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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7 06:57
애플 따라가려면 하드웨어로는 안되죠.
타이젠을 쓰는 플래그십을 내놓고 그걸 최적화해서 안드로이드+갤럭시를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내는 기기를 만드는게 최선인데 이게 너무 힘든가보네요.
18/10/27 07:27
아무리 삼성이여도 안드생태계를 한번에 대체 못하는한 타이젠으로 안드+갤럭시가 아니라 아이폰급 퍼포먼스를 뽑아내도 답이 없어요...
퍼포먼스가 좋아도 쓸 앱이 없으면 피쳐폰과 다를바가 없죠 뭐...
18/10/27 07:31
님 말씀도 맞는데 일단 타이젠 기기를 쓰는 사람이 거의 없기때문에 앱 제작자들도 관심을 안두는 거죠.
악순환의 고리인데 일단 타이젠 플래그십 기기를 만들어야지 뭐라도 되겠죠.
18/10/27 07:33
플래그십으로 만든다고 팔릴게 아닌이상 자충수죠...(현재 플래그십 가격이면 110만원정도일텐데 나오는건 피쳐폰이면 누가 사요... 가격을 샤오미급으로 내놔야 그나마일텐데...샤오미야 적자 각오하고 그가격인걸 생각하면...)
선점효과를 강하게 잡고 있는 두 운영체제를 대체하는건...
18/10/27 07:35
아예 타이젠 기기를 안만들거나 싸구려 중의 사구려로 만들어서 인도시장에만 파는 것보단 낫겠죠.
타이젠은 확실히 5년전에 완성되어 나왔어야 했다고 보긴 합니다. 지금은 늦은게 맞죠. 그래도 타이젠이 아니면 애플을 쫓아갈 수가 없어요.
18/10/27 09:47
타이젠은 불가능합니다
아예 손해볼 생각하고 타이젠 기기 계속 만들고 또 그게 좀 지나서라도 계속 히트를 어떻게든 치고 해야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소리죠.
18/10/27 14:14
애플을 따라가려면 하드에어로는 안되지만, 애플을 뛰어넘으려면 하드웨어 뿐이죠.
소프트웨어 차이라고 하지만 결국 하드웨어에 종속된 겁니다. 갤럭시가 아이폰을 능가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였던 때가 노트가 처음 나왔을 때라는 걸 생각해 보면 새로운 하드웨어는 새로운 시장은 창출합니다. 겨우 큰 화면만 가지고도 시장이 흔들렸습니다. 플렉서블은 큰 화면에 비할 수 없는 혁신이죠.
18/10/27 17:51
제가 "모바일 시장의 게임체인저"라는 단어를 썼으니 애플을 떠올리신 것도 당연합니다만
전 애플이라는 단어를 본문에서 쓴 적이 없어요 ㅠ_ㅠ 투자자거나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쓴 글이 아니라 순수하게 IT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쓴 글인지라 회사는 크게 고려하지는 않았습니다. 기기와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경험을 생각해보면서 글을 적었어요. 개인적으로 여러 기기를 사용해봤지만 아이폰 3GS와 갤럭시 2, 갤럭시 노트 4, 갤럭시 6을 제외하면 '이전에 안 되던, 상상만 하던 것이 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성능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기기가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의 폭도 깊어졌지만 '넓어졌나?'라고 생각해보면 안 그런지 꽤 오래 됐거든요. VR이나 AR의 도입으로 뭔가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지만 사실상 거의 변화가 없었고요. 그런 의미에서, 오래간만에 등장할지도 모르는 게임체인저에 대한 예상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뭐, 폴더블 폰도 VR이나 AR처럼 기대만 받고 제대로 성장하지 못 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긴 하지요.
18/10/27 07:17
딱히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은 안보이는데요.
지금은 휘어진다는게 뭐 그리 대단한 기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사게 만드려면 마케팅으로 '휘어지는게 기존의 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세뇌시켜야 할거에요.
18/10/27 08:24
저도 이 부분이 전혀 납득이 안 되고 있습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가치 있는 기술이다'까지는 동의하는데 플렉서블 핸드폰은 가치 있는 기기다?? 그냥 할 수 있으니까 한다 이상의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18/10/27 09:19
삼성만이 할 수 있는 플렉서블의 장점이 있죠.
펜. 접을때는 폰, 피면 노트. 필기를 많이 쓰는 노트 충성 고객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있을 겁니다. 반대로 액티브 펜 기술이 없는 진영에서는 플렉서블은 Too much innovation 일지도 모르구요.
18/10/27 09:34
우선 만들어서 출시하고 1 2년 뒤 애플이 액정받아서 짜잔 미사여구 미사여구 폰을 내놓습니다. 가격은 200만원이지만 애플이라 많이 팔릴 것 같고
애플에게 납품하여 많이 팔자 애플 따라서 만드는 중국에 많이 팔자 이러면 승리하는거죠
18/10/27 09:35
일단 접었다 폈다 하는 기능의 메리트는 아직 잘모르겠는데, 떨어뜨려도 화면이 깨지지 않는 수준만 되도 상당히 어필은 될 것 같습니다.
18/10/27 09:46
화면 크기 때문데 폰 크기가 어쩔 수 없이 커지다가 주머니 크기 한계에 직면했으나, 폴더블이 그 크기 장벽을 한 번 더 크게 뚫을 수 있죠. 그리고 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용하는 폰 자체가 크게 성공은 못하더라도 폴더블 액정 팔아서 또 벌 수 있죠.
18/10/27 09:49
어느정도로 플렉서블인지가 궁금하네요.
배터리 때문에 한계가 있을텐데. 다만 화면의 튼튼함은 훨씬 올라갈거고 요쪽은 어필가능할듯,
18/10/27 14:27
실제로 주요부품을 폴더블로 개발하는 연구는 있는 걸로 보이는데 실 사용 제품에서 어떨지는 가격이나 생산성 문제도 있으니 접는 부분만 주의할 가능성이 많다고는 생각합니다.
18/10/27 10:29
근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어떤형태로 상용화가 될수 있을까요?
디스플레이만 플렉서블 아닌가... 다른 모든 부품들이 플렉사블이 아닐텐데 .. 항상 궁금했어요
18/10/27 12:17
아이폰과 갤럭시의 차이는 단순 os뿐 아니라 생태계를 구성하고 유도하는 힘이라 봐서 단순 하드웨어만으로는 더이상 힘들거라 봅니다.
18/10/27 12:38
플렉서블에, 베젤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에, 배터리는 얇으면서 아무곳이나 다 접히고, 안쓸때는 투명한 정도 되면 애플이 망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삼성폰 써야겠음..
18/10/27 12:40
접히는 스마트폰의 포텐셜은 개인적으로 어마어마 하다고 봅니다. 스마트폰 사이즈에 태블릿이 되는건데요. 사람들이 안 써 봐서 그렇지 일단 익숙해 지면 과거로 못 돌아갈걸요.
그런데 이게 실질적으로 게임 체인저가 되려면 단순히 접었다 펴도 망가지지 않는 디스플레이 외에도 대화면이 소모하는 전력을 커버할 배터리와 무엇보다 가격 문제를 해결 해야 해서 쉽지는 않지 않을까 하네요. 배터리가 조루가 아니면서 무게도 가볍고 가격은 갤노트 보다 살짝 비싼 정도로 내 놓을 수 있다면 대박이겠지만 그리 되기에는 앞으로도 몇 년이 더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이런 문제들이 점진적으로 해결 되어 갈거고 그 시간이 오래 걸리면 애플이나 다른 업체들도 결국 크게 시차를 두지 않고 따라올테니 삼성이 이걸로 크게 재미 보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18/10/27 13:49
폴더블 양산되면 의외로 삼성 전자보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재미를 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지금도 애플 폰에 삼디가 납품해서 작년말엔 재미봤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18/10/27 16:32
사실 삼전도 지금 보면 최종 소비자에게 폰 팔아서 재미보는 업체가 아니고 최종 생산자에게 반도체 팔아서 재미보는 업체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화장품/제약/조선/자동차 업체들 제외하면 수출 가능한 업체들 중에서는 모두 다 최종 생산자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될겁니다. 일본처럼요.
18/10/27 13:01
최소2년 사용가능한 내구성, 200만원 이내의 가격, 중급기 이상의 하드웨어, 디스플레이의 이질감 없음.
이정도만 되면 한번 판이 흔들릴텐데... 과연...
18/10/27 13:45
완성도 있는 하드웨어가 단기간에 나올 것 같진 않습니다만, 플렉서블 스마트폰의 효용성은 유투브가 최고이지 않을까요. 폰을 들고 다니다가 유투브 볼 때는 태블릿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18/10/27 14:29
1. 접으면 폰, 펴면 태블릿
가장 기본적이로 많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형태죠. 그런데 전 폰과 같이 있는 상태보다는 케이스 형태가 되면 어떨까를 생각했습니다. 커버 케이스형요. 평소에는 케이스로 사용하다가 필요하면 케이스가 액정이 되는 거죠. 케이스 형태니 두번, 세번 접을 수 있어 더 긴 액정을 만들 수도 있구요. 기존 폰과 같이 사용하다가 필요한 때만 화면을 늘릴 수 있으니 배터리 문제도 큰 문제가 아닐거라고 예상해 봐요. 아몰레드 방식이니 케이스 상태일 때는 배터리를 사용하지도 않을테구요. 2. 폰 안에 말린 액정이 숨겨져 있다가 당기면 나옴 진짜는 이게 아닐까요? 액정의 두께를 얼마나 얇게 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폰의 세로 길이가 전체 화면의 가로 길이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폰 안에 액정을 숨기는 것이 공간 활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유튜브 등에서 보이는 플렉시블 액정은 상당히 얇아서 충분히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다큐멘타리에서 많이 나왔던 필요할 때 화면 쫙- 키워서 신문이나 영화를 보는게 가능하겠죠.
18/10/27 16:59
플렉스블 디스플레이, 우산을 생각해보면, 장우산이 좋지만 대부분 휴대의 편리성을 위해서 접는 우산을 가지고 다니지 않나요? 실제 사용은 2배 크기, 휴대시는 반만 되도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IOS 최적화 문제를 말하시고 있지만, 결국은 하드웨어가 다 씹어 먹을게 자명합니다.
PC보시면, 초반에 엄청난 사양을 요구하는 복잡한 프로그램도 결국에는 가정용 PC에서 다 돌아가고, 결국에는 폰에서도 구동되고, 심지어 이전의 OS들은 에뮬레이션이 다되는 거보면 그리고 디스플레이 내구성은 보수 유지 비용 문제와 연관되는 거라, 이걸 해결할 수 있어도 제조업체에서 상당히 고민이 될듯합니다. 이미 단맛을 많이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0/28 14:34
저도 결국에는 하드웨어가 결판 내주리라 생각합니다.
게임도 플스니 엑박이니 해도 결국 pc가 하드웨어빨로 전부 잡아버리죠. 많은 사람들이 욕하던 노치도 약간의 화면크기의 양보때문에 발생한 걸 생각하면 이쪽 분야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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