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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4 18:34
20대한테는.. 특히 대학생에겐 이게 매일 보는 현실인데 신선놀음 하시는 분들 보면 너무 낙관적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당장 저희학교만해도 논지당 사건에 여학생이 남학생 성추행한 사건에(묻힘) 총여 사건에 굵직한거 많은데 계속 쳐맞아도 아무도 보호는 커녕 더 린치만 당하고 있으니 슬프네요
18/12/14 18:38
https://cafe.naver.com/mylifeforhappy/5179
당당위에서 해당 사건을 설명한 공지글 중의 일부입니다. 2017년 12월 7일, 서울시립대 한 동아리방에서 10여명의 여학생들이 한 남학생(정현남.가명)을 집단 린치를 가한 사건을 요약함과 그에 관련한 가해자들에게서 유출된 카톡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1. 가해자들은 무고한 사람을 성희롱 범죄자로 몰아세워 2. 10명의 인원이 모여 정현남에게 동아리 탈퇴를 강요하고 “솔직히 애들 모여서 쥐럴할때 오줌싸지 않았을까.. 그래서 수치스러워서 소송건거아닐까..” “사람이 좀 많긴 했네 근데 뭐 어쩌겠어 이미 벌어진 일이니” “10명쯤되긴했겠다” 3. 남성혐오, 모욕, 성희롱을 아무렇지 않게 하였으며 “아 진짜..씨발..한남충..” “좆뱀인가벼” “가면 (남자들)다 칼로 찔러 죽일거같아서” “폄훼당할 남성성이 어딨어~~” “남성성 재기해서 멸치같아보이기도 했거...흐” “나도 그렇게 (합의금)뜯어내보고싶다 물론 나쁜놈들 좃뱀놈들만 골라서~~” 4. 빈곤 가정을 조롱하고 “1분위 거지새끼” “쟤네 변호사 선임할 돈 따윈 없음” “안풀리면 너네집 돈도 없는데 합의금이나 받고 먹고 떨어지라고 인신공격도 해주셈” “진짜 기초생활수급자였어 진짜 리얼거지들 이래서 거지들이랑은 상종하면 안돼유” “1분위새끼 양복도 있어~~~~” 5. 대자보를 훼손 했다. “얘들아 우리가 학관 대자보 뜯었어” 6. 이외에도 수사과정에서 문제점들이 발견되었고 “애초에 경찰분이 징계 얘기 왜 꺼냈냐고 물어면서 "홧김에 했죠?"라고 덧붙여주시면서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심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7. 증언을 조작하였으며 “입은 맞춰봐야하지않을까해서 경찰에 뭐라고 말했는지 같은거요 잘못말하면 문제될거같아서” “성추행이나 성희롱 당하면 원래 잘 기억 안 날 수 밖에 없대 나는 그냥 기억 안 나지만..” 8. 악의적으로 법을 이용하였다 “진술할때 증언이 일관성있는걸로 인정받을수 있다면 문제없다시는데” “증인이 아직도 톡방에 열명은 잇는데 (동아리)애들크크크크크그크 일관적인 진술 가능” 9. 린치의 가해자가 인권위 소속이며 “이렇게 질문했는데 딱히 어그로 안 끌리자 회의 마쳐가는 분위기일 때 익명으로 신고하겠다며 녹취록을 인권위한테 넘김” 10. 대학에서는 사건의 경위를 고려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징계 없음’ 처리 되었다. ‘총학생회는 학생 자치기구로 학우들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여 복지향상에 힘써야 하나 법적 지위와 권한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에 법적인 수사와 교내 징계 심의가 완료 된 상황에서 총학 차원에서의 단독적인 추가 대처(법적, 교내 징계)는 불가합니다. ’ 11. 무엇보다도 가해자들은 잘 살고 있다. 3줄 요약 1. 나쁜 사람들이 죄를 지었는데 2. 아무런 징계 없이 3. 학교 잘 다님 https://cafe.naver.com/mylifeforhappy/5226 위 링크는 당당위 회원이 시립대 정문에서 1인시위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https://cafe.naver.com/mylifeforhappy/5202 참고로 당당위 3차집회가 1월 12일 오후 3시에 혜화역 2번출구에서 있습니다. 많은 참석 부탁 드립니다.
18/12/14 18:40
근데 걸리면 처벌받아야죠. 그게 안되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 여성에게 유리하게/남성에게 불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근거가 필요하겠죠. 잘못해놓고 징계 안 받는 케이스는 워낙 자주 봤던 거 같은데, 그게 여성이 가해자/남성이 피해자일때만 몰려 있던 것 같지는 않은 느낌입니다만..
18/12/14 19:01
본문에 있는 카톡 대화가 사실이라면 충분한 근거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유출이 되었는지는 궁금하네요.
징계 안받는 케이스가 자주 보였다고 해서 이번에도 그래야 한다는 당위는 없죠. 여학생들이 잘못했는지가 명확하게 밝혀지고 난 이후의 일이겠지만요.
18/12/14 19:03
저 카톡방에 있던 사람들 중 직접 가담한 가해자 10명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만 걸리면 대학생활 큰일날테니 절대 밝히지 않겠죠.
18/12/14 19:04
어디가 충분한 근거가 되는지 모르겠고
그 동안 그런 케이스가 많았다고 괜찮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본문에선 남성만 보호를 잘 못 받는듯이 써 놓으셨으니 하는 얘기죠.
18/12/14 19:05
성희롱 등의 성적인 측면이나 폭행 등의 문제에서 남성만 보호를 잘 못받는건 최근 여러사례를 보면 드러나는 문제 아닙니까? 마법의 단어 한마디면 일방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해야 합니다만...
특히 최근들어서요. 정부의 기조도 그런 쪽 아니던가요?
18/12/14 19:11
최근의 여러사례만 봐도 드러난다고 믿으실 수야 있겠지만, 저는 통계 없는 주장을 사실로 인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최근에 일어나는 웹하드 관련 수사만 봐도 현 정부가 웹하드 카르텔과 결탁해 몰카범죄를 방조해왔음을 알수 있다고 믿거나, 최근에 일어난 몰카범 처리만 봐도 경찰이 여성가해자를 더 신속하게 체포한다고 믿는 사람들과 다를 게 뭡니까?
18/12/14 19:22
글쎄요. 저도 제 주장을 하는거고 이리님이 동의하지 못하는건 어쩔 수 없겠죠.
이리님이 평소에 자기 주장일 뿐이라고 쓰시는 글들과 딱히 다를건 없겠지만요. 경향성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게 벌써 어떤 통계로 잡히는지 의문이고, 통계화 시킬수는 있을지 모르겠네요. 누가 따로 몇 년에 걸쳐 시간을 들여 조사를 하지 않는 한에는요. 최근의 경향성조차 통계가 없으니 부정한다면 사회분위기란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긴 한데요. 그냥 각자 믿을걸 믿고 살자구요.
18/12/14 19:23
저는 근거 없는 얘기를 할 때는 '근거는 없지만'이라고 명시할 뿐더러 '내 생각에는' 같은 식으로 표현하지, 그게 명백한 사실인 듯 쓰지 않습니다. 뭐든 혼자 믿는 건 문제가 없지만, 그게 어떤 주장의 논거가 되면 곤란해집니다. 하물며 누군가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용도라면 더 그렇습니다.
18/12/14 19:10
[지금은 뭐 인류의 절반과 싸워야 되는것도 아니고]가 남녀를 지칭한 문장이 아닌 걸로 해석되신다면 딱히 할 말이 없네요. 당당위 집회 덧글은 왜 다셨습니까?
18/12/14 19:12
남녀를 지칭한 문장을 찾아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남성만 보호를 잘 못 받는듯이 써 놓은 부분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인류의 절반]은 남녀를 의미하긴 하는데 거기에 보호의 의미는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만. 그리고 당당위 집회 덧글을 왜 달았냐고 물어보시는지요? 해당 댓글을 단게 뭐 잘못된 것 있습니까?
18/12/14 19:14
글 제목이 뭔지 잊으셨습니까? 당당위 댓글을 단 건, 본문과 같이 남성이 피해자인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뜻이 있어서가 아닙니까? 점점 보호받지 못하는 세대가 그럼 누구입니까? 20대 남녀 모두입니까? 20대 남녀 모두가 보호받지 못한다는 글에 당당위 덧글을 다신거에요?
18/12/14 19:17
남성이 피해자인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뜻을 가지면 뭐 문제가 됩니까?
한번 들어보죠. 도대체 무슨 의미로 그런 반문을 하셨는지요? 그리고 말 돌리지 마시구요. 분명히 저는 "본문 어디에 남성만 보호를 잘 못 받는듯이 써 놓은 부분이 있죠?" 라고 물었습니다. 근데 엉뚱한 대답을 하시네요.
18/12/14 19:19
문제가 된다고 한 적 없는데요? 본문이 '남성이 피해를 보는 사건에 제대로 보호를 못 받는다'가 글의 주제라고 이해했기 때문에 그런 덧글을 다신거 아니냐고 물어본 겁니다. 다시 묻겠는데, 제목의 "보호받지 못하는 세대"가 누구냐고 생각하시냐니까요? 제 눈엔 젊은 남성들이 그렇다는 얘기로 밖에 안 보입니다만, 다른 해석이 가능하십니까?
18/12/14 19:54
절름발이이리 님// 문제가 안된다면 왜 물어보십니까?
문제가 안된다면 내용에 관계없는 괜히 엉뚱한거 물어보지 마시구요. 그리고 잘 이해를 못하시는 듯 한데, 제가 물어본 건 "본문 어디에 남성[만] 보호를 잘 못 받는듯이 써 놓은 부분이 있죠?" 인데 말입니다. '남성이 보호를 못받는다'와, '남성만 보호를 못받는다' 라는 건 조사 하나 때문에 의미가 확 바뀌는데요? 다시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본문 어디에 남성만 보호를 잘 못 받는듯이 써 놓은 부분이 있죠?
18/12/14 20:18
절름발이이리 님// '더럽게'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비아냥거리시다니 열 좀 받으셨나 봅니다? 재밌네요.
당연 당당위가 1인시위 해주면서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니 당당위를 언급했는데 말이죠. 왜 이런 것까지 일일히 설명해 줘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은 뭐 인류의 절반과 싸워야 되는것도 아니고] 라는 게 왜 [남성만 보호를 못받는다] 와 연결됩니까? 보호의 개념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본문의 글쓰신 분의 댓글을 근거로 드시는데, 글쓴 분은 '성희롱 등의 성적인 측면이나 폭행 등의 문제에서' 라는 전제조건을 달았는데요. 님은 그냥 아무 전제조건 없이 남성만 보호를 못받는다라고 이야기했고 말이죠. 관련해서 여성이 피해자면 정부부처인 여가부부터 시작해서 여성단체들까지 보호하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말입니다. 근데 남자들에 대한 보호는 뭐가 있습니까?
18/12/14 20:27
NoGainNoPain 님// 이런 쓰잘데 없는 대화로 시간낭비 하는게 아까워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성적인 측면이나 폭행 등의 문제에서' 이란 말이 없는건 익스큐즈가 되는데 제가 빼먹은건 안되나 보군요. 아, 물론 정상적인 독해자라면 '성적인 측면이나 폭행 등의 문제'인 사건을 언급하며 한 말이니까 굳이 그런 말을 안해도 이해가 가능할 것이고, 또 정상적인 독해자라면 그 글에서 그에 대해 반박하는 것도 응당 그 주제일 것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안되는 분을 만나서 제가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네요. 뭐 끝까지 본문은 그런 말 없다고 생각하시면 제가 헛소리 한 걸로 이해하세요. 저는 더 얘기하기 귀찮습니다.
18/12/14 20:34
절름발이이리 님// 님이 위에 쓰신 덧글을 보면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할 때는 '근거는 없지만' '내 생각에는' 이런 것들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엔 님의 발언의 의미는 생략해서 정확한 의미가 전달 못되는 문구들은 생략하면 안된다고 하신 의미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런데 남한텐 빼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정작 본인이 빼먹는건 모순된 행위라고 보는데요. 왜 남보고는 생략되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라면서, 자신은 왜 남의 생략된 부분을 찰떡같이 못 알아들으시는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18/12/14 20:43
NoGainNoPain 님// 저 말은 정확한 의미가 전달 못되는걸 우려해서 한 게 아니라, 충분한 근거가 없는 믿음등을 논거로 강하게 주장하거나 남을 비판하지 말라고 한 말입니다. 제가 제 자신이 치매에 걸렸는지 의심하는 건 엄밀한 근거가 없어도 상관 없지만, 엄밀한 근거 없이 문재인이 치매라고 문제를 제기하는건 삼가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개떡같이 말해서 죄송합니다. 이제는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18/12/14 20:50
절름발이이리 님// 그렇다면 남이 이야기하는 게 충분한 근거가 없는 믿음 등에서 시작했다는 것부터 먼저 증명을 하려는 노력을 하셨어야죠. 충분한 근거가 없는 믿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그 이후 입니다.
사전에 남이 어떤 근거로 이야기했는지에 대한 이해의 시도 없이 남의 의견을 평가하는 것 부터가 잘못된 건데요.
18/12/14 19:08
이리님의 일관적인 스탠스는 뭐 알고는 있습니다. 전체 현상을 보고 싶어하고, 언론은 그 현상에서 자신들의 입맛대로 사람들의 눈길을 돌리는 역할만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확실하게 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님이 그렇게 무시하는 많은 분들이 느끼는 공포 또한 실재하는 현상입니다.
18/12/14 19:13
무서워할 수 있는 건 물론 인정하고요, 그 무서움이 어떤 주장의 논거로 작용할 때는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는 거지요
18/12/14 19:22
저는 집단이 가진 무서움 자체가 현상이고 주장의 논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게 지나치게 나가면 "당신의 목소리가 증거입니다" 쯤 되는데, 당신이 아니라 "당신들"의 목소리는 그 사건의 증거는 안 돼도 현재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 정도는 되겠죠.
저 사건은 어떻게든 해결이 될 겁니다만 저희의 관심사는 저 시립대 청년이 아니라 저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안 생길지 아니겠습니까. 예방해야죠.
18/12/14 19:16
감성팔이란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는 현 인터넷 문화에서 이리님의 접근방법이 오히려 다수에게 인정받는 접근법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18/12/14 19:20
저는 공포를 실재하는 현상이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으면, (어떤 방식이든 괜찮습니다. 세뇌를 시켜도 되고, 공포의 원인을 없애도 괜찮습니다.) 이 문제는 지속될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대상이 소위 말하는 감성팔이를 하고 있으면, 감성팔이를 하는 개개인을 못난 개체로 여겨서 무시하는 것으로 일이 끝나지 않습니다. 그 정도 되는 감성팔이에는 (공포도 이 중 하나겠죠) 분명히 이유가 존재하고 그 이유를 끄집어내는 게 우선일 겁니다.
지금 리얼미터 조사를 보고 왔는데 성별간 지지율 차이가 두 배 이상으로 벌어졌더라고요. %p로 따지면 32.
18/12/14 19:31
뭐 아시다시피 인터넷 문화를 주도하는 층은 20대들인데, 그 층위에서 그리 감정과 공감을 경멸해 놓구선 그게 자신들의 차례가 되어버리니까 똑같이 공감을 요구하는게 전 굉장히 맘에 안듭니다
아니 그럴거면 여성아파트, 여성안심귀가서비스 같은 것에는 반응이 왜 그따위였냐는 거죠. 여자들의 공포도 '실재하는 현상'인데 공감을 없애버린 문화에서 공감을 못받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18/12/14 19:39
1. 20대 남성의 적은 자기가 좋아하는 애랑 연애하는 다른 20대 남성이고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 가고 기업 간 다른 20대 남성이죠 크크 당연히 서로 공감할 이유가 없습니다. 공감을 없애버린 문화가 아니라 원래 없었던 거예요. 없애서 못 받는 것도 아니고 원래 공감 못 받고 못 하던 사람들이고요. 쟤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거든요.
https://cdn.pgr21.com/pb/pb.php?id=freedom&no=79175#3406326 님의 예전 댓글이 워낙 충격적으로 기억에 남아서 가져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terna님에게도 다른 이의 불행은 님의 행복이었지요. 2. 여성아파트/여성안심귀가서비스 등에 pgr의 반응이 엄청 부정적이었나요?
18/12/14 19:55
뭐 수정 전 댓글의 경우 뉘앙스가 문제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수정 후의 댓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처음부터 저거였습니다. 이전 댓글로 인해 충격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2번의 경우는... 피지알은 양반이죠
18/12/14 19:10
뭐 저 만의 생각일 수도 있죠.
본문엔 이번 사례를 통해서 얘기하느라 남성이 보호를 못받는 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거지 반대의 경우라고 해서 본문쓰신 님이 크게 입장을 바꿔야 할 것 같은 느낌은 잘 들지 않네요.
18/12/14 22:21
'잘못해놓고 징계 안 받는 케이스는 워낙 자주 봤던 거 같은데, 그게 여성이 가해자/남성이 피해자일때만 몰려 있던 것 같지는 않은 느낌입니다만..'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근거는 없지만, 내 생각에는' 이란 말을 생략하셔서 댓글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18/12/14 22:29
느낌입니다만 정도면 이미 명확한 통계 근거가 아님을 드러내고 있는거고 사실 주장이라기에도 미약하죠. "잘못해놓고 징계 안 받는 케이스는 남녀 불문 차이가 없습니다." 정도로 쎄게 얘기했으면 모를까요.
게다 본문이 충분한 근거 없이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한 반응인 것도 고려하셔야죠. 혹자가 "사악군님은 평소에 어그로를 자주 하시는데도 불구하고 벌점을 잘 안 받는거 보니 운영진 출신끼리 친목질 의심됩니다"고 주장할 때, 그 주장에 의심을 제기하는 입장에서 "사악군의 덧글의 성향과 어휘를 통계 분석한 결과 그는 pgr 어그로지수가 중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어그로로 보기 힘들며, 사악군이 타운영진과 연락을 주고받은 쪽지량과 빈도는 절대적으로 미미하므로 친목질도 아니라고 볼 수도 없다"고 까지 굳이 증빙할 필요는 없죠. 주장은 먼저 펼친 사람이 입증하는 것이 기본인거고, 그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까지 그걸 요구 받는건 타당하지 않을겁니다.
18/12/14 22:50
'느낌입니다' 와 '근거는 없지만, 내 생각에는' 이란 말 사이에는 뉘앙스 차이가 있고, 이 댓글타래에서 본인은 '근거는 없지만, 내 생각에는' 이란 말을 붙인다고 하셨으니 하는 얘기입니다.
18/12/14 22:56
그건 "내가 먼저 (특히 누군가에게 공격적이거나 비판적인) 주장을 할 때" 요구되는 미덕이고요. 아무 말을 할때마다 그러란 게 아니죠. 그리고 뉘앙스차가 있다고 한들 "~한 느낌입니다만.. " 정도면 충분히 접어주는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8/12/14 21:06
근거는 이미 나와있는 사실들로 충분합니다. 곰탕집이나 대부분의 미투운동들, 홍대몰카, 이수역사건, 본문의 사건이 메이저 언론탄 표면에 드러난 사건들인데, (잘 모르겠지만 아마 남초에선 몇개 더 돌아다녔을걸요?) 눈귀가린 사람 말고야 다들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지만, 통계가 어떻든 그게 안되고 있는 사건들이 메이저한 이슈로 꽤 많이 돌아다니고 있어서요. 제대로 하고있다면, 수면 밑에 어떤 사건들이 있건 말건 드러난 사건들은 처벌을 잘 받겠죠? 이슈된 사건조차도 처리를 못하고 있군요.
18/12/14 21:18
언제부터 이슈가 된 사건이 다 공명정대하게 처리됐다는건지.. 지구4에서 오셨나요? 님하고 완전히 똑같은 논리와 이슈화된 사건들만을 근거로 여혐민국을 확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걔들도 눈귀를 가리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며 분노하지요. 거기서 더 나아갈 수 없다면, 비슷한 수준인겁니다.
18/12/15 00:09
법원, 여성 범죄자에 더 관대하다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4043633&code=30802000 같은 혐의라도 법원은 여성에게 더 관대했다 -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008231797045737 여성대상 범죄땐 형량 내 최고형 구형한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746386.html#csidxf6a8d55088a2f91b109b41ea4a69401 여성이 가해자 남성이 피해자 일때는 모르겠는데 가해자가 여성이면 관대하게 넘어가는 경향은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여성 대상 범죄일 때는 최고형을 구형하겠다니 법적으로 여성을 더 보호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이게 여성이 가해자 남성이 피해자인 경우만 대변해 줄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여성이 법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근거는 되지 않을까요?
18/12/15 00:16
앞의 두개는 이미 수백번도 더 본 기사입니다만, 저건 법과 제도적인 보호 미비 문제가 아니라 판사들의 경향성이고 결국 일종의 편견과 편향의 일종입니다(물론 범죄의 성질을 성별에 따라 다르게 이해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가령 흑인이 범인일때 형량이 더 세게 나온더라 같은 류인데.. 이걸 차별의 예시로써 제시할 수 있겠지만, '보호받지 못함'의 예시로 들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마치 임금격차와 비슷한 건데, 현상적인 차이가 있고 사회적으로 남녀 채용에 있어 편향 문제가 있음은 맞지만, 그렇다고 제도 자체가 불공정해서 일어나는 현상은 아닌거죠. 결국 "특정 성이 보호 받지 못함"의 문제가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말씀하신 예시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12/15 00:29
링크의 상황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결국 법적 판결이 판사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을 벗어나지 못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판사들의 편견과 편향에 의한 차별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차별을 없애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있다면 이는 단순히 차별을 넘어서 "보호받지 못함"의 예시가 되어도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한도 안에서는 이러한 경우 남성과 여성의 판결의 공정성을 위해 이전에 행해 지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이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음에도 차별이 발생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교육이나 기존 교육의 수정 등 문제가 되는 상황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한 것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저의 생각은 남성은 여성에 비해 법적으로 보호 받고 있지 못하다고 봅니다. 혹시 이런 부분에 대해서 3번째 기사 처럼 정부의 대응이나 사법계의 대응에 대한 근거가 있으면 지금 제가 가진 생각은 재고 되어야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18/12/15 00:35
가령 미남/미녀가 추남/추녀보다 형량이 적게 나온다거나,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형량이 많이 나온다는 연구들도 많이 나와 있지만 그래서 공식적으로 후자들이 더 보호받지 못한다고 표현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남녀임금격차도 예를 들어드렸고요. 뭐 그런 거 모두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용어차이려니 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현실적인 차별이 맞음은 동의했으니까요.
18/12/14 18:41
대충 이런 모습 나오리라 예상했었는데...
이거 홍대몰카사건 후 혜화역 시위같은 어이없는 시위에 경찰청장 사과한게 꽤 클겁니다. 대놓고 업무지침이야 그렇게 안내렸겠지만 여남 문제 처리 방식 다르게 하라는 내용은 아마 꽤 퍼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때 경찰청장도 그렇고..정치권도 그랬으면 안됐습니다. 한번 땡깡 부려 통하니 계속 저러는거죠.
18/12/14 19:59
그거 되게 재밌는 이야기네요
강남 한복판에 발목지뢰 하나 매설해 놓고 그거 밟을 확률이 교통사고 날 확률보다 적으니 걱정말라고 하면 누가 안심하고 강남을 갈까요 크크크 일단 전 안 갈것같은데
18/12/14 20:37
관련자를 고위에서 찾아보면 박원순이나 이철성 경찰청장 정도일텐데 뭐 503 끄나풀인 이철성 빨리 안짜른건 뭐 욕 먹어도 할말은 없긴 하네요;;
18/12/14 18:49
메갈대통령, 메갈부장관 있는 나라에서 이정도는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죠.
지금 브레이크 안걸리면 앞으로는 더한 일도 한트럭 튀어나올테니 미리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도 해야할까봐요.
18/12/14 18:53
??? : 아니 남자들 존재하지도 않는 일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공포를 스스로 주입하는 거랑 실제 존재하는 위험에 여자들이 공포에 사로잡히는 거랑 같나요?? 빼애애애액~!
이라던 명예페미전사님들 어디 말씀 좀 해보시죠?
18/12/14 18:57
점점이 아니라 이런 억울한 일들이야 과거에도 많이 있어왔죠.
어떻게든 논란을 확산시켜서 현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쒸우기 위해 프레임 짜고 이런 뉴스기사들을 퍼나르고 거기에 호응하는 댓글을 다는 작업이 많이 있다보니 남성들만 피해를 당하는거 같지만 반대로 남성들에 의해 여성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 할겁니다.
18/12/14 21:11
과거에도 많이 있어왔었으나, 객관적이어야할 행정입법사법언론이 한마음 한뜻으로 왜곡하고 한쪽 팬적은 없었죠.
그걸 떠나서라도 사실 여성이 피해본게 있으면 조금 드러나기만 하면 사회분위기상 광범위하게 퍼집니다.
18/12/14 18:59
정말 쓰레기같은 사람들이네요.
단지 메갈 워마드인지 여부를 떠나서 1분위 수급자라는 이유로 사람을 멸시하고 조롱해? 참 분통이 터지네요.
18/12/14 19:04
1. 인터넷에서만 말이 나온다 문국현 모르느냐
2. 이러다가 시들해진다 강성해서 호응못받는다 3. 내 주위에선 이런사람들 하나도 못봤다 4. 세력인듯 이런글 지겹다 5. 그래서 xxx 찍을거야?
18/12/14 19:05
60년대까지 없던 영호남 지역갈등이 70년대 들어 정치인들의 선동으로 생겨났다는데 솔직히 처음엔 믿기 어려웠습니다. 아니 아무리 못배우고 어리석은 시대였지만 정치를 휩쓸만한 요소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나.. 인간이 그정도로 비이성적인 존재인가 싶었는데 요즘 보면 충분히 가능할거 같기도 하네요. 님들이 성공한다면 또 한번 대한민국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겁니다. 여자는 민주당 남자는 자한당 이런 세상 되면 나름 재미는 있겠네요.
18/12/14 19:23
어떻게 보면 아직 시작도 안되었을지도. 자한당에서 경제 안좋다 하는데 현재 전세계적으로 호황이거든요. 내년이면 본격적으로 하강한다는데 08년처럼 위기가 시작되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갈등이 터져나올겁니다. 그래도 유럽이나 미국은 역사적으로 많은 경험을 해서 이게 진보적인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거든요. 트럼프로 한번 극우가 답 없다는걸 경험한 미국, 유럽도 이번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보니까 극좌와 극우가 같이 참여하더군요. 역시 유럽사람들 똑똑한게 극단주의자들도 이정도 감각을 가지고 있는거. 하지만 한국은 경제가 몰락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초래될려나.. 딱히 정치적으로 희생시킬 소수집단도 안 보이고.. 남녀끼리 내전을 벌일리도 없고.. 밖에 나와서 다 때려부수면서 시위를 할리도 없고.. 정의당을 지지할리도 없고 자한당은 여전히 친박에 매여있고.. 소시민답게 궁상맞게 가족끼리 집에서 tv보면서 삼겹살이나 구울려나..?
18/12/14 20:21
이번 증시호황은 원자재값 하락으로 인한 상승이라 호황 같아보이는 눈속임 맞을겁니다
올해 6월 전까진 저 말이 그럴 듯하고 지금은 지적하신 대로 아니죠 지금은 고점대비 하락을 보면 한국이 순위권을 달리고 있죠
18/12/14 21:20
사적복수라도 일어나면 더 남자들이 설자리가 없어질겁니다. 진짜로 가불기맞은거에요. 쟤들이 쳐 패고싶을때까지 쳐맞아야되는상황입니다.
18/12/14 19:44
콩락님 처럼 "뭐 페미나치 손 들어주는 거 비판하는건 좋은데 " 이런 인식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다른 몇몇 댓글들 보니 암담하네요.
18/12/14 19:11
저런 일을 당하게 되면 정말 주변을 하나도 믿을 수 없게 됩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변호해줬던 사람이 많았고, 그래서 그나마의 결과로 나오긴 했지만... 피해를 입게된 당사자 분께 위로와 애도를 보냅니다, 정말로. 다시 일어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8/12/14 19:17
딱히 새삼스러울것도 없네요. 저런 행태는 과거부터 있어왔습니다. 그게 최근 표면화 되었을뿐이지. 저 여학생들은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되는데...일단 검사들이 각성하고, 법률부터 고치고, 판사들도 판례를 고려하기보단 소신껏 판단해야 될텐데...글세요.
18/12/14 19:20
확증편향이죠. 서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요. 여성들도 여기 올라오지 않은 다른기사를 이렇게 올리면서 여성이 얼마나 범죄에 취약한지 성토하고 있겠죠.
18/12/14 19:23
동의합니다. 그래서 서로에 대한 불신만 자꾸 쌓이겠죠. 이런건 개개의 사안으로 판단하면 되는데, 이런다고 여자 대부분은 이래, 혹은 남자 대부분은 이래...이러니까 문제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18/12/14 19:25
여성은 여성대로 힘쓰고 남성은 남성대로 힘쓰는 구도로 가겠죠. 다만 남성들은 정치적으로 소외되어있으니 직접 발로 뛸수밖에 없는 것이고.
18/12/14 19:30
단순히 남성들이 소외되어있다는 말은 조심해서 쓸 표현 같습니다.
그냥 전체 남성 여성이라고 묶어서 표현하면 정치인에서 성비가 남성이 몇 배 많다는 것은 사실이니깐요. 소외받은 집단이 집단에서 몇 배를 점유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이상한 표현으로 보입니다.
18/12/14 21:28
확증편향은 한쪽만 하고있어요. 실제로 사건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가와는 별개로, 언론을 통한 사실왜곡, 객관적이지 못한 사법판결,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입법 모두 여성쪽만을 향하고 있어서, 뭘 어떻게 들이대든 지금은 남자가 소외되는게 객관적으로 맞습니다.
18/12/14 19:30
이와중에 20대남자 문재인 지지율 갤럽 38%, 리얼미터 27% 떴네요. 60대보다 낮아요. 충격적이네요. 사실 오늘 갤럽이 너무 낮게나와서 튄걸수도 있다고생각했는데 리얼미터 결과보니까 오히려 갤럽이 높게 튄걸수도 있겠어요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12140026217533&select=sct&query=%EB%A6%AC%EC%96%BC%EB%AF%B8%ED%84%B0&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zGf-Yh3eRKfX@hljXGg-gghlq
18/12/14 19:51
20대가 이 모양이면.. 당장 내년 총선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수십년의 선거들에서 대가를 혹독하게 치룰텐데..
흠.. 뭐 민주당의 자업자득이니..
18/12/14 19:56
당연한 원인에 당연한 결과 아니겠습니까.
40대이상 남성은 나이에 따라 부채의식이 존재할 텐데 현재 20~30대는 그런게 희박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피해의식만 커졌을 테니까요.
18/12/14 20:11
지금은 몇프로 안된다 처도 향후 투표할 10대까지 하면 만만치 않을겁니다 십년만 지나면 2030남성들이 반 민주당 표가 된다면 선거 공학상 민주당이
참 어렵죠
18/12/14 19:31
이쪽 논의는 저도 글도 몇개 썼지만 논의의 성격 자체가 좀 소모적이에요. 평행선 달리기가 되기 쉬운 게, 공리나 통계가 적용되는 경우보다는 개인의 사례나 몇가지 사건이 주가 되다 보니까... 좀 서로 아무말대잔치하는 느낌이 강하죠.저도 그걸 피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어렵더라고요.
경제나 역사처럼 동일한 것을 참고하여 서로 논지를 전개해나가는 그런 그림은 잘 못 봅니다.
18/12/14 19:41
사실 경제얘기를 정권의 공과 과를 주제로 하시는 분들이 있다보니 그런 점이 좀 있고 제반지식과 이해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또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공리가 통하는 사람들 위주로는 얻어가는 것도 있고 꽤 건설적인 나눔이 되는 경우를 경험했거든요. 피지알에서도. 약간 젠더이슈는 조금 더 특징적인것 같아요.
18/12/14 19:37
전 30대지만 20대 남성들이 자한당이건 바미당이건 한번 찍어줬으면 싶기도 하네요. 소위 정치공학적으로 봤을 때 버려도 되는 계층이라고 하니까 정치구도가 흔들리게 되더라도 20대 남성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치졸한 짓거리도 안할테니까요. 그런 상황이 되고 나서 우리모두의 책임이랄지 그딴 소리 나오면 당당히 니들이 필요없는 표래서 아무데나 준거라고 말도 할 수 있구요. 몰카피해자를 욕보이는 시위에 경찰청장이 나와서 굽신거리는 마당인데 그 아랫 사람들이라고 다를까요.
18/12/14 20:41
바른미래당은 금태섭이 민주당으로 가고, 이준석이 들어온게 대박이죠. 금태섭의원은 '82년생 김지영'을 국회의원 298명에게 선물할 정도로 골수 폐미의원.
18/12/14 19:40
몇몇 댓글에 대통령 언급이 나오는데 이 사건이 대통령, 현 정부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 여학생들이 무슨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모임이라도 결성했나요?
18/12/14 19:51
대통령이 시키거나 흑막이다 이런건 망상급인데 저런 사람들 모인 집단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포용하고는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대통령이 끌려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18/12/14 19:52
당연히 상관이 있죠.
메갈여가부장관, 인권위원장 임명등. 정부기조, 사회분위기등등을 정부차원에서 바꿨는데요. 메갈집회참가자들이랑 비밀토론등도 하고요. 이 단하나의 사건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페미들이 난리를 피우고 말도안되는 소리를해도 먹히고 처벌은 없으니 더 하게되고. 이런 전체적인 사회를 바꾼게 지금 정부입니다
18/12/14 20:12
당연히 상관이 있죠
경제야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 순 있지만 여성 할당제, 여성은 사회적 약자, 페미니스트 대통령 지가 소통한다고 만들어놓은 국민소통 답변에 삼권분립 드립치면서 어물쩡 넘어가게 하고 진선미 같은애를 여가부장관으로 앉히질 않나 저딴 애들 활개치게 만든게 누군데요
18/12/14 19:42
점점 너무하네요. 우리나라 대학진학률 80~90%아닌가요? 문과라면 글쓰기가, 이공계나 사회과학이라면 통계를 배우지 않나요? 확증편향을 조심하라, 증거가 (통계적으로) 타당한지 살펴보아라. 이런거 안배우나요? 정말 전형적인 선동의 예시인데 올바로 지적하는(1.지나친 일반화다, 2.왜 정부가 나오나?) 사람이 항상 "가르침"을 받고 있는지. 메갈쪽도 악질인데 다른쪽 극단도 끝을 모르네요.
18/12/14 19:47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현재 사회 분위기에서 남성과 여성이 저런일에 동일하게 당한다는 가정하에 두 성별 모두 동등하게 사회적 제도와 정치권,언론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8/12/14 20:07
질문에 적절한 답이라고 보기 힘들어보이는데요. 다시 한 번 물어볼게요. 현재 사회 분위기에서 남성과 여성이 본문의 일과 같은 피해를 동일하게 당한다는 가정하에 두 성별 모두 동등하게 사회적 제도와 정치권,언론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8/12/15 11:55
"동일한 피해"를 가정한다는 게 가능합니까? 본문의 남성은 성폭력 무고를 당했고, 여성의 경우로 옮겨간다면 성폭력을 당한 경우를 가정해야 되겠죠. 그런데 이렇게 설정한 순간부터 "동일한 피해"를 가정할 수가 없어요. 성별을 떠나서 성폭력과, 성폭력 무고 범죄는 빈도부터 압도적으로 다른 범죄죠. 당연히 사회적 관심과 지원도 달라질 수가 없고요. 질문 자체가 대단히 잘못된겁니다.
18/12/14 19:52
원래 대중운동이라는게 좀 그렇습니다.
비하하려는건 아닙니다만, 광우병 때도 세월호 때도 촛불정국 때도 soundlove 님이 하시던 말을 똑같이 하던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대중운동은 시대정신과 흐름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고, 세세한 팩트체킹은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18/12/14 20:28
투표용지 조작논란, K값 논란, 세월호 고의침몰설 등등.. 그냥 믿고 싶은대로 주장하는 것은 유구한 전통이죠. 다만 누가 쪽수가 많냐의 싸움. 있지도 않는 허수아비 때리기식 알바소환글도 슬슬 민주지지성향분들에게 옮겨가는거 보면 재밌네요. ' 이사님 출근하셨습니까'
18/12/14 19:42
여자라고 억울한 일 없겠습니까? 하지만 젊은 여성의 경우 저런일이 발생하면 사회적 제도나 정치권의 힘을 받아 극복할 수도 있겠지만 젊은 남성은 이런점에서 취약하다는거죠.
18/12/14 19:47
마법의 단어 하나 나왔네요.[확증편향]...
비슷하지만 방향은 다른 [물타기]라는 단어도 있죠. 요는..갖다 붙이면 양쪽 다 가능하다는거죠. 어떤 이슈든간에...
18/12/14 22:09
저는 본문의 글을 [자신들이 버려졌다]라는 뜻도 있지만
[자신들을 버리지 마라]의 의미도 있다고 봅니다. 메갈 비유를 하셨는데...메갈은 자신들이 버려졌다고 그 지랄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찌 되었든..지금 쟁점의 대상은 과거 민주당의 반대 세력인 자한당 지지세력이 아닙니다. 불과 2년전만해도 같은 민주당, 문재인 지지자 [였]다는것을 부디 다른 분들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8/12/14 22:16
확증편향이라는 프레임을 만들고 거기에 넣으면 반박하는 건 편하긴 하죠.
그냥 확증편향이라고 치부해버리면 되니까 말입니다.
18/12/14 22:28
확증편향이죠. 서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요. 여성들도 여기 올라오지 않은 다른기사를 이렇게 올리면서 여성이 얼마나 범죄에 취약한지 성토하고 있겠죠.
이게 왜 이유인가요? 확증편향이죠. -> 단정입니다. 서로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면서요. -> 그냥 개인의 의견입니다. 여성들도 여기 올라오지 않은 다른기사를 이렇게 올리면서 여성이 얼마나 범죄에 취약한지 성토하고 있겠죠. -> 지레짐작입니다. 이유라고 생각할 내용이 하나도 없는데 말입니다.
18/12/14 22:33
roobiya 님// 확증편향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 하지 마시구요.
일일히 찾아가면서 열심히 대댓글 다시는 것 같은데 댓글 내용이라도 좀 제대로 보고 다시죠.
18/12/14 22:51
네 그렇게 별 일 없었던 것처럼 넘어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죠.
딴 이야기 하실 거 없으면 확증편향이라는 이유는 딱히 안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18/12/14 23:40
네 확증편향이라고 믿는것도 님의 자유긴 합니다. 근데 그걸 사실이라고 주장하진 마세요.
댓글 또 다는것도 님의 자유구요.
18/12/14 22:19
정부가 신경써야하는 부분이 맞고...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으니까
비판을 하고 있는건데 거기에 [확증편향]운운은... 1. 정부를 감싸기 위한 실드 2, '너희들이 아직 잘 몰라서 그래' 라는 훈계질 3. 두가지가 섞인 물타기 정도로 해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제 생각은..지금은 정부를 비판하는 그대로 놔두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말씀대로 정부가 신경을 안쓰는게 맞으니까..
18/12/14 22:29
비판은 정부에 해야죠. 등 돌린 계층에 해야할것이 아니라..
우선은 그게 먼저입니다. 잘못된 [현상]이 보이고 그게 지지율 이탈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건데 그 원인을 정부의 실책에 우선적으로 무게를 두는게 맞겠죠. 즉, 정부의 기조가 이점을 반성하고 페미치들과 선을 긋거나 지금의 사례와 상반되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그때는 [확증편향]등의 단어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봅니다. 지금은 그저 [피장파장의 오류]로 몰고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현 시점에서는.
18/12/14 22:38
저는 님이 왜 그렇게 열심히 민주당을 찍었는지 이제 알 것 같네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이해합니다만 본문글처럼 쓰지 않아도 주장하는바는 충분할거라고 봅니다만... 진짜로 메갈 뭍은 페미와 일베 뭍은 반페미의 일전이 기다리고 있나보네요. 부디 원하는대로 정권을 바꿔서 승리감을 갖길 바랍니다.
18/12/14 22:43
제가 민주당 열심히 찍었던건 찾아보셔서 아시는건지? 아님 그냥 써보신건지?
님 포함 거듭 착각하는건지 일부러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저는 정권을 바꾸는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까놓고..지금의 민주당이 지금이라도 정신차리면 그게 베스트입니다. 그게 기대가 안되니까 자한당이라도 찍느니 마니 그러는거지. 마지막 줄이 님의 혼신의 비꼬기라면, 저도 그야말로 정권을 바꿔서라도 지금의 흐름이 멈추는 [승리감]을 느끼고 싶긴 하네요.껄껄
18/12/14 22:47
님이 댓글에 썼으니 아는거죠. 제가 무슨수로... 님은 몰라도 여기 본문글에 동의하는 많은 분들은 원할겁니다. 자꾸 착각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민주당 지지자 이니라니까요.
18/12/14 22:50
저도 제가 민주당 지지자였다고는 했지만...[열심히]라는 단어가 붙어서 그렇게 적은겁니다.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면 상당히 의외긴 하네요. 여기 몇몇 민주당 지지자들의 논조와 정말 차이가 없거든요? 게다가 저와 마찬가지로 이 사안에 꽤 열심히 리플 다는 사람중에 한명이셔서...하하
18/12/14 19:53
세대론까지 확장하는 건 신중해야죠. 다만 일방적인 폭로에 너무 큰 힘이 쏠리는 건 우려스럽습니다. 유독 성추문에서 두드러지고요. 하긴 전국에 송출되는 방송에 신상, 얼굴 노출을 무릅쓴 폭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드러났는데, 학내 조직이야 뭐 어려운 일도 아니죠. 미투 광풍도 사법부의 판결 추세도 그렇고, 여러모로 조심해야죠 뭐...
18/12/14 19:58
본인들이 직접 당하기 전까지는 체감이 어려울 겁니다.
당장 코앞에 닥친 시험, 과제, 취업, 결혼 등등이 온통 머릿속을 휘감을 테니까요.
18/12/14 20:03
여자들은 자기가 안 겪은 일도 본인 일처럼 공감하는게 가능한데,
남자들은 아무리 분노해도 자기가 겪은 것처럼 느끼지는 못하는 것도 크죠.
18/12/14 19:59
30대 중반이나 40대분들은 잘 모를 수 있죠.. 나이차이로 2030여자분들 접할기회가.. 적으시겠죠
페미 주 세대인 2030여자를 접하는 쪽인지 아닌지에 따라 옆동네에 불났는지 옆집에 불났는지 내집에 불났는지 같은 상이한 반응차이를 보일 것 같네요 2030여자들의 부모님은 586세대라 어머니들이 희생하는 걸 봤지만 지금 10대들은 imf이후에 태어나서 대다수의 부모가 맞벌이라서.. 양성평등이라는게 뭔지 아는 세대죠 집에서 이미 보고 있으니까요 엉터리 양성평등인 페미교육? 80년대 반공교육보다 허상이라는거 제일 잘 알아요
18/12/14 20:00
남초사이트만 보면 여자 말 한마디면 남자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무고의 천국이고
여초사이트만 보면 성폭행,성추행,성희롱 하고도 별 처벌없이 넘어가는 사람이 태반인 강간의 왕국이네요. 양쪽다 실제 사례나 뉴스를 가지고 오니 없는말 하는 것도 아니고요. 이럴때일수록 정부나 사법기관이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할텐데요 참...
18/12/14 20:14
근데 전세계 기준으로 이렇게까지 같은 세대 성별간 지지율이 차이 나는 경우 굉장히 드문 케이스 아닌가요? 여러모로 이렇게 만든 것도 대단하네요.
18/12/14 20:15
지금와서 보면 메갈이 난리치는건 실생활에서 아무 영향력 없을것이다 하는건 그분들 도대체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뭐 메갈이 여성인권 신장시킬것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것이다는 나름 근거라도 갖추고 말이라도 했지 메갈이 실생활에 별 영향 못줄것이다는 진짜... 중국이 일본 gdp넘었을때 그래봐야 중국은 앞으로 100년간 미국에 도전 못할것 이라는 단언 이후로 가장 명명백백한데 현실부정이라도 하려는건가 하는 말이 메갈이 실생활에 영향 없다라는 단언이었네요 다른 극단도 만들어내고 현실에 엄청난 광풍을 불어 일으키는데 말이죠
18/12/14 20:25
반지성주의는 경계해야하지만 반지성주의를 가져오는 요인중 하나가 지식인 코스프레하는 선민의식만 가득찬 교조주의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메갈 탄생 당시 옹호하던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혐오는 혐오를 낳아 혐오의 총량을 늘릴게 뻔한 일이었고 역사적으로도 그래왔죠.
18/12/14 20:26
아니 크크크 메갈이 창궐하니까 '재내는 시위로 힘을 보여줘서 그런거다 그 시위 내용이 시궁창이더라도. 너네도 꼬우면 시위해라'
하시더니 남자들이 서로 정보공유하면서 뭐 좀 해보자는 분위기 오니까 갑자기 확증편향이니 메갈과 똑같아진다느니 크크크크크크 진짜 개웃기네요 크크크크 뭐 '20대남성은 더쳐맞아야된다' '옳지 못한 혐오발언 써가며 시위하는것도 어쨌든 시위다 너네도 꼬우면 시위해서 힘을 보여주던가' '정치공학적으로 20대남성은 버려도된다'등등 '냉철한 실리주의자' 되시던 분들이 갑자기 이제와서는 랜선선비로 둔갑해서 '옳지 못한일이다'이러고있는거보니까 크크크크크크
18/12/14 20:30
다른 곳에서는 pc 화신처럼 장판파 세우다가 한국에서 가장 반pc에 가까운 군징병제도에 있어서는 갑자기 실리주의 추구하는 냉철한 행정가가 되시는 분들 참 많았죠.
18/12/14 20:31
뭐 같은분이 말바꿔서 하는 주장은 아니니까
뭐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는대로 꼬우면 너희도 혜화역 처럼 시위해 정말로 그렇게 하면 심연이 널 들여다보고 있어 괴물이 되지마!! 가불기 패턴처럼 보일 여지는 있네요
18/12/14 20:35
사안마다 부침개 뒤집듯이 입장이 180도 바뀌는분들 참 많더라구요.
내로남불은 하는 거 보고 있자니 어처구니 없어요. 박사모나 그분들이나 수령님만 다르지 하는 짓은 귀신 같이 일치
18/12/14 22:03
시위는 해도 됩니다. 확증편향을 확증편향이라고 히지 뭐라고 합니까? 본문의 내용을 가지고 분노해도 되요. 근데 그걸 버린 세대의 근거로 쓰는건 확증편향 맞아요.
18/12/14 20:30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좀 아끼게 되네요... 이런 세대를 만든 건 나이 지긋한 사람들인데 고통은 그대로 2-30대가 받고있네요.. 부정할 여지가 없어요..
18/12/14 20:36
이런 행동들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신종범죄도 아니고 이번정부에서 급격하게 일어난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있었던 일인데 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에도 꽃뱀들은 항상 있었고 왕따가 없는것도 아니었고 뭐이리 호들갑인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범행이 밝혀졌으면 처벌을 받으면 될일입니다
18/12/14 20:42
성범죄 피해자 2차가해와 가해자 옹호하는 혜화역시위 같은 집단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포용해서 당당하게 사회에 활개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준게 현정권 여당이라 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볼 수도 있죠.
18/12/14 20:51
[문제는 피해자에 따르면 가해여성학생들에 대해 서울동대문경찰서에 고소를 했는데 협박죄와 강요죄는 항고와 재정신청까지 거쳐 불기소처분 됐고,교내 징계도 징계없음으로 처리되었다는군요.]
기사를 봐야하는것도 아니고 본문에 버젓이 나와있는걸 쿨병 걸린거처럼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처벌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태도는 진짜 역겹기 그지없네요.
18/12/14 22:45
자 그럼 한번 보죠
수많은 강간 사건중에 남자들이 제대로 처벌 받은적이 있나요? (댓글수준으로) 신안여교사 사건도 그렇고 밀양집단 강간 사건도 그렇고 그냥 남자여자 그런게 어딨어요 그냥 하나의 사건일 뿐인거죠. 구하라사건도 그렇고 남자라고 특별히 특혜 받은것도 없고 여자라고 특혜 받는다고 생각지 않는다는 의견 입니다 저는 .. 그냥 하나의 사건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18/12/14 20:59
옳은 말씀입니다. 이 시기가 아니라면요. 모든 말은 상황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거든요.
극단적인 상황의 예를 들어보자면요. 사람들은 준법정신을 갖고 법을 지켜야합니다만, 6월항쟁 때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고 도로를 불법점거했다면서 그런 말을 하면 그게 옳은 말이 되는 건 아니죠. 관지림님의 말이 그런 수준의 말이었다는 건 아닙니다. 다시말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의 예'를 든 거예요. 하지만 그런 유형의 댓글이라 생각합니다.
18/12/14 20:50
저는 여전히 한국 여자가 한국 남자보다 더 약자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다원화 사회에서 강약 관계라는게 보편적인 여성이 보편적인 남성보다 약자라고 해서 꼭 특정 여성이 특정 남성보다, 특정 여성 집단이 특정 남성 집단보다 약자라고 할 수는 없는건데, 이것도 인정 안하는 사람이 있으니 문제죠.
가령 저같은 평범한 한국 직장인 10명 집단인 A집단이랑 MMA 단체 프로 격투가들 10명 집단인 B집단이랑 패싸움을 한다고 칩시다. 이 시점에서 누가 더 약자인가요? 당연히 A집단이 더 약자입니다. 그래서 특별 룰로 A집단은 B집단한테 먼저 로우킥 3대 때릴 수 있게 해줬다고 칩시다. 이 시점에서 누가 더 약자인가요? 당연히 아직도 A집단이 훨씬 더 약자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A집단에 소속된 제가 B집단에 소속된 사람중 한명인 B1이 얼마전에 오른발이 심하게 부러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럼 저는 그 B1 찾아가서 로우킥 세대 때려서 부러진 다리 아예 박살내버리고 마저 줘패서 재기불능 만들고 10:9로 만들겁니다. 그렇게 할 머리가 있고 악의가 있는게 인간이죠. 이런 케이스에서도 똑같아요. 보편적으로 여자가 약자집단이라고 해도, 저 여자들은 적어도 저런식으로 프레임을 잡아서 싸우면, 무조건 자기들이 득을 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고, 그렇게 행동했고, 실제로 그렇게 된거죠.
18/12/14 20:57
끝까지 인정 안 하고 본문의 사건이나 댓글의 예시와 같은 일이 일어나도 기울어진 운동장이 제자리 찾아가면서 겪는 현기증 취급이나 하고 있죠.
18/12/14 21:28
그 사람들의 주장이 맞다고 쳐도 그 사람들의 태도는 여전히 이해가 안갑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제자리 찾아가려고 역으로 기울이다가 흔들려서 현기증나서 넘어진 사람은 병원에 보내서 치료를 해줘야죠. 그걸 보고 비웃으면서 "응~ 원래대로 평평하게 만들려면 어쩔 수 없어~ 그러려니 해~" 이러고 있을 이유가 있습니까? 계속 운동장 균형 잡는건 잡는거고 현기증나서 넘어진 사람은 병원 보내주면 되는데 대체 왜 조롱에 노오오력론이 나오는건지
18/12/14 21:01
보편적으로 여자가 약자집단이라고 해도, 저 여자들은 적어도 저런식으로 프레임을 잡아서 싸우면, 무조건 자기들이 득을 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고, 그렇게 행동했고, 실제로 그렇게 된거죠.
이런 문장 자체가 그렇게 예시가 필요한 문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시를 들려면 예시를 드는 이유가 있어야겠죠. 보통 제가 저런 별로 어려울거 없는 문장에 굳이 예시를 드는 이유는 저 문장을 읽게 만들기 위해서고 그래서 보통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거나 극단적이거나 모순적이거나 괴상한 예시를 듭니다. 논리적으로 예시가 안 맞나요?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이 '내가 당장 이득볼 방법이 무엇인가' 를 생각하며 행동하며 불리한 집단에 있어도 개인적인 돌파구는 항상 있는법입니다.
18/12/14 20:55
자꾸 이야기합니다만, 지금 이 문제로 화가 난 사람들이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서, 화가 나지 않은 사람들은 그 이유를 전혀 모르는 것 같아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거야 세상 모든 일에 적용되는 겁니다만, 이 문제에 있어서는 꽤 온도차가 큰 것 같습니다. 마치 누군가에서 신나게 맞으면서 괴롭힘 당했는데 거기에 좀 저항했다고 선생님이 불러다가 둘이 화해하라고 말하는 꼴 같아요.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괴롭힘 당한 사람의 억울한 마음만 가중시킵니다. 그럴 거라면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것이 공공을 위해 좋을 텐데요. 불을 끄려고 하는 행동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부채질하고 있는 형상이라. 사람에 따라서 '양쪽이 너무 과열됐다'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건, 지금 시점에서 그 말을 내뱉는 것은 더 과열시키는 행동이니까, 정말로 너무 과열됐다고 생각한다면 댓글을 달지말고 침묵하세요. 지금 정부가 대강 그런 시각으로 사안을 바라보고 있고, 그래서 과열되고 있는 거니까요.
18/12/14 21:02
알지만 [모른척하고 싶다]가 더 크다고 봅니다.
모를 수야 없죠..결과로써 나타나고 있는데... 그냥..[내 탓]하는게 힘들어서 그런 듯 합니다. 내가 지지하는 당, 내가 지지하는 대통령 탓이 되는게 힘들고 인정하기 어려우니까.
18/12/14 21:07
그것과 관련해서는 바로 아래에 댓글을 또 썼는데요.
그래서 '대강 그런 시각'이란 형태로 표현했습니다. 알지만 모른 척하고 싶은 사람들도 당연히 있겠죠.
18/12/14 21:06
그리고 정치권 주변의 진보쪽 지식인? 언론인?이란 사람들이 아주 크게 착각하고 있는 걸 지적할게요.
이 문제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가 세워지면 야권에선 어떠어떠한 공격이 할 거라고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젠더이슈는 그러한 공격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다보니 '지식인'을 자처하는 사람들은, '예상되는 공격이군.', '공격이 거세구나.' 정도로 반응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예상됐다고 해서 다 말도 안되는 공격이 되는 건 아닙니다. 정부의 실질적인 실책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 때도 실책을 보완하지 않고 마냥 두둔하는 것이 좋은 '전략'인지를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부정한 전략이라서 맘에 안듭니다만, 나쁜 짓이어도 효율이라도 좋은 전략인지를 고민하라는 뜻입니다. 정부가 여성인권이나 성차별이슈에 대해서 입각 전에 어떤 걸 준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메갈 사태의 추이를 보면서 그걸 어떻게 대응할 지를 바르게 판단했어야한다고 봅니다. 다른 때보다 더 조심해야 할 상황에서, 더 거침없이 행동하고 있고, 그래서 여러가지 실책을 범한 것이 현 정부예요.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당장의 지지율을 걱정하며 양쪽에서 욕먹느니 하나만 선택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행동은 쌓인 폐단을 청산한 후에 다시 폐단을 쌓는 일이라는 건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눈 앞의 것을 치워서 뒤에다 쌓아놓고는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착각한다면, 그건 정말 멍청한 짓이죠.
18/12/14 22:35
시기의 문제라고 해야할까, 방향의 문제라고 해야할까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요.
지금 화나있는 사람들이 화가 난 이유를 분수님의 댓글에 맞춰 표현하자면 '비판받아서' 입니다. 어쨌든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저 쪽이 잘못해서 그 잘못을 지적했더니 지적한 걸 비판받고 잘못한 쪽에 대한 비판의 말이 없는 것에 화가 난 것이거든요. 본문의 제목도 '보호받지 못하는 세대'인데, 딱 그걸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화가 난 사람들이 화가 난 이유는 누가 더 잘못했는지 잘잘못을 따지지않고 '둘 다 진정해라'라고 말하는 것 때문인데, 거기에 대해서 지속해서 '진정해라'라고 말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왜 화 난 건지 정말 모르는구나'라고 판단할 수 밖에요. 비판을 하는 건 문제가 아닌데, 그게 '싸우지 말라'고 말을 하는 건 '나와 싸우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싸울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은 진정하라는 말을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18/12/14 22:43
싸우라고요. 시위를 하던 투표를 적극적으로 하던 전 찬성한다니까요. 그게 내가 원하지 않는 결과를 내더라두요. 근데 비판할 건 비판해야죠. 이건 글쓴이에게 좋은 현상은 아니에요.
18/12/14 22:54
아마 분수님하고 저하고 말하는 대상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껏 댓글을 썼던 것처럼, 지금 비판해야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을 말리는 댓글은 아니었습니다. 단순하게 과열됐으니까 진정하자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더 과열되고 있다는 말을 한 거예요. 그게 앞의 댓글이고요. 분수님이 대댓글을 단 댓글은, 정부와 여당관계자, 그리고 진보쪽 언론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한 말입니다.
18/12/14 21:08
그리고 정부탓 대통령탓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솔직히 이것도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인데 서로 자기주장만 하고 있는거죠.
1. 까놓고 말해서 솔직히 이게 대통령탓인가? : 절대 아님 2. 여태까지 1과 같은 잣대로 '엄밀히 말해 진짜 대통령탓'인것만 가지고 대통령탓을 했는가? : 이것도 절대 아님 생긴지는 오래됐지만 요새 다시 유행하는 표현을 빌려와서 쓰면 그냥 일종의 국룰이죠. 이 국룰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꾸준히 주장해온 사람이라면 이번 일로 대통령 까는게 말이 되냐는 주장이 그럴듯해보이는거고 여태까진 국룰대로 신나게 까놓고 우리편이 욕먹을 차례 되니까 근데 이거 '국룰 합리적인거 맞냐?' 하고 태세전환 하는 사람들은 봐주기 힘들만큼 추해보이는거고
18/12/14 21:12
대통령의 잘못이라기엔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로 공격의 빌미를 내줬다고는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고 한거라던가, 여군관련으로 재미있는 청원이라고 했다는거라던가. 전자는 그렇다 쳐도 후자는 정말 기름을 부운 격이죠.
18/12/14 21:26
2군에 재미있는 청원이 있다고 들었다 드립이나 수사가 시작되면 드립등이 잘한 일은 아니지만 이 사건이랑 정말 엄밀한 인과가 있다고 보긴 어려우니까요. 저기서 말하는 엄밀히 따졌을떄는 '정말로' 엄밀히 따졌을때의 얘기입니다. 이건 비단 이번 정부 뿐만이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도 마찬가지죠. 저들이 욕먹을짓을 엄청나게 많이 한것도 사실이지만 솔직히 저 사람들 탓 아닌데도 괜히 빌미줘서 국룰로 욕먹은것도 많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라고 봐요. 욕하는것도 이해는 가지만 진짜로 대통령 잘못으로 저 일이 일어난건 아니라는겁니다.
18/12/14 21:10
마초 꼰대가 집단 할복해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까 말까 하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양심적으로 판단하고 처신 할 수 있었으면 이렇게 문제가 생기지도 않았겠죠?
18/12/14 21:34
음, 저는 '정권 획득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라는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트럼프가 집권한 뒤 한동안 인종혐오 행위에 대한 사회적 터부가 약화되는 '분위기'를 감지하며 이에 대해 경계를 표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트럼프가 레딧 운영자라도 되는건 아니고, 트럼프가 대놓고 유색인종 묻지마 폭행하라고 부추긴 적도 없습니다만, 어쨌튼 트럼프가 집권하자 "이제 대통령은 트럼프다 이 깜x이야 xx야!" 를 시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집회에 차량을 몰고 돌진하는 일도 일어났죠. 분명 트럼프가 대안 우파들 보고 "좌파놈들 차로 치어죽여라"고 한적은 없을 겁니다-_- 하지만, 트럼프가 공유하는 가치관에 대한 포괄적 지지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이런 상황 속에서도 기계적 중립을 표하며 대안 우파의 극단적 행위를 비판하기를 미적거리는 트럼프의 태도를 보고, [이번 정권에서는 그래도 돼]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 사회에서 자신의 주장을 표출하는 인간들이 늘어난다면, 트럼프 또한 그런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것에 책임을 피하기 어렵겠지요.
18/12/14 21:44
사실 별로 할 이야기는 없는데, 본문에 언급된 글이 아마 저일 듯해서 아예 무시하는 것은 예의가 아닐 듯해서 댓글 답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미국 살지요. 제 페북 친구들 중에는 매일같이 흑인이 어떻게 차별받는지 그날 그날의 사건을 포스팅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디서 찾아왔는지 민주당 지지자들이 저지른 뻘짓을 매일매일 포스팅하는 사람도 있어요. 페미니스트 지인은 강간범 무죄받았다 큰일이다! 라는 포스팅을 하고, 공화당 지지자 지인은 무고당한 남자 뉴스를 올리지요. 3 억명이 사는 나라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 날이 있다면 그게 더 신기한 일인데, 그걸 굳이 포스팅하면서 자기 주장의 근거로 쓴단 말이죠. 이 주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르긴 해도 강간범이 집행유예 받은 기사들을 마음 먹고 찾아보면 제법 나올 텐데, 그런 기사 10 개쯤 가져오면 이 본문에 대한 반박이 되는 걸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근데 같은 논리에 따라서 이 글의 주장 역시 아무 의미가 없지 싶어요. 5 천만명이 사는 나라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내 믿음에 (그 믿음이 무엇이든) 부합하는 기사를 읽게 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인지라. 까지가 제 입장입니다. 이하 추가 댓글은 달지 않을 듯 합니다.
18/12/14 21:55
오베프님의 의견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오베프님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오베프님이 가져오셔야 할 것은 강간범이 집행유예받은 기사들이 아니라, 무고가 드러났을 때 처벌받은 기사일 겁니다. 아니면 처벌받는 비율이 어떻게 된다는 기사거나요. 반대로, 누군가 강간범이 집행유예 받은 기사를 근거로 주장을 편다면, 거기에 대한 반박은 무고하고도 불기소 처분된 기사가 아니라, 강간범이 집행유예가 아니라 제대로 처벌받은 기사일 겁니다. 아니면 마찬가지로 처벌받는 비율이 어떻게 된다는 기사가 되겠죠. 의견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베프님의 해당 논리는 다른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18/12/14 21:55
모두가 자기 믿음에 부합하는 근거를 추종할진대 그런 와중에 20대 남성 정부 지지율은 리얼미터 기준 81%에서 27%까지 떨어졌죠.
딱히 정부만 잘못했다! 이런 주장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공포감? 이란걸 느끼는 세대가 있고 그건 그냥 허황된 루머이거나 한낱 인터넷 상의 떠들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자기위주 주장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게 지지율같은데 반영되고 있는거죠. 누군가에겐 실질적인 위협으로 생각될 수 있는것. 그게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 착각이 크게 기능하고 있는거죠. 뭐 제 주장이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자유, 아닌것도 자유겠죠. 자기 편한 근거 가지고 와서 주장하니 반박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것도 자유. 마찬가지로 본인도 비슷하지 않았나라고 생각되는 것도 자유. 다 비슷비슷하죠. 까지가 제 입장입니다. 저도 뭐 추가 댓글은 달 필요가 없을 듯 하네요.
18/12/14 22:06
그렇게 따지면 저번에 올리신 PGR에 여혐 분위기 흐른다는 글도 아무 의미 없는 주장 아닙니까? 자게 글 조회수가 기본 몇천 찍는 사이트에서 그런 리플이 아예 없다면 그게 더 신기한 일인데, 그걸 굳이 자기 주장의 근거로 쓰셨잖아요?
18/12/14 22:09
오천만명 국가에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빈도와 피지알에 하루에 올라오는 글 열 개 중에서 세 개에 달리는 수십개의 댓글이라는 빈도가 대충 퉁쳐도 되는 수준으로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8/12/14 22:33
랴 리건....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조회수가 몇천에서 만단위까지 가는 pgr에서 글 하나에 댓글 수십개 해봐야 1%도 될까말까하고
키배나서 한 글에 몇개씩 다는 사람을 배제하더라도 글 간의 댓글 대부분은 중복되는 사람이 달 거 아닙니까. 완전 똑같은 논지를 가지고 여기 여혐임 해놓고 내 경우는 비율이 높으니까 문제 없음 이러시면 당연히 이게 뭐냐 싶죠.
18/12/14 22:37
그래서 많은 남자분들이 입 다물고 지지율로 알려드리는 듯합니다. 참고로 저는 20대고 설문조사 오면 지지한다고 찍을 겁니다. pgr 대부분 유저가 그런 걸로 알고요.
실제 민심은 pgr보다도 훨씬 안 좋단 뜻입니다. 저들은 "우리가 어떤 보호와 어떤 특권을 받고 있느냐?" 라는 20대들의 질문에 대답을 빠르게 했어야 했어요. 지금 20대들의 반응은 저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받지 못하고 무시당했기 때문에 나오는 거잖아요. 여기 있는 누구도 제대로 대답한 사람은 못 봤습니다. 기껏해봐야 "앞으로 세상 살아봐라, 너네한테 유리하다"였죠.
18/12/14 22:43
음? 저는 그런 민심의 경향을 부정하진 않았습니다만... 제가 그런 민심에 동의하느냐 여부와 그런 민심의 존재를 인지하느냐 여부는 전혀 다른 이야기지요
18/12/17 18:49
답변은 기대하지 않겠습니다만...
제가 우려하는건 이런 일부의 극단적이고 바보같은 또는 황당한 사태를 20대 남자에게는 내 일처럼 공감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세대는 모르겠는데 일단 지지율을 보고 그 지지율 하락에 따른 원인 응답에 20대 남성들만 특수한 답변을 달았으니까요. 이쯤되면 일부의 극단적인 주장을 사람들 수준을 넘어선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남성 특성상, '나 누구한테 쥐어터져서 아프고 억울해요 징징징~ '이런 얘기는 '저런 쪼다', 라는 반응이 대다수인데 무슨 젠더 감수성이라도 씌었는지 공감하고 반정부적인 태도로 나가는건 상당히 드문 현상이거든요.
18/12/17 20:36
저도 상당히 특이한 현상으로 생각하는 중입니다.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들이 ‘아파요 징징징’ 을 안 하던 것이 남성의 본능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학습된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20대들은 그런 특성이 현저히 약할 수도 있겠고요. 당장 저만 해도 까라면 까는 정신이 제 윗세대보다는 약하거든요.
하지만 아무래도 워마드로 대표되는 남혐집단에 대한 반감이 20대 남성들이 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더 크지 싶긴 합니다. 말로 전해듣는 것하고 눈 앞에서 그런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은 느낌이 다를 테니까요. 저도 요즘 젊은 한국 여자 아이들을 볼 일이 가끔 있는데, 확실히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긴 하거든요.
18/12/14 22:03
피해자 및 가해자의 성별에 따라 수사기관의 대처와 언론의 반응이 명백히 갈리는 게 뻔히 보이는데도 여기에 확증편향 어쩌구 소리를 해봐야 설득력이 있을리가 없죠. 그분들 생각을 바꾸고 싶지는 않지만 나중에 20대 남성 개X론 같은 거나 펼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18/12/14 22:06
남자고 여자고 이상한 사람 많고 어느쪽이든 극단적인경우도 많겠지만 최소 걸렸다면 성별을 떠나서 합당한 처벌 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은 그게 안되니 문제인거구요.
18/12/14 22:15
이건 사회 악의 대한 문제, 정의에 대한 문제인데 젠더 논리를 끌고오니 어이없을 수 밖에 없어요. 남자나 여자나 죄를 지으면 합당한 처벌을 받으면 그 누가 싫겠습니까? 작금의 상황은 그러지 못하니까 문제지요.
18/12/14 22:21
자게 보면 아직도 '야이~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라고 하면서 낄낄거리는 사람들이 몇 있는데, 진짜 열받으면 '오냐 그래,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데 자한당 찍고 같이 죽어 보자. 설령 같이 죽지는 못하더라도 배빵 정도는 놓고 죽을란다.'라는 흐름이 생겨나 선거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킹찍탈이란 말의 함의를 떠올려 보면..
18/12/14 22:30
근데 진짜로 자한당 찍으면 문재앙탄핵 거리는 페미들이 축포를 쏘겠죠.
뭐 더민주가 이번 재보선에서 지면 친 자한당 페미들 반응 모아서 올려볼까 생각해보기도 해요
18/12/14 22:42
매번 이 얘기 꺼내시는데 진지하게 페미 대부분 또는 페미 머리가 문재앙탄핵 박근혜복권 외치는 자한당 지지자라고 생각하세요? 그런 분파도 있지만 대부분 문재인 지지하고 있어요 이건 여론조사 통계로도 증명된 바죠.
18/12/14 22:51
극단주의 적으로 갈수록 정당 상관없이 여성들만 찍어주자는게 그들의 극단성이고, 그런문제라고 지난 글들에서 결론이 났다고 봅니다. 애초에 꼴페미들에게 문재인은 한남일 뿐이죠.
18/12/14 22:59
문재인을 한남 취급하는 거는 맞는데 그래도 덜 빻은 한남 취급하는 것도 사실이죠. 문재인을 비롯한 정권 구성원들이나 민주당이 메갈워마드 포용하고 있잖아요. 문재앙 탄핵 외쳐도 그까짓 현기증 취급하면서요.
18/12/14 23:21
김어준까지 페미나치 디스할 정도면 그깟 현기증 취급하기는 힘들거같은데 말이죠 쿨럭;;
어짜피 페미나치들은 떠날 종자들이라 생각하고 그딴것들보다야 훨씬 나은 젊은 한국 남성이나 챙겨줬음 합니다.
18/12/14 23:25
민주당에서 응칠 뭐 어쩌고 모임 했었는데 지금 문제 그까짓 현기증 드립쳤던게 한달도 안 되었죠.저는 어쩔 수 없이 민주당 찍는다는 느낌이라 솔직히 절망적입니다.
18/12/14 22:22
자꾸 이게 하나의 사건이라고 묻어버리는 이들이 있는데,
진짜 중요한 건 20대 남성이라는 유의미한 계급이, (대학생, 군인, 취준생, 백수라는 약자를 많이 포함한 계급이) 이 정부에 대한 지지를 완전히 거둬버렸다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극단적인 통계를 가져오자면 5달 사이에 81->27퍼) 이 결과가 제일 중요한 거예요. 정부는 여기에 대한 대처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으니까, 그 의미는 20대 남성을 버리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30대 등 다른 계급에 대한 갈라치기는 아닙니다. 통계에서 20대 남성 가지고 얘기하길래 그냥 20대라고 퉁친 겁니다. 다른 세대라도 같은 zeitgeist를 공유한다면 같은 생각일 겁니다. 20대들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고 직장을 가지면 달라질 거라고 많이들 하시는데, 이걸 다 못할 거라는 게 이들의 공포예요. 실제로 이 나라 출산율은 세계 꼴찌고, 취업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저는 여기에 현 정부의 탓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만 설득할 자신이 없으니, 문제가 있다 생각하는 이들이 현 정부를 탓하는 걸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세뇌라도 제대로 하고 빨간 약이라도 제대로 먹였어야 합니다.
18/12/14 22:44
아닌데요.
애초에 '가해자가 여성이고 피해자가 남성'이기만 해서 올린게 아니고, 일의 경과와 결과, 진행상황을 따져서 올린겁니다만. 저 사건이 그래서 피해자가 사과받고 가해자가 적당한 처벌을 받는걸로 끝났으면 글 쓸 일도 없었겠죠. 계속 '그렇게' 몰고가고 싶은 분들이 계신건 알겠네요.
18/12/14 22:55
rsnest님께선 본문의 경우가 남자였기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보시고 가해자가 여자였기 때문에 처벌을 안 받는다고 느끼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억울한 피해자와 제대로 처벌을 받지않은 가해자만 보여요
아주 아주 오래전에 어떤 남자가 단순히 여자아이의 지목으로 인해 감옥까지가서 8년인가를 형을 살았던 이야기가 방송된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도 폐미열풍 때문에 남자의 인권이 떨어져서 그런 일이 생긴게 아니잔아요 저런 일이 폐미열풍 이후로 유의미하게 늘어났다는 통계적 자료등을 통해 현 시대의 문제점을 짚는다면 저도 심각히 생각하겠습니다만 단순히 한 사건으로 폐미와 연결짓는건 저로선 동의하기 너무 어렵네요
18/12/14 23:05
지속적으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계신데요.
본문에 썼듯이 무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처벌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부족한 증거라든가 일관된 진술이라든가. 어...님께서 말씀하신 그 건도 결국 그래서 형을 살았죠. 중요한건 그래서 결국 무고임이 드러났을때 어떻게 되었나입니다. 적어도 그 여자아이는 보상해 줄 돈이라도 없었기에 현실적으로 그 남자분에 대해 무고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해 줄 수 없다는 이유라도 있었습니다. 대신 명백히 그 여자아이가 잘못했다는 인식은 남았죠. 최근 1~2년간 늘고있는 여러 사건들을 보면 어떻습니까? 곰탕집 그랩부터 이수역 사건까지 엄밀히 말하면 그 이전에는 이렇게 뉴스거리가 될 상황도 아니고 이렇게 논쟁거리가 될 이유조차 없는 사건들이 '싸움'과 '소요'의 원인이 됩니다. 밑에 아유아유님이 말씀하시네요. 대학교 대자보에 한남죽으라는 말이 써지고 거기에 지랄이라고 적으니 총학주도로 해당 학교에 사과를 요구합니다. 홍대 몰카사건에선 명백히 가해자와 피해자가 특정되는데 되려 시위에 나서는건 가해자 응원부대이고 거기서 피해자는 엄청난 2차 가해를 당합니다. 그런데 거기에다 대고 우리는 분노에 대해 들을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부터 나서고 정부에서 대화를 하고 정책에 반영시켜준다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피해자는 정부쪽 해당 관련부서에 부탁한 도움을 전부 거절당했습니다. 혼란에 빠질 수 밖에요. 걸리지 않았다면 모르겠는데, 걸린 이후에도 당당하고 피해자가 오히려 스턴을 당하고 있죠. 최근의 추세로 부족하시면 앞으로 더 일어날테고, 충분할만큼 일어나면 그때야 동의하시겠지만요.
18/12/15 08:51
그런 사악한 개인은 말씀대로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평범한 여대생들이, 10여명 넘는 사람이 집단적으로, 같은 동아리라는 외에 특별한 친밀관계도 없는데 공개적으로 무고를 하지는 않았어요.
어...님께서 무슨 사정으로 어떤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면 그 때 고작 대학 동아리 정도의 인연으로 십수명과 같이 범죄를 저지르시겠어요? 그런 위험하고 약점을 공유할 짓은 보통 하지 않습니다. 특히 무고처럼 은밀한 범행이 아니라 타인, 기관의 판단을 받아야 하는 범행은 더욱 그렇죠. 지금 페미들은 자신들의 무고를 운동권의 시위, 기물파손처럼 '대의를 위한, 법적으로는 죄일지 몰라도 윤리적으로 옳은 행동'+'제3자와 기관에서 적발될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행동'으로 판단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기존의 사악한 개인들의 행동과 매우 다른 점이에요.
18/12/14 22:58
저격수님....제가 쓴 댓글에 정치적인 의견이 담겨 있는게 아닌데 왜 갑자기 지지등을 말씀하신지 모르겠어요
20대 남성의 인권을 이유로 현 정부를 비난한다고 그 사람이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고 단정하면 안 되는 것 처럼 제가 본문에 동의 못 한다고 정치적인 이유인 것은 아니잔아요?
18/12/14 22:56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가속도]와 [추세]의 문제죠. 이게 그야말로 1~2년내로 급속히 늘었어요. 문제의 핵심은 거기죠. 소위 말하는 페미 이슈의 [떡상]. 게다가...이게 페미 진영이 급속히 과격해지고 질적으로 저하된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양이야 말할것도 없고. 어떻게 대학교 대자보에 '한남 죽어~'라는 내용이 당당히 붙습니까? 근데 그런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도 [싸움]이 되는 시대에요,지금은. 너무나, 너무나 저들이 지금 당당한 것이 문제죠, 본문 사례와 같은 짓거리를 하고도 말입니다.
18/12/14 23:00
위에도 이야기 한거지만 가속도와 추세의 문제라면 아유아유님의 말씀에 대해 저도 고민해보겠습니다
본문이 이런 추세와 가속도에 대한 통계자료등의 의미를 담았다면요 근데 저에게 읽히기엔 본문은 그저 단순한 또 여지껏 살아오면서 많이 보아온 하나의 사건으로 밖에 저는 안 느껴지네요
18/12/14 23:04
장작에 불이 한참 많이 타고 있는데 거기에 장작 한박스 더 넣어버린 사건으로 보시는게 맞을겁니다.하하;;
(문제는..저게 자꾸 쌓이는거죠..소화기로 끌 수 있었던 불을 소방차 5대 이상 불러도 못끌 상태까지 가고 있으니...;;)
18/12/14 23:22
비유해주신 말씀은 공감이 가는데...찾아보면 제대로 된 장작이 있을텐데 이번엔 장작감이 아닌데 장작대용으로 쓰인 느낌이라...저는 그렇게 느꼈네요
18/12/14 23:09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그 사건들은 그 시기에 글이 쓰여졌죠.
그래서 본문에 담을 필요가 없었던거 뿐입니다. 본문 사건은 일어난 시간은 좀 지났지만 기사화된건 최근이고 실시간 진행중이라...
18/12/14 22:51
화 난 사람들이 화가 난 이유는, '페미니즘'이 '정치적 올바름'의 스탠스를 가져갔다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여자와 남자 중에서 누가 차별받느냐는 접어두고, 정치적 집단으로써 '페미니즘'집단은 지금 전혀 올바르게 행동하고 있지 않음에도요. 기성세대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계속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장 혐오의 감성을 내뿜는 집단이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항의하면, 래디컬 페미니즘은 이미 시끄럽게 떠들고 있으니까 서로 시끄러워지죠. 여기에 대해서 한 발 떨어진 사람들이 '둘 다 시끄럽다'라고 말하는 상황도 이 이슈에 화가 난 사람들이 화가 난 이유입니다. 화를 내는 것도 뭐라하니까요. 사람들은 어릴때부터 정치인들은 다 도둑놈이란 말을 학습하면서 성장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정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더 낫고 더 나쁜 사람을 구분하기 전의 '기존 정치인'들은 다 나쁜 놈이라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 정치권은 '부채의식이 없다'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 같은데, 기존 세대들도 부채의식을 느끼는게 아닙니다. 자기들이 보아온 것을 바탕으로 옳다는 판단을 하는 거죠. 어리다는 것은 이제 새로본다는 뜻입니다. 20대에게 노무현은 과거 사람이예요. 그건 잘 모른다는 뜻입니다. 옛날이야기죠. 지금하고 별 상관없어요. 지금껏 이명박근혜가 엉망진창인 걸 봤고, 그래서 아마 상당수는 문재인에게 기대를 했을 겁니다. 그건 남녀를 가리지 않았을 것이고요. 일정부분 기대가 컸기 때문에 반발이 심한 부분도 있겠습니다만, 현시점까지의 문재인 정부는 이 문제에 있어서 전혀 중립을 지키지않았습니다. 전 그래도 이해하고 지지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 문제가 기존의 젠더이슈처럼 옳고그름이 대체로 명확한 문제라고 생각했지 두 집단의 이해를 조정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거라 보거든요. 제대로 된 판단을 못했다는 점에서 실망했지만, 근원적으로 지지를 포기한 건 아닙니다. 기대도 있고요. 하지만 계속 이런다면 무엇이 옳은 것인지를 고민하는 걸 포기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요.
18/12/14 23:11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가해를 하는 것 자체는 막기가 어려워요.
국가가 가해자에게 협조하거나 이용당해서 피해자에게 가해를 하는 것은 비교적 막기 쉽죠. 지금은 쉬운 걸 못하니까, 안하니까, 잘못을 하니까 욕을 먹는거에요.
18/12/14 23:33
소위말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세대'(버려지고 있는 세대)라는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신데 뭐 해당 표현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는 아직 쌓이지 않았다고 봐야겠죠.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터라...뭐 근데 해당 지지율이 실시간으로 급락하고 있는데 딱히 대응이 없는걸 보면 높든 낮든 해당 세대는 별 의미없다고 생각하는거 아닌가 하는 킹리적 갓심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다들 아실만한 여러 사건들에서 볼 수 있겠는데 마치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뀐 듯한 이상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고 특정 부류에서 그걸 유도하고 정부 부처에서 그걸 지원해준다는 점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게 좀 재미있는게 한국에 '여성'가족부는 있고 각종 '여성'단체는 숱하게 많은데 남성단체는 딱히 없고 남성 행정부처도 딱히 없습니다. 여성이 약자라는 기존의 스탠스에 따라 더 지원해주고 보듬어줘야 될 사회계층에 여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거 자체는 딱히 부정하지 않고(부정해도 의미가 없고) 그러려니 하는데, 여성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 계층을 보듬어주고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는 저 행정단체나 사회조직 등이 최근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전혀 의미가 없더라구요. 홍대 몰카사건에서 가해자인 여성은 시위조직의 지원은 물론 여가부와 인권위의 지원을 받으며 수사에 임했는데 피해자인 남성은 시위에서 2차가해를 무수히 당한걸 필두로 그것에 대한 도움을 얻기 위해 여가부와 인권위에 지원을 요청했는데 다 거절당했습니다. 이유는 성추행 사건은 여성을 지원해주는게 원칙이라서. 근데 남성을 지원해주지 말라는 원칙은 없었는데... 역사적으로 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언론을 통해 일을 알리는게 일반적인 루트죠. 그런데 현재 언론도 이 부류의 사건들에 대해선 좀 심각할 정도로 편향적입니다. 홍대 2차가해는 아예 거의 방송되지도 않았습니다. 현장 화면은 모조리 모자이크 처리되었고 언급도 거의 안됐죠. 뭐 다른 사건들도 보도편향은 다르지 않습니다. 요는 사회 시스템이 이런 경우에 특정적으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20대 남성은 남자세대중에 시스템상 가장 취약한 계층인데(10대는 미성년보호) 보호기능이 점점 동작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게 문제인거고, 이건 그냥 우려에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고 해당 세대들이 인지해 가는 와중입니다. 그런게 드러나는게 급락하는 지지율이죠. 뭐 20대 너희들의 상황은 알겠는데 너희들의 현실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면 어쩌겠나요. 그냥 그런거죠. 시비걸고 화내서 나도 화내니까 니잘못이라 하고, 혹은 멀리서 둘다 잘못이지 쯔쯔 거리는걸 보면 어디 하소연할데가 없으니 속에 쌓이기만 할 수 밖에. 거기에다 대고 왜 너네들은 억울하고 분하면 거리에 나가지 그러냐 그러고 있으면 뭐... 누울자리 보이니 발을 뻗는거니까요. 사회 분위기가 그게 될 거같고, 그게 용인될 거 같으니 그걸 하는 사람들이 나오는거니까. 딱히 이걸 세대간 갈라치기로 보시면 곤란합니다. 전에 뭐 40대를 공격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건 진짜 뜬금없는 이상한 공격방향이죠. 이 상황을 40대들이 만들고 있는건 아니니까. 그땐 갑자기 그런 글들이 왜 나오나 싶었음.
18/12/14 23:46
홍대 몰카사건에서 가해자인 여성은 여가부와 인권위의 지원을 받으며 수사에 임했는데 피해자인 남성은 시위에서 2차가해를 무수히 당한걸 필두로 그것에 대한 도움을 얻기 위해 여가부와 인권위에 지원을 요청했는데 다 거절당했습니다.
이 부분 근거를 알 수 있을까요?
18/12/14 23:49
김선옥 작가의 우먼스플레인에 나옵니다.
여성 가해자가 여가부와 인권위에 접촉했던건 당시 기사에서 봤구요. 가해자든 피해자든 인권은 보장되어야 하니 이해는 갑니다만.
18/12/15 00:01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12090026055839&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4aRSg2Yk3HRKfX@hljXGg-gghlq
말해주신 키워드로 제가 찾은건 이거 정도고 어디서 그런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이선옥 작가란 사람이 어떤 분인지는 제가 모르겠는데, 그 발언이 신빙성이 있는지를 모르겠군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8&aid=0000379959 에 보면 피해자가 "사건을 알고 난 직후 ‘방통위 권익보호국’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신고했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회신이 없다. 경찰서에도 사진 삭제를 요청드렸으나 경찰은 사진을 유포하는 사람들을 잡는 기관이고, 사진 삭제는 다른 정부기관에서 맡고 있는데, 그 기관 역시 인력이 부족해 경찰에서 삭제 요청을 해도 별 무소식이라고 해서 깊은 절망감이 든다."고 말한 적은 있는데, 여가부에서 여자만 도우니 거절했다는 얘기는 찾아지질 않네요. 한편 인권위는 우리가 아는 그 인권위가 아니라 홍익대성인권위 인것 같습니다. https://namu.wiki/w/%EC%9B%8C%EB%A7%88%EB%93%9C%20%ED%99%8D%EC%9D%B5%EB%8C%80%20%EB%88%84%EB%93%9C%20%ED%81%AC%EB%A1%9C%ED%82%A4%20%EC%88%98%EC%97%85%20%EB%8F%84%EC%B4%AC%20%EC%82%AC%EA%B1%B4#s-6.3
18/12/15 00:06
네. 김선옥 작가가 우먼스플레인 방송에서 저 발언을 했고 신빙성은 뭐 그 사람 개인의 대한 신뢰도에 따라 다르겠죠. 사실을 말한건지 양념을 탄건지.
적어도 도움을 요청했는데 전부 거절당한건 사실이고, 작가 말처럼 그런 대응이 있었는지, 양념을 탄건지 아닌지에 대해선 개개인이 판단해야겠죠.
18/12/15 00:08
저는 거절을 당했다는 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찾은건 저 인터뷰에서 아직 회신이 없다 까지입니다. 나무위키에도 거기까지만 적혀있습니다. 나무위키가 진리인건 아니지만, 보통 이런 사건에 대해서는 세세하게 적히는걸 감안할 때 관련 기사나 팩트가 있으면 안 적힐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는데, 안 적혀있고요.
18/12/15 00:10
네. 저 인터뷰에 회신이 없다고 했고, 해당 방송에서 김선옥 작가는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 신빙성 여부는 전적으로 그 작가의 발언이 사실인가에 달려 있겠죠. 여튼 최종적으로 회신이 없다 이후 업데이트가 된 적이 없죠.
18/12/15 00:51
사실 우먼스플레인에서는 두가지 예를 들었었고 두번째가 홍대몰카사건이기는 했습니다만 첫번째 사안이 조금 더 비중이 높았습니다.
http://cm.lawissue.co.kr/view.php?ud=CJ1411330538569a8c8bf58f_12&adtbrdg=e#_adtReady 성범죄로 무죄 판결이 난 남성이 무고죄로 여성을 고소했는데 그걸 여가부에서 무고 가해자에게 지원한 사건입니다. 인권위에서는 해당 지원이 문제없다고 주장해버렸구요.
18/12/15 01:06
내용 공유 감사합니다. 인권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차별사항이 아니란거지, 그 지원 자체가 올바르단 얘기는 아니네요. 여가부는 문제가 참 많고요.
18/12/15 00:32
이건 제가 좀 오해가 있어서 정정하겠습니다.
당시 여가부 장관이던 정현백 장관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박상기 법무장관을 만나 편파수사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고 포토라인에 세운걸 항의한거랑, 그 직전 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를 통해 일반적인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에 대한 논의를 한걸 착각했습니다. 실제 접촉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인권위로 적었는데 정확히는 방통위 권익보호국이었네요. 여튼 이것도 피해자 지원안했던건 맞는데 가해자와는 연관이 없습니다.
18/12/15 00:36
네. 말씀이 맞습니다. 권외에서 지원사격은 좀 했는데 직접 지원은 기사를 찾아본 결과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이 잘못되었고 다른 내용과 섞였던거 같습니다.
18/12/15 00:55
http://cm.lawissue.co.kr/view.php?ud=CJ1411330538569a8c8bf58f_12&adtbrdg=e#_adtReady
이 사건에 이어 홍대 몰카 피해자 이야기가 이어져서 나오는 바람에 댓글 쓰신분이 머릿속에서 섞이신 것 같습니다. 크크 무고 가해자를 여가부가 지원했고 인권위에서는 해당 지원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사건입니다.
18/12/14 23:51
홍대 2차 가해는 방송되지도 않았다는데 검색하니 바로 나오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_VTc9vA4ls0 https://www.youtube.com/watch?v=RYwH3YAAjs8
18/12/14 23:55
'거의'로 정정하겠습니다.
그때 워낙 해당 시위에 대해 제대로 된 방송이 없어서 액시스 마이콜인가 하는 유투버가 직접 개인방송하러 나갔던 사실은 꽤 유명하죠.
18/12/14 23:58
현장화면이라는 언급을 하신 걸로 봐서 rsnest님이 언급하신 2차 가해는 혜화역 시위 현장에서 벌어진 일들을 얘기하신 것 같고, 위 링크 뉴스는 사건 직후 워마드 게시글 몇개만 짧게 보도한 거니 핀트가 다른 듯 하네요.
18/12/15 00:57
http://cm.lawissue.co.kr/view.php?ud=CJ1411330538569a8c8bf58f_12&adtbrdg=e#_adtReady
우먼스플레인에서 이 사건하고 홍대 몰카하고 이어서 얘기하셨어요. 그래서 마릿속에서 두 사건이 섞이신듯. 크크 저도 다시 찾아보기 전까지는 두 사건이 머릿속에서 섞여있었습니다. 크크크 https://youtu.be/jQQFyZc4fFo 50분 10초 부터 나옵니다.
18/12/15 01:05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2561734
해당 무고 사건과 관련된 글이네요.
18/12/14 23:42
뭐 그냥 개인적으로 저는 나름 펜스룰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여대근처애 사는데 사실 좀 무서워요. 출퇴근할때 항상 앞을 지나는데 여학생하고는 1m이상 거리를 두고 지나가게 되네요. 불특정다수의 여성들에 대한 현실적인 두려움이 생기는 것 같아요. 처자식도 있는데 저같은 능력없는 월급쟁이는 성희롱, 성추행 누명쓰면 인생 그냥 끝이니까요.
18/12/14 23:51
그리고 본문글의 사례에 대해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바를 잠깐 적어보면요.
무고든 꽃뱀이든 뭐든 보통은 말이죠. 돈 때문에 하더라구요. 돈때문에 사람죽이고 살리는게 자본주의 세상이니 납득은 갑니다. 일전의 미성년자 여자아이 무고 사건은 가출에 대해 어떻게든 핑계를 대보려고 하다가 무고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을 저지르기도 했죠. 뭐 어쨌든 잘못을 덮기 위한 수단으로 무고를 선택한건데... 본문사례는 진짜 약간 소름돋았다고 해야되는게, 단지 동아리에서 쫓아내고 싶었다는 이유로 저걸 기획하고 실행했다는게 참... 사건의 마무리까지 더해서 와 이건 진짜 아닌거 아니냐 싶더라구요. 저게 저렇게 간단한 이유로 활용되고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시도할 수 있는, 그걸 도와주는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시대가 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 참.
18/12/15 01:19
문재인 지지 첫번째 이유가 적폐청산이라면
그냥 기득권들 조져버리는게 아니라 법과, 원칙과 상식에 맞게 국정을 운영할거라는 기대 때문인데 기대감이 박살이 났습니다 유죄추정, 할당제, 편향적이 언론보도 등등 특정 성별에 특혜..법치주의나 공평함에 어긋난게 한둘이 아니에요 공평하고, 합리적으로만 하면 남자가 개피를 봐도 인정합니다 근데 이건 뭐... 여가부 장관이 못하면 국무총리든 민주당 청년분과장이든 누구라도 조율을 해야지.. 몰라서 그런건지 무서워서 그런건지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지ㅜㅠ
18/12/15 02:44
또다시 마녀사냥이 시작되고 있네요.
분노한 대중은 또 누구를 마녀로 택하여 책임을 전가할껀지 그냥 지켜보면 됩니다. 코인열풍때처럼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해줘봐야 그 무리가 절벽으로 향하는걸 막지 못합니다.
18/12/15 07:56
코인하고는 정확히 반대입니다.
코인은 떡상하고 있는 상태에서의 [광기]였다면, 현재의 지지율은 떡락하고 있는 가운데의 [미련]이죠. 둘 다 [존버 및 자기합리화]가 문제입니다. 여기에 논리가 먹히지 않죠.이 심리상태에선. 예를 들면...'아냐~~코인(지지율)이 이렇게 떨어질리 없어~~존버하면(분노의 대중들이 다른곳으로 가면)올라갈거야~~~' 이런 심리??
18/12/15 02:53
저런 집단폭력배들 옹호하고 심지어 지지하는 사람을 장관 앉혀놓았으면 대통령이라고 책임에서 온전히 자유로울 순 없죠.. 아니 오히려 누구쪽 손을 들어줬는지 더 자명하다고 보는데...
18/12/15 04:42
문재인 정부에서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이거였던 거 같습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저 말을 생각하면 왜 20대 남성이 문재인 정부를 버렸는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18/12/15 09:41
완전 거짓말이었죠. 이런 말을 해놓고서는 당선 다음날 인천공항 가서 비정규직들 정규직으로 전환해준다고
쇼 했는데 이건 기회가 평등하지도 않고 과정이 공정하지도 않았고 그냥 결과만 평등했을 뿐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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