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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1 11:15
그 양반 예의 없는 사람이네요. '꼭 너보다 오래 살거예요'라고 하고 싶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근육보다 글쓴님 스타일의 운동을 저도 더 선호합니다. 물론 운동은 안하고 있습니다.
18/12/01 11:37
꼭 뭘 한다그러면 무슨 성과를 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본문에 운동도 그렇고 다이어트도 그냥 과식안하고 식단 조금씩 바꿔서 건강해지려고 하는건데 뭐 이것저것 특이한 비법찾아서 한달에 몇키로를 빼니 어쩌고 이런거에 집착하고.. 예전엔 운동한다 그러면 보여줄라고 갑바키운다고 그것만 주구장창..요즘은 복근이려나
18/12/01 11:38
하하 공감합니다. 전 웨이트를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누구에게 과시한적도 없고 몸을 보여주는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 어느샌가 전 아프면 안되고 약해서도 안되고 복근은 기본장착에 대부분의 운동은 다 잘해야되는 사람이 되어있더군요. 취미때문에 굉장히 피곤합니다.
18/12/01 11:40
정반대의 이야기지만 운동 안하는 돼지의 입장으로서 다이어트 관련 오지랖도 짜증납니다.
남이 어떻게 몸무게를 조절하든 말든 물어보지도 않은 다이어트 방법론 툭툭 던지는거 보면 와!샌즈! 이거랑 뭐가 다른지
18/12/01 11:41
흐흐. 사실 운동 안해본 사람들이 그렇게 그런 편견을 갖고 있죠.
마치 여자들 운동하면 다들 장미란 되는 줄 아는.. 아 이 사람은 운알못이구나~~~ 생각합니다.
18/12/01 11:53
전 반대로 건강보단 실전 보여주기식 웨이트 하고 있는데 이게 운동이라곤 생각 잘 안합니다. 그래서 운동하냐고 하면 운동은 아니고 그냥 웨이트 한다고 하는데
흔히 운동한다고 하는 경우는 애초에 운동이라는게 정의내리면 너무 포괄적이라 대충 몸 좀 움직이면 다 운동이기는 한데 주로 스포츠? 야구든 축구든 아니면 보디빌딩이라도 좀 체계적으로 한다던가 아니면 복싱이나 태권도 이렇게 생각이 들고 흔히 사람들이 몸매 때문에 헬스장가는건 저사람 운동한다 라고 생각은 잘 안들던데..
18/12/01 11:58
정상 신진대사 유지하시는것이 목적이시면 사실 운동 없이 '생활'만 하여도 되는것이 아닌지... 간단히든 본격적이든 웨이트 하다보면 누구나 점점 더 높은 수준을 지향하게 되는데 신기하네요. 워낙 안 드셔서 수행능력이 저조하여, 꾸준히 하신다는 운동이 사실은 너무 저강도가 아닐까요.
운동 계속 하시면서 몸이 왜소한 상태로 있도록 그냥 두시다니 그 노력이 아까우니 많이 먹으면서 하시지요. 먹는게 7, 운동이 3입니다. 운동 구성과 강도가 그대로이더라도 분명 외형이 좋아집니다. 의도치않게 평판과 인기가 함께 좋아지시실 겁니다.
18/12/01 12:02
건강검진가면 의사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 30분동안 땀 흘릴 정도의 운동은 매일 하는게 좋다입니다.
그 정도만 목표로 한다면 본문 쓰신 분의 운동량 정도가 된다고 보입니다. 딱히 저강도라고 할 이유가 없어요.
18/12/01 12:13
요즘 출퇴근은 자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등하교는 모르겠지만 출퇴근으로 30분 운동을 채우는 것은 조건이 갖춰져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 조건을 만드는 것도 힘든 상황이구요. 그런 상황 하에서도 일 끝나고 빠짐없이 매일 30분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대단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18/12/01 13:05
출퇴근 등하교만으로 30분이상이 채워지나요??
대학교 다닐때도 학교 위까지 버스 올라와서 대중교통 타고 다녔던지라.. 어디 가는거 아닌 이상 왕복해도 걷는건 10분정도였고.. 출퇴근은 또한 큰 이상이 없는거 같은데.... 이게 30분이상 가능한거면 그분들이 의식해서 걷는다고 봐야죠. 일반적인 광역시에만 살아도 대중교통 환승까지 생각하면 30분 걷는게 생각보다 흔한 일은 아닙니다. 특히나 자차 이용하시는 분들이면 출퇴근시 걷는시간이 대부분 5분 내외 아닌가요??
18/12/01 19:56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근육을 키우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유지하기도 힘들어요. 게다가 보통 사람은 운동이 일도 아니고, 운동만으로 여가시간을 보낼 수도 없으며, 사회생활하며 식단관리도 쉽지 않을텐데요.
18/12/01 21:55
현대인의 생활 자체가 정산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쪽이라 운동 별도로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글쓴분이 문제가 아니라 쓸데없이 남을 품평하고 깍아내리는 본문의 오지라퍼들이 문제입니다.
18/12/01 12:18
저도 근육기르기가 아니고 런닝, 자전거, 가벼운 웨이트 정도만 제가 건강하게 살기 위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근육이 없으니 운동 안 하는 것처럼 보는 사람들고 있긴하더군요. 본문의 사람들 같은 사람들을 만나면 그러려니 합니다. 가끔 욱할 땐 반박하긴합니다만.. 나 좋자고 하는거지 니들 좋자고 하냐!! 라는 생각을 마음에 품으세요 크크 겉으로는 하지 마시고...
18/12/01 12:31
각자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그냥 가볍게 나는 땀 흘리는 정도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유지하겠다도 운동의 방법이 되는거죠.
무조껀 식단도 신경 쓰면서 강도 올리고 하는 것만 운동은 아니니까요. 자기가 지속 가능한 수단으로 알맞게 이용하는 거면 되는거죠. 그게 오히려 역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하는게 아니라면요.
18/12/01 12:41
저는 운동하고 턱걸이 8개쯤한다고 하니까 "에이 그게 무슨 운동이냐며 30개는 해야 운동이지"라며 꼰대를 펼친 아재가 생각나네요..
18/12/01 19:08
피쟐에 의외로 실제 해보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이 없던데 저 자신도 구력 8년차고 이번에 헬스 초짜인 형 가르치는데 6개월만에 30개하는거 직접 봤습니다.
헬스의 정석대로 주당 3회 운동 1년에 영양섭취 적당히하면 왠만하면 다 됩니다. 물론 1세트에 가능하냐는 아예 다른 문제구요. 5세트로 널널하게 잡으면 1세트 6갠데 이정도 성인남성이 제대로 하면 되요 그리고 태릉인이 턱걸이를 정자세로 20개요? 그것도 체조인이요? 길거리 맨몸운동 유튜버도 그거보단 더합니다요... 유튜브만 봐도 인증영상 믾은데 설마 진심으로 그 사람들보다 태릉 체조인이 약하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그 사람들은 진쩌 천외천인디
18/12/01 19:32
음... 제가 실제로 해봤는지 안해봤는지 어떻게 판단하시고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전 삽사이트 2007년부터 회원인데... 운동을 아주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아주 열심히 하는 분들은 몇분 알고 지내고 아예 관심 없이 산적이 없습니다.
일단 턱걸이는 1kg당 1개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몸으로 하는 운동 중에서도 체중 영향을 많이 받는데, 똑같이 운동 안해본 저질 체력이어도 60kg인 사람이랑 80kg인 사람이랑 다를 것 같네요. 그 사람들이 체중 조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른거 같고... 그리고 턱걸이를 완벽한 정자세(사실 완벽한 정자세라는 말도 좀 웃기긴 합니다만)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데드행에서 봉이 쇄골 혹은 팔꿈치가 몸에 닿는 수준까지 완전히 접어야 하는데 이런 수행능력 가지신 분도 잘 없고 보통은 턱걸이를 무슨 목적으로 하든 이렇게 할 이유가 없죠. 태릉 체력 테스트 결과표는 제가 어디 언론 기사에선가 본거 같은데 그만큼 정자세 턱걸이라는 게 어렵구나 라는 의미로 얘기한 거구요. 누군가가 이렇게 하면 이만큼 할 수 있다 이런건 최소 두자릿수 인원 정도 테스트 해본거 아니면 쉽게 할 말이 아니죠. 저는 왜소한 체구인데(170이 안됩니다) 데드리프트 처음 들때 100kg 좀 넘게들고 웨이트 제대로 한거 3개월차에 풀스쿼트 1rm 120kg 정도 들었는데... 누구나 이렇게 할수 있다고 주장하면 그게 맞는 말일까요? 백날 해도 100kg 좀 넘어가면 정체기 오고 어디 다치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리고 좀 딴얘기지만 길거리 맨몸운동 유투버들 물론 저보다 수십 수백배는 뛰어난 운동인들이지만 체조 선출들에 비하면 완벽한 자세는 잘 없죠. 그래서 사실 멸병님이 좀 인기 없는게 안타깝네요.
18/12/01 20:42
https://blog.naver.com/kamza01/60149658701
참고로 보실만한 포스트인데 좀 엄격한 턱걸이 사진이 있습니다. rkc 자격증 테스트를 하는데 턱걸이 5회를 깔끔하게 하는게 기준이에요. 어차피 보디빌딩이나 그냥 일반적인 운동목적으로 턱걸이 하시는 분들이 저런 식으로 몸통 잠그고 끝까지 당기는 턱걸이를 하실 필요는 없지만 '가동범위를 최대한 쓰는게 정자세'라는 가정하에서는 저게 더 정자세에 가깝죠.
18/12/03 17:23
말씀하시는 내용이 앞뒤가 잘 안맞아요. 솔직히 키가 170도 안되시면 체중이 80넘기기힘드실텐데 데드 100을 바로 뽑았다? 그리고 다른 구력이 있으시면 더욱 태릉 체조인이 턱걸이 20개도 힘들다는게 말도 안되는걸 모를리가 없어요. 저만해도 그 정자세가 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완전한 이완에서 무반동으로 하는 턱걸이 10개는 확실히 됩니다. 컨디션 조절하고 죽을 힘으로 하면 그거보다 한두개에서 몇개는 가능할테구요. 저는 데드 100 뽑은 지 얼마 안됬고 키도 176이에요. 즉 말씀하신게 전부 사실이면 저보다 님이 등이나 악력이 쎄단소린데 몸무게도 가볍고 그정도면 무반동 턱걸이 20개 가까이 가능할걸요. 즉 운동의 경중을 판단하는 능력과 님의 신체능력이 너무 부합이 안되요.
산수도 모르지만 수학을 잘해 서울대를 갔다 이런 느낌이네요.
18/12/01 20:47
1세트 30개는 작정하고 턱걸이만 파지 않는 이상 운동하는 사람중에도 드문데 (차라리 중량턱걸이를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총볼륨이면 뭐...
18/12/01 12:53
우리나라에서 제일 힘든게 이거에요. 거의 모든 30~40대는 꼰대기질이 강력합니다 아니 20대까지도..
갑갑해요. 대학은~ 이래야지 군대는~ 이래야지 취직은~ 이래야지 결혼은~ 이래야지 대한민국 인구가 4천만이고 4천만의 사연이 다 케이스바이케이슨데 꼰대들은 그걸몰라요.
18/12/01 18:28
근데 이것도 편견 아닌가요?
"거의 모든 30~40대는 꼰대기질이 강력합니다" 라는 표현도 어차피 라디오스타님이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말씀하시는거자나요 크크 사람은 누구나 자기 경험을 토대로 누군가를 평가하고 진단하죠 .. 어린사람이 덜한건 삶의 경험이 일천해서 어떤 상황을 평가하기가 어려우니 꼰대 기질이 약한겁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다양하고 보고 듣는게 많으니 아는척(?)을 많이 하게되는거죠
18/12/01 13:02
매일 자전거 60키로씩 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도 사람들이 절 보면 운동 좀 해라 이러는 사람 많았죠.. 좀 멸치 스타일이긴 했지만 지금은 그 시절이 그립군요.. ㅠ
18/12/01 13:02
전 축구 좋아하다보니 사실 웨이트 한 우락부락한 몸매도 나름 좋아하긴 하지만..
깡말라도 엄청난 활동량 보이시는 일명 예전 김정우(뼈정우) 스타일의 체형을 엄청 좋아합니다. 전 완전 그냥 돼지지만..ㅠㅠ 그런 체형 정말 가장 부럽다는... 매일 조깅 30분씩 하는 이것도 사람들이 우습게 보지만, 막상 주변 보면 이렇게 꾸준히 운동하시는 분들도 몇 안된다는...... 운동이라는게 사실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과시할 정도가 되면 그건 프로선수들이나 과시해야지.. 이걸 일반인이 과시한다 한들 인생에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저..크크.
18/12/01 13:54
운동하는 사람에 대한 편견 이전에 한국은 그냥 남 품평회하고 남 기분 신경안쓰고 오지랖떠는것이 너무 심해요. 이 면모만 봤을때 정말 저속하고 못배운 시민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18/12/01 15:01
저는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을 안했는데.. 자주 운동을 했었냐는 소리를 듣습니다. 체구 자체는 헬스하다 그만둔 체구랑 흡사하거든요. 헬스그만둬서 근육 풀린 뚱땡이같은 느낌이라...체육관 특유의 그 고무냄새가 너무 싫고, 작위적으로 운동을 하는게 싫어서 헬스장을 꺼렸죠. 대신에 어릴때부터 농구를 좋아해서 그냥 주구장창 길거리 농구를 서너시간씩 해왔는데.. 이게 나이가 드니까 시간내기가 너무 힘드네요 흐흐
18/12/01 15:25
로이더들이 그래서 나쁜거 ㅜㅜ 운동3년만하먘 그렇게 되는지 아는 사람들많음 크크...실제로 취미가 아니고 일처럼 운동을 빡세게 2년이상해야 남들한테 티가 난다고 봅니다. 권상우는 그렇게 빡세게5년, 김종국은 10년. 그 이상은 내추럴로 불가능. 취미로 깨작깨작 적당히 하면 몇년을 하든 티 안나고..
18/12/02 13:22
파워리프터들 벗겨놓으면 프로 보디빌더급은 아니더라도 어디가서 꿀릴 몸 아닙니다.
체급이 있는데 무작정 먹으면서 중량 늘릴수 있는 것도 아니고 체지방이 어느 레벨 이상 올라가면 근력 늘리는데 오히려 저해가 되요.
18/12/01 17:14
타인을 본인 기준으로 간단히 평가하려고 하는 게 근본적인 문제겠죠.
내가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한다. 그러니 어떤 몸인지 평가해달라. 고 한 적이 없어도 온 사방에서 치고 들어옵니다. 제 주변에는 운동을 해봤거나 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다행히도 그 분들이 저를 끌어내려 본인을 위로 올리려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구력과 종목 차이가 심하게 나는데도 서로 속 편하게 운동 얘기 주고 받으면서 엌크크크크크크 힘들겠다유유유 합니다.
18/12/01 17:47
역으로 운동하면 소위 핏한 몸이 되어야 된단 생각하고 사는 분들도 많아요. 3대 500 넘게 쳐도 체지방률 안낮으면 그냥 돼지 취급 당할수도 있음.
18/12/01 19:23
운동을 진짜 목적은 대사장애를 예방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근력이야 평균적인 수준만 되면 충분하죠. 질병이 안 걸려야지 건강한거죠.
18/12/01 20:52
사실 취미가되서 그 자체를 즐기게되면 일반적으론 건강이 더 상하는거 같습니다. 운동하면 그만큼 부하가 걸려서 면역력이 내려가기도 하구요
18/12/02 13:26
재밌는 건 어중이 떠중이들 중에서 저렇게 품평하는 사람들이 많지
진짜 고수들은 대부분 품평 안 해요. (예외는 있지만...) 그러니 어중이떠중이들의 의견 그냥 살뽀시 무시하시면 됩니다. 더 피곤하지 않게 운동 안 한다 라고 얘기하는 것도 좋고요. 제가 누누히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뭐든 좋다. 그냥 걸어도 좋다. 그냥 꾸준히 할 수 있는 거를 해라. 프로 될것도 아니고 이걸로 먹고 살것도 아닌데 자신이 가장 즐길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18/12/03 10:21
사람의 자아는 생존을 원하고 그러기에 낮선상대를 보면 무의식적으로 자기보다 못하고있는점을 찾아내고 그걸 강조함으로 안도한다더군요. 그렇다고 모든사람이 그걸 의도적으로 상대방에게 표현하진 않지만 상대방에게 상처주면서까지 대놓고 표현하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자신이 정말 없는 사람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님 운동하는데 몸이그래요? => 난 별로 안하는데 님보다 좋음 =>나는 사실 잘하고있는것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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