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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5 16:12
아래 관련글 댓글에선 '부모욕 하는데 참음?' '맞을짓 했네'에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톡까놓고 일단 저상황이 저한테 생긴다면 그냥 개무시하고 자리 뜨렵니다. 상대방이 도망가는거 붙잡고 난리피우지 않는한 그게 최선이에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전 속세에 찌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사명감보단 제 몸보신이 우선입니다...
18/11/15 16:12
지하철에서 가끔씩 만나는 시비거는 노인 정도로 생각하고 피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마주할 빈도도 그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피하기 어렵고, 집요하게 덤벼든다면 글쓴 분의 조언에 따라 경찰에게...
18/11/15 17:23
점원한테 얘기하고 안되면 도망치는것밖에 방법이 없더라고요. 정신이 나간듯한 아주머니께 당했는데 뭐 할수있는게 없습니다. 경찰불러도 오는동안 욕먹는게 더짜증날거같아요.
18/11/15 16:15
개인적으로는 전자는 회의적인게, 사건을 보니까 이미 메갈 당사자 2명은 인간이 아니라 금수에 가까운 그 무언가던데... 짐승에게 욕설을 퍼붓는다고 알아듣지 않을 거라고 여깁니다... 그냥 벌금이 최선인거 같아요.
18/11/15 16:20
뭐 '모욕죄'라는 형법이 없다고 보완할 방법이 없는게 아니죠.
대다수 나라에서 '모욕죄'라는 형법이 없는 것이지 정신적인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 소송이 활발하게 이뤄지죠. 우리나라는 형사처벌로 벌금 내고 따로 민사도 걸어서 손배도 받을 수 있죠. 민사는 진행하기 피곤하다는게 문제...
18/11/15 16:20
누가 너에게 해악을 끼치더라도, 앙갚음을 하려들지 마라. 강가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곧 그의 시체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게 되리라. -노자
근데 나는 노자가 아니잖아?
18/11/15 16:23
안그래도 얼마전부터 생각했던부분이기한데
드라마 신사의품격에 나왔던 장동건 처럼 제 하루 일과를 모두 녹음을 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럼 만약에 저런일이 발생했을때도 '녹음되고 있다'를 스스로 인식하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그럼에도 상대방의 대응이 저런식이라면 이걸 증거로 상대방에 대한 처벌 혹은 배상청구를 할 수 있겠죠. 단지 저런 사건뿐만 아니라 그 외에 다른 곤란한 상황에서도 저를 살려줄 구명줄이 될 수 도 있겠다 싶기도 하구요.
18/11/15 16:25
가게주인이 업무방해로 신고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가게에서 큰소리로 저급한 단어를 내뱉어서 다른 테이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다가 싸움이 나부렀어요
18/11/15 16:31
업주입장에서 매장에 경찰부르는건 정말 큰일 아니면 어렵습니다 실제로 취객들끼리 싸워서 경찰 부른적이 있었는데요
결국 나쁜놈은 업주가 됩니다 왜 우리끼리 해결할려는데 경찰을 부르냐 동네 좁은데 이런데서 경찰까지 불러야되냐 누가봐도 진상이고 헛소리지만 업주는 불안하죠
18/11/15 16:30
모욕죄 기본은 공연성이 있어야 되고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는 법입니다.
이걸 바탕으로 고소들이 꽤많고 사이버 경찰분들이 조서 꾸며 검찰로 넘기면 게임채팅내용 정도에 따라... 라고 하지만 대부분 기소의견으로 올리더군요. 재판가면 그렇게 벌금형 50에서 200사이 받고... 그걸로 다시 민사 고고하는 형국이니..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게임내 채팅으로 싸우면 모욕죄 이야기는 해주면서 욕이나 상대방을 지칭할수 있는 [공연성]부분 항상 이야기 합니다.
18/11/15 16:33
형사와 민사는 다르니까요. 모욕죄는 기본적으로 민사로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성희롱이란 건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 등과 관련하여 성적 언동 또는 성적 요구 등으로 상대방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와 "상대방이 성적 언동 또는 요구에 대한 불응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거나 그에 따르는 것을 조건으로 이익 공여의 의사표시를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성희롱이라는 건 위계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성립하지 않아요. 성적인 욕설이 모욕이 될 수는 있으나(어지간하면 모욕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봅니다만), 위계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성적인 욕설을 했다는 것은 성희롱이라 할 수 없습니다. 성을 희롱한게 아니라 그냥 욕한 거예요.
18/11/15 16:36
보니까 서구권은 모욕을 처벌의 대상이 아니라 손해배상의 개념으로 접근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손해배상이 되려면 정신적 충격에 대해 인정을 해야 하고, 이를 금전적으로 얼마인지 산출하는 과정이 필요할텐데 저는 아직 우리나라 법률에서는 이런 부분에선 좀 미진하다고 느낍니다.
18/11/15 16:33
그런데 전개가 남성들이 애초에 개입한것도 아니고 대응도 안 했는데 여자 둘이 먼저 와서 멱살 잡고 욕하고 난리였나 보더라고요.. 멱살 잡힌 남성분은 대응 않고 만세 하고 있었다는 부분이 얼마나 씁쓸하던지..
18/11/15 16:36
개인적으로는 그냥 개가 짖는다 하고 넘어가는 걸 연습해야 합니다.
개가 시끄럽게 짓는다고 야 개짖는 소리 좀 안나게 하라~ 하고 넘어가야죠. 가장 대표적인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냐의 사례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그렇게 피하다 보면 똥이 점점 많아져서 피할 곳도 적어진다는 거...
18/11/15 16:37
누군가는 우리나라가 언제든 살해위험이 도사리는 인권하위국가라 주장하던데
면전에서 저정도 폭언을 할수 있는나라는 우리나라 정도인거 같은데요..
18/11/15 16:40
그건 통계적으로만 봐도 헛소리라는게 증명된거죠. 물론 페미들은 원래부터 통계같은건 개무시했지만, 어찌됐든 통계적으로만 봐도 우리나라는 살해위험 자체가 극단적으로 낮은편에 속하는 국가죠. 살해 뿐만 아니라 다른 상당수 범죄들도 마찬가지고요.
18/11/15 16:41
저였으면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도망
또는 핸드폰 꺼내고 지금 증거확보를 위한 영상촬영 or 녹음 한다고 고지후 더 해보세요^^ 하면서 도발하면서 증거확보 후 신고 둘 중 하나했을 것 같네요 여자친구 바람피운거 알았을때도 한달간 차분하게 똑같이 행동하면서 증거수집 했었을 정도로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편이라서요.
18/11/15 18:19
뭐 몰리는게 공권력이 저를 몰카범으로 모는게 아닌이상
부모욕도 듣고 걍 흘리는데 뭐 상관없죠. 영상 찍으면서 지금부터 언어적폭력에 대한 증거수집으로 동영상촬영or녹음 하겠습니다. 분명히 고지했습니다~~ 법적 분쟁에서 증거용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네 계속 하세요. 하고 찍어야죠.
18/11/15 16:43
욕설 자체로 국가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는 말이죠.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다른 법익침해가 필요하다는 얘기니까요. 벌금 200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일반인에게는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고 법원에 다녀오고 전과가 남는다는 게 큽니다. 모욕죄는, 종종 유용하게 악플러너 넷상 욕쟁이들이 처벌되는걸 보는건 시원하지만, 폐지하고 다른 죄나 민사로 제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어쨌든 법적으로야 남자의 유형력 형사가 아예 없었다는 게 아니라면, 여러 정황이 참작사유는 되도, 쌍방이 되겠죠. 경찰조사에도 불구하고 쌍방이었을지 조차도 조금씩 의심스러워지고 있지만. 근데 도의적으로는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지인에게는 피하고 잊어버리라 권할 것 같습니다.
18/11/15 16:48
이게 페미, 남혐 등등이랑 얽혀서 크게 느껴지는거지
술먹다가 한쪽이 욕하면서 시비걸고 쌍방폭행 안되게 어쩔수 없이 참고 이런거야 굉장히 흔한(?) 술자리 풍경이죠. 때리고 싶은 마음이야 공감하지만요... 피하는게 최선이죠.
18/11/15 17:05
공감합니다. 길거리에서 일방적이고 끈질기게 시비걸려서 '정말 이건 피를 봐야 끝나겠다.' 싶은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쪽에서 낌새를 눈치채고 그만두더라고요. 한 일주일동안 분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피 안본게 장땡이네요.
18/11/15 17:16
그게 참 웃기죠. pc에 부정적인 한국에선 서양엔 있지도 않은 모욕죄가 있다는거. 심지어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죄도 존재한다는거
18/11/15 17:22
표현의 자유라는게 간단하게 [니가 하고싶은 말이 뭐든 공권력으로 탄압하지 않을께] 라서요.
형사로는 처벌 안합니다. 대신 민사로 탈탈 털리죠. 그보다 지금 봉쥬비어가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도 웃깁니다. https://www.dogdrip.net/185124548 이 사건 관련해서 대책위 비슷하게 트위터 계정을 하나 새로 팠던데, 페미코인을 위한 큰 그림같은 느낌이 듭니다. 뭐 변호사비 모금하고 먹튀하지 않을까 싶네요.
18/11/15 18:20
봉쥬비어에서 사건이 터졌는데 여기도 그렇고 다른 데도 그렇고 다들 봉구비어를 언급하는 걸 보니 아무 관련없는 봉구 기분도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18/11/15 17:25
어디 잃을거 없는년들 똑같이 잃을거 없는놈한테 좀 단단히 걸려봐라 싶지만 그럼 또 열사취급받겠죠. 일방적으로 쳐맞기만 해야되는 가불기걸린상황입니다.
18/11/15 18:57
사진이 자극적이긴 했습니다, 핏자국에 붕대머리 등등, 사람들 순간 혹하게 만들었죠, 저도 처음 봤을 때 놀랐거든요
다만 본문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니 여경이야기에 탈코했다고 폭행을 당했다는 등 좀 이상해서 그냥 스킵했는데 그런거 자세히 안보면 선동당하는 거죠, 그나마 후회라도 하면 다행이죠, 영상이나 기사가 2차가해라는 등 하는 곳도 있는데요, 여자들편 안든다고 또 흉자라면서 같은 여자 욕하기도 하고요, 누가 만든건지 흉자프레임, 참 저열한데 정상적인 여자들 입막음 하기 딱 좋은 프레임입니다
18/11/16 13:29
이 사건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여성정치인도 등장한 마당에, 인간대 인간으로서 모욕적인 언사를 일방적으로 퍼붓고도 언론과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편들어서 흐지부지 끝난다면 저처럼 권력도 재산도 없는 젊은 남자들은 정말 인간 이하로 살아가야겠네요 누가 와서 나를 인격적으로 어떻게 대하던 말던 그냥 비 맞은 개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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