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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5 05:57
개인적으로는 갤럽도 30% 미만으로 떨어지면 꿈틀정도는 할거같긴 합니다. 통계청장 교체 및 광주형 일자리 문제를 보아하니, 긍정적인 통계만 실제적으로 보고가 들어갈텐데 38%정도면 어라? 수준이니 심각하게 여길 수치는 아니지요. 말씀하신대로 이건 정권의 이념문제라서 자정작용으로 나타나는게 아니라, 내부의 소수목소리 + 외부에서 반페미 목소리 서서히 등장정도로요. 그리고 30대도 초반 때문인지 약간은 영향이 있군요.
18/12/15 06:03
20대 남성 지지율이 낮은건 성별 갈등 때문이 아니라 취업과 결혼 문제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하며 넘어가시겠죠.
18/12/15 06:02
저는 이제 문재인과 민주당이 20대 남성을 아예 죽여버리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100% 확신합니다.
원래 그쪽 부류들이 맨날 하던 짓이라서 뭐...
18/12/15 06:05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20대 남성 강아지론 나올 것 같아요. "우리가 너네를 위해 장병 월급을 이만큼이나 올렸잖아. 해준게 얼마인데 배은망덕한 놈들..."이라고 할지도...
18/12/15 06:09
직접적으로 얻어맞지 않는 이상 사람 안변하죠. 저도 확신합니다만, 새롭게 등장할 세력에게는 의미있는 지표가 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물론 아직 저정도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18/12/15 06:18
그렇다면 자기 5 년을 위해 후배들 15년을 뺏는 짓이죠. 세계의 어떤 상대적 진보세력이 청년층을 포니합니까.
지역갈등도 그 정도로 어리석진 않았죠.
18/12/15 06:26
청년 '남성'을 포기한 것이지, 청년을 포기하는 건 아니지요. 전라도를 버리고 경상도를 얻는 것이나, 20대 남성을 버리고 20대 여성을 얻는 것이나 뭐 그리 다를 게 있을까요.
18/12/15 06:33
영남은 호남 인구의 2배를 넘죠. 호남 500만, 영남 1200만.
호남을 버리고 영남을 취한다는 대단히 합리적이죠. 소모비용을 계산하고도 언제나 유리합니다. 남자를 버리고 여자를 취한다는 소모되는 비용만으로 적자를 피할 수 없죠.
18/12/15 06:17
이런 지표 나와도 부질없다고 생각합니디.
정치인 입장에선 쟤들이 원하는게 뭐야, 남성권위 상향 정책? 양성평등 정책 축소? 우린 열심히 진보적 의제 다루는데 항상 불평불만이군.
18/12/15 06:21
교육을 보세요. 국민들이 뭐라하든 갈길 가겠다고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하나같이 신념으로 밀어붙이는 일들이고, 이건 답이 없습니다. 유권자에게 남은 답안은 정권을 갈아치우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고 쓰든지 양자택일 뿐입니다.
18/12/15 06:38
어제 마트앞에서 벌벌떨면서 택시 한 시간 기다리고서 해찬들 기사를 봤습니다. 표팔이당 앞으로 절대 안찍기로 마음 굳혔습니다.
권리입당은 10초만에 했던 것 같은데 탈당은 뭐 이렇게 귀찮게해놨지 통신사놈들이랑 아무런 차이가없네요. (세상에 끼치는 해익을 생각하면 통신사분들께 죄송 ㅠㅠ)
18/12/15 06:28
게다가 20대 여성의 지지도 높은게 아니죠, 상대적 진보세력이 의례 받는 수준입니다.
20대 여성의 지지 5%와 20대 남성의 지지 15%를 교환한 겁니다. 지역갈등은 인구수 많은 영남을 얻고 인구 적은 호남을 버린다는 대단히 타산적인 수이기도 했습니다.
18/12/15 06:50
이게 20대 중~후반 중에 선택적 페미 무새하는 애들의 현실이여.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16845?search_type=name&search_key=대전&page=2 P모 커뮤니티 몇몇 애들 말하는 거 보니까 자유당 찍어도 나라 안 망한다네?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07432?search_type=name&search_key=대전&page=3 20대들의 지지율 하락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즘 많이들 떠드는데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07432?search_type=name&search_key=대전&page=3 20대 중~후반 애들 중에서 결혼한 애들은 문재인 정부한테 페미로 시비 안 건다.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17150?search_type=name&search_key=대전&page=2 20대 애들 중에 이렇게 말하는 놈들은 솔직히 말해서 조깥은 심정이더라.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2707703?search_type=name&search_key=대전&page=3 타사이트에서 pgr21 관음하며 조리돌림하는 인간이 있는데(과거 pgr21닉: 투견, *조리돌림하는거 걸리자 사과없이 탈퇴함) 이 인간이 하는 말 보면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30대들의 생각을 알 수있는 듯합니다.
18/12/15 06:40
지역갈등, 세대갈등에 이어 이번에는 성별갈등이라니...
참 편가르기를 좋아해요들. 사병월급인상, 최저임금인상 등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보는 것이 20대 남성같은데...
18/12/15 07:00
확실히 지역갈등을 만든 주체는 정부였다는 이야기가 많고.. 세대갈등도 정동영씨등의 발언을 생각하면 많이 부추기긴 했죠.
그런데 성별갈등의 경우는 이번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조장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피지알에서 나오는 이야기도 문통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를거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인것 같아요. 수분크림님은 문통이 의도적으로 남성을 배제하고 여성의 지지를 얻어서 정권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뭐. 저는 일단은 문재인 지지자이고 그의 선의를 믿기 때문에 단연코 수분크림님의 발상에는 반대하네요.
18/12/15 07:25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남성을 배제한채 여성 편들기를 통해 자신들의 세력화를 공고히 했다는 의견이신데...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를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는 말씀이신것도 같고.. 요 문제는 그냥 여기까지 말하지요. 서로 말꼬리 잡기인것 같아요.
18/12/15 07:29
시 님// 민주당 내에 여러가지 흐름이 있는건 잘 아실테고, 정부구성할때 그 모두에게 한자리씩 줬어요.
애초에 정부를 제대로 '장악'한다는 개념에 대통령이 별 관심 없었기도 했구요.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고 생각했던거 같은지라. 당내 흐름을 대부분 포용하고 있는게 대통령이고, 그 안에서 각자 하고싶은 말 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죠. 요즘 원팀원팀 강조하는데 그 말 자체가 원팀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렇기도 하구요.
18/12/15 07:11
"문재인"이 의도적으로 남성을 배제한다는 건 저도 동의 안 하는데 문재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민주당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문재인의 나이브한 인식과 교조주의에 가까운 정권및 여당 구성원들의 악의가 합쳐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문재인을 찍었기에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줬으면 좋겠네요.
18/12/15 07:18
네.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지역갈등이 한창 심했을 때 평생 수도권에서만 산 저는 그런 문제들이 격하게 사회문제로 터져나오는 걸 보고 전혀 그들을 이해하지도 못하겠고 굉장히 충격적이었는데요. 2018년 오늘에도 여전히 지역갈등문제는 남아있긴 하지만 상당부분 해소되었고 많은 상처들이 봉합되었다고 봅니다. 성별갈등도 한때의 열기로 지나가고 잘 봉합되길 바랍니다.
18/12/16 04:32
대통령이 임명한 여가부 장관이 메갈 만나러 나가고, 여성징병 청원은 대통령이 직접 웃어 넘기고, 입법으로 못하니 무고수사를 미루는 수사매뉴얼 도입으로 얼렁뚱땅 무고죄를 무력화하고, 좋은것만 쏙쏙골라 여성할당/여성전용 체력장 도입하는 판국인데 성별갈등을 의도적으로 조장한 게 아니라고요? 그래놓고 갈등이 없기를 기대하는 어처구니없는 판단력을 지닌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나라에 망조가 들 일이 아닙니까? 알지만 웃어 넘긴 거죠. 그게 표를 먹기위한 전략이든, 본인들의 신념이든, 둘 다든 간에요.
18/12/15 06:47
사병월급 인상은 동의합니다만 최저시급인상은 좀 별개인게 알바고용상태가 그대로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애매합니다.
취업이 헬이라는데 알바취업도 헬이라. 그리고 이 건의 경우 20대 남자들이 편가르기를 시도한게 아니기 때문에 그것도 애매하네요. 그리고 사병 월급은 누구와 비교하냐에 따라 좀 다르기도 하죠. 이전과 비교하면 명백히 좋은건데 여성들과 비교하면 애초에 왜 우리만...이라는 말이 나오는 분야라.
18/12/15 07:02
네. 너무 제생각만 했을 수도 있어요.
저는 20대 남성으로 그냥 최저시급 올라서 돈 더받으니까 좋더군요. 알바 취업이 헬이라는 이야기는.. 사실 편하고 쉬운 알바자리가 헬인거지 사실 구하려고 맘먹으면 헬은 아닌것 같아요.
18/12/15 07:09
'다들' 돈 많이 받는게 아니니 문제겠죠.
돈 더 받는건 좋지만 일자리는 줄어서 불만. 이게 공존할 수 없는 개념은 아닙니다. 그래서 딱히 최저임금 인상이 무작정 20대남자에게 현재 이득으로 작용하는지 애매하다고 한거죠. 그리고 어차피 비교논리가 작용되는거라 저건 20대여자에게도 마찬가지인거고. 딱히 20대남자에게만 적용되는것도 아니구요.
18/12/15 07:14
최소한 20대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성이긴 하다는 말이예요.
님 말씀대로면 최저임금인상해서 알바자리가 줄었으니 다시 최저임금인하해서 알바자리 많이 만들자라는 의견에 알바생들이 동의할까요? 최저임금인상으로인해 피해보는 자영업자들에 비하면 알바생들은 최소한 상대적으로나마 최저임금인상에 호의적인건 맞다고 생각해요.
18/12/15 07:16
그걸 최소한 상대적으로 호의적으로 본다고 해도 위에서 말했지만 그건 20대 남자에게 특별히 더 도움이 된다고 볼수는 없죠. 수혜는 20대 여자도 같이 얻는거고.
군임금문제도 애초에 군대가는거 자체가 불평등함의 소산인데 조삼모사의 느낌이 있구요. 딱히 가장 많이 혜택을 보는 계층이 20대 남성이라는 말에 동의하기가 어려운 이유겠죠.
18/12/15 07:23
아 그렇죠. 20대 여성은 생각지 않고 20대 남성만 생각했었네요. 저는.
30, 40대 남성에 비해서 20대 남성이 더 큰 혜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적은 거였습니다. 이번 정부의 기조는 약자들에게 많이 베푸는 정부인 것 같아요. 20대가 아무래도 가장 약자이니까요.
18/12/15 07:25
시 님// 문제는 현재의 남녀갈등문제와 그에서 비롯된 최근의 몇몇 사건들때문에 20대 남자계층에서 일종의 공포심이 생겼다는 거고, 그것이 현재의 지지율을 보여주는 거겠죠. 그래서 딱히 저런 정책들이 혜택으로 보이지도 않는거고.
18/12/15 07:18
첫 취업이 20대 중후반이라고 생각하면 20대 남성의 관심사는 군대와 취업과 연애겠죠.
군대월급 오르는 것보다 남성만이 의무를 다하고 있는데 위로한번 안해주고 대우못받는게 마음에 안들테고, 최저시급이 문제가 아니라 최저시급으로 인해 취업이 더 안되는게 마음에 안들테고 가뜩이나 남녀간 갈등은 꾸준했는데 정부에서 여성의 편에서만 말을하니 마음에 안들겠죠.
18/12/15 07:28
제 솔직한 생각은 20대 남성이 자신에게 이득을 챙겨주는 정부인 줄도 모르고 실속없는 성별갈등에만 매달려서 정부의 발목을 잡는다는 겁니다. 이 생각은 틀릴수도 있고 정의롭지 못한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요.
결국 실속을 챙겼으면 하는 게 제 바램이에요. 국민 반이 여성인데 정부가 여성편만 든다는 것이 너무 우스운 유아적 발상 같아요...
18/12/15 07:43
열심히 일하면 떡을 받을 수 있는 정부요? 낙하산 인사들 공기업 사장으로 발령내서 공기업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장 자리는 여전히 못 얻게 하는 인사적폐 꾸준히 반복하는 그 정부가요? 청년 실업률 최고치 갱신하며 밥벌어 먹기 힘든 사회로 내모는 그 정부가요?
18/12/15 07:45
지엽적인 문제들을 다 거론하면서 까는 건 너무 쉽죠.
이건 이리떼님과 제 정치성향이 다른 문제이기도 하니 더 이야기한다고 입장차를 좁힐 수는 없을 것 같아요.
18/12/15 07:50
시 님// 한때 민주당 지지하며 당원가입까지 고려한 한 청년이 어떻게 무당층, 민주당 혐오층이 되었는지 평생 알 길은 없겠지만, 단지 정치성향의 차이라고 일축하기에는 너무 비겁하시군요. 정치 성향의 차이가 아니라 어떤 정의를 바라느냐의 차이입니다.
18/12/15 08:01
시님이 군생활 하실때 보다 월급이 훨씬 올랐군요. 그럼 훨씬 오른 월급을 받으며 다시 군대 가실래요??
아마도 안가시겠죠. 오르기 전이나 지금이나 군생활을 보상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급여입니다. 그럼 정부는 군장병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 사장님이 월급 10-20만원 올려주면서 야근시키고 철야근무시키고 온갖 힘든일 더러운일 다시키니까 직원이 왜 저한테만 일시키냐고 저기 여자동기도 같이 시키시라고 하니 사실상 내가 너에게 이득을 주고 있는거니까 실속을 챙기라고 말하는 상황이거든요. 회사면 때려지고 나올 수라도 있지만 군대는 때려칠 수도 없습니다. 더러워서 할 수 있는건 지지하지 않는 것 뿐이죠. 그리고 알바시급이 오른게 이득이라고 하셨는데 알비나 최저임금 근처를 받는 직군의 취업률은 박살났습니다. 취업이 되어야 최저임금이든 뭐든 혜택을 받는데 취업자체가 안되니 이득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관련뉴스입니다. http://naver.me/FPTOltGl
18/12/15 08:08
다시 군대안가죠. 그리고 지금도 고생하는 장병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죠.
이건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동의할텐데요.. 첫 문단은 왜 쓰셨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바시급이 올라서 최저임금을 받는 일자리가 대폭 사라졌군요. 조선일보기사라 약간 께름칙하긴 하긴 하지만 뭐 틀린 기사를 쓰진 않았겠지요. 너무 제생각만 한 것 같네요. 아무래도 보통 취업하면 최저시급보다는 많이 받으니.. 저는 그래도 일단 이번 정부가 들어섰고 전 정부처럼 아무 내용이 없는 창조경제보다는 나름의 근거와 비전을 가진 소득주도성장을 말했으니 몇년간은 참고 지켜보렵니다.
18/12/15 08:19
시 님// [지금도 고생하는 장병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죠. 이건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동의할텐데요.] 전혀 그렇지 않은게 문제죠. 군무새 조롱 같은거 보면 사회 분위기는 전혀 그런것 같지 않은데 말이죠.
18/12/15 08:21
시 님//
정부나 국민들이 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니 20대 남성 지지율이 저렇게 떨어진 겁니다. 대통령이 허허 재밌네요. 라고 웃을게 아니라. 최소한의 대책을 말하거나 말하지 못하겠으면 죄송하다고 복무기간 단축과 급여인상으로 최대한 처우를 좋게 해드리겠다. 국가를 지키는 일에 힘써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만 했어도 이런 사단은 일어나지 않았을거에요 지금 시님이 말씀하시는 태도는 전형적인 극마초 외벌이 가장의 마인드십니다. 와이프 개무시하면서 내가 돈벌어다 주니 당신은 이득 챙기는거다. 조용히하고 실리나 챙겨라..
18/12/15 06:58
최저임금인상으로 알바 일자리가 엄청나게 줄었죠. 과거에는 시급 5천원짜리 일자리가 10개였고 물가도 그에따라 비교적 쌌는데 지금은 시급 7500원짜리 일자리가 2~3개로 줄어버리고 물가도 그만큼 오른 상태죠.
사병월급 인상은 현역이 아닌 예비역이나 예비역도 끝낸 사람들에게는 아무 영향 없는 정책이구요.
18/12/15 07:05
통계적으로 알바자리가 엄청 줄었는지는 찾아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저는 체감을 못하겠더라고요.
이건 그냥 제 개인의견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다만 저는 최저임금오르고 알바구하기가 어려워지진않더라고요.
18/12/15 08:07
그러시군요. 저는 당장 이번년도 군대 제대하고 알바하다가 사장이 이러더군요. 최저시급 주기 힘들다. 내 가족이 대신 나오기로 했으니 다음 주부터는 안나와도 된다.
님만 편하다고 모두가 편한 거 아닙니다.
18/12/15 07:01
이미 군대 갔다온 사람들에겐 아무 쓸모없는 복지죠. 그리고 20대 전체를 살펴봤을때 지금 군대에 있거나 앞으로 군대에 갈 남성들보다 이미 갔다온 남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을테니 그걸로 생색내면서 20대 다수의 불만을 잠재울수는 없습니다. 공시생들 아니면 아무 쓸모도 없는 공무원 가산점 던져주고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고 하는 꼴이랑 같은거죠.
18/12/15 07:10
군대에 끌려가는것부터 가장 큰 손해를 보는 위치도 20대 남성이죠, 군복무 관련 청원답변도 그렇고 여성우대=남성차별을 정면으로 맞는 세대인것도 사실이죠. 사병월급인상 조금 오른것으로는 퉁칠 수 없는수준이고, 최저임금 인상은 남성만 적용되는게 아닌데 왜 20대 남성이 가장 많이 혜택을 본다고 말씀하시면 안되죠
18/12/15 07:15
군대문제는 항상있어왔는데 이번 정부에선 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니까요.
복무기간 단축하고 사병월급인상하는게 퉁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전 정부에선 그것조차 안했으니까요...
18/12/15 07:28
남녀 모두 공평하게 국방의 의무를 지자는 청웟이 올라오니 진지하게 대답해주며 20대 남성들을 위로해주고 격려해주지 않고 허허 재밌네요. 하면서 웃고 지나간게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인가요;;
지금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18/12/15 07:32
이 문재인이라는 사람도 완벽하지가 못하지요.
그냥 일반인이라면 여성도 군대보내자는 청원에 허허 웃는게 당연하지만 대통령이라면 좀더 사려깊은 대답을 내놓았을 수도 있고 저도 그점은 아쉬워요. 하지만 또 문통의 대답이 틀린 것도 아닌게 정말로 여성을 군대에 보내려면 해결해야할 골치아픈 문제가 넘모넘모 많거든요. 사실상 실현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청원인데 그렇다고 해서 또 가볍게 넘겨버리면 서운한게 사람마음이고 하니 참 어렵습니다.
18/12/15 07:53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넘긴것 자체가 최악의 수였다는 겁니다. 일반인이야 이 문제를 나이브하게 볼 수 있지만, 정부 수반이 그렇게 나이브하게 보고 있었다는건 "나 통찰력 부족해요"라는 소리랑 똑같습니다.
하나 더, 대통령 본인이 가볍게 생각했더라도 대응을 그따구로 해서는 안됐었습니다. 페미 진영에서도 얼척없는 청원 많이 올라왔지만, 최소한 이러이러한 이유에서 어렵고 이러이러한 측면에서 노력해 보겠다는 식으로 '성의가 느껴지는' 답변을 해온 반면에, 이 청원과 곰탕집 청원에 대한 대답은 '허허 재밌는 의견이네요' '우린 사법부 판단에 간섭못해요' 끝. 이러니 선택적 소통 소리를 면치 못하는 겁니다.
18/12/15 08:32
저는 사실 청원에 답변하는 영상을 보진 못했는데요.
그 영상이 그렇게 대단한 파급력을 가진 사건인지 처음 알았어요. 한번 나중에라도 찾아서 봐야겠네요.
18/12/15 08:38
시 님// 청원에 답변하는 영상 자체가 없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회의때 요즘 화제되는 청원이라고 허허 웃고난 다음에 청원이 12만 대로 끝났는데 그거 끝난 후에 청원 기준 수 20만으로 늘리고 청원기간 1개월로 고정하고 소급적용 해 버렸거든요. 문제는 저 기준 나오기 전에는 청원 기간을 맘대로 조절 할 수 있었고 실제로 저 청원도 2주인가 3주로 설정 해 놨는데 그런 건 전부 다 무시해 버리고 20만 안 되었다고 쿨하게 씹었죠.
18/12/15 07:36
아니죠;; 여성징병의 어려움과 대체복무등등에서도 골치아픈 문제가 많다는 상황은 이해하는데 대답이 틀렸던거죠;;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 태도 자체가 몇몇 질문에서 완전히 달랐던게 문제가 되고 있는거라서요. 뷔페식 청원답변이라고 비아냥이 나오는게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18/12/15 07:43
아무래도 여성의 어려움은 항상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왔던 것에 비해 어째서 군대를 남성만 가는가 하는 문제는 생소하고 또 어찌보면 우스운 문제인것도 맞다고 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답변이 그런식으로 나온 것 같아요.
18/12/15 07:46
그래서 문제였던게 청원답변수 20만에서 30만으로 늘린 것도 답변하기 힘든 질문 나오고 그리 바꿨는데 그래서 30만 채워 갔더니 답변이 저렇더라...이거였죠.
저 건은 그냥 대통령 개인에 대한 기대감이 와장창 깨진 한 사례라고 봐도 됩니다. 저 문제의 해결을 바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불가능에 가까운 문제라는건 다들 아는데, 얼마나 상황을 이해하고 얼마나 성의있는 답변을 해줄까를 바랬을텐데 결과는 그게 아니어서.
18/12/15 07:31
사병월급 인상은 박근혜정권에서도 이루어졌었습니다. (MB 국제적불경기와 겹쳐서 2년간 동결되었습니다). 쥐꼬리만한 월급보다는 군복무 단축이 훨씬 큰 비중을 가질테고, 군복무 단축을 주는대신 군무새 칭호를 달아주었습니다. 군복무 단축이 공짜가 아니었어요
18/12/15 07:43
군대얘기 꺼내면 뭐만하면 군대핑계 댄다고 군대얘기하는 앵무새로 부르는거죠.
군대의 사병들의 대우를 개선해줘야 한다->군무새들이 또 군대갖고 짹짹거리네. 이런거.
18/12/15 07:48
그런 의견은 본적이 없어요...
우리 사회는 군인들에 대해 나름의 존경심을 가지고 대해주는 사회같아요. 처우는 극악일지라도 그 극악의 처우를 견뎠으니 그만큼 인정해준달까요.
18/12/15 07:57
시 님// 군무새라는 단어나 의견을 보신 적이 없다면,
이쪽 이슈에 아예 관심이 없으시거나 그냥 전혀 모르시는거라고 봅니다. 워마드나 메갈계열은 말 할 것도 없고, 트위터나 젊은 부류의 여초카페 등에서는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단어이며, 심지어 실제로 출판된 페미니즘 서적등에서도 쓰이는 표현입니다.
18/12/15 07:48
여성계에서 군복무와 관련해서 말하는 남자를 비하하며 부르는 용어입니다. 할줄 아는 말이 "군대가~~" 하는말밖에 없다는거죠. 문재인이 대놓고 한남/군무새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여성계 인사들 전진배치 시키고 여성부 예산 증진등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8/12/15 07:55
에이 워마드 등지에서 군무새 군무새 이럴 수 는 있을테고, 아니 당연히 그럴테지만
정부에서 군무새거리는 여성계인사를 전진배치시키진 않았겠죠. 아니구나 그렇게 행동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행동하면 군무새거리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인지 저는 감을 못잡겠습니다.
18/12/15 10:17
시 님// 그 워마드 적극 옹호하는인간이 전진배치되었는데요.
이쪽 이슈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알 생각도 없나보군요. 모르는 척 연기중이거나.
18/12/15 07:13
최저임금 인상도 작년과 올해의 여론에는 조금 온도차가 있죠. 여전히 스스로 수혜자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학생층이긴 하지만 그조차도 전에 비하면 낮아지긴 했고요. 사실 20대에게 가장 뼈에 와닿는것은 당장 알바 시급 얼마 더 쳐받냐의 문제가 아니라 정규직 고용의 문제인데 사실 그 문제에서는 어느 면에서나 정부에 점수 쳐줄 일이 거의 없다시피하죠
18/12/15 07:16
현 정부 메타에서 가장 혜택을 보는건 20대 여성이지요. 정보통제가 안되는 환경에서 애초에 지지율 보면 알 수 있기도 하고, 사병월급인상은 여성들이 부러워할정도(전역시 적어도 3~4천 정도는 수령가능하도록)가 아니면 친페미 기조인 이상 아무 의미 없습니다.
18/12/15 07:38
이건 맞는 말이죠. 어떻게 보면 왜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하지 않는가 라는 문제를 가지고 페미니즘이 태동하였던 것처럼
어째서 남성만 군대라는 커다란 희생을 짊어져야하는가 역시 커다란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미니즘논의가 처음 사회에 알려졌을때 권력자들과 대중의 코웃음과 멸시를 받았던 것처럼 여성을 군대에 보내자는 말도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적으로 논의가 시작된 것 같아요. 저 만해도 처음에는 문재인 대통령처럼 '무슨 말도 안되는 청원을 하고 있어 어린애들같이'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얼마전에 여자사람친구와 이야기를 하면서 그 친구가 여성도 군대에 가야한다는 주장을 강력히 하는 것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통일이 안된다면 진지하게 20년 이내에 여성대체복무제도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18/12/15 07:47
요즘 이슈만 살펴봐도 모를수가 없을텐데요. 가장 큰건 병역의무 혜택이구요, 그 다음으로 객관적이어야할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최주류언론 모두 친페미 행보중이고, 그다음으로 여대(인서울 비율 상승, 전문직류 TO차이)를 비롯한 할당제(이건 광범위하죠), 가산점류가 있습니다. 이정도 편애는 세계 다 뒤져봐도 아랍권 말고는 보기 힘들걸요?
18/12/15 07:53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병역의무는 지금껏 해온거니 일단 차치하고.
정부의 친여성 행보는 뭐 안심귀가길 이런 거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정책은 필요한 일이며 저는 적극 지지합니다. 여대는 저도 반대합니다. 이화여대 로스쿨은 여성만 가죠 아마? 요런건 바뀌어야죠. 근데 이건 딱히 이번 정부가 뭘 한건 아니니까요. 아니면 여대 인서울 비율 상승이면 지방에 있는 여대를 서울로 옮겼다는 말씀이신가.. 처음 듣는 이야기라 찾아봐야할것 같아요. 그리고 가산점은 어떤 가산점을 말씀하시는지?
18/12/15 07:58
여성창업 가산점 같은게 있겠죠. 당장 떠오르는게 그거라서...
창업지원금 줄때 점수를 책정해서 주는데 여성이 창업했을때는 해당관련 특허권자가 얻는 점수보다 가산점이 6배는 더 높더라..란 일이 있었죠. 반드시 창업지원 비율에 여성 30%를 넘겨야 하고 그러기 위한 가산점이 책정된 사례.
18/12/15 08:03
아 저도 생각이 나간하네요. 공모전 같은데 꼭 여성학우를 포함해야한다든가 하는 문제들..
아무래도 제가 친정부성향이다보니 그런 이야기들을 들어도 딱히 화가나지 않고 아무래도 제가 직접적으로 피해본 일은 없기 때문에 금방 잊어버리지 않았나 싶긴 한데. 생각해보면 골때리는 문제긴하네요. 이 문제는 확실히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정리하면 저는 이번 정부가 20대를 배려하고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여성을 좀더 배려하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해요. 그치만 그게 남성의 파이를 지대하게 침해하고 있다고는 또 생각지 않고요. 큰 틀에서 대한민국을 더 정의롭게 만드는데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봐요.
18/12/15 08:07
어 근데 당장 예로 든 창업분야에서 저 성별가산점 사례는 남성의 파이를 지대하게 침해했던 사례입니다.
관련 특허도 있는 전문성있는 창업자가 성별가산점에 밀리는게 되거든요.
18/12/15 08:10
성별가산점이 그렇게나 크다니... 몰랐어요 전혀.. 흑흑
그래도 생각해보면 성별가산점은 왜 있는 걸까요? 아무래도 이공계쪽에 여성인력이 적다보니 그 비율을 맞추려 한 것이겠지요? 저는 작위적인 결과의 평등은 반대하기 때문에 성별가산점정책에는 반대하는 편인 것 같아요.
18/12/15 08:34
심각한거 많은 와중에 이건 굉장히 미미한건데, 여대들이 사실 입결이 높지 않습니다. 성적이 부족한 고등학생들이 지거국 대신 인서울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는거죠. 가산점은 찾아보면 나오는데, 비례대표 선발이나 창업, 평가원 같은 시나 정부차원에서 주최할 때 주로 나옵니다. 사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아요.
18/12/15 08:52
전 글에 나왔었는데 이런 의견을 가진 분들 보면 애 한명이 맞다 참참못 하고 때렸더니 둘이 싸웠으니 서로 화해하라는 선생님 같다는 이야기가 참 공감됩니다. 맞던 입장에서 저런 이야기 들으면 불공평하다고 빡치죠.
18/12/15 08:26
이런 나이브한 생각이 갈등을 성별갈등을 더 키우죠. 사병 월급 인상이 남성에게 혜택으로 둔갑되는 이유 자체가 남성만 강제로 징병된다는 최악의 인권침해가 있기 때문인데요. 최저임금 인상은 20대 남성 혜택하고는 전혀 상관 없는 이슈죠. 최저 임금 인상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최저임금 받는 직종이면 혜택을 받는거고 최저임금 주는걸 견디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일자리를 줄인다는 부작용마저 있는 건데요...
18/12/15 09:48
이건 국민을 탓할 문제가 아닙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 실속있는 정책을 하고서도 지지율이 박살났다는건 더럽게 일을 못한다고 해석해야 맞는거죠. 뒷짐지고 여론에 반응 안하고 사탕만 빨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18/12/15 06:56
30대는 나이로 나누기보단 기혼자와 미혼자로 나누는게 더 명확한 구분이라고 봅니다.
20대 미혼 남성에게 여성은 그래봤자 내가 군대에서 2년 뺑이칠때 그 시간을 오로지 자기계발에 투자해서 공시나 취업시장에서 나를 압박하는 경쟁자에 불과하지만 취업에 결혼테크까지 끝낸 남성이라면 딱히 여성이 이런저런 버프 받는다고 자신한테 크게 손해될만한게 없습니다. 당장 할당제 논란을 봐도 임원 할당제, 혹은 더 나아가서는 국회의원 할당제같은거 하자는 말은 안 나오잖아요?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자신들이 그토록 진리라고 믿는 남녀평등이라는 가치를 실현시키기 20대 남성을 제물로 삼는 셈이죠. 정작 진짜로 배려받아야 하는건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 포지션에 속해있었던 중장년층, 저소득층 여성인데 이들을 배려하려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신념을 밀어부쳐야 되는데 그러면 정치공학적으로 박살날테니까 그렇게는 못하겠죠. 저는 정부가 임원 할당제같은거 시행하면 비록 지지는 못해도 신념 하나만큼은 순수하고 진실된 시각으로 바라봐줄 용의가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는 못할거라는건 누구나 알고 있죠.
18/12/15 07:00
총선때의 공천 할당제(여성 공천 50%), 장관 할당제, 대통령할당제(이번 대통령이 남자면 다음 대통령 후보는 여자만 입후보가능)까지 밀어붙이면 진정성은 인정해 줄텐데요.
18/12/15 07:04
까놓고 말해서 태생적으로 신체능력에 있어서 우열이 존재하고 그것을 긴급상황에서 활용해야 하는 경찰관이나 소방관보다 기업 임원이나 국회의원 같은게 태생적인 생물학적 차이에서 생기는 업무수행능력의 격차가 더 적을텐데 기업 임원이나 국회의원 남성/여성비율 보면 참담하잖아요?
근데 손못대죠. 정작 기득권들은 계속해서 꿀빨고 싶어하거든요.
18/12/15 07:03
그건 어렵겠죠.
별개로 저소득층 여성, 특히 출산 후 경력단절 여성들 문제는 사회적으로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분야인데 재미있는건 메갈워마드쪽은 딱히 이쪽은 별로 관심없는거 같더군요. 저걸 욕하긴 욕하면서도 정작 저 대상들인 기혼여성들이랑 싸우는게 일이던데 흠......
18/12/15 07:10
그들에게 기혼 여성이란 본인들이 그토록 혐오하고 미워하는 한남들이랑 결혼해서 꿀빨고 사는 무리들에 불과하거든요.
당장 맘카페 같은데 여론만 봐도 20대 여초사이트랑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18/12/15 07:14
저는 그래서 도대체 저들이 원하는게 뭔가 싶습니다. 본인들이 영원불멸 20대는 아닐거 아닙니까.
그냥 혐오가 재밌어서 하는건지. 거진 사회운동화 시킬정도로 일을 키워놨는데 그래서 어쩌겠다는 건지.
18/12/15 07:19
그냥 학습된 피해의식입니다. 착하지 않은 3살 아이의 심정과 같은데, 그냥 내가 원하는대로 이것저것 다 하고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 남탓하고 싶은거고, 마침 권력이 생겨서 막 휘두르고 싶은거에요.
18/12/15 07:20
사실 피지알을 비롯해서 sns말고
커뮤니티 하는것 자체가 덕후이긴 합니다 그니까 주제를 서브컬처로 굳이 제한하지 않아도요 결혼했으면 사실 젠더문제 따위에 그렇게 신경안쓰긴 해요. 주변 2,30대 기혼들 봐도(남녀불뮤) 강남역 살인사건때도 쟤네는 도대체 무슨 시간이 저렇게 많아서 저기서 시위하고 그러냐 부럽다 난 먹고 살기 바쁜데 이런 반응이 많았어요 그래서 20대 남성 지지율이 고작 젠더이슈따위로 이렇게 낮다는건 굉장히 비정상적이라고 보이고 뭔가 기폭제가 될만한 사건이 있다면 터질수도 있다고 봐요
18/12/15 10:18
고작 젠더이슈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아직 현실파악을 제대로 못하신거죠. 20대가 생각하는 젠더이슈는 전세대 어떤 갈등보다도 크다는게 지난주 리얼미터 여론조사로 나왔습니다.
한국사회 가장 심각한 사회갈등 요인은? 20대 [성갈등 56.5%] 빈부갈등 22.2% 이념길등 9.3% 30대 빈부갈등 35.6% [성갈등 28.3%] 이념갈등 17.6% 40대 빈부갈등 48.4% 이념갈등 24.1% [성갈등 13.3%] 50대 빈부갈등 44.8% 이념갈등 28.9% [성갈등 6.7%] 60대 이상 이념갈등 28.1% 빈부갈등 27.1% [성갈등 8.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155658 30대 후반부터는 젠더이슈가 와닿지 않겠죠. 직장생활 하면서 대놓고 나 페미요 하는사람 없거든요. 근데 20대는 대놓고 그걸 해요. 대학교에서 대자보 붙이고 여총에서 깡패짓하고 교수들한테 헛소리하고 동기들한테 미친짓하고. 지금 10대는 더하죠. 교사들도 그짓 하거든요. 지금 10대가 20대 되는순간 민주당 볼만할겁니다. 국가에 대 죄를 짓고 있는거에요. 민주당 문재인정권은
18/12/15 13:29
번지수 잘못찾으셨어요
젠더이슈가 쓸모없다는게 아니라 경제 취업 결혼 육아 집값 이런거에 비하면 고작인 이슈에 불과하다는겁니다 근데 20대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게 그만큼 비정상적인 상태라는 뜻이구요
18/12/15 13:44
20대에겐 젠더이슈가 곧 경제이슈죠.
취업할때 여성할당제 붙습니다. 장애인보다 여자라서 가산점이 더 들어갑니다. 이런걸 이해안하고 있으니 저렇게 하찮게 취급하는거죠
18/12/15 20:14
젠더이슈가 심해지니
경제범위까지 침범한거 뿐입니다 그게 비정상이라구요 애초에 경제같은 1티어를 제치고 젠더이슈가 1티어로 올라온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구요 서로 비슷한말 하는데 왜 이상한소리 하십니까? 가렌이 수치상향 엄청되어서 평Q평 하면 1킬씩하게 되었는데 와 가렌같은 5티어 똥챔이 1티어될정도라니 밸런스 심각하네요 라고 제가 말했는데 가렌 지금 1티어 개오피인데요? 롤알못이시네요 라고 님이 말하고 있어요 동문서답 아닙니까?
18/12/15 13:35
[경제 취업 결혼 육아 집값 이런거에 비하면]
본인이 써놨잖아요. 그거에 비해서라도 고작이라고 쓰니 댓글쓴분이 아무것도 모른다는게 맞다구요
18/12/15 07:32
박근혜가 윗동네 콘크리트 박살냈더니
문재인이 아랫동네 콘크리트 박살내는구나~ 이미 이정부가 노선틀기엔 너무 멀리왔다고 생각해서 그냥 하던대로 했음 좋겠어요 20대 남자 콘크리트가 몇퍼까지 남나 궁금함
18/12/15 07:48
첫 총선으로 민주당 뽑고 민주당이 원내 1당(당시 무소속이 새누리강 합류하기 전) 차지하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근데 이제는 민주당은 제 투표 선택지 안에 절대 들 일 없을 겁니다. 무언가 개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요.
18/12/15 07:42
이게 참...아이러니한게요.
한창 한 10년? 전쯤에 김용민이랑 여럿을 통해 20대 XXX론 나올때요. 비교대상으로 칭찬받았던게 그당시 10대들입니다. 20대는 기대할 가능성이 없고 10대들은 기대해 볼 만 하다고. 그때 10대가 지금의 20대중후반이죠... 돌아가는 상황이 참 좀 그렇네요.
18/12/15 07:45
아이고..이 주제 1주일 전부터 계속 올라와서 실상은 이렇다~해도 같은 소리 또하고 또하고 나오길래 그거 아니라고~아니라고~해도
여전히 똑같은 멘트의 실드만 보이고 있네요. 전 최소한 이대로 가면 5년 내로 급격한 비혼율 증가 및 그 결과가 출산률 급락으로 나올거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선거 승패까지는 장담 못하더라도. http://www.inven.co.kr/mobile/board/powerbbs.php?come_idx=3903&my=chu&l=1110757 설마 이렇게 흘러갈까 했는데... 요 1~2년 돌아가는거보면 다이나믹 코리아 특성 상 급격히 일본처럼 될것이라 예상합니다. 원래도 그렇게 예상했지만 정말 [급격히]바뀔거같아요.
18/12/15 07:50
근데 뭐...그건 저쪽도 여기같은 흐름이라 그런게 아니라
'나름 한류 붐+한국을 까기 위한 자료'의 요건도 있다 봅니다. 개인적으론..그냥 '한국에서 유행하는 책이란다~'정도가 아닐까 하는데.. 뭐, 모르죠.저책이 저들의 잃어버린 '페미니즘'을 찾게 할 계기가 될지..크크
18/12/15 07:53
저도 저 '있을 수도 있는 차별적 사례의 총집합' 도서가 저 동네에서 어떻게 통할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그러고보면 저 책에 있는 사례들은 일본에서도 충분히 있을만한 사례들이라 많은 공감을 얻을지도.
18/12/15 07:57
일본이 우리와 다른건 절대 기득권층에서 여자들 편을 들어줄리가 없다는거죠.
페미가 집단화되는 가능성도 부정적인데 그걸 아베가 편들어준다..? 최소한 이 지구에선 일어나지 않을것같습니다. 일본이야말로 킹잔속 갓풍으로 끝나겠죠
18/12/15 12:41
일본에서 부러워 하는게 한국의 징병제도죠 어떻게든 남성들을 징병시키려고 노력할텐데
페미정책을 편다? 그러면 군대 가려할 남자들이 거의 없죠 결혼시장만 봐도 자위대 복무 남성의 위치를 알 수 있죠 지금도 자위대 남성과 결혼하는건 중국같은 외국여자들.. 일본은 전쟁시 남성 징집가능까지 제도를 만들기 전까진 절대로 페미들 편을 들어줄 리가 없습니다.
18/12/15 07:54
쉴드칠게 없단거죠.
별거 아닌 페미문제만 해도 쉴드칠게 없어서 계속 이모양인데 경제문제까지 표면으로 떠올라봐요..그나마 버티고있던 30대 이상에서도 지지율 박살나는거 금방일겁니다. 부정적 트리거 한방이면 여태 안나오고 버티던 경제문제까지 전부 이자쳐서 갚아야할겁니다.
18/12/15 07:59
제가 40대라 잘 알지만..이거 별거 아니라는 사람들은 딱 자기는 안겪어서 그런겁니다.
근데 이만큼 이슈화 됐으니 혹여 저러한 정부 정책으로 자신들 이권 침해하는 무언가가 나온다? (전 이대로 가면 30대~40대초까지는 최소한 페미 정책의 사정권에 들것으로 예상합니다.이대로 가면....) 이때 돌아설 겁니다. 그전까지는 설득은 커녕 상당부분의 공감도 못받을거에요,안타깝지만...
18/12/15 07:56
대한민국의 극페미정책을 모든 여성들이 좋아할꺼라는 것도 큰 착각인게 결혼하고 자식 생기는 순간 극페미들을 가장 혐오하는게 기혼여성들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저런 스탠스는 정말 어리석은 거예요.
18/12/15 08:00
정치공학적인 선택이 아니라 일종의 마음의 부채에서 나오는 선의에 가깝습니다. 남존여비 시대에서 여성들 등쳐먹으며 꿀이란 꿀은 다 빨다가 이제서야 죄책감이 들었다 이거죠.
어퍼너티브 액션도 정도껏 해야지 신규 일자리 대부분이 여성관련이라는 건 너무나도 명확한 명제를 내포합니다. 내 기득권은 내려놓기 좀 그렇고, 아무튼 너네 청년들은 남자가 좀 양보해라.
18/12/15 08:01
그래서 제가 주장하는게, 청년들은 아들 가진 어머니 계층과 연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크크
저희 처제도 지금 그렇지만..이게 본인들 아들의 불이익이 가시권에 들어와야 그나마 생각이 좀 바뀌더군요.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다고....
18/12/15 08:06
"여성 참정권 쟁취과정에서 초기에는 상점에 돌도 던지고 화염 병도 던졌고, 이를 영국 사회가 엄청나게 불편해했다"
"여성할당제 논란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현기증" 그저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기증이라네요.
18/12/15 08:22
기울어진거 자체는 맞는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한건 아닌게 메갈 이전의 페미니즘 정책이 기울어진 저울에 천천히 무게추를 올려 균형을 맞추고 반작용도 덜하는 식으로 해왔죠. 그런데 메갈 이후 페미니즘이 그 정도에 만족못하고 기울어진 저울을 확 눌러버리면 그만큼 반작용도 셀거라는건 절대 생각을 안하는...
18/12/15 08:11
찻잔속태풍이 아니라 태풍속의 찻잔이네요. 이정도로 떨어졌으면 저번처럼 민주당반응도나올텐데 그때도 서프러제트니 기울어진 운동장이니 뻘소리할지가 궁금하군요
18/12/15 08:17
비서관이 민심 얘기할때 여전히 각하게 대한 (20대여성의) 지지율은 매우 높습니다! 걱정하지마시고 국정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라고 눈귀막는거라는게 오골계의 정설
18/12/15 08:16
당연한 거 아닌가요? 20대 남성이 현정부 지지하면 그게 호구 중에 상호구지요.
저는 이제 40 대지만 한국 현대사에 가장 불행한 세대가 현 20대 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18/12/15 08:16
저도 정부와 민주당의 여성우대정책이 굉장히 불만족스럽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입니다만...
글과 댓글은 참 재미있군요. 투표권 가진 20살부터 10년 넘게 민주당 지지해오고 있는데 민주당은 여성우대정책 아니었어도 이런 식으로 맨날 공격당해왔습니다 사실 이 정책 이거 ~~ 죽이는 정책이다(주로 북한이나 경제) 하면서 어느 한 문제를 침소봉대하여 다른 모든 문제를 유야무야 넘기거나 하는 방법도 하나의 전략으로 쓰는거죠... 저도 여성우대정책 굉장히 마음에 안 들지만 그럼에도 모든 면에서 문재인 정부가 방향성 있게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지지합니다. 정의를 놓고 논쟁해야 할 때랑 정책을 놓고 논쟁해야 할 때랑은 하늘과 땅 차이로 봐서요. 대한민국은 일순간에 변하지 않고 이렇게 조금씩조금씩 성장할거라고 믿습니다.
18/12/15 08:22
박근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만큼 문재인의 페미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긴 합니다.
박근혜가 그렇게 막가파로 안했다면 어디 이만큼이나 적폐를 쳐냈겠습니까? 문재인도 이렇게 막나가주니 쌓이고 쌓이고 터지면 이제 우리나라에서 "페미"란 단어가 부정적이고 부끄러운 명칭이 될테니 몇년후엔 긍정적으로 평가할수있을겁니다. 문대통령에게 이제 바라는건 최대한 고름을 키워서 사회가 하나로 뭉칠수있게 해주는겁니다.
18/12/15 08:24
저도 최소한 껀후이님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이전까지의 민주당 비판 계층과 지금의 비판 계층은 명백히 다릅니다. 그 비판의 이유 또한 명백히 다르고요. 다른건 몰라도..이 점 하나는 분명히 알아두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8/12/15 08:30
같은 논조의 댓글을 쓰고 싶었는데 이미 쓰셔서 대댓글로 남깁니다.
반복될것 같아서 두렵네요. 진보 정부 산하에서 분열되다가 다시 정권 넘어가면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는 논조와 후회를 하는 경우가 될까봐... 사실 페미 이슈가 아니더라도 대통령 당선될때부터 이런 방향이 될거라곤 예상은 했습니다만... 씁쓸하네요
18/12/15 08:46
그래서 이 정부 출범전부터 절대 과거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 극우 정치인들과 가짜 뉴스들의 선동에 낚이지 않고 열심히 팩트체크를 해서 이 정권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분위기가 꽤 오래갔죠. 초반 보수쪽의 온갖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견고했고, 지금은 멸칭으로 쓰이지만 대깨문이라는 말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죠.
문제는 페미관련 이슈는 자한당 정치인들의 공세나 보수언론의 선동과는 1도 연관이 없다는 거죠. 자한당이나 조중동도 여성계 눈치본다고 오히려 여성정책관련해서는 방관하거나 민주당과 동조하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20대 남성지지율 하락이 과거와 결정적으로 다른게 이 부분입니다. 외부의 특정 누군가의 선동때문이 아니라 그냥 스스로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거고, 그러니 기성세대들이 과거에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는 말은 20대 남자들에게는 전혀 와닿을 수가 없습니다.
18/12/15 08:28
지금 돌아선 20대 말들 들어보면 다시는 진보쪽 정당에 표안준답니다. 정의당 녹생당 민중당은 뭐 민주당보다 더 왼쪽이니 말할 것도없고 그렇다고 자한당찍을건지 바미당찍을건지 아니면 무당층으로 남을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진보쪽정당이 추구하는 기조?에 질려버렸데요. 민주당이 다시 20대들 돌아오게할려면 무슨 짓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경제를 역대급으로 되살린다? 우리가 20대남자들에게 잘못했다면서 석고대죄하기? 이미 그러기엔 너무멀리와버린거같네요
18/12/15 08:29
징병제 자체가 20대 초반 2년을 낭비시키는거라 월급을 아무리 올려줘도 데미지100에서 99쯤이 되니 별로 와닿지도 않을꺼에요.
말이 낭비지 사실상 죄도 안지었는데 실형 2년 선고받는거랑 같으니 원.. 그러니까 20대 남성보고 잘해주는 사람도 못알아보는 똥멍청이란 소리는 그만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라서 군대다녀왔는데 법적인 지위는 이 정권들어서 더 떨어졌다고 느끼면 그깟 돈따위 라는 마음이 절로 들꺼에요. 제대한지 10년이 지난저도 군대 간게 새삼 더 시간아까운데 20대 애들은 오죽하겠나 싶더라니까요.
18/12/15 08:29
총선 보자는 분들은 도대체 민주당 거르고 어디가 올라올거라 예상하는지 궁금합니다. 설마 나경원이 원내대표하는 당은 아닐거고 말이죠.
아예 무효표 증가를 예상한다고 하면 이해가 갑니다만...
18/12/15 08:33
뭐 무난히 민주당이 이기지 않을까요.
자한당은 정상인 코스프레만 해도 어느정도 받아 먹을텐데, 그걸하면 지지층이 날아간다고 생각이라도 하는건지 원.. 코스프레할 지능도 없나 ㅡ,.ㅡ;
18/12/15 08:34
무당층이 증가할거라 봅니다.
자한당이고 바미당이고 쌍멍청이짓 계속 하고 있는데 표가 얼마나 갈까 싶습니다. 받아먹을줄은 알아야 의미가 있는데 도로친박당 되고 있는 자한당 보면 유의미하게 표를 흡수하지 못할거 같아요. 왜 존재하나 싶은 바미당도 마찬가지고. 정의당류는 표를 약간 더 얻을 듯하고... 민주당 좋아서 주는게 아니라 줄데 없으니까 준다는 기조도 어느정도은 유지될테고 무당층이 증가하고... 이정도겠죠.
18/12/15 08:52
그건 민주당 지지자의 시각으로 보면 그렇겠지만,
최소한 민주당 엿먹어봐라~라는 의미의 투표로는 합리적입니다. 실제로 저쪽도 페미 코인 숟가락 올리는 발언 정도는 하고 있지만..저쪽은 그걸 제대로 안지킬거라는 믿음(?)을 지금까지 주었기 때문에..
18/12/15 08:54
엿먹어봐라 라는 식의 투표 자체가 비합리적이죠. 그냥 감정적인 투표일 뿐입니다.
그리고 나경원 보면 딱히 안지킬것 같지도 않네요. 최근 발안한 법만 봐도 뭐...
18/12/15 08:56
투표라는건 원래 감정적인 영역이 더 큽니다.
그건 한참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당이라면 그래서 조심해야하는것이고요. 소위 말하는 '민심 이반'은 감정적인 영역이 더 큽니다.안타깝지만... 그리고 나경원요? 전 이 여자 그닥 별거 아닌 정치인이라 생각해서..안지키는 쪽으로 베팅하겠습니다.크크
18/12/15 09:11
이부키 님// 상당 부분의 사람은 너만 살고 내가 죽는 선택을 하는것 보다는 너죽고 나죽자의 선택을 합니다.
다만..그런 선택이라도 해야 투표 결과가 변한다면, 이후에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관심을 가질 여지가 생기겠죠. 결과가 바뀔 여지가 있다면 합리적이라고 봐야죠. 사실 [합리적]이라는 단어를 두고 이 단어에 대해 비슷한 반론은 어제인가?에도 한번 논쟁을 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합리적인 투표는 여당 지지든, 야당 지지든 100%합리적인 투표는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도 충분히 감정적이거든요.
18/12/15 09:11
이부키 님// 민주당 안뽑으면 더 손해 본다는 확증도 없죠. 그 다음으로 미운놈에게 최대한 타격주는방법 찾는건 충분히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18/12/15 09:25
나만 힘든것보단 다같이 힘들어야 저놈들이 듣는척이라도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그렇게 비합리적이진 않죠.
이기적이라면 이기적일순 있겠네요.
18/12/15 08:54
지금까지의 행보를 분석했을때 페미나치의 문제점인 극단주의, 망언은 지키고 남,여성취약계층보호는 절대 안지킨다는 헬조선식 결론이 나오는지라..
18/12/15 08:59
아뇨. 마찬가지일겁니다. 저쪽도 자기네 지지 계층 뻔히 알기 때문에, 일방적인 쏠림 정도를 막기 위한 발언은 할 지언정,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그쪽 계층을 표심으로 삼지는 않을겁니다. 차라리 노인 복지 운운하며 전통 지지층 공략하는 정책으로 가면 가지.
18/12/15 08:47
올라올데는 없어요. TK PK는 자한당이 먹는거고, 나머지는 어차피 민주밭입니다. 바로 심판될리는 만무하고, 일단 흐름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18/12/15 08:54
Pk 망합니다.
민주계열에서 부산경남에 의원 차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습니까. 마침내 몇 석 먹었습니다. 그 노력을 여자 귀여워할려고 날려버리다? 천고의 죄입니다.
18/12/15 08:32
애초에 여성정책에 실망해서 지지자에서 이탈한 계층에게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 라고 이야기 하면 자한당 패악질 보고 지지층이 돌아올 거라는 생각이 큰 착각인거죠. 저 질문에 대한 답은 [아 그래도 자한당은 아니지, 민주당 찍어야겠다]가 아니라 [자한당 뭐같은건 알겠는데 민주당도 뭐같으니 둘 다 안찍으면 안찍었지 민주당 찍는 일은 없을거다]니까요.
18/12/15 08:43
아뇨.상당히 나이브한 생각이라 봅니다.
보수화 된 계층이 자한당을 안찍다뇨? 물론 60대 이상의 몰표 급이야 안가겠지만 상당 부분(이탈표 중 최소 1/3)은 자한당, 바미당으로 갈것으로 예상합니다.
18/12/15 08:49
전 아직까지는 반반이라고 봅니다. 자바미 쪽에서 20대 남성의 분노를 받아줄 액션을 하면 넘어갈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그러는게 이준석 하나라서 무당층으로 남을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이건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부터 생각하던건데 현 정치권의 가장 큰 문제는 건강한 비판세력이 없다는 겁니다. 저는 그걸 합당 전 바른정당에 기대 했었는데 그것도 못 하더군요...ㅠㅠ
18/12/15 08:39
참 보면 이런 상황에서 정상인 코스프레조차 못하는 자한당은 얼마나 대단한 놈들이며, 유승민 살아있나 싶은 바미당은 왜있는 놈들인지 진심으로 궁금함.
바미당은 어찌된게 요즘 이름 좀 들린다는게 이준석인지 원. 유승민은 도대체 뭐하길래.
18/12/15 08:53
음. 지금이라도 20대 남성들을 위한 정책을 진행한다면 지지율이 오를까요. 댓글흐름을 보니 뭐 조금 도와준다고 반등할것 같진 않네요. 군대처럼 기간 조금 줄이도 월급 조금 올려주고 취업 청년 보조금 좀더 준다고 해도 콧방귀도 안뀌고 있는데. 워마드 척결이 제일 좋아보이는데 일베 척결도 제대로 못한거보면 그마저도 힘들어보이네요. 결국 일베와 극우가 득세하겠네요. 아.. 워마드 5년뒤엔 다시 일베 10년이겠군요. 생각만 해도 짜증나네요. 대놓고 친일하는 자한당이 하는 헛소리를 또 집중해서 들어야하다니... 무엇보다 자한당이 20-30대 청년들을 위해줄것이라곤 눈꼽만치도 생각안됩니다. 그들의 반페미는 그냥 반대일뿐입니다 반대..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태도만 봐도 각이 나오죠.
18/12/15 08:55
현재의 갈등구조를 타파해야 되고 그러려면 워마드류 척결이 최우선인데 이젠 어렵죠.
조기진화를 시도하지 않았던게 이렇게 돌아오는거...
18/12/15 08:56
일베는 이미 경찰의 요청이 있으면 문제 게시글을 쓴 사람의 정보 다 넘겨줘서 법 어기는 놈들 다 처벌받는 중이죠. 그걸로도 모자라 서버 수색까지 당했구요.
워마드는? 그 서버가 해외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냥 손놓고 어떠한 조치도 없고 모니터링조차 안합니다.
18/12/15 08:57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56836.html
이걸 어떠한 조치도 없다고 보긴 힘들거같네요
18/12/15 09:02
뭐 이걸로 퉁치자는 의도는 아닙니다.
다만 경찰은 업무 특성상 밝히면 범죄자를 도와주는 꼴이 됩니다. 그러면 상호간의 혐오속에서 범죄자들만 이득을 챙기는 그림이 나오는거죠
18/12/15 09:05
링크의 결론은 서버가 외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사 시작도 하지 않고 그냥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폐미쪽에서는 당당하게 수사기관이 여성계를 탄압한다는 식으로 몰고갔고요.
18/12/15 09:09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90513570788455
국제 수사에 관한 조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측에서 조치를 잘 안한다고 생각합니다.
18/12/15 09:07
차라리 일베와 워마드 퉁쳐서 반 사회적 커뮤니티와의 전쟁같은것을 벌이면 좋겠어요. 근데 그게 되면 중국의 인터넷검열이라고 여론이 탈것 같단 말이죠. 20대는 또 그거에 먹히고 자유를 억압하는 문정부라고 깔거고요. 제가 볼땐 극우화와 일베의 득세를 막을수 있는 방법이 이제 없다고 봐요. 워마드도 안없어지고 이제 일베 자한당 친일파가 또 희희 낙낙 하겠죠. 진짜 뭐같아서...
18/12/15 10:09
법에 어긋난게 아닌 걸 법으로 어떻게 척결하나요? 법 위에서 군림하여 아이피 추적해서 싹 잡아 들인다음에 가스실로 보내서 모두 죽여야 척결인가요?
18/12/15 10:12
네. 그러니까 일베 워마드 둘다 척결은 불가능하고 수위넘은 멍청이들이나 사이좋게 잡혀가겠죠. 소라넷이나 마루마루 등의 사례에서 보듯이 해외에 서버둔 사이트는 잡기가 힘들고요.
18/12/15 10:19
문제는 일베만 잡아가고 워마드는 방관한다는거죠. 워마드도 마루마루 예처럼 충분히 잡으려고 하면 잡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잡으려는 시도도 안하려고 하니 열받죠.
18/12/15 09:03
지금 20대 남성은 자기한테 뭘 달라는게 아니라 차별하지 말고 공정하게 대해달라는 겁니다. 이 정권 들어와서 '군무새'라는 멸칭이 무려 방송과 언론 칼럼에 당당하게 등장했죠. 과거에도 군바리니 뭐니해서 군대문제가지고 자기비하적인 분위기나 유머는 존재했지만 이렇게 외부에서 대놓고 군필 남성을 비하하는 분위기는 처음입니다. 고작 군대 월급 몇십만원 더 받는 걸로 퉁치기에는 너무 멀리 왔죠.
18/12/15 09:10
이게. 예전 20대도 한 10년전쯤? 지금하고 실상 다르지 않았어요. 그래서요 깔깔깔이 언제 나온말인데....어느정부든 똑같아요. 단지 일베가 득세하냐 워마드가 득세하냐 그차이일뿐이라고 봅니다.
18/12/15 09:17
저는 30대이니 10년 전 분위기 잘 알죠. 10년전 깔깔깔 사건 때는 무려 군복무 중이었고요. 그때도 열받긴 했지만 딱 그쪽 페미 운동권에 국한된 정서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죠. 지금 생각해보면 현재 군인 비하 분위기의 시작점이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18/12/15 09:07
메갈 세력과 분명히 선을 그음
->불가능합니다. 지금 메갈 세력과 여성계를 분리해서 볼 수가 없기 때문이죠. 어디에 선을 그어야 메갈만 떼낼 수 있는지에 대한 정답은 알 수 없고 정답이 존재하긴 하는가도 알 수 없습니다. 여가부장관 교체->이것도 가능성 없습니다. 근거가 없어요. 개인 비리같은게 쎈걸로 터지면 몰라도.
18/12/15 09:15
명분이야 만들면 되죠. 지금부터라도...
중요한건 저들과 선을 그을 [명분]이 없는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 지지율의 결과는 그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할수도 있고요. 그래도 불과 2년전에는 문재인 찍었던 계층입니다, 상당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아직은]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아직은...
18/12/15 09:18
없는 의지를 만들 수가 없다는 점이 문제인거라.
이 글이었나 다른 글이었나에서 나온 말인데 현 정부와 여당은 현재의 여성정책을 일종의 신념으로 밀고 나가는 듯 해서 말이죠.
18/12/15 09:20
그게...가장 큰 [문제]죠.
뭐, 지지율 이탈의 [결과]가 나왔으니 어떻게 나오나 한번 볼만한 시점이라 봅니다. 근데 앞으로도 그러면?? 답이 없죠.이때는 진짜...크크;;
18/12/15 09:09
말그대로 버리고 갈 거 아니면 여당과 정부는 심각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지난 총선이후 새누리가 망하고 민주당이 희망적이었던 이유가 다음 세대 지지층에 있어서 새누리는 전망이 어두웠거든요. 그런데 이제 보수층이 숨통이 트인 셈이죠. 물론 보수여당도 더 노골적으로 친여성 정책을 쓰긴 하지만 어쨋든 모든 덤탱이는 여당이 다 덮어쓰고 보수 야당은 갈라치기 어부지리까지 얻으니까요. 그래봤자 뭔일 있겠어 하지말고 진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18/12/15 09:15
그렇죠 사실상 자한당은 닥치고만 있어도 꿀이 저절로 흘러들어오죠
근데 원내대표 나경원시키는거보면 과연 닥치고있을순있을지 궁금하군요 크크
18/12/15 09:22
보수쪽이라서 이런 거에는 또 반응이 늦죠. 그나마 젊은 이준석이 냄새를 좀 맡기 시작한 것 같고...20대 남성들이 지금같이 지지율같은 걸로 계속 시그널을 주면 무슨 액션을 하긴 할 겁니다.
18/12/15 09:16
결혼만 하면 출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결혼율이 낮으니 출산율이 낮죠.
지금처럼 메갈 후원 받아서 고맙다고 메갈리아에 글 쓴 장관을 앉히거나 워마드 시위 지도부와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에 경청하거나 하는 어이없는 짓거리들을 계속하며 그들만 달래고 남성들이 차별받는 부분은 현기증이라고 무시한다면 결혼율 지금보다 더 박살나고 출산율은 더더욱 박살나겠죠. 출산율 올린다고 뻘 정책에 돈 쓰면 뭐하나요. 성 갈등 부추겨서 결혼율 박살내는데 크크크
18/12/15 09:18
20대 남성들이 딱히 뭉치거나 단체행동 하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지지율이란것. 심각하게 받아들여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10대로 내려가면 더 낮을겁니다.
10대들 내년에 20대 되는사람들 많습니다. 이런 이슈때마다 하고싶은 말 참는게 너무 힘드네요.
18/12/15 09:18
20대 남성의 경우 좌우 이념상의 문제라기보다 냉소적인 입장이라고 봅니다.
저 낮은 지지율이 다른 정당으로 옮겨가기보다는 대부분 낮은 투표율에 반영되겠죠 그걸 민주당에서 막기 위해서는 이슈를 뛰어넘는 명분을 내세워야 하는데 쉬울지는 모르겠습니다.
18/12/15 10:10
오히려 민주당 입장에선 투표율 낮은게 좋은걸걸요. 지금같은 분위기에서 투표장 가면 민주당 엿먹어라고 자유한국당 찍을텐데 표를 잃는게 아니라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꼴이죠. 그래서 애써 외면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지금 20대는 근 20년간 가장 투표율이 높은 20대이기 때문에 무효표를 던지는것보단 엿먹어라고 민주당 반대쪽에 표던질 확률이 더 높습니다.
18/12/15 09:20
이런 성향이 20대 보다도 심한게 10 대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다음 선거 뿐만 아니라 계속 누적이 되어 갈거란 거죠. 정치사에 청년들의 지지가 없는 진보 세력의 집권이 있었던 적이 있나 싶네요. 민주당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해요.
18/12/15 10:19
저도 당장 이번 총선이 아니라 향후가 문제라고 봅니다. 20대가 이렇다는 건 10대는 더 심할거라고 보고,
지금처럼 고령화가 심한 상황에서 10-20대 남성까지 통째로 넘어가면 답이 없죠.
18/12/15 10:46
차악을 찍자... 가 되는건데... 물론 자한당에 비할거야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찍고 싶은 마음이 들때나 하는 이야기일껍니다.
설사똥보단 낫지만 여기도 똥같은데... 생각이 들어버리면 민주당도 안찍죠. 아직 그정도는 아니지만 정신안차리면 좀...
18/12/15 11:54
자한당 찍는게 나은게 민주당이 압도하면 국회에서 문재인대통령하고싶은대로 쭉쭉될텐데
자한당이 일정수 훨씬 넘으면 태클걸겠죠 그게 좋든 안좋든... 자한당 찍는다는분들은 대부분 민주당 x되라가 맞죠
18/12/15 10:04
대부분의 정책이 이런식이죠. 우리의 신념이 맞아~ 밀어붙여 ~.... 현실적인 적용에 있어서는 한숨이 나오고요. 이건 사회운동할때는 모를까 정부에서 가질 태도는 아니죠. 소통도 박근혜 식 대답없는 불통은 아니지만... 하나마나한 정해진 대답만 하는 불통이라 불통이긴 마찬가지로 보이고요.
솔직히 요즘 진짜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18/12/15 10:11
이게 충격적이란 말은 주변에 20대 남자가 없거나 20대 남자의 말을 들어보려 생각도 안했다는거에요.
아직 10%대가 아니라는게 충격적이네요. 제 주변에선 이미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탄핵정권 급인데. 지난 대선때 문재인 지지한다고 했던 저부터 일단 어디가서 말을 못하고요.
18/12/15 10:15
문재인 신자들은 하나같이 20대 똥강아지론하고 장병복지론에서못벗어나는군요 어쩜 그리 한결같은지 장병복지는 20대 남성만 군입대 대상자이니까 얼핏보면 남성 복지같아 보이지만 실상 장병복지입니다 징집에대한 처우개선이 이뤄진거고 이건 성별에 상관이 없는 문제에요 이게 진짜 복지면 여성도 같이 징병하죠 애초에 남성 복지가 아닌걸 가지고 남성 복지로 퉁치려니까 문제가 발생하는데 계속 남성을 챙겨줘 블라블라 징병이 여성도 이뤄지면 그때도 남성복지인가요?? 그딴 남성복지 타이틀 달고 싶지 않으니까 여성도 징병해서 남성 복지 타이틀 땝시다. 군복무 처우개선은 다시한번 말하지만 장병복지입니다 이건 여성이 대상자이든 남성이 대상자이든 장병복지일뿐이에요.
18/12/15 10:30
저랑 생각이 완벽히 같으시네요.
군장병 월급 올려준게 왜 남성 복지라는건지 1도 모르겠어요. 당장에 여성도 징집되면 똑같이 적용받거든요. 이딴 선별적 복지 안받아도 되니까 성별구분없이 똑같이 징집합시다.
18/12/15 11:50
똥을 주면서 좀 설탕 넣은 똥을 줬다고 생색을 내버리면 어짜자는 건지.
진정한 20대 남성복지는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하는거죠.
18/12/15 11:42
문빠가 주류가 되어서 안티페미 조리돌림한 시기가 있긴 합니까?
젠더이슈가 부상한 그 순간(1차 메갈사태, 2차 미투운동)부터 이미 안티페미는 pgr에서 주류였고, 안티페미가 어느 순간부터 정부공격으로 바뀌어서, 문재인 지지자를 조리돌림한 시기만 있었습니다. 극문 강점기 시절도 있었고, 안티페미 주류 시기(지금)도 있는데 그 중간단계에서 극문은 안티페미를 조리돌림했던 뚜렷하게 없어요. 당장 pgr에서 극문들이 사방팔방 어그로 끌 때 정의당 공격하던 멘트가 '메갈당'이었는데요. 그때 정의당 팬덤이 "너희 대통령도 페미니스트 선언 했던데?" 반박했는데 지금 와서는 격세지감이네요. 적어도 pgr에서 20대를 모욕하는 문빠들은 제대로 본 적도 없고, 문빠들 허수아비 잡아서 조롱하는 안티페미만 득시글합니다. 찻잔속의 태풍이론도 "한 번 지켜보자." "이게 전체 이슈 맞나?"하는 중도적, 신중론적 시각에서 나왔습니다. 안티페미 공격하는 어투로 말한 사람 기껏해야 저 일걸요? 그것도 대세 넘어간 한참 뒤에; 당장 지금글에도 중도쯤에 해당하는 의견들까지 죄다 조리돌림중 아닙니까? "형, 형이 뭘 몰라서 그래." 어이구.
18/12/15 11:44
안티페미는 극문과 뭔가 다르다고 착각중인데... 당장 pgr 안에서만 해도 피해자 코스프레가 오지죠. 자기가 선빵치고 "쟤들이 우릴 공격하네 부들부들" 사이트 안에서 피해의식 쌓는 것도 똑같고요. 하긴, 사리분별할 능력이 있었으면 극문도 안티페미도 되지 않았겠지요. 선동당하지 않았을테니.
18/12/15 12:02
3.1 때도 고종이 독살당했다고 백성들이 선동당해서 들고 일어났고, 5.18-87년 때도 광주에서 계엄군이 젖가슴을 도려낸다는 선동이 있었죠.
그러면 3.1운동과 5.18-6월항쟁도 잘못된 걸까요? 댓글에서 사실관계 뭐가 다르니 어쩌니 선동이라고 몰아봐야 큰 틀의 사실관계를 반박하지 못하면 똑똑한 척 하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20대 남성 피해자론 주장하는 사람들이 군대를 남자들만 간다고 선동했는데, 사실은 여자들도 남자와 같은 비율로 의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든지 뭐 이런 반박이 가능하면 그 때는 좀 근본적인 반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8/12/15 11:53
젊은사람은 문재인 찍었을 것 같다는 인상이 있지만 실상 20대 남성은 대선 당시에도 문재인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계층이라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여튼 그런 기반 아래에서 요즘 계속 보이는게 성별갈등+세대갈등 빌드업인데 이건 분명 와꾸 짠 사람이 있다고 봐요. 특히 20대와 그 위의 세대갈등은 특별히 실체가 있다기보다는 어쩌다 듣는 몇마디를 다 세대프레임에 욱여넣으면서 완성되는 거라. 애초에 세대갈등 생길 정도로 사회에서 접점이 별로 있지도 않아요 부모님이 밉다 정도일까...
18/12/15 12:03
지금 여론조사 나오는 것만 봐도 20대는 오히려 부모님 세대쪽 성향으로 가고 있죠. 3-40대가 비슷한 성향을 띠고.
3-40대와 그 윗세대와의 갈등이 어느 정도 실체가 있는것처럼 20대와 3-40대도 그렇다고 봅니다.
18/12/15 12:14
이 정부가 실책(?)한 건 싹싹 긁어 모아봤자 이거 세 개 입니다.
(1)메갈은 일베급인데 일베로 취급 안하고 대화하려고 했다. 그들의 요구에 립서비스했다. (2)여성가족부 장관이 페미니스트다. (3)여성징병 청원을 무시했다(? 하, 진지하게 안티페미 운동할 거면 여성징병 이야기 하지 맙시다.) 제 기준으로는 이게 왜 20대 남성을 죽이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자한당을 찍어서 복수하겠다는 건 진짜 뇌절급입니다. (1)일베를 용납한 정도가 아니라 일베를 이용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함 (2)이 과정에서 군 기무사와 국정원 등을 동원함. 즉, 세금으로 이런 일을 벌임 (3)군복무 단축, 군인 월급 인상이 이명박근혜 정권동안 올 스탑됨 (4)북한에 대한 강경론은 평화론이 성공했냐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실패했는데(김정은 핵실험), 장병들 근무는 훨씬 팍팍해짐 당장 거의 확실한 팩트만 모아도 이정도입니다. 20대를 갈라친 정도가 아니라 쌩무시하고, 선동으로 갈라치기 시도했던 정권이었어요. 20대 후반으로써 체감을 말하자면 주변에 일베가 들끓었는데, 일베애들은 국정원 시계 받고 히히덕거리고, 군생활은 전역하기 직전에나 정권 바뀐 혜택(월급 인상) 조금 받고, 북한과 긴장관계 속에서 근무환경만 작살났죠. 인터넷 커뮤 생활하는 입장에서 남들의 의견을 순수한 의견으로 못믿게 된것도 일베 때문이었고요. 여러 사이트를 테라포밍하고, 자기들만의 밈으로 덧칠하더니, 나중에는 중립인척 어그로치면서 노는데, 알고보니 그 중에 정직원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진지하게 자한당이 대안이라고요? 댁들 뇌절하는 건 자유인데 왜 자기들 뇌절에 제정신인 사람들을 끌어들이는지. 일베세대, 메갈세대, 안티페미세대에 쓸데없이 묶여서 제가 난리났네요.
18/12/15 12:22
이분은 진짜 보고 싶은거만 보시는건가 페미 역차별문제뿐만 아니라 삽질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잘하는 걸 찾는게 오히려 힘들 지경입니다. 부산에서는 문재인을 문구라라고 하는소리도 나오는건 아시나요? 남이사 누굴 찍은 님이 무슨 상관입니까? 선민의식 계몽주의 이런것도 버리세요. 님이 뭐라고
18/12/15 12:29
자한당에서 대통령(메인)이 나오길 바라는건 아니죠 그냥 민주당 패악질 막아줄사람들이 필요한거로 뽑는다는거지...
예전에 노무현대통령떄였나 대통령전용기를 한나라당이 반대했지만 이명박때는 다시 민주당이 반대했던거처럼 별거아닌거든 필요한거든 민주당X되라가 주된 의견이지 무조건 자한당이 집권해야한다고 생각하는사람은 없죠 자한당 끌고오시는분들은 왜 자한당 집권쪽으로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8/12/15 12:34
일베랑 동급인 메갈을 음지에서 양지로 올려놓은 죄가,
님이 말한 일베관련 패악질보다 훨씬 심각하고 문제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적어도 일베하는 사람들은 지들이 병x인거 알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대놓고 드러내면 뚜드려맞고 깨갱댔습니다. 일자리에서 티냈다가 짤린사람도 있을 정도로 사회적 인식도 확실했구요. 근데 메갈은??? 여기에 힘을 실어준게 이번 정부라구요. 본인의 수준낮음을 이렇게 홍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8/12/17 14:13
일베세요? 일베가 자기들이 병x인걸 알았으니 더 낫다니. 일베 성향을 마음속에 숨기고, 온갖 사이트에 숨어들어서, 자발적으로 여론선동집단으로 발돋움했는데요
18/12/17 14:16
양지로 끌어올려봤자 대화시도한 거 말고 뭐가 있습니까? 뭐만 있으면 수 십 만이 움직이는 쌩무시하는 건 전정권이 하던 짓이고요.
1)일베를 만들었을 걸로(적어도 일베에서 콘텐츠를 다량 생산) 추정되고 2)일베를 비롯해 온 인터넷을 선동시킨 것 이걸 국민 세금 받했는데 뭘 비교해요. 하 진짜 일베신가
18/12/17 19:02
일베를 누가 만들었다고요??? 뇌내망상으로 끄적이시기 전에
제대로 좀 알고 얘기하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는데 귀 닫고 있는 사람 같아서 전 이만... 아참! 연속으로 나왔네요? 만물일베설! 수준 참....
18/12/21 17:28
만든 증거는 아직 100% 안들어났다고 치죠. 초기에 노무현 + 코알라 합성까지 만들면서 감찰하고 간첩잡으라고 세금받는 인원들을 '사이버 전사'로 둔갑시킨 죄가 메갈 우쭈쭈한 죄보다 작다는 님 뇌가 제 사소한 워딩차이로 커지지는 않겠지만요.
18/12/21 17:57
말바꾸기 스킬이 참....
안드러났다고 치는건 또 무슨 신박하지 못한 말돌리기인가요? 타짜에 대사하나 생각나네요 "쫄리면 뒤지시든지" 여튼 그냥 믿고싶은대로 믿으시고 정신승리 열심히 하세요. 일베나 메갈이나 똑같은 쓰레기이거늘 더 나은 쓰레기를 위해 열심히 화이팅 하십쇼!
18/12/15 13:29
선민의식으로 뭉쳐서 어느새 자신을 뒤돌아볼 수 없으신가 본데
못하면 심판 받는거예요 이 나라의 역사는 늘 그래왔죠 근 10년간 민주당이 해왔던 구호가 정부심판론인데.. 안 그랬으면 박근혜가 503호가 되었을까요? 평화롭게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했을까요? 박정희의 부마사태가 발생할 수 있었을까요? 이승만의 하야가 가능했을까요?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한다고 했죠 정권 심판으로 흥한자 정권 심판으로 망하는 겁니다. 지금은 일베 대신 메갈이 들끓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히려 당당하죠 이걸 지지해준다? 전 정권 시절에 정부가 일베 지지하고 밀어줬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끔찍합니까?
18/12/17 14:12
문재앙 구호가 취임 1달이 지나지 않아서 나왔죠. 이미 답을 정해놓고 시작했고, 억텐으로 이곳저곳 쑤셔보다가 결국 대박 균열을 찾아 터뜨린겁니다.
18/12/15 14:09
전 일단 민주당지지자라는걸 미리 밝혀두고요. 지금 선거제도에서 페미문제로 민주당이 싫으면 자한당이 대안일수밖에 없죠. 바미당은 지리멸렬하고 정의당은 그쪽으론 더 강경한집단이니까요. 실제로도 자한당 지지율이 회복세인건 정치공학적인 문제가 큽니다.
18/12/17 14:10
6공화국 대한민국 헌정구조는 양당제로 수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티 여당 포지션 잡고 존버하고, 상대방 일 못하게 만들면 무조건 오르는 지지율이죠. 어차피 사람은 부정정서에 더 집중하게 되어있고, 뭔가 짜증이 나면 리더를 탓하는 것도 사람 심리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겁니다. 20대 지지율이야 1차적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 궁극적으로는 일베문화(혹은 야갤문화)로 알게모르게 물든 세대인데요.
18/12/15 15:15
음 제 생각엔 실책한 건 딱 하나입니다.
과정에 공정하겠다고 말해 놓고 공정하지 않다는 것. 군대니, 여가부장관이 워마드를 한다느니 하는 건 다 저 범주 안에 드는 내용이에요. 이 점을 좀 생각해보셨음 하네요.
18/12/15 17:42
저는 투표는 차악을 뽑는거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둘다 엉망이면 둘다 안뽑는거죠 그리고 위에 나열한 이유정도면 충분히 등돌릴만한 사유라고 생각합니다
18/12/15 12:16
저는 지금 10-20대들 나이먹고 결혼 안 해서 지금보다도 더 출산율 박살나는 거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대규모 난민 받아서 진짜로 여성 혼자 밤길 다니기 무서운 대한민국이 언른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18/12/15 12:25
40대 미혼 더민당 지지자였습니다.
주변에 일단 패미가 묻은걸로 추정되는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만.. 요즘 여론조사 전화오면 그냥 안받습니다. 예전엔 아무리 바빠도 피드백을 했었죠. 제가 원하는 정당은 남자 우대 이런게 아니라 그냥 제 상식에 맞는 행동을 하는 정당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약간의 손해가 있더라도 상식적이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혐오를 중심으로 하는 워메를 지지하는 정당이라니... 제 기준엔 자한당이나 별 다를 것도 없고, 오히려 성차별에서 무시받는 성별로 취급받는 것보다는 자한당이 나을지도..
18/12/15 13:43
10대는 지금 젠더이슈 더한거 아시죠? 학교는 지금 인터넷이 아니라 현실에서 너 메갈 한남 하면서 싸워요. 과연 10대가 자한당 보는 시선이 우리와 같을까요? 뭐 쪽수가 갈수록 적어지는건 맞으니까 이것도 무시하면 되겠네요.
18/12/15 15:29
그래도 페미니즘 대통령 선언 효과는 확실하게 유지될 듯..
여성 지지율은 거의 변화없고 남성만 영향 크네요... 콘크리트 지지율 지키며 페미니즘 행보 유지하는게 현명할지도...
18/12/15 15:38
이미 현실에선 엄청나게 20대 남성 민심이 바뀌고 있었는데
사실 이제야 갤럽이나 리얼메터에서 반영되기 시작한겁니다. 실제 민심은 20%도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실제 민심이 현실에 왜이리 늦게 반영된건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급속하게 악화된지 오래에요. 여기 20대분들은 이미 예전부터 이 수치를 실제 생활에서 체감하기 때문에 전혀 놀랍지 않을 겁니다. 지금껏 너무 높았던게 놀라웠던거지.
18/12/15 16:36
많은 분들이 20대 청년들이 자한당 안찍고 무당표로 남을거라고 예상하시는데
이번 지선때 민주당 압승은 자한당 심판론덕이었습니다. 20대 청년들이라고 민주당 심판하려고 자한당 못찍을거 없습니다.
18/12/15 17:22
40대 남성인데 지지율이 여전히 너무 높아서 많이 놀랐습니다. 나 말고는 그럭저럭 살기 좋은건가... 진심 죽을것 같은데 흑..
18/12/15 18:41
진짜 자한당 계열 정권잡는 건 꼴보기 싫으니 지금이라도 좀 정신들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왠만하면 마음에 안 들고 꼴보기 싫어도 자한당이 더 꼴보기 싫어서 실드 쳐 주고 싶은데 솔직히 요즘 진짜 그래도 자한당은 안된다 말고는 실드쳐줄 논리가 너무 궁색하네요. 자한당보다 아주 조금 나은 게 자랑거립니까 진짜... 겨우 자한당보다 조금 나은 걸 부끄러워해야지..
18/12/15 19:04
30대도 30초랑 30말이랑 달라서...30초는 20대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만해도 엄청나게 분노하고 있고...
18/12/15 19:51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30대가 40대는 물론 50대보다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30대말은 40대와 정치성향이나 경제상황이 거의 비슷한데 아직 취업 결혼이 해결된 경우가 드문 30대 초반은 20대 성향을 띠는거죠.
18/12/16 10:52
성별갈등에 세대갈등에 장난아니겠네요
지금저 10,20대 남성은 민주당에 학을 떼었을겁니다. 지금도 이미 30대 중반 이상의 남성들과도 갈등이 생기는 중인데 10년 20년 뒤에 새로운 청년층과도 지지율이 확연히 차이나서 위아래로 두드려맞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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