미니즘 옹호하는 사람 vs 관심 없는 사람이 반반 정도 됐던 거 같네요. 그때 논리나 지금 논리나 똑같던데 발전이 없어... 지금 회사가 남초에 여성분들은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많아서 별로 몰랐는데 학교는 심각한가 보네요.
18/12/28 15:00
아직 학교 다니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장난 아니더군요. 그나마 그 친구들은 4학년이라 '덜' 겪는편이고요.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전혀 영향 없다며 밖에좀 나가서 여자 좀 만나라고 하시는 분들 보면 진짜 답답하더군요. 오히려 본인들이 밖에 더 안 나가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찐따가 찐특 거리는 느낌이라 해야하나요? 연령대가 높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자기 입으로 20대 초 중반이라며 이런 얘기들 하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18/12/28 15:12
크크크크 밖에 좀 나가보라니
밖에 나가면 진짜 페미지옥인 경우도 허다하지요. 여자 두명이랑 커피 마시다가 페미어택 정신고문 당하다 도망쳐나온 적도 있는데 무슨...
18/12/28 15:03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공감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흔히 국산야동이라고 불리는 영상에 관한 내용이요. 반성해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28 15:20
모든 페미니즘을 워마드와 메갈과 결부시키고 그것을 확산인식시키는 게 필요하죠.
그래야 함께 싹 절멸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지금 해야할 일은 모든 페미니스트를 워마드 메갈로 만드는 일입니다.
18/12/28 17:45
? 마지막 문장은 이미 사실인데요.
굳이 그렇게 만드려고 하지 않아도 각계각층의 주류 페미니스트들이 알아서들 메갈 선언 다 했는데요.
18/12/28 15:45
한국 사회의 흐름을 볼 때, 페미니즘이 퍼지는것은 어쩔 수 없다고 보고 거기서 레디컬이 주가 될 것이냐, 리버럴이 주가 될 것이냐가 문제였는데 여성계와 언론의 비호하에 레디컬이 퍼져버렸죠. 혐오를 혐오로 대응한다는 방식은 혐오의 총량을 늘릴뿐이라는걸 아무도 말 안했고.. 결국 극한의 성갈등으로 치닫는중이고 미래는 어느쪽이 됐던간에 딱히 좋아보이지않네요.
18/12/28 16:01
보통 들어보면 리벤지포르노라던지 이런 부분에서는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일부 맞는 소리가 있는데, 그와 함께 쳐맞는 소리를 늘어놓으면서 너 동의 안해? 역시 한남은 야동 못잃어 이딴 식으로 나오니 학을 떼죠.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기로 정했습니다.
18/12/28 16:06
대학가는 제가 학부생일때는 아직 큰문제도 없었고, 공대라서 여자애들이 워낙 없었던데다 제가 아싸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나 타과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고있는걸 전해듣는 정도였죠. 하지만, 대부분 정리하긴 했지만, 지인중에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다소 우호적인 시각도 가지고 있었구요.
그러다 지인 한명의 그 사상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신과 치료도 오랫동안 받으며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 커뮤에서 페미니스트들이 단순히 찻잔 속 태풍, 쿵쾅이들의 발악, 최근 들어서는 20대 이하에 한정이라고 축소시키는 상황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주변만 그럴지 모르겠으나, 이 사건을 확대시킨건 현재 10~20대가 아니라 20~30대에 속하는 여성들이었거든요. 결혼하면 그런데 관심이 없다? 애 엄마 조차도 트위터에 한남 거리면서 조롱하는 트윗들을 다량으로 리트윗해대는것도 봤고, 남자친구가 없던적이 없는 (수없이 갈아치우는) 사람 조차도 워마드가 하는 언어를 그대로 써가면서 조롱하더군요. 트위터 혹은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15년 이후로 많이 사용하던 여성들은 페미니즘에 빠져있는게 절대다수입니다. 다만, 30대는 20대에 비해서 현실에서 티를 덜내더군요. 웹툰 및 일러스트레이터들은 95% 이상이 그 사상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계에서 떠드는 멍청이들도 있지만, 본계에서 안하더라도 부계에서 그런 이야기 하는 사람되게 많아요. 최근 인벤에서 그 사상 관련 터졌을때 트윗 청소기 돌리는 분도 봤구요. 그냥 그 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는 일거리 자체를 따기가 힘든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요새는 학계에서도 이런 문제가 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코센이라고 대학원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여기서 이벤트를 개최해서 모임을 신청하면 밥값을 지급해주는 이벤트를 하는데, 당당하게 페미니즘 토론을 했다고 후기를 올리더군요. 얼굴도 다 나오는데.. 이렇게 퍼져나가는 이유는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서 라는 말 밖에는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말하던 사람도 있었구요. 여자들이 이렇게 연대해서 남자를 패는 상황 자체가 좋다고. 안그래도 경쟁때문에 힘든데, 이런식으로 자기 자리를 늘려갈수있는데 스트레스 해소도 되니 일석이조 아니냐고. 단언컨데, 이런 상황은 절대 쉽게 끝나지도 않을것이고 좋게 마무리되지도 않을겁니다.
18/12/28 18:10
[ 여자들이 이렇게 연대해서 남자를 패는 상황 자체가 좋다고. 안그래도 경쟁때문에 힘든데, 이런식으로 자기 자리를 늘려갈수있는데 스트레스 해소도 되니 일석이조 아니냐고. ] 라니 크크크
과연 여성이기주의 그 사상 답네요 크크크크 아 그리고 이게 단순히 10,20대만의 이야기가 아니죠. 30,40대도 이 이슈에 분노하는 사람들 많죠. 다만 3,40대에는 상대적으로 20대보다 이 이슈에 대해서 피부로 느끼는 사례가 적고 느끼더라도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이라던지 기타 다른 이슈로 인해서 문정권 지지 철회까지는 안갈뿐이지 페미이슈에 대한 반감은 많이들 공유한다고 생각합니다.
18/12/28 16:33
지난 몇십년간 남자들도 혐오언어나 패드립 고인드립 잘만 쓰고 살았죠. 멀쩡하게 대학다니면서 여친있고 학점 잘 받고 하는 사람중에도 일베하는 사람이 있었고 겉으로는 멀쩡한척하면서도 그런 부류끼리 있으면 홍어 운지 민주화 이런 얘기하고 의과대학 교수씩이나 되어서 지나가는 여자들 저만하면 자냐 안 자냐? 품평하고 이런 사람들 널렸었고 여자들도 앞으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시대가 왔고 그거 자체는 별 불만 없습니다.
문제는 자꾸 책임회피를 하는게 문제죠 일코하다가 저런 일베용어나 혐오발언 진중한 자리에서 한번 잘못 뱉으면 그냥 그 사람 평판은 그걸로 조지는겁니다. 당연하죠 나랏님들 없는 자리에서야 뭔 말을 하건 지 자유지만 그걸 걸렸으면 응당 발언에 맞는 차가운 시선과 책임을 지는게 정상이고 실제로 대체로 그렇게 되어 왔으며 그렇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은 사람들이 해왔죠 제가 아는 온라인 만화가중에 만화 내용에 일베 내용 하나도 없고 일베에서 만화를 제외한 글 하나도 안 썼는데도 만화 올린 커뮤니티에 일베가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웹툰 정식연재 까인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이제는 다른 작품 그려서 그거 연재하고 있지만요. 저는 이렇게까지 해야한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결국 이런걸 보면 사회에서 일베식 패륜 혐오가 존재는 했을지언정 그걸 무슨 문화로 인정하거나 당당해하는 분위기는 없었다는거죠. 근데 지금 래디컬들은 그 책임에서 자유로워지려고 해요. 그것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끼리 술먹다 남자한테 시비걸고 한대 때릴 수 있죠. 근데 그랬으면 경찰서 끌려가서 조사받고 형사처벌 받고 직장 짤리고 주위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욕먹고 자기 죄에 대한 책임을 다 져야죠... 마찬가지로 대학 다니면서 머리 짧게 치고 걸크러쉬 매력 뽐내면서 살다가 어쩌다 동아리 모임 자리에서 호기롭게 한남 유충 재기해 이런 표현 쓸수도 있죠 근데 그런 표현 썼으면 그떄부터 대학에서 사람취급 못받아도 그건 자기가 감수해야죠 이상한 이유 갖다붙이지 말고 그럼 됩니다. 지난 수천년간 남자들이 그런 언어와 문화를 향유했다고 전부 책임지지 않았다 그런 내용에 대한 불만은 저는 이해합니다 저도 그런거 불만이기도 하고... 근데 그런 불만도 발전적으로 표출하는 방법이 있고 파괴적으로 표출하는 방법이 있는겁니다. 후자를 택하는데에 있어서 면책 사유가 되지 않아요 학구적으로 논문 따박따박 내면서 이 만큼 문화가 썩었었다 그렇게 주장해서 바꿔나가면 되고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18/12/28 16:34
잘 읽었습니다 30대 직장인 입장에서도 주위에 점점 '페미'관련 내용이 대화주제로 올라오는걸 느낍니다.
회사기 때문에 성향을 들어내기 보다는 요즘 시끄럽더라 정도지만 주변 사람을 혹시..하는 눈초리로 보게될까봐 무섭습니다..
18/12/28 19:12
적어도 경험한 바로는 30대 초반까진 완전 개판입니다. 페미 사상에 감염됐다는 말이 옳습니다.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여성들도 남-녀 문제에 있어선 메웜의 사상을 그대로 박제한 여자들 진짜 많죠. 심각합니다.
괜히 현재 20대들이 느끼는 가장 큰 사회적 이슈로 성갈등이 꼽히는 게 아닙니다. 찻잔 위에 태풍이라고 떠드는 사람들은 정말 현실감각이 1g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18/12/28 20:12
제 주변 30대 중반까지의 여자 중에서 페미 이슈에 영향 안받은 여자 진짜 거~~~~~~의 못봤습니다.
감염되었거나, 아니면 면역에 성공했거나 둘중 하나더라고요 거의다... 전 성공적으로 면역반응을 해낸 사람이랑 만나고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제 지인은 여친이 페미사상에 빠져서 헤어졌거든요. 엄청 오래 사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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